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지대 정의룡 교수, 세계 100대 과학자 선정 상지대(총장 유재천) 동물생명자원학부 정의룡 교수(54)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 Center, IBC) ‘2010년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됐다.‘2010년 세계 100대 과학자’는 영국 IBC가 전 세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연구 업적 등의 평가를 거쳐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정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 등에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2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학회의 학술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정교수는 동시에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의 2010년 판 ‘21세기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에도 등재되었다. 정의룡 교수는 이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선정된 바 있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이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청소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청소년 활동 우수 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9~24세 청소년 개인, 청소년이 포함된 동아리 가족 단체 학교이며, 2009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활동 내용을 작성하여 9월 18일~10월 2일까지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우수한 활동 사례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장관상, 강원도지사상, 강원도교육감상 등의 시상이 이루어지며 참가 부문은 문화 활동, 복지 및 상담 활동, 모험 및 수련 활동, 자치 활동, 리더십 활동, 직업체험활동, 봉사활동, 국제교류 활동, 기타활동 등 청소년 활동의 모든 부문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 www.gwysc.or.kr 참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제5기 청소년활동정보 통신원·기자단 모집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제5기 청소년활동정보 통신원 및 기자단을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2010년 10월 1일 ~ 2011년 9월 30일이다. 통신원은 대학생 이상의 성인이며 기자단은 9 ~ 24세의 청소년이다. 우수 통신원과 기자단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 명의의 활동인증서가 발급 우수 통신원에게는 청소년 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문의 : 731-37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구미 청람어학원] IBT시대! 우리아이 영어공부 법 영어토론과 에세이는 어릴 때부터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야 가능합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은 어릴때부터 책읽기가 가장 중요하구요. 이해력을 넓혀주고 지적호기심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도 매우 중요입니다. 스스로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으니까요. 모든 공부의 시작은 호기심(curiosity)에서 출발합니다. 지적호기심을 키워주는 역할이 교사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스로의 호기심에서 출발하지 않은 공부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수동적인 공부는 시험 칠 때만 잠깐 높은 점수를 받고 시험이 끝나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사가 먼저 호기심을 가지지 못하면 아이도 호기심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교사가 하는 것입니다. 영어를 많이 듣고 말한다고 해서 영어가 늘지는 않습니다. 그때뿐입니다. 시험 치는 그 당시에는 잘 하는 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머리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죽으라고 한 영어공부! 지금 얼마나 남아 있습니까?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생각을 먼저 키워야 말이 됩니다. 한국말로도 할 말이 없는 친구가 어떻게 영어로 할 말이 생기겠습니까? 청람어학원은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결론은 생각을 먼저 키우고 나서 그 다음이 소리 훈련(반복적인 듣기, 말하기)입니다. IBT시대에는 영어로 자기의 생각을 말해야 하고, 글로도 표현해야 합니다. IBT시대에 어학원의 역할은 논리적인 말하기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한 된 시간에 컴퓨터 앞에서 신속하게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논리적 말하기는 회화가 되고 나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아주 어릴때부터 생각하는 힘을 먼저 길러야 가능 합니다. 사고력은 어느날 갑자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그냥 듣고 따라하기는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상황어’입니다. 심지어 하나의 어휘가 상황에 따라서 수많은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EFL 상황에서 말하기는 일정한 틀에 맞는 대화를 완벽하게 외워서 말하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교사와 학생간에 interaction(상호작용)을 통해서 상황에 맞는 언어를 익혀 감과 동시에 느낌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기계는 느낌을 교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말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말하기의 시작은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을 반복적으로 구사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처음부터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을 구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끊임없는 실수를 통해서 사람들은 말을 배워갑니다. 비록 단어 하나를 말해도 좋습니다. 먼저 문법에 신경 쓰지말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퓨터로 아무리 문장을 많이 외워도 말은 안됩니다. 말은 한마디를 배워도 상황 속에서 배워야 써먹을 수가 있습니다. 어린 유치원생들이 말을 배우는 방식 그대로가 수업방식이어야 합니다. 한국말을 영어로 옮기는 식의 영어공부 방법은 영어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청람어학원의 사고력 키우기 수업은 이미 5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청람어학원을 믿습니다. 청람어학원에서 공부하면 전 과목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전 과목을 잘해야 영어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청람어학원은 영어토론·에세이 전문 어학원입니다.054)473-5205, 473-0584글 김영 원장(청람어학원, 원더랜드)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따르기만 해도 합격할 대학이 달라질 수시 지원 10계명 김찬휘, 대학입시의 진실을 말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에 이어 ‘원서’이라는 다섯 번째 영역이 존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영역별로 목표 점수를 정해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만큼이나 ‘원서 접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당장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지원 전략은?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정시건 수시건 지원 기준은 언제나 ‘수능 성적’이다. 그런데 정작 ‘객관적’ 기준을 세워 지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꿈과 희망’에 의지해 원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꿈과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지원할 대학을 정해 원서를 접수하는 구체적인 ‘현실’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연재 순서①복잡한 수시 전형, 6개로 끝낸다②수시도 수능으로 간다③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④SKY,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라⑤수시 지원 10계명 제1 계명: 올인하지도 버리지도 말라!수시와 정시는 둘 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어느 하나에만 올인해서는 안 된다. 이제껏 자신의 활동, 논술 준비, 학습 등의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담담하게 지원하면 된다.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갈 수 있으므로 수시에 큰 비중을 두더라도 수능 준비는 끝까지 병행해야 한다.정시에 초점을 둬서 준비하더라도 수시에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수시는 또 한 번의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말자. 유사시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제2 계명: 부익부 빈익빈은 당연!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수시는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숫자 제한도 없다. 그래서 대다수 수험생들이 여러 곳에 지원한다. 그 결과, 여러 곳에 중복 합격하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다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올킬’이라 한다). 실제로 10~20개 원서를 넣어야 한두 개 붙을까 말까다. 대학 서열이 없다고 할 만큼 합격선도 높다.그러므로 모두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각오로 원서를 내야 한다. 일단 원서를 제출하고 나면 결과는 잊어버리고 수능 준비에 전념하는 것이 현명하다. 제3 계명: 수시 지원의 기준도 수능 성적!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꿈, 욕심에 눈이 멀어 객관적 판단 없이 지원하고 있다.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정시로 어느 수준의 대학과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티치미 성적관리서비스 등 대입 수험 사이트에서 자신의 실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시 지원에서는 대략 합격선을 확인만 해도 충분하다.이 대목에서는 반드시 ‘현재의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목표하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안 된다. 이 기준으로 정시 지원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가늠해봐야 수시에서 상향 또는 하향 지원선을 결정할 수 있다. 전략은 과학적이어야 한다. 제4 계명: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라! 어학형, 과학고 우대형, 순수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과 학과가 많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 기준에 들지 못하면 논술이, 내신이, 면접이 1등이어도 결코 합격할 수 없다.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이 따로 있는 전형이라면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하는지 철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부분이 조금 부족해도 합격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제5 계명: 수능 준비에 지장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수시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월 초까지 계속되지만, 집중되는 시기는 9월 8일부터 약 1주일간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에 몰두하며 수능 준비에 집중하지 못한다.그런데 이 시기는 9월 모의평가를 마치고 수능 준비를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 어떤 경우에도 수능을 준비하는 데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등을 요구하는 전형이라면 필요한 서류들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6 계명 : 수시 2-1, 기회를 포착하여 상향 지원하라!2-1 형태의 전형에서는 수능 전에 원서 접수를 비롯, 논술이나 면접까지 모두 끝나고 수능 이전 또는 수능과 동시에 합격이 확정된다.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하고, 정시에 지원할 기회는 사라진다(이를 수험생들은 ‘납치’라고 한다).따라서 이 전형에는 약간 상향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성적의 객관적 위치를 고려하여 가능성 있는 대학과 학과에 상향 지원하면 된다.대부분 상향 지원하므로 자신보다 월등하게 성적이 높은 학생들과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조건에 처하기도 한다. 따라서 상향 지원하되,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수능 전에 논술이나 면접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지원하지 것은 좋지 않다. 제7 계명: 수시 2-2, 최상위권에게는 보험, 상향 지원자에게는 착각의 늪!2-2 전형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상위권 논술 전형이 특히 많다. 이 대학들의 2-2 전형은 수능 후에 논술을 치르므로 가능한 많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재력 한계까지. 수능을 잘 보면 논술 시험장에 가지 않으면 되고,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좋지 않으면 논술 시험에 적극 응시하면 된다.그러므로 서울대나 연고대에 지원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이들 전형은 보험일 수 있다. 사고가 없으면 다행이고, 사고가 나면 보험으로 활용하란 것이다.반면, 서강대 이하 중앙대까지가 상향 지원인 수험생들에게는 ‘착각의 늪’이 될 수 있다. 논술을 아무리 잘 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제8 계명: 수시 2-3, 양날의 칼. 기회를 엿보되 함정에 빠지지 말라!2-3 전형은 수능 후에 원서를 접수한다. 수능 직후 성적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적극 활용해야 할 전형이다. 수능으로는 가기 어렵지만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는다면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반면 수능을 기대만큼 보지 못했다는 심리상태로 인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자기 성적을 ‘객관화’하여 평가하고 지원전략에 활용해야 한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9 계명: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원서 접수에 필요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류들을 여름방학에 미리 준비해두었다면, 전략을 짠 후에는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으로 간단히 이뤄지므로 굳이 수험생 자신이 할 필요도 없고, 대 2010-09-08
- 과학영재학교 합격 - 신동한·윤준수 학생 최근 과학영재학교들의 2011학년도 신입생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안산에 있는 한 학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원은 수년째 우수한 입시성적을 내고 있는 안산 영재사관학원이다. 이 학원은 이번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영재학교 등에 6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합격생 중 서울과학고에 합격한 신동한(해양중3) 학생과 경기과학고에 합격한 윤준수(별망중3) 학생을 만났다. 이들은 과학영재학교 합격의 비결에 대한 물음에 “수학·과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체계적인 준비”라고 했다. Q. 목표로 하던 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축하한다. 진로를 과학영재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동안 어떻게 공부해 왔는지 듣고 싶다?신동한초등학교 4학년 때 김영사에서 출판한 ‘앗! 시리즈’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그러다가 5학년 때부터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에 다니면서 과학과 수학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 과학영재학교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영재교육원을 다니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과학영재학교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학교 시설이며 분위기 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서울에 있는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했고 중2 때부터 영재사관학원으로 옮겨서 공부를 했다.윤준수저도 책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느꼈고 과학영재학교를 목표로 공부를 한 케이스이다. ‘과학동아’라는 책을 많이 봤는데,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에 유독 관심을 많이 보였던 것 같다. 과학영재학교로 진로를 정한 것은 중1 여름방학 때 학교 선생님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 후 단과학원 다니며 공부를 하다가 중2 때 영재사관학원으로 옮기면서 제대로 된 준비를 했다.Q.우리나라 최고의 영재들이 모이는 학교들이라 전형 방법도 특별할 것 같다. 어떻게 진행이 됐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신동한서울과학고의 입시 전형은 총 4단계의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됐다.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객관식·단답형·서술형이 포함된 ‘영재성 및 사고력 평가’, 3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4단계 실험·토론·조별활동·면접 등이 포함된 과학캠프 등의 순서였다. 전 과정이 다 어려웠지만 특히 2·3단계에서 힘들었다. 2단계는 선행문제, 심화문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 등이 출제됐는데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것 같다. 그리고 3단계는 창의성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윤준수전체적인 전형의 흐름은 서울과학고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단계 서류, 2단계 영재기초평가, 3단계 영재심화평가, 4단계 창의영재성캠프로 진행됐다. 2단계에서는 선행문제 위주였는데 어렵다기보다는 문제가 많아서 시간 안배에 힘들었다. 고비는 3단계였다. 의외로 수학이 쉽게 나왔지만 심리적인 중압감 때문인지 아는 문제에서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Q.과학영재학교 입학이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뤘다. 앞으로 진로는 어떻게 설계하고 있나?신동한대학은 서울대나 카이스트를 생각한다. 생화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박사과정까지 공부해서 신약개발을 하는 일을 하고 싶다.윤준수수학 관련 학문 연구를 하는 것이 목표다. 잘 다져진 과학영재학교를 디딤돌로 삼아 수학 분야에서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되고 싶다.Q.두 학생 모두 안산 영재사관학원을 거쳐 과학영재학교에 합격했다. 영재사관학원 프로그램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010-09-08
- 7. 자신감, 강인함 그리고 카리스마 조민영 원장유원학원 리더는 혼자 생존이 가능한 긍정적인 존재세계적인 지도자들의 어린 시절은 공통적으로 불우한 경우가 많다.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대한민국의 전·현직 대통령들 모두 어린 시절 불행한 사건을 겪어 삶의 기로에 선 경우가 많다. 불행한 사건을 경험하는 경우는 일반인과 리더가 별반 차이가 있지 않다. 단지 불행을 대처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만이 다르다. 소수인종에 대한 편견, 학대와 미혼모라는 치욕, 집과 사회가 가난하여 교육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상황 속에서 가해자를 규명하여 원망과 처벌에 힘쓰지 않았다. 또한 불행한 자신의 삶을 남 탓하기보다 바늘구멍보다 좁아진 자신의 삶의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적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학벌을 따고, 자신의 불행에 숨어 사회적 연민을 호소하지 않았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는데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여 기회를 만들려 노력했고, 주어진 기회에서 목숨을 걸고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이명박 대통령이 고대 총학생회장 시절 유신반대 데모로 감옥을 다녀와 취업이 어려웠고, 이 상황을 들은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 정주영 회장에게 추천하여 채용되었다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 스토리가 사실인지 아닌지 필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시사하는 바는 대단히 많다. 어쨌건 세 분은 지극히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스스로 생존의 기회를 만들었고, 자신이 만든 기회를 주변과 나누었고, 자신과 입장이 다르다고 적으로 규정하고 무조건 싸우기보다 상대 입장을 이해하고 도우려 했기 때문에 정치든 경영이든 대한민국의 한 획을 긋는 리더가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으로 헌신하는 자가 리더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것을 지키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그러다보니 주변 존재들은 자신의 것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보이고, 조금만 자신의 위치가 흔들려도 불안해하며 그 원인을 분석하여 공격할 대상을 찾는다. 자신의 삶에 문제를 제공한 존재가 자신이 사는 사회구조라고 생각하면 그 사회를 주저하지 않고 공격하고, 가족이란 생각이 들면 사랑하는 가족도 매몰차게 공격하고, 친구라는 생각이 들면 우정을 주저하지 않고 배반한다. 주어진 것이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창조해 나간 사람들에게는 주변 존재들이 함께 새로운 것을 만들어갈 조력자로 인식되기 때문에 한발 앞서 자신이 터득한 생존방식 또는 성공방식을 기꺼이 나누려 한다. 자신의 것을 나누어 준다고 해도 자신 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변지인들로 인해 자신의 것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나누려한다. 대치동에 떠도는 우스갯소리 중 남편 팬티색은 말해도 자식성적 올려준 과외선생님 이름은 말 못한다는 것이 있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학생이 좋은 대학을 성공적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드물다. 비슷한 성적이었던 경우에도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다른 학부모와 학생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도움을 주려했던 학생과 학부모가 명문대 합격에 성공하는 경우가 더욱더 많다. 기꺼이 자기 것을 나누려는 덕을 신이 보답해 주는듯하다. 불의와 타협 않고 상대방에 대한 진정성이 카리스마의 근원최악의 상황을 경험해 본 사람은 최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을 기꺼이 선택할 행복은 아니나 그런대로 살만하고 또 극복 가능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지키려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다. 또한 발전의 욕심이 있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 가능한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해서 성공을 가지려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자신의 피나는 노력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에 단호하다. 이것이 혹은 오만하게 보이기도 하고 혹은 독선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혹은 카리스마로 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온 과정을 알려주고자 하는 진정성이 상대방에게 엄하게 느껴질 수도 야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리더는 관대하게 잘못을 넘어가 주는 성격 좋은 존재가 아니다. 그런 리더는 소속된 집단의 문제를 자신의 인기를 위해 덮어두어 집단을 파멸로 이끄는 존재이다. 상대가 듣고 싶지 않은 뼈아픈 말과 행동을 선택하여 듣게 되는 원망을 감수하여 전체를 보다 성숙되고 발전된 존재로 이끄는 존재가 진정한 리더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게임공화국으로 여행 중인 아이들 고객들을 접하면서 결코 남의 일이라고 보아 넘길 수 없는 문제 때문에 고민이 깊어졌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의 거부와 저항으로 인해 부모님만 내원하여 상담을 하게 되는 경우도 꽤 많다. 어떠한 경우이든지 이야기를 듣다 보면 머리 속에는 내 아이의 모습이 오버랩 되고는 한다. 그렇다. 많은 분들이 짐작하듯 컴퓨터게임 때문이다.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 둘째 아이가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가 된 것 같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엄마, 아빠와의 약속을 어기지 않고 있는 것 같지만,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큰 고민을 가져다 주는 것 중 하나였다. 혹시라도 우리가 모르는 상태에서 약속을 어기고 게임공화국으로 여행하고 있는 중은 아닌지 계속 주시해야 했고,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예외적으로 허용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허락을 해야 하는 것인지 등 상황 상황에 따른 수많은 고민들을 해야 했다. 그만큼 컴퓨터게임은 이미 아이들의 삶의 한 영역을 차지해 버렸고 부모로서도 피할 수 없는 고민거리가 되어 버렸다. 컴퓨터 게임 문제로, 본 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보면 첫째, 오히려 똑똑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다. 게임 중독에 빠지게 되는 이유로서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이 자주 거론되는데 본 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들은 특목고에 다니고 있거나, 아니면 일반 중, 고교에 다니고 있더라도 성적이 우수한 친구들이 많다. 물론, 다양한 스트레스와 고민에 빠지게 되고 이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컴퓨터게임이라는 대안을 통해 탈출구를 찾는다는 점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다. 일부는 청소년 우울증으로 인해, 일부는 재미로 시작한 컴퓨터게임이 결국 중독으로 이어져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둘째, 그래서인지 부모님들이 아이에 대해 과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려서부터 성적이 좋다보니 자부심을 가지고 아이를 키웠고 아이들도 큰 문제 없이 순응적으로 자란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반드시 대처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능력을 골고루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기보다는, 항상 순응적이고 학구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고무되어 이러한 경향만을 강화하게 되어 적절한 상황대처능력이 키워지지 않는 경우도 심심찮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게임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보고 주의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공부도 마음만 먹으면 집중해서 잘할 것이라고 착각하여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셋째, 부모님들의 아이에 대한 믿음은 강하지만 막상 아이를 능동적으로 다루는 힘은 부족해 보인다. 사실 아이를 다루는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원칙과 기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부모-자식 관계에 있어서의 역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어려서부터 점차적으로 성장하면서 만들어지는 부모-자식 관계가 얼마나 끈끈하고 정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지, 아이들이 부모와의 관계를 얼마나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다양하게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해왔는지, 이러한 것들이 쌓여서 현재의 문제 해결 과정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넷째,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해결을 조금씩 미루게 된다. 큰 마음을 먹었다가도 아이가 약간이라도 마음을 잡는 것처럼 보이면, 쉽게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타협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아이들이 커서 물리적으로 통제가 어려워지는 상황, 학원 대신 PC방으로 향하고, 가출하고, 컴퓨터를 부수고, 심지어 엄마에게 직접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상황이 되어야 클리닉을 방문하게 된다.보통 오랜 시간, 많이 해야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매일 같이 많은 술을 마셔야 알코올중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매일 마시는 맥주 한 캔이나 일주일마다 반복되는 과음도, 패턴이 되풀이 되고 본인 조절능력이 없으면 알코올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중독은 양적 개념이 아니다. 게임 중독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무조건 빠른 개입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문제가 되어서 클리닉에 온 상황에서 책을 소개해주거나 예방을 위한 수칙을 가르쳐 주는 것은 공염불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 뾰족한 묘안을 제시해주는 것도 쉽지가 않다. 다행스러운 것은 일단 클리닉에 꾸준히 오게 되는 아이들은 점차적으로 변화의 징후가 보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필자는 부모님에게 부탁한다. 일단 아이를 클리닉으로 데려와 달라고. 아이에게 부탁한다. 처음에 다소 힘들더라도 조금만 견디어 달라고. 그러면 잠시 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BFC 학습클리닉김재훈 원장 www.bfcclinic.com 02-3412-7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개인의 학습 성향별로 준비해야 효과적 사실상 고등학교 입시가 부활된 현 입시 체제에서 내신이 강화되었다. 학부모들은 중학생 자녀의 ‘내신관리와 선행학습’의 균형에 대해 고민이 많다. 더욱이 최상위권은 내신 결과가 입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내신관리에 소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수학은 선행학습이 가장 필요한 과목이면도 선행진도와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강조되는 서술형 평가 역시 내신관리의 범주 안에 들지만 특별한 영역으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도곡동 중등부 수학전문학원 지혜원은 수학능력이 상위권인 학생을 대상으로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의 유형에 따라 선행학습과 내신관리를 차별화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형별로 교과과정 편성지혜원은 학기 중에는 ‘내신 위주’ ‘선행 위주’ ‘내신과 선행 병행’ 등 학생의 학습유형에 따라 반을 편성한다. 지혜원의 정혜원 원장은 “선행 학습은 결코 앞선 진도를 미리 공부하는 것만이 아니다”면서 “제 학년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 때 제 학년 보다 높은 학년의 문제까지 풀 수 있게 공부하는 것이 진정한 선행학습이다”라고 강조한다. 내신 위주의 반은 방학 때는 선행학습을 하고 학기 중에 제 학년 교재를 최고 수준까지 9권(하이레벨, 최상위 수학, 최고수준 해법수학, A급 수학, 고난도 수학, 수학의 신, 개념유형(파워편) 최고득점수학 등)을 풀면서 내신을 철저하게 대비한다. 분류상 내신 위주 수업이라 했지만 같은 수준의 문제를 반복하는 연습을 하는 수업이 아니다. 단원별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단계별로 문제의 수준을 높여 학습하면서 개념에 대한 사고 확장을 하는 것이다. 즉 제 학년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라도 최고 수준의 문제는 결코 제 학년 과정만 이해해서는 할 수 없다. 선행위주의 반은 10가, 10나, 수I, 수II 등 고등부 과정을 수능 기출문제나 평가원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학습한다. 선행을 계속하면서 내신 심화과정을 공부하는 반이다. 기존에 상위권 학생이 공부했던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내신과 선행을 병행하는 반은 사실상 이 학원에서도 가장 최상위권 학생들이 공부한다. 이 학생들의 특징은 이해력이 높고 학습량이 많아 내신위주와 선행위주 반의 특성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신관리는 제 학년의 최고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진도는 학기 중에도 계속해서 나갈 수 있다. 고입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실상 최상위권 학생에게 내신 성적은 자신들이 지원하는 전기 고등학교 당락을 좌우한다. 그래서 종전에 최상위권 학생이 내신공부를 혼자 준비했던 것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능력이나 효율성이 높은 학생들에게 가능한 학습 유형”이라며 “두 학습 방법을 병행하면서 학습과 성적에 상호 상승 현상을 보인다”고 정원장은 말한다. 유형별로 학습해야 효율성이 높아지혜원에서 학기 중에 ‘내신위주반’과 ‘선행위주반’으로 구별해 지도하는 까닭은 학생이나 학부모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신 위주의 반을 선호하는 학생은 문과 성향이면서 완벽주의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학기 중에 제 학년 공부만 심도 있게 공부하길 바란다. 반면 선행 위주의 반은 이과성향을 보이거나 남학생이 많이 선호한다. 수학을 겁내지 않으며 약간 과신형인 경우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내신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선행하지 않는 수업을 매우 불안하게 생각하는 부모는 선행 위주의 반을 선호한다. 서술형 완벽대비 내신 수업지혜원에서는 하루 수업이 4시간이다. 이중에 1차 1시간 20분은 본 수업으로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는 심화수업을 진행한다. 2차 1시간 20분은 서술형 수업이다. 서술형 평가는 수학적인 언어로 논리적인 글쓰기를 평가하는 문제다. 이곳에서는 영작을 하기 위해서 기초적인 공부로 영어 단어와 기본문장을 암기하는 것처럼 수학의 용어와 수학적인 문장을 외우는 기본학습을 시킨다. 개인별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반복해서 풀어보게 하는 ‘개인 오답 서술형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차로 1시간 20분은 평가하고 보완하는 시간이다. 1차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팀 수업을 받을 수 없으며 선생님에게 그 부분에 대해 철저한 개인지도를 받아야한다. 1차는 통과했지만 2차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팀 수업에는 참가할 수 있지만 그 학생이 부족한 부분의 다른 교재를 선정에 부가적으로 학습을 병행시킨다. 문의 지혜원 (02)579-0304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세상을 변화시킬 획기적인 발명이 꿈 64년 전통의 서울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 다양한 과학관련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임서환(3학년)군은 그 중에서도 발명영재반(Infinite) 8기로 활동하면서 최근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과학)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한양대학교 총장상)을 받는 등 발명에 대한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과학관에서 놀면서 과학과 친해져고3인 임 군과의 인터뷰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기 위해 그동안의 활동 및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를 미리 요청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전국발명디자인대회 동상을 시작으로 10년간 발명을 계속해온 임 군의 수많은 수상 내역을 보면서, 놀라움과 동시에 발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사실 임 군은 한글도 떼지 못한 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주말마다 국립서울과학관을 놀이터 삼아 과학영화도 보고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에도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익히게 되었다. 과학관 내에서 해볼 수 있는 실험은 모두 접해본 임 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한국생명과학연구소의 탐험단과 서부교육청 발명영재단 과정을 동시에 수료하면서 각종 발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5학년이었던 2003년도에 그동안의 실적을 모두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서울 어린이상’ 창의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수상은 과학에 대한 열의를 한층 더 높이게 된 계기였다.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발명대회 참가는 계속됐고 지금까지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는 임 군만의 큰 재산인 셈이다.임 군이 특별히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데 중학생 때부터 고장 난 학교 컴퓨터를 능숙하게 고치고, 발명품을 만들 때도 기계를 쉽게 다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버지 덕분이었다. 공대 출신인 아버지 옆에서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익혔고 항상 뭔가를 뜯어서 연구하는 아버지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지금도 임 군이 발명품을 만들기 시작하면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온 집안을 어지럽히며 그 과정을 즐긴다고 한다. 학교 ‘발명영재반’은 든든한 힘어려서부터 성격이 좋아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임 군은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을 보면 편하게 고쳐주고 싶은 생각부터 들었다. 사실 이런 임 군의 배려심은 늘 발명 아이디어의 밑거름이 되곤 했다.지난해 학교에서 실시한 리더십캠프에 참가해 1박2일간 설악산 등반을 한 임 군은 산에 있는 화장실의 악취가 심해 친구들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어떻게 하면 산에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하던 임 군은 결국 냄새를 없애고 태양력 등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고, 서울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한국발명진흥회 소속 청소년발명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 군은 교내 발명영재반(Infinite)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동아리 축제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작품전시에 공을 들여 금상을 획득했다. 혼자 발명을 할 때와는 달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는 점도 많다. 팀을 이뤄 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 본선에 진출했을 때 마지막 결과를 제출하는 단계에서 한 친구의 실수로 구조물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모두 어쩔 줄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팀장이었던 임 군은 팀원들을 다독이면서 그대로 제출해 마무리를 했다. 비록 장려상에 그쳤지만 결과보다 함께 연구하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얻은 우정과 협동심이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임 군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동아리 담당교사는 물론 과학과목 교사들이 과학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준다. 동아리 선배들도 큰 힘이 돼주고 있다. 교복을 입고 참가한 한 발명대회에서 함께 출전한 발명영재반(Infinite) 출신 대학생 선배를 만나 서울고 구호를 외치며 힘을 얻기도 했다.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어 시상식장에서 다시 만나게 됐고 선배와 연락이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사람들을 편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발명이 꿈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임 군은 대학생이 되면 그동안 발명한 것들을 모아 총정리를 해볼 참이다. 아직 고등학생이다 보니 아는 기술의 범위가 좁아 발명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기술적인 지식을 더 쌓아 보다 깊이 있는 발명품을 만들고 싶다. 또한 대학 졸업 후에는 자신의 발명품으로 개인 사업을 하기 위해 변리사 공부까지 할 계획이다.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임 군은 어려서부터 ‘쓰레기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나 ‘배기가스가 없는 청정 자동차’를 발명하고 싶다는 말을 하곤 했었다. 임 군은 “앞으로 폐자원을 이용해 에너지원을 만드는 노력을 할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익하면서도 획기적인 발명품을 만들어 전 세계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의 의무이자 꿈이다”라고 밝혔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