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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에세이, 어떻게 쓰면 좋을까? 예전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공부할 당시 학생들의 writing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하는지에 대한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이 때 여러나라에서 어떤 방식으로 글을 전개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지에 관한 그룹 토론도 있었고, 각 나라마다 좋은 writing을 평가하는 기준이 그 나라의 문화가 다르듯이 많이 차이가 있음을 알고 무척 놀랐다. 예를 들어 독일의 경우 글을 읽고 나서 실제 글을 쓴 사람의 주장이 명확하며 이해하기 쉬운 글보다 글의 목적과 writer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소위 어렵게 느껴지는 글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아시아권의 학생들도 예전부터 내려오는 유교 사상으로 인해 자기의 주장을 강하게 드러내는 부분이 익숙하지 않아 자신의 주장을 글의 끝 부분에 조심스럽고 간단하게 서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TOEFL 등 북미권 대학입시를 염두해 둔 학생이라면 자신의 글이 과연 어떤 기준에서 평가되는지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각종 영어 평가에서 writing이 더욱 중요시 되면서 도움이 될만한, 꼭 입시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이 알면 유용할 정보들을 나누고자 한다. 1. 먼저 에세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Thesis Statement, 즉 에세이 토픽에 대한 자신의 의견 또는 주장이다. 심사자들은 Thesis Statement가 명확하게 에세이 시작 부분에 명시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2. Organization은 글의 구성이 얼만큼 잘 되어있는지를 말한다. 자신의 의견 또는 Idea를 어떤 근거 (Supporting Details)에 따라 그리고 어떤 순서로 효과적으로 글을 썼는지를 의미한다. 3. Cohesion은 문장과 문장 사이를, 그리고 문단과 문단사이를 얼마나 매끄럽게 이어나가는지, 그래서 Writer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통일성있게 전달하는지를 의미한다. 4. Development는 얼만큼 길게 그리고 깊게 자신의 주장을 발전시켰는지를 보는 것으로 주로 에세이 Length와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는 세부항목이 얼만큼 자세하게 서술되었는지를 본다. 5. Conclusion은 에세이 첫 부분에 나타낸 자신의 Thesis Statement를 다시 강조하며 요약정리 즉 Summarize를 잘했는지를 본다. 6. 마지막으로 Mechanics는 Grammar (문법)과 Punctuation을 체크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 하더라도 문법 실수가 너무 많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에세이를 제출하기 전 반드시 자신의 글을 읽으며 문법적인 실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학생들이 주로 범하는 문법 오류를 어떤 식으로 검토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아보자. 1. Subject Verb Agreement, 즉 주어와 동사의 일치이다 (예: I am, You are). 많은 학생들이 문법 학습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막상 자신이 글을 쓸 때는 실수를 종종 범한다. 2. Tense, 즉 시제를 말한다. 간혹 학생들이 시제를 혼돈해서 사용한다. 즉 과거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다가 갑자기 시제가 현재나 미래로 바뀐다. 에세이를 마친 후에는 시제가 정확하게 묘사되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 3. 그리고 Spelling을 꼼꼼히 확인하고 마침표나 물음표 등 Punctuation을 확인한다. 4. 마지막으로 awkward 한 표현이 있는지, 다른 단어를 쓸 경우 표현이 더 매끄러워질 수 있는지 고민해 본다. 물론 꼭 위의 내용대로 한다고 해서 완벽한 에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Reader (읽는 사람)가 이 글을 읽고 나서 단지 수백 개의 에세이 중 하나로 넘길지, 아님 Reader의 기억에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지는 글의 창의성과 Writer의 스타일에 달려있다. 그러나 북미권에서 어떤 기준으로 심사관들이 에세이를 평가하는지 알고 준비한다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리틀카네기 윤수진 원장 (02) 576-30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외국 살다 온 초등 4학년, 어떤 독서 수업이 바람직하나요? Q:초등 4학년 아들의 독서지도가 고민입니다. 6살 때부터 3년간 외국에 살다 와서 또래에 비해 한국 책이 재미있는 아이는 아닙니다. 특히 역사소설이나 한국위인전은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 더 어려워합니다. 한국에 온 후 바로 토론식 독서수업을 해 오다가 올해부터는 고학년이라 제법 수준 있는 책을 다루는 독서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사회나 역사, 과학 지식이 많이 들어간 책을 읽고 이해력을 확인하는 문제풀이 형식의 독서수업입니다. 선정 도서는 좋은데 아이에게는 다소 힘들 때도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을 보면 여러 형태의 독서 수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방법의 독서 수업 중 4학년 수준에서는 어떤 독서 수업이 바람직할까요? 특히 제 아이의 경우는 어떤 형태의 수업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A: * 모국어 완성시기의 부재가 가져온 공백은 크다 예전에 비해 훨씬 많은 아동들이 리터닝(귀국)하여 모국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어머님의 자녀경우는 초기독서 단계(7세부터 9세까지)에 해외에 나갔다 왔으므로 모국어를 완성할 중요한 시기를 놓친 경우입니다. 그런데다 귀국한 후 놓쳤던 부분을 촘촘히 챙겨가야 하는데 여기 있는 또래친구들과 보조를 맞추다 보니 오히려 보폭을 넓게 하여 뛴 격이죠. 그러나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아시고 재점검을 하시고자 하니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거예요. * 여러 가지 흥미중 책에 대한 ''흥미''란 무엇인가? 우리는 흥미로운 일이 생기면 가던 길도 멈추고 구경을 하죠. 그러나 아무리 시끌벅적해도 관심이 없으면 몸과 마음이 시들해졌던 경험 있으시죠? 세상의 다양한 관심꺼리 중에 어릴 적부터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내 자녀가 재미있게 읽어내는 책을 유심히 관찰하다보면 소질뿐만 아니라 진로를 파악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3년간의 해외생활 후 돌아온 귀자녀의 모국어는 한국을 떠났던 시기에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어려운 단어 일색인 책을 계속해서 읽다보면 책에 대한 흥미를 저하시킬 수 있으며 달콤한 읽기의 기회마저도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다른 교과보다 발 빠른 처방이 필요하겠죠. * 양서로 선정된 도서가 반드시 내 아이에게 알맞은 책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4학년 아동들의 경우에는 주제(사회,역사,과학,수리,문화,철학등등)에 맞는 도서를 잘 선정하여 깊이 있게 정독을 잘 하는지 알아보는 수업을 하며, 이야기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 수업을 하면서 중심내용 찾기나 전체적인 주제를 찾아 내 생각과 견줘보는 수업을 한답니다. 또래들과 생각을 교환하는 토의?토론수업을 하면서 사고력과 논리력은 점층적으로 향상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정서적으로 논리적으로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하면서 표현력을 기르게 된답니다. 그러나 모국어가 완성될 시기(8-10세)에 외국에서 살다 온 아동들은 사고력이나 표현력은 높은 반면 정서적인 부분까지 이해될 정도의 읽기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아동의 단계보다 높은 책을 읽힐 경우에는 의미파악보다는 글자를 읽는 정도에 그치게 되죠. 이런 것이 반복되다 보면 아동은 책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되고 또래와의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수가 있어요. 따라서 내 아이의 독서수준을 파악하여 책을 권해주고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생각을 말이나 글로 써 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어휘 처지는 4학년 아동의 바람직한 수업 이렇게 해 보세요 - 소리 내어 천천히 낭독하면서 뒤에 이어질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를 생각하며 읽도록 권해 보세요. - 수준보다 쉬운 책을 읽히고 모르는 낱말은 단어장을 이용하여 짧은 문장 쓰기를 시켜보세요. - 여러 개의 낱말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며보는 활동을 하는 것도 어휘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초기독서기에 놓쳤던 재미있는 이야기책(그림위주의 동화책도 좋다)을 읽고 난 후 인상적인 장면을 리뷰하게 하고 주인공에 대해 토의 후 내용정리를 하게 해 보세요. - 교과서의 읽기책이나 동화책을 그대로 노트나 원고지에 옮겨 써 보게 해 보세요. - 신문기사를 스크랩하여 내용요약을 하고, 기사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게 해 보세요. 귀국아동들을 만나 즐거운 책읽기와 토의활동을 하다보면 처음에 부족했던 어휘나 문장표현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어 정서적인 의미파악까지 급성장을 하는 사례가 아주 많아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처럼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녀를 믿고 기다려 보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웰다잉 전도사’ 한림대 오진탁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한림대학교 오진탁(철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08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그간의 생명사랑과 자살예방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생명존중사회 구현에 크게 기여한 기관 1곳과 개인 8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오 교수는 삶과 죽음을 학문적 차원에서 연구하는 ‘생사학’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해 발전시킨 장본인으로 현재 ‘밝은 죽음을 준비하는 포럼’과 ‘한림대 생사학 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전문가과정’ 등을 운영하며 인간다운 삶, 인간다운 죽음에 대해 알리는 웰다잉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어린이 도서 코너’ 운영 5만 여권의 장서가 마련된 국내 최고의 일본학 전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소장: 서정완)가 방학기간동안 도서를 추가 기증받아 일본학 관련 전문서적의 폭을 넓히고 특화된 코너개설을 통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지난 8월 오경자 전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기증한 총 453권의 도서와‘2008 독립행정법인 국제교류기금 도서전 참가사업’에 전시도서를 신청해 지난 8월 일본국제교류기금 측으로부터 5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연구소 측은 이 도서들을 모아 일본학도서관 내에 기존의 일본교과서 코너와 함께『어린이 도서 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일본과 일본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학생, 일반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에는 이번 기증건 외에도 초대 소장을 지낸 일본학계의 대가 지명관 교수, 2대 소장인 공로명 前 외교통상부 장관 등 일본학전문가들의 도서가 꾸준히 기증되고 있어 일본학 연구자들의 전문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의 일본학도서관은 교내 일송기념도서관 1층 17126호실에 위치해있으며 이용시간은 월~금, 점심시간(12:30~13:30)을 제외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다. 열람과 복사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료문의 : 248-32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학생부터 교사, 학부모가 삼박자 이뤄 가장 이상적인 교육은 학교, 학생, 학부모가 삼박자가 되어 하나가 될 때 최상의 교육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음악을 통해 삼박자를 이뤄가는 남원주 초등학교는 누구나 악기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학교 방침에 따라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손에 악기 하나씩을 들고 방과 후 교실로 몰려간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에서 학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어린이합창단 남원주초등학교는 음악이 있는 학교라는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4~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은 학기가 시작되면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뽑는다. 어린이 합창단 박혜진 지도교사는 “어린이 합창단은 남원주 초등학교의 꽃이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의 부러움을 사기 때문에 오디션의 경쟁률은 유난히 세다”고 한다. 57명의 단원을 뽑고 나면 대회를 위해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남보다 조금 일찍 학교에 오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하지만 남원주 초등학교의 합창실력은 이미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올해 열린 제 8회 한마음 노래 부르기 합창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든 학생이 졸업할 때는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방과후 교실에서 다양한 악기 수업을 하고 있다. 음악으로 학부모와 학교가 하나 돼 남원주초등학교는 어린이 합창단에 이어 교사합창단도 창단했다. 이미 5년 째 매주 화요일이면 56명의 교사가 모여 합창연습을 한다. 교장부터 신입교사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부르는 합창시간은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문형기 교감은 “처음부터 모두 찬성했던 것은 아니지만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하나가 됐다”고 한다. 박영희 교감은 “서로 피곤하고 속이 상했던 일도 함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다 보면 오해도 풀리고 마음도 너그러워져 지금은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 됐다”고 한다. 학부모합창단 역시 해마다 고은소리큰잔치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회째 합창단에 참여하고 있는 3학년 박정근 학생 어머니는 “처음엔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어색했지만 함께 연습하다보니 가족처럼 지내게 됐다”고 한다. 남원주초등학교는 동요부르기, 리코더연주와 함께 1인 1악기 인증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항상 음악과 함께 하도록 하고 있다.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제4기 생활과학교실 운영 생활속에서 과학을 배우는 ‘2008년 제4기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이 연세대학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단구동, 단계동, 봉산동, 무실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대상은 단구동, 단계동, 봉산동, 무실동의 동별 초등학생(1~3학년생)으로 20명씩을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생활과학교실에서는 ‘곤충모형’, ‘나침반 만들기’, ‘화석 만들기’ 등 총 14회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비는 1만8천원이다. 단구동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단계동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봉산동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에, 무실동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문의: 760-27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상지대, 외래교수 강의평가 우수자에 포상금 상지대학교(총장 김성훈)는 외래교수의 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전국 대학 최초로 강의평가 결과 일정점수(전공 90점, 교양 85점) 이상을 획득한 외래교수에게 매월 강사료의 10%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금번 2학기부터 인센티브를 받는 외래교수는 57명에 이른다. 상지대학교는 이미 2005년부터 외래교수 및 겸임교수에 대한 강의평가 결과 우수자를 선발하여 매 학기 포상금을 지급하여 왔고, 2008년 1학기 강의평가 결과 우수자 10명을 선발하여 9월 10일 포상금을 지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오감으로 느끼며 열어가는 영어세상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영어몰입교육의 바람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영어가 국어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켜야 할지 방향을 알 수 없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급한 마음에 학원을 찾기 마련. 영어몰입교육이라고 외치고는 있지만 막연하기만 하다. 오성식 영어클럽 민경식 원장은 “영어로 태교를 한다고 해도 영어가 국어가 아닌 이상 부족하지 않겠냐”라고 한다. 생활 속에서 감각으로 익히는 영어30~40대인 성인이 이미 중,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10여년이 넘도록 영어를 공부하고도 영어 한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굳어진 귀와 입 때문이다. 아이들은 적은 어휘를 가지고 쉽게 잘 표현 한다. 들리는 데로 받아들이는 아이만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성식 영어클럽은 이런 아이만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유치원정규과정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유치부는 5세부터 7세까지며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다양한 체험학습과 요리활동, 체육활동 등을 통해 원어민 선생과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다. 스토리, 사이언스, 리딩 등과 미국교과서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영어교육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민 원장은 “영어는 영어에 투자한 시간만큼 실력이 늘어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고 한다. 오성식 영어클럽은 유치원정규과정을 마친 오후에는 방과 후 영어시간으로 파닉스, 게임, 첸트, 영어노래 등 다양한 교규를 활용한 영어수업이 이뤄져 생활 속에서 영어가 몸에 배도록 교육한다.미국교과서와 원서 읽기, 영어일기쓰기어릴 때는 생활 속에서 익히기 때문에 영어에 이해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감각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세 이상이 되면 이미 자신의 가치관과 이해력을 요구하는 공부에 더 능력을 발휘한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회화에 능숙하기 위한 구어중심의 학습방법과 수능과 직장에 취직하기 위한 공채시험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기 위한 문어중심의 공부로 나뉜다. 민 원장은 “영어는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영어에 대한 재미와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듣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민 원장은 “영어동화책을 읽을 때는 어휘,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말고 주~욱 읽어 내려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내용을 유추해가면서 읽게 되며 문장 속에서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오성식영어클럽 초등부는 정규과정반과 고급과정으로 나뉘어 수업한다. 정규과정반은 민 원장의 오랜 경험에서 얻어진 노하우로 15단계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고급과정은 미국교과서와 원서를 통한 ESL반을 운영한다. 미국교과서로 수업을 하면 영어를 익힐 뿐만 아니라 지식도 얻을 수 있어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등부는 예비중학반과 초급반, 중급반으로 나뉜다. 예비중학반에서는 중학과정선행과 초급문법을 익히며 초급반은 내신관리를 위한 기초과정과 초급문법을 익혀 영어의 기초가 약한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중급반은 3년 이상 오성식영어클럽에서 학습한 학생으로 내신관리와 함께 실력향상을 중점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영작, 문법 등을 심화한 교육이다. 민 원장은 “곰처럼 우직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이 영어공부의 최선이다”라고 말한다. 도움말: 오성식 영어클럽 735-8205tip>민경식 원장이 알려주는 조기영어교육유아기인 0세~3세 때는 장면구성이 빠른 비디오보다는 부드럽고 은은한 목소리로 녹음이 된 테이프로 속도가 느린 동화를 택한다. 캠브리지 리딩(Cambridge Reading)은 읽기를 위해 개발된 책으로 녹음이 잘되어 있다. 레벨 1단계부터 9단계까지 있다. 3세 이후에는 조금씩 비디오를 보여주기 시작해도 된다. 엘모(ELMO)시리즈, 베이비 인스틴(Baby Einstein)시리즈, 퍼스트 임프레션(First impression)시리즈 등도 좋다. 5~6세는 위와 병행해서 동화읽기를 한다. 동화교재로는 옥스퍼드(Oxford)사의 리딩트리(Reading Tree)를 추천한다. 또는 컴퓨터를 활용한 리더 레빗(Reader Rabbit)과 점프스타트(Jmp Start) 시리즈 등도 연령별로 구분되어 활용하기 좋다. 인터넷을 활용하려면 Littlefox.co.kr이 단계별 동화가 잘되어 있고 녹음도 잘됐으며 그림 또한 부담이 적다. 단지 유료라는 점이 아쉽다. 7세는 쓰기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어휘력이 늘면 영어일기도 쓸 수 있게 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2008-09-24
- 우리 집엔 무슨 책이 있을까? 책에 관한 상담을 받기 위해 오시는 분들에게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은 책을 읽게 될 아이의 연령과 그동안 읽었던 책, 집에 가지고 있는 책, 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이의 연령을 물어보는 것을 기본적인 읽기수준과 함께 읽기단계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한 것이고, 그동안의 독서이력을 물어보는 것은 연령보다 앞서나가서나 천천히 나가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집에 가지고 있는 책에 대한 정보는 그런대로 많이 알고 있지만, 전에 읽었던 책에 대한 정보는 연령대별 대표작을 제외하고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다음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서이력’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은 날짜와 제목, 지은이, 출판사 정도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아이가 읽은 책의 분야별로 부모가 간단한 메모를 곁들여준다면 일정기간동안 우리아이가 읽었던 책의 양과 함께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발전한다면 혼자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기부터 자신이 읽었던 책에 대한 한 줄짜리 소감이라든지 간단한 독후감상화 등의 형식으로 스스로 독서이력을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집에 있는 책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창작, 전래, 과학, 사회문화, 역사, 인물 등으로 나눠서 책장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읽었던 책은 위쪽으로 올리고, 평소에 잘 읽지 않았던 책을 아이 손에 닿도록 위치를 바꾸어주어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집엔 과연 몇 권의 책이 있는지 한 권 한 권 세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숫자 세기를 처음 배우고 있는 시기라면 더 좋은 학습방법이 되겠지요. 몇 십 권부터 몇 백 권, 몇 천권까지 우리 집에 있는 책을 세어보면서 그동안 관심 없이 흘려보냈던 새로운 책을 찾아낼 수도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 어렸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있던 그림책을 다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생활입니다. 그 생활에 너무 익숙하여 소중하게 대접받지 못하고, 우리 집의 오래된 책들이 마치 가구처럼 취급받지 않도록 아이에게 책읽기의 소중함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문의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Sam선생님이 들려주는 영어 이야기 처음 영어를 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알파벳’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영어를 시작하는 경우에 알파벳부터 시작하면 문자를 익히는 어려움 때문에 영어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문자를 익히기 전에 소리에 충분히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알파벳을 익히기 전에 알파벳과 관련된 단어의 소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과(apple)’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A’라는 문자도 모르고 ‘apple’이라는 것도 모른다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느끼는 어려움은 클 것입니다. 먼저 영어의 소리에 익숙해지고 천천히 문자로 들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면 알파벳을 발음하고 알파벳을 인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영어 소리에 익숙할 수 있도록 영어 비디오를 보거나 영어 동요를 들려주고, 아이 주변의 사물의 영어 이름을 익힐 수 있도록 해 주면 자연스럽게 영어발음에 익숙하게 됩니다. 영어 단어를 익힐 때에는 원어민을 직접 만나서 배우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에는 영어 원어민의 발음이 나오는 전자사전이나 인터넷 전자사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그림 단어카드’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하면서 부모님이 영어 단어를 적어줄 수 있습니다. 물로 아이가 영어 단어를 읽지 못하더라도 알파벳에 친숙해 지게 하기 위해 알파벳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이가 알파벳에 친숙해 지면 알파벳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때에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서 알파벳에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알파벳 낚시’같은 게임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약간 두꺼운 색지, 나무젓가락, 실, 자석, 클립 밖에 없습니다. 약간 두꺼운 색지를 물고기 모양으로 자른 후 알파벳을 적습니다. 아이에 맞추어 대문자만 적거나 소문자를 적어도 좋고 대문자 소문자를 모두 적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자른 종이에 클립을 끼웁니다. 낚시대는 나무젓가락에 실을 매달고 실 끝에 자석을 붙여서 준비합니다. 낚시대와 알파벳 물고기를 만든 후, 아이가 알고 있는 단어의 단어 카드를 준비하고 맨 첫 글자 찾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4-5개 정도에서 시작하고 점차 알파벳 개수를 늘려갑니다. 아이가 알파벳을 발음 할 때는 영어의 알파벳 중에서 한국어에 없거나 발음하기 어려운 알파벳 발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f, v, l, r, z는 한국어에 없거나 발음하기 힘든 발음이기 때문에 특히 한국식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문의 동화나라 어린이집 254-80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