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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중간고사 이후, 중위권/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습 전략에 대해서 말하다. 2012년 첫 중간고사가 끝이 났다. 결과가 좋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좋지 않은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부터 학습 코칭과 동기부여에 대해 연구 하면서 그와 관련된 서적을 읽었는데 눈에 띄는 것이 중하위권에 대한 자기주도 학습 전략은 많았지만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학습 전략은 많지 않다는 것이 였다. 그도 그럴 것이상위권 학생들은 방향성만 주어지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학습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터득된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굳이 깊이 있는 전략이 필요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학원 많은 학부모들은 시험이 끝나고 학부모 모임에 나가 보면 온통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애들 뿐이라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매번 내 아이와 비교가 되면서 부러운 마음에 너무 맘이 많이 상하신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상위권 학생들 보다는 좋다고 하는 학원은 다 보내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어 과외까지 시켜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답답해하는 중위권 학생들이 주변에는 훨씬 많다. 이렇게 초 중등 시기에 학습에 대한 내공을 만들지 못한 채 고등학생이 되면 갈수록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 공부를 아예 포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정말 많기에 중위권, 중하위권 탈출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 것이다. 중위권, 중하위권 성적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성적 향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가장 많은 학생들이 중위권 대에 포진되어 있다. 소위 학부모들은 중위권이 35%~70% 까지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하위권 학생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가 하위권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하시지 않는 편이다. 이 중위권대 학생들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을 가장 많이 써보고 이 학원 저 학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약을 해보려고 애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 역시 최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중위권에서 벗어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은 당연하다. 그러다보니 항상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학원만 쫓아다니느라 정작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많다. 1). 실력에 맞는 공부하는 방법부터 익혀야 한다. 공부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다. 환경적인 부분(물리적,사회적 환경), 학습 적인 부분(예습,복습,수업 경청,노트 필기등), 동기적인 측면(자신감,동기,목표등)이다. 이 세가지 가 유기적으로 잘 돌아 갈 때 비로소 학습 능력이 올라가고 성적 향상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위권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패턴은 등한시 하면서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에 이 학원 저 학원 왔다 갔다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게 목적 없이 학원을 많이 다니다 보면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이 떨어지고 자기 학습 노하우 터득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능과 같은 사고력 시험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전략이 되어 버린다. 자기가 공부하는 방식에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환경적으로 어떤 문제인지도 모르고, 현재 공부하는 과목이 암기과목인지 이해과목인지도 모른 채 무조건 단순 암기 위주로 학습을 하는 학생들을 절대로 상위권 진입을 하기 어렵다. 중학교 때는 내신 성적은 좋게 나올지 몰라도 수능, 논술과 같은 사고력 시험에서는 기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는 경우로 전락하고야 말 것이다. 수학에 있어서 단순 공식 적용 문제를 풀어보는 얕은 공부, 어설픈 선행 학습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깊이 있는 응용을 할 수 있는 학습 능력을 길러야 대학 입시에 강해지는 학생, 언제든 상위권 도약을 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무런 전략이 없이, 방법을 모른채 공부를 한다면 배우긴 했어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중위권 성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영어도 마찬가지이다. 영어에 대한 깊이 있는 내공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문제 풀이식 영어에만 치중하는 상황에서,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학교 수준의 영어 기본기도 안되어 있는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영어의 기본기에 대한 시간 투자 보다 자기 학년에 맞는 고교 어법 문제나 수능 텝스 수준의 어휘 암기에 몰두하는 것은 비효율 적이며 이 역시 중하위권 영어 수준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에 놓이게 되는 패턴이다. 중위권 학생들일수록 공부에 대한 전략을 알고 그 전략에 맞게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자신의 실력과 맞지 않는 불필요한 선행에 대한 부담을 줄여가면서 포기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습 습관을 만들어 가야 서서히 상위권으로 진입할 실력과 힘을 키우게 된다. 2).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학습의 질을 생각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을 살펴보면 나름 노력을 해서 중위권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머리 덕분에 그 정도 성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생들은 부모의 욕심을 앞세우기보다 학습의 질과 목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학습의 질은 공부하는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을 해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했는지다. 그리고 얼마나 자기의 지식으로 만들어서 응용 할 수 있는 가 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들은 학습의 질이 떨어지는 공부를 하고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자신감도 부족하고 뚜렷한 목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고 목표부터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우선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 조금씩 성취해 나갈 수 있게 해야하며,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와 진로를 찾게 되면서 학습 동기도 부여될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너무 상위권만 바라보면 오히려 아이가 자신감을 잃게 된다. 따라서 당장 성적향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과목을 부모가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열심히 하길 원한다면, 뚜렷한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 학습 방향 코칭과 지속적인 격려와 칭찬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본원에서 진행되는 5월 19일(토) 오전 11시(학부모대상), 오후 2시(학생대상) 학습 코칭 중심의 전략 설명회가 진행되니 관심을 갖고 듣는다면 위에서 말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508호 도서관소식 양천도서관2012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양천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심 있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5월9일(수) 오후 3시~4시, 제4배움방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재)서울문화재단 (사)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가 협조 및 공동 주최로 프로그램 : E. Grieg - String Quartet in G minor, Op. 27 전악장 / J. Haydn - String Quartet in C major " Emperor" 1st mov.을 연주하며,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2643-3806강서도서관주말프로그램 ''재미있는 한자교실'' 안내강서도서관에서는 주5일 수업에 따라 주말을 도서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초등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한자교실’을 운영한다. 5월12일(토)~6월30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1시~2시, 총 8회에 걸쳐 2층 문화교실2(학습도움방)에서 손정(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 최고위과정 수료)강사이 진행하는 이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다.(단 자체교재비 5,000원 수강자 부담)3219-7023~4고척도서관가족과 함께하는 저자 강연회 ‘영어, 15세 전에 꼭 끝내야 하는 이유’고척도서관에서는 학부모1인과 초등생 이상 자녀 1인의 50가족을 대상으로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정찬용 박사가 새롭게 내놓은 ‘영어 15세 전에 꼭 끝내라’로 강연회를 실시한다. 5월26일(토) 오후 2시~4시, 예향어울림(지하1층)에서 진행되며 5월1일~23일(수)까지 선착순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접수한다.2680-2415‘손 끝으로 만나는 아빠 북 아트’ 회원 모집고척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 1~3학년 15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 책을 만들며 친숙해 지고, 책에 가까워 질 수 있는 토요 체험 프로그램 ‘손 끝으로 만나는 아빠 북아트’ 강좌를 운영한다. 신미영(북아트 전문강사)강사의 강의로 5월12일~6월2일(매주 토, 오전10시~12시, 4회)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5월1일~모집 시까지 학부모지원센터(http://parents.sen.go.kr)로 선착순 접수 한다.(가족 중 한분만 접수가능하다)2680-2414영등포평생학습관‘우리아이, 감성과 창의력에 불을 밝혀라’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학부모 및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90명을 대상으로 김용택 섬진강 시인 과 함께 올바른 부모의 역할과 자녀교육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우리아이, 감성과 창의력에 불을 밝혀라’ 강좌를 실시한다. 5월16일(수) 오후 7시30분,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5월4일(금)부터 평생학습포털(에버러닝) 선착순 접수한다. 6712-7532MBTI로 통하는 매직스토리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예비학부모 및 초중고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부모역할훈련 및 자녀교육 관련 상담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성격유형별 자녀 양육법 강좌를 운영한다. 5월12일(토)~6월16일(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6회)진행되며, 4월19일(목)부터 평생학습포탈(에버러닝)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MBTI 검사료는 수익자 부담한다)6712-75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고등학교 2학년, 창업부터 폐업까지 해봤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다. 학교교육과정에 포함되지만 교육과학부가 지원하지 않고, 중소기업청(중기청)이 비즈쿨 학교로 지정된 초·중·고교에 창업교육비를 지원한다. 테마가 창의적체험활동으로 중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창업교육, 창업캠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엔 5000만원, 초·중학교엔 1200만원을 연간 지원한다.동아마이스터고 비즈쿨 담당 김진구 교사는 “비즈쿨은 창업부터 폐업까지 해볼 수 있는 활동인데, 기업가 정신을 배워 위기극복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아이템을 개발해 창업하는 과정에서 브레인스토밍 기법, 글쓰기, 프리젠테이션 등을 연습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창의적체험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비즈쿨은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만의 교과가 아닌 일반고에서도 학생들의 리더쉽과 경제교육을 위한 좋은 창의적체험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비즈쿨 통해 고2 때 취업결정비즈쿨 동아리 회원 김진필(2학년)군은 “처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했을 때는 당황해 아무기억이 없었는데 ‘잘하고 싶다’는 오기가 생겨 비즈쿨 활동을 하게 됐다”며 “비즈쿨은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발표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지금은 무엇을 시켜도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김 군은 인문계고 진학을 원하는 부모님을 설득해 동아마이스터고에 진학했다. 진학 후 비즈쿨 활동을 통해 미국과 중국으로 캠프와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으며, 발명품 대회와 창업관련 활동을 했다. 각종 대회에 나가 상을 받은 경력이 화려하다.김 군은 2학년이지만 삼성장학생으로 선발돼 이미 취업이 결정됐다. 부모님도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비즈쿨은 학생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프로그램이 아니다. 창업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창업아이템 개발을 위해 팀원들간의 브레인스토밍과 새로운 아이템 기획으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발표자료 작성 및 발표기법을 배우고 발표연습을 통해 첫 대회를 경험한 학생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평생직장이 없는 요즘의 상황에서 고교시기 창업교육을 받았던 능력을 발휘해 직장에서 은퇴 후 언제든 준비된 CEO가 될 수도 있다. 김 교사는 동아마이스터고에서 비즈쿨 활동을 돕는 조력자다. 지난 5월 3일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아마이스터고에서 비즈쿨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내성적인 성격도 자신감 키울 수 있어 김 교사는 “학교에서 하는 적성검사나 MBTI(성격유형검사)검사 등은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이나 지식에 한정된 것일 뿐이기 때문에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내성적인 학생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쿨 동아리 회원인 김수영(3학년)군은 “1학년 때 어느 작은 기업의 CEO 특강을 들었는데 ‘기술적인 것들은 한계가 있다. 한사람이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그 사람의 인성에 달려있다’는 말에 감동받아 비즈쿨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영군 또한 내성적인 학생이었지만 비즈쿨 활동을 통해 여러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다. 김수영군은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엔지니어로 취업이 예정돼 있다. 창업교육을 하는 동안 진로에 대한 마인드교육도 병행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진로탐색과 비전을 갖게 된다. 비즈쿨 활동에는 기업의 CEO들을 초빙해 특강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영향을 받아 진로를 결정하고, 비즈쿨 활동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현재 비즈쿨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초·중·고 학교는 124개교이다. 중기청이 비즈쿨 사업에 연간 지원하는 예산도 50억원에 이른다. 동아마이스터고 1학년은 정규교과로 ‘창업교육’을 받고 있고, 교과이외 비즈쿨 동아리 활동 중인 학생은 60여명이다. 지난해 동아마이스터고 비즈쿨은 대전·충남에서 한 학교만 선발하는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중기청에서 지원금 7000만원을 받았다.김 교사는 “누구나 다할 수 있는 창업은 국가 경제 발전에 의미가 없다”며 “고용과 경제적인 창출이 가능한 창업만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기고 - 동아마이스터고 김진필 제 목: “비즈쿨이 인생을 바꿨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중학교까지는 정말 생각 없이 생활한 학생이었다.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고, 어른이 돼서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 잘 몰랐다. 아무생각 없이 생활기록부에 장래희망을 기록하면서 ‘외교관’이라고 적었다. 그 이유는 돈도 많이 벌고, 외국에 자주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한 이유는 오직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수단이었다. 그렇게 중학교 1학년, 2학년을 지내면서 어느 순간 막연하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그러던 어느 주말 밤에 우연히 어릴 때 내가 쓴 일기를 읽었다.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오늘은 책에서 읽은 과학자처럼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 품어보았다. 엄마는 안 된다고 했지만 나는 꼭 닭을 만들 것이다.’이 일기 때문에 마이스터고에 입학하게 됐다. 일기를 읽은 그날 밤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유치원, 초등학교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내가 좋아했던 많은 것들을 떠 올렸다. 그러던 중 동아마이스터고를 알게 됐는데, 당시에는 동아마이스터고가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다.그래서 부모님은 내가 동아마이스터고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을 때, 반대를 많이 하셨다. 그 이유는 ‘그곳은 미래가 확실치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이스터고에 진학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중학교 3학년 3월부터 부모님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일기에 썼던 “나는 꼭 닭을 만들 것이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두고….꿈이 시작되는 시간은 열정적인 시간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성적관리를 통해 마이스터고에 입학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엔 비즈쿨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삼성에 SSAT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면접 볼 때 비즈쿨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 비즈쿨이 인생을 바꿨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는다. 진로를 결정하게 됐고 ‘내 뒤에는 절벽’이 있다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중학교 때의 나처럼 여러분들도 방황하고 있다면, ‘나는 꿈이 없어’ 라고 포기하지 말고 어릴 적 꿈이 있던 과거로 되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 보라고 말하고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캐나다 SOOKE교육청 여름캠프 & 관리형 유학 안내 캐나다 관리형 유학의 선도주자 SOOKE교육청은 캐나다 관리형(목적)유학 및 단기 여름캠프를 소개하는 학부모 대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10년여간 관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약 일천여명의 학생을 배출한 SOOKE교육청은 방과후 관리를 통한 학생관리는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과 리더십 및 인성의 함양, 명문 고등학교 및 대학 진로 컨설팅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맞춤 유학을 제공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유학 세미나는 5월 23일(수) 11시와 26일(토) 11시에 대치동 교육청 한국사무소 3층에서 진행된다. 교육청 세미나에 참석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전화(02-562-3080)나 홈페이지(www.sooke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피어슨 에듀케이션 코리아, 15일 “릭비스타(Rigby star) 학부모 세미나” 실시 피어슨 에듀케이션 코리아에서 “릭비스타(Rigby star) 학부모 세미나”를 진행한다. ‘릭비스타’는 영국 초등학교 읽기교재인 Rigby star readers와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이 채택한 영어독서능력/글쓰기 강화 프로그램인 북아트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오는 15일(화) 10시 쑥쑥닷컴 본사에서 “유치/초등저학년 자녀들의 올바른 파닉스 & 리더스 교육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자녀들의 파닉스와 리더스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북아트 수업에 직접 참여하여 리더스로 배운 스토리를 자녀들이 어떻게 재구성하고 자기화시켜 나가는지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세미나에 참가하는 모든 학부모에게는 2만원 상당의 피어슨 출판 리더스를 증정하며, 신청은 쑥쑥닷컴과 릭비스타 카페에서 가능하다. 문의 02-2014-8850www.suksuk.co.krcafe.naver.com/rigbysta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소리는 크게 들리는데 무슨말인지 모르시겠다구요? 내 귀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지 않으셨거나 적절한 보청기 소리조절을 받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청기는 전문청능사에 의한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하여 내 귀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셔야 하며 최소 1-3개월간의 적응기간 동안 정확한 보청기 조절을 받으셔야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보청기 착용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비싼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소리만 들리지 무 슨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달팽이관안의 모세포가 많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귀가 잘 안들리기 시작했을 때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여야 이런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내 귀에 맞게 조절하는 피팅과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외이나 중이에 이상이 생겨서 청력이 나빠지는 전음성난청과 노화나 소음속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겪는 감각신경성난청은 보청기 선정과정 및 피팅과정이 분명히 다릅니다. 또한 귀에 염증이 심하거나 손이 불편하신 분, 귀 모양이 기형이신분등 모두를 다 확인해서 그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주로 조용한 곳에 계시는 분과 시끄러운 환경에 계신분, 직업에 따른 환경이 다르므로 보청기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서만 가능하므로 보청기 구매시 반드시 확인해야할 부분입니다. 단순히 가격할인만으로 보청기를 선택하셨을 때는 개개인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보청기의 평균수명인 5년동안 귀가 더 나빠졌을 때까지 판단하여 조절 가능한 보청기를 선택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하신 분들이 많고 결국 보청기를 2-3년 만에 또다시 구매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귀가 많이 나빠져서 보청기를 착용해도 알아듣는게 힘드신 분들은 청능치료도 함께 받으셔야 합니다. 청능치료는 보청기 적합뿐만 아니라 음소, 음절, 단어, 문장을 구분할 수 있게 지속적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는 강동, 송파지역에서 보청기 센터로는 유일하게 강동교육지원청에서 지정한 특수교육대상자 청능치료기관입니다.지멘스보청기 강용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수업 유형에 대한 이해 (1)학생의 학습상태 파악학생의 현재 학습상태는 뒷전이고 부모님과 학생의 기대치로만 계획을 짜고 학생을 그것에 맞추면 안됩니다. 아래 내용은 상담 중에 많이 듣게 되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는 것들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이 학원에 다니면 성적이 오르나요? 공부하면 성적은 절로 따라 오는 것입니다. 저학년은 강압적인 방법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한계가 있지요. 간단한 예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 어느쪽이 90점 이상이 많을까요? 굳이 자료를 들지 않아도 중학교 학생들이 더 많다는 것은 금방 느낄 겁니다. 그중 일부는 고교 때 성적이 하락한다는 이야기인데 바로 부모님과 선생님이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에게 의지하는 수동적인 공부는 피해야만 합니다.2. 친구가 다녀서 성적이 올라서 소개받았어요. 저도 오르겠지요?그건 친구 이야기입니다. 본인성적은 본인이 공부해야지요.3. ( )학원을 ( )동안 다녔는데 성적이 그대로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니기만 하고, 억지로 보여주는 공부를 했으니까 오르지 않지요. 학원이나 과외를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학습방법을 바꾸려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최근 1달 동안 학습상태가 기존보다 나아진 부분이 있는지를 꼭 생각해 보세요. 없다면 기존 하던 대로 공부했다는 것이고, 학습상태의 변화는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기다려야지요. 너무 성급하면 안됩니다.4.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공부를 했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심지어 부모님과 학생 간에도 기준이 다릅니다. 안하니만 못한 고민을 할 시간에 학생 본인의 학습상태를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먼저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본인의 학습상태를 점검하여야 합니다.(2)학습 커리큘럼 짜기 커리큘럼에서 학교 교과과정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1학생은 고1과정을 기본으로 마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내신 성적을 결정하므로 가장 중요합니다. 커리큘럼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학습목표입니다. 학습목표가 결정되면 목표에 따라 심화가 필요한지, 선행이 필요한지, 교과과정을 넘는 학습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커리큘럼에 반영해야겠지요. 예를 들어,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수학진도를 학교 수업속도에 맞추면 약간 늦는 감이 있지요. 실력이 숙성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커리큘럼이 빠르게 짜여 진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3)학생에게 맞는 수업유형 결정첫 번째 수업유형인 반별로 진행되는 일반 수업은 학교수업과 중복된 면이 많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의 칠판수업이 이 성향이 강한 수업일 것입니다. 이 수업에서 주의할 점은 학습내용의 평균화에 있습니다.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같은 수업내용이 전달되기 때문에 개인별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확실히 이해시키고, 더욱 더 보충 심화 점검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일괄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답만 체크하는 일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숙제를 내주어서 학생이 이행을 해왔을 때, 답은 맞았는데 풀이과정이 어설픈 경우에 이를 발견하고 교정시키기 위해서는 풀이과정을 들여다 보아야 하는데 그것은 일반적인 칠판수업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두 번째 수업유형인 진도가 학생에 맞춰 진행되는 수업은 인강이나 맞춤수업에서는 가능한 편입니다. 보통의 과외 수업이나 소수 그룹 수업들의 가장 큰 장점은 수업내용을 소화할 시간을 벌면서 학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인강은 어디에서든, 언제든, 몇 번이든, 학습할 수 있는 장점도 추가되지요. 주의할 점은 공부를 하려는 학생에게는 학습 성취도가 좋게 나타나지만,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없는 학생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다 보면 다른 학생들에 의한 자극이 덜 할 수 있지요.그렇다면 이상적인 수업유형은 무엇일까? 선생님이 학생을 이해시키는 기본적인 수업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후에, 학습내용의 분석(Analyze), 반복(Repeat), 관리(Manage)가 더욱 더 중요합니다. 그때 그때 학생의 학습상황과 학습할 내용에 맞는 복합적인 수업유형이 필요합니다. 즉, 인터넷 수업, 맞춤 수업, 칠판 수업의 혼합된 유형의 수업이 필요합니다.정수학 기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차별화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자 차별화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자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말이 이미 옛 말이 된지 오래다.지금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책상 공부 실력과 시험 성적만이 아닌 다양한 능력을 겸비하고, 다양한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팀을 이끄는 리더십을 지닌 사람이다. 세계화 시대에 부합되도록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실력 또한 필수 사항이다. 이에 맞추어 전문적인 레벨의 speaking & writing 실력, 그리고 합리적인 사고와 설득력과 논리력, 팀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 등을 훈련하도록 교육 체계 또한 바뀌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이러한 역량들을 일반적인 교육체계에서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특목고나 국제중으로 몰리게 되고 또한 유학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특목고, 국제중, 유학이 모든 이들의 정답은 아니다. 학생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와 경험을 많이 접해 보기를 권한다. 스펙이 엇비슷하게 좋아지다보니 점점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현실이다. 살아남기 위해선 스펙과 더불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해진 이유이다. 중요한 건 자신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책 외에 많은 경험과 도전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학생 기자단 등 해보고 싶은 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도 키워나가야 한다. 마음에 드는 기관이나 단체가 없다면 주도적으로 본인이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잘 이끌어 나간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운영이 잘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문제는 없다. 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 그리고 모든 활동은 사진과 글 등으로 남겨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자.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도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이다. 유학은 반드시 학생의 성격이나 공부 스타일, 꿈과 적성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유학 추세에 편승되어 떠나는데, 이는 선진 교육의 혜택을 받고 더 넓은 세상의 주역이 되기 위해 떠나는 유학의 본래 목적과는 맞지 않다. 이런 경우라면 유학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방학기간을 이용한 영어캠프가 의미가 있다. 영어능력의 향상과 선진 교육과 문화의 체험, 영어공부의 확실한 동기부여, 글로벌 인맥의 구축, 넓은 세상의 경험을 통한 시야 넓히기 등 값진 교육의 시간을 넘어, 미리 유학 갈 나라의 교육을 경험해 봄을 통해 유학이 나에게 적합한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엔 캠프의 질도 높아지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져서, 스포츠, 음악, 미술, 과학, 공학, 패션 및 예술 등 학생의 특성과 특기를 살리고 꿈을 향한 스토리를 만들기에 더욱 적합해 졌다.입학사정관제도만 보더라도 시대가 변해감을 알 수 있다. 이제 시험성적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고 스펙과 스토리가 많은 학생들의 진학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정답은 학생이 진정으로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다른 학생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하는 것이다. 박보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문경희 영어선생님과 함께하는 How to English 문경희 영어선생님과 함께하는 How to English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독해를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해석이 안돼요. 독해를 할 때 단어를 찾아가면서 해야 되나요, 아니면 그냥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찾지 말고 해야 하나요? 독해를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땐 해석이 막히니 답답하기도 하도 문맥을 유추해야 하니 귀찮기도 하지요? 그럴 때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해석을 해야 할지, 그냥 건너뛰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할지 망설여지게 됩니다. 사람이 끊임없이 단어 숙어를 외운다고 해도 계속 모르는 단어가 나오고 신조어가 생기고 하기 때문에 모든 단어를 완벽하게 암기하기가 힘듭니다. 어휘를 반복해서 암기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좋은 학습법입니다. 하지만 단어 하나, 숙어 하나에만 매달리고 그 쓰임과 의미를 전체 문장 속에서, 문맥 속에서 파악하는 전체를 보는 눈이 길러지지 않는다면 활용도가 떨어지는 비효율적 어휘암기 방식이 될 것입니다.따라서 단어를 외울 땐 단어 하나가 갖고 있는 다의어(polysemy word with multiple meanings, 多義語)의 특성을 염두에 두어 그 단어가 문장 속에서 각각 어떻게 쓰이는지 다양한 쓰임을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대입 수시전형 확대와 함께 중요해진 내신문제 속에서도 어휘관련 문항은 다소 변형되고 있음을 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엔 단순히 ‘주어진 단어에 해당되는 반의어 또는 유의어를 고르시오’, 또는 ‘주어진 영영사전의 뜻풀이에 해당되는 단어를 쓰시오’처럼 단편적인 문제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최근엔 문장을 주고 그 문장 속에서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어색한 것을 고르는 문제 또는 한 단어에 해당되는 모든 영영사전의 뜻들을 다양하게 제시한 후 문장에서 쓰인 뜻이 해당 뜻이 아닌 것을 고르는 유형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즉 Whole Sentence 또는 Whole Context 속에서의 어휘의 활용도(Usage)를 측정하는 다소 응용되고 복합적 사고능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음을 학생들이 가져온 학교 영어내신 시험지들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휘 암기시에도 다양한 뜻을 암기해서, 이것을 문장과 문맥을 고려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처럼 독해시에도 외웠던 단어의 뜻을 적극 연상해봐야 합니다. 만약 이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평소에 어원(origin[derivation] of a word)으로 단어를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단어의 일부 생긴 것-접두사(prefix) 또는 접미사(suffix)-만 보더라도 그 뜻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평소에 어원으로 어휘를 학습할 것을 권합니다). 반면 그렇지 않은 학생이라면 일단 모르는 단어나, 또는 알던 단어라도 그 쓰임을 몰라 해석과 의미파악이 매끄럽지 않다면 일단 그 부분에 모른다는 표시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만약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체크하고 넘어간다면 단어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학생의 경우 한 단락을 해석하고 그 핵심정보를 파악하는데 10분이 걸릴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1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독해 시간도 오래 걸리니 공부할 양은 많은데 진도가 안 나가서 정체되는 학습량에 스스로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전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문제해결 능력은 떨어지니 사전이 옆에 없고 그 도움을 받지 못하면 스스로 생각하려 하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므로 급기야는 사고(思考) 능력이 저하되는 부정적(否定的)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때그때 표시해 둔 모르는 단어들은 독해가 끝난 후 오답 확인까지 모두 종료된 후에 일괄적으로 한꺼번에 찾아서 따로 챙겨서 갖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외우기 쉽게 휴대용 단어집을 만든다거나 고학년의 학생들처럼 시간에 쫓기는 학생의 경우엔 형광펜이나 라벨지 등으로 표시해 놓고 반복해서 암기하는 방법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보다도 자기 주도성에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모르는 것과 흥미있어 하는 대상에 대해 탐구하려 하는 학생은 그만큼 사고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응용력과 해결 능력에 대한 내공이 상대적으로 더 빨리 잘 계발될 수 있습니다. 영어를 포함해서 모든 언어에 대한 학습법에는 공통된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단어암기도 중요하지만 그 쓰임과 다양한 활용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고 독해를 해야 합니다. 문법, 듣기, 말하기 등 영어의 모든 영역들이 언어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이라는 측면에서는 하나로 통합니다. 단어 암기도 독해의 영역에서 바라봤을 땐 문맥을 통해 전달하려는 핵심정보와 메시지들의 효과적 파악을 도울 수 있는 효율적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오늘부터는 독해할 때 모르는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문장 속에서의 쓰임을 전후 문맥의 관계를 고려하여 파악하려고 노력해보고 또한 그 유추능력에 얼마나 정확성이 생겼는지도 아울러 꼭 점검해 보십시오. 사고능력 계발과 문제 해결능력의 향상에 좀 더 파고들어 보십시오. 좀 더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독해력 만점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예술교육, 어떻게 할까? 예술이 다가온다이제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은 방송이라는 매체로 인해 청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클래식을 들어야만 고상한 것 같던 예술은 이제 순수예술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대중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전문가스러운 단어가 아닌 쉬운 말로 설명을 곁들이고, 예술의 어두운 면까지 부각시키며 선정적인 소재를 통해 잊지 않도록 하는 친절까지 베푼다.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때는 약간은 기분이 상하기도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교감할 수 있다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예술교육, 과연 무엇일까?방송을 통해 예술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로 인해 아이가 예술가가 되기를 바라거나 예술의 향기를 누릴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예술교육의 현장으로 인도하는 일도 보편화되었다. 예술을 향유하며 아름다운 생애를 누리는 것이 예술교육의 목표일진데, 그 많은 예술교육의 과정들을 들여다보면 교육과정이나 목표설정이 모호할 때가 많다. 창의성이 기본이 되어야 할 예술이 채점식 입시제도로 인해 기능적 접근에만 주목하게 되고, 또한 도제식 교육구조는 가르치는 사람의 아바타를 만드는 작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예술을 자연의 감성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유아기의 예술교육, 학업성취도를 높인다유아교육 세미나 참석 차 한국에 왔던 계량경제학자, 제임스 헥크만은 유아교육에도 남다른 혜안을 가지고 있어 주목 받는 경제학자이다. 한국인 제자들이 있어 한국 교육의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옛 과거시험은 계산 능력이나 암기력이 아니라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폭넓은 지식을 물었다면서 요즘의 한국 교육은 시험보는 테크닉 본위가 된 것 같아 우려스럽다는 말을 했다. 그는 또,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들면서 유아기의 교육의 질이 학업의 성취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친화력, 인내력 같은 인성의 함양에도 특별히 효과가 있음을 전공대로 계량적으로 입증해 내기도 했다. 먼저, 미술관으로 가자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100년도 더 전에 미술관 학습을 교과수업으로 인정하고 있고, 해외의 유수한 미술관은 자신들의 소장품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과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인솔 하에 바닥에 앉거나 간이의자에 앉아 설명을 듣고 토론하고, 작품 하나를 골라 비슷하게 그려본다. 한국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는 이방에서 저 방으로 분주히 자리를 옮겨 많은 전시물을 ‘섭렵’하거나 숙제용 인증 샷이나 인증 필기를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말이다. 진지한 예술교육은 가장 높은 수준의 창작물을 접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음악은 뇌의 성장을 돕는다유아 시기는 창의력, 논리적 사고, 도덕성, 감성 등의 특질이 결정되는 ‘결정적 시기’로 이 시기의 음악은 두뇌를 자극해 뇌의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정서적 발달에도 크게 관여한다. 청각은 오감 중에서도 아주 빨리 발달하는데 태아는 6개월 정도면 청각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자극을 받기가 힘든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소리에 더 민감해진다. 일찍부터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태교음악의 중요성은 그래서 강조된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꾸준히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 아이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임신 때 듣던 음악이나 엄마의 목소리에 편안함을 느낀다. 음악교육은 단계별로 차근차근2살부터 3살까지는 음정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는 시기다. 엄마가 부른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는 시기다.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즐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리듬감을 키워 줄 수 있는 활동을 하자. 리듬에 맞춰 박수를 쳐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3살이 넘어서면 자기가 직접 단순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한다.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어야 한다. 악기를 배우는 것은 4살 이후가 적당하다. 유아의 발달 속도나 인지 능력을 고려해서 가르쳐야 한다. 너무 많이 들려주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하루 내내 틀어 놓는 ‘배경음악’은 아이의 두뇌에 별다른 자극을 주지 못한다.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정도의 시간 안에서 자주 들려주는 것이 좋다. 발레, 성장단계에 맞는 테크닉정통 클래식 발레는 골반을 밖으로 돌리는 턴-아웃이라는 테크닉이 기본인데, 이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 시기는 척추와 골반이 완성되는 9세 이후다. 그 이전이라면 대체로 뒤꿈치를 들고 걷는 워킹이나 터닝 등 클래식 발레 중 어린아이에게 적합한 동작을 구성한 ‘유아 발레’ 프로그램은 생후 30~36개월 사이로 교사의 말과 동작을 80%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연령이 너무 어린아이에게 과도한 근력 운동은 좋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5세 정도가 발레를 시작하기 적절한 연령대로 본다. 예술을 향유하면서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는데 조그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예술가로서의 나의 삶도 그만큼 보람이 있지 않을까? 음악을 들려주고 나서 느낌을 말하는 아이를 보며 자기만의 색깔로 예술을 음미하고 있음을 느낄 때 예술가는 비로소 행복해진다. 박정덕 대표現) 한국방송예술아카데미(주) 現) 드라마키즈 어린이연기학원 원장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프랑스 ISSY 음악원 졸업초대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휘국제예술대학 교수 역임용인국제학교 교장 역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