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개념을 놀이로 즐기며 배우는 보드와 학부모 설명회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 11월 첫째주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보드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이용, 매주 목요일 주제별 수업을 진행 중인 보드와는 이번 설명회에서 교과개정 내용과 보드와 교육 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할 예정이다. 집중수학, 한국지리, 세계지리, 집중수학, 사회·과학, 창의적 사고력, 주도적 학습습관, 직업관 형성에 보드게임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게 된다. 보드게임 집중수학에서는 평면도형, 넓이와 둘레, 부피, 돌리기, 뒤집기, 대칭 등 다양한 도형과 공간감각을 보드게임을 통해 기를 수 있다. 게임과 활동·응용부분이 강조된 수학교구를 통해 학습효과와 이를 바탕으로 전문영재수학을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문의 : 031-383-79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스페셜티커피학원, 국내바리스타자격증 실기 시험 열려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왕시 롯데마트 뒷편 바리스타전문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원장 주덕)에서 국내바리스타자격증 실기 시험이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총 47명의 응시생이 참여 유럽바리스타와 국내바리스타 자격증 감독관의 심사로 진행 됐다. 국내바리스타자격증 실기 시험은 상시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번 응시생의 최종 결과는 11월 2일 발표되고 11월 10일경 정시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내세우고 있는 곳으로 최신식 라신발리, 라마르조, 프로밧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바리스타 자격증 필기와 실기 시험을 학원에서 볼 수 있으며 자격증 교부도 가능하다.문의 : 031-424-24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도교육청, 장애인고용장려금제 도입 앞으로 도내 교육행정기관 및 각급 학교에 장애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앞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일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경증장애인은 연간 600만원, 중증장애인은 960만원씩 2년간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장애인 고용 장려금제도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 근로자 고용촉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또한 교육행정기관의 장애인 고용실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기관평가시 가점을 부여함은 물론 근로자 채용시 채용예정인원의 최소 2%이상을 장애인 근로자로 우선 임용토록 하였다.아울러 장애학생들의 취업지원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일자리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도내 특수학교 장애인 졸업예정자에게 일정기간 현장실습을 통한 직장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실습 종료 후 직무수행 평가를 통해 근로자로 채용하는 ‘각급학교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일반계고 진학은 중학내신으로 선복수지원 후추첨 본격적인 진학 준비 철이 돌아오면서 대입의 마지막 관문인 고등학교 선택에 관심이 높다. 특히 올해부터 일반계고 진학은 시험 없이 내신 성적으로 간다. 또 특목고들의 면접내용도 인성부분이 추가되는 등 변화를 맞는다. 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연 고입설명회 내용을 알아보았다. 적성과 진학을 위한 고등학교 어디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열린 중3 학부모를 위한 부천시 고입설명회. 설명회장에는 진학정보를 찾기 위해 중학교 3학년 학부모 622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진학선택을 위한 고교들의 전형 절차와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배정 방안을 알렸다. 먼저 설명회 1부에서는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김덕년 팀장이 ‘변화하는 입시제도 바로 알기’란 주제로 입학사정관제 등 대학입시 특징과 흐름을 다뤘다. 이어 부천시내 일반계고와 전기학교 등에 대한 전형방법 안내가 있었다.올해 부천시내 고교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배정을 위한 시험이 없어진 점이다. 또 학교 배정도 근거리 배정이 아닌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시내 고교들의 특징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부천교육지원청은 측은 “11월부터는 고교 배정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자 중학교별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진로와 적성을 위해 특성화고 설명회도 함께 마련한다”고 말했다. 일반계고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으로 선발대부분 학생들이 진학하는 시내 일반계고는 중학교 내신 성적만을 반영한다. 내신 성적 기준은 200점이다. 다만 학력인정학교와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는 고교 입시 전형자료에 객관성을 위해 비교평가를 실시한다.특히 일반계고들은 중학교 내신 성적에 의거해 모집 정원만큼만 선발한다. 그 다음은 학생의 학군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와 구역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추첨 배정한다.부천시교육지원청 측은 “경기도 내 8개 평준화지역 학군 중 부천학군의 학생 배정 방식은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이다. 따라서 지원자는 학군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와 구역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별도로 작성해 지원한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시내 국제통상고를 비롯해 부천공고 등 특성화고들은 학교별 전형 방법에 의해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 특성화고와 종합고는 학교장의 희망에 따라 내신 성적으로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전형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기모집 학교 1인 1개교로 이중지원 금지경기도 내 소재한 전기모집 학교들은 각 학교별 전형 방법에 의해 학생을 선발한다. 해당 학교들은 특수목적고등학교과 특성화고등학교, 학교운영의 특례를 적용받는 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자율형공립고등학교 등이다.다만 이중지원은 출신학교장의 책임 하에 금한다. 따라서 전기모집 학교는 1개 교만 지원가능하다. 특히 접수일자와 전형 일정이 서로 다르더라도 2개교에 지원을 할 수 없다. 다만 불합격자에 한해 전기모집 학교 추가모집에는 지원할 수 있다.부천시교육지원청 측은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이중지원 사례는 한 고등학교에 지원해 합격한 자가 다른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경우다. 또 경기도 내 전기학교 지원자가 불합격해 타시도 전기 학교에 다시 지원하는 경우, 타시도 전기 학교에 지원한 자가 경기도내 전기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라고 말했다.전기모집 학교들의 전형 방법은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내신 성적 반영 시 교과 성적은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한다. 외고와 국제고 등은 입학전형위원회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중앙도서관 독서토론대회 열기 후끈 “현대에서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어교육보다 영어교육이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익히면 더 많은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연구한 논문을 세계에 발표할 수 있어 우리나라 기술이 인정받기 쉽기 때문입니다”“그렇지 않습니다. 영어교육을 우선시하면 우리의 얼이 숨어있는 국어교육이 등한시 되고 이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어교육보다는 국어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고 전문적인 지식을 넓히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안산시 중앙도서관에 개최한 독서토론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의 열띤 토론 내용이다. 토론회 열기는 토론이 열리는 대회장뿐만 아니라 응원석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토론대회를 지켜보던 응원석에서는 멋진 논거를 들어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할 때는 짧은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으며 상대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땐 아쉬운 한숨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올해 토론 대회에 주어진 논제는 두 가지. 중고등학생들은 설흔의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를 읽은 후 ‘정조의 문체반정은 전통적 문체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는 논제로 토론을 벌였으며 초등학생은 배유안의 ‘초정리 편지’를 읽고 ‘현대는 국어교육보다 영어교육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한 팀당 3명으로 구성된 토론 팀은 토론에 앞서 찬성과 반대 입장을 추첨을 통해 결정한 후 각각 입론과 반론, 재반론, 마무리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는 찬성 측 입장일지 반대 측 입장을 주장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양측 주장에 알맞은 논거들을 준비해야 한다.이날 토론대회에서 초등부 은하수팀(서현수,강다연,남정현), 중등부 질풍노도팀(고낙원, 이나영, 배소현), 고등부 불토팀(서민주, 김민정, 박예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올해 독서토론대회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대회에 참가한 팀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지난해 입론과 반론으로만 구성됐던 형식도 ‘숙의’시간과 재반론 기회를 줘 생동감 있는 토론이 되도록 만들었다.토론대회에 참가한 조태익(강서고 1학년)학생은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우정도 쌓을 수 있어 좋았지만 책을 읽고 토론하는 만큼 책이 포함한 다양한 논제를 참가자 스스로 개발하고 원하는 논제를 갖고 토론할 수 있는 좀 더 열린 형태의 토론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토론회를 준비한 이미영 열람계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토론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토론이 꼭 자신의 주장만을 옳다고 내세워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남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토론대회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논리를 세우고 건전한 토론문화를 만들어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영·수전문 탑연세학원 오픈 영어와 수학 단과를 전문으로 하는 탑연세학원(원장 구상일)이 한대앞역 인근 학원가 지역에 문을 열었다. 이 학원은 초등부는 상위권 수학과 논술, 중고등부는 내신 중심의 영어와 수학을 가르친다. 구상일 원장은 “현재의 영수전문인 학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탄탄한 내실을 다지고 향후 영문지문과 국문지문 모두 대비할 수 있는 특화된 대입 논술학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의 : 1666-38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때문에 불안하신가요? 이세준 부원장비욘드입시학원 부원장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최근 몇 년 사이 영어 교육에 대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바로 ‘니트’라고 불리는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이 아닐까 싶다. 기존처럼 종이 시험지를 이용해서 보는 시험이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시험일 뿐 아니라,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대체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보니 과연 NEAT 준비를 별도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앞으로 NEAT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예측해 볼 수 있는 결과가 나와서 말씀드리고자 한다.2012년 6월과 7월에 총 1,019명의 학생이 응시한 NEAT 모의 평가가 시행되었다 실제 NEAT 시험을 보게될 고사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춰놓고 NEAT 모의평가를 치렀고, 그 결과는 전문가 집단에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는 예상과 다르지 않게 NEAT는 변별력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NEAT의 경우 수능시험을 대체할 수도 있다라고 정부에서 발표할 정도로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정책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지만 NEAT의 난이도가 기존 수능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어시험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가장 간단한 평가지표로 이야기되는 어휘수준만 보아도 수능이 영단어 4,000단어 수준임에 비해서 NEAT는 2급이 3,000단어, 3급이 2,000단어 수준으로 낮게 책정되어 있다.(영단어 수준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순 없지만, 영단어 수준은 영어 시험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임을 부인할 수 없다.)그렇다 보니 상위권 대학은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대부분 NEAT 2급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학생들도 대부분 2급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NEAT 모의평가에서도 절대다수인 83.9%의 학생들이 2급을 응시했다.그뿐 아니라 2차례의 NEAT 모의평가에서 2급은 17.4%의 학생들이 4개 영역 모두에서 올 A를 받았고, 3급은 29.9%의 학생들이 올 A를 받았다.NEAT는 현 정부주도의 대형 교육사업이지만 여러가지 불안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서 정부가 NEAT의 수능 대체 여부를 대통령 선거일(12/19) 이후로 미룰 가능성도 높아 보이며 NEAT에 대한 논란이 워낙 많다보니 정책결정을 다음 정권으로 넘길 가능성도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다음정권에서 과연 전 정권의 정책을 계속 이어갈지도 의문이고. 오히려 교과부에서는 10월 21일 NEAT에 대해 과장광고하는 학원과 업체에 대해 단속을 한다고 발표하였다. 발표한 예시로는 “수능영어가 2015년 NEAT로 바뀝니다”등 이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는 NEAT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이나 준비동작을 하실 필요는 없어보인다. 위 도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NEAT의 난이도 자체가 너무 낮아서(많이 걱정하시는 “말하기”의 경우 “읽기”보다 A등급이 더 많다.) 실행한다고 해도 몇몇 업체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NEAT 말하기, 쓰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원어민 수업이나 어학 연수 등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도 없어보인다. 현재는 기존의 영어학습방식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정책발표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방법으로 보인다.정확한 정보로 인해, 갖고 계셨던 불안감이 해소되시길 바란다. 교육은 사업가가 아니라 사회적 부채의식을 가진 사명가가 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직장맘’, 애 맡길 곳이 없다 - 직장보육시설, ''직장맘''들의 꿈 대전 용전동 H 아파트, 오전 6시. 두 딸아이를 깨우는 김주영(가명·40)씨의 손길이 분주하다. 김 씨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3교대로 근무하는 수간호사다. 낮 근무는 오전 7시~오후 3시, 저녁 근무는 오후 3시~10시, 밤 근무는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김 씨는 초등1학년인 다영이 아침을 식탁에 준비해 놓고 6살인 세영이를 차에 태운 후 어린이집으로 향한다. 아직 개원하지 않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김 씨는 병원으로 출근한다. 등교시간이 8시 30분인 큰 아이는 식은 아침을 혼자 먹고 학교에 간다. 방과 후 수업을 듣고 영어 학원을 마친 다영이는 동생 세영이가 있는 어린이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이곳을 다영이는 작년까지 다녔다. 김 씨가 오후 10시까지 병원 근무를 하는 날이면 다영이는 동생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엄마를 기다린다. 김 씨는 2년 전 남편 조 씨와 법정이혼을 했다. 경제력을 이유로 남편은 친권을 포기했다. 친정이 서울이라 김 씨 주변엔 아이를 맡길 친척도 없는 형편이다. 김 씨는 “15년을 근무한 직장을 육아 때문에 관두려고 했다”며 “맡길 사람이 없어 초등학생을 어린이집에 다시 보내는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 씨는 “아이를 키우는 간호사들은 입을 모아 ‘우리는 백의의 천사가 아닌 전사’라는 농담을 할 정도”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대전에 있는 종합병원의 경우 한국병원(동구)과 대전선병원(중구) 두 곳만이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영유아보육법상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인 사업장이라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여건상 사업장이 보육시설을 설치할 수 없을 경우 여성근로자는 보육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정부가 지원하는 무상보육 수당과 중복 수당이 가능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 내 직장보육시설의 설치 의무 사업장(2011년 기준)은 모두 83곳으로, 이 가운데 설치한 사업장은 36곳이다. 그 중 대전 내 직장보육시설 설치 사업장은 26곳(2012·대전보육정보센터)이며 이용율은 88.1%(대전여성가정정책센터)이다. 대전시내 5개 구청은 사정이 좀 낫다. 대덕구만 청사 내에 보육시설이 없다. 대학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대전지역 4년제 대학 중 직장보육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곳은 배재대가 유일하다. 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마저도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고, 설립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우려해 시간 강사나 조교, 대학원생의 경우 출산을 미루는 일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 강사 정 모(38·송촌동)씨는 “경력 관리를 위해 학기 중에 수업을 여러 곳 다녀야 해서 결혼 후 8년 동안 출산을 미뤘다”고 말했다. 28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의 경우 약 3000여명의 여성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단지 내 직장보육시설을 갖춘 곳은 ‘유한킴벌리’ 한 곳 뿐이다.유한킴벌리 관리팀에 근무하고 있는 정윤희씨는 “세 자녀와 함께 출근하며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도 얻어 업무의 향상성도 함께 증대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은선(QA팀·덕암동)씨는 “출산 후 복직을 앞두고 10개월도 안 된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길 땐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었다”며 “그러나 선배들의 조언과 확인 가능한 거리에 아이의 보육시설이 있다는 것이 나에겐 든든한 동아줄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여성근로자에게 직장 내 보육시설은 일과 가사의 양립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만 직장 보육시설 확충에 대한 지자체의 계획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정덕영 업무팀장은 “2010년 대전시와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 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답보상태”라고 전했다. 정부의 효율적 보육정책 시행 절실 = 문화동에 사는 최송희(가명·37)씨는 ‘돌상대여 전문업체’에서 일을 한다. 업무 대부분이 주말에 있어 어린이집 이용이 불가능할 때가 많다. 특히 일의 특성상 새벽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맡길 곳이 없다. 최 씨는 “전날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가 집으로 와서 하룻밤을 주무시고 다음날 까지 아이를 봐준다”며 “아이가 두 살이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돈을 벌어야하는 형편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또한 최 씨는 “어머니가 편찮으실 때나 급하게 일이 들어왔을 땐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충남대학교 박현숙 외래교수는 “직장보육시설이 없는 직장맘들을 위해 아이를 맡아주는 부모님께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복지시설 이용에 혜택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자식 뒷바라지와 손주 육아까지 맡고도 불행한 노년을 보내지 않도록 사회적 제도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페이스북 오프라인 모임인 ‘얼숲’ 회원인 박지영(44·문화동)씨는 “워킹맘들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를 회원들과 자주 나눈다”며 “동마다 있는 주민센터에 보육교사를 배치해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부산, 천안에는 직장맘들이 채용부터 퇴직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직장맘지원센터’가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달 13일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어 주민센터 내에 저녁시간 돌봄 센터를 마련했다. 아이의 저녁식사와 학습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광역시인 대전에도 직장맘지원센터가 있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여성정책과 김순재 사무관은 “단순히 ‘직장맘지원센터’만 여러 곳 개소하고 직장보육시설만 개선하는 것으로 직장맘들의 본질적인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정부의 효율적인 보육 정책과 직장보육 정책이 맞물려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1.74% ‘전국 꼴찌’ =여성정치네트워크 임정규 사무국장은 “직장보육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대전시 여성근로자의 근로형태가 계약직, 비정규직이 많으니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여성정치네트워크가 지난해 전국 직장여성 4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워킹맘을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한 답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 형성’(30%)를 꼽았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지역직장보육 시설 설립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임정규 사무국장은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어린이집이 아닌 지자체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시립·구립형 어린이집이 동별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1.74%(28곳)로 전국 최하위이나 정원 충족률은 92.6%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국·공립 선호도가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시언 리포터 <a href="ma 2012-10-08
- 온양초 김채연 선수, 3관왕 및 대회신기록 달성 온양초등학교 5학년 김채연 학생은 지난달 25일~26일 2일간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청남도 시군 대항 교육감기육상경기대회에서 여초부 100m, 200m, 400mR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채연 학생은 2011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80m에서 은메달, 2012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00m, 200m에서 은메달을, 이번엔 우승으로 충남여자 육상의 미래 기대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김채연 학생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빛내는 기대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 열리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최우수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신창초,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2위 수상 신창초등학교 관악부 김소희 외 38명은 지난달 22일(토)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합주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신창초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미국의 관악작곡가 Steven Reineke의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해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관악기만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신창초 관악(윈드)오케스트라는 연주인원이 60~80명이 넘고 관현악이 합쳐진 수도권 학교 오케스트라를 제치고 지방학교로는 유일하게 입상해 2위에 오르는 실력을 보여줬다. 신창초 관악부 김진홍 지도교사는 “12월에 있을 2012 신창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제2회 동문연주를 멋지게 연주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