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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던 ‘예체능계 전문 입시학원’ 분당에 오다 “잦은 대회와 연주로 학원을 곧잘 빠지게 되었는데, 예체능계 학생을 전혀 배려해 주지 않아서 한 달에 반 이상 수업을 못 들었던 경우도 있었어요.” 피아노를 전공하는 김보영(서울예고 2학년, 분당동) 학생의 푸념이다. 김보영학생도 여느 예체능계 입시생처럼 주중에는 실기연습, 주말에는 수능대비 공부를 한다. 하지만 일반인문계 학생 위주로 돌아가는 입시학원 시스템 앞에선 많은 것을 감수하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예체능계 학생도 수능이 중요한데 그 비중을 적게 보는 편견이나, 보충 스케줄 잡는 것이 어려웠죠.” 하지만 요즘 김보영 학생은 그런 걱정이 없어져 실기와 입시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단다. ‘예인완성’을 알고 난 후 부터. 최정예 강사진-일반계학생의 문의 많아 이매동에 위치한 ‘예인완성’. 이곳은 예체능계 입시전문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원이다. 예체능계 입시학원이라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지만 이미 홍대앞이나 강남쪽에선 이런 개념의 학원이 보편화 되고 있는 실정. 일반 인문계학생과 많이 다른 생활을 하는 예체능계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최고의 강의로 수능성적을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둔다. “‘실기는 되는데 수능점수가 모자라서...’라는 학생이 많아요. 예체능 대학 입시도 절대적으로 전략이 필요합니다.” 박희주 원장은 토탈 교육그룹 “예인완성”의 산하에 뮤지컬연기학원, 주니퍼 실용음악학원, We can 댄스학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예체능계 입시의 방대한 정보와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강사진 또한 화려하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최정예 강사들만 모았다. “정말로 이분들이 오는지” 묻는 일반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특성상 감수성 많고 개성이 넘치는 학생이 많은데 강사들의 배려와 눈높이교육은 학생과 긴밀한 피드백을 형성하지요.” 박원장의 이러한 세심함은 이곳의 인테리어에서도 발휘된다. 들어서자마자 내가 잘못 들어왔나 착각할 정도. 입시학원의 살벌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프로방스풍의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실기학원과의 유기적 공조시스템 이곳의 또 하나 차별되는 시스템은 실기학원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들 수 있다. 실기수업에 방해되지 않는 예체능계만의 학과시간표로 운영되며 자체 모의고사 성적을 부모님과 실기학원으로 발송하여 유기적인 입시관리를 도모한다. 또 단과반과 재학원생 주말반은 15명이내의 소수정예로 구성. 수업집중력과 확실한 학습관리를 이끌어낸다. “수시로 실기와 학력과의 차이를 체크해 자신을 객관화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 폭을 줄여 나갈 수 있게 개별형 맞춤 전략을 짜야죠.” 예체능계입시에서 수능의 비중이 점차 커져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정되고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 준다. 아무래도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 정보 공유나 서로 격려해 주는 분위기로 발전할 듯 싶다. 이곳은 강남권 이남에서 유일한 예체능계 입시학원이며, 예체능 재수선행반이 1월4일, 2월1일, 2월16일 개강, 수능대비 예체능계 재수 정규반이 3월2일에 개강하고, 일반계 학생의 단과 수강생도 모집중이다. 예체능계 재학생 수능대비 7주완성 Winter 특강 12월28일 개강한다.문의 031-755-4222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아이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가는 과정 우리나라는 여전히 정신건강에 대해 남에게 털어 놓거나 치료받는 일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정신병’이라는 낙인이 찍힌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정신건강은 신체건강과 같은 맥락이다. 신체적 중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평소 체력관리를 열심히 하고, 수시로 병원을 방문하여 잔병을 치료하듯이 정신적 중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큰 병이 되지 않도록 그때그때 풀어줘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 psychologist(심리학자, 정신분석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문제가 너무 깊어지기 전에 도움을 받아야 해 “상담센터를 찾아오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다가 지쳐서 옵니다. 가족, 일상의 문제로 치부하다가 뒤늦게 자각을 하게 되죠. 문제가 너무 오래되어 심각하고,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정진선 상담지원 팀장의 말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가족의 정신건강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는 부모도 늘고 있다고 한다. “자녀의 발달체크나 성격, 심리, 진로 적성을 알아보기 위한 일반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아이의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엄마의 문제점이 지적되는 경우, 당황하여 심층 상담을 피하는 경우도 있죠. 아직까지 상담의 본질적 접근 인식이 부족합니다.”전문기관을 통해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것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의 원천을 찾아 ‘아이와 내가 다르다’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가족정신건강 상담을 위해 지역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곳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될 수 있다.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 병의원, 사설 상담치료기관이다. 지역민이 애용하는 유관기관, 이용 대기기간 길어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의 경우 긴급 치료를 요하는 경우 이외 일반상담은 대기기간이 2~3달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에서 운영하는 정자청소년수련관이나 서현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상담 전문가가 각 1명씩만 배치되어 있어 감당하기 힘든 상황. 그나마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에는 15~16명의 상담 전문가가 있어 긴급 치료 상황이나 현장지원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1:1로 2~3개월간 집중 상담을 하다 보니 상담교사 1명이 주당 감당할 수 있는 상담 건수에는 한계가 있다. 올해(2009.1.1~11.30)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의 상담실적은 22,409건. 내용별 상담사례는 5천663건의 ‘청소년 일탈과 비행’이 가장 많았고, 5천76건의 ‘학업과 진로’, 3천860건의 ‘대인관계 문제’, 3천 683건의 ‘가족문제’ 순이다. 성남 구시가지의 경우 ‘청소년 일탈과 비행’ 상담이 많고, 분당구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 상담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 성남시 내 소아, 청소년 상담소> *소아정신과 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782-2114 / 분당차병원 780-5000 / 해수키드앤틴소아정신과 717-5545해수소아청소년클리닉 719-1225 / 연세주니어정신과 781-8620 / 연세푸른정신과622-0707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기관 성남시정신보건센터 754-3220 /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756-1388 /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 755-9327청솔종합사회복지관 8022-1100 /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783-4300 /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781-6182 *사설 상담 및 치료기관 아동청소년상담센터 맑음 706-1417 / 하느레 아동가족 상담원 625-8275 / 정아동발달센터 713-6448분당어린이카운슬링 701-1811 / 한국행동수정연구소 783-5722 / 초록아동발달센터 717-0075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 아이와 부모 상담 체험기> 방과 후에 친구들과 야구를 하기로 했다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오늘 두 모자의 상담을 담당한 정진선 상담지원 팀장이 상담실 안으로 들어와 심통이 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었다. “여기 올 때 어떤 마음으로 왔니? 별로 오고 싶지 않았는데 오게 돼서 화가 많이 났구나.” 상담은 심리검사 전 20~30분의 대화로 시작되었다. 직관력이 발달한 상담자가 검사 전 사전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열고 진솔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 또한 사전 대화를 통해 아이의 인지능력과 부모와의 갈등정도를 파악해 적당한 검사자료도 제시한다. 부모와의 갈등이 심한 청소년의 경우 엄마와 아이를 따로 상담하기도 한다. 아이에게 적용된 검사는 어린이 및 청소년 성격유형검사인 MMTIC, 엄마는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받았다. 심리, 진로, 인지능력 등 다양한 검사가 있지만 담당 상담교사를 통해 추천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결과는 1주일 이후에 1:1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미니 인터뷰 : 아동청소년상담센터‘맑음’ 최명선 소장(동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 >분당 야탑역 근처 아동청소년상담센터‘맑음’은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부모 상담과 양육 상담을 병행하는 곳이다. 사설 센터인 만큼 상담 전문가의 높은 수준과 역량을 자신한다. 한국에 ‘놀이치료’ 개념을 처음 도입한 숙명여대한국놀이치료 연구학회소속 상담심리, 발달심리,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학습치료 각 분야의 석 · 박사 출신 연구원들로 상담진이 구성되어 있다. 이 센터의 최명선 소장은 “사춘기, 청소년문제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함께 오랫동안 쌓아온 것”이라며 “모든 상담은 부모와 함께 해야 하며, 아이가 크는 만큼 부모도 함께 공부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 상담센터를 찾는 학부모의 경우 문제의식에 대한 자각 도나 치료의지가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의 경우, 신속한 상담 2009-12-11
- 공부가 힘든 아이들에게 학습 코칭을 “우리 아이는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은 항상 중위권에 머물러요.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도 열심히 다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학원이 아이와 맞지 않나 싶어 다른 학원으로 바꿔주기도 했지만 별반 소용이 없네요. 이젠 아이도 힘들어하고 지켜보는 저도 답답해 미치겠어요.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정말 궁금해요.” 자녀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거나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경우에 부모들은 자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학원을 바꾸거나 아이를 채근하거나 독려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그도 별 효과가 없다. 그렇다면 이런 학생들에게 적당한 솔루션은 무엇일까. 최근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학습 코칭’이다. 학습 코칭은 공부를 직접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생활이나 학습 방법을 재점검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 아이에 적합한 공부 방법과 태도를 잡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코칭은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다양한 검사를 거쳐 현재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제거하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공부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현재 학습 코칭은 대형 학원의 학습훈련원, 학습 코칭 전문 학원이나 공부방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스터디맵 학습훈련원의 엄혜린 원장은 “학습 코칭은 학습 습관을 길러 최종에는 자기 주도학습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이라며, “학생은 환경 관리, 신체리듬 관리, 성품 관리, 감정 관리, 시간 관리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완벽한 자기 주도 학습이 이뤄진다”고 설명한다. 검사와 상담으로 문제점 파악 후, 훈련 돌입 스터디맵 학습훈련원을 예로 들어 학습 코칭이 어떻게 이뤄지는 살펴보자. 학습 코칭 프로그램은 학습 코치가 학생, 학부모와의 상담으로 시작된다. 학생에게는 학습 진단 심사, 학습 방해 검사, 문장 검사 등을 실시해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학부모에게는 성향 검사, 상담 검사를 통해 부모 역할을 알려주는데 중점을 둔다. 학생과 상담을 통해 학습 코치는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학습 코칭에 들어간다. 학습 코칭 방법은 여러 가지로 세분화된 계획표를 짜기도 하고, 그날 공부한 내용을 학습 코칭에서 설명하며 확인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학습 의지를 세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을 통해 학생은 자기이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가치관 등을 정립하고, 생각을 전환하는 훈련을 계속 한다. 엄 원장은 “학습 코치는 학생에게 공부할 동기를 부여하고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멘토와도 같다”며, “학생이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짤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의 성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말한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집중력 키워 공신의 대부분이 집보다는 학교나 도서실에서 공부한 것은 환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습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학습 훈련원은 학습 저해 요인을 차단하고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같은 환경에서 학생들은 동기를 찾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주 3일 180분의 시간을 학습훈련원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습 코치는 학생의 계획표를 세우는 것을 돕고 그날의 학습량을 체크해주고, 훈련 코치는 학습훈련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 일련의 과정은 코칭 일지에 모두 기록돼 학생의 훈련에 반영하기도 하며, 학부모에게 전해져 학습 환경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으로 성과 높이다 학습 코치는 학생에게 완벽한 학습 방법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특히 학습훈련원을 찾는 학생들은 꾸준히 학습을 하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에 따르면 학습 후 10분부터 망각이 시작되며, 1시간 뒤에는 50%, 하루 뒤에는 70%, 한달 뒤에는 80%를 망각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망각되는 80%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완전 학습 원리를 적용한 학습 방법은 곧 반복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며 복습을 강조한다. 이때도 훈련 코치는 만점 자세를 점검하고, 집중력이나 학습 태도 훈련하고, 학습 코치는 학습 계획표와 학습 내용, 학습 의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은 학생이 학습 원리를 이해하고,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운영된다. 학생이 공부 습관을 잡으면 어느 정도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엄 원장은 “무슨 일이든 21번을 반복해야 습관이 된다”며, “공부 역시 동기를 가지고 습관을 들이면 누구든지 잘 할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스터디맵 학습훈련원 엄혜린 원장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학습 코칭 성공 사례] #생활 패턴 수정하고 목표 설정으로 학습 동기 부여 컴퓨터를 잘 다루는 중학교 1학년 A군은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A군은 컴퓨터에만 관심을 갖고 공부는 귀찮게 생각하고 연필 잡고 쓰는 것도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A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면 관리였다. 새벽까지 프로그래밍하거나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밀린 잠은 학교에서 보충해 학교생활도 엉망이었다. A군은 제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연습부터 시작하고, 신체리듬일지를 기록하게 하고, 잠을 적게 잔 다음날의 수업 참여도가 낮은 점을 반복해 강조했다. A군이 원하는 학교의 입시요강을 보며 적절한 전형을 찾아 상담하며, 상위 7% 이내라고 했을 때는 못한다고 하더니 상위 15%이내라고 하니 해볼만 하다며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차니즘으로 일관하던 학생의 태도도 점차 변화하고 학습 계획도 스스로 세우며 변화하고 있다. #공부 방법 수정해 학습 효과 높이다 중학교 2학년 B군은 집에서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는 책상 앞에서 시간을 보낼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문제집에는 동그라미만 가득했고 시험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B군의 성적은 항상 중위권. 종합반, 단과학원, 과외를 모두 해봐도 결과는 큰 차이가 없어 좌절감에 빠져있었다. 상담 이후 B군의 학습 방법을 관찰해보니, 참고서 읽기->문제풀이->채점의 순서로 이뤄졌다. 즉, 전체적 내용을 파악하지 않고 참고서에 있는 내용만 읽고 중요 내용을 암기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 내용이 머릿속에 있을 것이란 생각하고 문제 풀이에만 열중했다. 상담후에 B군은 복습 위주로 학습하고, 수업->교과서 읽기->중요한 내용 암기하기->문제 풀이->채점 및 오답처리의 과정을 반복하며 성적이 향상됐다. 여기서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것은 학습 코치에게 그날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는 활동으로 분석된다. #구체적 학습 계획을 세우며 자신감 키우다 초등학교 6학년인 C양은 초기 검사와 상담 과정에서 질문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조리있게 설명하는 학생이었다. 매우 안정적이고 특별히 집중 훈련해야 할 부분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시간당 학습량이 적고, 집중 시간이 짧은 점과 학교 수업을 복습하지 않는 점, 실제로는 공부시간이 많지 않으나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 힘들다고 느끼는 점이 개선해야할 점으로 부각됐다.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은 모두 안다고 믿지만, 실제로 설명해보면 미흡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C양은 경청 훈련과 배운 내용을 설명하는 훈련을 병행했다. 또한 학습 플랜을 작성하고 매일 학습 시간을 정확하게 배정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인지 확인하도록 했다. 훈련 과정을 통해 현재는 평균점수 98점으로 전교 2등이다. C양은 성적 변화뿐만 아니라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시험을 하나의 게임처럼 생각하는 여유를 갖게 됐다. #자신을 믿어주는 멘토를 만나 자존감을 찾다 중학교 2009-12-11
- 책놀이터 ‘마루잔치’와 겨울방학 특강 12월 18일(금) 오후 5시30분~7시까지 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에서는 솜씨와 장기를 뽐낼 수 있는 ‘제2회 마루잔치’를 연다. 친구들의 장기와 솜씨를 보면서 신나게 즐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행사 전날까지 참가 신청서를 써서 제출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겨울방학 특강으로는 ‘책먹는 겨울방학’과 ‘인형극 하고 놀자’가 있다. ‘인형극하고 놀자’는 초등 3학년 이상 8명을 대상으로 1월6일~29일 매주 수,금 오전10시30분~12시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6만원. ‘책먹는 겨울방학’은 1월5일~28일까지 매주 화,목 오전10시30분~12시에 진행되고, 초등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6만원. 회원은 할인이 된다. 문의 031-967-8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내 아이 리더로 키우는 방법 (사)마을학교는 12월 15일(화) 오전10시 고양어울림누리 시청각실에서 ‘내 아이 리더로 키우는 방법’ 강좌를 연다. 강사는 한국리더십센터 대표인 고현숙씨이다. 아이의 비전을 부르는 질문, 위대한 결과를 낳는 마음의 힘, 꾸중과 칭찬의 균형, 외모에 대한 자긍심 지켜주기 등의 내용을 강의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고, 어린이놀이방을 운영한다. 까페에서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31-966-1990, http://cafe.daum.net/maulschool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눈에 띄는 겨울방학 영어캠프 얼마 전, 울산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영어캠프 모집이 끝났다. 기숙형과 통학형을 선택할 수 있었고, 한 반 정원16명에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교사가 배치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어영부영하다 신청기간을 넘긴 학부모라면 국내의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영어캠프에 관심 가져 볼 만하다. 최근엔 ‘영어집중체험학교’라는 이름으로, 집에서 다닐 수 있는 통학형 영어캠프가 인기지만 안타깝게도 울산에서 할 수 있는 곳은 없다. 하지만 국내대학 기숙형 캠프는 해외보다 안전하고 안심되며, 상대적으로 비용도 싸다. 강사진도 대부분 해당 대학에서 강의하는 원어민으로 구성돼 믿을 수 있다. 해외영어캠프가 각 나라 문화체험시간이 상당부분 차지해 집중적인 영어공부가 힘들다는 평가인 반면 국내는 오롯이 몰입영어교육이다. 올 겨울, 내 아이를 위한 영어캠프를 알아보자.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English Camp는 미국 명문 사립 초.중등 교과과정이 중심이다. 의사소통을 위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다양한 활동수업을 통해 영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또 영어를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고 총체적인 방식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배양이 중점이다. 풍부하고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Activities)과 신나는 놀이교육(Events)을 통해 모든 참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된다. 모든 생활과 교육이 많은 외국인 교수진과 함께 진행되어 자연스럽게 국제문화도 체득한다. 영어캠프는 교실영어(Education), 체험영어(Experience), 놀이영어(Entertainment)와 심화학습(Further Study)까지 1일 평균 10여 시간의 다양한 영어교육은 물론 생활까지 영어로 진행되는 영어 전용캠프다. 원어민 담임교사, 한 반 소수정예(12명), 수준별 수업, 다양한 캠프 활동 등이 이루어진다. ▷기간 : 2010년 1월4일(월)~2010년 1월23일(토) (19박 20일) ▷대상 :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수업구성 : 3주, 주 7일, 아침7시~밤10시까지 ▷장소 :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참가비 : 정규과정(179만원), 특별과정(정규과정+20만원) ▷접수마감 : 12월 19일까지 ▷문의 : 홈페이지(http://lec.cau.ac.kr)내 캠프수강신청,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행정실 (031-675-1602~3)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로그램의 모든 커리큘럼과 일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수가 직접 참여하고, 원어민 교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수준별 영어회화, 영문법 강독 등 영어교육의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접근을 실시한다. 특히 테스트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3주과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진이 만든 커리큘럼과 캐나다·호주 현직교사 원어민 강사진으로 강의가 이루어진다. 팀별작업과제를 통하여 주도적, 협동적 학습능력을 높이고 TOEFL 및 SSAT 수업으로 특목고 진학 대비과정도 있다. 한국외대 부속외고에서 생활하며 직접 외고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며 외고 교사의 Essay, Speaking 특강 세미나도 진행된다. 각 Class 마다 원어민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보조교사가 담임제를 실시한다. ◎ 1주 과정 ▷일정 : 2010년 1월17일(일)~2010년 1월23일(토) (6박7일) ▷대상 : 초등학교 1학년 ~ 초등학교 4학년 ▷금액 : 89만원 ◎ 2주 과정 ▷일정 : 2010년 1월4일(월)~2010년 1월16일(토) (12박13일) ▷대상 : 초등학교 2학년 - 초등학교 6학년 ▷금액 : 179만원 ◎ 3주 과정 ▷일정 : 2010년 1월4일(월)~2010년 1월 23일(토) (19박 20일) ▷대상 : 초등학교 5학년 - 중학교 2학년 ▷금액 : 273만원수업구성 : 주 7일, 아침7시~밤10시까지 ▷장소 : (수업)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생활)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외국어고등학교 ▷접수마감 : 선착순 마감문의 : ?홈페이지(www.ihufs.co.kr) 내 수강신청, 한국외국어대학교 (031-330-4800, 4879) 연세대학교 초등과정은 롤플레잉, 쓰기 강화프로그램, 토론을 통한 글쓰기 수업이 병행된다. 중등과정은 레벨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ear Up Level : Speaking Enforced Program. 영어로 말할 기회가 부족하고 자신감이 떨어진 학생들에게 능동적으로 말하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강화된 프로그램. Takeoff Level : 읽기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형 패턴 익히기 위주. 빠른 속도록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이해력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유도한다. 이에 패턴에 따라 영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Fly High Level : Test Preparation. 과학, 지리 등 어렵고 생소한 분야의 책읽기를 통하여 어휘력의 폭을 넓힌다. 원서교재 및 미국교과서 사용. 영어 영재반 별도 운영. ▷기간 : 2010년 1월4일(월)~2010년 1월23일(토) (19박20일) ▷대상 :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수업편성 : 3주, 주 7일, 아침7시~밤10시까지 ▷장소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내 ▷참가비 : 260만원 ▷문의 : 홈페이지 (www.yonseicamp.co.kr), 연세대학교 영어캠프 운영팀 (033-765-0532)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의 영어캠프는 영어뮤지컬 캠프다. 각 수준별로 뮤지컬 한 편씩 정해 캠프 기간 내내 교재로 사용한다. 뮤지컬 준비과정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언어를 몸으로 익히는 체험 ELS로 오래 기억에 남는 학습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래, 연기, 댄스를 통해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우고 실제 공연에 참가함으로써 사람들 앞에서의 용기를 얻는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부모를 관객으로 캠프기간에 익혔던 뮤지컬을 공연해 눈으로 직접 학습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초급반은 ‘중세 시대로의 여행’ 중급반은 ‘오클라호마의 잔소리꾼’ 고급반은 ‘자그마한 목장에서의 탈출’을 배운다. 미국 플로리다 공립 및 사립학교에서 정기적인 뮤지컬교육을 제공하는 40년 역사의 게인스 빌 예술협회소속 전문 뮤지컬 강사진들이 노래, 춤, 연기 등을 직접 지도. ▷기간 : 2010년 1월17일~2010년 2월6일 ▷대상 :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3학년 ▷수업편성 : 3주, 주 7일, 아침7시30분~밤10시까지 ▷장소 :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참가비 : 250만원 ▷문의 : 홈페이지 (www.englishmusical.org), 상명대학교 (02-2287-5289) 진주교육대학교 진주교대는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기본으로 교대 재학생이 보조강사로 투입된다. Reading과 어휘의 기초를 다양한 읽기 자료에 접목시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단어학습을 지향한다. EFL환경에서의 약점인 Listening Skill을 전략적으로 습득하며, Speaking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연계 수업방식이다. 수업은 주제중심의 통합학습활동(Theme Based Interdisciplinary Approach)을 모티브로 하여 각각의 다른 과목들이 하나의 주제아래 연결되어 전체로서의 학습을 완성시키게 한다. ENIE(English Newspaper In Education=신문 활용 교육)는 교과 활용은 물론 말하기, 쓰기 등의 언어교육과 창의적, 논리적 등의 사고능력 개발, 인성지도와 감성(EQ)의 계발, 신문제작 과정의 이해, 신문 바로 읽기 등 여러 영역에서의 활용이 가능하게 한다. ▷기간 : 2009년 12월 27일(일)~2010년 1월 16일(토) ▷대상 : 초등학교 3학년~초등학교 6학년 ▷수업편성 : 3주, 주7일, 아침 9시20분~오후 2009-12-11
- 학교탐방 - 과학중점학교 선정된 ‘방어진고등학교’ 요즘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구하며 학교마다 특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방어진고등학교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방어진고등학교를 찾아 과학중점학교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을 알아봤다. 이공계 적성 가진 학생들에 유리 방어진고등학교는 지난 9월 교과교실제 B-1형 과학·수학교과 교실제에 지정된 이후 교육과학기술부 과학중점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53개 학교가 선정되었고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방어진고등학교가 선정된 것. 과학중점학교는 모자라는 과학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교육정책으로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또한 과학중점학교는 정부의 과학인력 확보정책에 따라 과학고등학교와 일반계고등학교 중간 정도인 준과학고 형태라 볼 수 있다. 방어진고등학교 김이헌 교장은 “고등학교에서 이공계에 적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과학·수학 교과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이공계 인재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연 60시간 이상 과학체험 활동 2010학년도 신입생은 9개 학급에 급당 30명으로 270명을 선발하게 되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원하게 된다.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후기 일반계고 원서를 낼 때 1단계(연합학군:울산지역 전체에서 지원가능)와 2단계(동부학군:방어진 지역)에서 방어진고등학교를 지원하면 된다. 그리고 1지망에 방어진고등학교를 지망한 학생 중에서 추첨 배정을 한다. 1학년은 국민공통과정을 배우게 되며, 특별교과(과학교양) 2단위와 과학·수학심화 2단위씩 증배 운영된다. 또한 학교의 계획과 개인의 계획에 따라 연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2-3학년에서는 사회과목의 수가 줄어들고, 수학 시수가 늘어나며 과학Ⅰ, 과학Ⅱ(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총 8과목)를 모두 배우게 되며, 전문 과목으로 고급수학, 원서강독, 과학융합 과목을 더 배우게 된다. 정규수업시간 이외에는 과학, 수학 관련 동아리활동을 많이 하게 되며, 아울러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서순화·인성함양에도 혼신 기울여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2010학년도에는 1억 3천만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과학체험활동, 교사연수, 수준별 수업, 과학실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1학년도부터는 중점과정 학급 수에 따라 학급당 2,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므로 과학·수학의 충분한 실험 실습과 동아리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에 지정되어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방어진고등학교는 현재 선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성숙을 도와주는 스쿨 멘토링 검사, 현대예술관과의 문화협정, 동구복지관과의 봉사활동 협정, 울산알기 현장학습 등으로 재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 235-0875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Mini Interview - 방어진고등학교 김이헌 교장 “대학진학 후 전공 공부하는데 아주 유리” 방어진고등학교 김이헌 교장은 “과학중점학교는 타 학교보다 수학과 과학을 더 많이 배우므로 대학진학 후에 전공을 공부하는데 아주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입학사정관제도에서 과학중점학교는 재학 중 과학체험학습, 과학관련 동아리 활동, 사고력과 창의력을 위주로 하는 수업 등으로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할 수 있으므로 대학입시에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한다. 특히 김이헌 교장은 “대학 진학 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깊이 있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 학생들이 심도 있고 폭넓은 과학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인성을 기본으로 하며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육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한다. 또 김이헌 교장은 “신설학교에 버금가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 만큼 학생들 스스로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며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인다. 그의 바람처럼 차후에 기숙사가 설립된다면 방어진고등학교에는 장기적으로 더 큰 발전과 도약도 가능하리라는 또 다른 기대도 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겨울방학 애니메이션&토론교실 (사)마을학교(이사장 심상정)는 겨울방학동안 애니메이션과 청소년토론교실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교실은 12월 28일~2010년 1월 2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총 8회이고, 초등 예비4학년~예비6학년이 대상이다. 선착순 12명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8만원(회원은 7만원)이다. 청소년토론교실은 12월 29일~2010년 1월 2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총8회이고, 예비 초등6학년~예비 중2학년이 대상이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6만원(회원은 5만원)이다. 문의 031-966-1990, http://cafe.daum.net/maulschool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학교탐방 - 남외중학교 지난 달,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년별 학력증진 우수 중학교를 선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학력증진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 중 중구의 남외중학교(교장 김혜숙)가 1~3학년 3개 학년 모두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교한 지 3년밖에 되지 않는 남외중학교가 명실 공히 중학교의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의 수업결손 최소화 남외중학교의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장은 교사와 학생이 뭉쳐 일궈낸 노력의 결과다. 김혜숙 교장은 “교사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문을 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업결손이 없다는 점이다. 김 교장은 “수업결손이 예상되면 시간조정을 하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차질이 없게 했다”며 “그 결과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탄탄해지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학습능력도 향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수업참여도도 높아지고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수업분위기도 좋아졌다. 그래서 남외중학교는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찾기 힘들다. 학교 자체적으로 ‘학력향상위원회’도 구성됐다. 교과학력, 창의논술, 학력향상지원 등으로 세분화 된 학력향상위원회는 학교 현장에서 실현가능한 학력향상의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남외중학교는 학교 내에 ‘웅지’라는 이름의 공부방을 운영한다. 수업시작하기 전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 등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로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출입이 잦지만 거의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늘어난 영어시간, 수준별 수업 일주일에 3일, 하루 30분씩 철저하게 운영하는 독서시간도 학생들의 독서논술교육에 뒷받침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독서시간과 격일제로 구성된 EBS교육방송은 학생들에게 학습장을 작성하게 해 수행평가에 반영한다. 영어와 수학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결과를 토대로 학년별 20명씩 선정해 특별 보충지도 한다. 특히 교육과정 중 영어회화수업 시간을 확보해 영어시간이 타 학교와 비교해 주 1시간 많다. 남외중학교는 중구지역의 외국어교육 중심학교다. 지난해 개관한 영어체험학습실은 남외중학교의 명소다. 영어체험학습실은 공항대기실, 공항프런트, 항공기내, 입국심사대, 은행, 호텔, 경찰서, 레스토랑, 병원, 마트 등 10개 코너로 꾸며 학생들이 각 상황에 맞는 실용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다.이 학습실은 원어민 강사 2명과 영어 보조 교사 1명, 운영 보조원 1명 등 4명이 운영한다. 이들 강사들은 영어로만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며 학생들에게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준다. 거점 형태로 운영되는 이 학습실은 중구지역의 19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10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영어회화 수업을 받는다. 교사 학생 학부모, 삼위일체 김 교장은 “무엇보다 좋은 수업분위기 만들기에 학생들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지키고 있다”고 전한다. 개교하면서부터 정해진 휴대전화 제출하기는 지금도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김 교장은 “수업에 가장 방해되는 것이 휴대전화다. 우리학교는 등교와 동시에 휴대전화를 담임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남외중학교는 이번 2010학년도 고입선발에서 현대청운고를 비롯한 특목고에 9명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교장은 “지원한 학생은 그보다 많았다. 타 중학교에 비해 특목고 진학률이 높다”고 강조한다. 2010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남외중학교는 포부가 크다. 김 교장은 “올해 고입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우수한 학생을 키우고 배출하는 학교가 되겠다. 아마 몇 년 후, 남외중학교는 전국에 명문 중학교로 이름을 날리게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한다. 교사의 능력과 헌신, 학부모의 지지, 학생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되고 교장의 추진력이 뒷받침이 된 남외중학교의 ‘웅지(雄志, 웅장하고 큰 뜻)’가 뻗어나갈 날을 지켜볼 일이다. 도움말 남외중학교 김혜숙 교장 문의 052)710-4120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중계하이스트 초등 영어 전문 ELC어학원 수학-과학 강한 특목고 강자 명성에 글로벌 더해 ‘양날개짓’ 비상 꿈 꾼다 ‘2 곱하기 2는 4’이고 ‘10나누기2는 5’라는 건 유치원생도 안다. 그러나 그걸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까?(정답은 기사 끝에 있으니 참조.) 대학생도 쉽게 답을 못하는 그 어려운 공부를 쉽게 도와주는 학원이 생겼다. 바로 이달 말 중계동에 새로 문을 여는 하이스트 초등 영어 전문 ELC어학원이다.한현호 ELC 부원장은“아이들이 외국 유학을 가면 애를 먹는 게 수학 용어들”이라면서 파닉스 단계부터 숫자, 도형을 영어로 익히고 수준이 올라갈수록 곱하기, 나누기 등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물론 귀국 학생반, 유학반에서는 더욱 더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수학문제를 원서로 공부한다.7세부터 초등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LC 어학원을 방문하면 2000여권의 장서를 갖춘 영어도서관이 특히 눈길을 끈다. 미국의 대표적 독해력 측정 ‘렉슬(Lexile)지수’를 사용해 학생들에게 각자의 수준에 맞는 도서목록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지수 1000L인 아이가 1000L, 750L, 500L에 해당하는 책을 읽으면 이해도가 각각 75%, 90%, 95%로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독해 능력을 측정해 지도할 수 있다.주1회 전문가가 첨삭 지도한 부원장은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며 자신들의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한다. 타 학원에서는 아이 혼자 강의실에 남아 공부를 한 뒤 시험을 보는 식이지만 ELC에서는 일일이 조교 선생님이 옆에 붙어서 지도한다”면서 학생 1명당 담임 선생님 외에도 팀장, 상담 실장 등 4~5명이 집중적으로 관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정규 교재는 세계적 영어전문 출판사 링구아 포럼이 연구 개발해 독점 공급한다. 강사들은 캐나다 출신의 원어민들과 외국에서 중고교 등을 마친 한국인으로 반반씩 배치했다. 영어 에세이도 첨삭 지도를 통해 철저하게 챙긴다. 수업 시간 중 토픽을 주고 작문을 하도록 하는 외에도 1주일에 한번 국제공인 G-TELP 아카데미 첨삭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정 서비스 ‘W-Cruiser’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수업 과정은 정규반, 특목 경시반, 귀국 학생 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규반에서는 파닉스부터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과정까지 가르친다.이밖에 특목 영재반에 합격하면 정규 수업시간 외에 일주일에 3교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이 시간에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단어, 통문장 암기, 듣기 시험을 치르며 국제중, 영어경시대회, TOSEL 등 시험 대비에 총력전을 펴겠다는 전략이다. 정답은 2×2=4(Two times two is four), 10÷2=5(Ten divided by two is five)허윤주 리포터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