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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간 부산지역 서울대 합격자 추이 한국과학영재고 10년간 144명 합격, 대연고, 동천고 등 뒤 이어 부산 동서 교육격차 심각성도 드러나최근 10년간 부산지역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1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대연고(122명)-동천고(102명)-부산외고(98명)-부산예술고(88명)-동래고(82명)-해운대고(74명) 등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서울대가 제출한 ''지난 10년간 전국 고교별 합격자 수 현황''을 근거로 1999~2008학년도 정원 내 전형 최초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를 분석한 결과이다. 2010년 고교선택제가 도입되면 대부분 학생은 명문대 진학률을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하게 되므로 학부모는 서울대 합격자수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자, 동부산권이 서부산권의 2.5배서울대 합격자 수를 비교했을 때 부산의 동서 교육격차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수를 비교해 보면 동부산권이 서부산권보다 2.5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연제 수영 해운대 동래 금정에서 243명의 합격자가 나온 반면, 사하 북사상 강서 서구에서는 합격자 수가 98명에 그쳤다. 4년제 대학 진학률에서도 적게는 0.2%포인트, 많게는 3.7%포인트 정도나 차이를 보였다.이 같은 동서격차는 동서간 교육환경, 진학률의 차이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균형있게 배치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특히 이는 학생들의 전학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서부산권에서 동부산권으로 전학한 고교생이, 반대의 경우보다 배나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도별 서울대 합격자 수, 부산 전국 3위전국 시도별 서울대 합격자수는 서울이 지난 4년간 매년 12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경기도는 2005년 395명이던 합격자 수가 올해 492명으로 24.5%나 증가했다. 부산은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합격자 수가 2005년에 비해 올해 23% 감소했다. 4위를 기록한 대구는 2005년에 비해 올해 15% 감소했고 경남은 17% 감소했다.한편, 전북과 충남, 강원, 전남 지역은 4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 8위권 내에 들지 못했지만, 2005년에 비해 올해 합격자 수가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10년간 10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를 살펴보면 서울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곳, 대구 8곳, 대전 6곳, 경남 4곳, 부산은 3곳으로 강원, 전북, 경북과 같았다.학교는 특목고, 지역은 강남이 휩쓸어전국적으로 살펴보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특목고가 휩쓸었다. 서울예고가 935명으로 최다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고 대원외고 611명, 서울과학고 432명, 선화예고 365명, 명덕외고 360명, 한영외고 275명 등 순이었다. 경기고는 25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전체 고교 중 7위, 일반계고 중 1위를 차지했다.세부 지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일반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강남 지역(강남구ㆍ서초구)으로 조사됐다.2008년도 강남지역의 서울대 입학생은 277명으로 서울지역 신입생의 23.1%를 차지,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대 연구위원은 “요즘 같은 국제 경쟁력시대는 학벌보다 능력이 중요하다. 이젠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고교보다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무게를 실어 진로지도를 잘 하는 학교가 진정한 명문고”라며 “이제는 학교를 평가하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2008-10-21
- 예비중1,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2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여가 지났다. 학기는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6학년 학생들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하다. 중학교로의 진학을 앞둔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넉 달 후면 교복을 입은 중학생이 될 예비중학생, 6학년.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학교 선생님들이 초6을 위한 ‘중학교 대비학습’을 전해줬다. 때 이른 포기로 게으름도 금물이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지나친 선행학습도 해가 되기는 마찬가지. 남은 학기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선생님들의 알토란같은 학습정보를 들어봤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쉬운 국어학습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락중학교 문지연 교사는 “학생들의 어휘력 수준이 생각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며 “어휘력이 낮으면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그 뜻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단어의 뜻을 찾는 것보다 문맥의 전후에서 스스로 그 뜻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국어책에 나오는 책은 물론 사회나 과학 공부에 대비, 배경지식을 위한 다양한 관련도서를 많이 읽는 것도 좋다. 문지연 교사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세계사 등에서 문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교과내용이 초등학교에 비해 많이 어려워지는 만큼 거기에 대비한 다양한 독서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서를 할 때는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중심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지나친 기대와 결과는 아이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알게 된 낱말 5개’ ‘주인공과 닮은 인물 찾기’ 등의 가벼운 질문으로 흥미와 재미를 유지하게 도와줘야 한다. 수학, 새로운 기초 배우기 위한 기본기 익혀야 초등학교 수학이 주로 사칙연산에 의한 단순한 풀이 위주였다면, 중학교 수학은 방정식이나 함수 등 새로운 수학적 개념을 익히는 내용으로 용어와 기호에 개한 이해가 핵심이 된다.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초등학교 수학의 완벽한 이해는 기본이다. 한산중학교 하석봉 교사는 “초등학교 수학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학생들이라면 중학교 과정의 선행에 앞서 초등학교 수학을 한 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본이 충실하다면 이제까지의 성적과 상관없이 새로운 기초로 시작하는 중학교 수학을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에 충실하고 답을 구한 후에는 답만 맞춰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푸는 과정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석봉 교사는 “반복되는 풀이과정을 통해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실력이 나아지면서 문제 푸는 즐거움과 함께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며 “수학은 튼튼한 기초와 반복되는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수학에 어려움을 호소하면 기초개념을 충분히 다뤄주는 게 중요하다. 기초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에 흥미 자체가 없는 학생이라면 체험을 통한 수학 등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 문자언어에 익숙해져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초등영어교육은 노래나 게임 위주의 음성언어가 주가 된다. 문자언어가 주가 되는 중학교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보성중학교 조인형 교사는 “교과서 자체의 난이도가 초등학교와 크게 차이나는 만큼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따라오기 힘든 경우도 생길 수 있다”며 “문법의 체계적인 준비나 약간의 선행학습은 중1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법을 대비한 학습으로는 중학교 영어와 관련된 참고서를 한권 선정, 전체적인 맥을 짚어주는 것을 권한다. 이 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영어학습을 대비하는 또 하나는 체계적인 단어의 암기다. 조인형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너무 쉽게 공부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단어암기나 문법의 이해가 모두 기술인만큼 ‘나만의 단어장’이나 암기법을 찾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단어 실력은 특히 편차가 심하다. 단어실력은 곧 독해와 문제풀이에까지 이어져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미리 단어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듣기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책에 딸려 나오는 CD나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는 연습은 소리이미지를 문자이미지로 바꾸는 좋은 훈련법이다. 한자 점수만을 위한 한자공부, 아이들이 힘들어요 많은 학부모들이 한자공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한자를 어느 정도 아는 것은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교과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아이들의 한자학습의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아주중학교 염양빈 교사는 “한자는 다른 과목과 달리 중학교부터 시작되는 과목”이라며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만큼 큰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많은 한자를 알게 하기에 앞서 한자의 형성원리나 자전 찾는 법 등을 가르쳐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 염양빈 교사는 “중학교 입학 후 수업에만 충실해도 고등학교 진학 시 신문기사를 읽을 정도의 한자실력을 가지게 된다”며 “중학교 한문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대비학습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도움말 국어 가락중학교 문지연 교사 수학 한산중학교 하석봉 교사 영어 보성중학교 조인형 교사 한자 아주중학교 염양빈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5
-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라! 10월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간고사시험이 있는 달이다. 좋은 내신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학생들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험대비에 몰두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른 학교에 비해 내신 경쟁이 특히 치열한 한영외고는 10월 중순에 중간고사 일정이 잡혀있다. 모두들 힘들어하고, 열심히 하고, 피곤해하는 긴장감 속의 한영외고에서 유지선(2·스페인어과) 양을 만났다. 스페인어를 공부해 두면 언젠가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 스페인어과를 선택했다는 지선양은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는’ 그녀의 습관 때문인지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중간고사, 3~4주 전부터 계획 세워“수학은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구요, 국 · 영 · 수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시험 3~4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있어요.”평소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지선양은 시험 전에는 ‘수학의 정석’ 연습문제와 ‘쎈수학’의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주로 풀어본다고 한다. 다양한 유형을 풀어보면서 실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나아가 수능대비도 할 수 있다고. 언어 영역은 수업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 지선양은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귀 기울인다”며 “주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을 대비해서는 수업 중 필기한 것들을 꼼꼼하게 점검한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문제를 꼼꼼히 체크할 뿐 따로 문제집을 마련해 풀어보지는 않는다고 한다.사회 과목 역시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지선양은 “암기과목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외우기만 해선 안 된다”며 “국사는 시대적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른 영역 또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여러 번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한영외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습’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선 양은 방과후학습으로 논술, 문학, 국사, 한문 등을 듣고 있다.재미있고 자신 있는 영어영어에 관한 한 지선양은 공부에 별 어려움이 없다. 이미 외고 입시에서 웬만한 실력을 모두 쌓은 터라 수능시험에도 끄떡없다고. 그렇다고 지선양이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지선양 스스로가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낄 때 쯤 적절하게 시작한 영어공부가 흥미와 성취도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초등학교 3학년 때인가 다니기 시작한 정철어학원이 처음 다닌 영어학원이었어요. 그리고 문정동으로 이사 온 후에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청담어학원에 다녔구요.”지선양은 청담어학원의 고급레벨인 알바트로스(Albatros)과정을 마쳤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후부터 영어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잘 하게 됐다는 지선양은 중학교 3학년 1학기 끝나갈 무렵 막연히 ‘외고를 가면 어떨까’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외고진학을 결정했을 때 그때까지 부지런히 해 둔 영어공부가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지만, 워낙 공부실력이 뛰어났던 지선양은 한영외고에 특별전형으로 편하게(?)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영어 공부에 따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진 않아요.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선생님이 따로 내주시는 참고서와 관련 프린트물들을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UN에서 일하는 변호사 되고파지선양은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언어, 인권, 복지 등 많은 분야에 관심있는 지선양이 1차적으로 가고 싶은 학과는 영문학과. 또 법과 사회를 꾸준히 공부해 법조계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자신의 미래에 필요한 직업에 대한 정보 또한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는 지선양은 그 일을 하기 위한 경로까지도 꼼꼼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영어공부를 완벽하게 해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UN에서도 변호사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지금부터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해야겠죠.”지선양의 취미는 음악 감상이다. 특히 조용하고 가사가 좋은 팝송을 즐겨 듣는다고. 영화주제가나 월트디즈니의 만화 주제가를 듣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져 공부집중을 위해서도 좋다고 한다. 지선양의 또 다른 취미생활은 악기 연주다. 그녀는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까지 받은 한영외고 관현악반의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다. 지선양은 “어렸을 때는 하기 싫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실랑이를 하면서도 끝까지 시켜주신 엄마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자신의 미래를 위해 항상 꾸준히 대비하고 있는 지선양. 그녀가 외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던지는 말 역시 ‘꾸준히 준비하라’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알았던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해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알고 난 후 더 깊은 내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구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0-05
- "혼자 힘들면 다함께 읽어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어느 조사에서는 1년 중 책 한 권 안 읽는 사람들도 엄청나다는 결과가 있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의 변명을 들어보면 다양하다. 시간이 없다, 책만 보면 눈이 아프다, 책값이 비싸다. 책만 보면 잠이 온다 등... 그러나 책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접근해본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요즘은 시내 도서관 독서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책읽기 실천을 하고 있다. 아이들 대상은 물론이고 주부, 아버지, 장애인 등 다양한 층들이 함께 책을 가까이 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독서회는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 각 도서관 독서회 모임에 대해 알아본다. ●꿈터주부독서회 울산남부도서관에서 매주 둘째주 수요일 10시부터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독서토론 및 꿈터회보도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문집도 편찬하고 있다. 강혜련(울산여성정책센터) 강사의 지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문의 260-7697 ●행복아버지독서회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3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아버지독서회 정기모임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독서 및 시사토론회, 독서치료, 시낭송회, 문학기행, 초청특강, 기타 독서활동 이외에 ‘아빠! 책 읽어주세요’ 행사 및 ‘북크로싱(책 돌려 읽기)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카페(cafe.daum.net/cl2736)운영을 통하여 회원들은 물론 네티즌과도 책 읽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동시에 새로운 화제와 모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남부도서관에서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정기모임 가짐. 문의 260-7697 ●나눔독서회 울산중부도서관에서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면 장애인들이 독서토론을 하기 위해 모여든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와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독서회를 운영하는데 사회 참여에 불가피한 장애인들에게는 책과 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참여도가 높다. 문의 248-5756 ●디딤돌독서회 울산중부도서관에서 매월 셋째주 목요일 10시 30분에 주부들 대상으로 독서회가 열린다. 독서토론은 물론이고 문집발간과 함께 그동안 닦은 창작품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때에 따라 야외토론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248-5745 ●글사랑독서회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한 독서모임. 울산동부도서관에서 매월 둘째주 목요일 10시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236-046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영어 말하기의 효과를 보려면 영어 말하기를 잘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많은 문장을 암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면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숙달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영어 말하기를 숙달시켜야 하는가? 왜 습관처럼 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영어를 암기하는 것은 길게 기억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길어도 1주일을 못 넘긴다. 특히 영어문장은 하루를 넘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고 누구나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 암기한 문장은 실제 영어로 말하려고 할 때 머리 속에서 기억을 되살리기가 만만치 않다. 이렇게 되면 대화가 단절되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암기한 문장은 반드시 잊혀지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반복연습을 통해서 습관처럼 입에서 나오는 문장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 이 때 완전히 습관이 되기 전에 연습하는 것을 그만두면 머지않아 다시 잊혀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반드시 입에서 술술 나올 때까지 완전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습관으로 만든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보통 한 문장을 그렇게까지 만드는 데는 2~3개월 정도 매일 한 번씩은 상기시켜서 말을 해줘야 한다. 완전히 습관이 된 다음에는 3개월에 한 번씩만 반복해주면 된다. 습관이 된 문장 대신 다른 새로운 문장을 또 다시 습관을 만드는 작업을 해줘야 한다. 하루에 2~5개씩의 새로운 문장을 추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중첩해서 반복연습을 한다면 3개월 뒤부터는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문장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그런 문장이 많을수록 영어로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매일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전화영어가 안성맞춤이다. 프리토킹의 주제는 쉬운 것부터 정하라. 프리토킹의 주제는 흔히 들어 왔던 극장이나 음악 또는 쇼핑 등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부터 선택해야 한다. 주제가 너무 생소하거나 자주 접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면 수업시간에 단어를 찾다가 시간이 다 간다. 설령 미리 단어를 찾아서 암기하고 있더라도 문장이 원활하게 입 밖으로 나오기가 어렵다. 전화영어 초기에는 아는 단어와 문장을 최대한 자주 사용함으로써 그 문장들을 습관으로 만들어 놓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점점 더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아는 단어만으로도 엄청 많은 생활영어 문장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단지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서 생각이 나지 않거나 더듬거리게 되는 것이다. 수업을 재미있게 한 주제로 가지치기를 해서 되도록 수업일수를 늘려야 한다. 상세한 부분까지 얘기를 하다보면 아무리 짧은 주제도 3일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길면 5일에서 2주일까지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그대로 흉내 내야한다. 전화영어 수업이나 기타 오디오 같은 것을 들을 때 외국인들이 끊어 읽는 부분에서 똑같이 끊어 읽어야 혀가 자연스럽게 굴러간다. 또 외국인이 연음으로 발음하는 단어는 똑같이 연음으로 발음하고 악센트를 주는 곳에서는 똑같이 악센트를 주어야 혀가 자연스럽다. 혀가 자연스러우면 발음도 비슷해진다. 그렇게 발음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면 상대방이 하는 말도 머리에서 해석하지 않고 바로 의미를 파악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나의 발음이 정확하면 듣기 능력이 같이 향상된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발음교정이 중요한 것이다. 한 단어의 발음이 아닌 문장에서의 발음을 그대로 흉내 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슬럼프를 극복해야 발전한다. 오랜 시간 전화영어 수업을 받다보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슬럼프다. 회사일이나 개인적인 일로 너무 바쁠 때도 영어에 소홀해질 수 있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슬럼프가 쉽게 찾아온다. 이 때 이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면 다시 긴 시간동안 영어와 헤어지는 비극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면 한 단계 레벨이 올라간 실력을 체험하게 된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화영어 수업만큼은 빼먹지 않고 듣는 것이다. 아무 준비와 복습을 못했어도 수업을 꼭 받게 되면 "그래도 수업을 받길 잘했다" 라는 느낌이 들고 그런 느낌이 슬럼프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문의 : 1566-1565 (주)쎄이온 이충인 대표이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에듀타임즈 보스턴 스쿨링 모집 에듀타임즈가 3년째 보스턴 스쿨링을 초등3학년부터 중3 대상으로 모집한다.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보스톤 스쿨링은 명문대학의 본 고장 보스턴에서 웨슬리대학이 위치한 웨슬리 등 2곳의 사립학교에서 4~6주간 진행되며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 한다.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등 명문대학 탐방과 뉴욕, 워싱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워싱턴 투어를 통해서는 월스트리트, 미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을 둘러본다. 스쿨링에 참가하는 학생은 영어실력이 갖춰진 학생이 대부분이며 미 보스턴이라는 지역적 장점이 여느 스쿨링에 비해 많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02)582-7088 , www.ahuhak.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엘리트유학원 필리핀영어캠프 실시 20년 전통의 명문 엘리트 유학원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 필리핀 영어몰입교육캠프를 실시한다. 필리핀 세부 Banilad내 EnglishEX7어학원에서 실시 되며 4주에서 14주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1:1을 포함한 하루 7시간 수업으로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최대의 효과를 주며, 전문 담임제도를 도입한 선생님이 최대 3명의 학생을 캠프입소부터 퇴소까지 관리한다. 교외활동을 통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수학 등 중요 학과목 과외병행으로 수업 공백에 대한 걱정도 없다. 문의 (02)3482-36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탐방 - 온 캠퍼스(On Campus) 미국대학 진학 준비의 모든 것, 맞춤형 카운셀링 진학상담, 학습 및 과외활동 관리까지 각 학생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 제공 미국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할 경우 GPA 관리를 기본으로 TOEFL, SAT, AP 성적은 물론 자신의 특성과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과외활동이나 수상경력 등 다양한 활동까지 병행해야 한다. 따라서 각 학생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대학 선정에서부터 학년별 학습계획 등을 포함하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대학 입시 전문 준비기관인 온 캠퍼스는 학업관리 및 진학상담, 과외활동 관리 등 입학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맞춤형 카운셀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 계획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 온 캠퍼스에는 방학 기간 동안 단과 수업을 청강하는 일반회원과 1년을 기본으로 하는 맞춤식 카운셀링 서비스 회원인 정규회원이 있다. 카운셀링을 시작하는 시기에 따라 각 학생에게 맞는 1년치 계획에서부터 3년치 장기적인 계획까지 수립해 주고 있으며 최적의 프로그램 디자인으로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정규회원이 되면 미국대학 진학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며 입학설명회 참석, 캠퍼스 탐방, 현지 학생 면담 및 주요대학 입학관계자와의 개별 면담 기회 등을 제공 받게 된다. 또한 온 캠퍼스의 모든 도서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Book Club, Debating Club 등 다양한 클럽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온 캠퍼스 Kay Maeng 원장은 “자체 평가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끈다”며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해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대학 입학설명회에 참석하고 카운셀러들을 모두 만나고 올 정도로 알차게 운영한다”고 전했다. 정규회원 수 일정하게 유지, 세심한 관리 맞춤 카운셀링과 함께 각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SAT, TOEFL, AP, 에세이 수업도 진행하고 있는 온 캠퍼스는 단순히 시험성적만을 올리기 위한 과정은 운영하지 않는다. Reading과 Writing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에세이 쓰기는 다양한 책읽기와 시사상식, 이슈 등을 활용해 쓸 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 위주로 지도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될 수 있게 한다. Kay Maeng 원장은 “좋은 글이 나올 때까지 수없이 고쳐 쓰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학생답게 쓰는 힘을 길러 준다”며 “테스트 위주의 Reading은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트릴 수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영문 기사 하나와 별로 관심이 없는 영역의 기사를 동시에 읽게 하는 식으로 읽기를 즐길 수 있게 만든다”고 밝혔다. 온 캠퍼스 회원들은 각자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소속감으로 쉽게 친해지며 미국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서로 교류를 갖는 등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연 정규회원 수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기본 인성교육까지 책임지는 세세한 관리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온 캠퍼스 회원들은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어를 지도하거나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쳐 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방학 기간 동안 만든 비즈 공예품을 판매해 사회단체에 기부도 하고 각종 영어대회, 인턴쉽까지 활발하게 참여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있다. 2008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온 캠퍼스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은상, 영어공연특별상, 장영실상을 받으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내년에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Kay Maeng 원장이 서울외고 재직시 지도한 학생들이자 현재 온 캠퍼스 회원인 학생들이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해온 마이크 혼다 의원을 만나 평소 관심을 가졌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Kay Maeng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온 캠퍼스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각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물론 입학 후에도 높은 적응력을 보이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문의 (02)579-3208, www.oncampus.kr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자녀가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비결 자녀가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학습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가 재미있게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많은 교습기관들이나 교사들이 이를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교습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한다. 다시 말해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어는 취미삼아 재미로 배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습득이 되는 것도 아니다. 현재 학교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영어가 주 단순한 놀이 정도 수준이면 기존의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식이 맞다. 하지만 재미있게 배운다는 것은 자칫 놀이 중심, 혹은 교사의 일반적인 수업중심으로 흐르기 쉽다. 예를 들어 교사가 수업에서 학생이 문장이나 소리를 기억하든 하지 않든 관계없이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 가면 학생들은 거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영어에 대해 거부감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방식, 즉 교사 중심 강의 진행 방식은 학습자 스스로 체험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영어단어나 문장, 소리를 기억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사는 단어암기나 문장, 발음등의 공부를 집에서 해 오라고 숙제로 내주기도 한다. 그러나 집에서 제대로 예습, 복습을 하는 학생은 고작 10% 정도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학원에서 수업이 진행되면 나머지 90% 이상의 학습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영어공부에 흥미를 잃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즉, 재미있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가르치려고 한 것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 주는 역효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영어공부가 재미있고 즐거운 비결은 알고 보면 단순하다. 알면 즐겁고, 모르면 창피하고 스트레스 받고 영어수업이 싫어지는 법이다. TV퀴즈시간에 본인이 아는 문제가 나오면 어떤가? 그답을 맞히면 어떤가? 희열이 느껴지지 않는가? 영어공부도 이런 이치와 똑같다. 그래서 기존의 교습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학습자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꾸준히 진행하게 되면 대부분의 학습자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습관이 자리 잡히면 집에서도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영어 학습 능력이 또한 향상될 것이다. 영어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학습하려면 역설적이지만 집중적인 훈련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훈령을 거쳐야만 공부한 것이 머리에 남을 것이고 필요할 때 바로바로 꺼내서 재생이 가능할 것이다. 훈련을 거치지 않은 영어는 망각의 원리에 의해 두뇌에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 재생되지 않는다. 재생이 되지 않으면 주변으로부터 창피를 느껴야 하고 이러한 창피는 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우리가 영어를 피해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만약 영어를 피해가기 원한다면 살아가면서 엄청난 불이익 또한 감수하여야 한다. 이러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기존의 수동적인 영어학습 방법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영어학습의 습관으로 바꿔야 한다. 이러한 습관이 기르는 것만의 학창시절은 물론 사회에 나가서 그리고 평생 살아가면서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문의 영상영어Lap전문학원 264-22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공부는 열심인데 성적은 하위권? 두뇌학습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을 만나게 된다. 특히 ADHD, 언어장애, 발달장애, 정서장애, 난독증 등 장애의 범주에 들어있는 다양한 학생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는 이런 경우보다 정상적인 아이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아 방문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누구나 그렇듯이 공부를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본인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여 충분한 시간과 정성을 공부에 투자하였음에도 손에 쥐는 성적이 초라하다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부모님 또한 여간 낙담할 일이 아닐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 볼 때 평소 아이를 관찰해 보면 머리가 그리 나쁜 것 같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만큼 공부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여전히 성적이 내리막이라면 무작정 공부 시간을 늘리고 좋은 학원에 보낼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 평가한 다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려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되듯이 명석한 두뇌가 되려면 정보가 잘 입력되고 잘 처리되며 잘 출력되어야 한다. 그런데 출력에 해당하는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긴 시간동안 반복적인 학습을 하지만 초라한 성적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다. 책을 보고 수업을 들어서 학습내용 등의 정보를 두뇌에 ‘입력’ 하고, 입력한 정보를 ‘처리’하여 기억하였다가 시험을 보거나 다른 평가를 할 때 정보를 ‘출력’ 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보 처리 시스템이다. 이러한 정보의 입력부터 출력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문제가 있거나 정보를 왜곡하게 되면 결국 공부를 잘 할 수 없는 것이다. 우선 두뇌로 정보를 입력하는 감각기관은 눈 귀 코 입 피부 등 다양한데, 보고 듣고 만지는 등의 감각에 교란이 생기면 정상적인 두뇌 개발이 약화된다. 그 중에서 특히 공부에 연관된 입력기관은 단연 눈과 귀가 된다. 눈으로 잘 보고 귀로 잘 들어야 학습정보 입력이 잘 되지만, 만약 이 두 감각기관의 기능이 문제가 있을 경우 정보를 수용하는 양이 적어지거나 정보의 수용과정 중에 왜곡으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청지각(귀)이란 귀가 외부에서 들려오는 정보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듣고자 하는 정보는 듣고 소음은 걸러내는 기능을 말하는 것으로, 엄마가 아기를 안고 낮잠이 들 때 시끄러운 소음은 걸러서 잠을 잘 수 있는 반면, 아기의 조그마한 옹알거림에는 깰 수 있는 기능이 그런 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청지각 기능장애가 있으면 청력이 정상인데 불구하고 지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반복해서 지시를 하거나, 잡음이 있는 장소에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가 어렵고, 언어가 지체되거나 ,말하거나 쓸 때 중간음 혹은 음소를 빠트리거나 반응시간이 느리다. 또 읽은 내용을 기억하고 이해하거나, 생각을 논리적인 순서로 말하고 쓰고 설명하거나, 과제를 순서대로 기억하는 등의 능력이 떨어진다. 시지각(눈)이란 눈이 사물을 보고 분이 본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으로, 시지각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시력이 정상이거나 안경을 써서 시력을 보완하였음에도 눈으로 보는 시지각적 정보를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책 읽을 때 줄을 건너뛰거나 읽었던 부분을 또 읽는 등 혼돈이 일어나거나 속독을 하지 못하고,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책을 오래 읽지 못하고, 책 읽기를 피하는 경향, 읽을 때 두통, 어지러움 등이 생길 수 있다. 둘째, 정보입력이 정상적으로 되었다 하더라도 입력된 정보를 비교 분석 처리할 수 있는 두뇌 기능이 확보되어야만 학업수행 능력이 좋아진다. 쉽게 말하자면 많은 수의 자동차가 도로를 빠른 속도로 교통하려면 넓은 도로가 기본이듯이 많은 양의 학습정보를 수용해서 분석하고 기억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두뇌에도 학습고속도로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뇌파가 불안정하거나 두뇌 배선망이 약하거나 밀도가 조밀하지 못할 경우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능률 또한 떨어져 결국에는 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보 처리 능력이 개선될 수 있도록 두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아이가 최선을 다하고 부모 역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음에도 여전히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자녀를 다그치면서 그저 반복적으로 더 좋은 학원에 보내고 더 많은 시간을 공부시킬 일이 아니라 형편없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만약 본인의 노력과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정보의 입력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참담한 성적을 자녀 노력 탓만 하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지 않은가? 서은주 실장 HB두뇌학습클리닉 02-576-1178 www.hbclinic.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