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능 출제의 이원화와 발생가능한 변화들 수능이 20년만에 변한다. 지난 수능은 동일한 시험지로 치르는 대학 수학능력 측정 시험이었다. 하지만 14년 입시에서 사용될 수능시험 성적은 난이도별로 다른 시험지를 한 형태만 선택해서 동일 시간에 치르고, 그 성적이 나오면 그로 인해 평가가 결정되는 생소한 형태이다. 대학입시라는 전체 차원에서 수능이 변하는 것은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수능시험이 수시모집과 정시 모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입시요소라는 점 때문이다. 수능이 변하는 양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여기에다가 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만 응시하도록 정해졌다. 제2외국어는 기존 과목에다가 베트남어가 추가되었다. 실질적으로 이런 수능이원화가 가져올 변화는 어떤 것이 있는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능시험은 한 차례 치러지면서 입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기존 대학을 들어가는 방식에는 수시와 정시모집이 있다. 수시모집은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을 이용하는 전형과 특기자 전형, 그리고 일반 전형이 있다. 일반 전형에는 수능이 아주 중요한 요소고, 다른 전형에도 영향을 끼친다. 또 난이도별 수능이 출제되면서 난이도에 따른 서로 다른 성적표체계가 나오게 되었다. 흔하게 문과는 BAB(국수영), 이과는 ABB(국수영) 체계를 입학기준으로 학생들에게 제시한 학교가 60개 전후이고, 다른 대학들은 다른 입학기준을 제시하게 된다. 그렇다면 학교별로 난이도와 점수가 다른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현상이 생길 것이다. 게다가 난이도별 수능 출제는 기존 수능과 다른 응시인원수에 때문에 상위 등급을 들어가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또 난이도에 따른 표준편차와 이를 이용한 표준점수체계도 기존 수능과 다른 형태를 보일 것이다. 이런 다양한 변화들을 4차례에 걸쳐서 한 부분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청솔학원오성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수학을 암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50년만에 왔다는 한파로 인해 온세상이 얼어붙어버렸던 2012년이다.그토록 아름답게만 보이던 눈은 흩날림이 추하게 변질되어 버리기도 했고 온세상이 눈으로 뒤범벅이 되어 걸음에 초긴장을 하게 만드는 귀찮은 존재로 전락해 버렸다. 2012년의 겨울은 내게 그러했다.이렇듯 좋아하던 무언가라도 노력없인 영원을 담보할 수는 없음을 전제하며 글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괜시리 눈을 핑계되며 필자가 이젠 네가 싫어졌어라는 감정을 담아냈듯이, 학생들에게 수학도 그러하지 않을까라 생각해 본다.이전 학년에서 혹은 이전 과정에서 주변의 모든 어른 내지는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던 학생들이 특정한 시기를 넘어가면서 이전과는 현저하게 느린 이해력을 보이는 자신을 발견하며 극도의 충격을 받게 된다. 그 시기는 모두가 짐작하다시피 중1, 고1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다.다음 학년에 대한 준비로써의 선행학습을 하는 학생들에겐 이해가 안 되는 다양한 내용과 더불어 수행해야 할 많은 과제물에 지쳐 쓰러져 버리곤 한다.해서 이제껏은 좋아했던 과목이고 자신있던 과목이었는데 싫어짐에 대한 복잡한 심경으로 학습에 임하게 된다. 그러한 상태의 학생들에게 수학의 선호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지금의 정서적 상황, 학습에서의 충격, 수학이란 학습을 수행해야 하는 당위성, 필요성..그 모든 것은 과정임을 스스로 인정하게 하는게 중요하며 인정하게 만드는 방법으로써 이해를 해야 하는 과목인 수학이 암기해야 하는 과목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싶다.학습과정에서 충분한 이해는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결론이 나 있는 상태에선 어떤 방법으로든 암기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전 단원에 대한 암기가 선행되어 있지 않을 땐 그 다음 단원에 대한 이해는 더딜 수 밖에 없다.결국에 학습능력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어느 순간 치고 올라가는 학생은 분명히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전 학습에 대한 수행도가 80% 이상인 학생은 새로움에 대한 적응도가 빠른 편이다. 그 학생이 설령 그 단원을 처음 배웠더라도. 그럼 수학을 암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공식을 유도하는 방법을 이해했으면 공식은 학습한 날 바로 외워버리는 게 좋다.과목적 특성상 공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한데 학생들 중 상당수가 공식을 완벽하게 암기하지 못해 오답을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공식은 외우자. 그것도 정확하게.다음은 반복학습이다. 한 문제 유형을 여러 번 풀어봄으로써 자연스레 암기가 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 방법으로써 오답노트를 쓰는 것을 강권한다.귀찮더라도 오답노트를 꾸준하게 작성을 해서 자기만의 족집게 노트를 만들자.그리고 당일에 배웠던 부분에 대한 문제는 30~50문제 정도는 반드시 풀고 그 날을 마무리하기로 하자. 지금은 2013년. 따뜻해졌다 하더라도 심신이 얼어붙어버리는 여전한 겨울이다. 하지만 수학에 있어선 철저한 준비학습으로 포근한 봄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학생들의 앞날에 무한영광이 함께 하길 바래본다.백경주 강사카이스트준수학 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영어를 위한 몇 가지의 조언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이가 아니기에 ''잘하는 방법''은 알지 못하지만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는 몇 가지의 조언은 할 수 있다. 1. 사전 배우고 알아야 할 영어의 거의 모든 것은 사전에 있다. 사전은 발음기호를 통해 한 단어의 ''표준 발음가(價)''를 알려주고 그것의 품사를 명기해 놓음으로 문장 내에서 어떤 품사의 다른 단어와 어울려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사전은 한 단어의 앞 뒤로 같은 어근(語根)을 갖는 다른 품사들 예를 들어, beautiful(형용사), beautifully(부사), beautify(동사), beauty(명사)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그 단어와 관련된 대표적인 표현과 전형적인 예문을 수록하고 있고 유사어(동의어)와 반의어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해준다.외우고 확인해야 할 단어가 많은 아이들에게 종이사전을 사용토록 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니다. 사전을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없듯이 사용하라는 말도 기억에 없을 것이다. 2. 문법문법은 용어와 그 자체를 알기 위함이 아니라 글과 말의 오역(misunderstanding)을 줄이기 위함이다. 부족한 문법지식은 독해를 하는 과정에서 수정되고 보완되어져야 하며, 그럴 때 아이들도 문법이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필요한지를 공감하며 체화할 수 있다. 문법 따로 독해 따로 매일 뒤죽박죽인 영어의 원인 중 하나이다. 3. 독해지문은 완결성 있는 스토리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가능한 최근의 내용들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교과서를 따분해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EBS의 책들은 오래된 이슈들에 더해 앞 뒤 또는 중간의 단락을 누락시키고 편집해 놓아 모호한 내용들 투성이다.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도 없지만, 안하고 싶은 아이도 없다. 교재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4. 듣기한국은 일상에서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나라이기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이 아니다. ''Expose as much as possible(가능한 많이 해당 언어에 노출될 것)''이 가능하지 않다. ''듣기''가 쉽게 생각되는 모양이다. 스피커는 듣는 이가 이해하고 있는가를 고려하지 않고 계속 말해간다. 독해는 내용의 이해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듣기는 아니다. 녹음된 스피커의 내용은 전후의 상황, 화자들 간의 표정, 주변 분위기를 알 수 없기에 아이들에게 리스닝 테스트는 더욱 난감한 것이다. 2014년 수능은 영어 45문제 중 22 문제를 듣기로 출제한다. 난이도를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시중의 듣기교재가 아직까지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들리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 ‘소리 자체’에 익숙함을 전제로 요구한다. 흥미를 유지시키며 ‘영어 소리 그 자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팝송이다. 팝송은 정제된 시어(詩語)이고 은유와 직설이 구사된 단편소설이며 최신의 영어(Contemporary English)이자, 검증된 학습방법이다. 멋진 노래들이 많다는 것은 참 다행이다. 5. 교재사전- 옥스포드워드파워 영영한사전(교학사)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Oxford Univ)문법- Grammar in Use(Cambridge Univ) 영어를 제 1언어(First language)로 사용하지 않는 비(非)영어권 학습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English Grammar의 고전(Classic)이자 최신(Contemporary)이다. 십 여년 전 처음 접한 이 책을 십 수년 후 에도 보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있다면.독해- 리딩 스펙트럼(종합출판 EnG)중앙일보의 영자신문에 실린 칼럼 등을 인문, 문화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네 분야로 분류하고 각 권에 100 개씩의 지문을 실어 놓았다. 근간(近刊)이며 수능지문보다 길고 어렵다. 하지만 그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다. 글 하나 하나가 완결성을 갖은 최신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영어 슈퍼리딩 훈련(키 출판사)미국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교과서에 실린 내용 중 180 개를 추려낸 원서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모든 학년에 권하고 싶은 책이다. 역시 근간(近刊)이며 완결성 있는 내용들이다. 6. 인증시험NEAT는 의도한 뜻과 달리 전혀 깔끔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TOEIC이나 TOEFL 수업을 왜 듣게 하는지 알 수가 없다. IELTS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 캠브리지대에서 주관하는 시험은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무엇이든, 대학입시를 위한 것이라면 좀 참으시기를 권한다. 그나저나 스펙(spec)은 잉글리시인가? 콩글리시인가? 사전으로 확인하시기 바란다.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기고문이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2013년 1월 8일 김동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인터뷰 _ 부천청솔학원 유영권 원장 청솔학원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8개의 직영 학원을 두고 있는 메이저 교육기업이다. 그 중 매년 600~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경인지역 최고의 규모와 실적을 자랑하는 부천청솔학원을 찾아 유영권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부천청솔학원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요?원장 : 부천청솔학원은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남청솔학원이 2007년 겨울, 부천에 설립한 학원입니다. 2008년부터 재수종합반을 시작, 작년 5회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Q. 3000여 명의 졸업생이면 어마어마한 인원이네요. 매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원장 : 저나 우리 선생님들, 그리고 직원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야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해서 모두들 목표 달성에 성공하게 하는 것인데, 매년 다들 열심히 해서 목표달성에 성공하는 많은 학생들을 보면 한 해의 고생은 눈 녹듯이 사라지니 특별히 어려운 점이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년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굳이 어려움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이 점일 것 같습니다. Q. 말씀을 들어보니 목표 대학 진학에 성공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나 되나요?원장 : 2012학년도 입학실적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저희 학원 대입진학률이 92% 정도 됩니다.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이 정도 비율이면 엄청난 결과인데 저희 학원이 정말 좋은 학원이라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원장으로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서울의 모 대형학원이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2012학년도 진학실적을 발표했는데 진학률이 50%가 조금 못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닌가요? Q. 정말이라면 대단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원장님은 이렇게 좋은 실적을 만들어내시는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으신지요?원장 : 청솔학원 8개 직영점은 어느 곳이나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전원 SKY 출신, 강남청솔이나 이투스 온라인 순회강사로 이루어진 막강 강사진이 공통입니다. 게다가 청솔학원 이외의 소위 메이저 학원이라고 하는 곳과 비교해보면 시스템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저희 청솔학원은 담임 강사와 교과목 강사들에게 학생들과의 상담을 의무적으로 부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학원들이 수업과 자율학습관리만 한다면 저희는 거기에 끊임없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인 안정감 위에 올바른 학습법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재수성공의 결과가 저의 비결이 아니고 청솔학원의 비결이네요. Q. 지금 이 시점에서 재수를 해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될 말씀 부탁드립니다.원장 : 네. 제가 그렇듯이 우리 부모님들도 학생들의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은 19년의 삶에서 실패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들입니다. 그렇다보니 고3 시절에는 막연한 기대와 낙관적 전망으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수능에서, 입시에서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수능 실패는 어쩌면 인생 최초로 맛보는 실패이며 좌절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을 변화시켜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문제는 이 변화를 어떻게 잘 지속시켜나가느냐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학생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이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으로, 나아가 도전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저는 너무나 많이 지켜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어서, 마지못해서 재수를 하지만 학생이나 부모님 모두 성공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미래는 과거의 연속이지만, 그러나 미래가 과거의 반복만은 아니라는 것을 믿고 실천할 때 그에 상응하는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믿습니다. 유영권 원장에게서는 인터뷰 내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사설학원이지만 진정한 선생님 같은, 어쩌면 학생들에게 인생에서 소중한 멘토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머릿속을 채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책과 만나는 겨울방학 독서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실제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늘어나는 사교육에 따른 여가시간 부족으로 독서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아울러 이 시기는 아이들 스스로 책을 선택해 읽기 시작하는 시기로,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와 싫어하는 아이가 나누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공부에 도움이 되면서 아이도 좋아할 만한 책이 없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이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 어린이 도서관을 찾아가 보았다. 전문 사서가 추천하는 고학년 영역별 추천도서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책을 알아보자. 독서의 즐거움부터 알게 하자어린이 도서관 관계자가 가장 먼저 추천한 책은 다름 아닌 문학도서이다. 학부모들의 책 선정기준이‘우리 아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인 시대라지만 아이들에게는 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책과 노니는 집」(이영서, 문학동네)은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아이의 눈을 통해 조선의 사회와 생활을 알아보는 역사동화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물론 조선시대에 대한 이해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맛깔 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할머니의 레시피」(이미애, 아이세움)를 읽어보자. 손녀를 챙기는 할머니를 통해 따뜻한 배려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덤으로 수록된 18가지 레시피를 보며 입맛 돋우는 우리 음식의 맛도 알 수 있다. 소설만 읽기에는 왠지 아쉽다면 「글 잘 쓰는 어린이를 위한 예쁜 우리말 사전」(박남일, 파란 자전거)을 펼쳐보자 ‘가람’, ‘삿갓구름’, ‘너울’ 등 고운 우리말을 통해 어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집으로는 「사계절 문고」가 또래 아이들 눈높이에 맞아 쑥쑥 잘 읽힌다. 책이 낯선 친구들에게는 쉽고 흥미도 높은 책부터 아직 책읽기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다면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접근해보자.「시공 주니어 문고」는 저학년과 고학년들을 위해 다양한 단편들을 출판하고 있다. 때문에 아이가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스스로 골라 읽게 하기 좋다.단편을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화책을 고집한다면 「아스테릭스와 무적의 방패」(르네 고시니, 문학과 지성사)나 「윔피키드」(제프 키니, 푸른 날개)를 권한다. 흥미롭기로는 판타지 소설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긴 겨울방학 동안 소설의 재미에 푹 빠져보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마법의 시간여행」(메리 폽 어즈번, 비룡소)과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릭 라이어던, 와이즈아이)을 추천한다.「제로니모의 모험」 등을 재미있게 본 아이라면 이만한 아이템이 따로 없다. 수학,과학 도서로 ‘흥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 잡기수학?과학 관련 도서를 잘 선택해 읽히면, 딱딱한 원리나 사실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전집이 있다면 시리즈로 읽혀보면 편리하다. 주니어 김영사의「앗, 시리즈」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흥미진진한 해설로 널리 알려진 과학도서이다. 과학의 기초가 약하다면 웅진씽크빅의 「원리가 보이는 과학」 등이 좋다. 좋은 단행본도 많다.「꼬마과학자를 위한 생물학교」(오상렬, 상상스쿨)는 다양한 생물이 분화해 나가는 과정을 알려준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는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도리 그리핀 번스, 보물창고),「쓰레기의 행복한 여행」(제라르 베르톨리니 외, 사계절)을 추천한다. 우리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작은 활동들이 환경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볼 수 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수학전집으로는 그레이트북스의 「개념씨 수학나무」가 적당하다. 확률, 분수, 전개도 등에 대한 개념을 저학년도 이해하기 쉽게 을 풀어놓았다. 독서 진행이 잘 된 아이라면 좀 더 수준 있는 도서로 눈을 돌려보자. 자음과 모음의「수학자들이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는 수학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원리개념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호응도가 높다 역사, 사회 도서는 필수!고학년은 역사, 경제 등 사회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이다. 아직 역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교과서 한국사 만화」(남춘자 외,효리원)로 쉽게 접근해보자. 만화를 통해 시대사를 흥미롭게 알려준다. 역사의 기본 지식을 가진 6학년 이상이라면 「아 그렇구나 우리역사」(송호정 외, 여유당)로 깊이 있는 역사 지식을 다져주어도 좋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실제 역사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교과과정과 연관된 도서를 찾는다면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신경화 외, 길벗스쿨)도 빼놓을 수 없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줘 유익하다. 전집 읽을 여유가 없다면 한겨레 출판사의 「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유엔과 국제 활동 정보센터, 한겨레아이들)와 「주식회사 6학년 2반」(석혜원, 다섯수레)을 통해 유엔과 국제 활동 그리고 경제개념에 대해 정리해주는 시간을 갖아도 알차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PIS CANADA 입학설명회 안내 평촌 PIS CANADA에서 오는 12일(토) 오전10시 30분에 평촌 조선일보 사옥 4층에서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와 예비초등1학년에서 초등6학년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평촌 PIS CANADA는 15년 경력의 캐나다 교장과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 전원을 통해 캐나다 공립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창의성과 인성을 우선하고 음악과 체육수업을 통해 규칙과 화합을 배우며, 매일 이루어지는 중국어 수업과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사전예약 후 참석하면 된다.문의: 031-384-05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와이즈만영재교육평촌센터 수학,과학 겨울방학특강 모집 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와이즈만 영재교육 평촌센터(원장 배은미)에서는 1월 수학, 과학 겨울방학 특강이 열린다. 삼각형세상, 뫼비우스, 게임과 퍼즐, 쌓기나무실험실, 과학상자, 미니현미경을 통한 관찰보고서, 건담과 디오라마, 초콜릿, 해부특강 등 다양한 특강이 준비 되어 있다. 초등학생 대상이며, 총1회~3회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476-4776)로 문의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부곡고·상록고 개교 학급당 인원 5~8명 줄어 오는 3월 일반계 고등학교 2개가 개교한다. 상록구 부곡동 446-3번지에 들어설 부곡고는 올 3월 1학년 12학급 360명을 모집하고 본오동 산 127번지에 신축중인 상록고는 1학년 14학급 490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청이 고교 평준화 시행을 앞두고 오는 3월 상록구 지역에 고등학교 2개를 신설해 안산지역 고등학교의 고질적인 문제인 거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013년도 고교 신입생을 모집했다. 신설고등학교인 상록고와 부곡고등학교를 포함한 일반계 고등학교 16개교 8224명 모집에 7837명이 지원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안산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올해 1학년 학급수를 221개로 예고한 바 있어 한 학급당 평균 35명 내외로 편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보다 학급수는 늘고 지원자는 줄었다.현재 안산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학급 당 평균 학생 수는 상록구 지역 38.7명 단원구 지역 40.8명이다. 이에 비해 내년도 학급당 학생 수는 35명 안팎으로 크게 줄어든다. 특히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 현재 1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43명인 곳도 있어 이들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고등학교 설립로 학급당 학생 수는 상당 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평균 학급당 인원인 33.5명보다는 높은 수치다.상록고와 부곡고 개교로 거대학교 문제도 다소 해소됐다. 2009년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 당 학생수는 1.812명이었으나 올해는 1500명 안팎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국평균 학교당 학생 수 968(2009년 기준)명보다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 거대학교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당 학급수가 많으면 교실이 부족해 교과교실제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기도 교육청은 평준화 추진을 앞두고 실시한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 “평준화 도입 후 우수학생들이 대거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며 “교육여건의 측도라고 할 수 있는 학교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 교사 1인당 학생수를 경기도 평균치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현재 안산지역 일반계 고교 교사 1인당 학생수는 20.4명으로 경기도 지역 교사 1인당 학생수 17.5명보다 3명 정도 더 많다.상록고 설립 추진위원회 류정이 대표는 “고교평준화가 안산지역 고등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1~2개 정도 더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 할인 이벤트 영어독서전문학원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은 방학을 맞아 회원을 모집한다. 선찬순 50명에 한해 30~35%(96회 등록시)까지 할인해 준다. 와이즈리더(www.wisereader.co.kr)송도점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한 신개념 영어도서관으로 체계화된 영어독서 교육과 자발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준다. 약 3000여권의 원서를 통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4가지의 영어기본기를 통합적으로 완성한다. 암기 위주의 강의식 학원이 아닌 수준별 맞춤교육을 통해 영어의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지게 만든다. 최근 입학사정관제와 독서이력제 실시로 책읽기가 중요해졌다. 와이즈리더는 개개인의 능력과 레벨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학습평가를 통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및 개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종합적인 언어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문의 와이즈리더송도점 032)833-96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2013년 교과교실제 순차적으로 진행 교과부의 2014년까지 교과교실제 전면도입 목표에 발맞추어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사업추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009년에 30개교가 처음 지정된 이래 현재 83개교에서 교과교실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지난 2012년 도입교 36개교와 신설 4개교를 포함하면 2013년에는 운영교가 122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따라서 2013년도에도 신규로 66개교가 추가될 예정으로 2014년 전면도입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교실제 사업의 확대는 2009 개정교육과정의 본격 도입과 맞물린다. ‘수요자 선택’과 ‘수준별 맞춤’을 키워드로 하는 2009 개정교육과정은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수준별 교과과정을 개설해야하므로 이전 제도보다 더 많은 교실을 필요로 한다.다행히 전국적으로 학생 수 감소와 함께 유휴 교실이 증가해 별도의 시설 증축 없이도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 리모델링이 가능해졌다. 다만 교실환경 구축과 수준별 수업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시설비와 운영비로 2012년 170억원에 이어 2013년에는 280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교과교실제가 확대 정착하면서 향후 중·고등학교의 교실 풍경은 달라질 전망이다. 교과교실은 해당 교과목의 특성에 맞는 각종 학습교구와 기자재가 갖추어져 있는데다, 수업시간도 90분~100분의 블록타임제로 운영되므로 교사의 설명위주 수업과 달리 모둠별 토론, 탐구, 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학생중심 수업이 예견된다. 새로운 교실 환경에 따라 일부 고충의 호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시교육청에서 지난 5월과 10월중에 파악한 운영교 현안 분석에 따르면, 교사들은 새로운 수업방법의 시도와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느끼고, 학생들은 가방을 메고 교실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교과교실제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업무 인력을 보강하고, 운영교 컨설팅 지원에 적극 주력할 방침이다. 지원영역을 시설, 교육과정, 생활지도, 학교운영 등으로 구분하여 전문성을 갖춘 영역별 컨설턴트를 확보하고, 학교별 운영 만족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