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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시민은 지금 ''탄소'' 사냥 중 에너지 절약해 환경보전 하고, 생활비도 줄인다! 고유가로 인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7월 15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되고 있어서 에너지 비상시대임을 실감케 한다. 때맞춰 안산시는 7월1일부터 올 연말까지 ‘탄소사냥대회’를 열어 전기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많이 감축한 가정과 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시민단체의 에너지절약과 환경운동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위한 안산시의 시책과 시민단체의 활동, 생활 속의 에너지절약법을 알아본다. 전기사용 줄이고 상금도 받고 안산시가 설립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 실시하는 탄소사냥대회 ‘작전명령 CO₂44’는 범시민적으로 에너지절약과 지구환경보호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대회다. 탄소사냥대회는 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시행하는 에버그린환경인증제의 가장 큰 세부사업이다. ‘CO₂44’란 이름은 온실가스의 대표격인 이산화탄소의 분자량 44를 뜻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사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회 시상금도 4천4백만 원이다. 탄소사냥대회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기간은 8월31일까지로 안산시 거주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탄소사냥대회 대표적 사냥 부문은 전기 절약이다. 참가자나 참가단체는 전년도 대비 전기사용량을 많이 줄인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참가부문은 한 가정 단위인 ''탄소사냥꾼''과 50가정 이상, 200가정 이상, 500가정 이상 단위의 ''탄소사냥꾼 동아리'' 가 있다. 개별 탄소사냥꾼 부문 참가는 안산에버그린환경인증제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자동 참가가 된다. 사냥꾼 동아리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에버그린 환경인증제의 홈페이지(http://www.asegreen.kr)에 자세히 나와있다. 시민단체 에너지절약 운동 안산시는 시민단체의 활동이 어느 도시보다 두드러진 곳이다. 시화호가 환경문제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안산의 시민단체들은 환경보전과 에너지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최근 시민단체들은 아파트단지와 협약을 맺어 에너지절약 운동을 확대 전개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안산YWCA는 올 1월 푸르지오3차아파트와 에너지절약 운동을 지원하고 있고, 4월에는 에너지시민연대와 안산YMCA, 안산녹색소비자연대, 풀뿌리환경센타가 성포동과 에너지절약마을 협약을 맺었다. 성포동 선경아파트, 예술인아파트 주공 10단지아파트가 각각 100가정을 모집해 ''플러그를 뽑는 사람들''이란 모임으로 전기절약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주실천과제는 플러그 뽑기, 정수기 온수 사용안하기,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다. 올 10월까지 전년도 동월대비 전기사용량 20% 줄이기가 목표. 풀뿌리환경센타에 따르면 지난 5~6월 모니터링 결과 전기에너지 20%를 줄인 가정은 예술인아파트 5세대, 선경아파트 6세대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참여가정의 절반이 전기사용량을 줄였다. 일석삼조, 자전거를 탑시다! 요즘 대형마트에 가면 자전거 보관대에 자리가 없을 정도다. 고유가로 인해 쇼핑할 때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부들이 늘었다는 증거다. 자전거 타기는 건강에도 좋고 환경보전과 에너지절약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한다. 전국적으로 자전거 활성화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안산시도 최근 시청 구청 동사무소에 자전거를 구비하고 공무원들이 근거리 출장 시 자전거를 이용하게 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자전거보관대 설치도 늘렸다. 내년부터는 자전거 무료 이용제도와 자전거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자전거 투어프로그램개발 등 자전거 활성화시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시민단체 역시 자전거 활성화운동에 한몫하고 있다. 안산녹소연, 안산YMCA, 생활체육자전거연합회, 안산의제21, 풀뿌리환경센타, 바다와 미래 등은 자전거네트워크를 만들고 자전거교육, 자전거마일리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생활체육자전거연합회와 바다와미래가 운영하는 자전거교육장은 자전거를 처음배우는 사람에게 타는 법과 도로주행, 자전거손질법 까지 가르쳐준다. 교육장은 화랑유원지1주차장 둔배미공원 성포예술광장, 감골운동장, 호수공원, 민속공원 등 모두 6개 장소다. 교육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반은 10시~12시, 오후반은 14시~15시까지 교육한다. 교육비는 무료. 시민단체가 벌이는 자전거마일리지란 궁극적으로는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운동으로,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탄 거리를 합산하여 지구 한 바퀴의 거리인 4만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만km를 완주하면 기념패를 준다. 자전거마일리지 운동에 참여하려면 ‘안산자전거세상’ 홈페이지(http://ascycle.or.kr)로 신청하면 된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 ? 전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한다. 플러그 뽑는 것이 귀찮으면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한다. 가전제품 구입할 때는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제품이나 에너지 절약 마크를 확인한다. 전등 전구는 하나씩 뺀다.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교체한다. 청소는 가급적 걸레와 빗자루를 사용해서 한다. 매달 전력사용고지서를 눈으로 확인한다.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다. TV 전원 켜고 끌 때는 리모콘대신 손으로 조작한다. 아파트 공동전기료를 줄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다닌다. ? 수돗물. 가스: 설거지를 할 때는 수돗물을 틀어놓고 하지 말고 통에 물을 받아서 산다. 싱크대와 세면대, 변기의 물 조절 나사를 이용해 물 나오는 양을 줄인다. 빨래는 일주일에 한번,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기를 돌린다. 세탁기에서 나온 물을 받아 화장실 청소를 한다. 세안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이용한다. 가스불에 물을 끓일 때는 딱 필요한 만큼만 끓인다. 가스불은 냄비 바닥에만 닿도록 줄인다. ? 유류: 가까운 곳은 자전거를 이용한다. 자전거에 쇼핑용 바구니를 달면 마트에 갈 때도 편리하다. 자동차는 가급적 지상주차장에 세워 지하주차장 오르내리는 데 소모되는 연료를 줄인다. 지하주차장에 세울 때는 주차장 입구와 가까운 곳에 세운다. 겨울에는 난방을 약하게 하고 내복을 입는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이벤트로 끝나는 English zone, 구미시의 생색내기용? 시작 2달 만에 이름만 남은 English zone 허술한 운영관리 생색내기만 급급해 지난 5월 구미시는 영어친화도시를 추진하기 위해 동락공원 내 어린이놀이터를 영어전용구역(English Zone)으로 만들어 5월4일부터 매 주말(토·일) 오후시간(15:00~17:00)에 시민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주는 행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였다. 그 후 많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5월 25일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 국회의원, 전인철 구미시의회의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지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 3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 영어전용구역(English Zone)의 운영이 지난 7월 1일 남 시장의 취임 두 돌을 맞은 기자 간담회에도 언급될 정도로 그 성과를 자랑했다. 그러나 실상 운영이 원활 하지 못하다는 제보를 듣고 찾아가보았다. 획일성 없는 운영 개선 필요 지난 2주는 때 이른 장마가 지루하게 길었던 탓에 자원봉사자들의 이벤트 참석이 없었다. 비가 올 것 이라는 일기예보의 전망과 다르게 맑았던 주말이었지만 영어전용구역에는 담당자들이 나오지 않았다.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이벤트를 취소했다는 김창호 담당자의 답변이었다. 장마철이라고 해도 비가 오지 않고 햇살이 따갑지 않아 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아쉬웠지만 ‘장마철이라 그렇겠지’라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장마가 끝나고 다시 찾은 날은 7월 5일 햇살이 따갑고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였다. 3시를 지나 20여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영어전용구역(English Zone)에서는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너무나 더워 야외활동이 즐겁기만 하지는 않은 날씨였다. 더운 날씨 탓에 약 40분간의 행사를 마치고 4시쯤 이벤트를 종료했다. 5시까지라고 되어있었지만 날씨로 인해 일찍 마쳤다는 담당자의 설명이 있었다. 김씨는 “차후에도 날씨가 계속적으로 더울 것 같아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행사를 쉬었다가 9월쯤 다시 시작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처음 시작했던 계획에서 수정과 시행착오는 당연한 과정이다. 하지만 매주 주말 2시간씩 운영할 계획이던 운영계획을 개선하고 보안할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방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면 남시장의 임기 성과에 생색을 내고 대대적인 개장식을 했던 구미시의 정책은 무엇이 되겠는가? ‘생색내기 위한 이벤트였을 뿐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비효율적인 운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효율적이면서도 일관된 모습으로 운영될 수 있는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름만 남은 English Zone 이벤트를 경험했던 봉곡동의 윤정이 가족은 “색다르고 재미있었지만 그늘도 없이 서서 몇 마디 주고받기 위해 일부러 공원을 찾지는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이의 영어 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이 아니어서 도망치기 일쑤라 아쉬웠다”고 한다. 아이들과 간단한 게임이나 영어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차라리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당부도 있었다. 또 지난번 경험을 기억하고 자주 접하게 해주려는 욕심에 다시 나왔다는 유지인(인동· 34)씨는 이미 한번 헛걸음 한 적이 있어서 별 기대 없이 나왔다고. “꾸준하게 행해지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뭐든지 시작하기는 쉽지만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려운 거잖아요.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정말 좋은 이벤트가 될 것 같다”며 횡하게 남은 현수막만 아쉬워하며 바라보았다. 동락 공원 놀이터에 세워 놓은 입간판과 현수막을 읽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바라보며, 이름만 남아 전설로 기억되는 이벤트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들 나와 남을 사랑하는 그녀는 아름답다 주부 이경란 주부이면서 자원봉사자이자 학생인 이경란 씨. 틈틈이 시간을 쪼개 남을 돕고 자신에게도 시간을 투자한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그녀지만, 인터뷰에서 만난 이 씨에게선 어딘지 삶의 여유와 편안함이 느껴진다. 몹시 부럽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자신과 남을 돌볼 시간을 내고 조화롭게 산다는 것이. 이경란 씨의 본격적인 봉사생활은 2001년 자녀의 학교에서 도서관 봉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3년 후 아이가 진학한 중학교에서는 도서관 봉사가 없었다. 사람을 대하는 게 즐거웠던 그녀는 성당, 새마을문고, 녹색가게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의 폭을 넓혔다. 보통의 경우라면 1~2개의 봉사만으로도 쩔쩔매게 되는데, 요한의 집과 영보자혜원에도 정기적으로 들린다. 주 1~2회 이상의 봉사를 하기 때문에 힘들 법도 하지만, 그녀는 “다른 일과 겹치면 조정이 어렵다는 것 빼고는 힘들지는 않다. 한 달이 금방 지나가고는 한다”며 맑은 웃음을 짓는다. 이경란 씨는 “봉사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건강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내가 꼭 필요한 존재’라고 느끼게 된다. 자원봉사이력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관리된다. 대가를 바라지는 않지만, 점수가 적립되고 남에게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1석 3조”라고 말한다. 자원봉사활동 중인 그녀에게 찾아온 이들이 건네는 “수고하시네요”라는 한 마디가 가장 큰 힘이 된단다. 시간적인 여유와 건강, 남편과 자녀들의 이해와 지지가 있어 봉사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하는 이경란 씨는 요즘 방송대에서 평생교육사 과정을 밟고 있다. 가사, 봉사, 공부를 병행하느라 몸에 무리가 왔던 그녀는 공부를 포기하고, 봉사만 계속하려 했었단다. 주위에서 만류했고 그녀는 여전히 공부와 봉사를 같이 한다. “자신의 건강과 여유에 감사하면 봉사는 어렵지 않아요.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지요.” 봉사는 하던 사람이 한다. 이들은 남이 못 보는 보람과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지녔다. 풍선만 손에 쥐면 못 만드는 게 없는 재주꾼 느낌이 있는 교육원 전임강사 최경원 풍선아트는 돌잔치나 작품발표회 등으로 이전보다 접할 기회가 늘었지만, 최경원 씨가 보여준 작품은 ‘풍선 그 이상의 무엇’이었다. 그녀의 손이 닿으면, 사방 3m인 1평 남짓한 공간 안에 바다가 펼쳐지고, 정글이 생긴다. 디즈니 캐릭터인 플루토도 800개의 풍선으로 생생하게 만들어낸다. 07년 태국 월드 챌린지 대회 3위.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작품을 만드는 풍선 아티스트 최경원 씨의 경력 중 하나다. 국제대회 참여 동기와 관련 에피소드를 묻자, 가뜩이나 반짝거리던 그녀의 눈이 더 초롱초롱해진다. “4명이 한 조로 참가했어요. 국내대회 2등 상품이 고가 장비라서 작업하는데 쓰면 좋겠다는 욕심으로 시작했어요. 1등이 되자,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어요.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비가 경품이었거든요. 내친 김에 3개월 더 전력투구했지요.” 제한공간에서 주어진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대회는 4일 동안 진행됐다. 최경원 씨는 “경기에 참여하느라 관광은 못했지만, 재미있고 보람됐다. 작업하는 과정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완성된 작품이 그 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국내 페스티벌의 경우에는 전시공간을 찾지 못해 만든 작품을 그 자리에서 터뜨리는 팀도 볼 수 있었다”고 들려줬다. 풍선아트를 시작하면 아이들과 놀기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는 최경원 씨. 재료비와 장비가 비싼 편이라 돈을 벌려는 목적만으로 시작했으면 오래하지 못했을 거라고 했다. 강의 첫 시간에 만든 벽걸이 작품은 환경만 좋으면 강의기간 내내 유지되기도 하지만, 헬륨 풍선은 약품처리를 하지 않으면 6~8시간 유지되는 게 보통이다. 풍선은 온도에 민감해 추워지면 그 색깔도 변한단다. 보통 1주일 남짓 유지된다. 그래서 그녀는 작품을 사진 속에 담는다. 1주일에 2번씩 수강하면서 6개월 만에 2급 자격증을 땄던 그녀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풍선을 사랑한다. 국제자격증인 CBA자격증을 따고 언젠가는 일본의 벽을 넘어설 꿈을 품고서.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예술 시민의 도시 성남은 대한민국 문화수도 성남 구 시가지에서 싹 틔워 성장한 문화예술 분당에서 꽃 피워 큰 공연을 보기 위해 성남 사람들이 서울로 나가는 일이 드물어지고 서울을 비롯해 주변 도시에서 공연관람을 위해 성남을 찾는 것을 이제 흔한 일이 되었다. 성남 사람들은 동네에서 세계적인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은 성남시가 명실공이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성남이 문화도시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성남시 초기에 정착한 시민들의 문화예술단체의 열정이 있었다. 현재 성남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이 무려 1100 여개나 된다는 사실이 성남인들의 문화적인 기질과 욕구를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자생적으로 생겨난 예술인들의 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들은 성남이 문화의 도시로 성장 하는 밑거름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수십 년 전부터 활동해 온 자생적인 문화단체는 문화도시 성남을 만든 밑거름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로서 성남아트센터와 같은 문화시설 건립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렇게 문화 관련 동호회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성남에 성남아트센터의 건립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더욱 확고해 지는 계기가 되었다. 성남시민들은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콘서트는 물론 그림과 조각전시도 늘 접하게 되며, 문학행사를 비롯해 연극 공연들도 매우 풍성하다. 때문에 성남시민은 다른 도시민들에 비해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빈도가 높으며 자의든 타의든 다양한 공연과 전시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다. 문화인들의 활동과 주민들의 호응이 결합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성남이 경기도의 다른 도시에 비해 눈에 띄게 문화예술이 발전 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성남시가 이러한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갖추게 된 것은 수십 년 전부터 싹튼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이 태동하고 성장한 문화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남예총 이영식 회장은 “성남시는 시민을 찾아가는 토요미니콘서트, 모란장 축제, 청소년예술제 그리고 성남 문화예술제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남은 신?구 도심의 이질적요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과 문화단체가 하나 되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의 메카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학, 음악, 연극 등 성남 예술문화의 태동은 성남 구 도심 지난달 개최되어 언론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박태현 음악제’를 주최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남음협은 성남에서 활동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악단체이다. 박태현작곡가는 성남출신의 유명한 작곡가로 ‘산바람 강바람’,‘코끼리 아저씨’ 등을 작곡한 대표적인 동요작가이다. 1999년부터 박태현 음악제를 시행해 온 김순미 성남음협 회장은 “분당을 위시한 문화는 성남문화의 지류이고 뿌리 깊은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는 성남 구 도시에서 비롯 되었다”며 “성남의 문화인을 발굴하여 지역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성남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해 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청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극단 ‘동선’은 성남에서만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연극단체이다. 성남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연극공연을 펼치기도 하여 성남시민들과 친숙하다. 전국연극제 경기도 대표 팀으로 참가하여 은상수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성남 문협은 성남이라는 시가 생기기 전인 30여 년 전부터 활동해 오는 순수 문학인들의 모임으로 경향각지 및 외국문학과의 교류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가장 오랫동안 펼치고 있는 문학단체이다. 성남여성문학회, 문학시대, 성남청년문학회, 서현문학회 등의 동인단체와 문예대학도 ‘성남문학’ 등 회지 발간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백일장, 시낭송, 시화전, 문 강연, 문학토론, 문학기행등 성남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신구도시 이질감 조화롭게 극복하여 문화의 메카로 성장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는 가장 선진적이고 이상적인 도시이다. 외형적인 문화기반시설이 갖추어 졌더라도 문화를 향유하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내용을 채울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반대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도 작품을 올릴 공연장이 없는 것도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성남은 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문화 컨텐츠가 신 시가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시설과 만나면서 내용과 형식을 갖추어 문화의 꽃을 피운 성공적인 도시의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문화도시 성남시의 정체성 구축, 성남인의 창작활동 진흥사업, 사랑방문화클럽 네트워크 구축, 우리 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등 성남시의 문화정책도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지형도를 바꾸고 선도하는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묵향이 빚어내는 조형미의 매력에 빠지다 우리동네사람들- 제19회 고양기예경진대회 서예부문 최우수 이우숙 씨 지난 5월 21일 열린 제19회 고양시기예경진대회 서예부문에서 이우숙(67·마두1동) 주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월 3일 오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앞서 만난 이우숙씨는 “최우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양시의 재주 많고 끼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궁체로 쓴 노자의 ‘도덕경’. 글씨의 선이 곧고 맑으며 단정하고 아담한 것이 특징인 궁체는 주로 궁중나인들에 의하여 궁중에서 발전하여 왔기 때문에 ‘궁체’라는 이름이 붙여졌단다. 부드럽고 우아한 정취가 담긴 궁체 속에는 쓰는 사람의 성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품위 있는 글씨체라고 한다. 문예회관 로비에 전시된 이씨의 작품 ‘도덕경’ 궁체가 단정하고 온화해 보이는 것을 보면, 그의 품성도 그러하지 않을까. “전시해놓고 보니 부족한 점만 눈에 보인다”고 겸손해하는 이씨가 서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무렵부터. “글씨도 잘 쓰고 미술에 소질이 있다”는 선생님의 칭찬이 계기가 됐다. “잘 했는지 어쩐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선생님이 잘 한다고 하니까 대회에 나갈 용기도 얻었고, 또 나가서 상도 타고 하니까 점점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고. 그렇게 막연히 동경했던 서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99년부터. “결혼 후 아이 다섯을 낳고 기르느라 정신없이 지냈다”는 이씨는 자녀들이 장성해 여유가 생기자 “글씨를 다시 쓰고 싶었다”고 한다. 먹의 농담, 문자간의 여백과 균형이 이뤄내는 멋이 매력 “서예는 필압의 강약과 운필의 지속과 먹의 농담, 문자간의 여백과 균형이 일체가 돼 이루어지는 조형예술”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예에 한 번 빠지면 그 독특한 품격과 무한한 매력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고들 한다. 이우숙씨도 예외는 아니다. 붓과 검은 먹을 벗 삼아 화선지 위에 정성을 다해 한 획 한 획 긋다보면 그야말로 무념무상, 정신수양이 저절로 된다고 말한다. 또 글씨체에는 그 사람의 품성이 그대로 배어있기 때문에 좋은 글씨를 쓰기 위해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게 된다고 한다. 지난 10여 년 글씨 속에 담아온 정성과 열정 때문인지 나이도 잊고 살았다는 이씨,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것도 서예 덕분이라고.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칭찬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는 이씨. 이런 희망은 1974년에 참가했던 휘호대회에서 3등을 하면서 구체적인 꿈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 때 고만고만한 아이가 셋이나 됐는데, 무슨 용기가 났는지 옆집에 아이들을 맡기고 휘호대회에 나갔다”는 그는 이 대회에서 3등을 하고, 또 우승자들끼리 참가한 MBC 현장 휘호대회에서 우수상을 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다. 지난 1999년부터 새별 이성숙(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동아미술제 초대작가) 선생에게 사사 받고 있는 이씨는 요즘도 하루 서너 시간 서예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궁체 뿐 아니라 고체 등 7가지 서체를 두루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다. 고양시기예경진대회 참가를 권유한 마두1동사무소 통장과의 인연으로 최우수상 작품 ‘도덕경’을 마두1동사무소에 기증했다는 그는 “대회 입상이나 남에게 보이기 위해 글씨를 쓰다보면 진정성이 담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우수상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 보니 얻어진 결과일 뿐 글씨를 쓰는 궁극적 목표는 ‘자기 수양’을 위한 것이죠.” 오는 12월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제4회 신묵회 그룹전을 앞두고 있어 지금은 오로지 정신통일해서 좋은 작품이 나오도록 전념하고 싶다는 이우숙씨. 앞으로 외양을 중시하지 않고 강한 힘을 억지로 나타내려고도 하지 않는, 연륜이 쌓일수록 더 성실한 글씨를 쓰고 싶다고 말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가족과 환경을 위한 천연나들이 에코맘 ② 소만마을 김순옥 주부 “제가 에코맘 자격이 있을까요? 그냥 천연의 매력에 빠진 것 뿐인데….” 소만마을에 사는 김순옥씨는 천연 재료로 비누와 화장품, 세제 등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내 아기와 남편을 위해 천연 화장품, 천연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김씨는 에코맘이란 거창한 이름은 어색하다고 말한다. 김씨는 지난해 겨울 온두라스로 파견나간 친구가 던진 한마디에 천연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내용인즉,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온두라스에서는 아기에게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바세린을 발라준다며, 김순옥씨에게 직접 만들어보라고 했다. 그 당시 김씨는 임신 5개월이어서 태어날 아기를 위해 한번 해볼까 생각했다. 워낙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김씨. 뭔가 만들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만드는 법을 숙지하고 재료를 구입해 겁도없이(?) 혼자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아이가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이 정말 안전한 것인가 의심스러웠단다. 검증이 필요했던 것. 그래서 능곡에 있는 전문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천연 바디 로션과 아토피 연고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김씨는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천연의 매력에 흠뻑 빠져 더욱 욕심이 났다. 자연으로 치유해 면역력 높인다 “지금까지 천연은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기가 생기면서, 내 소중한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다보니 천연이 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우리 아기 몸에 직접 닿는 비누부터 바꾸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로션, 연고 등을 한개씩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아기를 낳고 천연에 더욱 신뢰가 깊어졌다. 태열기가 있었던 아기를 병원에 데려갔더니, 아토피라며 바로 스테로이드계 로션을 처방해줬다. 헌데 그 로션을 바르는 순간 태열이 쏙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조금 지나니 다시 태열기가 올라왔다. 그래서 아이에게 다시 발라주려다 보니 겁이 났다. 이렇게 치료를 계속하다가는 스테로이드 내성만 키우겠다 싶어서, 자연 치료제로 자연스럽게 치료해보자고 결정했다. 결국 천연 비누와 로션을 활용해 태열기를 잠재울 수 있었다. “천연 비누의 주성분이 되는 아로마는 내 몸을 자연스럽게 치료하며 면역성을 키워줘요. 아토피에 가장 중요한 보습 효과도 탁월해 천연 치료제라 할 수 있지요.” 천연 제품은 말 그대로 화학 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에서 나온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비누를 단단하게 해주는 경화제, 부패를 막아주는 방부제, 인공향, 합성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천연 비누는 물에 닿으면 쉽게 물러지고, 천연 화장품은 냉장 보관하지 않거나 더러운 손으로 내용물을 만지면 곰팡이가 피곤 한다. “처음엔 너무 놀라서, 이렇게 되면 불편해서 어찌 사용하나 싶었는데, 이것이 곧 순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어요?” 하면서 반문한다. 천연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 않기 위함인데, 그 목적은 제대로 이루고 있다는 얘기다. 응용 가능한 천연의 매력 지금까지 김씨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천연 비누는 기본, 로션, 스킨, 자외선 차단 크림, 폼클렌징, 기저귀발진크림, 모기 퇴치 스프레이와 연고, 방향제, 샴푸와 린스, 섬유 유연제, 주방 세제 등이다. 이들 제품은 각 기능에 적합한 페이스트를 만들고 거기에 에센셜 오일이나 허브를 섞어서 효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그중 김씨가 가장 자랑하는 것은 모유비누. 모유비누는 모유와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배합해 두달 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모유를 직접 사용해 신생아의 피부에 보습력을 높여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천연 제품의 매력 중 하나는 내게 맞는 제품을 아무 때나 내 맘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응용이 가능하다는 뜻인데, 방향제라 하더라도 아기 것과 남편 것이 다르다. 아기 곁에 두는 방향제는 모기를 쫓는 시프로넬라 오일과 수면 활동을 돕는 라벤더 오일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다. 남편의 차에 두는 방향제는 호흡기에 좋은 유칼립투스 오일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라벤더, 로즈마리 오일을 추가해 차안의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기 퇴치 연고를 만들 때도 기능을 조금만 추가하면 상처 연고의 기능도 할 수 있어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제 김씨는 천연의 매력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릴 전도사 역할을 하려고 한다. 내 몸에 좋은 것은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더욱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 현재는 전문가 과정까지 마치고 창업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에 ‘콩이와 함께하는 천연나들이’ 카페도 만들어 천연 이야기를 알리는데 열심이다. 김씨는 “가족을 위해 천연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천연을 느끼고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을 가졌다면 에코맘의 자격은 충분하지 않을까. 김순옥씨가 알려주는 아로마 오일로 여름나기 ·더운 여름밤 잠이 안 올 때: 라벤더, 베르가못, 스윗오렌지, 캐모마일로만, 네놀리, 만다린 등 ·모기나 벌레가 달려든다면: 시트로넬라, 레몬그라스, 티트리, 로즈제라늄, 라벤더, 제라늄, 바질 등 ·몸에 땀띠가 난다면: 라벤더, 티트리, 제라늄, 캐모마일 로먼, 캐모마일 저먼 등 ·집안에 습기며 냄새가 나요: 레몬, 오렌지, 유칼립투스 등 ·땀냄새가 많이 나요: 레몬, 제라늄, 사이프러스, 유칼립투스, 녹차팅크 등 ·나른하니, 기억력이 떨어질 때: 로즈마리, 바질, 시더우드, 사이프러스 등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인터뷰-안양시학원연합회 박인옥 회장 학원은 잠재된 학습능력 개발하는 평생교육기관 진로적성 중요한 이유…잠재력 미리 파악해 더 멀리 바라봐야 안양시학원연합회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침체된 경기의 여파에 학원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불우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안양시학원연합회 박인옥 회장을 만나 최근의 근황과 학원연합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 사교육 기관인 학원의 역할과 교육전문가로써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말을 들어보았다. -안양시학원연합회 소개와 회장님의 근황을 알려주신다면 안양시학원연합회는 1976년 설립돼 기술종합, 입시, 미술, 외국어, 웅변, 독서 등 각 분과별로 모임을 갖고 지역의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단체다. 국가평생교육의 진흥 의지를 쫓아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회원들은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가로부터 등록을 받아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엄연한 국민 교육기관이다. 지금의 교육 현실은 학교교육과 학원의 사교육이 교육의 양대축으로 국가교육 발전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본다. 연합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변자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학원연합회의 내실을 기하여 지역사회 교육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양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학원경기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뚜렷한 대안책이 있는지 요즘 학원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마음의 짐이 무겁다. 안양시 전체적으로 볼 때 전년대비 학원 수강생이 평균 20∼25%가량 감소하면서 폐업하는 학원도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안양시에 소재한 학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힘든 과정이어서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대형학원은 물론 중소학원까지 어려운 실정은 마찬가지이다. 각 학원 자체의 교육컨텐츠를 개발해야 되는데 재투자 할 상황이 안 되는 것이 아쉽다. 이럴 때일수록 학원인들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사교육기관인 학원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사교육은 현재의 입시제도에서 기인한 학구열 및 교육열에 부응하고 일류대학을 선호하는 사회풍토에서 생겨난 엄연한 현실이다. 하지만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잠재된 학습능력을 개발하는 중요한 임무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교육의 가치관이 국민 실생활에 직결되어 있음을 깊이 깨닫고 교육 여건 개선에 전력함으로써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더욱 면학할 수 있는 학풍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동안 학원이 단순히 사교육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사회 교육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양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단체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지원 사업을 소개해주신다면 지난 5월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안양·과천시 학원장 법정연수 교육에서 사랑의 저금통을 각 학원장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는 안양시학원연합회 특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가정자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교육 기관인 학원이 학원교육의 기능을 지역사회발전과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안양지역의 1759명의 학생에게 무료학습 지원과 장학사업을 벌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 학원이 참가할 예정이고 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해왔던 학원도 있다. 사랑의 저금통은 이 활동을 위한 특별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고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원들의 참여율은 높으며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고 평생교육인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일에 많은 학원이 열정을 보이고 있다.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조언해주신다면 흔히 요즘은 아이의 성적만으로 진로를 결정하려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개개인의 적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은 교육 일선에서 아이들을 다년간 가르쳐본 경험에서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성격이 어떤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소질이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면 학습방법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제대로 된 진로 적성 지도는 공부 잘하는 학생에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성적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적성에 맞는 직업목표를 설정하게 됨으로써 학습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진로 선택은 오히려 공부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목표가 있어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1이 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소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과를 지원할지 문과를 지원해야할지 계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고교 때의 계열선택은 자신의 인생 설계에 중요한 갈림길이 되기 때문에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중3의 경우 인문계 진학과 특목고 그리고 전문계 지원을 고려해야할 때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다수 성적에 의존해 계열을 선택하지만 성적과 달리 학생의 적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한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의 흥미나 적성보다는 취업이 잘 되고 전망이 좋은 대학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결국 이런 과정들은 막상 대학 입시 때 교차지원(자연계 수능을 치르고 인문계로 진학하거나 그 반대로 진학하는 것)을 하거나 대학에서 전과 등을 통해 계열을 바꾸는 사례가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진로적성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10년의 고객사랑 건강으로 보답하는 병원 인터뷰-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 이건목 원장 양·한방 협진 통해 환자 중심 진료 지향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이 개원 10년을 넘어섰다. 산본한방병원은 그동안 뛰어난 병원 경영으로 개원 이후 다년간 흑자병원이라는 경영실적을 기록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원광대학교 산하 한방병원 뿐 아니라 국내 한방병원의 현실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과 교류 하면서 환자치료와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양 한방협진 체제를 통해 환자에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이건목 병원장을 의료현장에서 만났다. -경영 원칙은 무엇인가 올해로 환자와 함께 한 세월이 20년째이다. 우리 병원의 전 의료진들은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고 편안하게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병원은 무엇보다도 환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병원을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며 수익을 창출하면 더 많은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투자해야 한다. 특별한 경영 비법은 없다. 꾸준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보면 하나씩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한의학계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려움은 없는지 대한침구학회 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식약청 한약 부작용 위원, 수원지검 의료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의료일선에서 20년 이상 한길에 매진하면서 그동안 한방사업에 대한 추진력과 열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을 계기로 한방의료인들의 뜻에 따라 선출된 것 같다. 과거라면 회장이나 위원자리가 품위 있고 편하게 보일지 몰라도 현재 해마다 전체 한방병원의 3∼4%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초고령화 되어가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 선봉을 맡아야 할 민족의학인 한방이 도외시되는 국가정책에 맞서 한방의 자생력 강화와 생존을 위한 대안마련을 위해 국회위원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방병원 경영의 어려움과 병원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최근 환자들의 특징은 요즘 환자들을 볼 때 예전에는 환자가 의사에게 질문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의사의 권위가 높았지만 지금은 똑똑한 환자들이 많아졌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온다. 오래된 지식으로 얼버무리다가는 금방 들통 날 정도이다. 의사도 이제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환자들은 고급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특히 성별로 보면 여성환자들이 많아졌다. 신체구조나 사회여건상 여성들에게 잔병이 많다. 질환별로는 신경성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예전엔 너무 참고 살아서 탈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참지 않는 게 오히려 문제다. 노동을 많이 해서 오는 질환이 그동안 많았다면 요즘은 무리한 운동으로 오는 질환이 늘고 있다. -비염치료제를 직접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들의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다 직접 비염을 연구하고 치료 약물도 개발했다. 원래 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었고 나도 비염으로 고생했는데 비염은 유전인 것 같다. 아들이 비염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내가 직접 개발에 나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비염에 대한 처방을 모두 모으고 비교 연구했다. 그러다 생약제제 제조법을 바꿨더니 약물의 효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00% 완치는 힘들지만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임상결과 확인했다. 이 제조법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 것으로 약의 농축엑기스를 뽑아 효과를 높였다. -비염은 특히 수험생과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치료해야하는 질병이라던데 그렇다. 비염을 꼭 치료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집중력을 요구하는 수험생과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기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중력 저하로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쳐 키가 잘 자라지 않게 된다. 특히 코로 호흡하지 못하고 입으로 호흡하기 때문에 얼굴 발육이 길쭉해지며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교합의 불균형으로 외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치료해주어야 한다. 비염은 유전적 원인이 큰 질병으로 전 인구의 20%가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를 가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질병인데 한 달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2주가 넘게 코를 훌쩍거린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오장과 관련된 폐장, 비장, 신장기능 약화가 면역력 약화로 비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한방치료는 청정요법, 천연항생요법과 더불어 면역증강 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방학이 되면서 성장문제로 병원을 찾는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부모들 가운데 자녀의 키가 제대로 자라게 하려면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랄 때가 되면 어련히 잘 크겠지’하고 생각하다보면 어느 순간 성장이 멈추면서 심각한 고민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고 맞춤식으로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아이의 키가 작으면 유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장의 유전적 요인은 2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후천적 환경적 요인이 80%를 차지하는데 결국 자녀의 키는 부모가 관심을 갖고 알맞은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면 충분히 더 자라게 할 수 있다. 100명 중 키 작은 순서로 3%이내일 때, 사춘기 이전 1년에 4cm이하로 성장할 때, 청소년기 비만일 때, X-Ray 검진에서 골격 성장 속도가 나이보다 2년 이상 어릴 때는 성장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성장치료는 가능하면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여자인 경우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성장기가 그만큼 단축되므로 체중이 30∼35kg정도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남자아이의 경우 간혹 늦게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3 정도면 다 크기 때문에 초등학교 5, 6학년 정도부터 성장 치료를 시작하는 게 보편적이다. -척추질환자가 늘고 있다 수술해야 하는 몇 가지 경우가 있다. 잠을 못잘 정도로 심한 통증이 4주간 지속되거나 대소변 장애를 일으킬 정도의 마비증상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다. 또 근육에 힘을 주지 못해 흔들리는 신경마비증상이 있거나 10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건목 원장은 원광대 한의학과 졸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장 원광대 한의학과 교수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침구학회 회장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기업 규제와 국가 경쟁력 [경기도청 홍보기획관실 홍보기획담당 박원철] 국가경쟁력이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는 ‘국가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국가경쟁력 수준은 곧 국가의 미래를 보여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시점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다. 얼마 전 발표된 스위스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인 국가경쟁력개발원(IMD)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55개 나라 중 31위. 2007년의 29위에서 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작은 수도국가인 싱가포르가 2위, 중국 17위, 대만 13위, 인도 29위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쟁국가로 여기던 국가들의 경쟁력은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문제는 지금 국가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향후 10년 혹은 20년 후 우리의 후손들은 지금보다 더욱 극심한 실업난과 경제침체의 고통을 받을 게 자명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단기간에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데 초점이 모아진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인력과 풍부한 자본, 탁월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시장경제에서 경제성장의 견인차는 결국 기업이고, 새로운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규제개혁이다. 규제개혁은 곧 신기술 발전은 물론 경제 전체의 혁신역량과 효율성 증대를 가져온다. 더욱 가속화 되는 세계화와 개방화 속에서 국내의 불합리한 규제는 경쟁적인 개방형 시장경제로의 전환에 심각한 장애가 아닐 수 없다. 특히 FTA 등 개방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경제에서 개방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규제개혁은 더욱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규제공화국이다. 우리나라는 어디로 보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OECD 30개국 중 한국만 3년 연속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강성노조·규제가 많아 투자를 검토했다가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달려든 싱가포르 등으로 투자를 철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2월 현재 규제개혁위원회 등록된 규제만 해도 5천163개 이르고 있다. 이렇게 열악한 기업환경은 결국 국가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진다. 정부의 규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업의 활동은 제한을 받고 시장경제는 약화되며 규제에 따른 행정 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규제공화국 대한민국 중에서도 경기도는 각종 규제가 집중되어 있는 규제 종합 백화점이다. 그동안 경기도가 절규에 가까운 규제완화, 철폐를 외쳐온 이유이다. 민선 4기 김문수 도지사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규제 철폐에 대한 다양한 활동과 홍보는 될 때까지 한다는 각오로 해오고 있다. 일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이 족쇄부터 풀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경기도 공직자가 된다는 뼈 있는 도지사의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이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기도의 민선 4기 2년간 규제개혁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총 55건의 규제를 중앙부처에 건의 추진한 결과 완료 20, 수용 14, 중장기검토 10, 불가 11건으로 건의과제 중 80%가 반영되었다. 산업단지 조성시 인?허가기간 단축 등 20건이 완료되었고, 물류단지 개발 물량공급제도 폐지 등 14건은 수용 되었으며, 대기업공장 신증설 허용 등 10건은 중장기 검토 대상이며, 포천군용 비행장 민간사용 허용 등 11건은 수용 불가처리 되었다. 특히, 경기도의 노력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수십년 규제에 묶였던 통제보호구역 500m지역이 300m로 축소되고, 제한보호구역 1㎞지역이 500m로 축소 조정되어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및 민원 불편해소에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개정되어 지원 도시 사업자에 민간 사업자를 포함하여 개발 활성화 등 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분단의 상처와 희생의 땅이었던 경기북부는 이제 희망과 가능성의 땅이 되었다. 아울러 미군기지 이전으로 평택시는 국제화도시로 변모하면서 대중국 서해안 시대를 여는 데 중심이 되고 있다. 규제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규제들이 지역 발전에 발목을 붙잡고 있다. 규제는 주민의 경제활동이나 삶의 질은 물론 국가전체의 경쟁력에 미치는 폐해가 심각하다. 경기도는 앞으로 불합리하고 획일적인 규제가 완화 또는 폐지되는 그날까지 도민과 함께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여 개선해 나갈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28년 봉사활동 마무리,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하고싶어 구미에 여성 권익 위해 여성계가 뒷받침 돼야 많은 추진사업, 홍보에 힘써 실효 거두길 지난 7월 2일 영화제를 시작으로 그 막이 열리게 된 구미시 여성주간행사. 이 행사는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구미여협) 주관으로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았다. 건전한 여성 문화 정착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기념행사는 문화예술회관과 선산문화회관에서의 ‘인디아나 존스’영화상영, 결혼이주여성 자매결연식, 여성가족가요제, 작품전시회를 거쳐 11일 민방위교육장에서의 ‘구미시 여성대회’를 마지막으로 그 행사를 마무리했다.1985년 ‘구미시 개나리회’라는 명칭으로 그 뜻을 같이하게 된 ‘구미여협’의 회원은 어느덧 23개 단체, 회원 수 26,737명에 이르렀다. 몇백명의 회원을 가진 23개의 단체가 매월 회의를 하고 같이 한 목표를 향해 노력해 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최재옥 제15대 회장을 만나봤다.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된 봉사단 ‘구미여협’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단체’를 회원으로 한다. “현재 조직 돼있는 26,737명 회원들 중 23명의 각 단체장들이 매월 9일 월례회의를 통해 각 여성단체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도모로 서로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이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라고 최 회장은 설명하며 정기총회는 매년 12월에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구미의 여성 단체들을 총괄하고 있는 다른 성격의 단체들도 운영되고 있지만 그 중 ‘구미여협’은 중앙에 등록된 법인 또는 여성단체의 구미지회장, 회원 30인 이상 비영리단체로 여성의 권익옹호와 구미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장을 회원자격 요건으로 하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기본 재정으로 하는 구미여협은 2001년 경상북도와 구미세무서에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을 한 ‘봉사단’이다. 최 회장은 “구미는 발전된 도시, 명품 도시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내용면에서도 더욱 알차고 무엇보다 여성계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단체의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걸어온 발자국 및 남아 있는 계획들 ‘구미여협’의 주요추진사업은 크게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본으로 건전가정 육성 및 주민복지 증진사업,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관한 것이다. 2007년의 사업실적을 보면 연중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구미시 재활용전시판매장 내 재활용센터는 중ㆍ고 재활용품 상호교환 및 판매의 장으로 의류, 도서류, 장신구, 주방ㆍ운동용품, 유아용품 등이 3백원부터 3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 되고 있다. 물품은 주로 회원 및 일반시민으로부터 판매 가능한 품목을 무료 기탁 받아서 상시근무자 1명이 판매하고 있다고. 또한 아줌마 명함 갖기 사업은 구미시 거주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50매가 발급되는 사업으로, 2007년 말 기준 170건, 8,500매가 발급되었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여성지도자 리더십 향상교육, 여성단체활동 실적 평가 및 세미나 그리고 가장 큰 행사로 6월 중 열리는 구미여성한마음 민속문화행사(단오제)와 여성주간기념 문화행사가 있다. 올 초 태안반도 봉사활동 및 시골 일손 도우미 등을 마치고, 이미 큰 행사를 절반 이상 치러 낸 최 회장은 “이제 휴가철이 시작되면 행락지 청소와 독거노인 돕기, 목욕봉사 등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까지 ‘봉사’를 목적으로 한 큰 타이틀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봉사’활동 구미에서 태어난 토박이 최재옥 회장은 28년 전 경북 도당 활동을 시작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도당 활동을 해 오다가 선산 한국부인회, 구미 대한적십자회를 거쳐 현재 소속의 ‘21세기정치연합구미시지회’의 장으로 활동하다 올 1월부터 ‘구미여협’의 회장직까지 맡게 되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이 열악한 상태지만 부지런히 노력해서 회장으로써 한몫을 톡톡히 해 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힌다. 남편과 딸 넷의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최 회장은 “어려움 없이 지내온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식구가 많은 만큼 정말 어려움도 많았다. 그때마다 ‘봉사활동’에 더 집착하며 스스로 견뎌 냈던 것 같아 나에게 이런 여러 활동은 더욱 애틋하다. 나이도 있고, 아마도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 더욱 열심을 다 할 것이다”라며 다짐하는 그녀의 눈빛이 빛난다. 문의 : 455-3480 이은경 리포터 myokas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