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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서술형 수학으로 수학에 자신감을! 변화된 수학교육에 어떻게?창의서술형 수학으로 수학에 자신감을!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맞춰 수학 학습법도 변하고 있다. 교과부에서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의 핵심은 기존의 문제풀이와 공식암기 위주로 이뤄지던 수학교육을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또한 2013년까지 초·중·고교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를 40%까지 늘리겠다는 교과부의 발표에 따라 서술형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서술능력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교과 서술형 능력을 키우면서 수학의 창의적 문제해결까지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이 학부모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변화된 수학 교육에 대비 할 수 있는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을 소개한다. 숫자에서 벗어나 즐기면서 변화된 수학 교육과정은 수학적 논리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중시한다. 특히 시험에서 출제 비중이 커지는 서술형 평가 문항은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풀기 힘들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수학과 창의서술형 수학은 어떻게 다를까? 결론부터 말하면 창의서술형 수학이라고 해서 우리가 배운 수학과 전혀 다른 개념이 아니라 단지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다. 우리아이들은 수와 연산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칙연산의 개념을 이해하기도 전에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데 익숙해져있다. 생각하는 수학을 한 아이들은 문제가 어려워질수록 빛을 발한다. 암기와 문제풀이가 몸에 밴 아이들은 ‘안배웠어요, 모르겠어요’라며 문제 풀 엄두를 못 내지만, 수학을 개념적으로 접근한 아이들은 틀리더라도 풀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때 수학을 곧잘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헤맨다면 공식을 무작정 외우고, 문제 풀이에 집중한 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설명해 보고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토론하며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서술형 평가에 대비해 문제 이해력도 키워야 한다. 문제를 그림이나 표로 정리해보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식을 만들고 풀이 과정을 정리하면 논리적이고 정교한 서술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학대화로 생활 속에서 수학거리를 찾을 수도 있다. ‘학교까지 거리를 잴 방법 고안하기’ ‘지하철 노선도 보고 도착지까지 가는 방법의 수 찾기’ 등 생활 속 모든 상황이 수학대화의 소재가 될 수 있다. 4단계 첨삭지도로 완벽한 서술능력까지 3단계 수업으로 구성된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개념과 유형을 학습하는 전체학습, 개인별로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가 개별 첨삭 지도하는 개별학습, 팀을 이루어 토의, 발표하고 평가하는 협동학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사와 함께 개념과 유형을 연습하는 전체학습을 거치고 개별학습 시간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풀이과정에 대한 첨삭을 받는다. 스스로의 학습을 연습한 뒤 팀을 이뤄 문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 평가하는 협동학습 시간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와이즈만 영재교육 해운대센터 김미옥 원장은 “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교과 수학에서 다루는 서술형 유형뿐만 아니라 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서술형 유형까지 포함돼있어 수학 창의력과 함께 교과 수학에서도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초등교과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수준별 단계별 서술문제로 구성된 서술형 대비 프로그램으로, 특히 첨삭지도가 특징이다. 단순히 틀린 문제에서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성취도를 파악하고 완벽한 서술 능력까지 완성시킬 수 있는 4단계 첨삭지도를 진행한다. 1단계는 기본적인 오답점검, 2단계는 서술 답안을 분석해 다양한 문제해결 전략 제시, 3단계 틀린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통한 완벽한 이해와 적용 능력 향상, 4단계 최종 성취도 확인 및 이해를 목표로 차원이 다른 첨삭 지도를 제공한다.와이즈만 창의서술형 수학은 대표 유형을 통해 창의 사고력을 높이는 실력편과 고난도 서술형 문제에 도전하면서 심화된 수준의 서술형 능력과 창의사고력을 완성하는 심화편으로 구분해 자연스럽게 창의사고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긍정적 사고’가 습관이 되도록 하자 “성공하겠다고 결심해 봐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이 세상엔 여러 종류의 성공이 있으니까요. 달리기 시합에서 일등을 못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면 ‘성공’한 거예요.”“어떤 사람들은 충고를 해주기도 해요. 이런 의견은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지요. 한번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엇이 옳은 일인지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십대들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 전 연령대에 걸쳐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시처럼 짧은 글과 화려한 색상의 심플한 그림들이 함께 있어 책 읽기를 꺼려하는 성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제 막 한글을 깨우쳐 글 읽는 재미에 빠지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다. 아이의 머리맡에서 자장가 삼아 읽어주는 엄마와 듣는 아이 모두가 ‘행복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책. 외롭고 힘든 하루를 마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살다보면 화날 때가 있을 거라고. 하지만 화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푸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화가 나서 제멋대로 한 행동과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화를 풀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놓으라고. 어려서부터 화를 잘 푸는 방법을 익혀놓은 아이들은 커서도 긍정적인 어른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또 저자는 말한다. 나와 친구하기를 꺼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나와 그 사람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미움 받는 건 슬픈 일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서 사랑받길 원한다면 그건 욕심이라고. 우선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분명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고 속삭인다. 책이 조금 더 작았으면 어땠을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외로울 때마다, 지칠 때마다, 힘이 들 때마다, 화가 날 때마다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지금보다는 나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리포터의 책>십대들을 위한 인성 교과서 <태도> 지은이 줄리 데이비펴낸곳 아름다운 사람들 값 14,000원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영어로 대학 가기’, 준비전략은 어떻게?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제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올해 입시부터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지원 대학 및 전형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어 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영어로 대학 가기’ 수시전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어떤 평가방식으로 선발하나 - 서류, 에세이, 공인어학성적 평가형으로 나눠져수능점수가 중요한 전형요소인 정시에 비해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수능,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따라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서 준비한다면 훨씬 더 폭넓은 진학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은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입을 위한 하나의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은 크게 종합적인 서류 평가형, 에세이 평가형, 공인어학점수 중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의 평가방식이 주로 서류 평가형이다. 내신 성적부터 공인어학성적, 비교과, 액티비티 등의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수한 내신 성적과 공인어학성적,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연계되는 서류구성이다.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국제학부), 한국외대의 평가방식은 에세이(영어논술) 평가형이다. 서강대와 중앙대의 경우 각각 토플 105점(텝스 876점), 100점(텝스 820점)의 지원 자격만 충족하면 공인성적을 점수화하지 않고 에세이 실력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다. 다만 한양대와 한국외대는 어학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공인어학점수 중심형의 경우 공인어학점수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며 학교 내신이나 비교과활동실적, 수능최저등급 등은 반영하지 않는다. 즉, 영어공인점수만 높으면 합격할 수 있으며 경희대 국제학부, 건국대 국제화, 동국대 재능우수, 숙명여대 외국어우수자, 숭실대 글로벌, 국민대 국제화, 성신여대 글로벌, 덕성여대 글로벌파트너십, 단국대 어학특기자, 가천대 어학특기자 전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갈수록 지원자들의 점수, 스펙 등이 상향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이나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장점을 발굴해내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해외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높은 토플 성적과 GPA(내신성적) 3.8/4.0 이상의 성적을 가진 상태에서 우수한 SAT 성적까지 갖춘다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할 수 있다. 재외국민특례전형은 갈수록 대상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선발 인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상위권 특례 대상자들의 경우 GPA와 토플 성적을 기본으로 SAT, AP, IB 등을 적절하게 준비해 특례전형과 더불어 수시 영어전형을 동시에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전형 선택의 기준은 -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찾아야지원할 전형을 선택할 때에는 상위권, 중위권을 막론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가급적이면 지원한 여섯 개 수시전형에 동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합리적인 전형 선택에 있어서의 기본은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여러 전형요소들 중 어떤 것이 비교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과 내신 10% + 비교과 10% + 한국어논술고사 80% +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A와 ‘교과 내신 및 비교과 30% + 영어공인성적 30% + 영어면접고사 40%’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B가 있다고 가정해 볼 때 영어권 국가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학생은 한국 고교의 내신과 수능성적이 좋기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 평가 위주인 수시전형B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시전형B에서는 ‘영어’ 전형요소가 70%를 차지하므로 이런 학생은 비교우위에 있는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이다. 합격자들의 공인어학성적은 상위권이나 중위권 대학(상위학과 기준)을 비교해 봤을 때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따라서 전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신 성적이다. 내신 성적이 불리하다면 서류가 아무리 우수해도 상위권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서류평가를 실시하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성이 있는 비교과 활동이나 수상실적, 인턴십 활동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왔던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 후 그에 맞는 유리한 전형이나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지원할 전형을 선택할 때 주변에서 들리는 막연한 정보를 믿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각 대학별 입시요강에 공개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 합리적인 학습순서부터 결정해야일단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한 후에는 학습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학습순서를 결정할 때에는 우선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부터 구분해야 한다. 교과내신, 대학별고사, 영어공인시험,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실적, 비교과 내신 및 기타서류, 수능 등 여러 가지 전형요소들 중에서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수시전형 전체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후 각 유형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비중이 큰 전형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해서 비중이 큰 전형요소에 시간과 노력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모든 전형요소를 다 준비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입시 전까지 자신이 노력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학년 때 내신 성적이 낮게 나왔다면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3이 돼서 열심히 노력하면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해서 부족한 내신에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이럴 경우 교과 내신 성적이 가급적 적게 반영되는 전형을 선택한 후 자신이 비교우위에 있는 나머지 전형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부모들을 위한 조언 - 정확한 정보에 따라 준비하라‘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 준비를 시킬 때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수시전형에는 대학별고사, 영어공인성적, 내신 성적, 비교과 등 전형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커트라인’ 개념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단순히 토플이나 토익 점수 혹은 내신 성적만으로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높은 공인어학성적만을 위해 무조건 토플 대신 토익이나 텝스 준비를 시키는 것도 문제다.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 등 모든 대학의 영어 관련 전형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공인영어시험이 바로 토플이기 때문에 지원할 때 활용도 측면에서도 토플 준비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영어 수시전형의 특성상 영어 면접이나 에세이 실력이 중요한 합격 요소이므로 우선 저학년 때에는 영어 면접이나 에세이 준비에 도움이 되는 토플 공부를 통해 최대한 점수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할 경우 차 2012-10-08
- 이슈-학교폭력 대책 및 생활기록부 기재 등에 대한 설명회 및 토론회 학교폭력! 기재 있으면 삭제도 있어야 교육이다 9월26일 오전 10시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성남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초`중`고)와 학부모회 협의회(초`중`고)의 주최로 학교폭력 대책 및 생활기록부 기재 등에 대한 설명회 및 토론회가 열렸다. 교과부와 경기도 교육청이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와 관련한 입장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자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던 학부모들이 직접 현실적인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1부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초청하여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에 관한 경기도 교육청의 입장을 듣고 질의 응답하였으며 2부에서는 주제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폭력 기재에 대한 입장은?학교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교과부의 강경한 입장에 따라 시작된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는 피해학생을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에서는 피해학생, 가해학생 모두에게 인권침해적 요소와 비교육적인 대책이라는 반발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학교폭력문제에 대해 그 근본원인을 “공교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발생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교과부에서 지시한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침의 내용에 학생들의 인권침해적 요소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말살하는 측면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이 인권침해적 요소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말살한다고 보는 것은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가 졸업 후 5년간이나 보존되기 때문. 김 교육감은 “OECD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이런 경우 중간에 삭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어도 졸업 전까지는 삭제하도록 돼 있는 점에 비한다면 교과부의 지침은 상당히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적어도 해당 입시가 있기 전년도, 즉 2013년 입시와 관련해서 2011년 9월까지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관련 지침이 예고 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고 되지 않은 사항을 입시에 서류로 반영토록 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서 근본적인 해법은에 대해 김 교육감은 “공교육의 시스템이 정상화 되어 학교폭력을 근절, 예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문화를 한 차원 높게 바꿔나가는 것”이라며 교육의 혁신과 쇄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의 근본원인은 무한경쟁으로 내몰고 있는 현 입시제도2부에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학교폭력이 발생하게 된 근본원인을 해결하기 보다 폭력의 결과에만 대응을 하고 있는 교과부의 시책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다. 신동하(불곡고등학교) 교사는 “근본적으로 입시에 따른 학업스트레스가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폭력 형태의 원인이다. 사교육 없앤다고 입학사정관 제도가 도입되었으나 이로 인해 아이들에겐 학업 부담 외에 스펙 쌓기라는 또 하나의 경쟁만 더 얹어 놓은 꼴이 되었다”며 현 입시제도가 아이들을 극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학교현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탁상행정식 정책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신 교사는 “대등하게 싸운 경우, 일방적으로 폭행한 경우, 일방적으로 맞은 경우, 장난하다 벌어진 일 등 폭력의 원인과 결과가 다양한데 이걸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학교폭력으로 규정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진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은 “학교폭력과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다툼은 구분돼야 한다”며 “다툼의 문제까지 폭력으로 규정하여 학생부에 기재되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옳은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딸 둘을 두었다는 한 학부모는 “인성교육은 배제된 채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허용되는 지금의 환경이 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처벌만 할 것이 아니라 가해학생도 최소한 변명할 기회를 주면 좋겠다. 그래야 그 아이들이 자포자기 하지 않을 수 있다”며 “교육의 주체인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삭제 권한도 있어야 교육적 효과 기대토론과정에서 교과부가 학교를 신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 붙이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한 학부모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교과부 교육정책 모니터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 전호상씨는 “학폭위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좀 더 신중하게 사안을 검토한다면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고도 폭력문제에 대한 해결이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사랑과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토론회의 좌장인 이경진 회장은 “앞으로 학폭위에 올라온 사항 중 원래의 취지에 어긋나는 내용에 대해서는 ‘기각’하거나 ‘환송’하는 등 각 학교 학폭위원들이 그런 사례에 대해서 과감하게 권한을 행사하자”고 제안하며, “만일 이로 인해 학교가 불이익을 받을 때는 학부모들이 공동대응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안산의 한 교사의 의견을 예로 들며 학생부에 기록하되 학교는 교육기관이므로 학생의 노력여하에 따라 삭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교육적 효과가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경진 회장은 “여러 가지 다양한 사안들에 따라 형평성을 고려한 대안이 나와야 한다. 이런 상태로는 학생부 기재는 많은 학생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학생부에 기재를 하더라도 삭제할 수 있는 장치에 대한 대안이 마련된 후 해야 한다. 학폭위가 단지 징계만 내리는 처벌위주의 기관이 아니라 삭제의 권한도 주어야 학교에 교육이 무너지지 않고 살아날 수 있다 2012-10-07
- “한자를 배우면 세상이 보여요” 우리말은 한자어가 80% 이상이다. 표기는 한글로 해도 말뜻을 알아야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한자어를 많이 알면 어휘력과 독해력이 향상돼 국어가 쉬워진다. 한자를 배우는 열풍이 다시 부는 이유다.이러한 가운데 한 학당에서 공부했던 아이들이 전국한자검정시험에서 연거푸 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제56회 한자자격시험에서 준사범(5000자)에 합격한 용화초등학교 4학년 이준해, 1급(3500자)에 동신초등학교 4학년 신동민, 준3급(800자)에 유치원생 7살 한건희군이다. * 기록을 세운 아이들 : 좌로부터 신동민, 한건희 이준해군이 합격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한자 배우기가 즐거운 아이들 =‘준사범’에 합격한 이준해군은 초등학교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성균관학당에서 중학교 2학년생 두 명이 세웠던 회차별 최연소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준사범은 한자 5000자를 읽고 쓸 줄 알아야 함은 물론이고 고전 단문장 125편과 한시 80편을 읽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나라이름 190개 및 이자성어에서 육자성어 1600여개를 쓰고 외워 뜻을 알아야 하는 등 난이도가 매우 높은 시험이다. 준해군은 이미 지난해 1급을 따서 전국 최연소 기록을 세우고 1년 만에 준사범에 합격해 또 한 번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일반 성인들도 쉽게 해내지 못할 코스를 통과한 준해군의 답변엔 성실함이 묻어났다. “힘들기도 했지만 참고 열심히 했어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면 진짜 뿌듯해요.” 준해군은 아빠랑 놀러 나왔다가 학당을 발견하고는 학당에 보내달라고 먼저 졸랐다고. 준해군은 “형들이 한자를 배우는 모습이 무척 재밌어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공부할 때는 '쓸 고(苦)’였는데 합격하고 나니 '달 감(甘)’이었다”라고 말해 한자를 배워 대화에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동민군은 입문 1년 만인 초등 3학년 때 준1급에 합격해 최연소 기록을 세우더니 올해 다시 1년 만에 1급까지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자를 배우면서 중국 역사를 같이 배우니까 한자가 더 재밌고 이해가 잘됐어요.” 동민군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누나한테도 맘 놓고 가르쳐 줄 한자실력이라며 당당한 미소를 보였다. 같은 학당에 다니는 신정초등학교 3학년 류재민군도 올 3월에 1급을 따서 당시 최연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유치원생인 건희군도 이번 56회 한자검정시험에서 준3급에 합격했다. 이번 회차 시험에서 최연소 준3급 합격인 건희군은 “문제풀이가 재밌어 사범시험까지 합격해보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송 원장과 아이들.역사와 이야기가 고루 담긴 한자 수업 =어렵고 까다로운 시험에 합격한 아이들에게 성균관 학당 송경옥 원장은 “이번에 합격한 아이들 공통점은 집중력도 높지만 자기가 해내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꾸준히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라며 “타의 귀감이 되는 점은 바로 아이들의 인내심”이라고 칭찬했다. 송 원장은 무조건 글자만 외우게 하지 않고 이야기를 곁들여 부수를 완벽히 통달하게끔 가르친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字原)을 설명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와 글자에 읽힌 이야기를 같이 풀어낸다. “각 한자마다 자원과 뜻이 숨어있어요. 그걸 이야기로 만들어 쉽게 설명하면 아이들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아요.”송 원장은 저녁 석(夕) 자 하나로 자그마치 40분을 강의 한다. 그는 석 자를 설명하기 위해 긴 목판을 이용해 자신만의 '십이지시계’를 직접 만들었다. 송 원장 표 십이지시계로 각 시간과 그 시간을 그렇게 부르는 이유, 관련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아이들은 쉽고 재밌게 시간에 관련한 지식들을 쏙쏙 받아들인다.송 원장은 한자를 공부할 때 자원을 풀이하다보면 정말 재밌어서 수천 년 전 역사 속으로 들어가 살곤 했다고 말했다. 쉼 없이 기록을 만드는 아이들을 보면 그가 가슴가득 채운 한자공부의 희열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송 원장은 “눈높이를 읽어주면 금세 착실하게 따라와 주는 아이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아이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벌써 7번째 크고 작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사람들은 연이은 기록 경신이 ?아이들과 지도 교사의 시너지 효과’라고 전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공부’도 이젠 관리 받아야 한다 ‘자기주도학습특성검사’로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보자 냉장고에 음식을 무조건 많이 집어넣으면 그대로 음식이 냉장고처럼 칸칸이 정렬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은 것 같다. 최근 맞벌이가 증가하면서 아이들은 냉장고가 되어가고 있다. 학원, 인강, 과외, 교습소, 학습지 등 사교육의 종류도 많기도 하다. 최근 본인이 상담을 하였던 불당중학교 한학생의 어머님의 말에 의하면 동네 아주머님들이 추천해준 유명학원 종합반에 등록시켰고 아이도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성적은 그대로이고 오르지 않는다고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하소연을 했다. 자녀가 위 사례와 같은 상황이라면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나는 하소연한 어머님에게 이제는 ‘포트폴리오’를 짜보라고 하였다. 냉장고에 칸이 있듯이 먼저 아이에 특성과 현실을 파악하여 카테고리화 시켜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정확한 시점과 장소에 넣어줘야 제대로 된 사교육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그건 주식할 때 짜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포트폴리오는 왜 필요한 것인가. 대한민국의 수많은 복잡한 절차와 단계에는 항상 그 복잡한 절차를 도와주는 관리사가 존재한다. 결혼준비를 도와주는 웨딩플래너,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자산관리사 CFP, 심지어 피부도 피부관리사가 해주고 있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유독 사교육 시장만 이상하리만큼 부모님들은 입소문에 의지해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남에게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내가 어울리지 않으면 그것은 좋은 옷이 아니다. 이제는 내 아이에게 맞는 옷을 입혀야 한다. 아이의 학습성향을 모르고 계시다면 자기주도학습특성검사를 통해 아이의 학습성향을 파악해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사교육별 특징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 사교육의 종류는 다양하다. 학원은 적게는 5명부터 많게는 수십 명까지 강사가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있고 의지가 강한 학생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과외는 비용이 다소 비싸지만 학생수준에 맞는 맞춤형 집중교육이 가능하고 선생님이 멘토의 역할도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학습지, 인강 등 수많은 교육의 형태가 있다. 학생의 전반적인 직접 계획하기 힘드신 분들은 학습상담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제는과외시대 이승준 수석매니저(학습 컨설턴트)1599-0956www.endstudy.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역삼각형 논술문이 고득점에 유리 “제시문의 DNA를 찾아 중요한 것부터 써나가야 합니다.” 신문기자 출신 논술강사인 이백일 씨(신우성논술학원 www.shinwoosung.com)는 논술문 작성할 때 ‘역삼각형 글쓰기’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피라밋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역삼각형 글쓰기는 한마디로 답안을 쓸 때 중요한 내용부터 작성하는 것을 뜻한다는 것이다.“학생들을 지도해 보면 서론-본론-결론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논술을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따라서 글의 시작부터 맥이 풀리기 마련이죠.” 서론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제한된 분량의 논술에서 글 첫머리부터 논제와는 별 관계없는 내용이나 뜬구름 잡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수험생이 많다는 설명이다.이백일 씨가 말하는 ‘중요한 것’이란 바로 ‘논제가 요구하는 답’이다. 논술의 첫 문장부터 논제를 분석해 풀어낸 답을 압축해 작성한 학생과 흔해 빠진 서론쓰기를 하는 학생의 답안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채점 교수는 수많은 학생의 답안지를 읽습니다. 그런데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논술의 시작부터 쓴 학생과 가운데나 말미에 작성한 학생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반가울까요. 채점 자 처지에서는 글 첫머리부터 답안을 화끈하게 제시한 학생에게 더 마음이 끌리기 마련입니다. 정보 전달력에서도 서두에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쓰는 쪽이 월등히 우수하죠. 논술의 승부는 글의 첫 문장에 달려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이 씨는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논술의 첫 문장부터 작성할 경우에 시작부터 채점 교수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외에 다른 플러스 효과도 있다고 덧붙인다.“미팅이나 맞선 볼 때도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첫 문장부터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제시하면 시작부터 좋은 느낌이 형성됩니다. 이미 채점자에게 호감을 줬기 때문에 설령 글의 중반이나 후반에 약간의 오류가 있더라도 비교적 잘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이 씨는 또 제시문의 ‘DNA’ 강조했다. 곧, 전체 제시문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잘 모르는 내용의 제시문이 나올 경우에도 당황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제시문이 나와도, 또 배경지식이 별로 없더라도, 제시문 여러 개에서 수험생이 아는 단어나 이해하는 문장은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특정 단어나 문장이 바로 각 제시문의 DNA죠. 마치 미국 TV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원처럼 제시문에 있는 이런 특정 단어나 문장을 DNA 삼아 비교, 분석, 대조하면 대부분 주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대입 논술의 제시문에서 전체를 다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실제 문제를 푸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에 매달리지 말고 먼저 아는 단어나 문장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다음은 이 씨가 대입 논술과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들려주는 추가적인 조언이다. ① 논제는 ‘지상 명령’이다 논제를 거역하면 수험생만 손해다. 일부 수험생은 이런 논제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 논제를 자기 편한 대로 재해석하거나 심지어 까다롭다며 요구하는 사항을 건너 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비교해 차이점을 요약한 뒤 한 쪽의 관점을 택해 다른 쪽을 비판하고 문제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라’는 논제가 있다면 순서대로 모두 답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빼거나 논제의 세부항목을 이행하지 않으면 감점이다.② 논제부터 읽어라 많은 학생이 문제지를 받으면 습관처럼 제시문을 먼저 읽은 다음에 논제를 읽는다. 이는 거꾸로 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논술의 요구사항이 담긴 논제다. 논제를 먼저 읽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제시문을 접하면 독해가 더욱 쉬워진다. 제시문의 핵심을 정확히 빨리 잡게 된다. 문제풀이 시간도 단축된다.③ 짧은 것이 아름답다 수험생은 마음이 급하고 의욕에 앞서다보니 한 문장에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한다. 한 문장이 원고지 5줄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문장을 길게 쓰다 보면 가장 큰 문제는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문장이 길어져 글의 미로에서 방황하는 것이다. 수험생 자신도 글을 쓰다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글을 채점자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긴 글은 채점자가 읽다가 숨이 막힌다. 따라서 한 문장은 원고지 3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④ 동어 반복은 손해다논술에서 표현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해력이나 논리력에 비해서 작다. 하지만 같은 문장이나 글에서 동일한 단어나 표현이 반복되는 것의 부정적 파급 효과는 표현력의 채점 기준을 넘어설 정도로 크다. 비록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작성했더라도 이 과정에서 같은 단어나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없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학생, 또는 사고의 폭이 좁은 학생이란 오해를 심어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퇴고할 때 반복되는 단어는 비슷한 다른 말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분당지역 교육 전문가에게 듣는다 - 외대부속어학원 김호성 원장 2013년 용인외고 입시 이렇게 준비하세요관건은 자기소개서, 전체 스토리라인 그린 후 결과보다는 과정중심으로 작성해야 11월 2일 접수가 시작되는 용인외고 입시가 채 한달도 남지 않았다. 자사고 전환 후 경기권에서 전국권 선발로 바뀌면서 입시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류와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서류작성 방법 등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부분이 많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찾아올 만큼 용인외고 입시에 정통한 외대부속어학원 김호성 원장에게 2013년 용인외고 입시의 모든 것을 들어보았다. 주요과목 내신 상위 15%이내면 지원해 볼 만 전국 진로진학상담사협의회 회장이면서 외대부속어학원 용인자사고 입시컨설팅 총 책임을 맡고 있는 김 원장. 그는 작년에 용인외고에 53명, 경기권 외고에 18명을 합격시키는 기염을 토하면서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자사·특목고 입시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학생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어떤 시험도 볼 수 없고 각종 인증시험이나 대회 수상 성적도 서류에 기재할 수 없어요. 그런 만큼 서류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야하고 면접을 통해 이를 증명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1단계 75점 만점에 내신 50% 서류 25%로 용인외고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주요 5과목의 내신성적이다. 하지만 내신 성적이 우수하다고 무조건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주요과목 성적 상위 15%정도까지 용인외고 지원해도 무방합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기본 취지가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 그리고 미래 비전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성적은 기본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 용인외고 측의 설명입니다.” 선택받는 자기소개서는 하나의 감동적인 스토리올해는 작년에 비해 성적보다 서류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김 원장은 예측했다. 성적은 그 학생의 부분을 보여주지만 자기소개서는 그 학생의 전체를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것. 선택받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자기소개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측에서 제시한 조건에 맞추는 것입니다. 특히 성적과 수상실적, 스펙 등을 서류에 기재하는 것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같은 글감이라도 맥락 없이 단순 나열하는 것보다는 인과관계를 살려 재미있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되도록 작성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성적이나 수상실적 등 결과를 직접 기재하지 못하므로 공부과정에서의 역경을 극복한 점이나 그러한 경험을 통해 얻게 된 교훈 등을 과정 중심적으로 기술하라는 것이 김 원장의 또 다른 조언이다. “자기소개서는 크게 자기주도 학습영역, 독서영역, 인성영역과 기타 4개 항목으로 나누어 작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고 물으며 이에 답하면서 큰 밑그림을 그리고 4개의 영역이 일관적이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도록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보세요.” 학교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이 무엇인가 먼저 파악해라자기주도 학습영역은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용인외고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자기주도 학습과정 그리고 입학 후 학습계획과 졸업 후 진로계획이 들어가야 한다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학습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과정이 잘 드러나도록 쓰되 자신의 취약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학습관련 도전 경험과 그 과정을 통해 얻게 된 것 등을 앞으로의 진로와 연관시켜야 한다고. “두 번째 독서영역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2권을 권당 250자씩 작성해야합니다. 무조건 어렵고 흔하지 않은 책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책이라도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그 책을 읽어냈는지가 핵심이거든요. 2단계 진로와 관련된 책이 들어가면 좋고, 면접에서 받게 될 질문을 염두해 두고 도서를 선정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 번째 봉사 체험활동 등 인성영역 항목에서 핵심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는가 하는 점이라고 김 원장은 조언한다. 활동시간이 중요하기 보다는 나눔과 배려 그리고 갈등 조절 능력이 학교 측에서 보는 핵심요소라고 그는 덧붙였다. “봉사나 체험활동은 시간보다는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중심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혼자 하는 활동보다 기관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한 활동이 좋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드러나는 것이 좋은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타란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창의적 활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작성하는 항목이다. 잠재력과 리더십, 자신의 장점이 잘 드러나도록 기술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김 원장은 조언한다. 서류 검증 면접, 예상질문 만들고 답하는 훈련해야자기소개서와 내신성적으로 1단계에 합격하면 면접시험을 치러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예상질문을 만들어보고 이에 답해보는 형식으로 면접에 대비해야 한다. “구술면접에 대한 제약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지식형 질문보다는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통해 학생의 사고력과 논리성을 평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올해 용인외고에서는 문제해결능력과 인성적인 측면을 비중을 두겠다고 발표한 만큼 이를 반드시 염두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2012-10-07
- 아산도서관, 인문학 강좌 저자 직강 실시 아산도서관은 5일부터 2012년 하반기 저자 직강으로 만나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5개 분야의 강사를 초청, 매주 금요일마다 3층 강의실에서 운영한다.이번 가을 인문학 강좌는 ▲ 10월 5일(금)/ 미술/이명옥(국민대 교수, 사비나 미술관장) ▲ 10월 12일(금)/문학/이철환(문학가, 연탄길 저자) ▲ 10월 19일(금)/인문교양/최준영(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교수) ▲ 10월 26일(금)/철학심리/유헌식(단국대 교수) ▲ 11월 2일(금)/고전/고미숙(고전평론가) 등 5개 강좌를 마련했다. 신청은 아산도서관 홈페이지 평생학습종합정보시스템(www.cnall.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문의: 041-541-1022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천안교육지원청, 육상경기대회 종합우승 천안교육지원청이 충청남도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2012 충청남도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는 지난 25~26일 홍성군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4개 지역교육지원청이 모두 참가, 도내 초·중학교 육상꿈나무 500여명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겨뤘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남자초등부 80m 외 6종목에서 1위, 남자초등부 100m 외 8종목에서 2위,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 외 7종목에서 3위를 차지해 총점 180점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천안교육지원청 류광선 교육장은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을 발판으로 우수선수의 확보와 지원 확대를 통해 내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