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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파악 능력- 자기주도학습은 학습문제 중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부모들은 이것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또한 부모들은 자기주도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로‘집중력’을 꼽는다. 집중력을 발휘하면 오랫동안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과 집중력을 불가분의 관계로 인식한다. 물론 학습에서 집중력의 영향은 크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 공부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한 후 공부한 내용과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점검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 때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집중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만일 내용파악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계속 딴 생각과 딴 짓을 하게 되고, 들락날락하거나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귀를 쫑긋거리는 반응을 한다. 그 반면 내용파악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딴 생각과 딴 짓을 지연할 수 있는 통제력도 발휘되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자기주도학습의 전제조건은 내용파악 능력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집중력, 암기력, 시간관리, 동기부여, 목표관리 등의 다차원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기주도학습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접하고, 이를 적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학습자의 내용파악 수준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도구가 있더라도 정작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자, 이번 겨울방학에는 내용파악 능력을 향상시키는 공부법에 초점을 맞추자! 백미숙 (한남대 겸임교수, 백미숙 진로학습상담연구소(www.bms1305.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우리 아이 ‘반듯한 영어교육’, SLP가 답이다 영어, 언제부터 시작해야 좋을까? 영어는 모국어가 아닌 만큼 시작과 과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자칫 쓰기와 말하기에 치우친 몰입식 영어만 배울까 학부모는 걱정이 많다. 유치원은 유아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사회성을 키워야하는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서에 맞는 영어식 교육, 초등 생활에 큰 도움 서강대학교가 관리 운영하는 SLP(Sogang Language Program)는 SLP 영어교육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아동들의 언어, 신체, 정서, 인지 등 발달 상황에 맞게 구성해 학부모의 호응이 높은 곳이다.‘반듯한 영어교육’을 모토로 하고 있는 SLP는 만 5세 아동을 교육할 때 정부에서 꼭 필요하다고 지정한 운동과 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 경험, 자연 탐구 등 ‘누리과정’ 5개 영역을 영어 교육 과정 속에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령에 따른 전문 영어 교재 ‘레인보우 브리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수업에 활용한다. SLP의 유치부 과정인 ‘레인보우 브리지’는 5~7세를 대상으로 연령별로 구성되어 있다. SLP 영어유치부는 체계적인 영어교육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유치부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레인보우브릿지(Rainbowbridge)’는 서강대 교수진과 SLP영어교육연구소가 취학 전 유아 발달 특성과 언어습득 능력을 고려해 자체 개발했다. 3년 과정을 마쳤을 경우 약 1400개의 영어 단어를 사용해 혼자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SLP는 초등부, 중등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때문에 유치부를 마친 후에는 초등 심화과정으로 연계할 수 있어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전 SLP 김창원 원장은 “자체 개발한 SLP 교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역사를 주제로 다뤄 초등학교 수업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영어로 배울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며 “예를 들면 허준과 슈바이처의 공통점을 영어로 배우고 아이들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교재와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했다. 때문에 아이들은 유치부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초등과정과 연동되는 지식과 주제를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영어는 기본, ‘너와 나, 우리’를 생각하는 아이로 3년 동안 대전 SLP 유치부에 재희 양을 보냈던 학부모 허성윤(전민동)씨는 “서강 SLP에 보내는 동안 재희는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했다”이며 “재희는 현재 하루 종일 영어로 떠들라고 해도 쉴 새 없이 재밌게 얘기를 하고, 한국말로 전래동화를 읽고 영어로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스피킹 하고 있어 더 없이 만족스럽다”고 그간의 성취감을 표현했다. 다른 학부모 성혜경(둔산동)씨는 “연필도 못 잡던 우리 연재가 학습 자세와 학업에 대한 흥미가 나날이 높아져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갖게 됐다”며 SLP 유치부 프로그램에 대한 차별성을 힘주어 말했다. 김창원 원장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우리’라는 공동체에 대한 관찰을 아이들과 심도 있게 대화 한다”며 공동체 의식에 대해 무게감 있는 설명했다.유치부 과정의 한 반 정원은 10명이며 원어민 교사, 한국인 교사, 보조 교사 등 3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돌본다. 미술과 체육은 별도의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수업은 오전 9시40분부터 시작, 하루 5시간 동안 진행한다. 김 원장은 “유아기 때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며 세심하게 돌보는 ‘사명감’있는 교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교사를 선발할 때 실력 뿐 아니라 아이들과의 소통 능력을 까다롭게 테스트하고 매주 교사 세미나를 통해 교재와 교수법 연구도 꾸준히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교사 대비 소수 인원의 정원으로 학급을 구성하기 때문에 수준별 지도가 가능하다. 5, 6, 7세 영어 유치부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3일(수) 대전 SLP에서 열리는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하면 상세한 자료와 설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초등과정에 대한 상담과 레벨 테스트는 매주 수요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 서강대학교 대전 SLP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고교입학 전, 적성검사지만 보고 문·이과 선택하라니 2013학년도 대전시 후기고(자율형공립고, 일반고) 합격자가 지난 4일 발표됐다. 자율형공립고(이하 자공고)인 노은고등학교에 배정받은 정현서(가명)양은 적성검사 통지를 받았다. 노은고에 배정받은 학생들은 고교 입학 전에 문·이과 선택을 하고 이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정 양은 “저는 아직 문과, 이과를 선택하지 못했는데, 부모님은 대학에 갈 때 전공 선택하기 좋은 이과를 선택하자고 말씀하세요”라며 “적성검사를 해서 진로결정에 도움을 준다고는 하지만 제 생각은 고등학교에 입학 해 공부를 해보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어요”라고 하소연했다.이에 대해 정 양의 엄마 김선미(42·유성구 노은동)씨는 “학교를 배정 받은 후 그 자리에서 문·이과를 선택하라고 한 학교들도 있었는데 노은고는 집에서 하루 상의 할 시간을 줬다.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아이에게는 힘든 선택이겠지만 학교를 믿고 따라가려 한다. 하지만, 선행을 하지 않은 상태라 아이가 잘 적응할지 불안하고, 특별반 운영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자공고는 교과별 필수이수단위의 50% 범위내에서 이수단위 증·감이 가능한데 과목별 이수단위에서 5단위를 기준으로 하나 자율편성을 할 수 있다. 즉, 학기당 8과목 이내로 교과를 운영하는데 필요에 의해 주요과목을 5단위 이상 중점 편성해 교과운영이 가능하다. 대전시교육청 양미연 장학사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자율학교들은 탄력적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할 수 있는데, 공통교육과정은 20~35%, 선택중심교육과정은 100%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자공고 뿐만 아니라 일반고도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교육과정 자율편성 운영이 가능하다. 중학교에서 적성검사나 충분한 진로교육을 이수하고, 미리 진로선택을 한 학생들에게는 좀 더 유리한 교육과정 운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대전시교육청 고교 교육과정 구성 방침에는 학습자의 학습권을 존중하고 각 학교의 교육적 요구와 실정에 적합하도록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겨울방학 맞춤형 직무연수를 통한 교수·학습 활동 활성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초·중·고교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과교사 430여명을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STEAM) 기초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1월 2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편 물리교과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고교 물리교사 30명을 대상으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실험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작년 10월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현장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체험 중심으로 운영해 맞춤형 연수가 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물리교사 실험연수는 물리 교과 교수·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사항을 사전에 수렴해 실험연수 주제를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했다. 이번 연수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은 물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간절한 자에게 ‘꿈★은 이루어진다’ “사실 제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합격했다는 소식이 믿기지 않더라고요. 아마 제가 간절하게 원했던 일이라 가능했던 것 같아요.”지난 12월 8일 서울대 수시 합격자 발표가 있던 날, 박창수 군(세광고 3)은 가족들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꿈꾸기 시작한 서울대 의예과 합격은 박 군에게 벅찬 감동이었다. “패치 아담스처럼 친근한 의사 되고파” 박 군이 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할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뒤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어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연히 의사를 꿈꾸다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를 보고 환자를 친구처럼 대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죠.”패치 아담스는 권위적인 의사들과 달리 환자를 친구처럼 대했던 실존 인물이다.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박 군은 “패치 아담스처럼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첫 걸음으로 이번 겨울방학에 마술을 배울 계획이다. “마술은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고, 또 환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아서요.” 박창수 군의 아버지 박종찬 씨는 한국학원과 마리앙스웨딩컨벤션 등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영인이다. 박 원장은 평소 아들이 힘들고 고단한 의대에 진학하기 보다는 산업공학과에 진학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박 군은 아버지에게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자신의 꿈을 열심히 전했다. 박 원장은 패치 아담스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꿈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의사가 되기로 했으니 어느 분야든 가장 먼저 꼽힐 수 있는 명의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죠. 창수가 자신의 꿈을 이뤄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는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박 원장은 박 군의 꿈을 지지하기로 한 뒤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꾸준히 내신 관리& 흔들리지 않는 목표, 합격의 힘 의사를 꿈꾸던 박 군은 중학교 3학년 때 서울대 의예과에 다니는 대학생 멘토를 만나면서 ‘서울대 의예과바라기’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지인의 아들인 형을 소개시켜줬어요. 그 형이 서울대 의예과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이었어요. 형은 서울대 의예과가 가진 장점을 설명해줬고 그 뒤로 꼭 서울대 의예과를 가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죠.”서울대 진학을 꿈꾸면서 박 군은 과학고에서 일반고로 방향을 돌렸고 세광고에 진학했다. 중학교 내내 과고 진학을 준비했던 터라 인문계 고등학교의 대학진학 준비는 부족했다. 박 군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바로 내신이었다. 내신에 집중하다보면 수능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박 군은 세광고 진학 후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은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모의고사 성적도 꾸준히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2학년 때는 전국 모의고사(교육청 주관)에서 전국 1위를 했다. 또 3학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올 1등급을 받기도 했다. 박 군은 이 결과들에 대해 “타고난 수재여서가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3년 간 매일 스터디 플래너를 썼으며,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꾸준히 논술준비를 하고, 과학독후감이나 보고서 작성 등 학교활동과 교내 경시대회에 성실하게 임했다. 이런 과정이 서울대 진학의 발판이 됐던 것. 그러나 무엇보다도 박 군의 변치 않았던 꿈이 가장 중요한 단서라고 할 수 있다. 박 군은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하고 싶었다. 그 간절함을 학교에서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국의 고등학교 전교 1등을 대상으로 한다. 성적과 스펙으로는 다른 학생들과 비슷했겠지만 서울대 의예과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이 더 컸기 때문에 합격한 것 같다는 게 박 군의 설명이다. 배경지식 될 수 있는 독서 필요해 “수시 전형이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고등학교 생활에 충실했는지를 보는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무엇보다 내신에 집중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또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활동이 중요해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박 군은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느낀 점, 자신은 부족했던 점을 두루 알려줘 더 멋진 꿈을 꾸길 바라고 있다. “고3이 되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요. 그럴 때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순간순간 자신의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또 목표가 흔들리지도 말아야 하고요. 방향을 잃게 되거든요.”박 군 역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가 있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흔들리려고 하는 목표를 다시 붙잡고 자신의 공부에 집중했다. 자신에게 부족했던 점으로는 독서를 꼽았다. “독서를 하면 그 내용이 결국 배경지식이 되고 내 재산이 되는데, 많이 읽지 못해 아쉽다. 후배들에게는 시간이 있을 때 미리 읽어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작가 이지성은 ‘꿈꾸는 다락방’에서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박창수 군 역시 “간절하게 바랐더니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2013년 1월, 모두의 간절한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추울 땐 박물관 체험학습 강추 연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은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관람과 체험학습이 인기다. 실내에서 추위도 피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로 구경할 수 있기 때문. 국립청주박물관을 비롯해 청주 백제유물전시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지질박물관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의 여러 박물관, 공주 자연사박물관 등은 청주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청주지역 엄마들이 아이들과 찾아가기 좋다. 국립청주박물관(http://cheongju.museum.go.kr/)은 충북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2300여점의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 충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있다. 대전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은 우주체험관, 생물탐구관 등 모두 8개의 체험관이 있으며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교과서 속 창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겨울방학교실’도 운영한다. 연지민 양(개신초 4)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넓고 과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전시물이 있어 한 번에 다 구경할 수 없다”며 “여러 번 와서 자세히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주 계룡산자연사박물관(www.krnamu.or.kr)은 공룡의 역사와 화석, 지구 및 태양계, 인간과 자연이라는 테마로 나눠 각종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최근 자연사박물관을 다녀온 김민정 양(문의초 4)은 “여러 공룡 뼈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며 “인류의 탄생 과정도 알 수 있었고 3층에 전시된 실제 미라는 가장 인상 깊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재미있게 저절로 배우는 자연이야기’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특정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키자니아(www.kidzania.co.kr),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자박물관(스위트팩토리 www.lotteconf.co.kr/Charlotte/visit), 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제격인 항공우주박물관(www.aerospacemuseum.co.kr), 신문의 역사와 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신문박물관(www.presseum.or.kr),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박물관(http://info.korail.com/2007/kra/gal/gal010),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www.museum.goseong.go.kr)도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가 많다.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내에 있는 별난물건박물관(www.funmuseum.com/)에서는 별난 물건과 과학완구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과자박물관은 롯데제과가 설립한 것으로 과자의 정보 및 역사, 원료, 제조공정 등 과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이 많아 관람 하루 전까지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해야 한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세계항공발달의 역사 ▲우주탐험의 역사 ▲태양계 행성탐험 등의 내용을 살필 수 있다.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은 “추운 날씨에 집에만 있기 쉬운데 평소에 가지 못했던 박물관을 찾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이라며 “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분야를 선택해 박물관이나 실내 전시장을 찾아 아이의 관심분야를 확장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해양자연사박물관, 겨울방학 체험교육 해양자연사박물관, 겨울방학 체험교육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9~25일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이 기간 매주 수~금요일 모두 9차례 실시한다. 3가지 테마로 진행하는 교육은 먼저 △16·23일 오전 10~12시에는 ''세시풍속-가오리,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17·24일 오전 11시부터는 ''생생자연사박물관-열대생물이 좋아''를 운영한다. 마지막 △18·25일 오후 1~4시에는 ''내 고장 탐사대-바다를 품은 금정산 숲''을 운영한다. 각 회당 참가자 선착순 모집.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우리가 원하는 좋은 학교 직접 만들 거예요” “학교폭력 왕따 청소년 자살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나면서 부모님 선생님 등 사회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죠. 하지만 교실 안에는 어른들이 절대 알 수 없는 모습이 있어요. 그건 그 안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만이 알 수 있습니다.”학생들이 나섰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모른 척 하지 않고, 어른들의 손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나선 학생들이 있다. ‘좋은학교만들기 충남 청소년모임(이하 좋은학교 충남모임)’에 모인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만의 세계 = 지난해 12월 22일 천안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좋은학교 충남모임 발대식’이 열렸다. 학교폭력·왕따 없는 좋은 학교, 더 나아가 재능, 꿈과 희망을 찾는 학교 조성에 앞장서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멘토, 학부모 80여 명은 학생들이 원하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생들이 펼친 1인 시위 릴레이 캠페인과 서명운동, 거리퍼레이드 등도 진행했다. 좋은학교는 온라인 카페를 기반으로 시작했다. 2008년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진로를 함께 이야기하고 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수많은 문제해결에 대한 지혜를 모으며 도움을 주고받기 위한 공간이었다. 현재 전국 초중고 1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카페는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왕따 없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또래 상담’, 친구를 도와주는 ‘좋은 손’ 운동, 그리고 대학생과 전문가 멘토들이 함께하는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좋은학교 충남모임 김다영(제일고3) 대표는 “세계에서 청소년이 가장 불행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청소년 자살률 1위, 흡연율 1위 등 청소년 행복지수가 4년 연속 세계 꼴찌”라며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학생들의 눈으로 학교의 문제를 고민하고, 친구들끼리 상담하고 도움을 청하면서 우리 스스로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행복지수가 높은 청소년과 그를 위한 좋은 학교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중학교 3학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안정빈(두정고3)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나고 나니 다른 친구하고 관계를 맺을 때도 영향을 받게 되더라”며 “모임에서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면서 관계를 형성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다니고 싶은 좋은 학교 만들 것 = ‘좋은학교’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얼쑤 콘테스트다. 얼은 올바른 정신을, 수(秀)는 빼어날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친구들은 위해 선행을 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좋은 멘탈 선발 콘테스트’다. 지난해 8월말부터 진행한 얼쑤콘테스트에 수천 명의 초·중·고생들이 참여, 학교폭력, 왕따 없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법과 사연 그리고 UCC를 제작해 응모했다. 응모작은 1차 2차 3차 예선을 거쳐 12월 23일 최종 발표했다.또한 모임은 ‘모두가 행복한 학생, 좋은 학교 만들기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 참가자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 10일 현재 10만명을 넘었다. 좋은손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인사하는 손, 도와주는 손, 격려하는 손, 칭찬하는 손 등 좋은 습관을 만들고 좋은 학생,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스탭으로 참여하는 박정은(월봉중3) 학생의 어머니 이명숙(48·천안시 쌍용동)씨는 “처음에는 서명운동 하면서 아이들이 많이 주저했는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아이들이 밝아지고 자신의 생각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 모습을 보며 학부모 교사 대학생들도 멘토 그룹으로 함께 참여한다”고 말했다. 김다영 대표는 “학교 안에서 문제가 있을 때 선생님들이 상담 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시지만 정작 교실 안의 상황은 학생만 안다.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라며 “학생부 기록, 강제 전학 등은 효과가 없다. 인식 자체를 바꾸고 아이들 스스로 학교의 문제점을 알고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좋은학교의 활동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 좋은학교 www.igoodshcool.org(네이버에서 ‘좋은학교’로 검색)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구미] 숨결아동발달센터, 문제 있는 우리 아이, “엄마가 변해야 바뀐다” “평소 예민하고 신경질적인데 화가 나면 아주 난폭해져요.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엄마가 없는 자리에서는 욕설도 하더라구요. 심지어 동생이나 친구에게 폭력도 서슴치 않구요.” 3학년 아들을 둔 김경숙(경북 구미시 상모동, 38세)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유아 때부터 아들이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걱정되긴 했지만 ‘크면 괜찮아지겠거니 생각했는데 갈수록 폭력적이라며 한숨짓는다.마음의 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요즘 마음의 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우리나라 정신질환자 10명 중 1명은 어린이ㆍ청소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환자는 22만1136명으로 전체 환자(215만6871명)의 10.25%를 차지했다.구미 숨결아동발달센터 강동주 원장은 “아이들의 정신문제는 아이와 가정, 학교,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며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부모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 욕심에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선행학습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가정에서의 지시어, 명령어, 부정적 말투 등으로 인한 대화단절은 아이들에게 폭력적 심리적 불안으로 다가온다. 아이 인격체로 존중해야구미시 봉곡동 법원 맞은편에 위치한 숨결아동발달센터는 아이의 장애재활치료와 아픈 마음을 치료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가 정서불안, 심리장애 등의 문제가 있다면 가족치료를 함께 진행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는 화목한 가족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아이도 인격적으로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강 원장은 조언한다. 항상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주면서 대화를 나누고 부모의 감정을 이야기 한다. 예를 들면 “빨리 TV끄고 손 씻고 밥 먹어라”라고 명령하면서 TV를 강제로 끄기보다는 “밥 먹을 시간도 잊을 만큼 TV가 재미있니?”라고 감정을 물어보고 아이가 보던 것을 나름대로 마치고 스스로 끄고 나올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한다. 부모의 강제적인 명령어와 지시어에 익숙한 아이들은 폭력적이거나 수동적 아이로 자라기 쉽다. 치료시기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아이들이 정신건강에 이상 증상을 보일 때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아이들이 정신건강에 이상 증상을 보일 때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구미 숨결 아동발달센터는 언어치료는 언어가 습득되는 7세 이하의 결정적인 시기에 치료가 선행되면 더욱 효과적이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 심리불안, 우울증, 학습장애)는 4~14세 이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강 원장은 “크면 온순하고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성인 성격장애 등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아이를 망치게 된다”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 숨결아동발달센터에서는 뇌병변,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 학습장애 등 장애재활치료와 ADHD아동조기개입 치료에 언어와 음악, 인지, 미술, 심리치료 등을 아이에 맞게 병행해 치료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기주도학습, 자존감 향상, 리더십 등을 위해 아동 청소년리더십비전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 숨결아동발달센터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실내는 편백나무와 향나무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으로 꾸몄고 각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아이들의 건강까지 배려하고 있다.[부모가 아이를 망치는 길]1.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주어라. 2. 아이가 나쁜 말은 쓸 때면 그냥 웃어넘겨라. 3. 늘 아이에게 지시하거나 명령어를 사용하라. 4.잘못된 품행을 책망하지 말고 그냥 두어라. 5. 아이가 어질러 놓은 침대, 장난감, 옷 신발 모두 정돈해 주어라. 6.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해주어라. 7. 아이들 앞에서 부부나 가족들이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라. 8. 달라고 하는 대로 용돈을 얼마든지 주어라. 9.먹고 싶어 하는 것은 다 먹이고 마시고 싶다는 것도 다 마시게 하고 좋다는 것은 다해주어라. 10. 아이가 이웃과 친구와 대립할 때에는 언제나 이이편이 되어주어라.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구미] 재수학원 비오비, 예비고1의 겨울방학 공부법 강좌 현재 중3인 학생들은 이제 대학입시라는 전쟁터인 고등학교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그래서 예비고1 겨울방학은 대학입시라는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인 셈이다. 지금 무엇을 얼마나 준비하느냐가 바로 전쟁의 승패를 가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처지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라자신이 취약한 과목에 대한 투자를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학습진단이 필요하다. 비오비 학원에서는 정확한 고등학교에서의 학습 상황과 취약 과목에 대한 진단을 위해서 현재의 학생이 처한 상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매월 모의고사를 시행하고 취약 유형에 대한 꾸준한 상담을 실시한다. 취약 과목이라고 하면 대부분 영어면 영어, 수학이면 수학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진단은 학습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어에서 학생이 모르는 것이 어떤 유형인지, 어떤 유형에서 약한 지를 정확히 알 수 있어야 한다. 국어도 마찬가지고 수학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이 겨울방학 동안 해야 할 공부에 대한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국 영 수 사 과 골고루 공부하기보통 중요과목이라고 하면 영어와 수학을 먼저 떠 올린다. 그래서 영어와 수학위주의 단과학원을 다니는 게 보통이다. 물론 영어와 수학은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능과 연계된 다른 과목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각 과목에 대한 시간의 배분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영어와 수학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자신의 취약 유형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면서 다른 과목들은 적당량의 시간 안배를 통해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비오비학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어와 영어 수학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미리 고등학교 1학년 공부를 미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겨울방학의 계획과 실천 중요중요한 것은 자신에 맞는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일이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겨울방학 동안 ‘공부할 거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것, 이것이 겨울방학 동안 예비 고1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글 구미 비오비학원 이정호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