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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주도학습의 완성 ‘포트폴리오’ 이렇게 준비하라 대학과 고교의 학생 선발 기준이 변하고 있다. ‘성적이 좋은 학생’이 아니라 ‘창의성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는 것. 대학은 수시 비중을 크게 늘려 우수한 학생을 뽑고 있고, 고교에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돼 있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학생을 선호한다. 입학사정관제가 대학과 고교에 빠르게 연계되고 있는 것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주요 평가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 포트폴리오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기 위한 참고 자료다. 전국학부모지원단 최병기(영등포여고) 교사는 포트폴리오 작성법에 대해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의 증빙 자료와 기록되지 않은 내용의 소명 자료로 작성하면 무난하다. 이외의 스펙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원칙에 맞게 자료를 모으는 것이 바람직한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이라는 뜻. 고입과 대입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포트폴리오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기억하라올해 발표된 외고 입시전형을 보면, 지난해까지 학습능력을 중심으로 작성했던 학습계획서는 기존 자기주도학습 영역(1500자 내외)에 인성 영역(800자 내외)을 추가한 ‘자기개발계획서’로 명칭이 변경됐다. 자기주도학습 과정 및 진로계획과 독서활동으로 나뉘어 있던 것을 ‘자기주도학습 영역’으로 합쳤고, 봉사·체험활동 부분의 비중을 늘려 ‘인성 영역’으로 재편했다. 전국입학담당관협의회 정남환(안양외고 입학담당관) 회장은 “‘인성 영역’은 배려·나눔·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중학교 과정에서 경험한 봉사·체험활동 실적과 연관지어 작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2단계는 면접. 수험생이 제출한 학습계획서의 점수 비중이 50%이고, 면접도 학습계획서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 지난해 외고 입시에서 면접은 학생 한 명 당 면접관 3명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대부분 학교에서 약 5분 동안 3~4가지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영통 페르마 박종섭 원장은 면접에 대비하는 자세로 “본인이 쓴 자기학습계획서(자기개발계획서)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S외고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학생이 떨어졌다. 나중에 들으니까 면접에서 문제가 있었다. 자기소개서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존경한다고 써놨는데, 실제 면접관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일주일 전에 써놓은 내용을 까맣게 잊고서는 반기문이 아니라 엄마라고 대답한 거다. 면접관들은 학습계획서에서 ‘진실성’ ‘구체성’ ‘일관성’을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접에서는 자기개발계획서 자기주도학습 영역의 내용과 관련한 질문이 주로 나온다. 자기개발계획서에서 자신이 설정한 진로계획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 왔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목표에 도달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다. 포트폴리오는 다다익선? 취사선택!앞서 말한 대로 포트폴리오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하기 위한 참고자료이다. 학생부에 적힌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빙자료,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소명자료 차원에서 준비하면 된다. 또 포트폴리오는 자기 자랑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는 과정상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또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소상히 밝히는 게 좋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는 무조건 많이 모아놓는 것이 최선일까? 학부모들 중에는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해 이것저것 모든 자료를 담아두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진로와 연계해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입시에서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서울국제고등학교 조영혜 교사는 “학부모 입장에서 자기소개서를 이해하려면 자신이 먼저 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이가 써야 할 자기소개서를 대신 쓰라는 게 아니라 내 아이가 원하는 학교의 양식에 맞춰 엄마(아빠)인 나를 소개해보는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써보자! 그런 다음에야 뭘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아이를 섣부르게 야단치기보다 대화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전국학부모지원단 최병기(영등포여고) 교사서울국제고등학교 조영혜 교사전국입학담당관협의회 정남환(안양외고 입학담당관) 회장영통 페르마 박종섭 원장 [인터뷰] 영통 페르마 박종섭 원장 학생 맞춤형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이유“영통 페르마 선생님들 덕분에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2012학년도 경기외고에 입학한 박정균 학생의 말이다. 영통 페르마는 특목고 입시를 대비하여 1:1 관리 담임을 지정해서 내신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학생 스스로 쓸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다. 매월 아이들에게 목표를 주고,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내용과 기타 필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통 페르마에 특목고 합격생이 많은 이유?영통 페르마 박종섭 원장은 특목고 입시에서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몇 년 전부터 학생 개개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오고 있었다. “영통 페르마는 2012학년도 특목고 지원생 89명 중 79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제가 영통에서 학원을 시작한 지 8년 됐는데요, 매년 영통 지역 중학생 50~70명을 특목고에 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박 원장은 현재의 입시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게 하는 힘을 키워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면 “특목고에 도전해보라”는 말을 꼭 한다. “특목고는 특별한 아이들이 가는 학교가 아닙니다. 넘을 수 없는 산이 아니라 준비만 착실히 하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한 목표치라는 것이죠.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 수시 인원을 지금보다 더 늘려갈 것입니다. 2012학년도 ‘쉬운 수능’에서 외고 졸업생들의진학 실적이 높게 나타나면서 외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요.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특목고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중학교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배정 받았지만 생애 첫 번째 나의 선택, 고등학교는 남들과 다르게 한 번 생각해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 무조건 공부? 동기 부여에 관심 가져라영통 페르마에는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멘토 프로그램’이 있다. 영통 페르마 출신으로 외고나 과고에 진학한 선배들을 초청해 그들의 합격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특목고 학교 탐방을 통해 동기부여도 하고 있다.“한 학생이 상산고에 진학을 했어요. 중1때 상산고 학교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목표를 상산고 진학으로 잡았다고 해요. 영통 페르마에서 특목고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는 것도 이러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해 보고 싶다’ ‘나도 할 수 있 2012-05-21
- 빨라지는 사춘기 그 징후와 대책 사춘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으레 ‘질풍노도의 시기’를 떠올리게 된다. 어느 쪽으로 튈지 모르는 그 시기의 생각과 행동 때문에 붙여진 수식어인 듯하다. 그런데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사춘기에 대한 걱정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남자 아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숙한 여학생들은 중학생이 되기 이전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조기 사춘기,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증상과 그 대책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보았다. 사춘기 범인은 호르몬, 그리고 뇌 지금까지 사춘기의 원인은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왔다. 단순히 발육이 좋아져 호르몬 분비가 과다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학습, 성적 부진, 가정불화, 애착부족 등으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호르몬 이상이 생겨 사춘기가 앞당겨진다고 한다. 우리 몸은 생존과 관련해 위협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빨리 성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분비가 자극되어 사춘기가 앞당겨 진다는 것이다. 최근 계속 발표되는 논문들에 따르면 사춘기 때는 호르몬 외에도 뇌의 활동이 그 전과는 매우 달라진다고 한다. 먼저 10대의 뇌는 뉴런이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한다. 뉴런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할수록 가지가 무성해져 다른 뉴런들과 활발하게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 시기에 오락이나 야한 동영상 등 너무 자극적인 감각이 뇌로 입력되어선 안 된다. 뇌는 그 기억을 소중히 여겨 즐거움을 얻는 쪽으로 뇌를 발달시킨다. 10대의 뇌가 무엇을 쾌감으로 느끼는가에 따라 어른의 뇌가 어떻게 완성될지 결정된다고 한다. 뇌와 사춘기 증상들 10대의 뇌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다. 전두엽이 새롭게 발달하기 시작했으니 종합적인 사고와 판단력은 부족하고, 자신의 행동이 불러올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채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또 10대의 뇌는 정서를 담당하는 부분인 변연계의 반응이 과민해져서 상대의 불쾌한 말이나 행동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결국 사춘기 아이들의 뇌는 어른의 뇌로 자라야 무례함을 벗고 사회적으로 성숙된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는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타인과 나의 모습을 비교하기도 하고, 남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다른 친구들은 왜 저렇게 멋있게 보이는지 의식하게 된다. 연예인을 쫓는 것도 이런 증상 중의 하나다. 아직 성숙이 덜된 뇌 때문에 아이들은 타인이 건네는 메시지를 어른들과는 다르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오해를 하고 즉각적인 감정 반응을 보인다. 일상적인 어른들의 말에도 아이들은 늘 자극을 받고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부모나 선생님은 그런 아이에게 버릇없이 군다고 화를 낸다. 그런 어른들의 반응을 아이들은 더 나쁘게 해석한다. 계속해서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조기 성숙이 불러온 조기 사춘기 아이의 키가 빨리 빨리 크기를 바라던 엄마들이 요즘은 아이가 조금만 커도 성조숙증을 염려한다. 키와 함께 신체의 다른 부분들이 함께 성숙할 줄 몰랐던 탓이다. 성장이 빠른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3,4학년만 되어도 젖멍울이 잡히거나 초경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는 변성기를 겪거나 몽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키만 쑥 컸지 한없이 어린 표정의 아이들인데 2차 성징의 징후들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너무 일찍 생리를 시작한 여학생의 경우 처리법을 몰라 엄마가 쉬는 시간마다 학교로 찾아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이들의 성장은 이렇게 빨라지고 있는데 부모들의 관심은 한없이 더디기만 하다. 어리고 천진한 표정의 아이를 보면서 내 아이의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라지는 만큼 부모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아이의 ‘신체와 뇌의 변화’는 아이의 ‘행동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모세대와는 다른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 누군 사춘기 안 겪어봤나 하면서 아이의 다양한 반응들을 무시하는 것은 부모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과도한 신체발달로 사춘기를 경험한 적은 없지 않은가. 특히 요즘의 아이들은 과도한 학습 또는 유해 매체들로 인해 뇌의 특정 부위가 과하게 발달했거나 더디게 발달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2차 성징은 나타났지만 사고는 어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겪고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친구나 부모의 이해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빨리 시작되는 아이의 사춘기는 더욱 견디기 힘들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혼자 구할 수 있는 정보도 별로 없다. 친구들은 겪지 않는 것을 혼자만 겪는다고 생각하면 아이의 감정은 점점 복잡해지고 말수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 딸을 둔 엄마의 역할 조기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혼란스럽고 힘들다. 기댈 곳은 결국 부모뿐이다. 부모는 아직 공사가 한창인 10대 자녀들의 뇌가 바람직한 성인의 뇌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남보다 일찍 생리를 시작하면 친구와 생리에 관한 얘기를 나눌 수도 없다. 어쩌나 남자 아이들이 알게 돼 놀림이라도 당하게 되면 우울증 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 그러니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엄마도 이미 겪었던 일이고, 앞으로 친구들도 차례로 같은 경험을 할 것이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관련된 책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으면 참 힘들어진다.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에게 꼭 필요한 것은 수용적인 양육태도다.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며 관심을 갖되 지나친 간섭이나 방해는 하지 않아야 한다. 사춘기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자책을 하거나 양육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아이에게 긍정적인 쾌감을 많이 선사해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긍정적인 쾌감을 쫓아 자신의 뇌를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자라게 할 수 있도록 기초를 잡아주어야 한다. 스트레스로 힘들 때 남자 아이는 혼자 있기를 원하지만 여자 아이는 누군가와 함께 있기를 원한다. 사춘기 딸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부모는 아이와 제2의 애착관계를 맺을 수 있다. 엄마는 사춘기 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격려자’가 되어야만 한다. 사춘기 딸을 둔 아빠의 역할 대체로 어린 딸들은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이는 아빠를 밀어내기 시작한다. 이때 아빠의 역할은 딸에게 관심이 있음을 알리면서 그냥 버티는 거다. 말을 거는 것이 어려우면 쪽지를 남기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메모를 전송하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딸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다정한 아빠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딸이 뭔가에 화가 났고 그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아빠들은 딸이 특별한 이유 없이 화가 난다는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다가 실수를 저지른다. 그저 딸이 기댈 수 있는 바위가 되어주면 된다. 사춘기의 딸들은 부모의 생각 이상으로 많은 자유를 원한다.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하면 갖가지 이유로 협박하거나 토라진다. 또 ‘아빠 싫어&rsqu 2012-05-21
- Algebra 1 과 Geometry에 대한 올바른 이해 John Ghim <삼보어학원 / 마스터프렙 수학 강사> Algebra 1과 Geometry는 보통은 7, 8, 9학년에 많이 듣는 미국 교과목이지만 SAT 1 수학 시험, SAT 2 수학 시험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두 과목 모두, 매우 폭넓은 과정들을 다루는 교과목이고, 학교들마다 그리고 같은 학교라도 선생님들마다, 난이도나 내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한국 교과 과정과 비교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다. Algebra 1은 근의 공식, 판별식, 다항식 등등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을 모두 영어로 자유자재로 이야기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요구 조건이다. 이것은 단순한 용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수학에서 사용하는 논리와 철학을 이해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Translate "Four less than the ratio of the product of the square of a number and three to the sum of twice the number and five" into a variable expression. 라는 문제를 보았을 때, 영어 단어들은 쉬울지 몰라도, 막상 미국 수학을 공부해보지 않았다면, 위의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이런 부분들 이외에도 인수분해, 완전제곱 꼴로의 변형 등 앞으로 전개될 수학과목들의 기본 바탕이 되는 과목이 Algebra 1이다.Geometry역시 미국 학교 교과목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으로, 기본적인 도형들의 이해와 그 이해(증명)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 전개의 훈련을 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과목이지만, 쉽다고 생각해서 대책 없이 건너뛴다면, 그 부작용이 SAT 1, SAT 2, 심지어, AP Calculus를 공부할 때도 나타나서 후회하게 되는 과목이다. ''엇각, 동위각, 원주각과 같은 용어들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 ''Transversal, Apothem과 같은 용어들을 이해하는 것'',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이 180도가 되는 것에 대한 증명'', 그리고 ''CPCTC의 의미'' 등과 같은 부분들을 매우 자세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들이다. Algebra 1과 Geometry는 미국 고등학교 수학 실력의 밑바탕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과목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유학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 유학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 유학생과 유학준비생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학과공부를 어떻게 하는가가 유학성공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부해야 할 과목과 읽어야 할 책들은 무엇일까? 1. 미국수학 : 수학은 처음엔 무지 쉽게 느껴진다. 물론 수학용어 때문에 처음엔 좀 고생하지만. 나중에 11~12학년 때 들어야 하는 pre calculus 나 calculus 는 그리 만만치 않다. 따라서 고학년 수학을 잘 따라가기 위해서는 개념원리의 완전이해 없이 일방적인 주입식교육에 의존한 문제풀이식 공부는 응용력과 분석력을 개발시키지 못해 미국수학 수업을 따라하는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개념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해서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 복잡한 응용심화문제를 잘 풀 수 있다. 2. 영문학(English literature) : 정규영어 과목은 유학생이 제일 힘들어하고 점수 받기 힘든 과목이다. 기본 문학 용어와 개념정리와 리서치페이퍼 및 에세이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공부해놓으면 humanities 시간에 이해하기가 훨씬 더 쉽다. 명작고전 소설(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읽고 에세이 쓰기 연습을 하면 좋다. 파리의 제왕이라든지 하는 현대 명작 소설도 읽어야 한다. 책에 나오는 단어는 꼭 암기해야 한다. 3. 영어 문법을 한번 쫙 훓고 가는 게 좋다. 문법을 잘 알아야 독해, 작문도 잘 할 수 있다.영작문하면서 썼던 단어들은 긴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나고,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영어를 무조건 많이 듣고, 외운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게 아니다. 영어문장을 많이 써봐야 되고, 쓰고 틀린 부분은 왜 그런지 정확히 설명을 듣고 또 쓰면 좋다.이렇게 하면 오히려 미국 친구들보다 에세이를 더 잘 쓰는 경우가 많다. 4. 사회(social studies) : 영어다음으로 유학생이 힘들어하는 과목, 그 이유는 한국과 다르게 사회 관련 과목은 영어와 가장 많이 관련된 과목이고 많은 에세이 쓰기가 동반되므로 준비가 안 된 경우 학생들이 아주 어려워하고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다. 그 외에 책도 많이 읽고 글과 말로 써머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매일 영어문장을 직접 써보고, 틀린 부분은 문법적으로 자세히 전문가의 도움으로 고치고. 그리고 어려운 영어문장 유형은 반복해서 써본다. 책에서 배운 단어를 넣어서 영작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비멘토 김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공신들의 영어공부 비결(2) 문경희 원장문경희영어학원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신도 모르게 영어에 빠져 귀와 입이 트이고, 책이 읽히고,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어 영어를 친숙한 또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말을 못하는 시기에도 책을 읽어주거나 파닉스, 스토리북 CD를 틀어주면 아이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책 속에 또는 CD를 통해 보이고 들리는 사물이나 사람을 그려보게 된다. 그러면서 현실 속에서 체험했던 것들을 되새겨 보는 등 머릿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영어를 ‘공부’하는 시기 이전의 ‘노출’ 단계에서는 엄마의 역할(성실함과 정보력)이 중요하다. 한국어 환경에서 최대한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해야 하고, 영어를 쉼 없이 꾸준히 접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그러나 일종의 전환점(turning point)이 되어야 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되면 더 이상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영어를 ‘생활’과 ‘놀이’가 아닌, ‘공부’와 ‘시험’이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하는 이 시기부터 아이들은 영어에 부담감과 거부감을 갖게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평생 영어를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서만 배울 수 있기를 고집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비현실적인 발상일 수 있다. 전 세계 공용어이자 진학과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그 실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영어를 진지하게 학습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회화’의 한 과정인 것이다. 우리말을 익힐 때 개인 교습을 통해 말문이 트이고 문법 공부를 별도로 해서 문장 구조에 맞게끔 말을 하고 글을 쓴 것이 아닌 것처럼 영어도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즉 야생마처럼 ‘체득’된 영어는 어휘나 문법 등의 오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영어교육에 의해 바로 잡아줘야 보다 정확하고 세련된 영어구사력을 지닐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정식으로 ‘국어’를 배우고 시험을 볼 때부터 우리말을 ‘공부’한다고 생각한 것처럼 영어도 초등학교 일정 학년(개인차가 있어 아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초등학교 1~3학년 때) 부터는 ‘학습’을 통해 정제, 교정되어 더 높은 수준으로 계발될 수 있다.(다음 호에 계속)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속을 꽉 채워주는 ‘BIS 분당’의 밀착관리 시스템 Homework 지도수업, 효과가 이렇게 클 줄이야 ‘우리 아이가 영어학원에 가방만 들고 다니면서 속 빈 강정처럼 앉아 있다가 오는 것이 아닐까?’ 어쩔 수없이 정해진 시간에 영어 학원에 들여보내는 엄마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엄마들의 혈압은 영어 숙제를 도와주면서 올라간다. ‘도대체 학원에서 원어민 수업을 알아듣기는 하는 걸까? 이게 애 숙제야 엄마 숙제야?’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배우기(學)에만 길들여져 있지 스스로 익히는 것(習)을 모르는 요즘 아이들이 공부의 허점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특히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일상에서 영어공부는 그 허점이 가장 크게 드러난다. 그 허점을 잡아 속이 꽉 찬 강정으로 만들어주는 BIS가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원어민 몰입수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100% 원어민 수업은 가장 이상적인 수업이다. 하지만 그 수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수업의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BIS 신가윤 원장은 “원어민 수업의 이해도는 아이들이 해오는 숙제를 보면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제대로 이해도 못하면서 숙제를 위한 숙제를 해오는 허당이 의외로 많죠”라고 말한다.원어민 영어몰입수업이 난무하는 가운데, BIS 분당은 원어민 100% 미국 공교육 교과서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온전히 소화시키기 위해 한국적인 영어교육 시스템을 접목해 엄마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었다. 그 역할을 Homework 지도수업과 한국인 담임제가 해내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Homework 지도수업이 별도의 추가 교육비 없이 그야말로 강사진들의 성의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Homework 지도수업으로 Win Win 효과BIS 신 원장이 Homework 지도수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숙제를 안 해오거나 집에서 지도를 못 받는 아이 몇 명을 수업 후에 잠깐씩 봐주는 것이었다.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어요. 아이가 힘들어 하기에 잠깐 시간을 내서 봐준 거죠. 그런데 그 아이들이 본 수업시간에 표정이 밝아지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거예요. 당연히 테스트 성적도 좋아졌고요. 기대하지 않았던 효과를 깨닫고 이거다 싶었습니다.”Homework 지도수업은 수업 후에 한 시간 정도 남아서 자기 스스로 집중해서 숙제를 하다가 모르는 것을 그때그때 선생님과 해결해 숙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수업이 끝났는데 또 남아야 한다니까 싫어했어요. 그런데 숙제를 집에 가져가는 것보다 여기서 집중해 끝내고 가면 본인도 개운하다는 걸 알거든요. 강제성이 있지 않지만 지금은 100여 명의 재원생 중 80% 이상이 남아 Homework 지도수업을 받고 갑니다. 숙제 잘 해가면 수업시간에 칭찬받고 수업이 재미있으니까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성적도 당연히 오르죠. 숙제를 해결하고 가니 집에서는 영어 CD듣고, 영어독서를 할 시간이 많아져 Win Win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런 게 바로 선순환 작용이죠.” <Mini Interview - BIS 분당 송창곤(서당초 5학년) 학생 학부모>아이가 스스로 영어 공부하는 습관이 잡혔어요 “엄마, 나는 영어가 참 좋아요. 잘하게 되니까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유치부부터 지금까지 5년을 BIS에서 공부해온 창곤이. 창곤이 엄마 권영숙 씨가 가장 만족해하는 것은 창곤이의 이런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이다. 그것이 공부에 있어서 최고의 에너지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학생인 창곤이 누나도 유치부부터 9년째 BIS에 다니고 있다. “학원 끝날 즈음 창곤이 데리러 가서 보면, Homework 지도수업 교실이 꽉꽉 차 있는데 아이들의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이 시간에는 아이들마다 각자 숙제를 하면서 질문도 하는데, 무엇보다 스스로 앉아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태도를 키워 주더군요. 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 집에서 숙제로 엄마랑 실랑이 하며 정작 집중 못하고 시간만 보내잖아요. 지도수업 덕택에 아이가 영어공부를 스스로 하는 습관이 잡히고 재미를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아들 키우는 엄마들에게 정말 제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소개하고 다닙니다.”문의 : 031-711-4926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단국대,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선정 단국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선정이자 충남지역 유일의 ‘선도대학’이다. 단국대는 그동안 입학사정관제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고교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선택을 돕고자 ‘고교생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일선 고교 교사들의 입학사정관제 이해를 돕고자 ‘진로진학 상담교사 연수’와 ‘진학지도교사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입학사정관전형에서 획일화된 면접 방식을 벗어나 전형별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유연면접시스템을 구축했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BACKGROUND: #ffffff mso-font-width: 100% 2012-05-22
- “땀과 노력 의지로 똘똘 뭉친 꿈, 전국소년체전에서 펼쳐라!” ‘예체능은 돈 있어야 하지 아무나 못해’라는 편견을 깨고 부모님의 정성과 코치진의 탁월한 지도, 학교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삼위일체 되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우리지역 전주 서일초등학교 수영부를 찾아보았다.학교를 찾은 오후, 운동회가 막 끝나고 아이들 몇몇이 운동장 귀퉁이에서 한가로이 노는 모습이 눈에 띤다. 하지만 전국대회를 앞둔 수영부 아이들은 물살을 가르며 질주본능을 드러낸 채 훈련 삼매경에 빠져있다.“창단이래 3년 만에 이룬 쾌거, 우리의 자랑입니다!”전주서일초등학교(교장 양상현) 수영부는 지난 3월 제7회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에 창단한 수영부는 그동안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어 창단 3년 만에 전북지역 수영 육성학교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5월 경기도 일원(수영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림)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서일초 수영 꿈나무 8명이 접영(배한별·6년)과 자유형(이현지·5년) 등에 출전해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양상현 교장은 “맹훈련중인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어머니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가까이에서 힘든 훈련을 견뎌내는 아이들을 지켜보노라면 부모님들의 가슴속에 돌덩어리 하나가 들어앉아 있을 터인데 늘 우리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주며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가 지난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그동안 훈련한 대로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훈련할 땐 호랑이 선생님, 평상시엔 세심한 엄마올해 신입 3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수영부를 이끄는 이희재 감독교사는 “9명이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까지 올라갔으나 최종에서 8명이 선발되었다. 하지만 지역 학교로서는 대단한 성적이라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뿌듯하다. 하지만 성적에만 연연하는 것은 아니다. 메달을 따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자긍심을 키워주며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방학동안 동계훈련을 통해 실력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하루 4시간 훈련으로 기량을 키우며 지금도 전국대회를 앞두고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을 제집같이 드나들었다. 이정섭 교감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정작 대회에 나가면 아이들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육미수 코치가 자다가도 2시간마다 일어나 아이들 방을 돌며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등 세심한 배려로 어머니들의 감동을 받고 있다. 훈련할 땐 호랑이 선생님 같다가도 훈련이 끝나면 아이들의 친구도 되어주고 가끔은 고민도 들어주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한다. 육 코치는 “아이들이 힘든 훈련에도 불평하지 않고 잘 따라주어 너무나 대견스럽다. 가르치는 것보다 더 잘 해 주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아이들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실수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만큼만 해다오”4년 전 2학년 여름에 처음으로 수영을 접하게 되었다는 소년체전 금메달 유망주 배한별양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재능을 인정받아 서일초등학교로의 전학을 권유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인정한다. 한별양의 어머니 김가희씨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정작 훈련받는 아이들만 하겠나. 하지만 한별이가 복이 많은 아이인거 같다. 이렇게 좋은 코치진을 만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훈련이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수영이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순간 집중력도 좋아져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회를 앞두고 늘 애쓰는 한별이를 보며 더 격려해주고 토닥거려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아이 운동 아무나 못 시켜요. 부모가 독해야 합니다. 아직 어리광을 부릴 늦둥이 막내라 안쓰러운 마음 더하지만 받아주면 아이가 무너질까봐 늘 무서운 엄마로 살아요. 그리고 수영 한답시고 제 나이에 해야 할 것들을 많이 포기하고 지나쳐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6학년이라 친구들과 떠나는 수학여행도 못가거든요. 그럴 때 가장 많이 속상하죠.” 그는 한별이에 대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을 토해놓았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그동안 동계훈련에다 방과후 훈련으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욕심을 조금만 부려보자면 한별이가 훈련한 만큼 실수만 하지 않고, 대회 마치고 울지 않고 웃으며 돌아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놓고 기량을 겨루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서일초등학교 수영부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질주하는 돌고래처럼 후회 없는 경기를 마치고 따뜻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미니인터뷰-전주 서일초등학교 양상현 교장선생님‘운동장 세바퀴로 다지는 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 한 아이(정유진·졸업생)의 꿈과 노력으로 시작한 서일초 수영부의 승전보는 이제 서일초를 너머 우리지역의 자랑이 되었다. “우리학교 수영부가 전국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교내 학생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등교 후 ‘운동장 세바퀴 돌기’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자긍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매사에 임하게 돼 바른 인성 함양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전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수영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수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일초는 올해 입학생 1학년부터 수영 참가신청을 받았다.체격 못지않게 체력과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하게 되면서 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는 양상현 교장은 “서일의 아들딸들이 놀지 못하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횡성인재육성장학재단 출범식 개최 지난 11일 횡성군의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자랑스런 횡성인으로 키우기 위해 설립된 ‘횡성인재육성재단(이사장 조창진)’출범식과 2012년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횡성인재육성 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민·관·단체·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지난 2월 <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체 BACKGROUND: #ffffff mso-ascii-font-family: 바탕체 mso-font-width: 10 2012-05-18
- 도교육청, 반부패·청렴 정책 적극 추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관행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교육 비리인 불법찬조금 및 촌지를 뿌리 뽑기 위해 특별 예방지도를 실시하고, 이를 수수·조장·방관하는 경우 인사 상 불이익과 각종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기획단 운영’을 포함한 ‘2012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9일 발표했다. <span style="BACKGROUND: #ffffff mso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