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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는 성남의 자연환경 공동기획 : 성남의 재발견 ③ 자연 및 향토유적 민족의 한이 서린 ‘남한산성’ 비롯 봉국사 대광명전 등 각종 향토문화유적 많아 첨단산업이 자리잡아 자족력을 갖췄으면서도 빼어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뻗어나가는 힘찬 도시 성남. ‘e- 푸른 성남’을 테마로 하는 성남시가 경제적 기반 못지 않게 무게를 두고 있는 분야는 바로 문화와 환경 컨텐츠다. 지난 3월 인간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생태도시(Eco-City)를 만들기 위한 ‘2008 환경정책 핵심 추진사업’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 성남 생태지도 및 습지 지도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90년대 초 만들어져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여건이 정비된 분당구와 달리 성남의 수정구와 중원구는 상대적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역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우리 민족의 한 많은 역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온 남한산성이 있고, 조선시대 분묘연구의 자료가 되는 광주 이씨 묘역, 탄천 이지직 선생의 묘소를 비롯해 봉국사 대광명전, 천림산 봉수대 등 수많은 문화재와 향토유적지가 있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데도 그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한 성남의 자연과 향토문화재를 짚어본다. 한나절 여행지로 좋은 ‘남한산성’ 시민공간으로 꾸준한 인기 성남의 남한산성 살리기 노력은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등산로 정비와 부대시설 완비와 함께 새로운 역사 조명의 일환으로 남한산성 남문 역사터 복원, 등산로 주변 생태복원 위한 자연휴식년 개념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남한산성을 역사, 문화, 체험, 교육적 측면을 고르게 부각시키면서 성남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자연휴식공간으로 사랑받도록 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걷기코스로도 적당하고 역사기행이나 전망대 코스로도 좋다. 사이사이 벤치도 있어 쉬어가기에도 제격이다. 우선 북문에서 남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사진찍기 딱 좋은 코스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아름다운 성벽길과 돌계단, 소나무숲을 만끽할 수 있다. 연주봉 옹성, 청량산 수어장대, 영춘정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일색이었던 북문과 달리 남문에서 동문으로 이러지는 쪽은 단풍나무,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빼곡하다. 자연림에 비유될 이 곳은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다. 길이 좁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므로 벅찬 산행을 감수해야 하는 구간이다.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남문~남장대터~동문코스는 50분 정도 소요. 동문에서 출발해 북문으로 가다 보면 숲그늘에서 개별꽃, 괴불주모니, 애기똥풀 등 여러 가지 들꽃들을 찾아볼 수 있다. 동문~동장대~북문은 1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특히 남한산성 유원지 안에 만들어진 해바라기 동산에서는 요즘 황금물결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4월 2400㎡ 규모 부지에 심은 해바라기들이 활짝 꽃을 피워 등산객의 발길을 잡는다. 시 관계자는 “개화기 이후에는 이곳 동산의 해마라기 열매를 채취해 기름으로 가공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국사 대광명전’ 등 알려지 않은 향토문화자료 많아 영장산 기슭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 봉국사 대광명전은 경기도 유형문재 제101호로 지정돼 있다. 고려 현종은 명선, 명혜 두 공주가 1년 동안 모두 요절하자 장례를 마친 후 이듬해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금강산 승려 축존에게 명해 절을 짓게 했다고 한다. 대광명전 (大光明殿)은 원래 법신(法身)을 중심으로 보신(報身)·화신(化身)의 삼존불을 모시는 법당. 하지만 봉국사의 대광명전은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는 점이 특이하다. 법당의 내부에는 중앙에 불단이 설치되어있고, 나무로 만든 아미타여래좌상이 있으며 그 위에는 화려한 닫집이 있다. 불상의 좌우로 관음보살,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이 불상은 창건시기인 조선 후기의 불상 양식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분당선 경원대역에서 10분 거리 성남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물로는 고려시대 목판본 불경인 ‘대방광불화엄경소’가 유일하다. 제 21, 24권이 분당구 운중동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돼 있다. 경기도 기념물 54호로 지정된 이수선생 묘도 조선시대 문묘 연구자료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이밖에도 분당 중앙공원 안에 위치한 수내동가옥은 19세기 말 조선후기의 경기지방 살림집 모습을 잘 보여주는 문화재자료다. 집 주위에는 마을 어귀에 있던 큰 느티나무와 연못, 정자터 등이 있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성남의 친환경 공원들 공원의 천국이라 해도 좋은 성남이지만 율동공원 중앙공원 등 대표적인 곳은 모두 분당구에 편중돼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중원구에도 친환경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공원들이 많다. 그중 규모가 제법 있는 곳으로는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단대공원 등이 꼽힌다. 우선 대원공원은 중원구 상대원 하대원 중동에 걸쳐 만들어진 공원으로 최근에 만들어진 곳인만큼 시설과 조경면에서 뛰어난 곳으로 소문나 있다. 녹지공간이 넓은데다 벽천분수를 갖추고, 큰 소나무들이 많아 자연 속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 산책로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성남향토 유적 2호로 지정돼 있는 ‘이집선생 묘’도 만날 수 있다. 수정구 산성동과 단대동에 걸쳐있는 단대공원은 기존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연수림대를 최대한 보존한 공원으로 단대자연공원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지난 2000년 공원 안에 수정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공원으로 꼽힌다. 공원 지하에 15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갖춰 도심 속 주차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지하철 8호선 단대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야경이 아름다운 수정구 신흥동의 희망대공원은 원래 놀이동산이던 곳을 지난 97년 공원시설로 바꾼 곳이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도심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좋은 것이 특징. 지난해 6월 5억6천여만원을 들여 공사한 야간 경관조명 덕분에 밤에 공원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공원 중앙 진입계단의 라인조명과 벽면투시조명은 수십가지의 색으로 시시각각 바뀌어 야경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공원중간 즈음 산책로변에 위치한 화장실은 2002년월드컵 시범화장실로 지정될만큼 청결하고 훌륭한 공공시설로 꼽힌다.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중원구 은행동에 위치한 은행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예쁜 산책로로 유명하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 않아 깨끗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산림욕도 즐길 수 있고, 작은 식물원이 조성돼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8호선 산성역에서 내려 은행동방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구미,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 거듭나다 ! 징기즈칸의 후예 몽골에 새마을국제교육, 선산에 새마을중흥비 제막 새마을 운동의 중흥지인 구미시가 몽골 새마을회(회장 K 마리나, 43세)와 몽골정부 재정경제부(위원장 울란, 55세)의 초청으로 지난 18일에서 22일까지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새마을국제교육에 참가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징기즈칸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새마을국제교육은 ‘2008년 몽골새마을지도자대회’와 병행해서 실시되며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이해’란 주제로 300여명의 현지 새마을회원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 외에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중국 북경, 산서성의 새마을국제교육을, 2001년도부터는 베트남에 보건소 및 장애인 재활센터 신축 및 의약품 지원, 새마을문고 신축, 도서구입 지원 등을 했으며 몽골에 목욕탕 건립지원, 사막방지용 묘목구입비 지원, 동티모르에 부녀아동센터 건립지원 등 새마을의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36년 새마을 경험사례를 전수하기 위하여 중국에 새마을국제교육도 실시했고 올 4월에는 콩고의 은꾸무 새마을회장과 새마을 협약식을 체결하고 콩고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새마을주택 건설을 위한 지원금 전달하는 등 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07년도 새마을운동추진 전국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선산읍에 새마을중흥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원호 문성지구, 신거주지로 급부상 중 원호지구, 도량 봉곡 인접... 탄탄한 주거인프라 갖춰 문성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주거지 대폭 늘어날 듯 도농복합도시인 구미. 그 중 원호와 문성은 구미시내에 있으면서 고아읍에서 관할하는 도농복합동네이다. 원호리(1~7리)와 문성리(1~4리)에는 구미인구 39만 2825명(5월말 기준)의 약 4%인 1만 6345명, 각각 1만 3872명 2473명이 살고 있다. 원호지구의 경우 농가(1~2리)가 25%, 비농가 75%로 대부분이 아파트단지이다. 문성지구 는 농가와 비농가가 비슷한 비율이지만 현재 내년 초에 입주예정인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주거지가 대폭 늘어나 도시화 될 전망이다. 편의시설 잘 갖추어진 원호지구 도량동과 봉곡동 인근에 위치한 원호지구는 대부분이 아파트단지로 도량 봉곡 문성(진행중)과 함께 신거주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현재 800여세대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중에 있다. 원호지구는 병원 은행 중소형마트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한 주거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아이들 옷가게 음식점 등 상권이 발달되어 원호지구 안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초등학교도 2곳, 중·고등학교도 도량동과 인접해 있어 학군도 비교적 괜찮다는 평이다. 5년 동안 원호지구에 살고 있다는 박미순(38세)는 “우선 공단과 떨어져 있어 공기가 좋고, 농협하나로마트가 있어 장보기도 편리하다”고 자랑한다. 또 저녁에 문성까지 걸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덧붙였다. 3살 된 아들을 둔 석현이 엄마는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아이와 마땅히 이용할 만한 공원이 없어 좀 아쉽다”며 “구미시가 공원을 많이 조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각 동네마다 골고루 분배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시화되는 문성지구 한창 신거주지로 진행 중인 문성지구. 현재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토지구획정리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문성지구는 경남아너스빌 아파트가 완공되는 내년에는 인구 4천명 이상의 인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와 맞춰 초등학교도 1곳 신설될 예정이다. 문성에서 태어나 51년 동안 살고 있다는 문성2리 이병탁 이장은 “문성2리 입구 33번 국도와 만나는 길목에 좌회전이 되지 않아 한참을 가서 뉴턴을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개선되길 바랬다. 강재용 고아읍장은 “현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문성에 주거지가 대폭 늘어날 것이다”며 “문성저수지도 공원화할 계획이다”고 전한다.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동네방네 이야기 보따리-운남동 목련마을 ‘근린공원’ ‘바람 불어 좋은 날’ 광산구 운남동은 3만7000여명이 넘는 인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목련마을에 위치한 근린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배드민턴, 축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운남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의 사람들도 운동을 즐기느라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해마다 열리는 목련마을 축제뿐 아니라 각종 연주회, 동호회 활동, 회사 체육대회, 가족동반 행사 등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는 곳이다. 넓고 쾌적한 장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 이 근린공원은 푸른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도심속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공원으로써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근린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아름다운 선율의 색소폰 연주소리가 오고가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서구 상무지구에 위치한 JS 음악학원 섹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무료로 공연을 펼치기 때문이다. “아직은 연습중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 음악 봉사도 다닐 계획이다”라고 회원들은 자신감을 내 비췄다. ♠박금자(가명 50)씨는 귀에 MP3를 꼽고 트로트를 구성지게 부르며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한다. 누가 듣던지 말든지 아랑곳 하지 않는 아주머니는 “듣기 싫어요? 제가 노래는 한 가락 하는데....”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삼성아파트에 사는 유진이 엄마는 매일 저녁에 단짝언니랑 배드민턴을 치며 운동을 나온다. 1시간정도 땀을 흘리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꾸준히 나와 운동을 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 동네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공원이 있어서 좋다”고 자랑했다. ♠광산구 노인복지회관이 함께 자리한 이 공원에는 어른들을 위한 게이트볼장도 준비되어 있다. 복지관에 놀러 나온 어른들은 게이트볼 경기를 할 때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한다. ♠주택에 사는 남경수(가명 57)씨는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나온다. 근린공원 5~6바퀴 돌고 나면 힘들지도 않고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인 것 같다고 한다. “어떤 운동이던지 자기 몸에 맞게 해야 효과가 좋은 거예요. 너무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죠!”라며 부인과 함께 운동을 나온 남씨는 부부금술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미소를 짓는다. 등산도 꾸준히 다니고 있어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은 운동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귀띔한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패러글라이딩 연습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무더위를 식혀줌에도 불구하고 땀에 흠뻑 젖은 김영민(가명 47)씨는 동료 회원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연습에 몰입중이다. 배드민턴, 패러글라이딩, 스쿠버, 마라톤, 철인3종경기 등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는 김회원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모두 모이세요”라며 회원 모집(010-4232-7067)도 한다네요. 물속을 가르는 기분,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은 환영한데요. ♠8살 세린이는 가끔 엄마와 함께 운동을 나온다고 한다. 혼자 나오기가 심심해 딸과 함께 운동 나올 때면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꼭 사준다고 한다. 음료수 얻어먹는 재미에 지루한 엄마의 운동시간을 기다려준다고 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아들, 딸, 부인과 함께 산책 나온 이재길(가명)씨는 철봉을 몇 바퀴 돌더니 “애들아! 아빠 잘하지 잘해?” 라며 철봉에 매달려 온갖 재주를 부리며 자랑한다. 옆에서 지켜보는 아내는 미심쩍은 미소로 바라보는데… ♠공원 옆 풍영정천이 흐르는 내천가에는 가건물이 들어섰다. 이 건물은 풍영정천 개수공사를 하기위해 마련된 공사현장의 사무소다. 인근 사람들은 풍영정천이 깨끗한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에 부풀었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청소년이 찾아 낸 성남의 재발견 청소년의 성남지도 만들기 ‘Made in 성남’ 애향심과 문화인식 능력 길러 건강하고 주체적인 성남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 각 지방의 도시마다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 도시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에 각 지자체들이 심혈 기울이고 있다. 도시마다 나름의 개성 찾기에 분주히 나서고 있는 것이 요즘의 세계적인 트랜드 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정자청소년 수련관에서 기획한 ‘Made in 성남’은 방학을 맞은 성남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구석구석으로 찾아다니며 성남의 도시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지역사회 곳곳 누비벼 다양한 활동 펼치며 성남지도 만들어 ‘Made in 성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년을 위한 지역문화 프로그램들을 스스로 개발하고 또 지역 사회가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조사하여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펼쳤다. 다양한 복지지설을 조사하여 성남시 복지지도를 만들기기도 하고 또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찾아다니며 지역에 분포한 문화재 지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정중학교 정재훈 학생은 “폭염이 들끓었던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서 힘들고 지쳤지만 우리가 만들어서 완성할 지도를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한다는 생각을 하니 더운 것도 모르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마을에 꽃길 만들기, 놀이터 만들기, 놀이터 청소, 마을 대청소, 도로 정비, 환경 미화 등의 활동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하게 우리 동네 만들기에 나서기도 했다. 또 지역 신문과, 지역 안내지 만들기, 지역 문화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의 관광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지역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일손을 돕기도 했다. 지역문화 행사장 청소, 공공 행사장 안내, 질서 및 안전계도 주차장 안내등도 맡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화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배포하여 다른 청소년들과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신이 속한 문화 환경 인식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Made in 성남’은 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성남시 문화 ? 안전지도를 만들어 봄으로써 지역사회 및 지역청소년들의 안전에도 기여하고 성남시에 대한 애착감은 물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승훈 강사는 설명한다. ‘Made in 성남’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학생들의 겉으로만 하는 봉사가 아닌 진정 마음으로 우러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 자원봉사 기초교육이 이루어졌다. 지도제작에 필요한 사진촬영 및 지도제작 방법도 교육을 통하여 습득했다. 태원고등학교 최하림 학생은 “분당에 살면서 볼 수 없었던 것을 중원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새로운 곳들을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은 지금까지 다른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래들과 교류하며 지역사회 알아가는 보람 이승훈 강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활동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며 자기개발은 물론 또래들과 어울려 교류하며 그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청소년들끼리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어 협동심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발로 뛰어 다니며 우리 동네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힘들지만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소통하는 성향의 학생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정중학교 이은경 학생은 “‘Made in 성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잘 몰랐던 부분의 지리를 잘 알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협력하여 우리들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어서 무척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말했고 송림중학교 이주형 학생도 “분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래시장이나 지하상가 등 많은 것을 중원구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있지만 잘 몰랐던 성남시에 대해 알게 되어 정말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메이드인 성남’은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3일에 걸쳐 성남시 일대에서 40명의 청소년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청소년 문화/안전지도 만들기부터 배포가 청소년들에 의해 직접 이루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봉사시간 25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나눔의 철학으로 고객에게 신뢰 얻는다 지역에 수익 일부 환원하는 ‘착한 기업들’ 주부만두교실 통해 소외계층에 만두 기증, 식료품으로 회비 결제, 요리봉사 활동 등 최근 단순히 제품보다는 그 제품 안에 담긴 메시지를 읽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인권이나 환경문제, 자원절약을 염두에 두고 상품을 구입하는 ‘착한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값싸고 품질좋은 물건을 만들어내는 기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얼마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환경, 윤리와 같은 사회적 책임은 물론 수익의 일부를 지역 주민들과 나눔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는 착한 기업들. 고객과 기업의 공생 가치를 확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업체들을 소개한다. 교육장서 만두 만들어 무의탁 노인 방문 기증하는 ‘명인만두’ 성남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명인만두(www.mi-mandoo.co.kr) 교육용 매장에서는 매달 15일 ‘주부만두교실’이 열린다. 2∼3시간 동안 빚은 700여개의 만두는 다음날 무의탁 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제공된다. 직원 3∼4명과 주부 15명 정도가 동반해 소외이웃을 만난다. 명인만두 한기탁 주임은 “지원금액으로 따지면 50만∼60만원 정도 되지만, 주부들과 동반 방문해 소외이웃들과 만나기 때문에 더욱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전국에 13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즉석 손만두전문점 프랜차이즈업체인 명인만두는 지난 1월 SBS ‘생활의 달인’팀과 함께 기름유출 사고지 태안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야채류를 지역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안전한 식재료 유통을 약속한다. 부추와 대파는 전라도 순천, 벌교 등에서 받고 있으며, 양파는 경북 경산 것을 쓰고 있다. 이 회사 성창호 대표는 “국내 농민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어 원재료의 수급과 가격이 안정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회비 대신 식료품 받아 푸드뱅크 기증하는 ‘커브스 코리아’ 회원 가입비를 돈으로 받지 않고 라면이나 빵 등으로 받아 지역 푸드뱅크에 기증하는 기업도 있다. 글로벌 여성 전용 피트니스클럽 프랜차이즈인 ‘커브스코리아(www.curveskorea.co.kr)’는 해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료 대신 음식을 받는 ‘푸드 드라이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음식을 대신 냄으로써 회원고객이 감면받는 가입비는 2만9천원~4만9천원 정도. 고객들이 가져온 음식은 푸드뱅크에 기증돼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이 제공된다. 지난해 10월과 올 6월에 걸쳐 ‘푸드 드라이브’ 행사를 개최했다. 커브스는 물품 기부 뿐 아니라 유방암 검진 증명서를 제출한 회원에게 가입비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로 기부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일본에 진출해 3년만에 무려 1200여개의 가맹점을 연 커브스는 지난해 국내에 상륙해 현재 23곳의 가맹점이 개점했다. 성남지역에는 수내점과 서현점 2곳이 운영 중이다. 커브스코리아 마케팅부 장일봉 부장은 “처음 여는 행사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시작하고 보니 기존 회원들까지 행사 취지에 공감하면서 물품을 기부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면서 “커브스를 통해 기부하는 분들이 30~60대 주부들이다 보니 본인 자녀들의 먹을거리를 챙기는 마음으로 식료품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커브스 서현점에서는 올 연말에 회비 대신 안 입는 여성 정장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커브스코리아 서현점의 김숙 대표는 “고아원이나 양로원 방문 등 불우이웃돕기와 푸드뱅크를 병행하면서 지역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매장이 되겠다”면서 좋은 일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고객 여러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숙인 쉼터 방문해 요리봉사하고 장애 학생에 장학금 지원하는 ‘치어스’ 프리미엄 생맥주전문점 치어스(www.cheerskorea.com)도 분당 지역 장애우와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다. 치어스는 분당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장애우 사랑의 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본사 임직원들이 장애우 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분기별로 지원금 후원사업도 실시한다. 다음달에는 성남 분당 지역의 노숙인 후원도 함께 시작할 계획이다. 치어스 본사 요리사들이 노숙인 쉼터를 직접 방문해 약 100인분의 식사를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한 치어스 대표는 “분당에서 사랑받고 성장한 기업인 만큼 지역 안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에 8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한 맥주전문점 치어스는 가맹본사 직원들이 가맹점을 순회하며 매장외부, 간판, 유리 등을 청소해주는 ‘가맹점 청결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계룡건설, 8천억원 매출의 탑 수상 이시구 대표이사와 근로자 3명 표창 계룡건설산업(대표이사 이시구)이 10일 ‘제2회 대전광역시 매출의 탑’ 시상식에서 ‘8000억원 매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전시는 올해 초 대전시 관내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도 매출실적 기준으로 대상기업을 공모했으며, 지난 7월 3일 수상시업 17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시상에서 계룡건설은 8000억원 매출의 탑 수상기업에 선정되어 기업부문에서 대표이사인 이시구 회장이, 근로자부문에서 김예배(영업부장), 하정수(대전-당진고속도로공사 공무팀장), 박병렬(고창 지중실증시험실공사 현장소장)씨 등 3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2000억원탑 우성사료 △1000억원탑 애경정밀화학 △700억원탑 금실건설 △600억원탑 실리콘웍스 △500억원탑 에스알아이텍 △300억원탑 한스코 △200억원탑 라이온켐택·제이오텍·프럼파스트·도담시스템스 △100억원탑 쎄트렉아이·뉴그리드테크놀로지·알디텍·인텍플러스·프롬투정보통신 등의 기업이 선정됐다. 대전시 매출의 탑은 적극적인 기업활동으로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향토기업에게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상했으며, 올해부터는 시상부문을 10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매출유공 근로자표창을 신설했다. 매출의 탑 수상 기업에게는 대전시 주요행사 초청 및 의전대우, 신용보증 특례지원, 세무 조사 유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대전 지역 도서관 소식 둔산도서관 청소년 진로탐구 특강 둔산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진로 선택의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청소년 진로탐구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 8일(금)에는 한의사, 8월 9일(토)에는 변호사를 초청하여 진로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과 직업에 대한 소개를 듣는다. 서구관내 중. 고등학생 90명을 대상(초등 4~6학년 포함)으로 하며, 둔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있다. 접수는 7월 22일부터 개강 전까지(선착순 마감)며, 도서관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방문접수(2층 행정실), 또는 전화 접수 중이다. 문의 : 471-2572~2 홈페이지 : http:// dunsanlib.or.kr 중촌마을어린이 도서관 ‘짜장’-도토리 탐험대 여름방학 특집 중촌마을어린이 도서관 ‘짜장’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갑천민물고기 탐사를 떠난다.이번 탐사는 녹색연합 정기영씨의 진행으로 ‘갑천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은 짜장에서 첫 만남(7월 28일 오전 10시 30분)을 가지고 둘째날(29일 오전 10시)은 갑천으로 떠나는 일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25명으로 참가비는 5000원이다. 문의 : 226-3534 도마동 마을어린이 도서관 달팽이- ‘메이킹 북’ 과 ‘미술로 표현하는 즐거운 책 놀이’ 도마동 어린이도서관 달팽이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메이킹 북’(책만들기)을 7월 24일, 8월 7일, 14일, 21일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미 7월 24일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3회가 남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책을 읽고 나서 이와 관련된 조그맣고 귀여운 책 만들기를 하는 수업이다. ‘메이킹 북’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생 대상이다. 또 7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7월 30일, 8월 6일, 13일, 20일)에는 총 4회에 걸쳐 ‘미술로 표현하는 즐거운 책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책 읽은 느낌을 미술로 마음껏 표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6세~7세까지로 선착순 10이다. 신청은 도서관에 직접 찾아가서 해야 한다.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domadongbooks.cafe 구즉도서관 ‘재미 솔솔~~ 이야기 솔솔’과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구즉도서관에서는 ‘재미 솔솔~ 이야기 솔솔’이라는 주제로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싹 식혀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 12일(화) 밤 8시~9시에 도서관에서 오싹오싹 무서운 옛 이야기를 듣는 행사다. 어린이실과 시청각실에서 유성관래 60가족을 대상으로 ‘똥벼락’, ‘지네처녀’ 슬라이드 상영과 ‘나무꾼과 선녀’, ‘여우누이’ 옛이야기 들려주기가 진행된다. 접수는 7월 29일~31일까지(3일간)인터넷으로 접수받아 추후 홈피에 명단을 공지한다. 또 구즉 도서관에서는 1~2학년을 위한 ‘과학이 재밌어요’와 3~4학년을 위한 ‘독서랑 논술이랑’, 5~6학년을 위한 ‘역사 신문 만들기’를 방학특강으로 진행한다. ‘과학이 재밌어요’는 8월5일(화)~8일(금) 오전10시~12시(4일간). ‘독서랑 논술이랑’은 8월 12일(화)~14일(목) 오전10시~12시(3일간)에 있다. ‘역사 신문 만들기’는 8월 19일(화)~22일(금)오전10시~12시(4일간)에 있다. 문의 : 601-6513 가오도서관 여름방학 특강 ‘그림 독서 일기장 꾸미기’ 가오도서관은 8월 5일 ~ 8월 8일(화~금)에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느낌과 생각을 독서 일기장에 표현하는 ‘그림 독서 일기장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색연필, 필기도구, 크레파스만 준비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중이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대전시민의 건강 파수꾼 되겠다" 대전시청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 김현근 계장 “철저한 식품위생관리는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일입니다.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 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요.”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대전시청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 김현근(54) 계장의 말이다. 온도계의 수은주가 수직상승하는 요즘, 각종 매스컴을 통해 식중독과 전염병이란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는 시기엔 김 계장의 하루는 더욱 더 바빠진다. 식품관련(식중독)민원, 전염병 발생 등에 대한 보고가 쏟아져 들어와 24시간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시 대기해야 할 정도다. 김 계장이 식중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우리가 실생활에서 너무나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손씻기’다. “손을 제대로 자주 씻으면(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식중독, 전염병의 70%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A라는 사람이 화장실에 다녀와서 손을 씻지 않고 B라는 사람과 악수를 하면 2시간 후 B라는 사람에게서 A라는 사람의 세균이 30%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손을 씻는다는 것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상대방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주방 위생을 위해 2006년부터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조리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여 중점 관리하는 최신 위생 관리기법인 ‘대전형 미니 주방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 헤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 계장은 “ ‘HACCP의 실행방법을 문답식으로 표기한 ’조리장위생진단표‘를 통해 조리장의 위생관리실태를 체크해 보고 그 평가결과로서 평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면서 “위생진단표대로 식생활을 바꾼다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ACCP의 실행방법 및 조리장위생진단표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각 가정과 식품접객업소마다 주방의 위생을 체크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김 계장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 좀 더 전문성을 갖고자 2006년 대전시 공무원 중에서는 최초로 ‘최고의 식품분야 기술자’라고 할 수 있는 ‘식품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식품기술사란 식품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하여 식품재료 및 제품에 대한 안전성, 영양, 맛 등을 분석, 연구, 시험, 평가하며, 식품제조 및 가공공정, 식품의 보존과 저장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지도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을 말한다. 그는 식품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5년여 동안이나 주말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생활할 정도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식품기술사’ 자격증은 그 대가로 손에 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 발전에 식품기술사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국민의 ‘먹거리 지킴이’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 계장. 그의 열정어린 활동으로 우리 식탁이 건강하고 안전한,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문의 : 010-5157-940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중학교에 마을 주민 위한 찜질방 중학교 안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찜질방과 헬스장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용복지회관을 서구 흑석동 기성중학교에서 짓기로 하고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건립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성효 시장과 김신호 교육감, 박병석 국회의원, 주민·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454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짓는 공용복지회관은 수영장 찜질방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강당 도서실 정보화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67억원을 들여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100여명의 학교 학생들과 4000여명의 기성동 마을 주민들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찜질방도 들어선다. 이번 공용복지회관 건립은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학교교정을 활용한 시설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 교육청은 학교부지를, 대전시는 사업비를 각각 제공해 교육과 문화, 체육 등 종합복지시설로 건립하게 된다. 박성효 시장은 “그동안 문화와 복지혜택에서 다소 소외됐던 기성동 지역 주민들에게 이 시설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과 학생이 함께 하는 종합복지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