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루 치료, 음경확대의 ‘웰빙’ 시술 1. 조루 약물 주입법 기존의 절개에 의한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은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최근에는 주사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요법을 선호하고 있다. 안전성이나 입증된 물질을 주사를 통해 귀두나 음경에 주입하여 주입된 약물이 일정한 층을 이루어 외부자극에 대해 완충 역할을 하게 되며, 신경이 느끼는 감각을 저하시켜 사정조절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약물주사요법은 부작용이 적고 즉시 정상 생활이 가능한 시술로 시술시간은 5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비출혈 간편시술법이다. 조루 약물 주입법은 시술 후 발기력저하나 사정장애가 없으며 절개 및 봉합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환자의 관리 소홀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다. 또한 수술의 번거로움과 그로 인한 금욕과 금주도 필요치 않다. 시술 후 익일부터 샤워와 음주, 성관계가 가능한 간편한 조루치료법이다. 2. 음경확대 약물 주입법 약물환대란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 후 번거로움을 개선한 새로운 확대술로서 현재 각광받고 있는 시술법이다. 시술되는 약물의 성분은 미용성형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서 인체에 무해한 필러제가 있다. 또 다른 성분으로 기존에 영구적 확대목적으로 사용되던 대체진피를 분말화하여 가공한 저장진피 주사용 제제(SDI)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대체진피의 장점인 영구적 확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2가지 약물 자체의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공인되어 있으며, 시술 시간은 10분 정도로 약물을 귀두 아래 부위에서부터 아랫배 치골쪽으로 둥글게 진피 아랫쪽 전체에 균일하게 주입한다. 음경 피부의 여유에 따라서 주입양은 결정이 되고 최대한의 굵기가 될 때까지 자연스럽게 주입한다.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약물이 불충분하다고 생각되면 간단하게 추가 주입이 가능하므로 여러모로 간편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약물주입 후 음경의 모양이 변형되는 역우가 있었으나, 기술의 발달로 가장 자연스런 확대가 가능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다이어트 위해 설사약 먹다 변비로 수술까지? 다이어트 때문에 생긴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30대 주부 P씨가 찾아왔다. 살을 빼려고 단식원에도 다섯 차례나 갔었다는 그녀는 놀랍게도 거의 10년 동안 매일 설사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음식을 먹고 나면 수시로 설사약을 먹어요. 그렇지 않으면 살이 찔 것 같아 불안하거든요. 그래선지 설사약 없이는 스스로 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 결혼도 했고 지금처럼 계속 설사약에 의존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장운동 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그녀의 대장은 연동운동이 전혀 되지 않는 ‘게으른’ 상태까지 와있었다. 특히 횡행결장 부위가 아주 늘어져서 정상 크기의 3배 정도로 커지는 바람에, 이미 변비약을 먹어도 듣지 않는 지경이었다.변비 치료를 위해 장세척약을 1주일에 1번씩 복용케 하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으나 임신이 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치료를 미뤄야 했다. 근본 치료는 출산 후 하기로 했다.그러나 출산 후에도 그녀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치료를 하루 이틀 미루었고, 결국에는 장세척 치료도 효과가 없게 되어 버렸다. 남은 방법은 복강경 수술을 통해 무력화되어 그저 파이프 역할만 하는 대장을 전부 제거하는 것뿐이었다.P씨는 오로지 변비 때문에 수술을 한, 아주 드문 경우다. 일반적으로는 변비가 만성이 되어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과 증상을 파악한 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식습관 개선과 배변훈련, 운동요법 등을 실시하면 대부분 증세가 호전된다. 수술은 선천성 거대결장증이나 직장류 등 배변활동과 연관된 기관에 이상이 생겼을 때만 실시한다.P씨의 경우 반복적인 설사약 복용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섭취 불균형으로 인해, 대장 근육이 스스로 운동하는 기능을 잃어버린 특발성 대장무력증으로 진행된 상태였다. 대장이 장 내용물을 항문 쪽으로 내보내는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장폐색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변비 치료를 3개월 이상 했어도 전혀 변을 볼 수가 없을 때는 장기능 검사를 통해 특발성 대장무력증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변비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특히 상당수 젊은 여성들이 심각한 변비를 앓고 있다. P씨처럼 몸매 관리를 위해 시도하는 다이어트가 대장과 항문 기능을 약화시켜 변비로 진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장의 자기조절 기능에 무리가 온 것을 모른 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하고 그냥 견디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변비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감기가 만병의 원인으로 발전하듯 변비도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장질환이나 각종 항문병으로 이어진다. 여드름을 유발해 젊은 여성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피부를 망칠 수도 있다. 일시적 변비가 아니라면 단순한 설사약 복용이나 무작정 참는 것만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6
- 휜 다리 (OX다리) 추나요법을 하다 보니 간혹 아픈 곳이 없는데도 골반이나 뼈를 맞춰달라는 분들이 있다. 그 중 제일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휜 다리(OX다리)의 교정을 해달라는 분들이다. OX다리는 치골, 천골, 장골,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데 아기 일 때의 잘못된 습관이나 자라면서, 출산 과정 중의 문제로 야기되기도 하지만 기형인 경우도 많다. 한국인은 대체로 아이를 업어서 키우기 때문에 무릎사이가 벌어진 O다리가 많고 일본인은 안아서 키우기 때문에 무릎이 붙고 발목 사이가 벌어진 X다리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업는 모습은 보기가 어렵고 유모차에 태우거나 대체로 안아서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른 결과를 나타낼 것 같다. 우선 OX다리를 판별한 후에 치골, 천골, 장골,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의 문제를 찾아서 하나씩 교정하여 OX다리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한다. 2~3회의 교정에도 뚜렷하게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기형을 의심해야 한다. 뼈와 관절들이 문제가 있을 때 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주어 OX다리가 교정된다면 다리도 펴지고 요통이나 무릎관절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등 일거양득일 수 있다. 그러나 기형으로 인한 경우는 바로 잡히지 않으므로 운동을 통해서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 기형인 경우 밴드를 이용하여 강제로 무릎이나 대퇴부를 묶기도 하는데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정신을 다스리는 한의학(心身一如) 정신의 神이란 인체의 精氣가 복잡한 생체 대사를 통해 발현되는 생명 현상으로 신비롭고 오묘하며 神이라 부르는 것이다. 미국의 큰 종합병원 원장이 정년퇴임을 하면서 낸 보고서에는 ‘현대인의 질환 중 70% 이상은 정신병’이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정신병이란 미친 자, 정신 이상을 두고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당뇨, 고혈압, 암, 위궤양, 두통, 신경통. 소화불량 등 거의 대부분의 질환의 원인을 추적해 보면 그 사람의 정신 상태에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신경질을 잘 내고 짜증내고 불안하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좌절하고 욕심 많고 미워하고 질투하는 등 그 마음에서 일어나는 욕망들이 인체의 장부에 영향을 주어 결국에는 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神은 氣의 운동이 더욱 왕성하고 복잡하게 유발되는 것이니 사랑하고 미워하고 성내고 우울하고 기분 좋고 나쁨이 인체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물질대사 과정보다 더욱 빠르게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氣의 운동과 변화가 精을 바탕으로 氣化되는 경우도 있지만 神 자체에 의해서도 인체의 氣 흐름은 쉽게 변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멀쩡한 사람이 흥분하거나 지나치게 화를 내서 쓰러지는 경우나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도 슬프거나 우울한 소식을 접하면 식욕이 없어지고 소화도 잘 되지 않은 것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또한 고민에 빠져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의 신체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이 기쁜 소식을 들으면 거짓말처럼 깨끗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몸과 정신(마음)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한의학에서 엄밀하게 ‘신경성’이라는 진단은 ‘七情傷’에 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서양의학의 신경성이라는 개념과는 다른 것으로 七情, 즉 인간의 감정을 7가지로 대별해서 기쁨(喜), 성냄(怒), 생각함(思), 근심(憂), 두려움(恐), 놀램(驚), 슬픔(悲)등이 인체에 氣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그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술하고 있다. 七情은 神의 발현 양상이므로 神의 현상을 유발하는 인체의 氣의 변화를 살피고, 氣는 또한 精, 血, 水 등의 인체 구성요소의 변화에 의해 그 양상이 달라지며, 이를 주관하는 五臟六腑의 생리, 병리 현상을 판단하여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다. 氣를 조절하여 神을 치료한다는 원리를 두어 잘 조절하면 정신병, 신경성이란 질환을 충분히 치료할 수가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안면신경마비 최근 프로야구 투수 김광현과 개그맨 남희석 씨가 안면신경마비를 경험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안면 신경은 뇌로부터 귀 뒤를 통해 나와서 얼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말초 신경이다. 이 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안면신경마비인데 과거에는 구안와사로도 불렸다. 안면신경의 기능 중에서 얼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눈물샘과 침샘을 지배하며 혀의 맛을 느끼는 기능도 있다. 따라서 안면신경마비에 거리면 눈물샘의 이상으로 눈이 뻑뻑하고 맛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근육 마비로 입이 반대쪽으로 돌아가며 눈이 잘 감기지 않고, 밥을 씹을 때 밥알이 뺨에 자꾸 끼게 되고, 양치질 시에는 물이 흘러내려 불편을 느끼게 된다. 찬바람을 쏘이면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한다고 믿는 일반인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안면신경마비의 많은 경우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안면신경에 염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인불명인 경우에 안면신경마비를 벨마비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외상으로 머리뼈 골절과 함께 안면신경 손상이 오며, 종양으로 안면신경의 압박되거나 중이염 합병증으로 감염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 뇌졸중으로 인하여 안면의 마비가 발생할 수가 있어 이와의 감별이 굉장히 중요하다.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한쪽 얼굴 전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이마에도 주름을 잡을 수 없다.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으면서 아래쪽 얼굴에만 마비가 있다면 뇌졸중(중풍)과 같은 뇌 속의 병을 의심하여야 한다. 신경전도 검사는 안면신경바비를 확진하는 도구로써 디지탈화된 수치로 손상정도, 회복여부, 예후까지 판정할 수 있다. 발병 후 약 10일째에 검사하면 가장 정확한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의 치료는 부신피질호르몬을 투여하여 신경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헤르페스 감염이 의심되면 항바이러스 약물 투여하고, 눈을 감지 못하고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각막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인공눈물을 투여하고, 전기자극요법 으로 재활치료를 한다. 영구적인 마비의 후유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마비 발생 후 수일 이내의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재발은 드물지만 자주 재발한다면 벨마비 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안면신경마비가 양측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원인분석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어느신들, 오줌 누기 힘드시죠? - 전립선 비대증 어느날 70대로 보이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온 몸에 땀을 흘리며 병원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젊은 남자의 팔에 기대며 들어왔다. "아이고 나 죽어, 나 좀 살려줘." 어디가 아파서 오셨는지 물어보자 "하루 종일 오줌보가 안 터져요"라고 보호자가 말하는 것이었다. 이 소리에 깜짝 놀라 할아버지를 누우시게 한 다음 배를 보니 딱 임신 7개월 정도로 팽만해 있었다. 재빨리 요도를 통해 도뇨관(소변줄)을 끼우니 오줌이 가히 폭포수처럼 나오기 시작했다. 소변은 약 2분 동안 쉼없이 계속 나왔고, 이와 동시에 창백했던 할아버지 안색이 돌아오고 환하게 웃음을 머금고 계셨다. "여보게, 정말 고맙네. 정말 생지옥을 갔다가 천당에 온 기분이네."며 내손을 덥썩 잡으셨다. 다 보신 소변양을 보니, 헉 1800cc였다. 보통 오줌이 안 나와 오신 할아버지들이 약 600-900cc임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양이었고, 내 환자들 중 개인신기록(?)이었다. 수년전부터 소변 보실 때마다 밤에도 몇 번씩 일어나고 한번 소변 보려면 변기앞엣 한참을 있어야 했고, 찔끔찔끔 나와서 나이 들어 그러려니 했었다고 한다. 그러던 차 어제 술은 한잔 하고 나서는 전혀 안 나오더라는 것이다. 입원 후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90그람(보통은 15-20그람)이었다. "할아버지는 보통 사람의 전립선보다 4-5배나 커요. 또 이렇게 막힐 수 있으니 수술합시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 받은 할아버지는 1주일 뒤에 배를 째지 않고 내시경으로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을 절제해주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소변보는 것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며 지내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한마디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50대 후반부터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할아버지들의 60대의 60%, 70대의 70%에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전립선 내부를 관통하는 요도를 눌러버리면 결국 소변이 나오는 길을 좁게 만들어 오줌이 잘 안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즉, 소변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며 소변 발이 약해지거나 소변을 보는 동안 자꾸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기약을 먹거나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전혀 못 봐 위에 언급했던 할아버지처럼 아랫배가 빵빵해지는 요 폐색이 생길 수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어르신들 소변 보시기 힘드시죠?” - 전립선 비대증(2) 전립선비대증은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깨고,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뒤끝이 시원치 않으며 일단 소변보고 싶은 느낌이 들면 소변을 참기가 어렵고 매우 급해지며, 심하면 화장실에 가서 바지를 내리기 전에 소변이 나와 버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방광이 망가질 수도 있고 마지막에는 콩팥까지 망가져 요독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에 이르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진단은 50대 이후의 남자 환자가 방광 자극 증상이나 폐쇄 증상을 오랫동안 호소해오고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한다. 검사로는 항문에 손을 넣어 전립선 크기를 간단히 가늠하는 방법과, 정확한 전립선 크기를 재기 위한 전립선 초음파검사가 있고, 이 외에 요속검사 및 잔뇨량을 체크해야한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 소변이 시원치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요즘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전립선암을 감별하기 위해 전립선특이항원이라는 전립선수치를 알기위한 피검사 역시 필수적이다. 그럼 이에 대한 치료는 무엇이 있는가? 제일 간편하고 많이 쓰이는 방법은 약물복용이다. 이 전에는 약물의 효용성이 많이 떨어져 수술을 많이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좋은 약이 많이 나와 가장 우선 치료할 수 있고, 효과 또한 뛰어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약물은 복용 중에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고혈압 환자처럼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나, 이에 대한 큰 부작용은 대부분 없다.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상생활에 장애를 줄 정도로 심한 방광 폐색 증상이 있거나 소변을 한 방울도 배출 못하는 급성 요폐가 있거나, 또한 약효가 잘 안 듣거나, 요관이 막혀서 소변이 방광으로 못 가 콩팥이 붓는 수신증이 있거나, 요로감염이 잘 생기거나 방광결석이 있거나 혈뇨 등의 합병증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배를 째고 전립선 전체를 드러내는 개복수술과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전립선을 긁어내는 경요도 절제술이 있으나, 현재 경요도 절제술이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수술방법이기도 하다.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덜 침해적인 수술요법에는 온열 및 고열요법, 레이저 수술 등이 있으나 효과는 전자에 비해 적다. 우리네 할아버지들은 오줌발이 약해지는 것을 늙으면 생기는 병으로 병원을 찾지 않고 본인이 혼자 참으며 고통 받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받지 않으면 삶의 질 저하와 심각한 합병증 등이 동반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행복한 삶, 즉 시원한 인생의 참맛을 맛보시길 기대한다. 블루비뇨기과 잠실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한민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6
- 탈모치료의 ABC (2)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168호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참조)으로 인해 모낭과 두피사이의 근육이 약해져 모공개폐가 되지 않으면서 피지와 과산화 지질이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안으로 역류하여 모모세포를 파괴하고, 모근이 손상된 결과이다. 따라서 다음 3가지가 결국은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핵심이 된다. -피지와 과산화 지질의 분비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 -손상된 모낭과 두피사이 근육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분비된 노폐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두피기능을 회복시킬 것인가? 두피에 피지분비가 항진되는 원인에는 상열(위로 열이오른 증상)이 대부분으로,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적인 원인 등과 함께 간열과 폐열 신음허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선 첫째로는 건강진단 후 처방된 한약이나 약침으로 위로 열이 오르거나 과산화지질이 과잉 분비되는 것을 치료하고 두피의 순환장애를 풀어주어야 한다. 들째, 두피자체의 열과 독소를 피부 밖으로 배출시키며,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이나 과산화 지질을 제거하여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 시키는 화침요법이나 두피스케일링을 하게 된다. 셋째, 과산화 지질을 충분히 흡착해서 제거해줄 수 있는 샴푸와 또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에센스나 토너 등의 홈케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내부원인치료와 함께 두피자체의 순환개선, 꾸준한 홈케어를 병행할 경우, 2-3주안에 빠지는 모발 수가 줄고, 1-2달 안에 모발이 굵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달마다 이루어지는 모주기 검사를 통해 생장기와 휴지기 머리의 비율을 확인하여 치료경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기간은 모주기율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대략적으로 90프로에서 7프로 떨어질 때마다 1달씩 치료기간이 증가되며, 탈모가 진행된 지 6개월 이상이라면 집중치료기간도 대략 3~6개월 예상해야 한다. 탈모가 진행되면서 아래의 증상이 있을 경우 치료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탈모자가진단표>-두피가 가렵다.-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프다.-머리밑이 당기고 아프다.-머리에서 심하게 냄새가 난다.-두피에 비듬 및 염증이 있다.-모발이 가늘어진다.-머리숱이 감소한 것 같다.-탈모가 심하다.-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잠실점 박진미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6
- 2011 건강기획- 올해는 속 편하고 뒤끝 없이 살아보자 새해가 되면 누구나 건강에 대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다. 본인의 건강부터 시작해 가족이나 친구들의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기원하는 사람도 많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1 건강기획>으로 ‘올해는 속 편하고 뒤끝 없이 살아보자’는 주제의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주부터 격주로 진행되는 건강기획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①치질 ②변비?배변장애 ③탈장 ④하지정맥류 ⑤조기 대장암치료(내시경시술) ⑥대장암(복강경수술)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9 의료통계’에 따르면 3년 연속 우리나라 다빈도 질환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치질이었다. 연령대별로 주요수술환자를 살펴보면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다음으로 치질, 40대와 50대는 치질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대다수가 치질로 인해 고통 받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결과다. 치질 종류마다 치료 다르다 치질은 흔히 항문이 찢어져 피가 나거나 치핵이 늘어나는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치질은 종류가 다양하고 치료방법도 약물치료부터 수술까지 다양하다. 치질은 발병부위와 증상에 따라 항문 벽에 혹이 생기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부위에 고름이 잡히는 치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치핵으로 전체 치질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치핵이 통상 치질로 불린다. 치핵은 직장이나 항문 주위의 혈관이 늘어나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배변 시 출혈이 있는 것이 1기,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됐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상태가 2기, 돌출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시기가 3기,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다시 나오는 상태가 4기다. 이때 치핵이 항문 밖으로 심하게 밀려나와 들어가지 않는 상태를 탈항이라 부른다. 치질은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치핵의 80%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1~2기 정도는 병원에 가지 않고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3기 이상 진행된 치핵, 탈항, 치루, 만성 치열일 때는 환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치질을 잡아야 겨울이 따뜻하다 치질은 겨울이 되면서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얼음이 얼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항문과 그 주변이 차가워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치질이 악화된다. 평소 치질이 없던 사람들도 겨울철 찬바람이 엉덩이를 스칠 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바로 정맥혈관 때문이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은 “치질은 누구에게나 내재된 또는 잠재된 질병”이라며 “치질은 발병하자마자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숨어있던 치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장항문전문병원에는 겨울이면 치질환자가 30% 정도 늘어난다. 대개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가 겨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악화된 급성 혈전성 치핵이다. 급성 혈전성 치핵은 평소에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작고 별다른 이상이 없던 치질(치핵)이 밤톨만한 크기로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 원장은 “치질을 계속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 정도가 커지고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으며 직장암이나 대장암 등의 조기발견을 놓칠 수 있다”며 “치질은 증상초기에 제대로 검진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치질수술은 예전과 달리 통증이 심하지 않고 길어도 3~4일 입원하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식물성 섬유소 섭취 늘리는 습관 필요 치질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변비로 알려져 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서 신문을 보거나 차고 딱딱한 바닥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장기간 앉아서 작업을 하면 항문 주위 혈관이 팽창돼 치핵이 생길 수 있다. 강동성심병원 외과 박준호 교수는 “현대인에게 치질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식생활 변화와 운동 부족에 있다”며 “육류중심의 서양식은 섬유질이 적어 변비를 유발하고 변비는 배변 시 많은 힘을 주게 되고 대변시간이 불규칙해지기 때문에 치핵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물성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김?다시마 등 해조류와 콩 등의 곡물류, 고구마?감자 등의 구근류, 사과?알로에?당근 등 채소나 과일이 대표적이다. 음주를 절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치질이 있는 사람은 평소 냉기와 습기를 차단하고 온기를 보존해 주는 깔개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5~10분 정도 온욕이나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운동도 치질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생활할 때 엉덩이 부위는 따뜻하게 하고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운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직업의 특성이나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차가운 곳에 앉아 있어야 한다면, 수시로 일어나서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01-16
- 한방으로 하는 키 크기 치료 KI-180 아이들에게 키는 중요한 요소다. 키 크는 운동, 키 크게 하는 음식, 키가 커 보이게 하는 방법 등 인터넷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정보들이 부지기수다. 성장판을 자극한다는 신발까지 등장해 대박을 터트렸을 정도다. 하지만 어디에나 정석은 있는 법.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성장호르몬이다. 그리고 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얼마나 증가시키는 지에 우리 아이의 성장은 좌우된다. 그래서 저마다 성장호르몬을 가장 효과적으로 증가시킨다는 홍보를 하며 많은 성장클리닉이 오늘도 성업 중이다. 벌써부터 성황을 이루고 있어, 그리고 이제는 너무나 많이 들어 식상하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 어떻게 옥석을 가려야 할까. 그 열쇠는 우리 아이의 체질부터 점검하는 한방에서, 그리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결과에서 가져올 수 있다. 성장장애, 동반되는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키가 정상적으로 크지 않는 아이의 생활을 살펴보면 그 이유가 보인다. 유전적인 영향이거나 잘 먹지 않는 등의 문제를 우선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인해 제대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식욕부진, 소화불량, 만성설사 같은 소화기 허약증이 가장 대표적으로 이로 인해 잘 먹지 않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잦은 감기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 역시 성장이 느리게 된다. 불안·강박감·수면장애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소아비만, 아토피, 단백뇨 같은 증상이 있을 때도 성장에 영향을 준다. 원재한의원(하이키한의원 천안분원) 하재원 원장은 “성장이 느린 아이들에게는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해야 효과적이며 이러한 맞춤치료를 한 결과 ‘IGF-1''이라는 성장호르몬이 20% 이상 증가하면서 년 평균 8.0cm씩 자랐다”고 말했다. 이들이 치료를 받기 전에 1년간 큰 키는 4cm 미만이었다. IGF-1은 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관여해 골격성장 및 발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장호르몬으로 이 수치가 한방치료를 통해서 증가하였다는 것은 바로 한방으로도 충분히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해외논문을 통과한 과학적인 한방 치료, KI-180 특히 하이키한의원은 2005년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신물질(KI-180)을 발견, 2006년 4월 미국에서 열린 실험생물학연합학회(FASEB)에 발표한 바 있고 2007년 ''한방성장촉진제''로 특허도 취득하였다. 해외에서 논문이 통과했다는 것은 약물의 독성 실험까지 거쳤다는 것으로 성장치료의 경우 장기간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전도 확인된 결과다. 약물의 독성 실험에 관한 내용은 외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원재한의원(하이키한의원 천안분원) 하재원 원장은 “이 결과는 성장에 사용되는 순수한약재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한 사례이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2007년 1월~2008년 11월까지 성장이 느린 만 8~15세 397명에게 이러한 ''성장촉진 신물질''을 이용하여 치료한 결과 성장호르몬(IGF-1)의 분비를 28.7% 상승시켜 키를 크게 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이야기한다. 1년에 키가 4㎝ 미만으로 자라는 성장장애 어린이들에게 이 생약물질을 처방해 복용하도록 한 결과 사춘기 이전엔 남녀 7㎝가, 사춘기 연령의 남녀는 각 8.8㎝, 7.2㎝가 자랐다는 이야기다. 한방으로 하는 키 크기 치료, 더욱 효과 보려면? 한방에서 천연한약재로 아이의 체질을 개선하고, 몸이 약한 경우 몸을 보하면서 성장치료를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음은 과학적인 결과로 이미 검증되었다. 동시에 더욱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에서의 노력도 필수다. 우선은 확인의 과정을 거쳐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혹시 제대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 아이의 경우라면 초등학교 2~5학년, 여자아이라면 초등학교 1~3학년 사이에 성장판 검사를 통해 아이 성장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아이의 최종 키를 예측해 그에 따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 식욕부진이나 혹은 수면장애, 스트레스가 있다면 그에 대한 해법을, 집 먼지 곰팡이 등의 알러지가 있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등 성장장애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음식과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은 필수적인 요소다. 양질의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과 신선한 야채를 자주 먹고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줄넘기를 하루에 500회 이상 하거나 운동장 5바퀴 이상을 달리는 운동을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가능하면 매일 한다면 훨씬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