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얼마 전 초등학교 임용에 성공한 후배의 방문을 받은 적이 있다. 후배 본인도 글씨체가 바르지 못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교단에 서고 나니 실로 글씨쓰기의 중요성이 심각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본인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쓰기 상태가 아주 바르지 않아 교육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고 했다. 글씨를 올바르게 쓰고 싶은데, 시중에 나와 있는 글씨교정본들은 한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대략 비슷비슷한 틀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한글을 끼워 넣는 형식의 반복을 요구하다 보니, 그 틀을 벗어나면 다시 이전의 악필로 쉽게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요즘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쓴 판서를 봐가며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칠판 옆에 달린 멀티미디어 화면을 보며 전자교과서를 통해 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학생들도 이에 맞추어 연필로 공책에 필기 하는 것이 아니라, 배부된 프린트자료에 워드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익숙한 마우스로 정리한다. 즉 학생들에게서 쓰기 습관이 박탈되어지고 있다. 글씨를 쓴다는 것은 단지 메모를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글씨를 쓰는 과정에서 필기자에게 사고력을 부여하고, 집중력을 향상 시키며, 공간지각력 등의 훈련이 진행되어 진다. 손으로 필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이들 훈련을 모두 경험하게 하지 못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1998,02) [한글쓰기 교수학습 연구] 논문 중 <한글필기 글씨체연구와 교정지도에 관하여>에서 서술했듯이 글씨를 올바르게 쓰지 못함을 인지하는 대상자는 노트필기에 소극적 성향이 가미되고, 학습 시 부가적인 자신감이 결여되어, 학습태도 및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고 논술했다. 그래서 교정지도안을 만들고 교정지도하며 단계별로 기록 평가하여 분석한 결과, 올바른 글씨 방법을 터득한 대상자의 학습태도 중 집중력과 침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학습능력을 고취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익히기 쉽고 쓰기에 편하면서 아름다운 한글을 21세기 문명 앞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서로 편할 것이라는 이유로 쓰기교육을 멀리한다는 것은 정말로 계산하기 어려운 많을 것들을 잃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필자는 해본다. 타임즈 기사 중 미국 의사의 잘못된 쓰기 습관으로 인해 연중 7,000명 이상의 환자가 사망한다는 기사는, 올바른 쓰기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유성영 대표참바른글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안정적 애착형성의 중요성-1 애착이란, 사랑하는 대상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려는 것을 말한다. 과거 한 동물학자의 실험 중 ‘애착’을 잘 설명해주는 예가 있다. 새끼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는데, 한 쪽은 차갑고 딱딱한 철사로 만든 모형 엄마 원숭이에 젖병을 매달아 놓고, 다른 한쪽은 젖병은 없지만 부드러운 털로 만들어진 엄마 원숭이 모형을 놓아두었다. 새끼 원숭이는 우유를 먹을 때만 철사로 만든 엄마 원숭이 모형으로 가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부드러운 털로 만들어진 엄마 원숭이 모형에만 붙어 있었다. 즉, 먹을 것을 주는 엄마보다도, 부드러운 접촉을 주는 엄마를 본능적으로도 더 찾게 된다는 실험이다. 애착은 매우 중요하다. 애착이 적절하게 형성되지 않는다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미와의 애착형성을 한다. 새끼는 생존을 위해 어미에게 관심 받기 위한 행동을 하고, 어미는 그에 맞는 애정을 표현하고 새끼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와 가까워지기 위해 눈웃음도 치고 배고프다고 울기도 하며, 엄마도 이러한 아이가 귀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는 감정이 생긴다. 이렇듯, 엄마와 아기 사이에 친밀한 감정이 생겨나게 되면, 엄마는 아기를 위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관심과 보살핌을 주게 되고, 아기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안정적 애착이 지속된다면, 엄마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편안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안정되지 못한 애착이 지속된다면, 가족관계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부정적이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보통 안정적 애착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만 3세까지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이후의 시기도 중요하지만, 만 3세까지가 안정적인 애착형성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시기이며, 이 시기의 부모 자녀와의 관계가 아이의 성격형성이나 대인관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레이닝학습클리닉조성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따뜻하게 어울리며 희망의 씨앗 뿌려요” “샛별에 오는 아이들은 복도 많지.” 샛별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 좋은 교육 혜택을 받는 아이들을 보는 어른들의 감탄이다. 예방교육을 지향하는 살레시오 수녀님들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대부 요한 보스코가 설립한 살레시오 수도회는 故이태석 신부가 소속됐던 곳으로 예방교육을 최선으로 꼽는다. 살레시오 수도회 부설 평생교육원 젊음의 집에 있는 샛별방과후아카데미는 학습과 정서, 창의 품성 개발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샛별 방과후 아카데미가 특별히 중요하게 추진하는 것 중 하나가 따뜻한 어울림과 희망의 울림이다.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간 어울림을 컨셉으로 한 소통 프로그램이다. 샛별방과후 아카데미 담당 임은미 수녀는 스마트폰과 SNS 등 사생활의 근접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외와 왕따, 외로움은 급증하는 현실이 프로그램 추진 배경이 됐다고 말한다. “가장 빠른 속도의 정보 유통과 소통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사람사이 거리는 더 멀어지고 마음 소통은 더욱 어려워져 소외와 외로움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계음이나 문자를 벗어나 서로 눈을 마주 보며 목소리와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참 만남과 어울림을 꿈꾸며 2010년부터 따뜻한 어울림을 시작 했습니다”라며 성심원 어르신들과의 어울림과 초록메아리, 숲 지킴이 활동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한다. 성심원 치매 어르신들과 어울리며 세대차 좁혀 샛별 방과후아카데미 아이들은 평소 주중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예술, 인성, 스포츠, 사회탐구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활동을 체험한다. 매달 북면에 있는 치매 전문요양원 창원성심원에 공연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시작한지 삼년 째다. 처음에는 지도 교사가 도와줬지만 언젠가부터 준비부터 공연준비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주도해서 이끌어 간다. 초반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와 내용들로 구성해 사실 어르신들과 별 공감대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아이들 스스로 평가와 반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취향을 반영하거나 고민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크게 하고 나눔과 어울림의 기쁨이 뭔지 점점 맛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치매 걸린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섭고 싫었어요. 사실은 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도 컸어요.”라거나 “거기 계시는 할머니를 보며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고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 6학년 효진이는 “공연할 때 박수도 쳐 주고 민요를 부를 때 나와서 우리 손을 잡고 춤도 추시는데, 고향의 봄을 부를 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이 아팠어요”라며 “전에는 우리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큰 봉사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받고 오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숲 지킴이 활동이 초록메아리를 불러요 젊음의집 너머 위쪽에 기차 길이 있다. 빨강 파랑색을 칠한 기차가 기적을 울리며 달리던 모습이 언제부턴가 사라졌다. 샛별 아이들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 어떨지 궁금했다. 작년 4월엔 처음 그 곳에 뭐가 있는지 나가 봤다. 설레는 각오로 동네길 탐사를 나선 계기가 됐다. 기차 운행경로가 변경돼 기차가 다니지 않는 일반 통행로로 변했고 주변에 주민들이 가꾸는 밭이 있었다. 거기서 아이들이 작은 오솔길을 발견했는데, 기차 길과 그 위쪽 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길로 온 동네가 한 눈에 다 내려다보였다. 아이들은 이 길에 ‘아름다운 둘레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둘레길은 천주산 진입로까지 이어져 있었고, 그 길을 걸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저기 우리 학교다, 저기 우리 집이다, 저기가 꽃대궐이다”하며 탄성을 지르며 신기해했다. 설레임 속에둘레길 주변에 널린 쓰레기로 인한 안타까움도 섞였다. 작은 쓰레기는 아이들이 직접 주워내려왔고 냉장고 소파 같은 큰 쓰레기는 의창동주민자치센터 도움을 받았다. 아름다운 둘레길을 가꾸기 위해 아이들 자신이 할 수 있는 활동(쓰레기 줍기, 나무에 예쁜 시화 매달기)을 하며 숲길을 가꿨다. 작은 아이들의 실천이 마을환경지킴이 동아리 ‘초록메아리’활동으로 확장됐다. 임 수녀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작은 움직임이 큰 울림으로 번져가고 있다”고 말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박스평생교육원 젊음의집이 운영하는 샛별방과후아카데미샛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 전인적 보호, 육성 프로그램으로서 평생교육원 젊음의집이 운영한다. 학습을 벗어나 특기와 적성 개발을 위해 청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배우는 열린교육 장이다. 전문체험활동과 급식, 생활지도, 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 부모, 학교,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이기도 하다. 살레시오 예방교육 3S(Study, Smile, Service)정신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과 스포츠, 과학?탐구, 사회?시민 영역별로 다양하고 전문성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청소년의 자발적인 신청접수 후 지원협의회 심의를 통해 초등 5학년(20명), 6학년(20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문의 : (055)255-8295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들어선다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여 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경남교육청은 OCI(주)와 7일 오후 3시 2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시설 무상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OCI(주)의 글로벌 인재육성 정책과 경남교육청의 창의인재육성 정책은 같은 맥락이며 공감대 형성은 반가운 일이다”며“교육부분의 에너지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절약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지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약이상의 가치가 있다. 학생들에게 그린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 인재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경남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OCI는 1960년대 인천에서 80만평의 해안을 매립해 소다회공장을 건설, 현재 세계적인 화학 및 신재생에너지 회사로서 인천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이다.이번 협약으로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여 개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원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창원대-경남교육청 여름방학 대학위탁강좌 한창창원대학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도내 중·고교생들이 더위도 잊은 채 제2외국어 공부가 한창이다. 이번 여름방학 제2외국어 대학 위탁교육에는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참여한다.창원대의 경우 일본어와 중국어·프랑스어 등 3개 제2외국어, 총 9개 강좌를 개설해 도내 12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위탁교육 한다. 특히 강좌와 인원수가 4개 대학 중 가장 많은 창원대 제2외국어 위탁강좌는 대학 전공교수들로부터?해당 언어를?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문학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선호도 감소로 배울 곳이 마땅치 않은 프랑스어 강좌도 열린다. 경남교육청은 지난달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위탁교육 수강신청을 받았다. 이수강좌 관련 내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도서관에서 듣고 만들고 뛰놀자마산회원도서관 플레잉 스쿨 운영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소장 김오영) 마산회원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의 후속 프로그램인 ‘참! 잘했어요 플레잉스쿨’을 마련한다.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12주간 운영된다. 6~12개월, 13~19개월 영유아와 부모 24쌍을 대상으로 동화나 이야기로 주제 활동으로 계절별 테마놀이학습 및 언어, 음악, 미술, 신체발달 영역의 통합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8월 16일부터 29일까지부터 마산회원도서관 홈페이지(www.cwcl.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문의 : 225-7473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나쁜 자세 자녀들이 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들은 막연히 바른 자세로 공부하라고 자녀들을 독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쁜 자세는 자녀의 몸과 학업에 굉장한 악영향을 미친다. 목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뇌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는데, 이는 뇌의 산소 부족으로 이어지며 뇌가 쉽게 피로해지거나 졸음이 오기 쉬워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성인의 뼈보다 한층 유연하기 때문에 나쁜 자세의 영향을 받기 쉽다. 건강한 목뼈는 C자형 곡선이지만,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취하면 머리 무게를 분산하는 역할이 저하되어 목과 어깨 근육이 경직되고, 계속 될 경우 일자 목이나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휴식 시간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작동하는 것은 목뼈 변형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흔히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는 34개의 척추뼈로 구성된다. 척추를 옆에서 바라보면 여러 번 굽어진 곡선모양인데, 곡선의 방향과 각 척추의 부위가 일치한다. 각 부위란 목뼈, 등뼈, 허리뼈, 골반이다. 척주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증상으로 여성에서 좀 더 흔하다. 대개 하나 이상의 척추뼈 양쪽판이 불균등하게 성장함에 따라 발생하나, 올바르지 않은 자세도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되며 내부 장기의 호흡과 순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척추가 틀어질 경우 뇌신경계에도 이상을 주어 효과적인 정보처리를 방해할 수 있다. 일자목이나 목 디스크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를 눈높이 살짝 아래로 조절한다. 공부할 때는 독서대 등을 이용해 책을 세워서 봄으로써 고개가 구부러지지 않아도 편안히 볼 수 있는 책상환경을 조성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고 깊숙히 앉으며 턱을 당긴다. 또한 공부하는 동안 1시간에 10분 정도는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이미 진행된 일자목이나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교정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체형검사를 통해 실제 척추와 근육이 얼마나 틀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게 맞는 교정장치와 적절한 한약을 이용하여 뭉쳐있는 신경계를 풀어주며 추나요법, 뇌신경cst교정 등의 교정치료를 병행한다. 두개골의 균형이 바로 잡히면 뇌로 가는 혈맥이 열려 두통과 피로가 개선되어 건강은 물론 학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해아림한의원노충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논술과 공부의 연관성 논술의 기본 유형은 ‘요약-비교-적용-비판-의견’ 정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최근 출제 경향에선 의견 논제가 약화되고 비교 분석이 강조되고 있지만, 기본 골격은 여전하다. 이들을 익히는 시간은 경험상 뒤로 갈수록 더 많이 소요된다. 즉 학생들은 요약을 익히는 것보다는 비판과 의견내기를 더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저학년일수록 독서 토론 등을 통해 의견 연습에 주력하고, 고학년으로 가면서 제시문을 분석하는 식의 수업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요약은 제시문의 내용을 명확히 이해한 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식이 부족하면 제시문을 제대로 알아내고 표현할 수 없다. 특정 지식이 출제돼서가 아니라, 단어와 문장의 맥락을 포착하는 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암기 위주로 진행된 공부 내용을 이해시키도록 유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논술 학원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고 2 이상에서 기출 제시문을 통해 배운 것을 점검하는 수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제시문 간의 비교를 위해서는 여러 과목의 연관성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테면 어떤 문학작품과 논설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려면, 문학 지문을 읽는 능력과 사회탐구영역의 지식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 점에서는 꼭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 중학교 과정을 충실히 마친 학생이라면 기본은 갖춰진 것이다. 나아가 고 1 과정의 공통사회 정도면, 쉬운 레벨의 비교 문제는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런 면에서 논술은 공부가 바탕이 돼야 가능해진다.동기부여는 논술의 또 다른 목적하지만 지식을 현실과 대응시키는 비판이나 의견 중심의 논제는, 현실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 공부만으로는 수월하지 않다. 학생들은 자라면서 친구와 선생님, 외부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현실 감각을 익히는 게 자연스럽다. 그러면 의견 역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다만 현재의 입시 환경이 학생들을 그렇게 놔두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요즘은 고1 때부터 내신에 신경써야만 하고, 특목고 진학을 염두에 두었다면 중학교 때부터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현실 이해 능력이 갈수록 퇴화되는 느낌이다. 대화와 토론을 통해 현실 감각을 익히는 시기는 학년이 따로 있지 않다. 흔히 논술 수업은 눈앞의 성적과 무관하다고 여겨지지만, 논술엔 입시 말고도 또 다른 목적이 있다. 그것은 동기부여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해선, 자신이 처한 현실이 어떠한가를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논술은 그 현실을 다룬다. 동기부여는 물론 빠를수록 좋지만 진도 나가듯이 얻어지지는 않는다. 좀더 현실적으로 말한다면, 배경지식 습득 정도로는 해결되지 않는, 상위권 대학의 의견 문제를 위해서라도 현실 이해는 필요하다.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에게 공부와 논술의 병행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토나아카데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서로를 믿는 팀워크로 우리의 꿈을 프레젠테이션 했어요~” 검은색 터들넥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자연스럽게 생수병을 들고 나타나 신제품을 설명하는 스티브잡스. 전 세계 수많은 애플 광팬들로부터 신제품 구매를 이끌어내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현장을 보면,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며, 현대의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티케이션에 의해서 좌우 된다’는 피커 드러커의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넓은 의미로 ‘청중의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를 뜻하는 프레젠테이션. 지난 7월 개최된 ‘2012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며 우승한 ‘대룡중학교’ 2남 2녀 팀과의 즐거운 만남을 소개한다. 4인 4색 개성 넘치는 2남 2녀 공감과 소통의 달인 최승리(16), 마이다스의 손 박상원(16), 아이디어뱅크 임지민(15), 멀티플레이어 김선화(15)까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2남 2녀 팀. 쟁쟁한 고등학교 팀까지 제치며 ‘2012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우승한 이들의 비결은 다름 아닌 각자의 강점과 개성을 서로 믿고 존중한 팀워크였다. “본선 대회를 앞두고 밤새며 만들어 놓은 것을 지민이가 갑자기 엎자고 하는 거예요. 식상하다는 것이었죠.” 본선 대회 당일 아침, 발표를 5시간 앞두고 내놓은 지민이의 제안을 모든 팀원들은 받아들였다. 정보수집이 빠르고 아이디어가 좋은 지민이의 판단을 믿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5시간 내에 새로운 파워 포인트 자료를 만들고 발표 준비까지 마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다른 팀들은 준비가 끝난 상황. 하지만 2남 2녀 팀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상원이는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비상사태까지 해결하며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화면 속에 만들어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컴퓨터 작업을 함께 한 선화는 잡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승리는 쉬지 않고 발음 연습을 하며 팀원들의 생각과 소통하고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 생각들을 정리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대 간의 소통을 주제로 우승 본선 주제는 ‘우리는 어떻게 통할 것인가’. 2남 2녀 팀은 자신들이 매일 겪는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았다. 부모와 자식, 교사와 학생, 기성세대와 자신들의 소통의 문제를 다룬 것이다.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접근이었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발표로 탄탄한 논리를 펼쳐나갔다.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도 개성 넘치는 답변을 내놓았다. 점수는 95점. 94.7점을 받은 대원외고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사실 다른 팀들이 만반의 대회 준비를 해온 것에 비하면, 2남 2녀 팀은 예선 마감 이틀 전에야 팀을 만들고 준비를 시작했다. 인터넷이 끊기는 바람에 예선 마감 1분전에야 스마트 폰으로 파일을 보내기도 했다. 학교 선생님들도 대회 당일까지 참여 여부를 몰랐을 정도.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한번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는 것이 팀원들의 생각이었다. 나의 꿈을 프레젠테이션 해볼 수 있는 기회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단련된 느낌이예요.” “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뭐든지 나만의 무기가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에 도전한 2남 2녀 팀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물론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과 1천 만원이라는 상금도 큰 선물이었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사회의 부조리를 밝혀내는 언론인이 되고 싶다는 승리, 편리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상원이. 그리고 해커가 되고 싶다는 선화와 과학 분야 전문기자가 되고 싶다는 지민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탁하자, “엄마, 상금 얼른 넘기세요.” “여자도 교복 바지 입게 해주세요.” “우리 노래방 가도 되요?”라며 밝은 웃음을 보이는 평범한 중학생들. 하지만 이 아이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1등만을 요구하는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속 깊은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양천/강서/영등포/고척 도서관소식(2012.8.15-8.21) 양천도서관[2012 학부모 상담] 책 읽는 엄마 행복한 아이(1기)양천도서관에서는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9월3일(월)~10월15일(월) 오전10시30분~12시30분, 총6회에 걸쳐, 유진(양천도서관 학부모 상담사)강사의 강연으로 ‘책 읽는 엄마 행복한 아이(1기)’ 학부모 상담을 실시한다. 8월20일(월) 오전9:00부터 서울학부모지원센터(http://parents.sen.go.kr)인터넷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2012 학부모 교육] 진정한 부자 아빠를 꿈꾸는 아버지 학교양천도서관에서는 아버지 20명을 대상으로 9월5일(수)~9월26일(수) 오후 7시30분~10시30분, 총4회에 걸쳐, 최인자(KACE 부모리더십센터)강사의 강연으로 ‘진정한 부자 아빠를 꿈꾸는 아버지 학교’를 진행한다. 8월 20일(월) 오전9:00 부터 서울학부모지원센터(http://parents.sen.go.kr)인터넷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2012 학부모 교육] 자녀의 학습 도와주기양천도서관에서는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9월4일(화)~9월 25일(화) 오전 9시30분~12시30분, 총4회에 걸쳐, 김효란(학습클리닉 전문가)강사의 강연으로 ‘자녀의 학습 도와주기’ 강좌를 실시한다. 8월 20일(월) 오전9:00 부터 서울학부모지원센터(http://parents.sen.go.kr)인터넷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2643-3806고척도서관내 아이 맞춤형 ‘독서지도’고척도서관에서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9월7일~10월12일(매주 금),오전 10시30분~12시30분, 총6회에 걸쳐 ‘내 아이 맞춤형 독서지도’를 실시한다. 자녀의 분야별 독서법, 독후감 지도법, 글쓰기 첨삭법, 독서토론 코칭법, 글쓰기와 말하기, 독서토론 지도 학부모 교육‘등을 내용으로 김민영(rws교육연구원원장, ‘첫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저자)강사가 진행한다. 8월14일(화)오전9시~9월5일(수)까지 에버러닝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인원 미달 시, 모집기간 이후에 방문 및 전화 접수가능하다.2680-2415현장 경제교육 프로그램[합리적인 금융생활]고척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한국은행 직원이 도서관을 방문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이라는 주제로 현장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월27일(월)오후 1시30분~3시, 제테크 원칙, 바람직한 신용관리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방문, 전화 또는 에버러닝으로 접수한다. 2680-2414, 2417영등포평생학습관[학부모코칭리더십]‘경청하고 격려하는 부모,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 수강생 모집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예비학부모 및 초,중,고 학부모 25명을 대상으로 부모역할훈련을 통한 자녀교육역량 강화와 가정의 교육기능 강화를 위해 부모코칭리더십 강좌를 실시한다. <1강> 새로운 시대, 새로운 부모 <2강>코칭을 배우자 <3강>코칭의 환경조성 <4강>코칭 커뮤니케이션 스킬1 <5강>코칭 커뮤니케이션 스킬2 <6강>코칭 프로세스와 코칭의 실천의 내용으로 9월6일~10월11일(매주 목) 오전 10시~12시, 총6회에 걸쳐 김민자(KACE 부모리더십센터 소속강사)강사가 진행하는 이 강좌는 무료이며, 8월16일(목)부터 에버러닝으로 선착순 접수한다.6712-75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9
- [구미상모 메디학원 이전은 칼럼]성적이 좋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름 방학을 맞이할 즈음 아마도 아이들의 성적표를 받았을 것이다. 아이들의 한 학기 동안 결과물인 성적표를 받아든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정말 중요하다.자신감 그리고 사랑의 대화“너는 누구를 닮아서 그러니?, 내가 공부하는데, 안 해준 것이 뭐가 있니?, 당신은 집에서 뭘 하기에 아이 성적이 이 모양이야?, 어휴! 내 팔자야! 속 터진다, 속 터져!!!” 이와 같은 표현들은 아이들에게 좌절과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제일 중요한 자신감을 잃도록 할 수 있기에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표현들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무엇보다도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노력해도 소용없어!’라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아이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무작정 야단을 칠 것이 아니라,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하여 ‘아직 제대로 공부를 하지를 않아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는 점을 인식시켜 줘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하지만, 그러한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강점 약점 기회 위협유명한 일화 중의 하나를 소개하자면, 세계적인 기업인 GE의 경영자가 된 ‘잭 웰치’는 어렸을 때 말을 더듬어 친구들의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에게 “나는 왜 말을 더듬어요?”라고 묻자, “그건 네가 아주 똑똑해서 그래. 너의 혀가 네 똑똑한 머리를 따라갈 수 없어서지”라고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답을 해 주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정확하게 원인 분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다시피 성적 부진에 대한 원인은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을 면밀하게 파악해야만 한다는 것이다.결자해지‘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이 있다. 매듭을 묶은 사람이 그 매듭을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 묶은 매듭이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있다면 푸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을 멈출 수 없는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어려운 말인 것 같다. 처음 매듭이 꼬였을 때 당시에 풀지 않고 시간이 흘러 버리면 상당히 풀기가 어려워진다. 어떤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나 다른 사람의 매듭과 이리저리 완전히 뒤얽혀 버려서 풀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적부진의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미룰 수만은 없는 것이다. 그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공부를 함에 있어 포기하지 않도록 잘 보살펴준다면, 겨울방학 때에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글 구미상모동 메디학원 이전은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구미 맵수학학원 김동일 원장 칼럼] 엄마가 가장 궁금해 하는 초등수학 궁금증 6가지 Q: 올해 7세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이제 곧 학교도 가야하고 숫자 개념도 생기는 것 같아서 수학 공부를 시키고 싶은데 구미 초등전문수학학원에서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A: 유치부나 저학년에서의 수학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중점이 아닙니다. 올바른 학습습관과 더불어 수학적 감각을 길러주는 활동을 통한 수학적 창의사고력 향상입니다. 수학적 창의사고력은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스스로 터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학 활동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피자 먹을 때 ''나는 8조각의 피자 중에 한 개를 먹었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 아이라면 분수를 받아들이는 감이 다를 것입니다. 이 시기의 올바른 교육은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 학습량이 많아지고 더욱 복잡한 원리를 습득할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힘을 발휘합니다. 수학의 감각 키우기는 유치부나 저학년 시기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Q. 우리 아이는 수학을 잘못합니다. 창의사고력이 중요하다는데 창의사고 수학을 하면 학교 수학은 어떡하죠?A. 창의사고 수학과 학교 수학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창의사고 수학은 수학의 원리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창의사고 수학을 제대로 학습했다면 학교 수학을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학을 잘못하는 경우 부모님은 공부 잘하는 아이를 따라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와 똑같이 문제집을 푸는 방법으로 한다면 따라가기에만 급급할 뿐 앞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개념과 원리를 토대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나가고 스스로 이해하고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보는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진정한 창의사고 수학이란 교구를 만지고 맞추는 수업이 아니라 생각이 조금씩 차오르도록 도와주는 수학이어야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창의사고 수학에 시간을 더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생각해서 활동하고 문제해결을 하는 수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유치부나 저학년 시기의 창의사고 수학은 생각의 다양성을 통한 그릇을 만들어 학교 수학을 자연스럽게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며, 고학년의 창의사고 수학은 기본적인 원리를 시작으로 교과개념까지 그릇의 깊이를 주어야 합니다. 중, 고등학교의 창의사고력 수학은 교과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거나 교과심화 문제해결력을 키우는데 사용됩니다. 즉, 창의사고 수학은 아이의 학년에 따라 효과적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Q. 방학동안 예습과 정리학습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수학 과목은 단계별 학습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난 내용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다음 학습법이 결정됩니다. 지난 학기 수학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당연 정리학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후 다음 학기의 예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방학기간 진행하는 예습은 진도빼기로 하면 안됩니다. 선행의 개념이 아니라 미리 한 학기의 내용을 보여주면서 지나간 학기와 다음 학기의 내용이 차이가 없으며, 실제 이 단원에서 왜 이런 내용을 해야 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원리는 무엇인지를 학습하는 것입니다.처음 예습 때부터 너무 어려운 문제집보다는 원리가 중심이 되어있는 문제집이 좋습니다. 그리고 예습, 즉 학기 또는 학년을 앞서가는 예습은 5학년 정도가 되면 고려해 볼 만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은 의미가 없습니다. 학교에서의 성적이 실력이 아니라, 현재 우리 아이가 학습하는 방법이나 과정을 전문가를 통해 지켜보고 난 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목 중,고등학교 진로와 같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는 선행학습이 현실적으로 필요하지만, 기초가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진도만 앞서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Q. 아이가 수학을 싫어합니다. 날마다 아이와의 전쟁에 지쳤습니다.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A. 아이가 그 동안 해 온 수학학습법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는 무조건 하기 싫어서 안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의지가 없거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때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이 사실에 대해 엄마가 공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말을 엄마가 진심으로 믿어주고 들어주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엄마와 아이의 동의하에 즐겁고 의미 있는 수학 공부를 해야만 치유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된 길을 찾아가야만 합니다.Q. 초등 고학년인데 선행을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이제까지 수학은 꽤 잘해왔는데 선행을 안하면 다른 친구들에게 밀리는 게 아닐까요?A. 이제까지 잘해왔다면 선행을 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아이가 윗 학년의 개념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력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면 선행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선행을 어디까지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처음 배울 때 새로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어렴풋하게 개념을 훑고 가는 방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런 학습은 수학적인 힘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활동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도록 하고, 개념을 배우고 나면 난이도가 있는 문제에 적용할 수 있고 바로 다음 학기 선행을 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구준히 해 나간다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앞서 나갈 것입니다.Q. 쓰는 힘이 약한데 고학년이 되면 서술형이 더 많아진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A. 서술형은 학습자가 개념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활동을 통해 개념 이해의 과정이 어땠는지, 배운 개념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묻는 문제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생각해보고, 서술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보면 우선 문제를 해석하고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하나씩 써 나가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학을 처음 배울 때부터 학습과정에서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혔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그렇지 않더라고 아직 저학년이기 때문에 고학년 수학 개념을 배울 때는 처음부터 수학 학습 과정에서 늘 이러한 일이 이루어져서 서술 자체가 몸에 배도록 해야 합니다.구미 형곡동 초등수학 맵수학학원 김동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