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 남산중앙시장에 대형 아케이드 시설 완료 천안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남산중앙시장에 대형 아케이드 시설이 설치됐다. 천안시가 재래시장의 환경 개선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아케이드 시설은 총 길이 428m, 높이 15m, 폭 15m 규모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총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1년 8개월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완공된 남산중앙시장 아케이드 시설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화재발생 시 조기 진화기능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개폐장치 등 최신 공법이 적용되어 기능과 미관을 고려하여 설치됐다. 아케이드 설치는 낙후된 재래시장을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중앙시장은 2005년부터 아케이드 시설 이외 44면의 주차장시설, 전선 지중화 및 상·하수도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이로 인해 최근에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 평일엔 하루 3~4000명, 주말엔 1만 여명이 시장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앞으로 주차장 시설을 추가로 36면 확대하여 70면으로 늘리고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 및 다양한 시장 알리기 이벤트도 펼쳐 재래시장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남산중앙시장 상인회 이흥운 회장은 “아케이드 시설이 완료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이제는 고객에 대한 좋은 서비스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시, 장마철 하천 변을 깨끗하게 천안시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시 전역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주민과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민대청소 활동은 장마철을 맞아 하천 및 저수지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사전에 예방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목천읍 산방천을 비롯하여 입장천, 병천천 등의 23개 주요 하천변에서 하천 내 부유물과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특히 목천읍 용연저수지에서는 천안시청 스킨스쿠버 회원과 해병전우회 회원 등 20여명이 수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으며 각 수계의 상류에 대한 집중적인 쓰레기 수거를 활동을 벌였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천안시 중앙도서관, 여름방학 재미의 바다에 풍덩~ 천안시 중앙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 강좌를 마련한다. 여름방학 독서 강좌는 어린이들이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책 읽기 습관을 배우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4개 시립도서관에서 모두 22개 강좌가 운영된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29일~8월 8일까지 △동화나라 미술여행 △자신감 쑤욱! 발표력 짱! 동화 구연하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 독서록 △역사 속에 숨어있는 규방공예 △여름독서교실 등 5개 강좌가 개설된다. 쌍용 도서관에서는 오는 28일~8월 21일까지 9개 강좌에 205명이 참여하는데 △엄마와 함께 동화 속으로 풍덩 △Fun! Fun 영어동화 △똑! 똑! 독서논술 △재미있는 과학교실 △여름방학 독서교실 등이 열린다. 또, 성거도서관은 오는 22일~8월 1일까지 △독서교실 △영어동화에 풍덩△아기자기 손 공예 △생활품 액자변신 △너와 나의 도서관사랑 교육 등 5개 강좌에 105명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아우내도서관의 독서 강좌는 △독서교실 △책 놀이 표현교실 △여름을 만나러 갑시다 등 3개 과정으로 7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들 독서강좌는 3일~5일 일정으로 도서관별로 시행되며, 재료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 독서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의 알차고 재미있는 방학생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여름방학 독서 강좌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전화(521-2802), 쌍용도서관(521-2811), 성거도서관(521-2817), 아우내도서관(521-288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jungang.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조상 땅 찾아주기'' 큰 성과 부산시, 올 상반기만 192만㎡ 토지 찾아 줘 … 시민호응 대단 부산광역시가 12년째 추진하고 있는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의 집계가 이뤄진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천121필지 546만5천여㎡의 토지를 후손에게 찾아줬다. 올 상반기에만 350건 691필지 192만여㎡의 토지를 찾아 후손에게 돌려 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지난 1996년부터 지적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여러사정으로 파악하지 못한 조상 명의의 토지와 본인 명의의 토지를 직접 찾아 주고 있다. 조상 땅을 찾아주면 토지 소유자는 재산이 늘고, 국가와 지방정부는 상속세와 재산세 등 세금도 거두는 실속을 챙기고 있다. 시는 조상 땅을 찾고 싶은 주민이 사망자의 제적등본과 본인의 신분증을 갖고 시와 구·군의 지적 관련부서를 찾아오면 본인과 상속자임을 확인한 후 토지의 위치 및 소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다만 상속자가 1960년대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장자 상속자만 신청할 수 있고, 1975년 이전에 사망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지 못한 경우에는 시청에서만 조회할 수 있다. 이 경우 부산시역 내의 토지만 조회할 수 있다. 시는 찾아 준 토지 소유자에게 개별공시지가 등을 알 수 있는 토지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이트(klisbusan.co.kr)도 안내하고 있다. ※문의: 부산시 토지정보과(888-4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김범일 시장, 시내버스 출근 현장 행정 행보 김범일 대구시장이 후반기 첫날인 지난 1일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김시장은 앞으로도 긴급한 상황이 없을 경우 당분간 시내버스로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날 오전 8시 대구시 북구 침산동 자택을 나서 버스를 타고 시청 인근 중구 지하철 중앙로역 인근에 내려 10분 정도 걸어서 대구시청에 출근했다. 김시장은 이날 출근길 버스안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건의사항 등을 듣고 대중교통이용 시민을 격려하는 한편 에너지절약을 당부했다. 김시장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대구시가 에너지 절약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당분간 시내버스로 출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특히 시민관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현장의 시민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별도의 취임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매월 초 개최되는 직원 정례조회 후, 시장이 민생현장과 재해 위험지구를 직접 돌아보고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김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달성 1차 산업단지내 대호에이엘과 MB성산을 방문 기업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북구 노곡·조야 지구를 방문, 재해위험지역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그는 또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에너지절약 대책회의(2층 상황실)를 주재하면서 에너지절약 대처방안 소개와 함께 각 기관단체의 에너지 절약시책을 청취하고, 각 기관단체에서는 에너지절약에 자발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에너지절약 참여의향서’에 서명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 간부 인사 단행 중앙부처 2명 전입 대구시는 6월말 정년 및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 충원 등의 요인에 따라 민선4기 후반기 시정업무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1일자로 국장급 2명, 과장급 3명을 포함 1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민선 4기 후반기 시정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기술산업본부장에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과장, 무역정책과장을 거친 김필구 부이사관을 전입 발령했고 과학기술팀장에 교육과학기술부 구주기술협력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지낸 최운백 서기관을 발령했다. 시는 중앙부처로 교류할 간부공무원을 선정,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력과 인사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직무대리로 있던 김규현 종합건설본부장, 곽영길 메카트로닉스팀장을 각각 부이사관, 서기관으로 승진발령했고, 배효식 과학기술팀장을 교통정책과장 직무대리로 발령하였다. 5급 결원직위에는 승진의결후 승진리더과정 교육수료자 중 승진임용순위에 따라 승진 발령했다. 대구시는 이번 인사에 이어 작고 실용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이 시행되는 8월 중에 조직개편 인사 및 5급이하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이사람 - 100년 전통 막걸리 생산하는 임주원 상주 은척양조장 대표 “주세 월 500만원 내는 국가에 정직한 기업될 것” 경북 상주 은척양조장 임주원 임 대표는 “막걸리는 향락과 여유를 위한 술이 아니고 배고픔을 달래주고 기운을 불어넣고 건강을 챙겨주는 전통 건강음료수”라며 “좋은 음료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모든 사람들이 쉽게 맛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임 대표는 시아버지인 고 이동영선생(1994년 작고)으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아 축산학과를 전공한 아들인 이재희(35)씨 등 종업원 7명과 함께 연간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알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패션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임대표는 시아버지로부터 양조장 경영권을 받을 당시 ‘며느리가 양조장을 팔아 교회를 지을 것’이라는 우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임대표는 전국 유명양조장을 순회하며 견학을 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과, 2005년 공장도 새로 짓고 신자가 70여명이나 되는 교회도 번듯하게 지었다. 그는 발효방법을 개선하고 상품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고리타분한 전통양조장을 고집하지 않았다. ‘은자골 탁배기’라는 브랜드도 새로 개발했다. 전국 최초로 멸균처리하지 않은 생막걸리를 할인점(신세계 E마트)에 납품했다. 끊임없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노력을 한 결과다. 아직도 은척영조장에는 항아리로 발효하는 전통 사입실과 스테인레스 사입실 등 두가지가 가동되고 있다. 은척양조장의 기업정신은 ‘선교하고, 구제하고, 정직한 기업’이다. 특히 임대표는 이 세가지 가운데 ‘구제하고 국가에 정직한 기업’이 될 것을 강조한다. 임대표는 조만간 “주세를 월 500만원이상 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제하는 기업으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은척양조장은 지난해 7월 적십자사 경북지사 후원의 집 1호로 지정됐으며 은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학교운동장 잔디조성, 장학기금 출연 등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임대표는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을 유지하면서 발전시켜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모유로 무럭무럭 자라는 내 딸, 상까지 받았어요” 내일이 만난 사람 - 광진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 윤정영· 오수안 모녀 임신 · 출산 · 모유 수유 여자만 누리는 특권 모유수유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이 차츰 늘고 있다. 광진구에서는 2005년부터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 중이다.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회째 행사에서 건강한 모유 수유아로 선발된 오수안 아기(6개월)와 엄마 윤정영 씨(자양동·30)를 만나봤다. 임신 때부터 이미 ‘열혈 엄마’ 윤 씨는 결혼 5개월 만에 임신을 해서 올해 1월 수안이를 낳았다. 원래 아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아기를 기다리는 열 달 동안 그의 아기맞이 준비는 남달랐다. “결혼한 후 직장을 그만 두고 처음에는 심심하기도 해서 출산준비교실 등에 부지런히 쫓아 다녔어요. 보건소에서 하는 출산교실, 분유회사, 병원에서 하는 임산부 대상 강의, 태교 음악회 등 남편과 함께 많이도 참여했었죠. 그러던 중 ‘모유수유는 당연히 해야 하는 엄마의 의무이자 특권’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심어졌던 것 같아요.” 임신 6개월이 넘어서면서 모유수유에 관한 책을 매일 매일 읽었다. 윤 씨는 “먼저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친구들이 모유를 먹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며 “실패한 친구들이 ‘아기한테 미안하다’고 입을 모으는 걸 보면서 더 열심히 모유수유에 대해 공부했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미리 공부해뒀던 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출산할 때도 고생하지 않고 쉽게 자연분만을 할 수 있었다. “병원에 가서 4시간 만에 수안이를 낳았어요. 이 중에 진통한 시간은 2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아기를 낳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 ‘둘째는 더 잘 낳을 수 있겠구나’였어요. 너무 웃기지 않아요? 처음 출산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둘째는 안 가져야 겠다’고 생각한다던데...” 이런 엄마의 노력을 알고 있는지 수안이는 참 순하다. 모유 먹이는 엄마들의 대다수의 고충은 밤잠을 푹 잘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수안이는 백일이 지나면서부터 밤중 수유를 하지 않는다. 그녀는 “밤중 수유가 끊긴 처음에는 젖이 뚱뚱 불어서 짜야겠는데 수안이가 일어나지 않는 거예요”라며 “직접 짜내기 귀찮아서 억지로 애를 깨워서 먹인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도전기 평소에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자주 찾는 터라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접할 수 있었다. 참가대상이 5개월부터 12개월 아기였기 때문에 아기와 추억만들기를 위해 더 없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대회에는 총 102명의 아기들이 참가했다. 무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에서 구청장 직인이 찍힌 근사한 상장과 상품을 받은 아기는 총 10명이다. “대회가 있었던 날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일찍 온 남편과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을 했어요. 아기 신체 발달상황을 체크하고 엄마들에게는 모유수유 지식을 질문하는 과정도 있었어요. 또, 아기 월령에 따라 아기 올림픽대회도 있었구요. 우리 수안이는 ‘뒤집기’에 도전했는데 진행자의 입담에 정신이 팔려 끝까지 뒤집기를 안 하는 거예요. 집에서는 그렇게 잘 뒤집던 아기가... ” 도전 과제를 수행하지 못했기에 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윤씨는 “남편은 중간에 집에 가자고 했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발표를 보고 가자고 졸랐었죠”라면서 “최우수상에서 이름이 불려 졌는데 그 기쁨은 어떻게 표현이 안 될 만큼 벅찼다”고 밝혔다. 상품으로는 200개들이 기저귀 1박스와 세발 자전거, 상황버섯 세트를 받았다. 아기들에게 당장 필요한 용품들로 선물을 줘서 대회를 마련한 광진구청 측에 고마움이 한결 컸다고 한다. 수안이가 돌 지나면 둘째 가질 거예요 모유는 우선 돌까지 먹이려는 생각이다. 나들이 장소를 정할 때 수유실이 갖춰진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제약이 있지만 아기와 소통하는 지금의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수안이가 돌이 지나면 바로 가질 계획이다. 윤 씨는 “아이 낳기 전부터 자식은 딸 둘, 아들 둘해서 네 명은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 키우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잖아요. 일단 둘째를 낳고 난 후 확실해 지겠지만 셋은 낳을 것 같아요”하고 말기했다. ‘아이는 둘이면 된다’고 말하던 남편도 요즘은 수안이가 예쁜 짓을 많이 해서인지 셋까지 낳아 기르자고 한다. 아기 엄마가 되어서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수안이와 함께 집에서 책 보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시간이 행복하고, 심심하면 시장 구경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9월부터는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강좌에 수안이랑 함께 다닐 계획이에요. 아이 친구도 사귀고 육아 정보도 나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의회 의장에 최문찬 의원 대구시의회는 30일 제17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5대 의장으로 최문찬(사진·56·달서4·한나라당) 의원을 선출했다. 최 의장은 이날 전체 의원 29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7명의 지지를 얻어 11표를 얻는데 그친 김충환(47.북구4.한나라당)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최 신임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회복이 되어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이고 성숙된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또 이날 후반기 제1부의장에 류규하(52.중구1.한나라당), 제2부의장에 도이환(50.달서2.친박연대)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후반기 운영 및 상임위원장 5명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여성의원인 달서구 박부희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는 동구 출신의 이윤원의원, 교육사회위원장에는 송세달의원(중구), 경제교통위원장에는 김영식의원(달성군), 건설환경위원장에는 남구출신의 차영조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최문찬의장, 도이환 부의장, 박부희 운영위원장 등 3명이 모두 달서구 출신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 171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 관문에는 하이패스도 없다’ 하루 2~3만대 통행 관문에 하이패스 없어 고객 불편 대구의 최대 관문인 동대구 IC에 ‘하이패스’가 없어 대구시민과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하이패스(hi-pass)는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무선 통신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됐다. 동대구 IC는 서대구·북대구IC와 함께 대구시의 3대 관문중에 하나다. 하루 이용차량만 평일 2만대에서 주말의 경우 3만대에 이를 정도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에 ‘하이패스’를 설치했다. 그러나 동대구 IC는 제외됐다. 이유는 동대구IC는 당초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경부고속도로상에 있었으나 지난 2006년 1월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신설 민자고속도로로 옮겨져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관리하고 있기 때문. 현재 민자고속도로의 IC에는 하이패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연결해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우모씨(47)는 “민자회사가 운영하든 도로공사가 운영하든 동대구IC를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 보면 대구의 핵심 관문에 하이패스가 없다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대구시가 사전에 관련기관이나 회사와 협의해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대구 주요 관문에 하이패스가 없다는 것은 시민입장에서 보면 이해 할 수 없고 말도 되지 않는다”며 관련부서에 시정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강격덕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측과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를 해 빠른 시일내에 하이패스가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영업관리팀 이성실씨는 “현재 동대구 IC뿐만 아니라 민자고속도로IC에 하이패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고객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와 설치방침에는 합의했으며 비용부담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안에는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구 IC는 대구시 동구 신평동에서 용계동으로 옮겨지면서 통행료부담과 통행불편을 이유로 대구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재이전 운동이 벌어졌으나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전비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현재 위치에서 운영되고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