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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 있는 학습이 결과를 만들어낸다. 아웃풋 트레이닝 주위에 성적이 높은 학생을 눈여겨보면 이들은 전략적으로 입시공부를 한다. 이들은 기출문제에 많은 공을 들이는데 기출문제를 통해 알아낸 출제 경향, 겹치는 범위, 그 안에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정리하고 범위를 더욱 좁힌 후에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춰 과제를 만들고 ‘아웃풋 트레이닝’을 한다. 즉, 학교나 학원의 테스트 스케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아웃풋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과제를 만들어 공부하는 것. 학교에서 제시한 문제를 푸는 학교공부와는 차별화된 입시 공부이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공부인 것이다. ‘아웃풋 트레이닝’은 이른바 ‘복습’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지만 그 목적성이 공부하는 주체인 자신에게 얼마나 심어져 있는가에 따라 성적향상 극대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 기억력이 좋으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먼저 기억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뇌의 기억 메커니즘은 입력된 정보가 단기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로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마는 컴퓨터에 비유하면 메모리에 해당한다. 이 해마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된 정보만이 정기기억을 관장하는 ‘측두엽’에 새겨진다. 하드디스크에 해당하는 측두엽에 새겨지지 않은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해마 기억의 유효기간은 대개 1개월 정도다. 다시 말해 측두엽(하드디스크)에 새겨지지 않은 정보는 1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히 사라는 것이다. 그러면 해마는 어떻게 정보의 중요성을 판단할까. 이것은 의외로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진다. 기억 보존기간 동안 반복 전송된 정보는 중요하게 판단한다. 즉, 1개월 동안 몇 번이고 반복입력된 정보는 단기간에 잊히지 않고 장기적으로 기억한다. 때문에 기억을 잘하는 첫 번째 방법은 반복학습이다. 얼마나 반복했느냐가 얼마나 오래 기억하고 있느냐를 결정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반복하는 것은 효과적인 공부방법이라 할 수 없다. 효과적인 공부법은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법을 찾는 것’이다. 비록 그것이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어도 자신에게 알맞은 기억방법이 있기 때문에 ‘목적성’과 연관 짓는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빠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에 능통하고 싶다면 영어로 보고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된 시각적인 부분만 존재하면 반드시 영어에 대해서만은 ‘몰입식’ 영어가 이루어진다. 효과적인 복습 방법 수학의 개념을 공부하고 문제 풀이를 해 봤는데도 시험에서는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은 ‘남에게 설명할 줄 아는지’와 ‘설명해 봤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그 해답이 나온다. 학생에게 “이 문제는 아는 문제인데 왜 틀렸느냐?”고 물어보면 “학교수업에서는 100% 이해했다. 당시에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막상 시험 때는 그 과정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직접 문제를 풀어서 남에게 설명할 수준으로 이끌고 실제로 설명하듯이 자신에게 ‘복습’의 기회를 갖지 않아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기억력을 도와주는 복습의 방법에는 ‘남에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주위에 공부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자신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자. 그 학생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비교해 나의 문제점을 찾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해답을 찾아 ‘자기화’하는 연습을 해보자. ‘목적성’은 현 수준의 단기 목표를 설정하게 만든다. 단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억력’을 높여주는 방법을 탐구해야 한다.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는 1등급 내신과 수능을 위해서 반드시 자신의 수학 실력을 뛰어 넘을 때 사용하는 심화교재를 피하지 말고 즐겨야 한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정리하는 반복 학습은 힘들다. 하지만 성적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은 자신이 그동안 피했던 심화학습을 거쳐야만 최상위의 성적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목적 있는 학습이 결과를 만들어낸다. 효과적인 ‘아웃풋 트레이닝’을 위해 나에게 알맞은 공부 방법(과정)과 효과적인 복습방법을 찾아 다가오는 겨울방학동안 공부하자. 2013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결과가 기대이상이어서 놀랄지도 모른다. 글 델타학원 김우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개인별 취약영역을 공략, 정확한 학습 처방으로 실력 UP 8권의 수학 문제집을 풀고도 여전히 하위권을 맴도는 아이, 수학 학원만 수년째 그러나 혼자 문제를 풀 때 끙끙되기 일쑤, 답안지를 옆에 놓고 푸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생, 수년 간 수학 하나에만 쏟아 부은 그 많은 시간을 생각해보면, 과연 이것이 올바른 학습인지 학부모들은 황당하기만 하다. 이런 부작용,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도봉구 창동 카이스트분석수학의 양정은 원장은 ‘손으로 직접 푸는 습관’이 잡히지 않은 것을 이유로 꼽는다. 듣고 푸는 모든 과정이 강사 중심이기 때문에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풀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수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과학고를 나와 수재들만 간다는 카이스트 생물공학과 출신으로 9여년 이상 특목 대비반 전문 강사로 명성을 쌓아 온 양 원장이 창동 카이스트분석수학을 개원한지 3여년. 이미 노원구 S 고 Y 여고의 최상위권 학생들도 스스로 찾아오는 강한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세심한 풀이노트 관리와 와 ‘오답을 끝까지 해결하게끔 하는 끈질긴 과정’으로 빡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창동 카이스트분석수학에서 능동적인 수학 학습법을 들어보았다. 최상위권의 힘, 풀이 노트 활용으로 학생 스스로 과정에서 오류 찾기 고등부 학생들은 EBS 교재, 내신대비, 정석 등 많은 문제를 풀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클 수밖에 없지만, 중요한 것은 많은 문제풀이가 아니라 똑같은 교재를 반복해서 풀더라도 ‘정확한 문제풀이’라는 것이 양원장의 생각이다. 현재 고등부 수업은 정원은 최대 5명을 안 넘기는 것을 원칙으로 주 2회 수업과 주1회 주말 테스트 형태로 진행된다. 주 2회 수업은 개념 강의, 확인 평가, 클리닉 시간으로 구성되고, 주말 테스트는 클리닉 강사가 학원에 상주하고 있어 편한 시간에 등원, 시험을 보고 오답 풀이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양 원장은 “고등부에서 문제 풀이력이 요구되는 것은 맞지만, 강의를 많이 듣는 것과 혼자 손을 움직여 직접 풀어오는 것은 학습 성과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처음에는 강의 수업 후 그 내용을 풀이노트에 정리하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면 푸는 과정에서 습관이 잡히면 학습 속도 면에서도 오히려 빠른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더불어 고등부는 최종 목표인 ‘수능 수학 완성’을 위해 문제를 보고 순발력 있고 정확한 판단을 기반으로 시간내 문제의 답을 정확히 풀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제 풀이력 확보를 위해 가정에서의 숙제량이 많다. 더불어 문제풀이와 풀이노트 정리를 같이 해 되기 때문에 학생의 학습 부담도 크지만, 원장 이하 모든 강사도 학생별로 오답 풀이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첫 번째 강점_ ‘풀이노트’를 통한 학습 습관 바로 잡기 학생들은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풀이 노트’에 일일이 정리해야 한다. 풀이 노트에는 개념 강의 수업 후 개념정리에서부터 문제 풀이 전 무엇을 구하는 지, 식을 구하는 근거, 조건 등을 정리하고, 풀이 과정, 오답 풀이, 뒷정리까지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학원에서는 재원생의 풀이 노트를 분석한 후, 공부 습관의 문제인지, 촉으로 답을 찍어 실수가 잦은 지, 원리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 학생별 취약점을 한 눈에 파악해 학습 목표를 정하고 그에 따른 학생별 학습 처방으로 철저한 학생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두 번째 강점_ 틀린 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할 때 까지 집요하게 오답 풀이에 집중! 또한 틀린 문제에 있어서는 똑같은 문제집을 다시 푸는 한이 있어도 집요하게 오답 과정의 문제를 찾고 반복적인 풀이로 실수를 최소화하게 된다. 학원에서 틀린 문제들만 따로 모아 프린트 물로 다시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자신이 취약한 문제 유형을 3번 이상 반복 학습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오답 풀이는 강사가 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오답의 올바른 풀이과정을 이끌어내도록 유도한다. 강사가 오답을 풀어주면 학생들은 똑같은 문제에서 다시 틀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동적으로 공부를 해온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잡아주어 스스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 2012-12-11
- 과학논술! 평상시에 준비하자. 주요 대학 입시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수가 축소되고 수시모집의 비율이 크게 증가 한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대는 수시모집을 80%선발, 이어 연세대도 70%,등 기타 대학들도 수시의 점점 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별 고사전형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 필수인데,사실 어느 전형이나 수능최저등급의 중요성은 여전하지만 동일 교과내용이며 최근의 출제 경향을 보면 내신과 논술 및 수능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 논술 연습을 하더라도 논술 준비와 수능 공부를 별개로 생각해선 안된다.내신 공부로 개념을 다지고 수능공부로 문제응용력을, 논술로 통합적 창의적사고로 키워가는 것이다. 그래서 목표점을 논술적 사고로 방향을 잡아 평소 내신을 공부한다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겠다. 내신에서도 교과부가 "서술형 평가의 질과 비중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서술형 평가 확대는 결국 기존의 객관식이나 단답형 문제를 대비한 공부가 아니라,사실상 논술식 공부를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벼락치기 공부가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서술형 문제를 통해 논술 대비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은 내신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논술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정시에서도 주요 대학들이 논술에 비중을 두면서 수리.과학논술이 전략적 과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과학논술을 실시하므로 과학에 자신 있다면 수학과는 달리 공부한 만큼 점수로 이어지는 과학논술에 집중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전략이 되겠다.하지만 수리,과학논술은 하루 아침에 마스터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닌데다 보통 입시 전문학원에서는 논술까지 완벽하게 대비해주지 않기 때문에 자연계 학생들로서는 고민이 클 것이다 고등학교에서는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모두 배우기 어려우며 과학논술의 공식적인 범위는 과학1을 기준하고 있으나 대학에서는 학생개인의 수능선택과목을 고려하지 않고 물,화,생,지 전반에 걸친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또한 내신이나 수능에서 얻지 못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논술이나 구술에서 과학2 과정까지 어우르는 까다로운 질문들이 출제되기 마련이다. 여기에 학생들은 내신,수능의 단답형 문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논술수업시간 학생들의 문제 풀이과정을 지켜봐도 제시문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거나 혹은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서 논리적 전개가 안되 어려움을 격는 학생들이 상당수이다. 기계적으로 문제풀기 훈련식의 공부를 한 학생들 대부분이 수학,과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문제를 창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수능 선택과목만 공부하다 보니 선택하지 않은 과학과목에 대해서는 학력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수리과학논술준비 시작은 고2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선행이 돤 학생은 고1부터 해도 무관할 것이다. 이것은 곧 학교 내신의 서술형 변별력있는 문제에서 도움을 많이 받기 때문이기도 하다. 준비하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리스크는 커진다. 고3이 되서야 준비를 생각한다면 리스크는 급격히 늘어나고, 반대로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학생의 불안감 ,걱정 등의 정신적문제로 에너지를 소모하고 공부의 효율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통합논술을 대비하려면 물,화,생,지 네 과목 모두 준비해야 하며 과학1과정은 평소 내신공부와 동시에 수능만점을 목표로 공부해 시간절약하고, 과학2과정은 정규 이외의 범위로 제시문을 통해 인지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방학이나 틈틈이 시간을 통해 미리 학습해놔야 한다. 종합해보자면 ‘쉬워진 수능’, ‘적어진 정시인원’ 의 현 상황에서 수리과학논술을 잘 본다면 어느 성적대의 학생이건 간에 평균적으로 정시를 지원하는 것보다 조금 더 좋은 대학에 합격하게 된다. 또한 과학논술은 수학과 또 달리 수능에서 학습하는 내용 이상으로 많은 내용을 학습해야하며, 공부를 한만큼 확실하게 점수로 이어진다. 고2대상은 과학논술에 대한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선행작업으로 풍부한 과학적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훈련이 유익하며, 고3대상은 배경지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출문제들을 접함으로써 과학적 시각의 폭을 넓히고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배양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에 과학적 배경지식과 논술의 방법을 충분히 익혀서 변별력있는 서술형 내신대비도 하고 수능과 논술 준비도 완벽히 하여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학합격이 원하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빛나 선생과학전문공달학원 전 노량진청탑학원 논술담당전 J&B 고등논술전문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강의,숙제,관리’로 상위권 책임 지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조차도 내신에서 당락이 결정되더군요. 대학마다 내신을 ‘성실성의 척도’로 비중 있게 보는 듯했어요.” 최근 대학 면접을 치른 고3 수험생의 하소연이다. 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교 교실마다 치열한 내신 전쟁을 치르고 있다.하지만 일선 학원들의 내신 대비는 그리 탄탄하지 못하다. “같은 반이라도 학생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는 다 달라요. 그러다보니 중간, 기말 고사 기간 중에는 내신 준비로 전환하지만 학교별 맞춤식 수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결국 학교 시험 준비는 학생 개인의 몫인 셈이죠.” 현직 학원 강사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상위권 국어,수학 명강사가 책임 지도방이동에 새로 오픈하는 고등부 국어, 수학 전문 GOS에듀는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과 내신 모두를 탄탄하게 준비하기 위해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국어를 전담하는 고승현 원장은 비타에듀, 티치미에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국어 전문학원도 운영한 베테랑 강사다. “올해 수능에서 언어영역 1등급은 원점수로 98점입니다. 즉 명문대가 목표라면 만점을 맞아야 안정권인 셈이죠. 재수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만큼 재학생들은 수시를 공략하기 위해서 내신에 각별히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거죠.”GOS에듀 국어는 송파, 강동구 내 고등학교별로 반을 구성, 강사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지도하는 ‘학교별 책임제도’를 도입했다. 대상은 가락고, 동북고, 방산고, 보성고, 보인고, 배명고, 잠실고, 잠실여고, 영파여고, 오금고, 창덕여고, 한영외고 등 12개 학교 고1,고2 학생들이다. 국어, 학교별로 반편성해 내신,수능 지도“국어 교과서가 16종류나 되기 때문에 국어책이 다 다르고 시험 범위, 문제 스타일도 학교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학교별 전담 강사가 지속적으로 문제 유형을 분석,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합니다.” 고 원장의 설명이다. 단 고3생은 학교 구분 없이 수준별로 반이 구성된다.국어 공부의 핵심은 빠른 독해력. 꾸준한 독서를 통해 읽기 실력이 다져진 학생들은 성적 올리기가 쉽지만 이런 학생은 한반에 1~2명 정도로 드물고 대다수 고교생들의 독해실력은 그리 탄탄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럴 경우 수능이 요구하는 사고력 기르기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가령 모르는 지문이 나오더라도 단락별 인과 관계, 글의 주제를 찾아내며 정확히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지난해 말 고2 여학생이 찾아왔어요. 성적은 4등급 수준이고 독해실력도 평범했죠. 겨울방학부터 수능과 똑같이 80분 동안 45문제 푸는 훈련을 했어요. 그런 다음에는 지문 하나하나를 치밀하게 분석하는 방법을 익혔죠. 고3이 된 후 2~3등급을 오가며 성적이 더디 오 르더니 이번 수능에서 결국 1등급을 받았어요. 드문 경우지만 본인이 성실하게 ‘수능식 공부법’으로 준비한 덕분이죠.” 고 원장이 사례를 들려준다.이처럼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난 후 ‘공부 소화 시간’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GOS에듀에서는 숙제장 관리제를 도입, 답만 체크하는 식의 숙제가 아니라 글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서술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원장과 강사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강의 후 부족한 부분은 1:1 맞춤 클리닉도 별도 운영한다. 수학, 무한질문 통해 ‘알 때까지’ 지도GOS에듀 수학은 깊은 생각, 강남구청 인강, 스카이에듀 스타 강사인 김용운 원장이 총괄한다. 그는 대치동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있는 수학의 맹주 깊은 생각 학원에서 강의평가 1위를 받으며 대외적으로 실력이 검증된 수능 전문 강사다. 특히 각 단원별 근간이 되는 개념을 정확하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 학생들 머릿속에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심어준 뒤 예제를 통해 활용법까지 짚어주는 입체적인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수능 기출문제 중심의 유형별 풀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변별력이 필요한 수능에서는 해마다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고 여기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이 판가름 나죠. 이런 문제는 개념원리를 응용할 줄 아느냐가 관건입니다.” 김 원장의 설명이다.GOS에듀에서는 대치동 깊은 생각학원에서 사용 중인 교재와 관리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된다. 개념서 ‘수학의 원리’를 비롯해 내신대비 문제집, 수능기본서 등 동일 교재로 수업이 진행되고 주간, 월간 테스트와 시즌별 모의고사도 함께 실시, 학생들의 실력을 대치동과 수시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려운 수학 문제라도 풀릴 때까지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며 완벽히 이해해야 본인의 실력으로 쌓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특별히 모든 강사들이 학생의 질문을 끝까지 해결해 주는 ‘무한질문 관리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김 원장이 자신 있게 덧붙인다. 고1은 내신중심, 고2는 내신과 수능 병행, 고3은 수능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부모 설명회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수학?국어 올바른 학습법’예비고 1 : 12월14일 오후 8시, 12월17일 오전 11시예비고2?3 : 12월14일 오전 11시, 12월17일 오후 8시문의 : (02)422-055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개인별, 반별 맞춤 밀착관리로 수학학습의 누수 없애다 학교시험을 치르고 성적이 나오면 학원가에 대이동이 일어난다. 또한 1~3달 정도 학원을 다니고 나서 타 학원으로 갈아타는 현상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세태를 감안했을 때 ‘수학공감’에 다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보이는 모습은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친구들이 ‘쟤는요, 한 학원을 이렇게 오래 다니는 것 처음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학원을 자주 옮겨 다니기로 유명했던 A, 다른 학원은 자꾸 바꾸면서도 수학학원은 오로지 ‘수학공감’만을 고집하는 B등 먼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학공감’에 퇴원은 거의 없다. 학부모들 또한 마찬가지다. 학교시험에서 아이 성적이 떨어지면 오히려 ‘선생님, 죄송해요’라고 미안해하거나 도리어 떡을 보내기도 한다. 또 처음 학원에 아이를 보낼 때 커리큘럼이나 교재까지 간섭하던 까다로운 학부모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선생님께서 알아서 해 주세요’라며 믿고 맡긴다. 이렇듯 ‘수학공감’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전적인 신뢰를 받는 비결은 뭘까? 소수정예로 반 특성과 학생 성향에 맞춘 수업, 따라올 때까지 끌어 올려 최성재 원장은 “한 반 정원이 6명 이내로 학생들에 대한 집중적 관리가 이뤄진다. 1:다수 시스템 하에서는 수업을 따라가는 학생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확연히 구분되고, 학원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에 대해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수학공감에서는 소수 인원으로 반을 구성하고 있기에 학생의 성적부진의 원인이라든가 취약단원 등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고 이에 따른 학생 개인에 맞는 클리닉과 보충 등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전한다. 이에 더해 ‘못 따라오면 버린다는 개념이 아닌, 따라올 때까지 끌어 올린다’는 생각으로 성적 외에도 아이들을 품어주면서 인생의 멘토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 원장은 “전체적인 성적관리 뿐 아니라 친구관계나 갑자기 잠이 많아지는 등의 생활의 변화까지 아이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기에 학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를 잘 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평소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에 대한 소통을 많이 하기에 혹여 한 번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학부모들이 흔들리지 않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다시 성적상승 곡선을 그리기에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수학공감에서는 무리한 선행학습보다는 반 학기에서 일 년 정도 선행을 시키면서 차근차근 학생에 맞게 실력을 다져 나간다. 수업은 진도교재로 1시간30분간 개념수업을 하고 이후 별도 클리닉교재로 다시 1시간30분간 그날 배운 개념을 다시 풀어보는 클리닉 수업을 한다. 학생 본인의 이해도와 역량에 따라 클리닉 수업시간은 단축될 수도, 연장될 수도 있다. 최 원장은 “학생의 컨디션과 소화능력에 맞게 함께 상의하면서 공부양이나 숙제양 등을 조절한다. 이렇듯 반의 특징이나 학생 성향에 맞춘 수업을 하기에 수학학습의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겨울방학 맞은 예비고1, 반별로 큰 커리큘럼 짜고 반의 필요에 의한 특강 개설 중학교 때 전교1등이었던 C양은 수학성적도 백점 아니면 한 문제 정도 틀렸던 우등생.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치른 수학시험은 4~5등급. 이후 C양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수포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고등 수학은 중학교와는 달리 시험범위도 많고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난이도가 높아진다. 최성재 원장은 “고등수학은 방대한 양과 깊이 있는 공부,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기에 공부양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다. C양의 경우 유형별로 접근하다 보니 중학교 땐 문제를 해결했지만 고등학교에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 문제를 푸는데 있어 막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 C양은 수학공감의 개별 집중 관리로 2등급으로 향상됐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중3 겨울방학. 모든 학원에서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마련하고 학생들 유치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수학공감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조금 특별하다. 타 학원들처럼 특강을 먼저 개설하고 학생들을 모집하는 형식이 아니라 큰 커리큘럼을 정해 놓되 반별로 유연성 있게 진행한다. 이과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수Ⅰ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고등상하반, 고등상하 완성반, 고등상+고등하 1단원 완성반으로 정규반별 큰 커리큘럼을 짜고 운영하면서, 진도가 늦는 반은 주3회 수업시간 외에 2회를 더 학원에 와서 진도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한다. 또 학생들이 수업을 못 따라갈 경우, 특강을 개설해 각 반별로 맞춤식 특강을 1월부터 진행한다. 이렇듯 반별로 필요에 의해 수Ⅰ특강, 고등상 완성특강, 고등상 문제풀이특강, 고등하 문제풀이특강 등 특강을 개설하기에 특강이 생기는 반도, 그렇지 못한 반도 있게 된다. 최 원장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예비중1, 예비고1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과 걱정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 그간의 노하우와 초심의 열정을 발휘해 이번 겨울방학이 학생들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비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자녀 등하굣길 위치 실시간으로 확인 ''스마트 안전귀가'' 앱서비스 자녀 등하굣길 위치 실시간으로 확인''스마트 안전귀가'' 앱서비스 아이들이 별일 없이 학교를 오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등하굣길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스마트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느 길로 오는지 어디쯤 왔는지, 부모의 휴대전화에 지도로 표시되고, 실시간 문자로 알려준다. 또 우범지대나 부모가 설정한 위험지역에 들어서도 어김없이 알림문자가 뜬다. 안전구역을 벗어난 경우 벨이나 진동으로 알려준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전송받을 수 있다. 이동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서 또는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연락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의 경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스마트 안전귀가'' 서비스는 웹 기반인 생활공감지도 대표사이트(www.gmap.go.kr)와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은 통신사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세종시교육청, 내년 고교 수업료 ·입학금 동결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도 공·사립 고등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 소속 고교의 내년도 입학금은 면지역 1만3500원, 읍지역 1만4100원, 동지역 1만4700원이다. 수업료는 공·사립 일반고 면지역 81만3600원, 읍지역 91만9200원, 동지역 95만1600원이며, 공립 특성화고는 면지역 51만4800원으로 올해와 같다. 김종성 재무시설과장은 “각종 교육복지 확대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확충이 필요하지만 2013년 경제성장률 예측치가 2~3%로 저조하다. 또한 소비자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공주교대 대안교육연구소의 유익한 교육 강좌 - “이끌어주기와 내버려두기의 알맞은 때” 공주교대 대안교육연구소는 2012 김희동 통전교육연구소장(대안교육연대 운영위원장)과 함께 하는 겨울공부모임 ‘이끌어주기와 내버려두기의 알맞은 때’라는 주제 강좌를 연다.김희동 소장은 대안학교운동의 유력한 개척자며 창조적 작곡가인 통전교육연구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사랑 받으며 공부하는 꽃피는학교 전 교장이기도 하다. 겨울공부모임은 12월 21일(금)과 2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일간 진행하며, 장소는 대전시 서구 월평동 소재 사랑의 교회다. 어떤 이들은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제 길을 찾을 수 있게 내버려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들이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사이 아이들은 길을 잃고 세상에 대한 신뢰도 갖지 못한 채 삶을 시작하게 된다. 조영미 대안교육연구소장은 “아이들을 기르고 가르칠 때 부모의 경험과 취향에 따른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존중하는 배움의 길인가?” 라고 묻는다.주요 강의 내용은 △이끌어주기만 하거나 내버려두기만 할 때 생기는 일들 △신체(소화계,순환계,신경계)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접근 △제 때에 이뤄지는 교육, 발달과정에 따른 교육△아이들의 결(기질)과 부모의 역할 △또 하나의 배움터로서 가정, 가정 문화는 어떻게 만들까 등이다.발달 단계를 ‘이갈이 이전’, ‘이갈이 시작~10세 이전’, ‘10세 이후~사춘기 이전’, ‘사춘기 이후’로 구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세부적인 것들을 전달할 계획이다.김희동 소장은 “이끌어줘야 할 때 내버려두고, 내버려둬야 할 때 이끌어주려 하면서 우리 시대 교육이 더욱 혼란스럽다.”며 “이끌어주기와 내버려두기의 알맞은 때. 이것이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을 바라는 부모와 교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앎’이다.”고 강조한다. 문의: 공주교대 대안교육연구소 010-5221-8006, 통전교육연구소 070-8625-2272신청: 12월 15일까지 통전교육연구소 홈페이지 (www.cafe.daum.net/onall)참가비: 개인7만원, 부부함께 참가 시 10만원입금계좌: 국민은행 215401-04-134140 (김희동)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카이스트,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기관 선정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카이스트(KAIST)가 포함된 국내 7개 기관 및 기업, 대학을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특히 올해의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대학이 꼽힌 것은 전 세계대학 중 KAIST와 포스텍 두 곳뿐이다. 톰슨 로이터는 지난해부터 △특허등록 성공률을 비롯해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특허 피인용도 △총 특허 보유 수 등 특허와 관련한 질적·양적 데이터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분석, 평가해 ‘세계 100대 혁신기관’을 선정, 발표한다. 4일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미국 47개 기업, 유럽 21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5개 기업으로 최고 성적을 거뒀고, 우리나라는 KAIST를 포함해 모두 7개 기업 및 기관,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국내 기관은 포스텍과 한국화학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LG전자 LS산전 삼성전자 등 이다. 두원수 KAIST 홍보실장은 “유엔 산하 세계특허기구(WIPO)에 따르면 지난해 KAIST는 국제특허를 출원한 전 세계 대학 가운데 상위 5위를 차지했다”며 “톰슨 로이터의 올 혁신기관 선정은 KAIST가 활발한 첨단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톰슨 로이터는 금융 법률 조세 회계 지적재산 과학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는 CEO 및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굴지의 컨설팅그룹이자 통신사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온 마을이 함께 이뤄낸 인재 발굴 프로젝트 성공 신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장남을 교육시키기 위해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뒷바라지를 하고 그 장남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집안을 일으키고 성공가도를 달렸다는 이야기는 연속극과 소설의 주제로, 또는 어느 집의 미담으로 심심찮게 전해지던 옛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지자체와 주민, 학교가 하나가 되어 꿈이 자라게 하고, 그 꿈이 실한 열매를 맺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한 학년 3학급의 횡성고등학교(교장 고범수)에서는 학교의 체계적인 내신 관리와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어 서울대학교(경영학과 홍신기), 서울대학교(지구과학교육과 김지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임현식) 등에 줄줄이 합격해 화제다. 시골학교가 이뤄낸 작은 기적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 KEM반 운영으로 자율적인 학습 유도 횡성고는 9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한다. 자율학습을 마치고 일부 학생이 귀가하고 나면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기숙사로 이동해 KEM반, 영어회화반, NIE활동반, 헬스반 등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의 활동들을 찾아 한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이 늦게까지 남아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학교의 방침 덕분이다. KEM반은 Korean(국어), English(영어), Mathematics(수학)의 첫 글자를 따 만든 것으로 각 과목의 교사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공부를 더 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지도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심화학습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습에 관련된 어떤 질문이라도 할 수 있으며 공부하려는 열의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홍은만 교감은 “교사들이 순번을 정해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것이 피곤할 법도 한데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려는 모습을 보면 절로 의욕이 생기고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느낀다”며 열정적으로 수업하는 교사들의 말을 대신했다.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 교육횡성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토요일에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중 논술 및 면접 강좌는학생들의 진로개발과 교사의 진학지도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전형에 맞춰 준비해 더욱 효과가 컸다. 과학고등학교에 근무하다가 초빙 교사로 횡성고에 근무하게 된 문정윤 교사(3학년 부장)은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어 의기소침하고, 미래에 대해 폐쇄적인 생각이 많은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았다. 데이터를 분석해 부족한 점을 찾고 보완하는 일이 급선무였다. 수능시험이나 수시 전형에 필요한 것들을 전혀 모르는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고, 내신이 필요한 아이들은 내신 관리를 별도로 하고, 스펙이 필요한 아이들은 각종 대회 출전, 장학금 혜택 등의 경쟁구도를 만들어 동기부여를 한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재양성관과의 긴밀한 협조횡성고 학생들이 대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은 횡성군에서 추진하는 인재양성프로그램이다. 인재양성프로그램은 횡성군에서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해 만든 교육프로그램이다. 인재육성관은 학교의 행사들과 시험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하여 심화학습은 물론 교육컨설팅까지 해주어 서울대와 연세대에 합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학교에서는 철저한 내신관리로, 인재양성관에서는 심화학습과 컨설팅으로 전 방위적인 작전을 펼쳐 접근한 것이 적중했다 ●사제 간의 예를 지킴으로 교권을 세워주는 교육횡성고등학교 고범수 교장은 교사들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교권의 하락으로 인해 불미스런 문제가 발생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일은 이곳에서 찾아볼 수 없다. 쓰리아웃 제도를 도입해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은 어떤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교권을 세우는데 앞장서는 관리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홍은만 교감은 “어떻게 보면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2012년 들어 학교가 너무나 평화롭고 행복해졌다”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홍신기 학생입시 정보 수집 빠를수록 유리해이미 서울대 경영학과 M.T를 다녀온 홍신기 학생은 “학생들을 만나보니 무조건 공부만 한 아이들 같지 않아서 좋았다. 다양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많더라”며 학교생활에 대한 설렘을 나타냈다. “중학교 때 특목고를 준비하느라 수학 영어 등 단과 위주의 학원을 다녔다. 시골에 살다보니 대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인재육성관에서 심화된 교육과 컨설팅 과정에서 알게 된 다양한 정보가 큰 도움이 됐다”며 자신은 정보가 너무 부족했지만 후배들은 “자신의 꿈이나 대학에 관한 정보를 되도록 빨리 찾아보라”고 충고했다. 경영 컨설턴트가 꿈인 홍 군은 “중학교 때까지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자기개발서 ‘단 한 줄의 승리학(작가 김형섭)’을 읽고 꿈을 구체화시켰다”며 한 권의 책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 합격한 김지환 학생시골 아이들의 희망이 되고 싶어“중학교 땐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공부는 시간싸움이라 생각한다. 과목별로 공부해야 할 분량을 정해서 다하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았다. 하루 8시간 정도 공부하고 4~5시간 정도 잤다. 공부는 끈기가 있어야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잠이 부족해서 가끔 수업시간에 졸기도 해서 선생님들께 죄송하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 군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다. 오히려 동생들을 돌보며 공부했다”며 공부는 물론 가정에서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사교육은 거의 받지 않았다는 김 군은 “의대에 가고 싶었지만 성적이 되지 않아 두 번째 꿈인 교사를 꿈꾸게 됐다. 특히 이곳과 같은 시골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시골에서 공부해도 좋은 학교에 입학해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임현식 학생다양한 분야에 관심 갖는 것이 관건임현식 학생은 “횡성고 출신인 아버지와 학교에서 같이 생활했다. 아버지가 교사라 친구들이나 선생님들도 기대가 커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즉흥적인 성격 탓에 그날그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어서 특별한 공부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원래 특목고에 갈 생각으로 원주로 학원을 다녔다.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어주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인재육성관에 들어가기 전인 고2때까지 수학 과외를 받으러 다녔다. 혼자 찾아서 하기보다 사교육의 도움을 많이 받은 편이다.” 똑같은 농어촌특별전형이지만 서울대와는 달리 논술과 면접을 치룬 임 군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게 면접 때 큰 도움이 됐다. 후배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충고의 말을 전했다. 횡성군 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 조원용 미니 인터뷰교육은 백년지대계, 다리 하나 놓는 것보다 중요한 일조원용 위원장은 “우수한 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