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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와 소통 돕는 부모 되기 강좌로 활짝 피다 자녀를 올바르게 기르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아이가 잉태된 순간부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엄마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가정마다 자녀의 수가 하나 혹은 둘뿐인 환경에서 잘 키우기 위한 책임감은 많은 편. 하지만 부모들도 양육 경험이 많지 않아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과정을 함께 나누며 ‘좋은 부모 되기’를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모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예비엄마대상 부모교육 가까이에 많아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출산교실, 산전산후 우울증 교실, 모유수유교실 등 예비엄마들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아토프리 산모교실’과 같은 강좌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4개월 전 첫 아이를 출산한 이근화(장지동·30) 씨는 “아이를 갖은 후 임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보건소 출산교실에 참여하며 정보를 얻고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는 경험을 들려줬다. 보건소의 출산교실에서는 태교의 중요성, 뱃속 아이와 소통하는 법, 모유 수유법, 출산을 돕는 체조법 등 예비엄마가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마다 1~2개월에 한 번씩 진행된다. 분유회사에서 진행하는 예비엄마교실도 많다. 특히 암사동에 있는 매일우리아이센터에서는 일주일에 2~3회씩 다양한 강좌가 있다. ‘아이 사진 예쁘게 찍는 촬영법’이나 ‘부자 아이 만드는 재테크법’ 등 신세대 엄마들의 요구에 맞춰 강좌가 세부적이다. 이런 강좌들은 모두 무료이며 미리 우리아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역할교육 방이동에 있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부모역할교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곳. 좋은 부모학교와 좋은 아버지 교실, 직장인 부모를 위한 부모학교 등 부모역할 훈련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봄과 가을에 8회 과정으로 개강하는 좋은 부모학교는 벌써 17기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지역사회협의회 이선애 간사는 “좋은 부모학교에서는 부모다운 부모가 되기 위한 지식과 정보,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부모교육의 입문과정이다”면서 “강좌를 들은 후 부모 스스로 부족한 분야를 파악해 대화법, 진로지도 등 정규 교육에 참여하는 엄마들이 많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정규개강이 아니더라도 8명 이상 팀을 이뤄 부모교육을 듣기 원하면 강사를 배치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정규 프로그램은 10개의 과정이 있다. 부모·자녀의 대화법을 비롯해 자녀 교육관 정립, 자녀 학습 도와주기, 자녀 진로지도, 감성지수(EQ) 개발, 성 교육, 양성평등의식 교육, 건강한 가정을 위한 자기 혁신 프로젝트, 성공한 부모들의 7가지 습관, 글쓰기·독서지도 등이다. 보통 앉아서 듣는 강의가 아니라 자신의 자녀 얘기를 털어놓으면서 토론하고 해결책을 나누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지역사회협의회 프로그램은 부모교육 홈페이지(www.bumocafe.net)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2시간씩 8회 과정 부모학교의 경우 6만원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02)424-8377 서형숙의 엄마학교 부모교육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서형숙 씨가 2년 전 종로에 문을 연 엄마학교에서는 좋은 엄마 되는 법을 구체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의 입문과정이라 할 수 있는 ‘좋은 엄마과정’은 매월 초에 개강되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다정한 엄마되기, 영리한 엄마되기, 대범한 엄마되기, 행복한 엄마되기의 주제가 진행된다. 엄마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선주(둔촌동) 씨는 “내가 해온 엄마노릇에 대해 반성하는 기회는 물론 아이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좋은 엄마과정의 수강료는 4회기에 12만원이다. (02)766-1963 도서관·복지관의 부모 교육 지역에 있는 도서관과 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부모 역할을 돕는 강좌가 비정기적으로 개설된다. 송파도서관에서는 11월13일부터 야간열린강좌로 ‘부모님 논술교실’을 마련했다. 이 강좌에서는 자녀의 논술 공부를 이해하고 자녀와 함께 대화하는 법 등을 4회에 걸쳐 배우게 된다. 12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02)404-7914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도 11월 부모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11월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교육의 주제는 ‘부모가 알아야할 자녀 기 살리는 대화법’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02)423-7806 송파 보건소에서는 ‘제 3기 어머니 학교’를 11월1일부터 1·3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유아기 자녀를 둔 엄마가 대상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나와 배우자, 자녀, 가정 만들기가 주제이다. (02)410-3363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5
- 영어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 키워줘야 영어 시작하는 연령 점점 낮아져 … 형식이 아닌 내용 강조돼야 교육운동단체인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설문조사 결과 현 정부 들어 영어사교육 비용과 전반적인 사교육비가 크게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회원 3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 정부 들어 사교육 부담이 커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91%로 그 중 ‘매우 커졌다’가 47%, ‘커졌다’ 4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사교육 비용 변화에 대한 질문에도 ‘매우 늘었다’가 44%, ‘늘었다’가 47%로 91%의 회원들이 늘었다고 답했다. 현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으로 초등학생들은 물론 많은 유아들까지 영어 학원으로의 발길을 옮기고 있다. 정부가 제시하는 영어교육의 목표는 기존의 문법 중심에서 탈피한 회화중심의 영어교육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현지인도 잘 모르는 문법과 단어를 줄줄 외우지만 막상 외국인과 만나면 말 한마디 못하는 ‘죽은’영어가 아닌 ‘살아있는’ 영어를 구사하게 한다는 것이다. 영어실력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모들의 마음도 급하기만 하다.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려면 언제부터 시켜야 할지, 무엇부터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할 지 등 웬만한 주관 없이는 중심을 잡고 있기가 힘들 정도다. 언제 시작할까?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딸을 가진 주부 최윤영(42) 씨는 자신의 산 경험으로 볼 때 ‘영어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확신했다. 최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영어를 접하기 시작한 첫째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된 둘째의 영어실력은 그 차이가 엄청나다”며 “지금 와서 아무리 그 차이를 좁히려 해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위에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유치원 때부터 영어를 배운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영어를 언제 시작해야할 지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지만 실제적으로 영어 교육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YES영도어학원 송파캠퍼스 이경랑 부원장은 “예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정도가 영어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정한 연령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1학년 정도로 그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며 “영어를 소리로 체험하고 놀이로 받아들이는 나이는 더 어려져 5~6세 때부터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에서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영어를 배우기 적당한 시기는 언제일까? 정확한 연령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말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는 정도는 돼야 영어를 받아들이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LCI잠실스쿨 문수정 원장은 “영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말을 하는 기술과 내용을 갖춰야 한다”며 “한글을 정확하게 뗄 필요는 없지만 말로 자신의 상황이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말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어를 접하게 되면 언어적 충돌은 물론 문화적인 혼란도 올 수가 있다는 것이다. 유아영어교육 … 영어에 올인은 말아야 많은 부모들이 남들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어릴 때부터 영어교육을 시작한다. 그만큼 결과에 대한 조급증도 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짧은 시간 안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여유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성장과정에 있어서 이 시기에 꼭 터득해야 할 다른 유아교육들도 연계돼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문수정 원장은 “영어를 인식해 가는 과정과 함께 아이들에게 중요한 인성이나 감성 교육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영어만 잘 하는 아이가 아니라 영어도 잘 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기에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교육이 아닌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칭찬이다. 테스트나 평가를 통해 우리 아이의 실력을 알아보고 비교하는 것보다 우리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챙겨줄 것이지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하다. 부모와 영어강사와의 원만한 관계유지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접하는 것이야말로 영어실력향상을 위한 가장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또 되도록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매일 영어를 듣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힘들이지 않고 영어를 받아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초등영어교육 … 형식이 아닌 내용 중심으로 초등학교에 진학하면 영어학습의 수준이 한층 높아진다. YES영도어학원 송파캠퍼스 이경랑 부원장은 “학원에서의 레벨이나 시험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언어로 얼마나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단어암기나 해석 위주가 아닌 내용(Contents)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예전에 강조됐던 문법 등의 기술(Skill)보다 자신의 의견이나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Contents)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글은 물론 영어로 된 다양한 책들을 접할 필요가 있다. 학과목과 관계된 다양한 책들을 읽는 것이 초등 영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영어 실력은 시간과 노력에 비례한다. 이 시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영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유아기에 영어환경에 충분히 노출됐다면 초등영어에서는 활자화된 영어에 익숙해져야 한다. 하지만 이때도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흥미를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영어학습을 장기적으로 보는 눈이 필요하다. 이경랑 부원장은 “중학교 진학 후에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그 전에 영어에 대한 흥미나 성취감을 잃은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나쁜 감정으로 영어 공부를 잘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완벽한 문법이나 철저한 문장 분석보다는 재미있고 편안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도움말 LCI잠실스쿨 문수정 원장 YES영도어학원 송파캠퍼스 이경랑 부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5
- 청담어학원, 단기유학 설명회 개최 청담어학원(원장 김선주)이 오는 11월14일 오전 11시 단계동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올 겨울학기 단기유학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설명회는 CDIN 사업추진팀 이성일 과장이 참석해 청담 글로벌 루키 클럽(Global Rooki Club) 및 캐나다 이멀젼 스쿨(immersion School) 단기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 과정을 마친 후의 성과 및 청담 정규과정과의 연계성 등을 설명한다. 이멀젼 스쿨은 캐나다 벤쿠버에 설립한 청담어학원 3개월 집중 몰입영어 프로그램이며 청담 글로벌 루키 클럽은 캐나다 이멀젼 스쿨을 국내에 그대로 들여와 4주간 방학을 이용해 유학 못지 않은 양질의 몰입영어 교육을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문의 청담어학원 766-76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박재동(부천북고 3학년 오답 구분할 줄 아는 감(感)을 키워보세요 부모님이 맞벌이할 동안 혼자였던 시간에 많은 책을 읽었다. 중학교 가서는 도서부 활동을 하면서 책에 관한 정보를 꿰고 있으면서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읽은 책의 효과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세계문학을 읽으면 그 나라 문화까지 간접경험하게 됐고, 사회관련 책을 읽으면 사회를 보는 안목이 넓어졌던 것이다. 부천북고등학교에서 전교 1,2등을 달리며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에 진학하고 싶다는 박재동양의 국어 공부법을 알아보았다. 시 압축풀기로 난해한 시를 정복했다 “국어를 잘하려면 꾸준한 게 최고예요.” 박양은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특히 국어공부는 하다 말면 소용이 없다. 공부해도 국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 친구들은 지속적으로 하지 않아서라고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 선생님이 언어 점수는 계단식으로 올라간다고 말씀하셨어요.” 꾸준하게 공부하고 약점을 고치면 점수는 좋아진다. 어느 순간 올랐다가 정체기를 겪고 다시 올라가야 하는 계단 같은 방식을 거듭하면서. 언어는 감(感)을 유지해야 한다. 재동양은 문제의 감에 대한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문학과 비문학을 계획한 분량만큼 풀어왔다. 2학년 때는 보충과 야자시간에 논술을 배웠다. 현대시를 어려워했던 그에게 논술반 김영자 교사는 ‘시 압축풀기’법을 가르쳐줬다. 난해한 시가 출제되면 이 방법을 활용한다. 시인과 화자가 말하는 것을 짧은 글로 표현한 시는 비유나 상징이 동원되기 때문에 이해가 어렵다. 하지만 시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쉽게, 산문으로 써보면 수월하게 읽혀지는 것이다. 교과서에 있는 작품을 독파하는 것은 물론, 침착하게 제시문을 독해하고 꼼꼼하게 문제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재동양만의 국어 공부법이다. 작문시간에 수행평가로 했던 신문일기 쓰기도 논술에 도움을 줬다. 신문일기는 신문을 보고 관심 있는 기사나 사설을 스크랩한 뒤 일기를 쓰는 방식. 박양은 매일 집에 배달되는 신문 1면의 주요 사건을 스크랩한다. 그것을 요약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일기를 쓰고 있다. 신문일기는 신문을 보고 사회적 상식을 익히고,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글 쓰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이런 방법을 계속 진행했더니 논술반에서 글쓰기 실력이 늘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박양은 평소에는 수능과 논술을 위주로 공부한다. 공부계획의 큰 틀은 6개월 단위로 잡는다. “말하자면 영어 독해 2권을 풀고 언어 모의고사를 한 권 끝내자고 계획하는 거예요.” 모의고사나 시험 일정에 맞춰서 월 별 계획도 세운다. 또한 잘하는 과목과 취약 과목에 대한 시간 안배도 잊지 않는다. 내신 시험은 2~3주 전에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방학이 되면 취약과목을 보강해야죠. 그렇게 하려면 평소에 자기 수준이 어떤지 잘 파악해두는 게 필요해요. 그렇게 시간을 잘 나누어 계획을 짜면 됩니다. 방학 계획도 큰 틀부터 짜고 세부 계획을 정하는 것이 좋지요.” 실수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박양은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지 않았다. 다만 수학 점수가 떨어져서 수학 단과반을 잠시 다닌 적은 있다. 서점에서 사온 문제집을 풀고 모르면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이 그만의 공부법. 박양이 활용한 최초의 국어 공부 교재는 갈래별 문제집. 시와 소설, 고전, 비문학, 쓰기와 어휘, 어법이 고루 들어있는 것이다. 자신의 취약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좋은 자습서였다. 그런 뒤엔 시 갈래에 대한 문제집도 풀었다. 모의고사 문제집은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았다. 고3이 되면서 수능과 연계된 EBS 문제집을 위주로 정리해나갔다. 박양은 문제를 잘 읽어보지 않고 풀어서 점수가 떨어진 적이 있었다. 그러한 잔실수는 약이 됐다. 다음 시험 때 제시문과 문제를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였기 때문이다. 출제자들이 일부러 헛갈리라고 낸 매력적인 오답을 구분하기 위한 감을 키우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현재 4개 대학에 지원한 박 양은 인문계열에 진학해서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외국 기업이나 외국에 가서 직접 일하고 싶다고 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고1, 2학년 후배들에게 전하는 국어공부 노하우 ●어휘 어법 영역의 오답 정리가 중요하다. 정리해서 모아두면 배경지식으로 활용된다. ●문제집 해설을 꼼꼼히 읽어라. 작품 해설과 작가 설명을 살펴본다. 특히 틀린 문제와 맞은 문제 모두에 관한 해설을 꼼꼼히 읽는다. ●소설을 독해할 때는 등장인물의 이름에 체크를 한다. 인물들의 관계를 파악하면 전체 줄거리 파악이 쉬워진다. ●비문학을 독해할 때는 주요 개념과 핵심 주장을 체크해둔다. 이것을 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듣기평가를 할 때 중요한 내용은 간단히 메모하면서 듣는다. ●우리말이라고 쉽게 보면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문제를 먼저 읽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에 주이진 보기는 제시문을 독해하는데 힌트가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정하늘(부천 중흥중 3학년) 더 많은 가능성 위해 민사고 선택 지난 8일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는 2009학년도 합격생을 발표했다. 부천 중흥중학교 3학년 정하늘양도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정양은 과학고를 목표로 진학준비를 해오다 중3 들어 진로를 수정한 것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위해서 민사고로 선회했다”는 정하늘양의 민사고 합격기. 수상실적, 다양한 교내외 활동이 경쟁력 “중3이 되어 막상 고입을 앞에 둔 상황에서 과연 과학고등학교가 제 적성에 맞을지 혼란스러웠어요. 미리 진로를 자연계나 이공계 쪽으로만 한정짓고 싶지는 않았죠. 하지만 눈앞의 경시대회,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등 내신도 신경을 써야 했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고민은 조금 미뤄졌어요.” 하늘양은 과학고를 준비해왔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 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과학고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중3에 올라가면서 “처음부터 정해진 길을 가는 것보다는 더 많은 가능성과 폭이 넓은 민사고로 마음이 쏠렸다”. 하늘양이 최종적으로 민사고에 진학하겠다고 결심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대입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교육내용과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이 민사고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 민사고에 진학해서 다양한 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기르고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싶었다. 민사고를 일찍부터 준비하지 못했는데도 진로 변경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주입식 공부보다 다양한 경험과 발표, 토론 등을 좋아했던 점이 크게 영향을 주었다. 내신을 비롯해 다양한 교외활동, 임원활동,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도 민사고 입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자신의 강점을 찾고 쌓아라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 은상 2차 동상, 민사고 수학경시대회 동상, 경기도 중등학교 토론대회 부천시 대상 경기도 동상, 전국중학생통계활용대회 경기도 1위,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부천시 최우수상. 이밖에도 경원대 과학영재교육원 과학탐구토론대회 금상,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과학탐구실험대회 부천시 금상 경기도 장려상, 자연관찰탐구대회 동상, 경기도 학생백일장대회 장려상 등 하늘양의 수상경력은 화려하고 다양하다. 중흥중 문승하 교장은 “하늘이는 교외 수상실적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학교 시상에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적극적”이라며 “수상실적 외에도 꾸준한 임원활동이 민사로 입시에서 리더십으로 평가받은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하늘양이 이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데는 부모님의 역할이 숨어있다. 신문 스크랩, 책 속 좋은 내용이나 필요한 정보, 감동적인 부분 등에 대한 조언을 들으면서 하늘양은 “외교관이나 국제적인 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키웠다”. 민사고 입시를 따로 준비하지 못했지만 민사고 전형과정에서 하늘양은 폭넓은 주제를 선정해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강점으로 부각시켰다. 빠를수록 유리한 민사고 입시 민사고는 한마디로 ‘잠재력과 가능성 있는 학생’을 원했다. 뭔가 특별하고, 남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도전의 즐거움을 알고 포기하지 않는 가능성 등을 서류전형, 영재판별검사, 면접과 달리기 3단계 전형에서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입학 원서에는 학부모 외에도 학생이 직접 작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 여기에서는 학습과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의 학업과정을 밝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생활과 졸업 후 진로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개인과 사회, 민족과 세계, 리더십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다. 민사고 입시의 본고사라고 할 수 있는 영재판별검사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내용은 중학교 전 과정의 심화된 내용을 범위로 학문적이고 통합교과적이다. 민사고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점은 학교내신이다. 외고나 과고와 달리 민사고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5학기 성적을 요구한다. 일반 특목고처럼 내신등수가 일정한 점수로 환산되진 않지만 모든 과목을 전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민사고 입시 이렇게 준비하세요 ●학업계획서_ 입학원서는 지원자 정보, 학부모 정보, 학업계획서, 서약서 총 네 부문으로 구성. 중요한 건 학업계획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솔직한 이야기를 볼 수 있기 때문. 여기에서 는 공부에 대한 미래 비젼이 구체적일수록 좋다. ●국어 사용 능력은 기본_ 2008학년도부터 민사고는 필수 제출 서류로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주최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 성적을 요구한다. 제한 점수는 없지만 시험에서 60% 이상을 득점하면 부여되는 등급을 제출해야 한다. ●영어_ 점수보다 의사소통 능력을 본다. 점수가 인정되는 영어시험 종류는 확대했다. 기존의 토플(TOEFL)과 텝스(TEPS)에서 테슬(TESL)과 토셀(TOSEL)을 추가하는 대신 기준 점수제를 폐지했다. 토플은 CBT 기준으로 240점 정도, 2·3차 전형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높은 영어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 ●민사고 수학경시대회 유리_ 민사고는 수학을 중시한다. 논리력과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이 다른 학문의 기초가 되기 때문. 다만 고등 수학보다는 중학교 과정을 철저히 학습할 것. ●영재판별검사_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입학정원의 두 배 정도인 300여 명이 인문사회영역·수리과학영역으로 나눠 영재판결검사를 본다. ‘중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꾸준히 고민할 것. ●심층 면접_ 약 20분 정도의 구술면접으로 인성을 평가한다. 지원자의 강점을 가진 분야를 집중적으로 질문한다. ●체력관리_ 면접이 끝나면 민사고 운동장을 10바퀴 도는 4㎞ 달리기도 마지막 관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아이의 특성과 부모의 교육관에 따라 선택의 폭 넓어 수원동탄태안 유아교육 올가이드 나를 부모로 만들어주었던 아기. 그 아이가 어느덧 자라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었다면, 이제 아이는 엄마 곁을 떠나 자신만의 사회생활로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 막상 아이에게 적합한 곳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유치원, 어린이집, 어학원의 유치부 과정, 놀이학교, 미술학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관련업체들이 유아교육시장에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에서는 4주에 걸쳐 유아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영어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한다. 1.우리 아이에게 어울리는 유아교육기관 찾기 2.특성화학교를 중심으로 되돌아보는 영어교육 3.어학원과 놀이학교 120% 활용하기 4.선배엄마들이 들려주는 육아?교육비법 유아교육시장의 규모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특히 첫 번째 자녀의 유아교육기관 선택이라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유아교육기관과 관련업체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과 평생교육시설로 나뉜다. 유치원은 정규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 관리한다. 어린이집은 현실적으로는 교육과 보육이 동시에 이뤄지지만, 보육시설에 속한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 관리한다. 보통 ‘영어유치원’으로 알고 있는 곳은 ‘외국어학원의 유치부과정’이 공식적인 이름이다. 미술학원과 마찬가지로 학원으로 분류되며, 교육청의 평생교육과에서 담당한다. 놀이학교, 태권도학원 등은 학원연합회 소속이 아니며, 평생교육시설 혹은 일반사업자로 등록된 시설이다. ◈유치원 - 정규교육의 시작 수원과 화성의 공립유치원은 병설유치원 형태다. 병설유치원의 교육비는 사립유치원의 25% 수준이다. 3자녀 가정은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교육청 심진섭 장학사는 “09학년도 병설유치원 원아모집은 11월 중순~월말까지 예정됐다. 그 이후 12월에 사립유치원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수원 지역에서 사립유치원은 증가했으나, 병설유치원은 광교신도시 개발 등의 사유로 감소했다. 화성은 동탄 신도시 입주 등으로 인해 07년보다 병설 및 사립유치원이 각각 10여 개소씩 증가했다. 공립유치원은 사립유치원보다 규모가 작다. 공립유치원은 최대정원이 90명에 못 미치지만, 사립유치원은 200명 이상으로 운영되는 곳이 수원에 11개소, 화성에 7개소다. ◈어린이집 - 보육과 교육의 조화 보육의 개념이 강조됐기 때문에 저소득층에게는 차등보육료 지원이 이뤄진다. 장애아에게도 보육료 및 방과후 보육료가 지원된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보육교사 1인이 담당하는 유아는 만4세 이상 미취학유아는 20인까지, 만3세~만4세 미만은 15인까지다. 영?유아 100인 이상을 보육하는 시설에는 간호사와 영양사가 필요하다. 수원에는 755개소, 화성에는 474개소의 보육시설이 있다(표 참조). 2개시 모두 국공립시설은 시립 운영이며, 장애아전담 보육시설은 없다. 장애아통합 보육시설만 수원에 7개소, 화성에 1개소가 운영된다. 경기도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educare.gyeonggi.go.kr)의 시설검색란에서 시설특성별, 유형별 검색 및 평가인증 여부확인이 가능하다. 05년 시범 운영된 평가인증제는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경기도보육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보육료는 만5세 기준으로 정부지원시설은 16만7천원, 민간형은 24만원, 가정형은 26만5천원 선이다. 입소료와 현장학습비 등 필요경비는 별도다. 시간제인 경우, 시간당 2600원의 보육료로 계산된다. ◈학원과 평생교육시설 - 어학과 창의력을 잡아라 속칭 ‘영어유치원’과 미술학원은 학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롭다. 교육이념과 운영 프로그램에 따라 원마다 다양한 특색을 지니고 운영된다. 어학원의 유치부과정은 영어조기교육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높은 관심을 산다.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의 최정민 씨는 “수강료 책정은 교육청의 상한선을 넘지 못한다. 05년부터 수강료 기준이 동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일반 유치원보다 교육비가 비싼 편인데, 원어민이 수업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외국어학원의 원어민 강의는 초급과정 강의의 2배 이상으로 책정돼 있다. 문제해결능력으로 이어지는 창의력이 교육의 또 다른 화두로 등장하면서 미술학원이나 놀이학교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미술학원에서는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서, 놀이학교에서는 자체 프로그램 및 유명 교재, 교구를 이용해 창의력 개발에 힘쓴다. 아이 특성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각각의 유아교육기관은 그 뿌리가 다르기 때문에 운영 또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가정의 경제력, 교육기관의 프로그램 및 위치, 아이의 개인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한다. 인하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이완정 교수는 “현실적으로 유아교육기관의 질을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전문가들이 마련한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이 없으며, 교육 당사자인 아이들은 교육의 질을 평가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의 입장보다는 부모의 입장에서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아이는 저마다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 특성을 바탕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경기도수원교육청, 경기도청 보육정책과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자녀의 학습 돕기는 어떻게? 아이들을 무턱대고 앉혀놓고 공부시킨다고 능률이 오를까. 난 얼마나 효율적인 학습을 시키고 있을까.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자.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5주 과정(총 15시간)으로 진행될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자녀의 학습 돕기’ 강좌는 공부에 필요한 환경, 효과적인 학습방법, 숙제와 시험공부 지도법, 자녀의 상황에 맞는 지도방법 등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부모교육 강사인 이윤정 강사의 명 강의로 학습능력의 기본인 독서 능력(언어학습)을 향상시키는 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교육청 지원으로(총 7만5천원 중 4만5천원 지원) 수강생은 3만원의 교육비만 부담하면 된다. 35명이 정원이며 24일까지 선착순 전화 접수를 받는다. 문의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031-224-4672~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학습발달장애는 진단 빠를수록, 관심 높을수록 높은 효과 거둬 주변 소리가 커지면 머리가 아프던 아이 초등 3학년인 오호길 군은 주변에서 소음이 나면 주의집중을 못했다. 소리가 커지면 머리가 아파오기까지 했다. 호길이 엄마 김혜영 씨는 “처음엔 아이가 공부를 안 하려는 것으로만 여겨서 오히려 다그쳤다. 차차 아이가 이해하는 것이 좀 느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고, 공부방 선생님으로부터 ‘글을 안 읽으려 하고 산만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정신과 치료약의 부작용을 염려한 그녀는 HB두뇌학습클리닉을 선택했다. 13일 현재 22회째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를 방문한 호길이는 “MP3나 TV를 볼 때, 전보다 작은 소리로 들어도 훨씬 잘 들린다”고 했다. 소리 때문에 생겼던 두통증세도 사라졌단다. 김 씨는 “아이가 질문이 많아졌다. 책을 사달라는 말을 하지 않던 아이였는데, 훈련 후 학습만화를 사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호길이와 엄마는 훈련을 위해 주3회 영통센터에 들린다. 화성에 있는 집에서 버스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엄마와 호길이는 훈련효과에 만족하면서 2기 훈련을 시작했다. 정상지능지수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학습발달장애 나타나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김병민 원장은 “호길이는 집중력 저하와 과잉행동장애로 진단됐다. 난독증도 있어 복합적인 두뇌학습훈련을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HB두뇌학습클리닉의 두뇌학습훈련은 시지각 훈련, 청지각 훈련, 감각운동통합 훈련, 뇌파 훈련 등 4가지로 이뤄진다. 두뇌활동은 감각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감각과 뇌파, 운동통합 훈련이 연계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미국정신의학회 진단 기준에 따르면, 인구의 10% 정도가 학습발달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정상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진 이들에게도 학습발달장애가 나타나는데, 읽기 장애가 80%, 산술장애가 20%로 조사됐다. 쓰기장애의 경우는 다른 학습장애와 동반돼 나타난다. 감각통합에 실패하면 과잉행동이나 주의력결핍, 눈과 손의 협응 부조화, 읽기나 쓰기 장애 등이 발생한다. ADHD의 경우, 과제를 끝까지 못 해내며, 소음에 의해 주의가 쉽게 흐트러진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처벌을 해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며 비생산적인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김 원장은 “ADHD는 얼렌 증후군, 비전 문제, 청취기능 문제, 감각운동 통합기능 문제, 난독증 등 유사 ADHD 증후군이 많다. 최초 진단시기가 늦을수록, 공격성이 심할수록, 부모나 교사 등 주위의 관심이 적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따라야 한다”고 했다. Vision과 LiFT - 시각과 청각 집중력을 높인다 시지각 훈련과 청지각 훈련은 시각과 청각의 집중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이들 집중력은 시력이나 청력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김병민 원장은 “물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은 시력이 아닌 ‘비전(VIsion)’의 문제다. 소리를 이해하는 것도 능동적이며 의식적인 과정인 ‘경청(Listening)’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지각을 위한 ‘비전 훈련’은 안구협동운동과 양안시(兩眼視)운동으로 이뤄진다. 안구협동운동을 통해서는 눈근육을 발달시키게 되며, 눈의 이향(異向)훈련인 양안시운동으로 시각집중력을 높이게 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시야를 모으고, 먼 거리에서는 시야를 넓혀야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지각 훈련(LiFT, Listening Fitness Training)은 ‘토마티스’법을 사용한다. LiFT는 양질의 듣기를 가능하게 하는 시뮬레이터로, 태내에서 듣던 소리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수동적 단계와 여과된 모차르트 음악과 그레고리안 성가 등이 사용되는 능동적 단계로 구성된다. 전정기관의 기능을 조절하고 골전도(Bone Conduction : 두개골을 통해 소리가 전도되는 것)의 민감성을 낮추며, 우측 귀 지배성이 이뤄지도록 한다. 김 원장은 “언어나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는 신체의 우측과 연관된다. 좌측 귀를 주로 쓰는 경우에 난독증이나 언어 장애 가능성이 우측 귀를 주로 쓰는 경우보다 높다”고 했다. 뉴로피드백과 뇌파훈련 -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 뇌파훈련인 ‘뉴로피드백(Neuro Feedback)’은 반복학습을 통해 심리, 생리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는 바이오피드백의 일종이다. 베타(β)파 훈련은 눈을 뜨고 하며, 알파(α)파와 세타(θ)파 훈련은 눈을 감고 한다. 베타파는 집중유지를 위한 좌측 전두엽과 소음 및 선택적 집중력과 관련된 우측 두정엽과 연관돼 있다. 알파파와 세타파는 게임중독 등 무의식 영역과 관련이 있다. 운동감각훈련인 ‘IM(Interactive Metronone)’은 계획기능, 리듬기능, 감각통합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컴퓨터가 생성한 비트 음에 따라 손, 발 등으로 동작을 따라 하는 과정이 1ms(ms는 1/1000초) 단위로 체크된다. 연속되게 15ms 이내로 반응한 수에 따라 점수를 확보하게 된다. 소리보다 반응이 빠르거나 늦어지면, 시각과 청각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다. 뇌는 훈련을 통해 변화한다. 4~6세 사이에 전전두엽에서 신경네트워크 발달이 이뤄진다. 15세까지 이뤄지는 좌, 우뇌의 통합발달의 기반이 되는 때다.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김병민 원장은 “전전두엽의 발달을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답이 맞고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기 생각을 말했을 때 반드시 칭찬해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HB두뇌학습클리닉 영통센터 031-205-6466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유아교육 기관을 찾아라! 요즘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의 귀는 좋은 유아교육 기관에 대한 소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품에서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육시설을 찾는 경우나 아이의 성장 발달에 맞게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볼 기관을 찾는 경우, 혹은 세태에 따라 영어유치원에 보내볼까 고민하는 경우 등 엄마들은 자녀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엄마들을 위해 에서는 지역에 있는 유아 보육 및 교육 기관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들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 내 아이에게 적합한 시설은 어떤 곳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엄마 품에서 처음 떨어지는 친구들, 가정어린이집 권장 엄마 품에서 처음 떨어지는 2~4세 친구들에겐 주로 가정어린이집이 권장된다.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들이 주거하는 가정과 유사한 형태로 돼 있어 시설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 특히 처음 엄마와 떨어져 분리불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집에서 가깝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가정어린이집이 권장된다. 가정어린이집 선택시 가급적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은 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가인증은 보육 시설에 대한 보육 프로그램과 운영, 보육 교사의 전문성, 영유아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서비스 등을 품질 평가 한 후 정부에서 인증해 주는 것으로 현재 고양시에는 시립 및 민간, 가정보육시설 포함 총 116개의 시설이 평가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인증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는 보육시설 평가인증 사무국 홈페이지(www.kcac21.or.kr)에 가면 지역 및 관할 동별로 찾아볼 수 있다. 혹은 고양시 보육정보센터(975-3314)에 문의해도 된다. 취학 전 폭넓은 사회생활 경험은 유치원에서 라는 책 제목처럼 유치원은 어린 아이들이 사회에 대해 폭넓은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영어유치원이 대세가 된 탓에 유치원을 찾는 수요가 줄어들긴 했으나 그래도 취학 전 한번쯤은 유치원 생활을 경험해야 한다는 부모들이 여전하다. 고양시 내의 유치원은 크게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으로 나뉜다. 공립유치원은 초등학교 내의 병설유치원으로 총 46개가 운영중이며 사립 유치원은 107개가 운영 중이다. 유치원은 대부분 11월부터 2009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열며, 내년 3월부터 학기가 시작된다. 유아교육의 화두, 영어유치원 요즘 유아교육의 화두는 단연 영어유치원이다. 조기영어교육 열풍 탓에 어려서부터 영어에 장시간 노출시켜 주기 위해 영어유치원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많다. 대부분의 영어유치원은 5~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 레벨에 따라 반편성을 한다. 영어유치원은 원어민 담임제로 운영하는 곳과 원어민 담임교사에 한국인 교사가 보조교사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 혹은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가 담임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형태가 다양하다. 수업 방식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내 아이에게 적합한 영어유치원을 지혜롭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어민 교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영어유치원을 처음 보내는 아이라면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부모들은 놀이학교 형태의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추세다. 놀이학교를 선택하는 엄마들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을 길러주는 유아전문 놀이학교를 선호하는 엄마들도 많다. 놀이학교는 주로 만24개월부터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독서 요리 수학 등의 유아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이를 통해 배우며 창의성과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킨더슐레(대화 924-3400 일산 905-0023)는 게임 아트 뮤직 독서 수학 요리 등 16가지 영역별 그룹 놀이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 독일과 미국의 교육철학을 조화시킨 베베궁(대화 914-5401 화정 814-8899 교하 957-1170)은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9가지 영역별 과정을 진행한다. 위즈아일랜드(대화 924-7256 행신 979-9240)는 감성놀이 연구소라는 자체 팀에서 연구 개발한 이성 감성 사회성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미 사립 중고등 학교 유학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전세계가 한 지붕 한가족으로 급격히 변해가는 글로벌 시대 흐름속에서 영어 회화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며 직장에서 고급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이나 리포트의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이다. 이제 미국 유학은 사치스러운 교육의 한 방편이 아니라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확실한 무기를 얻는 길이 되었다. 지난 20년의 미국교육 경험과 유학상담을 바탕으로 미국 유학을 고려하시는 학부모들에게 몇가지 중요한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1.시간이 지난다고 영어가 해결되지 않는다. 2.모든 학생들이 잘 다 적응하지 못한다. 3.학교가 시작하는 그 첫 출발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바로 학교에 가면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곧 적응을 하고 잘 따라 갈 것이라는 다소 무모한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아이가 잘 따라 갈까 하는 두려 운 마음으로 망설인다. 미국 유학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영어 실력이라는 것을 모르는 부모는 한 사람도 없 다. 영어는 막연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영어 가 자연히 해결된다는 무모한 생각으로 유학에 첫 발을 디딘 많은 학생들의 어려움과 갈등 그리고 대학에서의 낙오를 보며 다시한번 영어 교육은 오직 시간의 투자와 노력 그리고 훈 련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A.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듯이 영어를 배우려면 미국으로 가라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 가야 하듯이 영어를 배우려면 그 언어가 일상 통용되 는 곳으로 가야 한다. 서울을 방문하여 유학 설명회를 할때 이와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Accel language Academy 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칩니까 ?" 필자는 이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다. “미국 교과 과정에 의하여 만들어진 영어 교육을 미국 중고등 학교 영어 교사가 가르칩니다“ 가 필자의 답변이었는데 질문하신 분이 물어본 것은 어떠한 독특한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치는가 였다. 게임이나 놀이를 통하여 가르치는 가 또는 다른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여 학생들의 머리속에 오래 남도록 가르치느냐는 것이 그 분의 질문이었다.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려면 이와 같은 독특한 비법이 필요하겠지요.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 한국말이 통용되는 사회이니 다른 언어인 영어 학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동원 어야 하겠지요. 이런 대화를 통해 저는 영어를 배우려면 영어권의 국가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B. 시간과 학습 그리고 노력이 뒤받침해 주어야 영어는 영어권의 나라에서 시간과 학습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즉, 단어를 외우고 잊어 버리면 또 외우고 쓰고 읽는 연습, 이와 같은 노력이 없이 영어를 익힐 수는 없다. C. 미국 유학을 고려하신다면 절대로 9월에 자녀를 학교로 직접 보내는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란다. 물론 학생들은 어른들보다 더 빠른 시간에 영어를 습득한다. 그러나 말하고 듣는 것만이 영어가 아니다. 9월 입학 후에 학업을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여 잘 따라 가려면 충분한 학습이 먼저 선행되 야 한다. 이와 같은 선행 영어 학습은 그 동안의 한국 교육과 앞으로 펼쳐질 미국 교육을 이어주는 Bridge 영어 교육이다. Bridge 영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진정 미국에서 성공적인 학업을 위하여 9월 입학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적인 영어 학습 과정임을 강조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7개월 간의 엑셀 브릿지 영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9월에 학교에 입학한 학생 들은 자신있게 학교를 시작하며 곧바로 미국학교로 입학한 학생들 간에는 수업시간에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그 차이는 다음해 과목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중학교 3학년 과정인 미국 9학년의 영어 수업에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에 줄리 을 현대영어가 아닌 고전으로 배운다. 준비없이 이 과정을 어떻게 따라가겠는가? 어느 학교에서는 영어가 부족한 것을 눈감아 준다. 아예 ESL 클래스에 넣고 정규 영어 반으로 옮겨 주지 않는다. 준비없이 시작하였으니 정규 영어를 소화할 준비가 안되었다는 것이 이 유이다. 그렇다면 학년은 높아가는데 언제 정규 영어를 배우고 고등학교보다 수십배 어렵 다는 대학 수업을 소화해 낼 수 있겠는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영어 학습에 시간과 땀을 투자하십시요. 그것은 가장 높은 효율을 창출해 내는 유학의 첫 투자이다. 엑셀아카데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