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드랑이 액취증 없애는 리포셋 흡입술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흔히 ‘암내’라고도 합니다. 코를 심하게 골며 자더라도 자기 코고는 소리에 잠이 깨지 않고 다른 사람을 잠 못 이루게 하듯이 액취증의 경우에도 스스로 암내를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액취증은 간혹 주의의 여러 사람을 당황스럽게 하지만 아무리 친분이 있더라도 당사자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부모가 액취증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수술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취증은 땀샘의 일종인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발생하여 생깁니다. 아포크라인 땀샘은 95%가 겨드랑이에 있으며 나머지는 귓구멍, 배꼽 성기 근처 등에 있습니다. 또 다른 종류의 땀샘인 에크린샘은 몸 전체에 있으며 더울 때 흘러내리는 보통 땀을 분비하며, 대표적으로 발 냄새를 일으킵니다. 액취증은 수술로써 땀샘을 없애버리면 땀샘이 다시 생기지 않으므로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액취증 수술을 하여도 겨드랑이에 어느 정도의 땀은 날 수 있지만 액취증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액취증 수술의 목적은 땀샘의 완전 제거와 미용상 흉터를 최소화하는데 있습니다. 리포셋 흡입술이란 흉터를 최소화하고 재발율을 낮추기 위해 겨드랑이에 3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낸 후 지방흡입술을 통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중 피하 모공 근처에서 수술이 이루어지므로 수술 후 겨드랑이 제모 효과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리포셋 흡입과 함께 롤러 클램프 시술을 하면 피하 지방층에 있는 땀샘 뿐 아니라 피부 진피 밑에 붙어있는 땀샘도 제거가 가능하여 더욱 효과적입니다. 리포셋 흡입술은 국소 마취로 가능하며 시술 후 입원이 필요 없는 장점도 있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부터 일상 활동은 가능하지만 시술 후 3일 동안은 어깨를 붕대로 감아서 어깨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이 겨드랑이 피부 조직에 염증을 막고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간혹 겨드랑이 수술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 후 3일 후부터는 어깨에 감은 붕대를 풀어 주어 자유로운 일상 활동이 가능하며 실밥은 7일째 뽑습니다. 액취증에서 리포셋 흡입술은 수술 후 흉터는 거의 남지 않으면서 재발도 적은 매우 효과적인 시술 방법입니다. 유지방(칼럼니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당신을 위협하는 4대 성병 (두번째 이야기) 사면발이는 음모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주로 성관계에 의해서 전파되지만 이불, 침대, 변기좌석에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0.8-1.2mm 정도로 매우 작고 투명하여 육안으로 쉽게 발견되지 않으며 인체로부터 빨아들인 피에서 영양분을 얻어 생명을 유지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음모부위가 매우 가려운 소양증이며 이는 사면발이가 피부를 물었을 때 일어나는 알레르기반응 때문에 발생합니다. 사면발이에 감염되면 대개 5일정도가 지나 증상이 나타나는데 자신의 음모부위를 자세히 관찰하면 회색성충을 발견할 수 있고 또한 음모의 뿌리부분에서 사면발이의 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린단로션인데 의심스러운 부위에 바른 다음 12시간 뒤에 세척해야 하며 7일후 (사면발이의 알이 깨어날 때) 다시 치료를 반복해야합니다. 사용했던 침구와 이불, 입었던 옷은 모두 뜨거운 물에 삶아서 빨아야 하고 삶아 빨기 어려운 것들은 플라스틱백에 넣어 2주간 보관합니다. 안창훈(칼럼니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제11회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 개최 세계 최대 차 문화 교류행사인 제11회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가 지난12일~15일까지 익산과 서울에서 열린다. 일본과 중국, 대만, 이탈리아, 미국 등 전 세계 11개국 5,0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무아차회 대회는 지난 89년 중국대만에서 시작돼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차 마시는 행위를 통해 차별 없는 평등한 마음으로 세계 모든 사람이 소통하는 것을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13일 익산 원불교 총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무아차회는 세계 11개국 차인 200여명과 한국을 대표하는 차인 1,000여명이 함께 모여 차 법이나 차에 제한하지 않고 서로 차를 나누게 된다. 또 14일 서울 창경궁에서는 전 세계 차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를 통해 소통한다. 특히 익산시에서는 국제무아차회 한국대회 특별행사로 13일 오후1시~6시30분 배산체육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제19회 익산국제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천연염색체험, 도자기 체험, 압화체험 등 한국전통차문화 체험관을 비롯해 녹차 떡 다식, 차 도구 판매전시관, 어린이 전통 차 예절 겨루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세계 차 분야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차문화산업의 국제적인 소통과 유통을 위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귀정 리포터kgj71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탈모, 남성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한의사/ 김재준 원장 얼마전까지 탈모 하면 아버지의 대머리가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최근에는 여성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고 있다. 어느 대기업 엘리베이터에 키 큰 사람이 위에서 올려다 보니.. 여성분들의 정수리 부위가 전부 휑휑했다는 일화는 현대사회의 스트레스와 과로가 여성 탈모에 주요 요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더이상 탈모하면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없고, 여성 탈모를 심각한 질병의 범주에서 봐야 할 것이다. 여성 탈모의 일반 적인 원인은 첫째, 무리한 다이어트, 둘째, 스트레스, 셋째로 과로, 넷째 정서적 우울함과 내성적임 등이 있다. 첫째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 끝에 식사량과 영양 섭취를 많이 줄인 후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숱이 적어진다고들 한다. 둘째로 스트레스. 흔히들 신경을 많이 쓰면 피가 마른다고 한다. 체내에서 혈액이나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는 육체적인 운동도 있지만 정신적인 소모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어른들이 흔히 신경 써서 피가 마른다고 하는 표현은 이런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신경을 써서 혈액양의 소모가 많아지고, 신경을 써서 자연스럽게 상체부위에 열도 뜨면서 두피에 열감과 염증이 생기게 되면 모발의 생성은 적어지고, 뜨거운 땅에 식물이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하듯이 탈모가 자연스레 조성되는 것이다. 셋째로 과로이다. 육체적으로 혈액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여 모발의 생성이 적어진다. 과로로 탈모가 생긴 분들은 대게 앉았다가 일어설 때 어지럽다든지 하는 빈혈의 표현을 한다. 혈액의 소모가 많으니 발생하는 당연한 반응이다. 넷째, 정서적인 우울함을 들 수 있다. 세상살이가 각박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가벼운 우울증과 조울증 등을 겪고 있다. 내성적이고 우울한 사람들은 감정이 억눌려 있고 활발하지 못하여 자연스레 상체나 머리부위로 가는 기혈양이 줄어든다. 이런 환자분들의 특징이 새치가 많으면서 머리카락이 줄어드는 것이다. 머리부위로 가는 혈액양이 정상인보다 적고 튼실하지 못해, 건강한 머리카락을 만들지 못하고 생성된 모발도 멜라닌 색소가 적어서 흰머리가 나게 되고, 모발양도 줄어드는 것이다. 여성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이 크게 좌우하는 남성탈모에 비해 치료의 예후가 좋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법을 하루빨리 찾는 것이 치료율은 높이는 관건이다. 또한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고, 활발하고 가벼운 마음가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턱의 부조화를 바로 잡는 교정치료 치의학박사 이은희 원장 교정치료란 치아를 포함한 턱의 부조화를 바로 잡아 주는 치료를 말한다. 교정치료로 주로 변화되는 부분으로는 코 아래의 입술로 치아를 포함한 주위 골격이 주로 변화된다. 또한, 교정치료를 통해서 얼굴형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성장을 이용하여 위턱이나 아래턱의 성장을 조절하는 경우에 얼굴형의 변화를 동반하게 된다. 교정치료를 하고 나서 사각 턱이 갸름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교정치료의 부과적인 효과이다. 이가 삐뚤빼뚤해도 자기자신의 씹는 습관에 잘 적응되어 있고, 이 때의 씹는 힘을 100이라고 한다면, 교정치료를 통해서 치아가 가지런해지면 치아의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예전의 힘만큼 씹을 수가 없게 되어서 70~80정도의 저작력을 보이게 된다. 치아를 꽉 씹으면 뺨 부분에 만져지는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이 씹을 때 주로 작용하는 근육으로 본인의 힘만큼 지속적으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 근육이 마르게 되고, 그에 따라서 부가적으로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변하는 것은 변화된 안모에 따른 환자 자신의 자신감이라 하겠다. 그러면 교정치료를 해야 하는 부정교합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대개의 경우는 턱뼈 크기와 치아 사이즈의 부조화가 제일 큰 원인으로 여기에는 유전적인 원인이 어느 정도 작용하게 된다. 또한, 어렸을 때 손을 빨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처럼 부적절한 습관이 적절한 시기에 컨트롤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부정교합이 생기게 된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갈이를 할 때 이가 빠지고 나는 순서가 있는데, 충치 등의 원인으로 어떤 치아를 조기에 발치하게 되고, 조기에 발치한 치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그 뒤에 있는 영구치가 쓰러지면서 부정교합이 야기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가지 원인으로 부정교합을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가끔 한참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교정장치로 치아를 묶어놓아 잘 먹지 못해서 키가 안 자라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교정장치 유무와 성장은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교정치료를 통해서 가지런한 치열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칼럼] 위험한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태아와 임산부에게 모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임신 후기인 7-8개월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이 동반하는 혈액과 순환기의 변화에 임산부의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고혈압이나 단백뇨, 부종증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고혈압 여성에게 임신증독증의 확률이 높다. 손발이 붓는 현상은 중독증 초기에 나타나므로 정기검진에서 증독증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한다. 중증이 되면 정상분만이 어려워지며 조산이나 사산을 일으킬 확률이 건강한 임산부에 비해 2-3배 많아진다. 임신중독증에 동반하는 병으로는 자간과 태반 조기박리가 있다. 자간은 전신경련으로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게 되며 곧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이때는 가능한 방을 어둡게 하고 자극을 주지 않도록 손수건을 입에 넣어 안정을 시키고 바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자간이 일어나면 태아뿐만 아니라 모체도 대단히 위험하게 되므로 바로 제왕절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상적인 분만은 태아가 모체에서 나온 후 태반이 떨어져 나오는 반면, 태아가 태어나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것은 태반 조기박리라고 한다. 태반이 떨어진 면적이 넓으면 태아에게 산소와 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게 되어 사산하게 되고 산모 역시도 출혈로 사망할 수 있는 것이다. 임신중독증과 함께 오는 병들은 어느 것 하나 무섭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중증이 되기 이전에 조속한 치료를 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고령 출산자나 다태 임신, 비만, 빈혈 등이 있는 임산부에게 특히 나타나기 쉬우며 고혈압, 신장병 환자도 역시 체질적으로 불리하고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성격이나 직업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초산 임산부는 경산부에 비해 2배가량 발병 확률이 높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의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고 식이요법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8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낮잠을 한 시간 이상 자 두는 것도 도움이 되며 누워서 자기 곤란한 경우에는 신체의 긴장을 풀고 심리적인 이완상태를 갖는 것도 좋다. 식사는 칼로리를 줄이고 단백질, 식물성 지방, 칼슘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고 염분의 섭취량을 줄이도록 한다. 중증이 되기 이전에 발견, 조기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부종과는 달리 아침이 되어도 붓기가 가시지 않거나 짧은 시간에 급속하게 체중이 증가할 때, 또 두통과 현기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정확한 정기검진은 산모가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에 치료할 수 있으므로 치명적인 결과로 치닫는 것을 막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칼럼] 발바닥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 의심을 웰빙 열풍으로 요즘 운동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족저근막염과 같은 발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족저근막이란 발 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앞 발가락 부위에 부착되는 구조물로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이며, 발바닥 중앙에 위치한다. 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해 주거나 발아치를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이 발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가 과로해서 붓는 염증성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노화가 시작돼 발다닥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40~50대의 중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여성은 폐경을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 변화로 발바닥 앞쪽의 지방층이 위축되어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바닥의 앞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남성은 부족한 운동과 과체중으로 발뒤꿈치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과거보다 걷는량이 적어져 발의 단련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한 무리한 운동 때문에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선수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마라톤의 황영조, 이봉주 선수나 축구국가대표 박주영선수가 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발바닥을 혹사해서 족저근막이 스트레스를 받아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딱딱한 시멘트 도로에서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반운동화를 신고 과도한 달리기를 하거나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 오래 서있는 직업,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게 되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걷거나 뛰면 앞쪽 발바닥에 과도한 하중이 실려 전족부의 족저근막이 무리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족거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바닥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에는 걷거나 뛰는 등의 운동을 자제하고 얼음찜질을 해 염증을 가라앉힌다. 통증이 지속하더라고 초기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초기치료는 시중에서 파는 각종 보장구(고무, 발뒤축 패드)를 삽입하고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의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하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발두축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한쪽 무릎은 구부리고 반대쪽 무릎은 쭉 펴지도록 하고, 한번 스트레칭시 10초를 유지하며 하루에 20회 정도 반복한다. 발바닥 근막스트레칭은 한쪽 발이 약간 밖으로 가도록 발을 벌리고 서서 테이블이나 의자를 잡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무릎을 구부리고 천천히 쪼그려 않는 자세를 취하며 이 자세로 10초를 유지하고 하루 20회 반복한다. 초기에 느껴지는 작은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은데, 염증이 심각하면 족저근막을 일부 절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하는게 중요하다. 정형외과 전문의 백승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뾰루퉁 화난 얼굴에서 이제는 아름다운 얼굴로 일석다조 효과 주는 돌출입 교정치료는 청소년기가 적기 보기 좋은 체형에 서글서글한 눈매를 갖은 중학생 신영이의 꿈은 스튜디어스다. 하늘을 날며 넓은 세상,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싶어 늘 동경해 오던 직업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신영이는 가끔, 거울을 보며 좌절 할 때가 있다. 바로 언제나 화난 얼굴처럼 보이는 뾰루퉁한 돌출입 때문이다. 중학생이 되면서 신영이는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속 마음을 털어내 보였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돌출입 교정과 관련된 진료와 상담을 받기로 했다. 돌출입과 관련된 고민은 신영이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지적인 모습과 거리가 먼 돌출입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으로부터 이 돌출입 교정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 돌출입 교정 시기는 청소년기가 바람직 돌출입이란 정상적인 입술보다 더 입이 돌출돼 있는 것을 말한다. 실제 돌출입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치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와 둘째는 턱골격 자체가 돌출돼 있는 경우다. 돌출입 교정은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첫 번째 원인인 치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돌출입 진단은 교정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옆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후 코 끝선과 윗입술선까지 선을 그어 그 선의 각도가 90~100도 사이면 정상으로 본다. 이 각도가 90도 이하의 예각으로 내려가면 돌출입으로 판단되며 치아가 뻐드러진 경우도 해당된다. 돌출입 교정은 작은 어금니를 발치해 그 공간으로 치아가 이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앞니가 들어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정시기는 성장이 진행 중인 청소년기가 바람직하나 성장이 끝난 성인도 교정이 가능하다. 단 성인의 뼈는 청소년 보다 단단하기에 교정 시기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치아이동에서 잇몸이동, 입술의 변화까지 가져와 돌출입 교정은 치아이동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치아교정은 치아에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그 안에 철사줄을 넣어 힘을 받으면서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 때 치아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둘러 싼 뼈에서 힘을 받는 쪽은 뼈가 흡수되고 반대쪽은 뼈가 생기면서 치아가 움직이게 된다. 치아가 뼈 속에서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정 치료시 치아 뿌리가 움직이면 치아를 둘러 싼 잇몸 뼈도 당연히 움직이게 돼 위치가 변화된다. 이 후 이동한 잇몸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입술도 변하게 되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간이 다르겠지만 돌출입 교정 기간은 대략 2년 정도다. 이 기간 동안 치아와 잇몸 입술 등이 서서히 조금씩 변함으로 자연스러운 변화가 가능하다. 일석다조의 효과 돌출입 교정 돌출입 교정은 크게는 코와 입을 균형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부적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교정을 통해 인중과 입술이 자연스럽고 조화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고, 아랫입술 라인을 부드럽게 살리면서 예쁜 턱 선까지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변화가 자연스럽게 맞물려 이뤄진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에 이지적인 아름다움을 얻으면서 그동안 고민해 왔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당당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이밖에도 씹고 말하는 기능의 증진과 턱관절 장애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돌출입 교정이다. 세계적인 미국의 육상선수 칼 루이스가 치아를 교정한 후 기록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치아교정 후 표정연기가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아교정은 아름다움과 건강, 자신감까지 선물해주는 상당히 매력적인 치료”라는 것이 시술을 받아 본 환자들이 전하는 공통된 의견이다. 단 이와 같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교정 전문의를 찾아가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지친 몸이여, 깨어나라 여름휴가 후유증 극복하기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해 일상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긴 휴가 뒤에는 피로, 불면증, 또는 소화불량이나 발열 등의 후유증이 찾아올 수 있다. 대부분 업무 복귀 후 1∼2일이면 휴가 전 상태로 돌아오게 되고 1~2주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몇 주 동안 극심한 휴가 후유증을 앓아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만성피로, 우울증 등의 증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국지성 호우가 내렸다가 갑자기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등 날씨 변화가 심한 계절일수록 몸이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휴가 후유증이 악화되기 쉽다. ◆ 혈액순환 활발히 휴가기간 평소 안 하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여행 등으로 비좁은 공간에 오래 있게 되면 모든 근육이 자신의 근육과 힘줄, 인대의 허용된 범위를 넘어서 근육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힘줄과 인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늘어나게 된다. 자칫 잘못하면 허리와 목을 제대로 가눌 수 없고 사지 근육도 부자연스럽게 된다. 휴가 복귀 후 오랜 시간 앉아 근무하는 사무직이나 장시간 운전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의자에 1시간 이상 앉지 말고, 15~20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펴는 것이 좋다.또 퇴근 후에는 약간 더운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취침 전 적당한 몸풀기 운동을 하며 가급적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무릎 밑에 가벼운 베개를 고여 낮 동안 지친 허리의 근육이 이완되는 자세를 유지해주면 2~3주 정도 지나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몸 구조의 이상을 동반한 경우라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근육과 허리 목 등의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 ◆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수면으로 회복 업무 복귀 후 일주일 정도는 생체 리듬을 직장생활에 적응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 기간만이라도 일과 후 늦은 술자리나 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체 리듬을 회복하려면 하루 7~8시간 정도 잠을 자 휴가 이전의 수면 습관을 되찾아야 한다. 그래도 피로가 가시지 않으면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심시간에 10~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30분이 넘는 낮잠은 밤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만으로도 휴가 피로를 해소할 수 있으므로 조명 등을 조절하고, 수면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등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좋다. 몸의 피로 회복 능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 야채 등을 먹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시차가 3시간 이상 나는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시차 장애를 겪어 신체적응력이 떨어진다. 이때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을 받아 피로감이 심해지므로 자제해야 한다. ◆ 피부·모발도 관리 여름휴가를 산이나 바다에서 보내는 동안 피부와 모발은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자극이 가해지게 된다. 장기간 여행으로 비행기나 자동차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또 바닷물과 수영장의 염분이나 소독제 성분은 피부각질을 일어나게 만들기 때문에 휴가 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휴가 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 정도 사우나나 찜질방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강한 햇빛 등에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화끈거릴 때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또한 냉타월, 진정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감자팩, 오이팩, 녹차팩, 알로에팩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감자팩은 일광화상이나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피부를 젊게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할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도움말 연세엘레핀의원 한영훈 원장 꽃단비한의원 이승훈 원장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여름에 더욱 괴로운 요로결석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 혹시 나도? 여름철 소변량 줄어들어 결석 발생 확률 높아져 재발률 높아 치료에 끈기 가져야 … 체외충격파쇄석술 효과적 박광현(가명)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퇴근 후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옆구리에 강한 통증이 밀려온 것. 무엇인가로 계속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 되어 자칫 사고로까지 연결될 뻔한 위험한 순간에 직면했다. 다행히 겨우 위기의 순간을 모면한 박씨는 맹장염을 의심하며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나온 병명은 의외로 요로결석. 소변이 만들어지는 길인 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병이 통증의 원인이었다. 혹시 내 몸에도 결석이? 어쩌면 생소하게 들리는 요로결석. 하지만 요로결석은 성인 10명 중 1~2명에게 발생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제이앤제이 비뇨기과 곽경민 원장은 “요로결석은 체질, 식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변의 통로에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만드는 질환이다”라며 “문제는 결석이 생겼다는 것 자체보다 그로 인해 요관, 요도 등이 막히는 경우 통증이 발생하고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발병을 쉽사리 알아차릴 수 없다는 것이 문제. 몸 안에 결석이 있음에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쩔 때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작은 결석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도 한다. 간혹 건강검진을 통해 결석이 생겼음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통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몸 안에 결석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소변 볼 때 뻐근함 등 평소의 배뇨 습관과 달라짐이 느껴질 때는 소변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그것이 산통, 대상포진과 더불어 3대 통증으로까지 분류되는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경험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요로결석은 요즘과 같이 더운 날씨가 기승인 여름에 더욱 발병률이 높아 주의를 요한다. 여름철에는 몸에 있던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면서 소변량이 줄어들어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탈수 상태는 소변을 산성화시키며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을 감소시켜 요산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결석 형성을 쉽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날이 더워질수록, 땀을 많이 흘릴수록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재발 방지 필요 요로결석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했다 하더라도 재발의 확률이 높다. 통계에 따르면 결석이 한 번 생긴 사람은 치료 후 1년 내 7% 가량이 재발하고 10년 이내에는 50~70% 가량이 재발함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요로결석이 생기기 좋은 체질이나 생활은 치료 후에도 계속 결석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발병한 경험이 있으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꼭 지켜야 할 것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수분을 흡수하는 것. 하루에 2~3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면 좋다. 특히 발병률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수분섭취가 더욱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줄넘기 등의 상하 운동도 작은 결석을 자연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결석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치료를 계속하는 것. 간혹 병원에서 치료 중 통증이 사라지면 그것으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여기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제이앤제이 비뇨기과 곽경민 원장은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결석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요로를 막지 않았을 뿐”이라며 “통증이 없다고 바로 치료를 중단하면 그것이 재발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심각하게는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고 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병원의 처방에 따라 끝까지 치료를 끝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수술 마취 없이 치료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 다행인 것은 요로결석 치료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수술이나 마취 없이 간단한 처치로 시술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제이앤제이 비뇨기과 곽경민 원장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충격파쇄석기를 통해 발생한 고에너지 충격파의 파괴력을 이용해 요로계 또는 신장계 결석을 미세한 가루로 분쇄해 자연 배출시키는 방법”이라며 “비수술적인 방법이면서도 치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적어 가장 적합한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소변검사와 X-ray 검사를 통한 진단에서 시술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치료가 가능하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