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움 제 1회 국제 파워에이징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파워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은 지난 1월 15일(토) 차움 1층에서 세계적인 항노화 연구소인 벅 인스티튜트와 함께 ‘제 1회 차-벅 국제 파워에이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화 기초 생물학의 대가이며 벅 인스티튜트의 CEO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케네디 박사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개인 유전체 지도를 공개한 유전 의학의 대가인 차움 차암연구소(차움 암연구소) 김성진 박사, CHA의과학대학교 전세일 원장, 서울대 김성훈 교수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항노화의 트렌드와, 현재 항노화 연구의 현황, 미래 항노화 의학의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14일 차움을 방문해 일부 프로그램을 체험한 벅 인스티튜트의 CEO이자 세계적인 항노화 학자인 브라이언 케네디는 "차움은 연구 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항노화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향후 지속적으로 차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진센터, 파워에이징센터, 테라스파 등의 고품격 건강검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차움은 국내외 많은 명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차움 회원 문의 02-3015-1600 / www.chaum.net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비염의 원인과 치료 비염의 원인과 치료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수시로 막히는 코, 그리고 아침저녁 작은 기온차에도 멈추지 않고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아이가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비염인 경우가 많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천식과 아토피도 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나면 낫는 질환이 아니므로 체질개선과 치료가 필요하다.비염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 또는 자극요인으로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공양이와 개의 털 등 흡인성 항원과 달걀, 우유, 콩, 새우, 복숭아 같은 음식물, 기타 아스피린과 송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이 항원이 되는 수가 많다.한의학에서는 항원의 접촉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지만 인체의 면역력 저하에 따른 과민반응으로 본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자극에 쉽게 과만반응을 보이지 않게 해 주어야 한다. 떠올리기 쉬운 가장 간단한 치료법은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송파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비염의 원인인 면역력 저하는 소아의 체질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체질개선을 통한 면역증강 요법을 주 치료법으로 사용한다. 한약처방이나 침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적인 호흡기 면역력을 가진 건강한 체질로 개선시켜 주어 자극에 노출이 되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한다.알레르기비염은 체질상 폐장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 나거나 찬공기를 이겨낼 만한 내부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폐장과 위장을 중심으로 보강한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폐장을 잘 조절하여 오장육부의 균형을 유지해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비염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같이 있다면 비염치료 과정중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치료에는 한약처방을 기본으로 하되 침 치료도 적극 사용하는데 일반 침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아파하지 않도록 자극이 적은 침을 사용한다. 또한 비강레이져, 훈증치료, 비강세정치료, 면봉치료, 코 스프레이, 호흡기 마사지, 향기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게 됩니다.송파아이누리한의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6
- 인트라셀 & 시너지레이저을 이용한 여드름흉터, 혈관성 붉은 여드름자국치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감 넘치는 외모는 필수요건이다.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과 함께 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발 빠른 자기관리가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 굉장히 중요해졌다. 하지만 나이가 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느닷없이 찾아오는 여드름, 여드름이 심해진 후 찾아오는 넓어진 모공. 더군다나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바쁜 일정에 더욱더 여드름관리가 힘들어 성인 여드름이 악성여드름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여드름을 초기에 잡지 못하면 패인여드름흉터,여드름이 가라앉은 후에도 여드름이 있던 자리가 붉은 여드름자국 등 여드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더욱더 큰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울산피부과 연세엘레핀의원 한영훈 원장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날려줄 효과적인 여드름흉터치료와 혈관성 질환인 붉은 여드름자국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조언을 한다. “인트라셀을 이용한 여드름흉터치료와 시너지멀티플렉스(시너지레이저)를 이용해 여드름흉터와 혈관성 여드름자국을 없앨 수 있다"1) 여드름흉터치료에 효과적인 인트라셀 [ 프락셀 + MTS + 써마지 ] 의 효과를 통해 여드름흉터+모공+탄력+주름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트라셀은 통증 걱정이 거의 없고 시술부위에 정확하게 에너지가 전달되며 다양한 길이의 니들(바늘)을 사용하여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미세 바늘을 이용한 고주파 시술인 만큼 색소침착의 걱정이 거의 없는 것이 인트라셀의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절연침은 시술 시 치료하고자 하는 진피층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부의 재생에 효과가 좋아 패인흉터치료, 표피의 화상위험과 부작용의 걱정이 비절연침에 비해 현저히 적다”고 강조했다.2) 혈관성 여드름흉터인 붉은 여드름자국에 효과적인 시너지멜티플렉스레이저 시너지레이저는 멀티플렉스 방식의 레이저인데 585nm파장의 레이저광선에 연이어 긴 파장의 1064nm Nd:YAG 레이저광선이 발사되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획기적 방식의 레이저이다. 울산여드름흉터, 울산여드름자국 전문병원 한영훈 원장은 “기존의 다른 혈관레이저들은 시술 후 얼굴에 멍이 많이 들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단점이 있지만 시너지레이저는 원인이 되는 늘어난 혈관의 혈색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혈관을 응고시켜 흡수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혈관을 거의 터뜨리지 않아 멍이 들지 않거나 최소화 하면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큰 장점이 있다”고 한다. 혈관을 없애는 데는 585nm 파장의 색소레이저가 효과적인데 시너지레이저는 이 585파장 레이저들 중 가장 업그레이드 된 형태의 레이저이다. 또한 피부의 깊은 층에만 열을 가하고 피부표면은 냉각시켜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피부의 깊은 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하여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되기 때문에 치료효과도 좋고 부작용 걱정이 거의 없어 여드름흉터인 붉은 여드름자국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특히 혈관성질환의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혈관이 굳어지거나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피부노화도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환경노출, 잘못된 시술 후 관리 등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시술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평소 피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남들 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여드름흉터, 여드름 붉은 자국으로 고민이라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자. 본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감 있는 외모의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울산피부과 연세엘레핀 한영훈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조루 치료, 음경확대의 ‘웰빙’ 시술 1. 조루 약물 주입법 기존의 절개에 의한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은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최근에는 주사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요법을 선호하고 있다. 안전성이나 입증된 물질을 주사를 통해 귀두나 음경에 주입하여 주입된 약물이 일정한 층을 이루어 외부자극에 대해 완충 역할을 하게 되며, 신경이 느끼는 감각을 저하시켜 사정조절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약물주사요법은 부작용이 적고 즉시 정상 생활이 가능한 시술로 시술시간은 5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비출혈 간편시술법이다. 조루 약물 주입법은 시술 후 발기력저하나 사정장애가 없으며 절개 및 봉합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환자의 관리 소홀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다. 또한 수술의 번거로움과 그로 인한 금욕과 금주도 필요치 않다. 시술 후 익일부터 샤워와 음주, 성관계가 가능한 간편한 조루치료법이다. 2. 음경확대 약물 주입법 약물환대란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 후 번거로움을 개선한 새로운 확대술로서 현재 각광받고 있는 시술법이다. 시술되는 약물의 성분은 미용성형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서 인체에 무해한 필러제가 있다. 또 다른 성분으로 기존에 영구적 확대목적으로 사용되던 대체진피를 분말화하여 가공한 저장진피 주사용 제제(SDI)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대체진피의 장점인 영구적 확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2가지 약물 자체의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공인되어 있으며, 시술 시간은 10분 정도로 약물을 귀두 아래 부위에서부터 아랫배 치골쪽으로 둥글게 진피 아랫쪽 전체에 균일하게 주입한다. 음경 피부의 여유에 따라서 주입양은 결정이 되고 최대한의 굵기가 될 때까지 자연스럽게 주입한다.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약물이 불충분하다고 생각되면 간단하게 추가 주입이 가능하므로 여러모로 간편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약물주입 후 음경의 모양이 변형되는 역우가 있었으나, 기술의 발달로 가장 자연스런 확대가 가능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다이어트 위해 설사약 먹다 변비로 수술까지? 다이어트 때문에 생긴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30대 주부 P씨가 찾아왔다. 살을 빼려고 단식원에도 다섯 차례나 갔었다는 그녀는 놀랍게도 거의 10년 동안 매일 설사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음식을 먹고 나면 수시로 설사약을 먹어요. 그렇지 않으면 살이 찔 것 같아 불안하거든요. 그래선지 설사약 없이는 스스로 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 결혼도 했고 지금처럼 계속 설사약에 의존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장운동 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그녀의 대장은 연동운동이 전혀 되지 않는 ‘게으른’ 상태까지 와있었다. 특히 횡행결장 부위가 아주 늘어져서 정상 크기의 3배 정도로 커지는 바람에, 이미 변비약을 먹어도 듣지 않는 지경이었다.변비 치료를 위해 장세척약을 1주일에 1번씩 복용케 하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으나 임신이 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치료를 미뤄야 했다. 근본 치료는 출산 후 하기로 했다.그러나 출산 후에도 그녀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치료를 하루 이틀 미루었고, 결국에는 장세척 치료도 효과가 없게 되어 버렸다. 남은 방법은 복강경 수술을 통해 무력화되어 그저 파이프 역할만 하는 대장을 전부 제거하는 것뿐이었다.P씨는 오로지 변비 때문에 수술을 한, 아주 드문 경우다. 일반적으로는 변비가 만성이 되어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과 증상을 파악한 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식습관 개선과 배변훈련, 운동요법 등을 실시하면 대부분 증세가 호전된다. 수술은 선천성 거대결장증이나 직장류 등 배변활동과 연관된 기관에 이상이 생겼을 때만 실시한다.P씨의 경우 반복적인 설사약 복용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섭취 불균형으로 인해, 대장 근육이 스스로 운동하는 기능을 잃어버린 특발성 대장무력증으로 진행된 상태였다. 대장이 장 내용물을 항문 쪽으로 내보내는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장폐색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변비 치료를 3개월 이상 했어도 전혀 변을 볼 수가 없을 때는 장기능 검사를 통해 특발성 대장무력증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변비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특히 상당수 젊은 여성들이 심각한 변비를 앓고 있다. P씨처럼 몸매 관리를 위해 시도하는 다이어트가 대장과 항문 기능을 약화시켜 변비로 진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장의 자기조절 기능에 무리가 온 것을 모른 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하고 그냥 견디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변비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감기가 만병의 원인으로 발전하듯 변비도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장질환이나 각종 항문병으로 이어진다. 여드름을 유발해 젊은 여성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피부를 망칠 수도 있다. 일시적 변비가 아니라면 단순한 설사약 복용이나 무작정 참는 것만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6
- 휜 다리 (OX다리) 추나요법을 하다 보니 간혹 아픈 곳이 없는데도 골반이나 뼈를 맞춰달라는 분들이 있다. 그 중 제일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휜 다리(OX다리)의 교정을 해달라는 분들이다. OX다리는 치골, 천골, 장골,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데 아기 일 때의 잘못된 습관이나 자라면서, 출산 과정 중의 문제로 야기되기도 하지만 기형인 경우도 많다. 한국인은 대체로 아이를 업어서 키우기 때문에 무릎사이가 벌어진 O다리가 많고 일본인은 안아서 키우기 때문에 무릎이 붙고 발목 사이가 벌어진 X다리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업는 모습은 보기가 어렵고 유모차에 태우거나 대체로 안아서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른 결과를 나타낼 것 같다. 우선 OX다리를 판별한 후에 치골, 천골, 장골,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의 문제를 찾아서 하나씩 교정하여 OX다리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한다. 2~3회의 교정에도 뚜렷하게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기형을 의심해야 한다. 뼈와 관절들이 문제가 있을 때 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주어 OX다리가 교정된다면 다리도 펴지고 요통이나 무릎관절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등 일거양득일 수 있다. 그러나 기형으로 인한 경우는 바로 잡히지 않으므로 운동을 통해서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 기형인 경우 밴드를 이용하여 강제로 무릎이나 대퇴부를 묶기도 하는데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정신을 다스리는 한의학(心身一如) 정신의 神이란 인체의 精氣가 복잡한 생체 대사를 통해 발현되는 생명 현상으로 신비롭고 오묘하며 神이라 부르는 것이다. 미국의 큰 종합병원 원장이 정년퇴임을 하면서 낸 보고서에는 ‘현대인의 질환 중 70% 이상은 정신병’이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정신병이란 미친 자, 정신 이상을 두고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당뇨, 고혈압, 암, 위궤양, 두통, 신경통. 소화불량 등 거의 대부분의 질환의 원인을 추적해 보면 그 사람의 정신 상태에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신경질을 잘 내고 짜증내고 불안하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좌절하고 욕심 많고 미워하고 질투하는 등 그 마음에서 일어나는 욕망들이 인체의 장부에 영향을 주어 결국에는 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神은 氣의 운동이 더욱 왕성하고 복잡하게 유발되는 것이니 사랑하고 미워하고 성내고 우울하고 기분 좋고 나쁨이 인체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물질대사 과정보다 더욱 빠르게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氣의 운동과 변화가 精을 바탕으로 氣化되는 경우도 있지만 神 자체에 의해서도 인체의 氣 흐름은 쉽게 변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멀쩡한 사람이 흥분하거나 지나치게 화를 내서 쓰러지는 경우나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도 슬프거나 우울한 소식을 접하면 식욕이 없어지고 소화도 잘 되지 않은 것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또한 고민에 빠져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의 신체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이 기쁜 소식을 들으면 거짓말처럼 깨끗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몸과 정신(마음)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한의학에서 엄밀하게 ‘신경성’이라는 진단은 ‘七情傷’에 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서양의학의 신경성이라는 개념과는 다른 것으로 七情, 즉 인간의 감정을 7가지로 대별해서 기쁨(喜), 성냄(怒), 생각함(思), 근심(憂), 두려움(恐), 놀램(驚), 슬픔(悲)등이 인체에 氣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그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술하고 있다. 七情은 神의 발현 양상이므로 神의 현상을 유발하는 인체의 氣의 변화를 살피고, 氣는 또한 精, 血, 水 등의 인체 구성요소의 변화에 의해 그 양상이 달라지며, 이를 주관하는 五臟六腑의 생리, 병리 현상을 판단하여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다. 氣를 조절하여 神을 치료한다는 원리를 두어 잘 조절하면 정신병, 신경성이란 질환을 충분히 치료할 수가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안면신경마비 최근 프로야구 투수 김광현과 개그맨 남희석 씨가 안면신경마비를 경험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안면 신경은 뇌로부터 귀 뒤를 통해 나와서 얼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말초 신경이다. 이 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안면신경마비인데 과거에는 구안와사로도 불렸다. 안면신경의 기능 중에서 얼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눈물샘과 침샘을 지배하며 혀의 맛을 느끼는 기능도 있다. 따라서 안면신경마비에 거리면 눈물샘의 이상으로 눈이 뻑뻑하고 맛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근육 마비로 입이 반대쪽으로 돌아가며 눈이 잘 감기지 않고, 밥을 씹을 때 밥알이 뺨에 자꾸 끼게 되고, 양치질 시에는 물이 흘러내려 불편을 느끼게 된다. 찬바람을 쏘이면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한다고 믿는 일반인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안면신경마비의 많은 경우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안면신경에 염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인불명인 경우에 안면신경마비를 벨마비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외상으로 머리뼈 골절과 함께 안면신경 손상이 오며, 종양으로 안면신경의 압박되거나 중이염 합병증으로 감염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 뇌졸중으로 인하여 안면의 마비가 발생할 수가 있어 이와의 감별이 굉장히 중요하다.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한쪽 얼굴 전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이마에도 주름을 잡을 수 없다.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으면서 아래쪽 얼굴에만 마비가 있다면 뇌졸중(중풍)과 같은 뇌 속의 병을 의심하여야 한다. 신경전도 검사는 안면신경바비를 확진하는 도구로써 디지탈화된 수치로 손상정도, 회복여부, 예후까지 판정할 수 있다. 발병 후 약 10일째에 검사하면 가장 정확한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의 치료는 부신피질호르몬을 투여하여 신경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헤르페스 감염이 의심되면 항바이러스 약물 투여하고, 눈을 감지 못하고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각막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인공눈물을 투여하고, 전기자극요법 으로 재활치료를 한다. 영구적인 마비의 후유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마비 발생 후 수일 이내의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재발은 드물지만 자주 재발한다면 벨마비 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안면신경마비가 양측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원인분석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어느신들, 오줌 누기 힘드시죠? - 전립선 비대증 어느날 70대로 보이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온 몸에 땀을 흘리며 병원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젊은 남자의 팔에 기대며 들어왔다. "아이고 나 죽어, 나 좀 살려줘." 어디가 아파서 오셨는지 물어보자 "하루 종일 오줌보가 안 터져요"라고 보호자가 말하는 것이었다. 이 소리에 깜짝 놀라 할아버지를 누우시게 한 다음 배를 보니 딱 임신 7개월 정도로 팽만해 있었다. 재빨리 요도를 통해 도뇨관(소변줄)을 끼우니 오줌이 가히 폭포수처럼 나오기 시작했다. 소변은 약 2분 동안 쉼없이 계속 나왔고, 이와 동시에 창백했던 할아버지 안색이 돌아오고 환하게 웃음을 머금고 계셨다. "여보게, 정말 고맙네. 정말 생지옥을 갔다가 천당에 온 기분이네."며 내손을 덥썩 잡으셨다. 다 보신 소변양을 보니, 헉 1800cc였다. 보통 오줌이 안 나와 오신 할아버지들이 약 600-900cc임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양이었고, 내 환자들 중 개인신기록(?)이었다. 수년전부터 소변 보실 때마다 밤에도 몇 번씩 일어나고 한번 소변 보려면 변기앞엣 한참을 있어야 했고, 찔끔찔끔 나와서 나이 들어 그러려니 했었다고 한다. 그러던 차 어제 술은 한잔 하고 나서는 전혀 안 나오더라는 것이다. 입원 후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90그람(보통은 15-20그람)이었다. "할아버지는 보통 사람의 전립선보다 4-5배나 커요. 또 이렇게 막힐 수 있으니 수술합시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 받은 할아버지는 1주일 뒤에 배를 째지 않고 내시경으로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을 절제해주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소변보는 것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며 지내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한마디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50대 후반부터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할아버지들의 60대의 60%, 70대의 70%에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전립선 내부를 관통하는 요도를 눌러버리면 결국 소변이 나오는 길을 좁게 만들어 오줌이 잘 안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즉, 소변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며 소변 발이 약해지거나 소변을 보는 동안 자꾸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기약을 먹거나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전혀 못 봐 위에 언급했던 할아버지처럼 아랫배가 빵빵해지는 요 폐색이 생길 수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어르신들 소변 보시기 힘드시죠?” - 전립선 비대증(2) 전립선비대증은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깨고,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뒤끝이 시원치 않으며 일단 소변보고 싶은 느낌이 들면 소변을 참기가 어렵고 매우 급해지며, 심하면 화장실에 가서 바지를 내리기 전에 소변이 나와 버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방광이 망가질 수도 있고 마지막에는 콩팥까지 망가져 요독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에 이르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진단은 50대 이후의 남자 환자가 방광 자극 증상이나 폐쇄 증상을 오랫동안 호소해오고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한다. 검사로는 항문에 손을 넣어 전립선 크기를 간단히 가늠하는 방법과, 정확한 전립선 크기를 재기 위한 전립선 초음파검사가 있고, 이 외에 요속검사 및 잔뇨량을 체크해야한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 소변이 시원치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요즘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전립선암을 감별하기 위해 전립선특이항원이라는 전립선수치를 알기위한 피검사 역시 필수적이다. 그럼 이에 대한 치료는 무엇이 있는가? 제일 간편하고 많이 쓰이는 방법은 약물복용이다. 이 전에는 약물의 효용성이 많이 떨어져 수술을 많이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좋은 약이 많이 나와 가장 우선 치료할 수 있고, 효과 또한 뛰어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약물은 복용 중에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고혈압 환자처럼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나, 이에 대한 큰 부작용은 대부분 없다.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상생활에 장애를 줄 정도로 심한 방광 폐색 증상이 있거나 소변을 한 방울도 배출 못하는 급성 요폐가 있거나, 또한 약효가 잘 안 듣거나, 요관이 막혀서 소변이 방광으로 못 가 콩팥이 붓는 수신증이 있거나, 요로감염이 잘 생기거나 방광결석이 있거나 혈뇨 등의 합병증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배를 째고 전립선 전체를 드러내는 개복수술과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전립선을 긁어내는 경요도 절제술이 있으나, 현재 경요도 절제술이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수술방법이기도 하다.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덜 침해적인 수술요법에는 온열 및 고열요법, 레이저 수술 등이 있으나 효과는 전자에 비해 적다. 우리네 할아버지들은 오줌발이 약해지는 것을 늙으면 생기는 병으로 병원을 찾지 않고 본인이 혼자 참으며 고통 받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받지 않으면 삶의 질 저하와 심각한 합병증 등이 동반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행복한 삶, 즉 시원한 인생의 참맛을 맛보시길 기대한다. 블루비뇨기과 잠실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한민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