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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 정복 통한 깊이 있는 리딩으로 앞서가라 어휘는 모든 학습의 기본이다. 융합교육과 통합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 특히 영어 어휘는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딛고 넘어서야 할 산으로 다가온다. 한 장 한 장 뜯어가며 영어사전을 통째로 외우던 시절에도, 전자사전을 톡톡 건드리며 손쉽게 동의어를 찾아내는 요즘도 영어 어휘는 언제나 큰 걸림돌이다. ‘Voca정쌤’으로 불리며 학생들의 어휘 암기에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정구영 원장을 만나 영어 어휘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암기법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보았다.구성 원리 이해 통한 효과적인 어휘 암기법아이들이 영어 학습에 쉽게 지치는 이유 중 하나는 무작정 외워야 하는 어휘 학습법에 있다. 수능을 준비하려면 3,000개의 단어를, 토플 준비 시에는 5,000개, 텝스 때에는 8,000~9,000개의 어휘를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 많은 어휘를 그냥 무작정 외우다 보니 재미있을 리가 없다. 정구영 원장은 직접 집필한 저서를 통해 학생들이 게임처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어휘를 이해하고, 암기하고, 기억하도록 한다. “영어단어는 중심의미가 들어있는 어근root, 단어의 성질을 알려주는 접두어prefix, 품사를 알려주는 접미어 suffix가 있습니다. 이 구성 원리를 자세히 풀어주면서 단어를 설명해 주면 아이들의 어휘 암기력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향상 됩니다” 자신에 찬 정 원장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aggravate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이 어휘를 분해해보면 ag+grave+ate로 나눌 수 있다. ad-는 ‘…을 향하여,…쪽으로’의 뜻을 가진 접두어이고, grave는 어근으로 heavy의 뜻을 갖고 있으며 -ate는 이 단어가 동사임을 알려주는 접미어다. 그래서 aggravate은 ‘악화시키다’라는 뜻을 갖게 된다. 단어 분해의 재미를 알게 된 학생들은 새로운 어휘를 만났을 때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분해와 연상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게 된다. 특히 이 분해법은 상위권의 논리적 사고를 지닌 학생들이 선호하며 중하위권의 경우는 좀 더 알기 쉬운 연상법 등을 이용해 꼼꼼하고 자세하게 반복해서 학생들이 단어암기가 흥미로운 수수께끼 풀기 같다고 느끼도록 유도한다.어휘를 알면 Reading & Writing이 쉬워진다정구영 원장은 수능독해 유형에 알맞게 편집한 자체교재로 수능의 유형을 파악하고 단어를 익힌 후, 영문 구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구문을 연습하고 이후 실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짜 놓았다. 단순 암기에 익숙한 학생이라면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오히려 지문에 대한 이해가 빨라지고 Writing이 쉽게 느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Reading의 소재는 학교폭력, 자살 등 사회적 이슈와 경제문제, 환경문제, 북한 문제, 국제 문제 등 다양하다. Reading 수업을 위해 The Korea Herald, The Economist 등 국내외 영자신문 잡지 editorial, essay뿐 아니라 혜안이 담긴 유명교수의 논리적인 글, 국제정치학, 경제학, 미국사 등의 원서, Debate 교재로 유명한 Pros & Cons등에서 발췌하여 만든 글들은 명문대 입시에서 강화되고 있는 심층 논술 구술면접을 대비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된다. 글을 읽은 후 학생들은 어휘 훈련, 단어정리, 어법 분석, Main idea 요약훈련을 한다. 좋은 글을 통한 반복적인 어휘 공부는 자연스럽게 장기 기억으로 저장된다.쉽고 재미있는 눈높이 문법 강의 오랜 강의 경험으로 다져진 정 원장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로 유명하다. 정 원장이 직접 개발한 ‘술술 암기법’으로 문법사항을 숙달하고 문법사항이 체화되도록 반복하며 복습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다져나간다. 기본 개념을 확실히 잡고 문법 용어 하나하나도 철저하게 학생의 입장에서 이해하도록 하고, 나아가 학생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들고야 만다. 고3의 경우?수능에 출제되는 어법패턴을 16가지 유형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난이도를 상, 중, 하로 나누어 철저한 연습을 하도록 만들어 학생들이 어법에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준다.“영어는 방법만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 누구나 잘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을 잘 모르거나 비효율적으로 학습을 하다가 지치고 포기하게 되는 겁니다. 실력향상과 시험성적 향상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10개를 어렴풋이 아는 게 아니라 5개를 정확히 알도록 하는 학습법이 필요합니다.” 확신에 찬 정 원장의 말이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교육센터, 어학특기자 전형 대비 강좌 개설. 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교육센터, 어학특기자 전형 대비 강좌 개설.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교육센터에서 어학특기자전형 대비 강좌를 개설한다. 주 5회 수업으로 토플 시험의 기본기를 다지는 집중반, 토플 80(토플 100점 목표)반, 토플 100+(토플 110점 이상 목표)반, 에세이 강좌반(영어 논술 시험 준비 과정)등으로 구분된다. 진단고사를 통해 강좌 당 10명 내외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며 1대 1 맞춤컨설팅도 병행한다. 어학특기자 전형 대비 강좌는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토플 100+반은 7월 14일~8월 26일) 개설되며 공인어학점수를 통해 국내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대상이다.상상학원, 논술 및 수학 방학 수강생 모집방학을 맞이해 상상학원에서는 논술 및 수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논술은 고1, 2 대상 기초 논술의 경우 방학 기간에만, ''논술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학습하고 경험한다. 연세대 및 고려대, 기타 명문대를 목표로 한 인문논술반도 운영된다. 수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원에 문의하면 된다.스피치방학특강 개강 및 회장선거 접수스피치방학 특강이 주말반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이번 특강은 입학사정관제 시대에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스피치 능력을 자신감 강화와 논리적인 스피치에 역점을 두고 지도한다. 초등 저학년 및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가 있고 주중반과 주말반로 나뉘어 개설되며, 각 반 8명씩 선착순 마감을 한다. 아울러 입학사정관제 시대 파워 스펙인 회장선거도 접수를 받고 있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2학기 선거에서도 필승을 연출하고자 각 학교 1명만 예약을 받아 차별화된 교수법으로 집중지도 한다.''평생 악기 하나 찾아주세요. 달고나 2기 신입생 모집달콤한 악기를 고르고 다루는 나를 위한 음악컨설팅 ‘달고나’가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내최초 유일의 아동음악재능발견프로그램으로 3개월, 6개월 악기진단 과정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평생 악기를 찾아주는 달고나에서는 관악기, 건반악기, 현악기를 모두 경험하면서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악기별 전문가 선생님들의 일대일 맞춤수업으로 진행되며 아이의 음악 재능과 음악 미래를 체계적인 음악 컨설팅을 통해 계획해 볼 수 있다. 달고나 회원이 되면 클래식 연주회, 다양한 문화이벤트 서비스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올 여름방학, 아이에게 평생을 함께 할 악기 하나를 찾아주자.미술의 모든 것‘페인팅스토리’방학특강 및 정규반 모집기초미술 실기에서 예중·예고입시까지 미술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인 페인팅스토리가 방학특강과 정규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소묘, 수채화, 풍경, 인물, 디자인 등을 집중적으로 수업하는 방학특강은 월~토, 오전 9시~오후 9시까지이며 시간과 요일, 횟수를 선택할 수 있다. 정규반은 7세~초3을 위한 스토리 수업, 초3~중학생을 위한 플라이수업, 초5~중3을 위한 예중, 예고 수업이 있다. 특히 플라이수업은 현재 아동미술과 입시미술 사이에서 입시가 목적이 아닌 학생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수업으로 주 1~3회 3시간씩 진행된다. 학생의 생각을 담아 지루하지 않게 중·고급 실기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내신관리는 물론 실기대회 및 공모전 준비, 더 나아가 미술 전공까지 연결될 수 있는 수업이다. 페디아플러스 잠원지점, 초등/중등 여름방학 도서관 이용안내영어독서프로그램 페디아플러스는 시간이나 횟수의 제한이 없는 열린 도서관형태의 어학원이다. 효과적인 원서 독서를 위해 아이들의 나이와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책들이 매달 제공되며, 현재 2천권이 넘는 도서들이 배치되어 있다. 소설책 읽기중심의 개인/그룹수업을 제공함과 동시에 책 읽기 좋은 오프라인 환경과 앞서가는 온라인 시스템(AR & Pongler) 또한 마련되어 있다.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개인수업이나 FVR(Free Voluntary Reading) 한 달 수강이 가능하며, 읽기 외에도 오디오 듣기와 DVD 시청도 함께 할 수 있다. 여름방학기간 도서관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한국학습학원, 4개월 수능반 국어 무료 공개 강의단기간에 성적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고수들 사이에서 유명한 한국학습학원에서 7월 23일부터 수능 단기 완성반을 진행하면서 획기적인 강의방법을 미리 무료로 접해 볼 수 있는 무료 공개 강의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토요일 2시부터 3시, 한 주에 2번 진행된다. 특히 고3, 중3학생 및 예체능계 학생은 꼭 참여해 보길 권한다. 수능 단기완성반은 4개월 동안 먼저 완전한 원리개념 강의 진행 후 문제 풀이법을 배워 고득점을 가능케 하는 획기적인 과정으로 현재 성적이 부족한 학생이나 예체능계 학생도 최상위권 까지 갈 수 있게 지도한다. 제대로 된 원리, 개념 강의를 통해 단기간에 성적향상을 기대하는 학생이라면 무료강의를 신청해 보자.에이플러스 영어,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 모집수준별 소수정예, 원장 직강 수업 및 숙제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영어 성적을 쑥쑥 올려주기로 소문난 에이플러스 영어(최종문 원장) 학원이 여름방학을 최대한 활용하여 영어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여름방학 특강반을 개강한다. 중등 문법(기본반, 실력반), 중등 독해(기본반, 실력반), 수능어법(기본반, 실전반), 수능 독해(기본반, 실전반), 고3 EBS 특강반, TEPS반, TOEFL반 등이 개설되며, 소수정예 및 원장 직강으로 운영된다.디듀스(DEDUCE) 어학원,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 모집삼보어학원에서 7년여 동안 토플 원장으로 재직하며 iBT TOEFL을 전문적으로 강의해 온 토플 전문가 알버트(Albert) 원장이 대치동 대치프라자2빌딩 3층에 iBT TOEFL 전문 디듀스 어학원을 오픈하며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여름방학 특강 기간은 7월 23일(월)부터 8얼 16일(목)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REGULAR CLASS반, PREMIUM INTENSIVE반,일요단과반, 토일집중단과반 등이 개설되며, 디듀스어학원 정식 오픈은 7월 23일 예정이다.교원 하이퍼센트, 명문 자율고 빅3 합동 입시 설명회 개최중등 온라인 학습사이트 교원 하이퍼센트(www.hipercent.com)는 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명문 자율고 빅3 합동 입시 설명회’를 오는 7월 26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 이 설명회에는 자율형 사립고 빅3로 손꼽히는 용인외고, 상산고, 북일고 입학담당관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각 학교의 입학 전형과 대비 전략, 입시 준비 점검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더불어 고교 유형에 따른 고교 선택제, 자기주도 학습전형 바로 알기, 성공적인 진학을 위한 학습 2012-07-23
- 영어를 정말 잘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가정이 중심이 되는 참다운 영어교육 II지난 글에서는 ‘영어교육’이 학교 또는 학원 중심에서 벗어나 학부모가 중심이 되는 가정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서너 살만 되면 영어유치원 등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곳 저곳을 알아본다. 하지만 나는 이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있어서도, 원어민 영어교사나 영어전문가를 통한 학원식 또는 놀이방식 학습보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부모에 의한 교육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특히 우리아이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유치원~초2 정도의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뭘 어떻게 가르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자료들이 넘쳐난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우리 아이의 영어교육을 위해 학원으로 아이를 내몰지 않고, 오히려 학부모 스스로가 영어를 배워가며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이가 어리고 영어를 막 접하는 시기에는 학부모가 영어선생님의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이러한 단계를 지나 아이의 영어능력이 학부모와 비슷해지거나 능가하게 되면 학부모의 역할은’영어선생님(Teacher)’에서 영어를 함께 배우는 ‘동반학습자(Co-learner)’의 역할로 바뀌게 된다. 이 시점에서는 전문적으로 또한 체계적으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새로운 영어 선생님이 필요하게 된다.기억해야 할 것은 이 단계에서도 학부모가 영어를 배우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아이가 영어 학습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시간 관리를 돕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일은 학부모가 꼭 해야 하는 일이다. 만약, 부모가 함께 영어를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그 자체가 우리 아이에게 커다란 자극이자 위안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종합하여 볼 때, 우리 아이가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학교의 역할이 충분할 수 없기 때문에 학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니, 필수적이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Teacher)으로 그 후엔 함께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Co-learner)가 되고, 아이의 영어능력이 충분히 발전된 후엔 관심과 사랑을 갖고 적극적으로 아이의 학습내용을 듣고 격려하는 파트너(Listener and Encourager)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한미교육연맹 박재현 이사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논술을 미리 시작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논술이 사교육 중에서는 가장 유익하다고 늘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되도록 빨리 시키되, 교육 주체는 가정이나 학교나 학원 모두 가능하므로 몇 가지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이 수능 그리고 국어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면서 원칙을 짚어보자. 첫째, 국어공부가 논술 공부는 아님을 명심하자. 논술은 국어 안의 비판적 글쓰기를 특화한 것이다. 하지만 국어와 똑같지 않으며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국어의 일부분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 이유는 평가 방식 때문이다. 국어는 수능이든 내신이든, 주관식이든 객관식이든 물음에 대한 답이 뚜렷해야 한다. 방향이 다면적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문제 출제는 원천봉쇄 되어 있다. 하지만 논술은 논제에서 묻는 답의 방향성은 있지만, 그 안에서는 매우 자유로운 글쓰기가 보장된다. 묻는 것 다 맞춰주고 나머지는 자유라는, 그 자유를 제대로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생각하고 글 쓰는 사람이다.둘째, 논술 작성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먼저 독서와 토론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길러야 한다. 논술은 국어와는 능력 면에서 겹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글을 잘 쓸 자질은 있지만 무조건 잘 쓰는 것은 아니다. 글을 잘 쓴다고 해서 논술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대입 논술은 무엇보다 독해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논제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 논술을 잘하는 학생이라고 국어를 거저 잘하는 것은 아니고 국어의 고유한 출제 방식을 익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셋째, 논술은 유형화시켜 유형별로 암기한다고 해서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대학수학능력 시험도 ‘능력’ 시험이고 지식 그 자체보다는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면이 꽤 있다. 하지만 5지선다형이다 보니 어느 정도는 유형을 반복적으로 익혀 적응하면 점수가 나온다. 그러나 논술은 설득력을 갖춰야 좋은 글이 나온다. 설득력의 원천은 논리와 상식이다. 넷째, 우리나라 대입논술은 논제와 제시문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그에 맞춰 쓰는 것은 일 년 전부터이면 충분하다. 논술이 무엇인지 기초적인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 대입논술을 하면 된다. 그 이전에는 양질의 책을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써보면서 아이가 자기 적성을 발견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자기주도학습의 BASE 3 ‘노트정리’ ‘적자생존(適者生存)의 법칙’사전적으로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되는 현상을 말하지만 공부의 법칙에서는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로 쓰이고 있다. 정약용,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순신, 토머스에디슨, 이병철과 이건희, 안철수……. 이들의 공통점도 메모광이었다. 문제는 요즘 학생들이 적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교과서를 읽을 때도 눈으로만 보고 자습서나 프린트물을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걸 보고 있는 어머니들은 속이 터질 노릇이지만 ‘눈으로만 봐도 다 아는데 왜 써야 하느냐?’고 반문하면 어떡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한다.노트정리를 잘 한다는 것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학생은 학교 수업에 충실하다는 것이고, 복습을 할 수 있는 기본 자료를 갖추게 된다. 학교 수업과 복습이 상위권의 특징이라고 볼 때 노트는 상위권으로 가는 길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정리를 하긴 하는데 잘못된 노트를 하는 학생들이다. 자기가 써 놓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암호풀이 노트’, 노트정리는 열심히 했지만 다시는 보지 않는 ‘안보는 노트’, 어떤 것이 중요한 지 구분하지 못해 옮겨 적는 수준의 노트를 하는 ‘베끼기 노트’, 화려하고 예쁘게 정리는 하지만 공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형형색색 노트’ 등이 그것이다. 고비용 저효율 공부를 하는 전형적인 예다. 이런 잘못된 노트정리 방법을 고쳐야만 희망이 있다.펜을 사용하는 할 때도 기본적으로 5가지 이내의 색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가지 이상의 색깔은 기억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색깔별로도 ‘파란 펜은 선생님이 강조한 중요한 것 적기’ 등의 원칙을 정해놓는 것이 좋다. 정리하는 방법도 입체화, 도식화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좌뇌를 잘 이용하는 구조도나 표, 우뇌를 이용하는 마인드맵이나 그래픽 등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적는 것의 중요성과 방법을 깨달아서 막혀있는 성적의 담을 깨뜨리게 되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친 많은 인물들이 메모광이었던 것처럼 시대의 한축을 감당할 리더로 자라게 되기를 기대해본다.UP학습코칭 김정학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두근 두근! 나의 꿈을 찾아서 - 최용석(이매고 3학년) 세계발명대회 5관왕! 나는야 고교생 발명가 시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로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스티브 잡스의 생각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21세기는 아이디어가 곧 성장 동력이 되는 시대. 원하는 정보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지식정보사회에서 는 지식의 양보다는 지식의 활용능력이 더 중요하다.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능력을 인재의 첫 번째 조건으로 꼽는 이유다. 생활 속에서 발견한 작은 아이디어를 키워 3개의 특허등록을 마쳤고 세계 유수의 발명대회에 참가 5관왕을 차지한 자타공인 발명영재인 고등학생이 있다. 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아니다. 일반고 학생도 열정만 있다면 얼마든지 발명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매고등학교 3학년 최용석 군은 보여주고 있다. 다문화 가정 전기료 줄여주고자 시작한 발명품 특허등록 ‘환풍기에서 배출되는 폐 바람을 이용한 발전장치(특허등록 제2011-10-1079858)’는 최 군이 정식으로 특허받은 지적 재산권이다. 건물 외부로 배출되는 환풍기의 폐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환풍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단다. “다문화 가정을 찾아다니며 교육봉사를 할 때였습니다. 반지하 집이라 환기를 위해 환풍기를 달아 놓았더라구요. 정말이지 열악한 환경에 마음에 너무 아팠어요. 뭔가 이 가정에 도움이 될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환풍기 폐바람을 이용해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됐죠.” 그때부터 최 군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기존의 연구자료부터 찾아보았다. 최근 들어 자동차나 지하철이 지나가면서 발생되는 주행풍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에 대한 연구는 시도되고 있으나 환풍기에서 배출되는 바람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최 군의 설명.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환풍기로부터 배출되는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축전기에 저장하는 원리에요.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이렇게 생산된 전력으로 조명등을 켤 수 있으니까 전기료를 절감이라는 목적으로 달성한 셈이죠.” 발명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 환풍기 폐바람을 이용한 발전장치는 국내 특허등록 뿐만아니라 IYIE 대만 국제청소년박람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군은 이 때가 살아가면서 가장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저의 재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기뻤구요. 즐거워서 하는 일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저를 설레게 합니다. 국제대회에 참가 국제 청소년 발명가들과 서로의 발명품을 홍보하면서 교류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기회였어요. 발명은 제게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와 만나게 해준 행복한 작업이랍니다.”누구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했다. 그러나 최 군은 그러나 발명은 인간에 대한 배려고 사랑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고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을 때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라고.“발명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대부분의 발명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제가 두 번째로 특허받은 ‘신축가능한 주름체에 의해 누전이 방지되는 케이블릴(특허등록 제2012-10-1124966)’은 건축업을 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만들어졌어요. 아버지의 일터에 방문했다가 케이블릴에 빗물이 스며 감전사고가 나면 어쩌나 걱정하다 발명하게 된 거에요.”케이블릴은 전기를 필요로 하는 야외작업장에서 전선줄을 감아 두는 휴대용 장비다. 빗물이 전기콘센트에 스며 종종 감전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 군은 빗물 유입을 막는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받아냈다. 그러니까 최군의 두 번째 특허는 최 군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만들어낸 것이다. 국내 발명대회 섭렵, 세계 발명대회 5관왕 고등학교 3학년 최 군의 발명 실적은 엄청나다. 특허등록 발명품 2개, 특허심사중인 발명품 1개 외에 대표적인 수상실적만 추려 봐도 일일이 세기 힘들 정도. 2011 과학창안품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녹색성장 발명영재대회 금상, 한국 사이버 국제발명천재대회 대상 금상 은상, INST 대만국제발명전시회 은상 특별상, IWIS 폴란드국제발명전시회 동상 특별상, INOVA이노바 국제발명전시회 동상, IYIE 대만국제청소년박람회 금상 특별상,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대회 우수상, EURO INVENT 루마니아유럽창의력혁신전시회 금상 특별상, 특허청청소년발명기자 우수기자상, 경기도고등학교 특별장학생, 대한민국인재연합회 공로상, 제5회 전국장영실발명창업대전 최우수상까지.최 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5관왕을 수상해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고교생 발명인재로 인정받았다. 고교 3년간의 열정을 쏟아부었던 발명품의 발명동기, 발명과정과 발명전략 등을 엮어 ‘나는 고교생 발명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교내 편집부와 물론 청소년 발명기자 활동을 하면서 글쓰기가 생활화 되었던 것도 책을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죠.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발명노트에 메모해 두었던 것들을 책으로 엮어보자는 부모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답니다. 발명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환경오염과 에너지문제 해결할 신에너지물질 개발하고파 기존의 상식을 깬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가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만들고 발명가에게 2012-07-21
- 아이를 키우는 모든 책이 한자리에 사람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큰 힘을 가진 책. 어릴 때부터 지혜의 창고인 책을 가까이 하는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재산일지 모른다. 복잡한 세상과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에 따라 변화도 많고 필요한 책도 달라지는 아이들. 어떤 책으로 지혜의 문을 열어줄까 고민하던 차에 아이의 연령별로 필요한 책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고를 수 있는 ‘정글북’을 딸아이와 함께 다녀왔다. ● 독서습관이 곧 공부습관정글북의 백운철 대표는 “영유아와 초등학교 시기에는 학원보다는 사고의 틀을 넓힐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그것이 바로 독서지요”라고 말한다. 백 대표는 실제로 아이 셋을 키우면서 독서의 위력을 몸소 체험했다고. 백 대표는 “책을 가까이 하는 독서습관을 가진 아이는 공부도 스스로 합니다. 바로 제 큰아이가 그렇습니다. 제가 책을 좋아해 어릴 때부터 열심히 읽어줬어요. 그 때문인지 현재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라며 독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반대로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는 공부에도 흥미를 갖기 어렵습니다. 우리 둘째아이의 경우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책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가 쉽고 재밌는 책을 골라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모든 출판사 책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어백운철 대표는 ‘부모가 좋아하는 책이 아닌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의 나이와 성장에 맞게 책을 골라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단계를 건너뛰면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워 책에 흥미를 잃어버리거든요”라고 조언한다.영유아들에게는 모든 개념을 놀이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이 좋다며 ‘수놀이’, ‘말놀이’ 같은 책을 권했다. 특히 창작동화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넓혀주고 철학동화는 생각하는 힘을 갖게 해준다고 권했다. 백 대표는 “예를 들어 ‘흔들흔들’이라는 글자와 그림을 보면 아이가 생각하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상상력과 창의력의 발판이 바로 책입니다. 때에 맞는 책들을 꼭 보여주세요”라고 설명했다.초등학생은 사회과학의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는 ‘생활 속 원리과학’이나 ‘생활 속 사회탐구’ 같은 책을 권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로 과학과 사회의 원리를 알고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해 줄 수 있는 책들이라고.백 대표는 “과학 사회 역사 문학 모두 흥미롭게 느끼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책을 단계별로 잘 골라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라고 책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정글북’에서는 국내 전 출판사의 책 350여 종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천천히 골라줄 수 있고 백 대표의 조언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손으로 느끼는 책 ‘토이다블록’백운철 대표는 ‘책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의 하나로 ‘토이다 블록’을 매장에 추가했다. 토이다블록은 45도에서 180도까지 부품들의 회전이 가능해 어떤 방향과 방식으로도 조립할 수 있어 표현이 자유롭다. 기존의 블록과는 차별화된 실제적이고 입체적인 조립이 가능한 자유로움이 특징이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함께 간 6세 딸아이도 금세 토이다블록에 빠져 잠자리, 꽃밭, 자동차 등 여러 작품을 만들며 흥미로워했다. 연령별로 크기와 구성에 따라 베이직, 스텝, 테크닉 단계로 나눠진다. 원할 경우 주 1회 40분간 워크북으로 전문강사의 수업도 받을 수 있다. 워크지의 실물사진을 보며 사물을 관찰하고 인지하고 주제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사고의 확장을 열어주는 것이 4~5세 수업의 내용이다. 6~7세가 되면 블록의 조립도를 이해하고 수리적 이해와 연상능력을 키워 창의력 발달의 기초를 마련하고 구조물의 특성을 파악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이 조립도에 따라 조립을 하면서 수,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고, 익숙해지면 자신의 창의력으로 조립하며 창의력을 쌓는 것이 핵심이다.아이의 독서 발달단계에 맞게 책을 고르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정글북’을 둘러보며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 765-4567임유리 리포터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0
- 아이돌도 필요하지만 과학자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방영된 광고 중 눈에 띄는 카피가 있다. 많은 아이들이 연예인이 되길 바라는 현실을 비추면서 ‘아이돌도 필요하지만 우리에겐 과학자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꼬마전구의 빛을 밝히고 태양열 자동차를 조립하는 미래과학자들의 모습을 보여 줬다. 광고 속에는 비닐 낙하산에 담긴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아래층으로 날려보기도 하고 더운 여름날 선풍기 앞에서 라디오를 분해하거나 책받침의 정전기를 이용해 여동생의 머리를 세우곤 했던 예전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없다. 어느새 과학이 우리 생활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이 광고 메시지처럼 아이들에게 진정한 과학을 심어주려는 곳이 있다. 과학을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사립과학관 ‘사이언스Lab. 과학관’이 평촌 학원가에 오픈했다. ‘사이언스Lab. 과학관’은 학원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인체, 세포, 식물, 동물, 물리, 생활과학 등의 12가지 테마를 탐구하며 직접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수업 끝나면 결과물 가져갈 수 있어 만족도 높아‘사이언스Lab. 과학관’은 정규 과학반과 상설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 과학반은 6명의 소수 학생들이 일 년에 48가지 과학테마(3년 144가지 과학테마)를 이용해 이론과 실험을 통해 익히게 된다. 각 테마는 초등학교 수업과 연계돼 있고 매시간 3가지의 실험이 진행되는데 모든 활동이 끝나면 실험 결과물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현미경의 구조와 활용법에 대해 공부한다면 이론적인 수업이 3~40분 이뤄지고 과학관에 있는 최신의 광학, 해부 현미경을 직접 살펴본 뒤,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되는 포켓현미경을 통해 가정에서도 현미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또, 유전자의 구조와 역할 시간에는 프레임이 아닌 실제 모형과 흡사한 DNA모형을 직접 만든다. 이 모든 과학기자재는 공교육에서 보기 힘든 장비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입해 사용한다. ‘사이언스Lab. 과학관’ 강충일 관장은 “수업을 듣고 나면 학생들이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다”면서 “현미경이나 DNA모형 등을 하나씩 만들면 자기만의 과학관이 만들어지게 되고 친구들이나 부모에게 설명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이 뿐 만이 아니다. 화석키트, 청진기, 전자저울, pH시험지 등 고가의 실험 제품들이 매 시간 제공된다. 이 모든 과학기자재는 강 관장이 직접 해외에 나가 유통과정 없이 직접 구입해 오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이렇게 1년의 수업을 듣고 나면 아이들의 방에는 48가지의 과학 결과물로 채워져 과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있는 일련의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석사 이상 강사진 교재 직접 개발, 지루할 틈 없어또 한 가지 ‘사이언스Lab. 과학관’의 모든 교재는 직접 개발한다. 아이들을 가르쳐 온 석사 이상 강사진들이 참여해 학부모, 학생, 강사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게 특징. 저학년에게는 일러스트 위주로 고학년에게는 이론 중심으로 만들어져 지루할 틈 없이 과학을 공부할 수 있다. ‘사이언스 Lab.과학관’이 개발한 방과후 ‘창의생명과학’프로그램도 현재 방과후 교실에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얼마 전, 육영재단 어린이회관과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협회와 협약서를 체결해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 SSS(Smart Science School)프로그램의 과학컨텐츠 개발 및 진행을 전담하게 됐다. 이렇게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강사진들의 교재는 저작권등록까지 마친 상태. 강 관장은 “우리나라 과학 교육 현실이 너무나 열악하기 때문에 실험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사립과학관의 설립 절실하다”면서 “이런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재능 기부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보드게임교육을 단순히 놀이로만 생각하시나요? 글 : 보드와놀이교육센터 이명숙 원장 보드게임 교육은 특정한 능력을 개발하는 데는 탁월한 교육적 효과 있다. 결과를 보고 과정을 만들어가는 건 많은 응용력이 필요하다.수학적인 사고와 응용력은 단순히 반복된 학습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얻어진다. 또한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한 가지 방법만으로 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는 사고의 유연성도 필요하다. 수학적인 사고력은 열심히 문제를 푼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유연성, 응용력 이 런 모든 것들이 함께 할 때 가능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깊이 있는 수학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보드게임이 어떻게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가? 게임이라는 것은 경쟁이 동반되어 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하고 전략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상황도 알아야 하고, 나의 상황도 알아야 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 지를 배우는 것이다.이런 무수한 활동이 이루어질 때 아이들은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생기고 융통성을 발휘하는 능력이 생긴다. 보드게임은 장르가 다양하다. 특히 수학에 관련된 보드게임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학습을 바탕으로 응용력을 키워 나갈 수 있으며, 게임하는 중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마다 자기의 생각을 바꾸고 상황에 따른 생각과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의 유연성도 배워져 나간다. 보드게임은 놀이수학인 수학교구와는 좀 다르다.놀이수학교구는 실제의 교구를 만지고 느끼면서 빨리 학습을 깨닫게 하고 실제적인 교육이 되는 것이지만, 보드게임은 교구를 통해 배운 수학이나 지면을 통해 배운 학습을 가지고 여러 방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수학적 보드게임이다. 이시대가 원하는 수학교육은 단순히 수학의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교육이 아니고, 여러 방향에서 다양한 문제해결력을 중요시 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눈에 보여지는 학습적인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활동이 어우러질 때 다양한 방향에서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보드게임이 단순히 놀이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많은 설명을 드려도 놀이개념이란 편견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것 같다. 실제 무료체험수업을 통해 만나는 어머님들 중 많은 분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이 번 9월에 진행 할 무료체험 수업에 이러한 편견들이 바로 잡아졌으면 한다. 보드게임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배워나가며 사고의 유연성, 또한 융통성을 체계적으로 배워 나 갈 수 있으므로, 수학적 사고력은 물론이요 여러 가지 상황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책 읽는 계절 가을, 책 축제 다양하게 열린다 책 읽는 계절 가을, 책 축제 다양하게 열린다독서의 달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행사 눈길 끌어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9월은 사색의 계절이자 독서의 계절이다. 한 리서리 전문기업이 2012 독서의 해를 맞아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한 달 평균 독서량이 1권 이하가 64%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국민은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독서량은 월 평균 0.8권으로 더 심각하다.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다는 독서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안양시를 비롯한 군포, 의왕, 과천시 관내에 있는 도서관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안양시 관내도서관, 전시회, 강연회 풍성지난 9월 2일 안양시 석수도서관(031-8045-6134) 4층 시청각실에서는 안양시 관내의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한국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가 우주이야기와 꿈을 위한 희망메세지를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석수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일과 15, 22일에는 시민 140명을 대상으로 EBS다큐프라임 인기편을 재방영한다. 또 13일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멋쟁이 수탉 전래동화 인형극도 공연한다. 9일은 한반도의 매머드 테마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만안도서관에서도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은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에서 찾은 책벌레들’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외대출실에서 열린다. 오른쪽이와 동네 한바퀴 그림책 원화전시회는 9월 16일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독서캠프도 열린다. 지구별 지킴이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초등학교 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도서관 문화교실에서 개최되며 스마트시대 똑똑한 부모만들기 특강은 9월 1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우수영화 상영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스페이스 침스, 꿀벌 하치의 대모험, 개구쟁이 스머프, 고녀석 맛나겠다 등이 상영된다. 군포시 북 페스티벌 성대하게 열려책 읽는 도시를 지향하는 군포시(031-390-0902)는 2012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책 읽기 붐을 조성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군포시 산본중심상업지역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체험 및 전시부스 165개가 운영되고 북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축하공연, 시상, 축사, 개막선언, 부스순회 등의 개막식에 이어 도서전시, 체험활동, 도서판매, 중고도서 나눔장터도 선보인다. 산본도서관(031-390-8842)에서는 7일 고은규 작가의 초청강연회도 펼쳐진다. 뼛속에 흐르는 이야기의 본능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9일에는 막대인형극 뽐내기 좋아하는 사자가 공연된다. 19일에는 재테크교육전문가 미래에셋생명 광화문 지점장 김진석 씨가 쉽게 배우는 재테크 경제특강을 펼친다. 이 밖에 8일에는 걱정인형 만들기, 22일에는 가족전래놀이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의왕, 과천시, 공연· 콘서트로 즐거움 톡톡의왕시중앙도서관(031-345-3662)은 8일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꼬맹이극장 ‘로보카 폴 리’, 15일에는 어린이민속마당극 호랑이에게 잡아먹혔다가 공연된다. 11일은 아동문학계의 거목 윤수천 작가의 누구의 가슴속에나 소년이 살아있다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02-3677-0882)도 가을날 함께 하는 책과 영화의 만남을 준비했다.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이 행사는 9일은 마루밑 아리애티, 16일은 아더와 미니모이, 23일은 마틸다가 상영된다. 8일에는 도서관 지하 꿈나무자료실에서 그림책 주인공을 주제로 장식품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또 같은 날, 도서관 놀이터 극장이 진행되고 15일에는 오페라 아리아를 공연하는 도서관 휴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밖에 그림책 원화전시회는 23일까지 우리 가족입니다 라는 내용으로 선보인다. 문원도서관(02-3677-0924)에서도 12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으로 즐기는 우리말 보드게임이 열린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