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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현(백신고 2학년) 개념 정리와 유형 분석으로 똑똑한 수학 풀이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난 금요일 오후 백신고등학교 2학년 고지현양을 만났다. 나른함이 묻어날 법도 한 금요일 오후, 그것도 시험이 모두 끝내고 난 지현양은 해맑은 표정으로 리포터를 맞았다. 어제까지 시험은 괜찮았는데, 오늘 본 문학 시험에서 실수를 했다며 안타까워하는 지현양은 여고생 특유의 발랄함이 묻어나 인터뷰 내내 즐거웠다. 지현양은 문과 학생이지만, 수학을 콕 집어 이야기하겠다고 말한다. 문과 학생에게 수학은 그다지 반가운 존재는 아니지만, 어문 계열을 잘하는 아이들이 틈에서 수학 점수가 등수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문과 학생이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은 자연스레 늘어나는 것이다. 반복 학습과 승부 근성이 이뤄낸 수학 실력 지현양은 지난 모의고사에서 수리영역 100점, 내신 1등급의 자리를 지키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수학을 잘하게 된 이유도 점수처럼 명확했다. “외고를 가기 위해 중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을 선행했는데,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때는 막연히 진학을 위해 학원에서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이었는데, 지나 보니 제 수학 실력의 밑거름이 돼 있더라고요. 고등학교에 들어오니 진도를 따라가기 쉽고 복습한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수업을 들었지요. 한번 한다고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번 반복하니 성적은 자연스레 잘 나오더라고요.” 그렇다면 선행 학습만이 지현양의 수학 실력을 좌우한건 아닐 터. 중학교 때부터 수학에 재미를 붙인 것이 주효했다. 수학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지현 양만의 승부 근성 때문이다. 수학 문제를 풀고 난 후에는 짜릿한 승부욕을 맛볼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풀지 못했을 때는 자존심도 상하고 오기도 발동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수학에 좀 더 집중하고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어려운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지만, 한 단계만 넘어가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즐거움은 그 누구도 모를 거예요.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아서 어려운 수학 문제에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라” 지현양은 수학은 무엇보다 개념 정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른 친구들은 수학의 핵심은 많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라 생각하며, 문제를 몇 페이지를 풀었느냐에 집착하는데, 정작 수학의 개념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꼬집는다. “개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는 사상누각과도 같지요. 개념을 철저히 이해해야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기반이 된답니다.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이 유형에 맞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죠.” 따라서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수학에 대해 물어오면, 가장 먼저 묻는 말이 “이 단원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했느냐”이다. 개념을 파악한 후에 문제를 풀라는 뜻이다. 그 다음 단계가 유형에 맞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 ‘무조건’이 아닌 ‘유형별’로 문제를 풀이하는 똑똑하고 전략적인 풀이법이다. 지현양은 시험때면 한 단원의 문제를 문제집 3권 이상을 풀면서, 많은 문제를 접해 유형에 맞는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처럼 문제를 풀 때 유형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문제 유형을 외우면 다른 문제에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지난해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80점대의 점수를 받아 내신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 더욱 오기가 생겼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단원의 개념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답안지를 자주 보지 않고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각적인 문제 해석과 사고, 자신감 상승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 문제의 개념 파악과 유형 분석이 기반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현양은 더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고 깨달았다. “지금까지 수학 문제의 유형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반복적인 학습에 익숙해져 있어요. 이 같은 학습법과 더불어 문제 유형에 다양하게 접근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조언을 구했지요. 답은 바로 문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 생각해야한다는 것이에요. 유형에 익숙해지면 문제를 풀기에도 유리해지지만, 유형만 외우다보면 새로운 사고를 못하잖아요. 사실 시험을 볼 때는 익숙한 유형에 대입해 문제를 풀지만, 다양하게 접근해 문제를 풀고자 생각을 많이 하면 문제는 쉽게 눈에 들어와요. 그런 과정을 자주 거치다보면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어진답니다.” 지현양이 자신 있는 단원은 무한 등비 급수다. 긴 문장을 이해해야하는 문제여서 많은 학생들이 쉽게 겁을 먹지만 문제만 제대로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고 귀뜸한다. 또한 점수 배점이 높아서 풀고 나면 뿌듯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같이 전략적으로 수학에 접근하는 것도 점수를 높이는 하나의 비결인 것 같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부천 고리울초등학교 명예경찰소년단 고리울의 명예경찰 납시오~~! 고리울 초등학교(교장 박명헌) 6학년 윤예서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리울의 명예경찰소년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예서양은 9명의 어린이명예경찰과 어머니 폴리스 마미캅 회원들과 함께 교문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등 학교 안전을 위한 일에 봉사하고 있다. 명예경찰소년단은 부천중부경찰서,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함께 부천 관내 19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안전 프로그램이다. 교내 자치경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청소년들의 준법정신을 기른다는 취지 아래 실시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요 매달 넷째 주 화요일 오전에는 고리울초등학교 어린이 명예경찰소년단(단장 윤예서)의 활동이 시작된다. 초록 조끼에 흰 티셔츠를 받쳐 입고 초록색 모자를 쓴 단원들은 ‘어린이를 보호하자’, ‘학교 폭력 예방’ 글이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학교 정문 앞에서 폭력 방지에 관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다. 캠페인에는 어머니 폴리스인 마미캅 대원들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녹색어머니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을 차도로 못 다니게 하는 등 등굣길 안전에도 참여한다. 단원들은 조별로 학교 인근의 아바타펜스문구 앞과 뒷마을인 은행 단지를 돌며 순찰도 담당한다. 지금까지 이 학교에서는 폭력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한 임무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단장 윤예서양은 “신청자가 많아서 명예경찰 되기가 쉽진 않았어요.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 고 신청했더니 선발되었다”고 말했다. 명예경찰에 지원한 다른 단원들도 “평범한 학생이지만 정의를 지키는 경찰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김영예 담당 교사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성적이 좋고 품행이 올바른 학생들이 선발됐다.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야죠 “복도에서 뛰지 마라, 실내화를 신고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말을 잘 듣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마음이 뿌듯해지고 보람을 느낄 때가 더 많죠.” 6학년 김남희양과 윤예서양은 지난해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학교 안팎에 대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위험한 차도가 아닌 안전한 길로 가라, 샛길로 가지 말고 넓은 길로 가라고 알렸을 때 그대로 하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함이 100배로 느껴진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봉사하는 게 좋아요. 학교 폭력은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유하늬양) “귀한 생명을 해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공부는 못해도 나쁜 사람은 되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있어요. 명예경찰의 역할을 굉장히 중요해요. 단원들은 왕따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요. 왕따를 저지르는 아이들은 자신의 화를 잠재우기 위해서이며 왕따 당하는 아이들을 샌드백 같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왕따가 없어져야 학교 폭력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요.”(김대규군) 이 학교는 ‘즐거운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뜻에서 학교 정문에 10월 말까지 학교 폭력 집중단속기간이 적힌 플래카드를 붙여두고 있다. 강한 책임감으로 즐겁게 활동해요 “명예경찰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끼어들어 말릴 생각은 없어요.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봤을 때 경찰처럼 호루라기를 불면 돼요.” 윤예서양은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빨리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지혜를 발휘하면 된다는 것이다.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지난 여름 방학을 맞은 소년단을 위한 하계활동을 진행했다. 한국가스과학관과 인천해양경찰서, 워터조이에 체험을 다녀온 것이다. 또한 활동이 우수한 명예경찰소년단을 선발해서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윤예서양은 명예경찰의 활동은 세상을 좋게 바꾸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명예경찰은 조금 부담감은 있지만 즐거운 활동이에요. 강한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중학교에 갈 때까지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학생 개개인의 상위 1% 유전자를 키워준다”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한다. 이는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닐까. 학생이 혼자서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자기주도 학습의 완성을 내세우는 곳이 있다. 학습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울산 삼산 에듀플렉스를 찾아 공부가 하고 싶어지고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지 타 학원과의 차별화된 학습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공부는 결국 마라톤이다” 울산 삼산 에듀플렉스 박의석 원장은 “공부도 마라톤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며 단기간에 성공을 꿈꾸는 학부모들에게 특히나 강조한다. 결국 단기간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 하물며 작은 습관 하나를 고치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학습 습관을 단기간에 100% 고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박 원장은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복해 나가야 성공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인다. 왜 공부를 못하는지 분석하고 약점과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면 그 때부터 철저한 지도와 관리가 필요한데 이곳 에듀플렉스에서 실시하는 학습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 그렇다.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정신, 학습, 행동적 측면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상담 프로그램이 관건. 이 프로그램은 아이에게 꿈, 목표, 계획 수립, 동기부여 등을 심어주고 학습법 익히기, 실천능력 향상 등을 통해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에듀플렉스는 전문 학습매니저와 1:1방식으로 주 2회 30분간 학생과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자기실력 키워주는 수업 진행 학습매니저(Study Manager)는 학생의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주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학생 스스로 효율성을 높여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준다. 이곳 학습매니저는 코칭매니저와 튜터링매니저로 나뉜다. 코칭매니저는 상담, 관리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학생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짜는 전문가다. 또 튜터링매니저는 개별지도 관리자로서 개별지도를 운영하며 학생이 원하는 과목에 대해서 그 학생에게 맞는 전략을 작성하고 튜터로 하여금 학생이 학습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아이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주는 이곳 관리 프로그램은 일일학습 목표설정으로 집중적인 4시간의 자기공부를 시키고 있다. 아울러 목표달성 체크 및 질문까지 해결해주는 완벽한 공부습관 형성시스템으로 학생에게 상위 1%의 유전자를 키워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날의 학습계획을 세우고 간략한 상담을 받는 스타트 체크(Start check)를 시작으로 주 4~5회의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과목별 학습 지도와 함께 문제해결 방법을 길러주는 개별지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방적, 획일적인 학원 과외수업을 떠나 과학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학습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또 학생 개개인에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전국 70여 개의 지점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이 학습매니지먼트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곳은 학원이 아니다” 에듀플렉스 학습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잘 하도록 돕는다. 쉽게 말해 학생에게도 매니저가 있다는 것. 에듀플렉스는 이런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의지를 향상시켜 주고 제대로 된 공부법을 전수해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두하고 있다. 박 원장은 “에듀플렉스는 학생의 문제 진단과 관리 병행, 그리고 그에 따른 전략이 철저히 수립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러나 “문제점을 발견하고 관리를 병행하는 데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속도가 날 수 없다”며 “하지만 그 차이는 반드시 드러난다”고 거듭 강조한다. 정해진 진도만 나가기 바쁜 학원수업과 믿을 수 없는 과외수업을 지양한다는 에듀플렉스 학습매니지먼트 프로그램. 이곳은 검증된 튜터가 학생의 이해도를 정확히 체크해 학생이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반 학원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박의석 원장. 그는 올바른 학원 선택을 위해서는 “우선 자기를 철저히 분석하고 내 약점이 뭔지 알아야 한다”며 “그 약점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문의 : 258-3268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Tip 상담 프로그램은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해요 1. 공부를 왜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의식이 없는 학생 2. 학습 의욕이 떨어지는 학생 3. 계획 수립 및 과목별 학습 방법을 모르는 학생 4. 전반적인 학습의지 및 방법이 부재한 학생 5. 진로 및 입시 관련 조언자가 필요한 학생 6. 부모님과 대화가 어려우며, 부모님과 학생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재자가 필요한 학생 관리 프로그램은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해요 1. 1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학생 2. 공부의 시작과 끝맺음이 없이 막무가내 식으로 공부하는 학생 3. 공부할 마음가짐은 있으나 실천이 어려운 학생 4. 많은 시간을 학원에 투자하고 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5. 혼자서 공부하고 싶지만 막막하여 조력자가 필요한 학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조류학자 꿈꾸는 정다미(대진고 2학년) 어릴 적 우리 집 처마 끝에는 제비가족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다. 마당 곳곳 새똥이 널렸지만 제비가족이 작은 둥지에 모여 옹기종기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내 어릴 적 큰 즐거움이었다. 그런데 그 때 그 시절 흔하던 제비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사라진 제비에 대한 이야기를 대진고등학교 2학년 정다미양으로부터 들었다. 정다미양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 제비를 3년 동안 연구조사 해 제54회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꼬마 새박사로 통했던 다미양은 조류관련 분야의 영재성이 돋보이는 학생으로 생물학과에 진학해 새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 새와의 인연 다미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전해주신 리플릿 속의 사진 한 장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거기엔 파주 적성면 일대에서 독수리가 떼죽음을 당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새들을 잡기 위해 곡식 사이에 뿌려 놓은 청산가리를 먹고 독수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이다. 이 한 장의 사진은 다미양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오늘날의 정다미양을 만들어 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 후 다미 학생은 새를 아끼고 보호하려면 새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새에 대한 탐조를 시작했다. 주말이면 엄마와 함께 곡릉천 일대를 비롯해 강원도 비무장 지대와 멀리는 다른 나라 몽골까지 탐조여행을 다녔다. 흔히 탐조여행이 낭만적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새를 보기 위해 6~7시간 이상 등산을 해야 하는 경우는 기본이며, 무거운 장비에 오랜 시간을 숨죽인 채 새를 기다려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만만치 않다. 이 여행을 늘 동행하며 격려해주는 사람은 바로 다미양의 어머니다. 다미양에게 새와의 인연을 만들어준 사람이자 어릴 적부터 다미양을 위해 전국 방방곳곳을 데리고 다니며 새에 대한 다미양의 열정에 꽃을 피워준 사람이다. 강남갔던 제비, 돌아와요~ 정다미양은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특상을 수상했다. ‘강남 갔던 제비는 다시 돌아올까’라는 주제로 제비의 귀소성과 번식 생태에 대한 3년간의 실험을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실험은 제비의 귀소율에 대한 연구가 미약한 국내 조류학회에 큰 도움을 줄만한 성과라고 한다. 다미양은 강남 갔다가 돌아온 제비를 바로 포획해 거리를 최대 200여km 떨어진 곳에 방사해주면 제비가 100% 돌아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1년 미만의 단기 실험으로 이와 같은 실험을 해본 이는 아직 아무도 없다고 한다. 또한 제비의 3년간 귀소율을 실험한 결과 귀소 1년차는 60%였고, 2년차는 20%로 감소했다. 어릴 적 주택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살던 제비들은 주택 형태의 변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급격히 우리 곁에서 살아지게 됐다고 한다. 다미양이 좋아하는 새는 소쩍새와 호반새. 우리 문학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쩍새는 올빼미 과의 맹금류이지만 생김새가 작고 귀여운 새라고 한다. 호반새는 붉은색 부리를 가진 예쁘고 귀한 새로 다미양은 이 새를 보기 위해 해마다 비무장지대를 찾아가곤 한단다. 다미양이 운영하는 블로그(http://blog. paran.com/damee9136) ‘새와 함께 날아오르다’에 가면 다미학생이 좋아하는 호반새와 소쩍새를 비롯해 다미학생이 국내외에서 촬영한 수많은 새들과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새를 사랑해주세요 얼마 전 다미양은 어머니와 함께 곡릉천으로 새 탐사를 갔다. 그곳에서 큰말똥가리 새를 봤는데 처음엔 경계하던 새가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있더니, 바로 힘없이 쓰러졌다. 급한 마음에 새를 안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는데 병원에 거의 다 온 순간 새는 피를 토하며 죽었다. 농약에 중독된 작은 새를 잡아먹고 2차 중독이 돼 죽은 것이다. 죽은 새를 보는 다미양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 청산가리부터 시작해 농약까지 사람들로 인해 새들의 자리는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았다. 다미양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아끼고 사랑해 주면 좋겠다”며 “조류학을 전공해 새와 함께 날아오르는 여성조류학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가녀린 다미양의 모습이 새를 닮았다고 생각한 건 우연일까? 정다미양이 언젠가 커다란 날개를 펼치며 분명 새와 함께 날아오를 것을 의심치 않는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우리 동네 어린이 문화공간을 찾아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하며 감수성 키워요 높고 푸른 하늘이 어느 때보다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가을은 풍성한 문화의 계절이지요. 어릴 적부터 좋은 문화체험을 하고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화감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또한 가을 하늘처럼 높아만 갈 것입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어린이 소극장] ◆장항동에 위치한 하늘소리 소극장은 어린이 전형 소극장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어울림소리 극단을 운영하며 서울과 일산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현재는 서울에서 정기공연 중이라 일산 공연은 진행하지 않는다. 일산 공연은 11월 4일부터며, 아동학대 성폭력 예방 뮤지컬인 ‘싫다고 말해요2’를 무대에 올린다. ‘싫다고 말해요2’는 지난 여름 무대에 올린 ‘싫다고 말해요’의 후속작으로 실제처럼 연출된 네 가지 사례를 통해 아동 학대와 성폭력 등 상황별 대처법과 예방법을 아이들에게 쉽게 전해주는 작품이다. 관람료는 어린이 2만원 성인 1만5000원이며, 엄마와 자녀, 2인 이상 관람시 아빠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구매시 관람료를 30% 할인해준다. 문의 www.skysori.com 031-902-5021 ◆마두동 뉴코아 아울렛 9층에 위치한 우리소극장은 아동극과 가족극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곳으로 교육적이고 내실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평소엔 2주 마다 작품을 바꿔 올리며, 방학 때는 1주일에 한편식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10월 19일까지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가족뮤지컬 ‘싹뚝싹뚝 춤추는 가위’를 공연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7천원이나 뉴코아문화센터 회원이나 할인권 지참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문의 www.woorihall.co.kr 031-918-9297/ 907-9297 [어린이 미술관] ◆장항동에 위치한 아람누리 어린이미술관에서는 11월 4일부터 국내 채색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이숙자 작가의 작품전시회를 기념하며 ‘이숙자전 전시작품 따라하기 똑!딱!’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이숙자 선생님의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대표작인 보리밭 그림을 연하장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며, 만5세 이상 참여가능하다. 문의 www.artgy.or.kr 전화예약 031-960-0180 ◆파주 출판도시 내에 위치한 탄탄스토리하우스 어린이 미술관은 어린이 그림동화 출판사인 여원미디어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탄탄테마동화와 전래동화 등에 나오는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동화책 속에 나오는 공간을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여원미디어에서 출판한 아이들 책을 마음껏 읽어볼 수도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http://cafe.naver.com/tantane. cafe 031- 955-7660 ◆파주 헤이리 내에 위치한 네버랜드 픽쳐뮤지엄에서는 ‘무지개물고기와 아주 특별한 바다’전이 열리고 있다. 유아들이 사랑하는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원화와 홍혜옥 김지연 작가의 관련 설치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10월 18일(오후 3시)과 25일(오후 2,4시)에는 전시연계 북아트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무지개 물고기를 자신이 만든 책 속에 담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전시회 입장료와 체험료 포함 1인 1만 2천원이며, 동반 부모 입장료는 25% 할인해준다. 문의 http://cafe.naver.com/neverland museum 031-948-6685 [어린이 미술체험 공간] ◆파주 헤이리에는 다양한 어린이 미술체험 공간이 있다. 먼저 마음판화 공방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판화작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큰 어려움없이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판화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판화기법 중 모노타입과 드라이포인트라는 작업을 주로 하는데 두 가지 모두 어린 아이들이 하기에 무난한 작업이라고 한다. 아크릴판에 수채화 물감이나 수성 색연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후 판화 프레스로 압착시켜 작품을 완성하는 모노타입은 참가비 1만원이며, 아크릴 판에 니들(송곳)로 그림을 그린 후 판화 프레스기로 압착 시켜 작품을 완성하는 드라이포인트의 참가비는 2만 5천원이다. 문의 www.heyristudio.com 031-948-5975 ◆이야기가 있는 가면체험 공방 가면과 삐에로 역시 헤이리 마을에 위치해 있는 미술체험 공간이다. 종이죽으로 만든 가면 위에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아크릴 물감으로 장식해 가면을 만들어 보는 곳이다. 아크릴 물감 사용이 조금 어려운 유아들은 칼라클레이를 가면 위에 덧붙여 자신만의 가면을 완성해 볼 수 있다. 완성된 가면을 쓰고 멋진 사진 한 장을 찍고 나면 주인장 삐에로 이모가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준다. 체험비용은 1만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20% 이상 할인해준다. 문의 http://blog.daum.net/ maskandpiero 031-946-6839 [어린이 클래식 공연] ◆주엽동에 위치한 아트뮤직 스트라블루(strablu)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및 악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클래식 놀이터’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어른들이나 마니아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왔던 클래식 공연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편안하게 기획한 것으로 공연을 하는 연주자와 악기를 가까운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지난 9월 27일 4회 공연을 마쳤고, 오는 11월 5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입장인원을 50인 이내로 제한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문의 019-9320-89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창업, 자격증, 뉴타운 분석 등 인기 강좌 개강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2학기 강좌 수강생 모집 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은 가톨릭대학교의 교육이념인 진리, 사랑, 봉사의 정신에 입각하여 고등교육기관만이 가질 수 있는 학문적 분위기를 살려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열린 사회인을 키워내는데 운영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부천시에서 유일한 4년제 대학교인 가톨릭대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는 과정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평생교육원의 주요 교육 대상은 이미 학교를 떠났지만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혀 전문 직업인으로서 활동하기를 원하거나 배움을 보충하고자 하는 사회인이다. 그러나 고급 교육기관이 많지 않은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역사회 및 가톨릭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일부 운영한다. 또한 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경기도와 부천시를 비롯하여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이 지원하는 위탁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을 위해 연말에는 수강생들이 전시회나 발표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강좌에 따라 원우회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좌 중 다른 원과 차별화되는 강좌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바리스타가 되기를 원하거나 커피점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이다. 커피로스팅 및 추출 설비가 갖추어진 현장에서 1:1 실습위주로 강의를 진행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및 기계관리방법, 다양한 커피음료 만들기, 창업 등의 내용을 다루어 수강생들의 호응이 아주 높은 과목이다. 또한 가톨릭대만의 특화 과목으로 오르프 슐베르크 강좌가 운영된다. 오르프 슐베르크는 어린이를 위한 일종의 음악교수법으로서 유치원교사나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사, 음악과 재학생에게 인기가 높다. 이 강좌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내에 오르프 슐베르크연구회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지도 대상과 수강기간에 따라 다양한 강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LBA과정과 뉴타운 분석사도 인기강좌 중 하나이다. 부동산 과정의 경우 인근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주로 수강하며 시험에 대비해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여 활동한다. 리더십 스피치와 이미지 메이킹 과정도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수강생들이 모여 자기표현을 위한 스피치 능력을 기르고 설득과 갈등해결, 이미지 고양을 위한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강좌로 반응이 좋다. 성인 외에 아동과 대학생들을 위한 과목도 운영한다. 우선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원어민 강사가 담당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2008년 여름방학 현재 7기째를 맞고 있는 이 강좌는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과 현장 모의체험, 영어회화 등 실용적인 영어교육을 표방한다. 그 동안 이 캠프 참가 연인원은 3500여명에 달한다. 또한 가톨릭대 재학생이나 인근 지역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속성한자 과정, 프레젠테이션 실습과정, MOS과정도 실비로 운영한다. 음악분야에서도 전문가가 지도하는 가톨릭 전례합창과 지휘과정, 성악 및 오르간 아카데미, 피아노전문지도자 과정 등 음악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세분화된 실용영어회화과정, 표현예술심리상담사 과정, 미술심리지도사와 음악심리지도사 과정, 초·중·고등 논술지도사 과정, 독서치료사 과정, 방과 후 아동지도사 과정, 영어지도사 과정, 부동산과 생활풍수 과정이 꾸준하게 개설되고 있다. 특히 2008년도부터는 한류열풍과 전통에 대한 관심이 고양됨에 따라 한국전통민화과정, 예술분재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인 요양보호사 과정을 개설한다. 요양보호사 과정은 관련학과 교수와 병원과 시설관련 관계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충실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현장답사 후 실습기관을 엄선하였다. 2학기 모집기간은 9월 6일까지. 문의 032-340-3826~7, 38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Sam 선생님이 들려주는 영어 이야기 1편 이번 호부터는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영어 표현들이나 일상적인 활동과 연결하여 해 볼 수 있는 활동들, 잘못 알고 틀리기 쉬운 표현 등, 다양한 영어 이야기를 Sam 선생님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원더걸스’라는 그룹이 발표한 노래 ''So hot''의 표현을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곧 그 노래는 아주 유행하게 되었고 아이들조차도 ‘원더걸스’라는 그룹의 노래인 ''So hot''에 맞추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So hot''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so''는 ''그래서''라는 뜻도 있고, ''매우''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hot''이라는 단어는 ''더운, 뜨거운''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So hot''을 ''매우 더운'' 혹은 ''매운 뜨거운''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hot''이라는 단어를 조금 알게 된다면 아이들이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날씨를 이야기할 때 ''hot''이라는 단어는 ''더운''이라는 뜻이 맞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더운 날 ‘It''s so hot''이라고 한다면 날씨가 아주 덥다는 표현이 됩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해서 ’hot''을 사용하면 의미가 바뀌어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I''m hot''이라고 한다면 ''hot''은 ‘더운’이라는 뜻을 벗어나 성적인 의미를 가진 섹시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어떤 여자가 아파서 열이 많이 나는 경우 ''She''s hot''이라고 한다면 이상한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이런 뜻을 알게 되면 아이들이 ''I''m so hot''이라는 가사에 맞추어 추는 춤이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에는 긍정적인 표현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 중에서 ''I''m so cool''이나 ''I''m so fine''이라는 표현은 매일 사용해도 될 만큼 좋은 표현입니다. ''cool''이라는 단어는 ''시원한''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람에 대해서 ''cool''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흔히 요즘에 ''쿨하다''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아주 매력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He''s so cool''이라는 말은 ''그 남자 아주 매력 있어''정도의 의미가 됩니다. 또한 ''fine''이라는 단어도 또한 아주 긍정적으로 ''훌륭한, 세련된, 예쁜''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인사할 때 ''How are you?''라는 대답에 흔히 사용하는 ''I''m fine''(아주 좋아요)이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주 잘 사용되는 좋은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원더걸스’의 ‘So hot''이라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위의 표현을 생각하면서 듣는다면 어떨까요? 너무 머리아프다고요? 걱정 마세요. 노래 가사에 의미가 곧바로 나오고 있잖아요. "I''m so hot, 난 너무 예뻐요- I''m so fine -난 너무 매력있어 - I''m so cool, 난 너무 멋져요” 다시 보니 더 재미있는 노래이지요? 알면서 부르니 더 즐거워집니다. * Sam 선생님은 동화나라 I-Story 어린이집 영어전담 선생님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삶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 논술지도자, 방과후아동지도사 등 자격증 강좌 꾸준히 인기 웰빙트렌드에 맞는 취미·교양 강좌 다양 김현지(36·석사동)씨는 요즘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나니 숨통이 트인다며 뭔가를 배워볼 생각을 하고 있다.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눈여겨보고 있는 것이 대학교 평생교육원이나 여성인력개발센터 가을학기 강좌들이다. 조금만 눈여겨보면 취미, 건강, 외국어, 자녀교육, 자격증강좌 등 주부들의 요구에 맞는 실속 있고 다양한 강좌들이 많다. 대학교 평생교육원 자격강좌 꾸준히 인기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033-250-7189)은 전문교육, 음악교육, 미술교육, 일반취미교육, 학점은행, 특별교육과정 등 90여개 강좌의 수강생을 오는 9월 3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자녀로 둔 30~40대 주부들이 많이 수강한다는 ‘심리상담사’, ‘논술지도자’, ‘독서지도자’ 과정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강좌다. 교육기간은 보통 16주이고 수강료는 25만원~37만원선.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논술지도자나 독서지도자 과정은 자녀에게 글쓰기와 독서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킬 수 있고,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한번쯤 전공하고 싶었던 음악이나 미술 교육과정도 도전해볼 만한 분야이다. 개인레슨 형식으로 강원대학교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사찰음식’,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 ‘생활풍수’, ‘재테크론’,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등의 강좌가 눈길을 끈다. 웰빙트렌드에 맞춰 직접 생활용품 만드는 DIY강좌 눈길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033-243-6474~5)는 방과후아동지도사, 요양보호사, 피부미용사, 초·중등수학지도사, 조리기능사 등 자격증 및 창업을 위한 강좌뿐만 아니라 웰빙트렌드에 발맞춰 직접 옷이나 먹거리, 생활용품을 만드는 DIY강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밑반찬교실’과 ‘손님상음식만들기’는 재료비만 본인이 부담하면 월 2만원으로 수강할 수 있고 내용도 유익해서 수강생들에게 인기강좌이다. 또한 ‘쿠키와 빵만들기’, ‘홈패션’, ‘천연비누와 화장품만들기’ 등의 다양한 DIY강좌가 마련되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기간과 수강료는 30여개 강좌에 따라 매월, 격월, 분기별로 구분되어 있다. 접수는 직접방문이나 인터넷, 전화 후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무료수강 · 탁아시설이용 가능 여성인력개발센터에는 탁아시설이 있어 아이들(15개월 이상)을 돌봐주고 있어 주부 수강자들이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여성인력개발센타에 새롭게 신설된 ‘방과후아동지도사’와 ‘전산세무회계’ 강좌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취업여성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미정 리포터 yjyl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수능대비 현실성 있는 계획을 세워 시간을 아껴라 무더운 여름이 막바지로 들어선 지금 수험생들의 열정과 수험생을 둔 부모의 고충이 눈에 선하다. 어떻게 하면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하여 수능에 기대할 만한 성적을 거둘 것인가. 수험생과 학부형들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통하여 얻은 것을 바탕으로 몇 가지 글로써 수험생과 학부형의 고민을 덜어 주고 싶다. 첫째: 현 시점에서 수능 보는 날까지 현실성 있는 계획을 세워 시간을 아껴라. 수험생들의 수능대비의 가장 큰 단점은 계획성이 없는 시험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수능 보는 날까지는 큰틀의 계획과 그 큰 틀 속에 세분화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구체화된 내용은 수험생에게 큰 부담이 없는 범위에서 세워져야 한다.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실리적으로 활용하는가가 앞으로 남은 기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예를 들면 현재 수험생의 학습취향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7월부터 9월4일 평가원의 고사까지 1단계(취약과목보안 및 실전연습단계)로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2단계(실전연습 최종마무리단계)로 11월1일부터 11월 12일까지 3단계(그동안 학습했던 자료중 틀린 것만 다시정리 하는 반복학습 총정리단계)로 크게 3단계로 큰 틀을 두고 그 큰 틀 속에 주간별로 세분화하여 주간계획을 세워야 한다. 과연 수능 날까지 언어영역을 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는가 따져보면 그리 많지 않음을 실감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의 시간으로 자신의 실력과 목표에 맞게 교재 몇 권으로 어떤 학습방법 으로 마무리 해야 할지 계획이 잡히는 것이다. 그리고 수능 과목별로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으로 대비할 시간을 할당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이런 것을 감안하여 능률적이고 단계별로 조절이 가능한 주간시간표를 세워야 할 것이다. 끈기를 갖고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계획표를 잘 만들어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하고 1시간 잠을 줄이지 말고 1시간 자투리 시간을 더 아끼는 것이 더욱 맑은 생각으로 집중력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면부족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피곤하여 무기력해지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간다면 무슨 학습의 효과가 있겠는가. 수험생에게 잠을 줄여서 공부하라는 말 보다는 수면을 적절히 취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고 시합에 나가는 선수들처럼 격려와 충분한 영양 섭취로 체력을 보강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둘째: 부모와 수험생 자녀와의 갈등이 수능대비에 큰 영향을 주므로 슬기롭게 대처하라. 상담을 할 때 학부형과 자녀가 학업에 대한 서로간의 대화를 들어 보면 자녀의 성적과 학습의욕 그리고 앞으로의 수능결과를 예측 할 수 있다. 부모와의 갈등이 자녀의 시험대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부모의 역활이 무척 중요해졌다. 부모도 자녀와 같이 대학입시에 관한한 최소한의 정보능력이 있어야만 자녀를 심리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다. 자녀에게 부모의 생각대로 강제성을 띠거나 무조건 네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떠맡기거나 학교에 일방적으로 맡기는 것은 결코 수험생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성적이 우수하거나 수능성적 결과가 좋은 학생들을 보면 부모와 친구 그리고 학교선생님과의 사이가 정말 좋았다는 것을 알수있다. 부모와 친구 학교선생님과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할 때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수험생이 의외로 수능에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 수능을 대비하는 동안 부모와 자녀는 서로 상생의 관계로 자녀들이 수능대비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하여야한다. 자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자녀의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다면 희망과 격려, 용기가 되는 말 한마디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유도 하여야한다. 어찌 부모들의 자녀들에게 잘해주고 싶지 않겠는가! 부모의 사랑하는 마음을 자주 표현해 주지 않으면 자녀들은 그 마음을 알지 못한다. 힘들어도 바빠도 조금이나마 부모의 관심과 격려 한마디가 자녀에게는 큰 힘이 된다. 수험생과 부모님과 수시로 대화를 많이 하고 학교 선생님을 늘 마음깊이 존경하고 친구는 동반자로 서로 격려 해주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생활 한다면 심리적으로 안정된 시험대비로 수능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공부는 끈기를 갖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즐기면서 할 때 최대의 효과를 가져온다. 허 경 구 경일학원 원장 255-8847 -춘천여고 고3 담임등 교직경력12년[수학1급 정교사] (~1990) -서울 강남구 상아탑강사(1990~1992) -서울강남구 대치동 한국학원 강사(1992~1994)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 대일강사(1994~2000) -현 경일학원 원장 수학전문 경일학원 원장(1999~현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아발론교육 해운대캠퍼스 개원기념 설명회 개최 초·중등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발론교육이 해운대캠퍼스 개원 기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19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학원총괄사업본부 장수복 본부장과 인재개발원 강시현 원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설명회 및 레벨테스트 예약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www.avalon.co.kr)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녀영어교육 지침서 ‘아발론의 이기는 영어’를 증정한다. : 아발론교육 해운대캠퍼스 (초등)T.529-0027 / (중등)T.529-0071 / (IVY 중3전문관)T.702-00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