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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매일 샤워는 금물 추운 겨울철은 ‘피부트러블의 계절’이라 할 만큼 탈모, 비듬, 두피가려움,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건선, 각종 가려움 등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는 얇아지고 안쪽 층인 진피는 위축되어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 손상을 받으면 회복이 늦어지고 혈관 벽이 약해져 쉽게 멍이 든다. 노인의 피부는 건조하고 거친 경우가 대부분이며, 하얀 인설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낮보다 밤에 더 가렵고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세가 더욱 심해지며, 관절 부위보다는 팔·다리나 정강이·허벅지 등에 발생한다. 따라서 어르신들은 가려움증으로 밤잠을 설치게 되고, 옆에 등 긁어줄 배우자나 효자손이 절실하게 필요해진다. 노인성 가려움증의 관리와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미세한 균열과 인설이 팔과 다리에 나타나논현동의 이성범(70,남) 어르신은 2년 전부터 지루성 피부염중의 하나인 두피 가려움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낮에는 좀 덜하다가 밤에는 잠을 못잘 정도로 심해져 잠결에 긁다보면 피가 날 정도였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나이가 들면서 혈당이 높아져 그런 것 같다”며 혈당 강하제를 처방해 주었다고 한다. 어르신은 약을 복용하면서부터 증상이 차츰 완화되는 것 같다고 전한다. 소양증(가려움증)이나 건조습진은 70세 이상 노인의 약 80퍼센트에서 발생하며, 주로 팔과 다리에 미세한 균열과 인설이 나타난다. 겨울철 노인성 가려움증의 주원인은 노화와 건조한 날씨가 겹쳐져 나타나는 피부건조증이다. 젊었을 때는 수분이 피부의 30%이상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면 수분이 20%까지 떨어진다. 또 여름내 자외선을 심하게 받아 형성된 피부의 각질층이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면서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트러블의 악화를 더욱 빠르게 진행시킨다. 이 외에도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경우, 잦은 목욕,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더운 목욕을 한 후에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계속 긁게 되면 피부에 습진과 손톱으로 인한 감염증을 초래하게 된다. 다습한 환경과 샤워 후 보습제는 필수 나이가 들면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세라마이드 성분도 급격히 감소하고, 피부의 혈관기능도 떨어져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한다. 여기에 피부노화로 피지선이 위축되고 피지 분비까지 줄어들면서 피부의 수분증발이 가속화돼 피부건조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킴스피부과의원’ 김용국 원장은 “건조습진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노출 됐을 때 흔히 발생한다”며 “정확한 원인은 불확실하나, 피부표면의 지질감소와 피부 천연보습성분의 감소가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단순히 피부건조증 때문에 피부가 가려우면 샤워 횟수를 줄이는 등 스스로 관리만 잘해도 증상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려움증을 최소화하려면 우선 환경적인 원인을 바꿔야한다.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은 다습한 환경을 유지하고 영양장애를 개선하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뜨거운 물이나 장시간의 목욕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다. 목욕할 때 욕조에 미네랄오일을 넣어 사용하고, 목욕 후엔 보습제를 듬뿍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자외선 피하고 목욕시간과 횟수 줄여야 피부관리실 ‘헤리케어’의 이은경 실장은 “거의 모든 피부트러블은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증상이므로 천연 미네랄 화장품 등 보습에 탁월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래도 몸이 가려우면 약을 바르기보다는 보습제를 계속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크림 종류는 피부를 유연하게 하고 피부의 변화에 의한 가려움이나 자극을 방지한다. 알코올류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크림과 로션을 선택할 때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고른다. 자극성이 없는 중성비누를 사용하며 피부암, 피부노화, 각종 색소성 질환의 주범인 자외선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피로하지 않도록 적당한 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을 보충해주면서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김 원장은 “심할 경우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와 가려움방지제 등을 써야 하며, 내과적인 이상이 없는데도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아파트 등에서는 실내가습과 실내온도 변화를 줄여주고, 무엇보다도 목욕시간과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TIP/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려면* 샤워는 일주일에 세 번만 하고, 물비누나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연고를 바를 때는 씻지 말고 바로 바르는 게 좋다* 실내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한다.* 털옷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고, 꽉 끼는 옷은 피한다* 온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을 직접 쏘이지 않는다. ?* 온천탕을 이용할 경우엔 유황천보다 단순천이나 알카리 천이 좋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편두통의 극적인 치료사례 30여 년 동안 많은 두통 환자들이 나의 치료를 받고 두통에서 해방되었다. 환자들이 고마워하는 것은 당연 하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도 그렇게 완고한 두통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도리어 고맙고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어느 날 고상하게 차려입은 40대 중반의 부인이 방문하였다. 부인은 15년 이상 일주일에 1~2회 꼴로 참기 어려운 두통 때문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 동안 종합병원, 외국의 병원까지 찾아가 뇌파검사, CT, MRI 등 검사를 다 받아 보았으나 항상 ‘신경성두통’으로 진단되었다고 했다. 환자의 한숨 섞인 호소를 들어보니, 두통의 발작은 거의 좌측에서 시작되어 머리 전체가 아프고, 특히 월경 전에 더 심하다. 대개의 통증은 좌측 눈으로부터 시작해서 귀의 상부를 지나 뒷목에 이르는 경로로 파도치는 것과 같은 통증을 일으키는데 두통이 심할 경우에는 속이 메스껍고 심하면 가끔 토하기도 한다. 게다가 두통이 발작할 때마다 의례 불안, 초조, 그리고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환자의 또 다른 질환은 신경성위기능저하, 위무력증, 심한 변비, 그리고 갱년기 장애 등이었다. 진찰하여 보았더니 이 환자는 신경쇠약, 잠자리 식은 땀, 목마름, 잦은 소변, 변비 그리고 손발이 찬 등의 증상이었다. 더구나 자주 복용하는 두통약과 안정제의 연속적인 복용 때문에 더더욱 소화가 안 되고, 이제는 어떤 두통약을 복용해도 두통이 잘 진정되지 않는다고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였다. 재발까지 막아 주기 위해 4개월을 꾸준히 치료하여, 이제는 우리 한의원의 선전원 노릇을 할 정도로 고마워하고 있고, 나도 그 부인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다. * 두통의 진통효과와 예방에 좋은 민간요법-총백차(蔥白茶) 재료 : 손가락 크기의 대파 5개(잔뿌리 달린 아랫부분 사용-반드시 파란 부분 은 버리고 흰 부분만 사용), 생강 7g 복용법 : 700cc의 생수를 붓고 강한 불로 500cc가 되도록 끓인 다음, 1일 4회 정도 나누어 마신다(꿀이나 레몬즙을 타도 좋다)인당한의원김경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피부 속 숨은 기미, 레이저로 지우자 가장 흔한 잡티인 주근깨는 유전인 경우가 많지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그 정도가 심해지고, 기미도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이 같은 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하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증상이 만성적이고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짙은 색소질환의 경우 레이저를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미나 잡티가 이미 짙어졌다면 ‘듀얼’ 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이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듀얼’레이저는 1927나노미터의 새로운 파장대를 이용하여 주변 조직은 자극하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색소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색소 부위의 깊이에 맞게 레이저가 조사되어, 피부가 스스로 탈락 될 수 있게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피부가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또한 기미 치료뿐만 아니라 색소침착과 피부결, 피부톤 개선, 탄력 증가, 모공 축소 등 한번의 치료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레이저 장비보다 높은 강도로 조사하는 반면에 통증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더 높아졌다. ‘더블토닝’ 시술은 QX-MAX장비를 이용한 시술로, ‘기미 화이트닝 모드’와 ‘모공 탄력 모드’를 병행 치료하여 기미나 색소침착 부위에는 화이트닝의 효과를, 그 외 피부에는 열에너지에 의한 콜라겐 재생 효과가 탁월하여 피부 탄력 증가 효과가 높기 때문에 넓어진 모공,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기존의 토닝 장비는 레이저빔이 조사되면 가운데에만 포커싱 되기 때문에 레이저빔의 가운데 부분만 에너지 값이 높아져 가장자리와 에너지 조사 값이 달라 시술 부위가 얼룩이 생기거나 치료 효과가 부분적으로 달라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더블토닝은 이런 점을 보완하여 나온 최신 시술로 레이저빔이 조사되는 부위에 동일한 깊이와 에너지 값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얼룩이나 부작용을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타민C와 미백제재를 색소가 있는 부위까지 집중적으로 침투시켜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미백 관리를 병행하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콜라겐 형성도 촉진시켜 잔주름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다이어트와 척추교정을 동시에 흔히들 많이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다이어트를 먼저 할 것인가 아니면 통증을 먼저 없앨 것인가 하는 것이다. 사실 허리 통증과 비만은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과체중으로 인해 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허리에 과도한 힘이 실려 허리가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고 있다.필라테스는 우리가 흔히 움직일 때 사용하는 겉근육이 아니라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속근육을 사용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속근육은 겉근육에 비해 적근(혹은 지근)이라 불리는 근섬유가 많아 사용할 때 칼로리 소모가 더 높다. 또한 필라테스 동작은 코어를 자극해 내장들을 받쳐주는 골반기저근을 강화시켜 자연스럽게 배가 납작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게 되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다음은 코어를 강화시키며 척추 기립근(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동작이다. 위 동작은 언듯 보면 요가포즈와 비슷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할 차이점이 있다. 필라테스에서 브릿지 동작은 복근의 이완보다는 척추근육과 골반기저근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엉덩이를 높게 드는 것보다 무릎과 엉덩이 어깨가 일직선을 이루고 엉덩이를 들때 척추를 하나하나씩 움직여 준다는 이미지화가 필요하다. 브릿지 동작에서 양팔을 머리위로 올리면 어깨도 시원해짐을 느껴볼 수 있다. 혹 동작을 할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동작을 중지하고 양 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려서 하면 무릎 통증없이 운동을 할 수 있다. 다음은 복부를 강화시켜주는 필라테스에서 가장 유명한 동작인 100번 숨쉬기를 해보자. 복부근육을 강화시켜주면 척추를 바로세울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은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이 근육의 힘을 키워 척추 스스로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정희경 원장정희경 필라테스 스튜디오국제코어필라테스협회 서울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창원보건소, ‘웰빙건강생활교실’ 1기 수강생 모집 창원보건소 건강증진센터(팔용동 소재)는 3월부터 12월까지 웰빙건강 생활교실을 무료로 시행한다.생활요가, 스포츠댄스, 스위스볼, 세라밴드운동, 노인의 낙상예방과 근력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노인근력향상교실, 임산부요가, 모유수유, 임산부영양관리 및 구강관리교육 등 9개 강좌를 전문 강사 초빙으로 운영한다. 생활요가, 스포츠댄스, 스위스볼 및 세라밴드운동교실은 3월 2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주 2회, 임산부체조 및 모유수유교실 등 임산부건강관리교실은 3월 10일부터 연중 매주 목요일 실시한다. 접수 및 참가신청은 22일부터 25일까지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의창구 성산구 주민으로 1인 1개 강좌 원칙 선착순 모집이다. 임산부 건강관리교실은 수시 전화접수 및 교육당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새소식), 보건소 홈페이지(공지사항) 및 225-5831, 225-583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9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당뇨환자에게 해로운 육류와 기름 오늘날 당뇨와 고혈압은 국민병이 되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먼저 당뇨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인체의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곳을 ‘미토콘드리아’라고 한다. 포도당이 세포 내에 들어오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연소되어 에너지가 생성된다. 세포에는 포도당이 들어가는 입구가 있. 이 입구를 인슐린 리셉터라고 한다. 빵이나 면, 쌀 등 전분질을 먹으면 포도당이 생산되고 혈당치가 올라간다. 그러면 췌장의 랑겔한스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인슐린 리셉터를 열게 하며, 포도당은 열린 입구를 통해서 세포 안으로 들어가 연소해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혈액 중의 혈당치는 내려가게 된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고 올라간다. 그 이유는 혈관벽이나 세포 주위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부착돼 있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혈당치가 1dl당 160mg 이상으로 올라가면 신장의 여과 기능이 저하되며, 이것이 한계에 달하면 당이 오줌으로 배출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당뇨병이다. 이런 당뇨병 환자일수록 육류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식물성유지, 즉 트랜스지방은 발암성이 높은 물질이다. 기름은 고온에서 짜고 있는데 고온에서는 기름이 산화하게 된다. 산화한 기름은 과산화지질이 되고, 이런 기름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로 쉽게 변화한다. 따라서 염증이 있는 사람은 리놀산이 많은 기름 섭취를 줄여야 하며, 알레르기 환자도 기름 섭취를 줄여야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혈막염, 중이염, 기관지염, 간염, 신장염, 방광염 등은 모두 염증질환이며 류마티즘도 염증반응으로 이 부위에 발암물질이 침투하면 암이 발병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연소하면 곧 산화하듯이 몸에 염증이 있다는 것 자체가 산화한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암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름은 식물성기름 중에서도 산화가 덜 되는 기름, 트랜스지방이 적은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기름이나 유채씨 기름, 아마인유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기름은 췌장과 담낭에 부담을 주는 음식이므로 가급적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문의 031-256-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난치성 만성전립선염의 완치 개념 부산 맑을청한의원 장지욱 원장 난치성 만성 전립선염은 관리하는 병인가? 완치할 수 있는 병인가?만성전립선염으로 오래 고생하신 환자 분들은 완치가 가능하다는 말을 대단히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조차 관리를 잘하는 것이 이병에 대한 바른 관점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전립선염을 완성도 높게 치료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실제로 전립선염의 통증과 불쾌감은 가끔 덜하기도 하고 더 심해지기도 하는데 관리의 의미는 통증과 불쾌감을 덜한 상태로 오래 동안 유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의 전립선은 건강한 전립선상태와는 그 기능과 안정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쩌면 조심조심 살얼음판을 걷는 위태함이 있는 상태이죠. 즉 전립선염은 관리하는 병이란 의미는 만성전립선염을 가진 사람의 전립선을 건강하게 만들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이지 완치의 개념이 없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같은 만성전립선염이지만 증상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어떤 사람은 회음부 불쾌감에 사정통이 심하고 빈뇨에 조루도 심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빈뇨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음부 불쾌감이 크고 사정통도 심하고 조루에 빈뇨증상도 심한 경우는 염증수준이 현저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제대로 치료하면 거의 염증이 없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전과 같은 염증이 심한 상태로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 예를 들자면 요도염에 다시 걸리는 정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염증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므로 비록 완치 되었다 하더라도 관리가 잘못되면 이전 같은 증상을 다시 경험할 가능성이 앞의 경우 보다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라면 누구나 전립선에 무리가 되는 상황에서 약간의 염증이 전립선에 발생할 가능성은 있기 때문입니다.결론을 말하자면 전립선염 치료에서 완치의 개념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 적용은 전립선염으로 인한 고통이 클수록 더욱 뚜렷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성전립선염으로 인한 고통을 크게 겪고 있는 경우 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완치의 개념이 적용 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수족냉증과 한방 계절에 상관없이 유난히 손발이 찬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이들은 추운 겨울철이면 손발이 시리다 못해 동상에 걸리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수족냉증’은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증세지만, 겨울에 특히 심해지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손발이 차갑고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가 차가운 경우도 많다. 또한 생리통, 소화불량을 동반하기도 하며 얼굴이나 가슴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수족냉증을 장부적인 관점으로 봐 근본치료를 통해 수족냉증을 개선한다. 부산시 한의사회 정흥식(정흥식한의원 원장) 부회장의 도움말로 수족냉증의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생리불순이나 불임의 원인되기도수족냉증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손발이 시리고 뼈마디에 바람이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거나 흔히 손발 저림 증상을 동반하며, 얼굴이나 가슴이 쉽게 화끈거리기도 한다. 또한 손발에 힘이 없고 땀이 많이 나거나 겨울에 동상에 자주 걸린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정흥식 원장은 “우리 인체는 기(氣)가 혈(血)을 이끌어 전신을 순환한다. 그런데 여기서 기나 혈에 문제가 생겨 각각의 역할을 못하면 전신이 차지거나 손발이 차지는 수족냉증에 시달리게 된다”고 말한다.얼굴이 희면서 살찐 사람은 기가 부족해 수족냉증의 원인이 되고, 얼굴이 각이 지면서 검은 사람은 기가 막힌 기울체가 원인이 되고, 몸이 너무 여윈 사람은 혈 부족이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인체의 노폐물인 담음이나, 어혈이 있어도 수족냉증이 원인이 된다.수족냉증의 원인을 장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위장과 하복부 단전 속에 있는 자궁과 신장으로 볼 수 있다. 정 원장은 “하복부의 자궁과 신장에서 인체 기혈의 통로인 12경락을 돌려주는 힘이 나는데, 자궁이나 신장 기능이 약해져서 12경락을 순환시키지 못하면 손발이 차지면서 하복부가 차고,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증, 불임, 요통 등의 증상이 생긴다”며 “젊은 여성이 손발이 차다면 단순한 수족냉증으로만 그치지 않고 생리불순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므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따뜻한 음식 섭취와 하복부를 따뜻하게수족냉증은 가벼운 증상처럼 보이지만 오래 방치할 경우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올 수도 있고 부인과 질환이 동반되어 더욱 큰 병으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한방에서는 수족냉증을 단전이라고 불리는 아랫배에 찬 기운이 돌아 손과 발까지 순환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수족냉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손발을 자주 비벼 열을 내주거나, 틈나는 대로 발바닥의 중앙에 있는 용천혈(湧泉穴)을 볼펜과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눌러주는 발지압도 좋다.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40℃ 전후의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아서 허리 밑에서 다리까지 담그는 하반신욕을 하면 수족냉증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이다.정 원장은 “손발이 찬 사람은 차가운 음식이나 생 음식을 조심하여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며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짧은 치마나 너무 얋은 옷은 삼가면서 단전을 단련하는 운동과 호흡을 하면 도움된다”고 말한다. 도움말:부산시 한의사회 정흥식 부회장(現 정흥식한의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벌침과 봉침 그리고 봉독요법의 차이점 이영준 원장 벌에 쏘이게 되면 생명도 위급할수 있음을 대부분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침과 봉침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심각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벌침이란 꿀벌을 직접 핀셋으로 잡아서 환부에 놓는 방법으로 민간에서 재래요법으로 행하여져 왔으며 이를 다른 말로 봉침이라고도 한다. 이 방법이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생벌의 침에는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균나 곰팡이균이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 으므로 직접쏘인 환부의 조직에 감염,부패,괴사등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둘째. 벌 마다 각기 함유된 독의 함유량과 성질이 모두 다르므로 시술자가 환자에 따라서 원하는 양를 주입할 수가 없고 때로는 각기 다른 성질로 인해 쇼크반응(아나필락시스 쇼 크)을 일으켜 생명이 위독해지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되기 쉽다. 반면에 봉독이란 꿀벌에 고주파 자극을 주어 꿀의 독만을 따로 모아서 건조시킨 후에 수차례에 걸친 정제과정을 통해서 인체에 쇼크를 주거나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한 물질들을 제거하고 소염, 진통, 항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만 남아있도록 제조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만들어 낸 것으로서 80년대 초에 이미 FDA(미국 식품의약국)로 부터 안전한 의약품으로 승인 받은 바 있으니, 항생제로서 널리 사용되는 인도메타신이라는 약물의 약 80배의 효력이 있는 천연 항생제 인 것이다. 이러한 봉독을 이용한 치료법이 바로 봉독요법인데, 크게 국소봉독요법과 면역봉독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단순히 진통, 소염, 항염증의 목적으로 시술하는 것을 국소봉독요법이라 하며 이 방법은 현재 각 의료기관에서 비교적 광범위하게 시술되고 있다.이에 반해 면역봉독요법은 단순히 진통 소염의 목적이 아니라 인체의 면역계를 단계별로 강화시켜 인체가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니 이른바 근본치료라 할 수 있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봉독요법을 임상에 적용한 BV-HAM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디스크, 관절, 류머티스성 질환을 뿌리까지 치료하여 재발이 거의 되지 않도록 다스리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그 사람의 단주 동기 단주의 동기가 있다고 해서 바로 단주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주를 하자면 무엇보다 우선하여 단주의 동기가 확실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이 아무리 단주를 요구하고 강제하려 해도, 자신이 정말로 단주해야겠다고 선택하고 결정하지 않으면 제대로 단주를 시작할 수 없다.자신이 분명히 단주의 동기를 갖고 있다고 큰소리칠지라도 잘 들어보면 진정한 단주의 동기가 아닌 경우가 흔하다. 단주를 돕는 지혜로운 가족이라면 그러한 말만 듣고 이제 모든 어려움이 끝났다고 마음을 놓아버리지 않아야 한다.단지 그 순간의 일시적인 상황이나 그 당시에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여 위기를 모면하려는 동기라면 단주는 어림도 없다. 자신의 내면의 취약한 진실에 대해서 잘 모른 채 단지 피상적인 자기 인식으로, 갑자기 단주하겠다고 하여 바로 단주가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다음은 눈앞의 국면을 넘기기 위한 단주 동기가 얼마나 허약한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이다.K씨는 매우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몇 십 억대의 빌딩을 소유하며 자신의 사업체를 경영한다는 것으로 자신을 소개한 그는 여전히 자긍심이 넘쳐 있었다. 처음 만나자마자 ‘자신이 정말로 단주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았다’ 고 강조하였다. 사실 그렇게 사느라고 힘든 것을 음주로 달랬는데, 나이가 들자 과음의 후유증으로 수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 그런데 큰아들의 혼사가 임박하자 걱정이 생겼다. 사돈 될 사람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이 손을 떤다는 것이 드러날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평소에도 손을 떨면 알코올중독이 드러날까 두려워 두 손을 맞잡는다든가 비빈다든가 하며 필요 없는 손 움직임을 많이 하고, 주머니 속에 두 손을 집어넣으려 한다고 했다. 그런데 상견례 자리에서 술잔을 나누다 보면 손 떨리는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데에 생각이 미치자, 바로 술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전격적으로 단주를 시작하였다. 단주 시작 후 이내 진땀을 많이 흘리고 잠을 못 자고 불안하고 정신이 혼란스러워 정신과를 찾아 입원하였다.그러나 증상이 조금 완화하자마자 더 이상의 치료를 거절하였다. 자발적으로 병원까지 찾았지만 단주 동기가 정말 확고한 것인지 의심스러워 치료를 다음 기회로 미루고 퇴원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명예를 지키겠다는 정도의 동기는 진정한 단주를 위한 동기로는 너무나 부족하다. 신 정 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