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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의 성과보다 참된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국제중, 외고입시와 맞물려 굳이 강남이 아니더라도 초등학교 때부터 토플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올해 외고입시부터 모든 입시서류에 토플, 텝스 등 공인점수를 기재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그 열기는 다소 누그러진 듯 보이지만 여전히 강남지역 영어교육은 토플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이번 방학에는 목표한 토플 점수를 꼭 따야지''하는 식으로 전투적으로 도전한다. 심지어 아이가 아닌 부모의 의욕이 앞선 경우도 많다. 유학 계획이 있든 없든 토플 점수만 어느 정도 나오면 마치 영어공부는 다 된 것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들로 유명 토플 학원들은 방학이면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룬다. 이렇다 보니 크고 작은 토플 전문 학원들의 학원비는 ''묻지마'' 상태인 경우도 많다. 이런 영어교육의 실태에 일침을 가하는 학원이 있다. 반포동과 대치동에 각각 본원과 분원을 두고 있는 파워플러스 영어학원의 정영어 원장을 만나 봤다. 철저히 검증된 강사 채용 이 학원의 강사는 원장 포함 모두 세 명이다. 세 명 모두 2003년 개원 이래 8년째 가르치고 있다. 세 명이 본원과 분원의 수업을 모두 진행하다 보니 바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 원장은 강사 채용에 신중을 기한다. 강사 채용 여부는 한 달간 공부를 시키고 실력을 검증하여 결정하며, 예비 강사에게 3년간 지속적으로 ‘정 원장’식의 영어교육을 시킨다. 정 원장이 강사들에게 하는 "학원 강사는 많이 벌려고 하지 말고 오래 벌려고 해야 한다, 나 같은 사람에게 내 자식 맡길 수 있는지 매일 생각해 봐야해"라는 말 속에 그의 교육철학이 묻어난다. 정 원장은 일부 학원에서 영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전공자를 단지 어학연수 경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채용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는 실태를 개탄한다. "그런 학원의 원장과 강사도 문제지만 그런 것을 구별 못하는 학부모의 현실도 안타깝다"고 말한다. 독해한 지문은 반드시 다시 영작할 수 있어야 정 원장이 영어 독해교육에서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독해한 지문은 반드시 그 독해한 내용대로 다시 영어로 써봐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문법, 독해, 어휘가 모두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만큼 영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이며, 영어문장을 제대로 독해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영어로 글을 쓰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장 속의 아는 단어 몇 개를 가지고 문장의 뜻을 유추하는 식의 독해로는 만점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한다. 취재 중에 마침 정 원장의 수업이 있어 참관할 기회를 가졌다. 먼저 영어문장을 끊어 읽기를 통해 직독직해한 후 독해한 우리말 문장을 철저히 구조 분석하여 다시 영작을 하는 수업이었다. 이처럼 한 문장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그에 따른 문법적 설명까지 덧붙이는 수업이니 속도와 성과를 중시하는 강남의 일부 학부모들의 거부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학생이 되어 수업내용을 따라 해보니 속도는 느릴지라도 이런 방법으로 배운다면 기초가 탄탄하게 쌓여 평생 가는 영어를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 중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멘트도 인상적이었다. "수업 중에는 입을 열고, 글로 써라.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아는 대로 말하고 써라. 학원에서는 못난 척 해라. 학원은 잘난 척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자신감을 심어 주고, 수업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수업이었다. 정 원장은 "매년 체험을 통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길을 걷는 것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 길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다"고 말한다. 부모의 관심은 아이 실력 향상의 밑거름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강남의 많은 부모들은 아이에게 적합한 학원을 고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또 학원을 결정한 후에도 수업을 제대로 받고 있는지 수시로 학원에 문의하고 개별 상담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정 원장은 이런 부모들의 개별 상담에 응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 원장은 부모들의 수업참관을 원한다. 사실 강사가 학부모의 개별 상담에 응하기 시작하면 수업에 충실하기 힘들다. 대신 정 원장은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을 실질적으로 요구한다. 과제에 대한 1차 검사는 학부모의 몫이다. 과제는 예습 중심으로 부여된다. 정 원장은 "예습을 해오면 혼자서 공부할 때 잘 몰랐더라도 수업을 하면서 깨닫고 가게 된다"고 하며 예습을 중시한다. 예습 과제가 중요한 만큼 학부모의 과제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원 측에서 학부모 면담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런 관점에서 학부모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수업을 참관할 수 있다. 정 원장은 특히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학원과 학부모의 교육방침이 같아야 아이에게 제대로 된 영어공부를 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의 : 서초본원 (02)532-4910, 대치분원 (02)553-6910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올 가을 ‘Application Essay’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객관적인 점수들(GPA,SAT,TOEFL,SATII…)’이 확보된 상황에서 에세이는 나를 대변해 줄 마지막 찬스다! 중앙일보교육법인 이진호문의 02-3469-1233 jinho@joongang.co.kr ‘Going on 12th !!!’9월 미국 12학년 첫 학기가 시작되면 정말 Application Essay와의 전쟁이 시작된다.11월에는 Early, 1월까지는 Regular전형의 접수가 완료되기 때문에 이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는 12학년이 되기 전 이미 ‘객관적인 점수들’ TOEFL, SAT, SAT2, AP과정들은 완료되어 있어야 하고 또는 급하게 이를 마무리 해야 하는 단계임과 동시에 이제는 입학에 관련된 내용의 ‘주관적인 점수’ 항목에 관한 최종 정리(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과정)단계이자 가장 입학의 변수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 없다.화려한 미사여구가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 자신을 입학사정관에게 ‘Nothing’이 아닌 ‘Something’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내용으로 접근, 짧지만 잘 다듬어진 그래서 마음을 끌 수 있는 Essay가 필요한 것이다. ‘The Silent Asian’미국에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학생들은 학업 공부는 잘 하지만 창의성이 부족하고 독립적 생각을 잘 못한다 라는 편견이 있다. 물론 부모 세대에서는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어른이 말하면 공손히 받아들이고, 참고, 이해하는 부분들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변화되어야 하며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쉽지 않겠지만 부모와 자식간에도 말대꾸가 아닌 논리적인 설득과 이해로 대화를 풀며 지낸다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의력이나 논리적인 표현 전개 방식 등이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이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선 스스로가 공부하는 분야에 대해 열정과 흥미를 가지며 그 내용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학생들이여 입다물고 가만히 있지 말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지어라!”바로 이 학업에 대한 흥미와 잠재된 열정을 보기 위해 미국대학에서 입학대상자의 입학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Application Essay와 Interview를 주요한 판단기준으로 삼는다.아무리 훌륭한 사람이고 상당한 지식이 있더라도 말이나 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크게 쓸모가 없지 않나. 방학 동안 스스로의 내용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자신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특히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한 학교에서 3~4개의 Essay를 요구하므로 보다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가령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 ‘앞으로 학업에 대해 어떤 것을 준비해왔고, 계획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학생 개인의 열망과 계획 추진력 따위를 두루 평가하게 된다. ‘Essay 무기로 잘 만들기’그렇다면 객관적인 점수로서의 판단이 아닌 주관적 평가인 Application Essay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입학사정관들의 눈에 띄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진정성과 열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 되겠지만, 학교 진학의 중요한 무기로 잘 다듬고 기름칠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훌륭한 자신만의 무기로 탄생 될 수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본인의 Essay를 보여주고 상의해본다면 보다 다듬어지고 조금이나마 입학사정관들이 원하는 형태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혼자서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자신만의 훌륭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조력자를 찾기 바란다.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시간이다. 도움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보자. 당신의 미래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문의 02-3469-1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가을맘의 육아이야기 - 영어책 읽어 주는 방법 질문 - 지금 37개월,14개월 두딸이 있는데요. 영어는 29개월쯤 my first book을 동사모에서 구입해 가끔 읽어주었네요. 그리고 얼마전엔 playtime in english(글뿌리)를 한질 구입했답니다. 울 큰애가 넘 잘보고 잘 따라하고 그래서 나름 신났어요. 큰애는 한글그림책도 글밥에 상관없이 아주 잘본답니다. 아직 한글은 모르지만 읽어주면 넘 재밌어해요. 영어에 관심을 보인다싶어 또 여러권의 책을 구입했답니다. 푸름이 마더구즈, spot 시리즈,토이북 등이요. 오디오, dvd 아주 좋아하며 잘 보더라구요.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전에 영어책을 읽어줄 때 영어로 읽어주고 바로 한글로 말해주고 했네요. 처음에 저의 노파심에 한글로 말해준 게 실수일까요. 요즘 영어로만 읽어주면 그냥 딴짓하네요. 그래서 먼저 첨부터 끝까지 우리말로 그림책 보면서 내용을 말해줍니다. 그럼 그거 다 듣고 다시 영어로 읽어주면 또 딴짓합니다. 영어와 한글을 같이 해줘도 괜찮을까요?? 영어책을 어떻게 읽어줘야할지 참 난감합니다. 답 -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영어도 책으로 접했을 때 쉽게 받아들임은 당연할 것입니다. 책 구입은 잘 해 오고 계십니다. 미피영어는 요즘의 그림책 시장이라면 무리해서 굳이 구입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영어에는 관심이 없는 상태인데 정말 미피를 좋아한다면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지만 요즘은 대체할만한 책들이 정말 많아요. 영어는 전집사이에 시리즈와 단행본을 많이 활용하면서 진행하셔야 하거든요. 한글해석을 해 주신 부분은 이미 일어난 일이니 후회는 마셔요. 그리고 아이가 집중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해석을 풀로 해 주는 것도 참으십시오. 님이 불안해서 다시 해 주시면 아이는 이어지는 영어스토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게 됩니다. 영어노출이 안 되는 것은 아니나 그렇게 하면 사실 한글책을 보는 것이나 똑같지요. 딴짓을 하더라도 야단하지 마시고, 아이가 무슨 말인지 묻으면 같이 그것에 대해 아이의 의견을 묻는 식으로 방법을 바꿔 보셔요. 아이의 입에서 조금씩 아웃풋의 조짐이 보인다면 그저 자연스럽게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어가며 읽어주는 정도로 하셔도 될 것입니다. 단 습관이 된데 걸린 시간만큼 지나면 확실히 없어질 거예요. 아마 그 보다 빨리 영어책을 영어로만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구요. 영어로인해 절대 아이한테 화를 내지는 마셔요. 끝까지 아이가 영어책을 놓지 않게 하는 힘은 실력도 아니고, 칭찬도 아닌 본인이 스스로 느끼는 즐거움입니다. 그것은 님께 내야하는 화입니다. 아이는 편한 우리말을 듣는 것이 습관이 되었을 뿐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어요. 플레이타임을 잘 본다면 씽씽영어와 터잡기를 먼저 추천드립니다. 이후에 베드타임 스토리북과 메이지 시리즈와 카렌캣츠 시리즈와 함께 삼성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세트를 권해드리구요. 책을 구입하지 않을때는 그것을 때때로 구입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냐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많은 시간적 그리고 정신적, 금전적인 에너지를 꾸준히 요하지요.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출처 푸름이닷컴 www.purmi.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용인 동백고, 교과교실제 콘테스트 ‘대상’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선정한 ‘전국 교과교실제 운영교 콘테스트’에서 용인 동백고(프로그램 운영)가 대상을 차지했다.교과부는 647개 교과교실제 운영교 중 48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으며 그 중 대상 4개교 중에 이들 2개교가 포함된 것을 비롯해 경기도에서 모두 8개교가 우수학교에 들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교과교실제는 교사들이 전용교실에서 교수학습자료를 준비하면 학생들이 대학처럼 자신이 선택한 교과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동백고는 학기 집중이수제를 실시해 학기당 교과목수를 기존 11~12개 과목에서 8개 과목으로 줄이고 학생들이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려고 한 과목시간을 90분으로 묶은 블록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다.또 전교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나의 비전 나의 미션(MVM)과 교과교실을 추가 편성하는 N+2 수준별 이동수업을 비롯해 매주 논술서술평가, 무학년 특별 보충수업, 우수학생 무학년 학점제, 특기를 인정해주는 동백기네스, 자기주도학습 마일리지, 밤샘 책읽기 프로그램 등 ‘동백명품 교육과정 톱10’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동백고는 지난해 교과부 전과목교과교실제 운영교로 선정돼 지원금 17억원으로 이동수업에 필요한 교실을 증축했으며 올 3월부터 교육과정 혁신 자율학교로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2007년 3월 비평준화지역 동백신도시에 개교할 당시 미달사태를 빚었으나 교사들의 노력으로 용인지역 일반계고에서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스피킹을 어떻게 정복해야 하나 2 2012학년부터 국가에서 실시하는 영어 검정 시험이 생긴다고 한다. 이 시험이 처음에는 수능을 수시 분야에서 부분 대체하고 점차로 수능과 병행해서 동등한 위상을 갖게 될 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물론 그 구체적인 시기와 실행 방식에 대해서는 보다 권위 있는 정보를 참조하시고 나에게 부각되는 부분은 시험의 성격에 따른 향후 영어 교육 시장의 변화이다. 이 검정 시험은 토플로 인한 극심한 외화 낭비를 막고 토플 공부가 아니어도 영어실력이 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야심 찬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럼 이미 대한민국의 가장 고급 브레인들이 다 모여 있는 서울대 어학연구소에서 나온 텝스는 무엇이 부족하기에 왜 또 다른 유형의 시험이 탄생하는가? 논리적인 리딩과 어휘의 광범위함으로 따진다면 아마 텝스를 따라 갈수 있는 시험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텝스에는 아주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스피킹과 라이팅이 없다는 것이다(i-TEPS가 도입되어 그 부분을 보강하고 있기는 하지만).실제로 스피킹, 라이팅을 평가하기란 매우 어렵다. 게다가 그 시험이 한 번에 몇 만 명에서 몇 십만 명까지 치르는 국가 단위의 시험인 경우는 엄청난 자본과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고서는 현실적으로 시험을 볼 도리가 없다. 토플도 iBT로 전환하기 훨씬 이전부터 영어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영국의 캠브리지 영어 시험이라는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행단계까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결국 유럽에서의 영어 시험 시장은 영국이 주도권을 잡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토플에 없었던(PBT, CBT시험 방식일 때) 스피킹과 라이팅이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전 영역을 평가하겠다는 iBT가 탄생하지만 이미 영국이 선점하고 있었던 영어 평가 시장에 진입하기는 늦은 상태였고 따라서 비교적 만만한 아시아 시장에 그 위치를 보다 더 공고히 하게 된다. 각설하고 어차피 해야 하는 영어공부 이 시험이던 저 시험이던 수험생들에게는 귀찮은 일거리 하나가 더 느는 것뿐일 텐데 2012년이라면 현 중3~고1정도가 해당되지 않나 싶다. 문제는 토플은 유학 갈 학생들, 또는 특목고를 지망했던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응시했던 시험이니 스피킹, 라이팅을 잘 하면 좋은 거고 못하더라도 그만인, 즉 인생에 큰 불이익이 없지만 수능을 볼 학생들이건 일반 취업을 하거나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이건 이 시험이 적용된다고 할 때는 이제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니 스피킹, 라이팅을 최대한 빨리 준비해 나가셔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제는 내성적인 학생이건 이과성향의 학생이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제는 해야만 한다!! 드디어 스피킹, 라이팅이 대학 입시에 보편적으로 직결되는 시대가 온다!! 실은 이게 지극히 정상이지만 막상 눈앞에 다가오니 과연 이를 계기로 어떤 변화가 영어 교육 시장에 불어 올 지 기대반 우려반에 궁금하기만 하다. 필자는 수업 시간에 토론을 많이 시킨다. 토론을 시키는 이유는 토론이 입시에 직결되지는 않지만 사고력 향상부터 영어의 감을 유지시켜 주는 등의 여러 가지 보너스가 주렁주렁 딸려오기 때문이다. 이번에 한미 문화원이 주최하는 토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자들을 저번 주에 만났다. 울산외고에 진학했는데 들어가서 마땅한 동아리가 없자 자기들끼리 몇 명 뭉치고 원어민 선생님을 학교 측에 요청하여 섭외한 뒤 토론 동아리를 만들어 버렸다 한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연습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이다. 만일 내가 작년 한 해 토론수업을 해 주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토론 동아리를 만들 리가 없었다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것이 내가 토론반을 운영하는 이유이다. 이 한 순간의 보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며 회의에 빠지기 쉬운 이 직업을 유지하게 해 주는 고마운 원동력이 된다. 토론으로 영어 실력이 늘었다 어휘가 늘었다 등등 여러 가지 찬사가 있겠지만 그것은 다른 방식으로 공부를 해도 열심히 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결과이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고 상대방의 비판을 수용할 줄 알며 나보다 논리가 뛰어난 사람을 존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토론 밖에는 없다. 이번 주 휴가 겸 보강 겸 우리 천안의 토론반 제자들을 데리고 울산의 우승팀과 한 판 붙으러 학습 여행을 떠난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산천만큼이나 유익한 추억을 토론을 통하여 간직하기를 바라며 스피킹의 첫 번째 비법을 공개한다. 토론을 시키셔라. 우리말로든 영어로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교육단신 선문대, 일본여성 초청 한국어교육과 문화연수 실시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라혜민)은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일본여성을 초청하여 한국어교육과 문화연수를 실시하였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7일~30일 오전에는 한국어공부를 통해 한글을 배우고 오후에는 사물놀이 연수, 외암리 민속마을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문화와 얼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일본여성들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드라마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연령층도 9세에서 79세까지 다양하며 43명의 여성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최고령자인 미노우라게이코(79)씨는 “드라마에서 봤던 한국을 직접 와 보니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테라자와 교코(45)씨는 “딸과 함께 이번 연수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일본에 돌아가서 더욱더 한국어를 배워 다시 오고 싶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백석대 장종현 설립자 명예신학박사학위 수여받아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장종현박사(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설립자)에게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학교법인 백석대학교의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미국 서부 명문사학 중의 하나인 아주사퍼시픽대학교(Azusa Pacific University)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동(同)대학 하기졸업식에서 명예신학박사(Doctor of Divinity Honoris Causa) 학위를 받았다.아주사퍼시픽대학교(총장 Jon R. Wallace)가 장종현 박사에게 학위수여를 결정한 것은 그가 한국에서 모범적인 대학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교계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제창하여 한국교회발전에 앞장을 서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아주사퍼시픽대학교는 7개 단과대학에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110년의 역사를 지내오면서 한결같이 ‘God First’라는 모토 아래 모범적인 명문기독교종합대학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나사렛대학교?천안고용센터 관학협력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와 고용노동부 천안시고용센터(소장 황선범)는 지난달 27일(화) 오전 10시 30분 관학협정을 맺고 취업지원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하여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뿐 아니라 일반 성인들의 재취업과 취업능력 개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나사렛대학교의 2010대학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교육과학기술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의 선정이 촉매제가 되었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도종수)은 ‘2010대학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인, 장애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MOS Excel Expert 외 5개 강좌(소외계층 자녀양육 멘토 양성과정, 플라워샵 창업반 과정,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과정, 특수체육지도사 2급 과정, 실버 보드게임)를 개설하고 오는 20일(금)까지 접수를 받는다. 교육기간은 8월 28일(토)부터 12월 18일(토)까지이며 교육비(교재비 포함)는 전액 무료이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상기 교육을 이수할 경우 직업선호도검사, 인적성검사, 취업선호도검사 등을 통해 맞춤 취업으로까지 연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사렛대의 전문교육과 천안고용센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의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570-7724, 7754~56, http://ce.kornu.ac.kr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아산교육청, ‘꿈을 품고, 사랑을 키우는 여름방학 캠프’ 가져아산교육청(교육장 안성준)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 공동사업으로 지난 달 29(목)~30(금)까지 1박 2일간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 2010년 여름방학교실 프로그램 중 ‘꿈을 품는 I(아이), 사랑을 키우는 I(아이)캠프’를 실시했다. 온양초, 온양중앙초, 신광초 학생 총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자연의 푸르름 안에서 심신을 수련하고 건강한 마음의 수련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협동도미노게임, 서바이벌게임, 수구, 수중올림픽, ATV, 양초만들기,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친구들과의 단결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여름방학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방학기간 동안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는데 ''여름방학교실''을 통해 새로운 대학생 선생님과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생활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엄마가 함께 하면 박물관은 재미있는 놀이터가 됩니다 “박물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유럽 유학시절입니다. 박물관을 들러보면 무조건 엄숙하고 조용하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과 관련된 활동을 하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박물관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곳이구나.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해야겠구나 하고 말이지요.”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김경태) 정미리 책임교수는 오래 전 그 꿈을 이제 펼치고 있다. “다중지능 기반 박물관활용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청당초등학교의 학부모 25인에게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시작된 과정은 지난달 23일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실습과정까지 마쳤다. 이 과정에 참여한 25인의 학부모는 박물관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자녀들 역시 재미없는 곳에서 재미있는 놀이터로 박물관을 다시 보고 있다. 무엇이 이들을 바꾸었을까.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들 10명 중 9명은 박물관 가기 싫다고 하는데 이유는 하나다. 바로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며 “박물관 견학하는 모습을 보면 제대로 유물에 대해 대답해줄 시간도 없고 그저 둘러보고 가는 것이 전부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박물관 체험을 통해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엄마가 준비하고 함께 하면 아이가 느끼는 박물관이 달라진다”고 덧붙인다. 아이의 특성 파악해 흥미 이끌 수 있어야 “다중지능 기반 박물관활용교육지도자 양성과정”(표 참조)은 사전활동, 현장활동, 추후활동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한다. 조별로 요구된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니 실제 박물관에서 아이와 활용할 아이템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와의 박물관 체험을 갈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 박물관 가기 전 - 아이들이 박물관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등 저?중학년은 소장되어 있는 유물과 관련된 그림동화책을 읽으며 사전활동을 하고 조금 더 큰 아이들은 스스로 정보를 검색하게 해도 좋다. 자발적으로 준비하면 입력되는 내용과 효과가 훨씬 더 크다. 엄마도 아이에게만 맡기지 말고 정보를 미리 찾고 내용을 준비하며 함께 하는 것이 좋다. ■ 박물관에서 - 박물관을 딱 한 번만 오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놀러가되 아이들이 어리면 어릴수록 그냥 놀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대신 엄마는 아이들이 어디에 관심을 가졌는지를 살펴보고 돌아올 때 팜플렛과 도록을 챙겨 와서 두 번째 활동을 준비해야 한다. 이때 두 번째 가게 될 때는 전체를 다 돌 필요가 없다. 아이가 가장 흥미 있어 했던 것들을 집중적으로 보되 아이의 교과서를 미리 보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어느 코너가 좋을까를 가늠해보자. ■ 박물관 다녀온 후 - 어디를 다녀왔다는 식의 체험학습보고서보다는 역사나 민속에 대한 NIE 활동이나 폐품을 활용해서 미술 활동하는 것 등도 좋은 추후활동이다. 폐품을 활용해서 충남여행 관련 보드게임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박물관 체험을 할 때에는 반드시 체험학습보고서까지 포함한 추후활동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서 성적만 올릴 게 아니라, 주말에 박물관 가서 아이의 흥미영역을 늘려주고 고른 발달이 일어나도록 하는 게 현명한 방법 아닐까요?”정미리 책임교수는 박물관 체험학습을 통해 엄마의 참여도 높이고 박물관도 더욱 활발히 운영되도록 하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할 예정. 이때 엄마들에게 하는 몇 가지 당부가 있다. 공공장소인 박물관에서는 다른 관람객을 너무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시민의식의 교육), 애들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수준의 활동이어야 한다는 것(발단단계의 고려). 이 두 가지를 잊지 말고 아이와의 체험활동을 직접 함께 한다면 아이에게 박물관은 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문의 : 578-44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 우리네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입니다. 만남의 기쁨도 있고 이별의 슬픔도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 서로에게 의미가 되고 추억이 됩니다.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보면,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反)"이라는 명구가 있지요. 만난 자는 언젠가는 반드시 헤어지고, 헤어진 자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역설적인 의미겠지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여러 이유로 만나고 헤어지지요. 만남을 통해 우리 삶의 방향과 지표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별을 통해서도 우리가 많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요. 무언가 그것을 떠나고,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현실 앞에서, 찾아오는 무력감, 상실감, 성숙. 새로운 희망의 메세지가 있지요. 이별이 만남보다 더 아름다워야 합니다. 승리를 향한 노력이 아름답고, 이별을 통해 깨닫는 지혜가 귀합니다. 이별이 아플수록 성숙의 깊이는 더해 간다고 하지요.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아름답지요. 아름다움은 곧 적 및 모든 것을 이기는 힘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떡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네요. 떠나지 않은 사람은 돌아갈 곳이 없고, 나서지 않은 사람은 닫을 문도 없습니다. 슬픔이란 결국 끝까지 망설인 자의 것이고, 기쁨이란 행하는 사람만이 맛보는 것입니다. 안일의 길을 걷느니 차라리 모험의 길을 달립시다. 넓은 길을 떠나 좁은길을 찾아 나섭시다. "어제의 나를 슬퍼말고, 내일의 나를 기뻐합시다." 만남의 기쁨보다 이별의 아픔이 더 클지라도 만남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돌아서지 마십시오. 그냥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 보다는 산 따라 들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듯 아픔도 슬픔도 때론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유종의 미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살며, 뛰며 사랑합시다.[지난주 해답] 먼저 3번에 적은 이름은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7번에 적은 이름은 당신이 좋아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4번에 적은 사람은 당신이 가장 보살펴 주는 사람입니다. 5번에 적은 사람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사람입니다. 8번에 쓴 노래 제목은 3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이고,9번에 쓴 노래 제목은 7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10번에 쓴 것은 당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노래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5
- 피아노 교육의 중요성과 방법 피아노스타 송지현 지사장 문의 : 042)527-7535 www.pianostar.net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악기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피아노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배우는 보편적인 악기가 됐다. "음악은 인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모든 아이들은 음악적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페스탈로찌의 주장이 입증하듯이 음악은 아이들의 정서, 인지, 좌우두뇌 균형발달, 언어 ,신체발달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바른 피아노교육은 음악의 기본요소인 박자, 리듬, 선율, 화성 등을 습득함과 동시에 창의력, 표현력 등을 계발시킬 수 있다. 하지만 보편적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누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왜 배우는지도 모른 채 ‘힘들어만 하는 악기’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음악교육에 임하는 자세대부분의 교육이 평가와 서열, 결과 중심이기에 정서와 감성을 가장 중요시해야하는 음악 교육에서 조차 동기와 과정보다는 외적인 진도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몰린 데서 나타난 부작용이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피아노를 가르치는 멀리 보는 혜안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야한다. 인내의 과정을 지나 피아노를 다룰 줄 아는 즐거움, 피아노를 통해 곡의 음악적 표현과 함께 연주를 통한 본인의 감성을 표현 알 줄 아는 즐거움을 스스로 느끼게 해야 한다.상담을 통해 만난 학부모 중 한 분은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을 배우기 전부터 딸에게 열심히 동화책을 읽어줬다. 무서운 장면을 읽을 때는 아이가 울 정도로 실감나게 읽었다. ‘책을 읽으라’는 숙제보다는 ‘책을 읽으면 재미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해 준 것이다.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고 한글을 익힌 지 1년 정도 된 지금은 100권이 넘는 동화책을 읽었다. “너무 많이 읽는 것이 아닐까?”하고 걱정이 될 정도로. 시키지 않아도 아침에 눈뜨면 책부터 읽는다. 재미있으니까. 만일 아이에게 좋은 조건을 걸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어!” 또는 “1년 안에 100권의 책을 꼭 읽어”라고 했다면 그 결과는 자명하다. 피아노교육, 음악교육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건반을 두드리면 소리가 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소리 낼 수 있다는 즐거움과 재미를 알도록 하면 된다.재미로 시작한 피아노는 체르니도 떼고, 콩쿨에서 입상까지도 가능하지만 서두에 열거한 음악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한 다양한 교육효과도 얻게 된다.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이 제 아무리 멀리 보는 혜안을 갖고 임한다 해도 학부모가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 않으면 어렵다. 피아노 교육도 사교육의 하나이므로 선택권은 전적으로 학부모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5
- 창원시립도서관-알뜰도서교환전, 독서퀴즈 등 창원시립도서관(관장 안현희)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우수 추천도서 전시, 나만의 연필꽂이,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우산 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18일부터 20일=도서관 1층 로비를 통해 ‘알뜰도서교환전’을 운영. 보지 않는 책을 기증 교환할 수 있다. 16일 오전11시=소설『덕혜옹주』권비영 저자 초청 북세미나를 개최한다. 9월 18일(토) 오후2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꾸러기극단 초청 인형극(해님 달님)을 공연한다. 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 꿈나무방에서 9월 한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2시에 신나는 우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9월16일(목)=9시부터 어린이자료실 대출자 대상 독서퀴즈를 통한 ‘도서관 100배 즐기기’ 및 도서관 홈페이지(www.cwcl.or.kr)에서 9월 한 달 간 “독서퀴즈”를 실시한다. 응모자중 정답자 총 27명에게 도서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문의 : 225-7353 창원도서관-경남 독서한마당저자초청강연, 책 낭독회, 책 만들기 등 창원도서관(관장 서여화)은 경남도민의 독서력 증진 및책 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독서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의 달인 한 9월에는 창원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한마당을 마련한다. 9월 4=오후 2시 초등고학년을 대상으로 『똥치우는 아이』 김문주 작가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 및 책의 좋은 점에 대한 이야기 마당이. 3시에는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책속으로 들어간 공룡>을 소개한 후 ‘나만의 책만들기’를. 4시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마지막거인>을 낭독하고 느낌을 토론하는 ‘책낭독회’를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면 어린이실 또는 멀티미디어실로 신청하면 된다.9월 8=오전 11시에는 상반기 판매고 50만부 이상의 <덕혜옹주> 권비영 작가와 함께 출판 과정 및 덕혜옹주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무명작가에서 <덕혜옹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권 작가의 인생과 책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278-28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