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거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립도서관(장승포 소재)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주민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9월 한 달 동안 “한 도서관 한 책 더 읽기 운동”을 비롯해 “잡지생명 연장프로젝트”, “어린이를 위한 영화 산책”, “독서의 달 기념품 나눠주기” 등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 도서관 한 책 더 읽기 운동”으로 1인당 대출을 확대하고(3권==>4권) “잡지생명 연장프로젝트”로 지난해 잡지(Sure, National geographic 등)를 1인 1권씩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며 “어린이를 위한 영화 산책”으로 애니메이션(9. 27 라따뚜이)을 상영하는 등 주민들의 독서 생활 활성화를 위하여 각종 기회를 제공 하고자 한다. 또한 독서의 달 행사기간 중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일찍이 중국 당나라의 대 문장가였던 한유도 ‘가을은 등불과 친할 수 있는 계절’ 이라고 하여 책을 읽기에 좋은 계절임을 강조하였다.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어른들 역시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책을 벗 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9월을 시립도서관과 함께 보내는 건 어떨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한복도 길색을 입으면 행운이 따릅니다” “한복도 자신의 사주에 맞는 색깔을 입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길색과 흉색이 있는데 한복을 입을 때도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작품대회나 발표회 등 큰일을 치룰 때 길색으로 입으면 합격과 행운이 절로 따라 옵니다.”서초동에서 전통한복, 한복맞춤대여, 한복대여, 한복수선 등의 서비스점 ‘한복 청보리’를 운영하는 한복 전문가 김나연(48세)씨는 보통 한복디자이너들과는 분명 다르다. ‘한복컬러 컨설팅 전문가’로도 불리는 그는 한복을 입기위해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다른 시각에서 옷을 권한다. 보통 고객이 디자인을 정한 다음 색깔을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자신이 먼저 한복색깔을 권한 후 고객이 결정하도록 한다. 특히 인생의 중대사가 있는 자리일 때는 더욱 색깔을 염두해 둔다.“그 사람의 생년월일을 보면 몸에 좋은 길색과 몸에 나쁜 흉색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길색을 입게 해 행운과 좋은 운을 만들도록 합니다. 길색은 얼굴을 맑게 하고 눈을 빛나게 하며 사람을 광채 나게 해 만사가 잘 풀리도록 합니다.” 자신을 찾는 이들에게 색깔 무료컨설팅을 해주는 그는 역술가는 절대 아니라면 단지 한복 전문가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길색과 흉색있으니 이를 알고 컬러를 잘 선택하면 세상 일이 잘 풀린다고 한다. “실제 제가 권하는 한복색깔을 입고 작품대회에 나간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고 자연피부미인대회에 나간 여성도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행사가 있던 회사원도 그날은 기분이 아주 좋았다는 칭찬의 전화를 받기도 했습니다.”한복은 음양오행 이치 담겨있어그의 색깔 컨설팅으로 한복을 입었던 사람들이 단골이 되면서 근처에서는 꽤 알아주는 한복 전문가가 되었다. 여기에 메이컵까지 무료로 해주면서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한복은 알면 알수록 굉장히 광범위하지만 무엇보다 색깔과 메이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전문기관에 가서 메이컵과 컬러 공부를 했다. “한복을 맞추거나 대여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의 큰 부담이 화장인데 무료로 서비스를 하니 무척들 좋아합니다. 여기에 운을 부르는 한복 색깔까지 알려주니 더욱 고마워들 하죠.“신부한복, 신랑한복, 시어머니 한복, 친정어머니 한복을 다룰 때는 정성을 듬뿍 담는다. 특히 함에 들어갈 신부한복을 지을 때는 신랑 측과 좋은 인연을 맺게 하고 축복을 내리라고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우는 그만의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 정성이 통했는지 실제 얼마 전 45세의 단골인 신부가 결혼해서 바로 임신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한복과 인연을 맺은 것은 16년 전 부터다. 부동산 일을 하다가 우연히 한복의 아름다움에 반하면서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복을 짓는 일이 너무나 즐거워 한땀 한땀에 지극 정성을 들이다보니 어느덧 ‘정성을 듬뿍 담아내는 집’으로 알려졌다.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이 힘들지만 이젠 마음을 볼 줄 아는 여유가 생겼다는 그는 가장 힘들 때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다고. 어릴 적 이것을 외치며 놀았던 순수한 기억이 좋았는데 이젠 그를 지탱해주는 구호가 되었다.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의 장소에서 평수를 더 넓혀 ‘토탈 혼수전용 웨딩샵’을 만드는 것. 한복, 메이컵, 이불, 장신구 등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갖고 싶다. “한복 속에는 세상 이치가 담겨 있습니다. 관례복이 녹의 홍상과 황의 청상인 것도 음양오행의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강남구,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남구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 국제 선물용품전(TIGS 2008)’에 강남관을 설치하여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춘 일본 최대 규모의 선물용품 및 소비재 전문전시회로 26개국 2,400개사가 참가했다. 선물용품, 판촉용품, 캐릭터용품, 문구용품, 화장품, 인테리어, 악세사리, 귀금속, 취미/기호용품, 공예품, 정원용품 등 소비재 등 전 분야의 품목이 출시되는 대규모 무역전시회다.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는 참가기업들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무역협회 동경지부를 통해 현지바이어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참가 기업에 대한 소개와 조직위 디렉토리 광고 게재, 현지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주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참가기업에겐 부스임차료, 장치비 및 전시품 운송비의 일부(50%이내)를 1기업당 7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2008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 개최 서초구에서는 오는 9월 27일 가족과 이웃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마라톤 축제인 ‘2008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2008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는 오전 10시 반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반포천 산책로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를 거쳐 다시 반포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순환코스로 열린다. 참가부문은 하프코스, 10km, 5km, 3km 등 4개 부문으로 5km, 3km 부문은 기록 측정 없이 가족단위 건강달리기로 하며 하프, 10km 부문은 칩을 사용하여 기록측정을 실시하고 입상자에게는 시상품이 주어진다. 이번 마라톤 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 ‘행복 포토존’을 운영하여 가족, 연인 등 누구나 마라톤 축제에 참여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4대 이상 참가 가정에게는 ‘행복한 가정상’을 수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 seochomarathon.co.kr) 및 서초구 홈페이지(www.seocho.go.kr)를 통해 9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선착순 3천여명으로 참가자 수를 제한한다. 참가비는 하프 1만원, 10km 5천원, 5km, 3km 3천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기념 T셔츠, 완주메달, 기록증이 제공되며, 하프종목 참가자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문의 (02)570-68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취미원예 및 전원생활 이론, 실습 무료 강좌 열려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회색문화에 각박해진 도시민의 정서를 순화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난(蘭), 자생화, 허브 가꾸기 등 실습으로 알려주는 ‘취미원예 실습교육’ 수강생 5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반별 25명씩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는데 평일반, 주말반 모두 1일 2시간씩의 실습위주 교육으로 편성 되어 있다. 평일반은 9월 17일~11월 3일, 주말반은 9월 20일~11월 8일 진행하며 수강생들은 재료비만 부담하고 실습한 작품은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원생활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과 정보는 물론, 농작물 재배방법 등을 가르쳐 주는 전원생활 무료 강좌를 개설한다. 강좌내용은 전원생활의 이해와 준비, 텃밭채소 가꾸기, 알기 쉬운 친환경농업기술, 우리 몸에 좋은 신토불이 전통음식 만들기, 전원생활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탐방 및 사례조사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 현지견학으로 진행된다. 1기당 수강생은 45명이며 교육은 5일간에 걸쳐 실시한다. 참여 신청은 9월 3일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459-6753, 459-89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
-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 8월 28일 강남목요상설무대에 우리민요를 부르는 세계 유일의 외국인 합창단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공연이 열렸다. 1999년 스페인에서 한국인 임재식이 창단하고 지휘하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스페인과 유럽의 사람들에게 우리민요와 노래를 전파하기 위해 창단하였다. 스페인 국영라디오 TV방송 합창단 80명 단원 중 20명을 선발하여 구성하였으며, 클래식음악과 더불어 한국노래와 가곡, 민요 등 여러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
-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 강좌 운영 강남구는 듣는 자체만으로도 신나고 흥이 나는 한국 전통음악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라는 주제로 평생교육 강남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8월 29일 개강하며 강남구청인터넷방송국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월별 테마를 정해 공개강의 형태로 12월까지 진행된다. 강사진은 음악평론가이며 국악방송 DJ 윤중강, 음악그룹 신촌블루스, 해바라기의 이정선,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소영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8~9월에는 ‘작곡가와 가수 그들과의 여행’이란 주제로 6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작곡가와 대중음악스타를 집중 탐구한다. 10월에는 ‘시대별 음악 조명’이란 주제로 연대별로 유행했던 노래와 시대적 배경, 뒷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11월에는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K-POP’이란 주제로 한국음악이 월드뮤직이 되기 위한 제반 사항 등을 세계음악과 비교하며 강의한다. 12월에는 대중음악 스타를 초대, 공연할 예정이다. 서울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 인터넷방송국(www.ingang.go.kr)의 평생교육 코너와 강남지역 케이블TV(GS강남방송 채널 900번 강남구 TV전자정부)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
- 안전 귀향, 자동차 무상점검 강남구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귀향·귀성하는 주민과 강남구청 주차장 이용자 차량을 대상으로 오는 9월4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상점검은 서울시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강남구지회의 도움으로 엔진체크, 배터리, 오일, 전구류, 워셔액, 부동액, 에어컨, 타이어 등 자동차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전구와 와이어브러쉬 등은 무상 교체해주고, 엔진오일과 부동액은 보충해주며, 배터리는 저렴한 가격에 교체가 가능하다. 무상점검을 희망하는 자동차 소유자는 강남구청 교통지도과로 문의·예약하면 편리한 시간에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2104-20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
- 하반기 상설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서초구는 서초구민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라리넷, 트럼펫, 심상문학강좌, 민요판소리, 가곡, 행복노래교실, 오페라감상회 등 상설문화교실 7개 프로그램의 2008년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해당 분야의 이론과 기초과정, 실기 강좌로 이루어지는데 수강료는 무료이다. 요일별 프로그램은 월요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상명대 동준모 교수의 클라리넷교실과 한세대 김정덕 교수의 트럼펫교실이 각각 열린다. 수요일 오전에는 서울대 박동규 명예교수의 심상문학강좌가, 오후에는 국악인 이정일 강사의 민요판소리 교실이, 목요일 오후 6시에는 소프라노 손순남 교수의 진행으로 가곡교실이 열린다. 또한 금요일 오전에는 이경애, 강명옥 강사가 진행하는 행복노래교실이, 토요일 오후에는 자원봉사자 송원일씨가 진행하는 오페라감상회가 진행된다.하반기 상설문화교실은 9월 16일(화) 개강할 예정이며, 각 과정별 50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02)570-66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
- 위로와 힘이 되는 나만의 노래 계속 부를 터 강남사람들 : ‘괜찮아~ 잘 될거야~’ 가수 이한철 한바탕 뜨거웠던 8월의 막바지 여름날, 강남구민회관에는 10대, 20대, 아주머니, 할아버지 등 나이와 상관없이 환호와 박수소리로 더위가 무색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 통기타를 메고 무대를 방방 뛰어다니는 가수 이한철(35)씨는 아직까지도 꿈 많은 소년이었다. “괜찮아~잘 될거야~”하고 노래를 시작하자 객석의 관중들은 알겠다는 듯이 고갤 끄덕이며 너나 할 것 없이 노래를 따라했다. “괜찮아~잘 될거야~”는 이씨가 자신의 노래 슈퍼스타를 편곡, 탤런트 윤은혜가 출연한 녹차 CF의 유행어이기도 하다. CF로 탄력 받은 노래 슈퍼스타는 각종 온라인 음반 챠트를 비롯, 라디오 방송순위 1위 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이후 그는 일약 히트곡을 가진 가수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그는 이때부터 자신이 성공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밀짚모자 쓰고 사회적 이슈 있는 곳에 늘 있는 가수 “남들은 성공이라 안 볼지라도 적어도 나는 지금 성공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다. 내 유일한 히트곡 ‘슈퍼스타’의 후렴구 ‘괜찮아~잘 될거야~’는 내 친구인 운동선수를 위해 만든 노래이지만 오늘을 사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성공했다고 여기고 있다. 한마디로 나를 위로하면서 노랠 부르고 있는 셈이다.(웃음)” 고집없게 생긴 그지만 음악만큼은 고집스럽게 그만의 색깔로 추구해 왔다. 당시 가요계는 R&B, 발라드, 댄스 등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노래 슈퍼스타는 조용히 피어난 민들레 같이 사람들 마음속에 위로와 행복을 주었다. 이씨는 이 노래가 막연한 긍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마음과 표정을 가지고 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여름 내내 밀짚모자를 쓰고 사회적 이슈가 있는 곳에는 늘 등장했다. 태안 바다 살리기, 자전거 캠페인, 촛불 시위가 한창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그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있었다. “괜찮아~잘 될거야~.” 유명 영화음악, 드라마 음악 작곡한 만능재주꾼 강남에서의 인연은 지난 93년과 9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와 MBC 대학가요제의 잇단 입상으로 가수의 길을 걸으면서 시작되었다. 양재동 원룸에서 배고픈 무명생활을 했던 시절을 거쳐 순탄한 주류 가수로서의 길을 가는가 싶더니 느닷없이 듀오 ‘지퍼’로 변신, 실험적으로 록, 포크, 펑키 등 각가지 장르를 담은 앨범을 발표했다. 2000년에는 4인조 밴드 ‘불독맨션’의 일원으로 3장의 앨범을 내며 큰 인기를 모았으나 한동안 다른 활동을 하다 최근에 다시 ‘불독맨션’, 김현철 등과 ‘주식회사’로 돌아와 활동 중이다. 그는 무대 활동 외에도 영화음악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TV 드라마 음악 ‘애정의 조건’ 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섭렵한 만능재주꾼이기도 하다. 2006년 노래 슈퍼스타 히트 후 결혼해서 보금자리를 꾸몄다. 10월경 역시 힘과 위로 주는 9번째 음반 발표 예정 ‘괜찮아~잘 될거야~’ CF 유행에 이어 그는 히트곡 슈퍼스타 노래로 2007년에는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상과 최우수 팝 싱글상 등을 수상, 자신의 색깔을 유감없이 인정받기도 했다. “10월경에는 9번째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 분위기가 우중충해서 슈퍼스타를 앞으로도 많이 부를 예정이다. 올림픽 무드를 타고 9집 앨범곡 중 ‘차이나’도 곧 선보이려 한다”며 이씨는 짓궂게 웃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앞으로 선보일 신곡 ‘차이나’의 속뜻은 영어 차이나가 아닌 사람들의 능력이나 사는 게 차이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고 살자는 ‘차이나~’라는 따뜻한 노래로 역시 그만의 색깔을 드러내보였다. 그는 최근에는 색깔 있는 뮤지션으로 사회 저명인사들과 함께 강연도 하고, 현재 경남대학교 문화컨텐츠 학부 교수와 중앙대 예술대학원 석사과정, 인디레이블 ‘튜브앰프’ 대표 등을 맡아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