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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 지방 최대 무역회관 건립 대구에 지방최대규모의 무역회관이 건립된다. 대구시는 9일 지역경제계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무역회관’건립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임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동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무역회관 건립의 차질 없는 이행, △무역회관 기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무역전문 인력 양성 과정 신설 운영,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강화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내 무역회관 건립을 위해 대구종합유통단지 조성 당시부터 무역회관 건립예정 부지(약 1만8000㎡)까지 마련하면서 적극 추진해 왔으나 외환위기 등 국내·외 경제 환경 악화로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그러나 지난 민선 4기 김범일 시장체제 출범과 동시에 대구경북경제통합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무역협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벌인 결과, 지난 4월 한국무역협회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건립이 의결돼 본격 추진됐다. 대구경북무역회관은 동대구로에 위치한 옛 동대구벤처센터 건립예정부지 1458㎡에 지하 7층, 지상 20층 정도의 초현대식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지며 오는 11월 착공. 2010년 말 준공예정으로 총 40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부산, 광주, 창원에 이어 지방으로서는 4번째 무역회관이 들어서는 것이며 규모면에서는 지방무역회관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대구경북무역회관에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무역연수원, 수출보험공단, 기술신보, 한국생산성본부, 대구경북지식경제자유구청사 등 무역관련 기관과 무역종사 업체가 우선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무역회관은 9000여개의 지역 중소무역업체에게 무역실무를 지원하고 무역연수원 운영으로 무역 전문인력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경북, 이명박 정부출범에 김칫국만 마셨나 내년도 대구·경북 주요 사업예산 국비 대폭 삭감 ‘기대가 실망으로’ 이명박 대통령 고향 예산도 무더기 삭감 이명박 정부 탄생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대구·경북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3명의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15년동안 상대적으로 국비지원 등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경북 포항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보상과 기대심리’가 상호작용하면서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2009년도 주요 예산편성안에서 지역의 주요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거나 아예 제외돼 크게 실망하고 있다. ◆전국 오지 경북 동해안 예산 무더기 삭감 정부 각 부처는 지난달 30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국비지원사업을 제출받은 내용을 반영해 편성한 2009년도 예산편성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경북도는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동해중부선 철도 △동해남부선 조기건설 등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의 하나로 상주와 안동, 의성, 청송, 영덕으로 연결되는 동서6축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200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국토해양부는 4억원만 편성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경북의 낙후지역인 북부권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경북도는 최우선 순위로 국비지원을 요청한 긴급현안으로 지난해말 청원~상주 구간은 이미 개통된 상태다. 또 포항과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예산도 2000억원의 예산으로 요구했으나 200억원만 반영됐다.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예산은 지난 2007년 200억원, 2008년 300억원 등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거나 같은 수준에 그쳤다. 경북도는 이명박 정부 출범후 국토해양부가 착공을 재촉해 지난 3월 20일 착공식을 가졌으나 예산반영은 요청액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제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두 약속하고 해당부처에 지시한 사업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는 아예 기재부에 신청조차 하지 않고 빼버렸다. 경북도는 3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있는 포항의 포스텍에 유치하기로 하고 설계비 50억원을 요청했었다. 노무현 정부 당시 과기부는 1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용역과 설계비 등에 사용했다. 경북도 김상동 중앙지원 예산담당은 “이명박 정부에 걸어떤 기대에 비해 실망이 너무 크다”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경북 동해안에 투입된 국비지원 사업비는 서해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서해안의 경우 도로만이 ‘바둑판’ 같지만 동해안은 ‘장기판’보다 못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도 계속사업 예산만 일부 반영 대구시도 지난 5월 30일까지 중앙부처에 각종 사업을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예산편성액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경북도에 비해 다소 양호하지만 신규사업 예산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계속사업의 경우도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것. 대구시는 국토해양부에 지하철 3호선 건설비 770억원을 요청했으나 국토해양부는 380억원만 반영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또 성서 5차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비 150억원에 대해서도 절반인 75억원만 반영했다. 모바일 시험생산 및 신뢰성 시설 40억원과 지능형 자동차 국제공동 연구원 설립비 15억원은 아예 삭제했다. 이동교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10여년이상 다른 지역 출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교과부, 지경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주요부처의 핵심과장급에 대구 경북 출신이 없어 대구경북 예산 등을 챙기는 중앙부처 간부공무원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도 부처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적어 예산편성 등에서 여전히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집권후 실정을 거듭하고 최대공약으로 내세웠던 경제살리기도 수포로 돌아가는데다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할 경우 집권 중반기 이후 대구경북지역민의 민심은 급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의 각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예산안은 9월까지 심의를 거쳐 10월초 국회에 제출되며 12월초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잘 펴지지 않던 무릎, 국학기공 했더니 쫘~악 펴져요! 운동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은 이웃들 11- 문촌마을 노양임씨 지난 목요일 아침, 6시가 가까워지자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 삼삼오오 주부들이 모여들었다. 새벽바람에 가벼운 운동복차림으로 모여 스트레칭을 하는 이들, 매일 아침 6시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여는 부지런한 주부들이다. 정확히 6시가 되자 고양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 장계숙 강사가 이끄는 국학기공 강습이 시작됐다. 강습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어김없이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노양임(53·문촌마을)씨는 장계숙 강사가 국학기공 전도사로 적극 추천한 인물. “국학기공을 하면 누구라도 몸으로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는 노양임씨. 기공을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여기저기 이상신호를 보내던 몸이 어느 사이 증상이 사라지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노씨가 건강의 이상을 느낀 것은 중년여성들의 통과의례인 갱년기를 겪으면서부터. “45살을 넘기면서 잔병치레도 늘고 무릎관절수술을 받을 정도로 무릎이 펴지지도 않고 걷는 것조차 불편했다”고 한다. 병원치료도 치료지만 무엇보다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노씨는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몸의 기능을 되살리는데 효과적인 운동을 찾게 됐다. 요가를 할까 생각하던 어느 날 성저공원에서 국학기공 강습이 있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시작한 기공 운동이 지금은 갱년기를 이기는 친구이자 최상의 치료제라고 웃는다. 무릎 이상으로 잘 펴지지도 않던 무릎이 이젠 허리 높이까지 무리없이 쫙쫙 들어 올릴 수 있는데다 64~65kg이던 몸무게도 서서히 빠져 적정체중 62kg을 유지하고 있다고. “과체중 정도는 아니라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는데 어느 사이 몸이 가벼워지고 치수가 작아졌다”는 그는 건강도 건강이지만 무엇보다 국학기공의 효과는 마음수련이라고 말한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효과 몸의 병은 알고 보면 모두 마음에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톱니바퀴처럼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에 지쳐 내 안의 나를 찾는 마음 수련이 요즘 참살이의 화두. 국학기공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아주는 효과로 입문하는 회원이 날로 늘고 있다. 생활체육으로 국학기공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성저공원의 국학기공 강습은 인근 주민 뿐 아니라 본 일산, 일산동구 등지에서 자전거로 새벽길을 달려오는 회원도 많다. 두드리고, 늘리고, 당기고, 구부리고, 젖히고…. 몸풀기부터 시작하는 국학기공은 보기엔 별로 격렬해 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 몇 가지 동작만 따라 해도 금세 땀이 흐른다. 배치기, 가슴치기, 마구 흔들며 뛰기 등 다소 민망한 동작이지만 근육의 뭉친 곳을 풀고 막힌 경혈을 뚫어 기혈순환을 원활케 하는데 효과가 그만이라고. “보기엔 별로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이게 만만치 않다”는 노양임씨.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굳었던 근육이 적응하는 동안 몸살을 앓게 된다고. 보기에 만만해 보여서 시작한 이들이 일주일을 견디지 못하고 새벽운동을 포기한 이들도 많다고 한다. 고비만 넘기면 그 이후엔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 상태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노씨. 몸의 건강 이상으로 몸의 구석구석을 두드리면서 마음 속 화를 털어내는 동작으로 긍정적인 마음까지 덤으로 얻었다며 국학기공 예찬이 끝이 없다. 장계숙 강사는 “노양임씨는 무릎이 안 좋아 처음엔 동작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였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승리한 수제자”라고 치켜세운다. 노씨와 새벽 운동을 함께 하는 박진환·조미영·방정숙씨는 노양임씨가 처음 기공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사람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기공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은 노씨 뿐만 아니라 이들도 마찬가지. 박진환씨는 출근 전 꼭 국학기공을 해야만 그 날 머리회전이 잘 된다며 “달리기나 헬스에 비해 격렬하지 않기 때문에 출근 전 운동을 해도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자랑한다. 장계숙 강사는 국학기공 뿐 아니라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갖고 있어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속 부정적인 생각들을 털어내는 웃음치료를 병행, 수강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재미있게 웃으며 운동하다보면 어느 사이 한 시간이 지나가버려 아쉽다”는 노양임씨, 국학기공은 활기찬 중년을 보장하는 보험이란다. 국학기공 무료 강습은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6시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아파트 안으로 숲을 옮겨 놓았어요 ---------------- 최근 에코맘(Eco+Mom)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맘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엄마들을 일컫는 말.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에코맘들은 쉽고 편한 인스턴트 방식의 생활보다는, 느리고 힘들더라고 환경친화적인 삶을 살고자 애쓴다. 환경보호를 ‘자신과 약속’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지역 에코맘들을 만난다. ---------------- ① 주교동 김은영 주부 어디든 초록이 흐드러져 청포도까지 익어간다는 7월. 아파트에 숲을 옮겨놓은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우인아파트.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서 주인공인 김은영(42)씨의 집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었다. 1층인 그의 집 바깥 베란다 풍경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 우선 크리스마스트리에 흔히 이용되는 꼬마전구들이 화분들 사이에서 깜빡깜빡거리며 시선을 잡아끈 것은 물론, 통유리 속의 풍경도 온통 푸른 잎들의 향연이었다. 아토피 딸 위해 나무 숲을 꾸몄죠 거실에 들어서니 예외없이 넓은 잎의 관엽식물들이 그득하다. “큰 딸 효정(능곡중·2)이가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게 화초들과의 첫 인연이었다”는 김은영씨. “그런데 이제는 효정이가 질투를 해요. 자기보다 나무들을 더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다고 말이죠. 하하하. 아침에 일어나면 ‘라일락아, 잘 잤니’ ‘산호초가 새잎을 틔웠구나~’ 하며 말을 걸어주거든요.” 그의 베란다를 보면 두 번 놀란다. 매발톱, 사랑초, 천상화, 말발도리 등 재미난 이름의 야생화부터 천장을 덮어가는 포도·능소화 등 덩굴식물, 창포·수련·부레옥잠 같은 수생식물, 라일락 나무 등 그 종류의 다양함에 한번 놀라고 식물들과 어우러지는 훌륭한 인테리어 솜씨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이렇게 아파트를 숲으로 꾸미기까지 2년여가 걸렸는데 돈은 거의 안 들었다. 벽제, 원당, 서오능, 서삼능 주변의 화원으로 꽃구경을 자주 다니면서 친분을 쌓은 화원주인들이 상품가치가 없거나 손질 못한 작은 화분을 갖다 키우라며 거저 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그리고 이사 가는 집에서 버리고 간 화분을 주워오고, 꽃바구니를 소품으로 활용해 꾸며놓은 것도 많다. 아파트에 옮겨온 숲은 아이들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아들 인수(원당중·1), 효식이(원당초·5)는 생명이 깃든 것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친구들과의 싸움도 자제하고, 심지어 길거리의 동물도 조심스럽게 다룬다. 뿐인가. “화초를 매개로 해서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나눠요.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의 상상력도 저절로 키워지는 것 같아요.” 이웃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사시사철 개방 아파트를 돌면서 걷기운동을 하는 주변이웃들에게도 1층 김은영씨의 집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는 사람들은 사생활이 노출되니까 발이라도 쳐두라고 하지만 모두의 눈이 즐거울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베란다 문을 열어둬요. 꼭꼭 감추고 닫아두는 게 능사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의 집 베란다 꼬마전구는 반딧불이처럼 항상 꺼지지 않는다. 이웃집 할머니께가 “이렇게 키우려면 손도 많이 갈 텐데 참 부지런하다”고 칭찬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인테리어나 조경 개념이 아니니까요.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고 보는 것, 이게 제 철학이에요. 식물들은 손 타면 몸살을 앓는데요. 그래서 분갈이 할 때 외에는 거의 손대지 않아요.” 김은영씨는 원당초등학교 학교숲위원이었다. 그러다보니 숲에 대한 모니터링과 세미나에 많이 참석해서 식물을 키우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화원주인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제일 중요한 건 마음과 경험”이라고 강조한다. “요즘도 동네 엄마들과 아이들이 화초 구경을 하겠다고 와요. 제 꿈이요? 음, 10년 후엔 작은 연못이 있는 숲체험학습장을 만들고 싶어요.” [TIP] 김은영씨의 아파트 정원 만들기 노하우 ·이사한 집에서 버려진 화분을 이용한다. ·선물 받거나 행사 후 버려지는 꽃바구니를 소품으로 이용한다. ·벌레 예방을 위해 과립으로 된 코니도를 1년에 2번 티스푼으로 뿌려준다. 구입은 농약사에서. 진딧물이 생겼을 때는 마시고 남은 소주나 담뱃재 우려낸 물을 분사해 준다. ·비료는 분갈이 때 부엽토를 흙에 섞어주거나, 평소 부엽토를 흙 위에 살살 뿌려준다. ·각 식물의 특징과 성질을 파악하여 아이들과 함께 식물의 성장일기를 써본다. ·각종 식물키우기 추천 정보 사이트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초화식물 http://www.flower114.tv 선인장 http://www.ilovecactus.com 야생화 http://www.wild-flower.co.kr 허브 http://www.sangsooherb.com 수생식물 http://ae18.co.kr 채소, 새싹 http://www.jkseed.com 기타 화분·자재 http://www.kr33.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동네 사람들- 스쿼시동호회 ‘일산 스쿼시’ 볼이 벽면을 강타할 때, 통쾌한 카타르시스 최고 “땀 흘려 운동하고 난 후의 그 개운함이란! 스쿼시 한 게임을 마치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기분 좋은 상쾌함이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 지난 주말 오후 중산마을 해태쇼핑 스포츠타운 스쿼시 장에서 만난 ‘일산스쿼시’(회장 정광래) 동호회원들의 이구동성이다. 사각의 공간 안에서 벽면을 강타하는 통쾌한 소리에 매료된 이들, 그 짜릿한 공감대 하나로 뭉친 스쿼시동호회 ‘일산스쿼시’가 결성된 지 3년 여.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을 따라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일상의 묵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죠.” 스쿼시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고 말하는 정광래 회장을 비롯해 매주 토요일 스쿼시를 함께 즐기는 회원은 30명이다. 초기에 ‘해드 스쿼시’로 출발한 일산스쿼시는 매주 토요일 각자 시간에 맞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따로 또 같이 스쿼시를 즐긴다. 정 회장은 “고양시 스쿼시동호회원들과 친선경기도 갖고, 고양시스쿼시대회에도 출전하지만 경기출전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일산스쿼시는 순수하게 스쿼시를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인 정모로 친목을 다지고 있다. 스쿼시는 가로 6.4m, 세로 9.75m의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 안에서 2명이나 4명의 선수가 라켓으로 발리나 바닥에 원바운드 된 볼을 직접 또는 옆면, 후면 벽을 이용해 공이 앞 벽에 이르도록 교대로 한 번씩 치는 경기. 고무로 된 속 빈볼이 벽을 강타했을 때 으스러지는 듯한 파열음 소리가 나는 데서 ‘눌러 찌그러뜨리다’ ‘으스러진다’는 뜻을 경기명칭으로 사용한 스포츠이다. 상대방의 허점을 파악하고 코트의 여러 면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앞 벽을 맞히기 위해서는 체력과 기술은 물론이고 뛰어난 전략까지 필요로 하는 스쿼시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순발력, 민첩성, 근력, 지구력, 두뇌플레이라는 5가지 요소가 요구되는 운동이다. 정광래 회장은 “좁은 공간을 빠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어 운동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등이나 학생들에게 알맞은 운동”이라며 강력히 추천한단다. 김대규 회원은 “여러 가지 운동을 전전하던 이들이 마지막으로 스쿼시에 재미를 붙여 푹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효과도 효과지만 무엇보다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매력이 으뜸이죠”라며 예찬론을 펼친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비결도 “스쿼시는 일단 전신을 모두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 강화에 좋고, 좁은 공간을 빠르게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그 어떤 스포츠보다 운동량이 매우 많아 다이어트 효과도 좋고, 땀을 많이 흘리니 피부에 잡티가 앉을 새가 없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웃는다. 자외선 걱정 없고 다이어트 효과 좋아 언뜻 보면 테니스와 흡사해 보이는 스쿼시, 정해진 코트 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경기방식이 더 빠르고 밀폐된 공간에서 상대와 마주보지 않은 채 같은 방향에서 벽을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테니스의 경우 볼과 라켓이 무겁고 자세 교정 연습을 오래하기 때문에 초반에 쉽게 지치게 되지만 스쿼시는 볼과 라켓이 가벼워서 라켓을 빨리 다룰 수 있어 보다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여성들에게도 인기라고. 또 벽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 없이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운동의 묘미. 50대 초반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탄력 있는 전필례 회원은 “실내운동이라 자외선에 노출될 염려가 없어 피부걱정 안하고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 효과도 그만이라 여성들에게 최적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스쿼시가 격렬해 보이기 때문에 혹 젊은이들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이도 있지만 회원들 중에는 40대도 많고 50대 이상도 “힘 보다는 순발력, 민첩성, 근력, 지구력이 필요한 두뇌게임”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고양시스쿼시대회 등 다수의 대회출전 경험을 가진 이해정 회원은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5칼로리가 넘어 가장 격렬하다는 크로스컨트리와 맞먹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스쿼시가 인기”라며 무엇보다 공이 벽면에 부딪히며 내는 통쾌한 소리에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고 한다. 기분이 우울할 때도 강하게 공을 되받아치다보면 어느새 무념무상, 잡념이 사라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고. 일산스쿼시에는 전필례 이해정 회원을 비롯해 스쿼시의 운동효과로 군살 없이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연희 문금희 이윤희 박정아 최정희 회원 등 여성회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스쿼시, 운동효과도 좋고 박진감 넘치는 매력이 좋긴 한데 배우기 어렵지 않을까? 정광래 회장은 한 달 정도의 기본 레슨만 받으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기본레슨은 ‘일산스쿼시’ 운동장소인 해태쇼핑스포츠타운 김대동 전문 강사가 그립 잡는 방법부터 볼 토스하는 법, 포핸드 백핸드 타법 등 기본기를 지도해준다고. 김대동 강사는 모든 운동이 그렇듯 본 운동에 앞서 준비운동을 잘 해야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처럼 운동량이 많은 스쿼시 역시 운동 전 전신 스트레칭이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 후 스윙 연습과 자세 연습을 하고 난 후 스쿼시를 즐기고, 운동 후에도 다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사용한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면 무리 없이 스쿼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무엇보다도 실내 운동이기 때문에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스쿼시. 그 매력에 함께 빠져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일산스쿼시’(http://cafe.daum.net/pointsquash)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신입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1년 365일, 그녀의 삶은 항상 맑음 - 베스트키드어린이집 교사 손진숙 들로, 산으로, 어느새 엄마가 가지런히 땋아준 머리는 헝클어지고 예쁜 핀들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유치원에 다니던 동네 아이들이 배워온 율동과 노래를 보면서 가사를 바꿔 부르거나 아이들을 앉혀놓고 아카시아 파마도 해줘가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또 어찌나 아이들을 돌보는 걸 좋아했던지 사촌동생도 자기가 다 보살폈다고 손진숙 씨는 신나게 얘기한다. 어린이집에서 매일 바깥놀이를 하는데 지난번에는 가까운 산으로 가서 숲체험도 하고 숲에한창인 아카시아 나무로 2~4세 아이들에게 아카시아 파마도 해줬다고. 원장도, 손 씨도 해봤던 경험을 살려 서로 다른 방식의 아카시아 파마를 하는 모습이 마치 대결을 하는 것 같아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단다. 손 씨의 어릴 적 삶은 현재로 그대로 옮겨와 있는 듯 했다. ‘어린이집 교사’에 결혼 전 ‘헤어 디자이너’, ‘속셈학원 강사’까지…. 사투리 얘기가 나오자 손 씨는 “강원도가 고향이냐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경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학교 따라 직장 따라 대구, 경주, 서울, 수원 등 두루두루 다녔더니 사투리가 섞인 모양”이라며 시종일관 웃음을 놓치지 않는다. 그 많은 곳을 옮겨 다녔다니 친구나 있을까, 외롭지는 않았을까 싶지만 그녀에겐 이런 걱정조차 기우였다. 호기심 많고 구수한 사투리에 정 많은 그녀의 심성이 거쳐 간 직업 속에도 고스란히 녹아났을 터. 아는 언니, 동생도 많고 설사 잘 모른다 하더라도 경계심 없는 그녀의 마음에 누군들 친근감이 느껴지지 않으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싶은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9월에 있을 보육교사 자격증 2급 승급 시험을 준비 중이다. 지금 자격증도 창래(초2),지현이(6세)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을 다잡아가며 따냈다. 주부에게 새로운 도전은 항상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동반되기 마련이지만 그것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예전 어린이집에서 가르쳤다는 꼬마 아이를 만났다. 기억하고 있을지도, 아닐지도 모를 그 아이에게 다가서며행복해 하는 손 씨 덕분에 덩달아 내 삶에도 따스한 온기가 전해졌다. ‘바둑’은 묵묵히 언제나 그 자리에 율전바둑교실 천명화 학원에서 상담 업무와 차량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천명화 씨. 그녀 앞에 서면 왜 마음속 얘기가 이리도 술술 잘 흘러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열지 않으면 상대방도 그것을 알고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그냥 편한대로 내 마음을 보여주다 보니 그런 것 같다”는 게 그녀의 답변이다. 학원생 엄마들과 동네 아줌마 만난 듯 편하다 보니 ‘00이 아픈 것 같더라.’,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데 마음이 안 좋은 것 같더라.’ 등등 아이들의 기분이나 상태에 관한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다. 그게 또 고맙고 좋다는 게 학부모들의 의견. ‘한번 율전바둑교실 학생은 영원한 율전바둑교실 학생’이 되는 공식쯤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 셈이다. 바둑교실을 시작한지는 1년 정도 밖에 안됐지만 10년간 바둑 사범 생활을 했던 남편(원장)과 변화해가는 아이들을 통해 바둑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있다. “수리력, 집중력을 길러준다는 기존의 장점 외에도 아빠와의 건전한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몸을 움직여 놀아야 되는 아이들에게 맞추느라 주말에도 피곤해하는 아빠에게 아이와의 바둑 한판은 차분한 시간활용도 되고 아이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지죠. 또 하나는사춘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무기라고 생각해요. 여러 여건들로 충동적인 요즘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사고력은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게 하죠.” 긍정적이고 정직한 가치관도 닮아가는 모양이다. 지난 3,4월 새 정부의 영어 열풍을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도 남편은 그 흔한 시끌벅적한 광고 한번 하지 않았다. ‘사심이 들어가면 아이가 제대로 보이겠느냐’는 것. 그렇게 그 자리에서 ‘바둑’을 지켜온 그들에게 좋은 사람들이 따라붙는 건 당연한 결과다. 주변 엄마들에게 여름방학 특강 홍보를 자처하고 나서는 학부모들이 그래서 더더욱 고마울 따름이다.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는 ‘체스’와 ‘바둑’교실은 나름 출혈(?)도 있지만 보다 많은 아이들이 ‘바둑’으로 인성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게 천 씨의 바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천명화 씨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편안한 웃음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부채 속에는 가을꽃의 덕목이 숨어있다 노블카운티 입주자 동호회 선선회(扇仙會) 우연한 첫 만남 선선회(扇仙會)를 알게 된 것은 단오가 있던 6월 초였다. 부채전시회가 열리는 노블카운티 생활문화센터 내 지하전시실에 들어설 때만 해도 별다른 기대가 있진 않았다. 둘러보니 벽면에는 부채들이 가득했다. 부채들은 작가별로 무리지어 전시됐는데, 작품 수도 많았지만 무척이나 다양했다. 전통적인 사군자가 수묵이나 담채로 그려진 부채에, 시가 적혀 있기도 하고 물고기가 하늘을 날며 유화가 연상되는 강렬한 빛깔로 채색된 부채까지 한 자리에 놓여 있었다. 부채를 보고 있노라니, 이 부채들을 그린 이들이 보고 싶어졌다. 목요일 오전은 선선회 회원들의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저마다 화구를 펼쳐놓고 그림에 빠져 있는 모습은 인터뷰 전 예상했던 구도가 아니었다. 선생님처럼, 친구처럼, 손녀처럼 회원들과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는 외부강사의 모습이 부럽기까지 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물어봐야 하나 망설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림을 그리면서도 질문에는 성의껏 답변하는 모습에서 조금씩 긴장이 풀렸다. 부채 속에는 신선의 세계가 펼쳐진다 선풍기와 에어컨이 더 흔한 세상이기는 하지만, 더운 여름날 시원한 부채바람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있다. 부채에는 사람의 손맛이 있다. 부채를 만들고 그린 이의 손맛, 부채를 부치는 이의 손맛이. 그런 맛에 자연스런 멋이 더해지면 신선이 따로 없다. 선선회는 ‘부채 선(扇)’과 ‘신선 선(仙)’을 사용한다. 윤경의 회장은 “선선회는 03년 단오 때 6명이 모여 만든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회 정기전시회를 열었고, 회원은 20여 명으로 늘었다. 작년부터는 노블카운티 내 전시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전시가 이뤄졌다. 올해도 정기전시회를 마치고,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선선회 회원들은 부채의 매력에 대해 “일반 그림처럼 액자를 갖춰 표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내가 그린 그림을 쉽게 나눌 수 있다”고 했다. 허명자 회원은 “부채 그림은 부채살이 있어 일반 그림과는 다른 표현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 서, 화에 능한 옛 선비들은 부채를 선물했다. ‘고려선’은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됐다”며 유정혜 회원이 부채그림의 배경에 대해 들려줬다. 올해도 50여 개의 부채에 그림을 그려 지인들에게 선물했다는 허명자 회원처럼 선선회 회원들은 1년 동안 부채그림을 구상하고 작품을 만든다. 초기에는 부채크기만큼 종이를 잘라 연습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바로 그릴 수준은 되었다는 회원들은 언젠가는 합죽선에 작품을 그릴 날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 시인이기도 한 김정완 회원의 부채 작품에는 시구(詩句)가 제목으로 붙어있다. 시와 그림에 대해 묻자, 그녀는 “시에는 삶을 관조하는 깊이가 있고, 그림은 이제 막 시작해 모방 정도의 단계라 새로운 분야에 대한 흥미로 다가온다”고 했다.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와 같은 리포터의 우문에 대한 현답이다. 유정배 회원은 “몇 년 전 쇼크로 인해 손이 떨리는 등 없던 증상이 생겼다. 그림에 집중하다 보니, 전보다 불편함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상선 회원은 “앞선 작품보다 뒤에 그린 그림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배우는 기쁨을 표했다. 부부회원인 문해순 회원은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남편과 보내는 일상을 들려주어 회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선선회 회원은 60대 이상 어르신이다. 앞선 사람으로서 젊은이에게 이들은 무슨 말을 들려주고 싶을까 궁금했다. 유정혜 회원은 “다양한 취미를 가지면, 나이 들어 변화에 적응하기 쉽다”고 충고했다. 선선회의 부채에선 가을꽃이 느껴진다. 봄볕과 장마,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고 피는 국화나 코스모스처럼 부채 속엔 그림을 그린 이의 지나간 세월이 담겨있다. A4용지 정도의 크지 않은 면적에는 삶과 꿈, 소망, 아쉬움과 함께 그리움마저 녹아 있다. 세월을 견디어낸 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넉넉함과 지혜로움도 그 안에 숨어 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행여나 초심 잃을까.. 내 자신이 제일 두렵다” 제1회 『경북 의정봉사대상』수상 서민 관련 조례제정 및 시민사랑 몸소 실천 구미시의회 구자근의원이 경상북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과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 했다. 구자근 의원은 2006. 5. 31 지방선거에 당선된 최연소 의원으로서 제5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민선지방자치 시대에 다양하게 분출되는 시민들의 욕구와 알권리를 위해 의회에 제출된 진정, 건의 등 각종 민원업무 처리에 따라 철저한 자료를 수집하여 48회에 64건을 해당 의원에게 적기에 제공하여 민원을 해결함으로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40만 시민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며, 의정대상은 동료의원들을 대표해서 받은 구미시의회 전체의원들의 성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는 구 의원을 만나봤다. “구미 토박이, 나는 농부의 아들” 대학시절 학생회장 활동을 하고 27살의 나이에 95년도 기초지방선거에 첫 출마해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구 의원은 젊은 나이의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때의 실패가 바탕이 되었기에 최연소 의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정말 훌륭하신 많은 분들도 처음 의회에 들어오면 표현ㆍ문제의 핵심ㆍ모니터링 등을 힘들어 하시더라. 나는 일찍 한번 실패를 겪었기에 그동안 학습해 온 것이 지금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 4학년ㆍ1학년 두 아들과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구 의원은 “농사를 지으시면서도 항상 교육에 관심이 많으시고 엄하셨던 아버지께 배운 대로 어머님께 하는 행동들을 지금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 하는 것 같다”며 “앞서가는 구미, 선진 대한민국을 위해서 나부터, 가족부터 기초질서를 바르게 지켜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초심을 잃는 것이 제일 두렵다는 그는 지금도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시간이 나면 새마을 방역을 직접 하는 등 지역사회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내 천직이다’라고 생각한다”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는 등 늘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연구에 몰두하는 구 의원은 특히 전국 최초로 구미시농업 · 농촌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서민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의원입법 발의 조례 8건 제정, 금고운용 및 주요공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태를 파악, 문제점 보완토록 유도,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다각적 노력, 시민생활고 질의 및 대안제시 등 이제 임기의 절반을 보낸 지금까지 그가 이루어낸 성과는 크다. 구 의원은 안주머니에 3개의 수첩, 민원해결ㆍ정책개발 및 해결방안ㆍ행정사무감사 자료 조례를 늘 지니고 다닌다.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되는 것을 해결해줘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항시 메모는 필수다”라고 강조하는 구의원은 “어찌 보면 끝이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밝게, 즐기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천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준비된 사람이 되겠다” 어떤 운동을 즐겨 하느냐고 묻자,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그는 “특별히 운동 상대가 없어도 되고,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마라톤이더라. 뛰면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젊은 도시 구미에서 뛰는 의원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웃는다. 벌써 11년째 영양에 있는 처갓집으로 휴가를 가고 있다는 구 의원은 올해도 어김없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인생으로 들어와 늘 같은 길을 걸어 주고 있는 아내에게 너무나 미안하고도 고맙다는 그는 “주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훌륭하고 좋은 사람들이 넘쳐 나는데 내가 이 자리에 들어왔으니, 정말 열심히 해야 함을 항상 상기한다. 늘 깨어있고 준비된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한다. ‘부드러운 외모와 같이 따스한 마음을 가져 사무국직원과 집행부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여 스스럼없이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원활한 시정발전을 도모하고 기획행정위원회 간사로서 맡은 바 직무를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동료의원들 간에도 힘들고 굳은 일을 솔선수범 실천하고 있어 신망이 두터운 모범의원이므로 표창 대상자로 추천합니다’라고 적힌 구 의원의 공적조서처럼, 그가 있어 구미시의회가 든든하다. 이은경 리포터 myokas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광천터미널 앞, “불법주정차 하지 마세요!” 광주시는 14일부터 광천터미널 앞 교통질서 바로 잡기에 나선다. 시는 지난 8일 서구청, 서부경찰서, 버스 및 택시운송조합 등 유관기관과 교통 혼잡지역 대책회의를 갖고 유관기관 업무팀장이 참석해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의식 제고 방안과 불법주정차 특별단속, 교통섬 유개 승강장 증설 계획 등에 대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연중 정기적으로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구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회사(동화운수, 대원운수, 대창버스, 삼양버스)는 시내버스 정위치 정차 및 승하차시 승객 안전도모 등 계도활동을 하고,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자체교육을 통해 택시 주정차 질서유지 홍보를 할 계획이다. 유개승강장이 확장되면 지금보다 넓어진 승강장에서 편리하게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내버스도 충분한 정차 공간을 확보하게 돼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터미널 앞 차로는 시내버스와 택시, 자가용이 좁은 공간에 정차하기 위한 급차선 변경과 도로 중앙에서 승객 승하차 등으로 위험하고, 교통혼잡이 반복돼 왔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교통섬을 설치해 시내버스와 택시의 차로를 구분하고 차선 변경으로 인한 무질서를 해소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성남의, 성남에 의한, 성남을 위한 대학 공동기획 : 성남의 재발견 ②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성남소재 대학들의 노력 대학의 고급 지식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지역대학의 역할 외국의 경우, 허허벌판에 대학이 하나 들어섬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 교육, 산업 전반에 걸쳐 발전이 되고, 이로 인해 도시 하나가 새롭게 생성된다. 이처럼 성남시 소재 대학들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것이 대학이 발전하고,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경원대, 신구대, 한국폴리텍대, 을지대, 동서울대학 등, 크고 작은 대학이 많이 있는 성남시는 명실 공히 ‘대학 부자 시(市)’이다. 성남시의 굵직한 도시계획 청사진은 경원대에서 나와 성남소재 대학 중 가장 큰 종합대학인 경원대학교는 성남시 도시계획과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그려내는 성남의 싱크탱크(Think Tank)이다. 성남시와 경원대가 설립한 ‘성남발전연구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문화, 지역경제, 환경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행정 제도개선, 지방재정 확충,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조사연구사업, 각종 경제, 교육, 사회, 문화지표 수립, 공청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와 경원대 산학협력단은 ‘성남시 성장동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원대학교 산학학협력단 윤원중 단장은 “바이오메티컬(의과학) 분야 나노센서 개발, 신소재 기술개발연구, 유비쿼터스 헬스산업 연구 등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의 기술이전과 사업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구기자재가 열악한 지역중소기업들을 위해 경원대학이 보유한 장비를 업체가 사용하게 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인력양성 및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밖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성남시 복정어린이집,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 보육정보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고, 지역 내 문맹 노인들을 위한 국문과 학생들의 ‘집현전반’도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경원대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학과별로 지역사회 벽화그리기, 장기입원어린이 미술지도, 사회복지시설 음악회, 보호시설아동 컴퓨터교육, 노인복지관 스포츠 마사지 등 다채롭게 지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가족지원, 식물원 운영, 지역문화콘텐츠산업 등을 추진하는 신구대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용교육의 길을 걸어온 신구대학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금년 4월에 개소한 ‘성남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신구대학산학협력단이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구대 아동복지학과 문영보 교수는 “본 센터에서는 성남시에 정착한 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을 돕고, 가족관계증진과 다문화 사회통합분위기 확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곳에서는 현재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요리교실, 가족상담교육, 방문아동양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구대학식물원은 성남시민들이 사랑하는 나들이 겸 자연학습 장소이다. 이곳은 신구대 조경학과의 연구소이자 성남시민들에게 도시 숲의 중요성과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신구대 산학협력단 CT센터에서는 ‘성남지역 문화단체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세우고 ‘지역문화콘텐츠산업 인력양성 특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신구대 엑스포’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체와의 지식정보 교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을지대, 동서울대의 착한 지역활동 성남지역 특성화 대학들은 지역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는 성남시 거주 40~50대 시니어층 실업자의 재교육과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시니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보일러 기능사, 전기내관기능사, 도배?타일 기능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대학 성장동력특성화 사업단장인 최병도 교수는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여 산학이 연계된 실용교육을 시키고, 기업체와 연계하여 취업시켜주는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의료보건 특성화 대학인 ‘을지대학’은 대학특성에 맞게 지역사회 의료봉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의 전공학술동아리인 ‘Back school’은 지역 내 요통환자를 위한 봉사, 지역 내 청소년 대상 척추측만증 조기진단, 지역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통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차원의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6월에 출범하였는데, 이들은 얼마 전,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봉사활동을 하였다. 을지대 특성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노인보건센터에서는 지역 어르신에게 안경을 제작, 증정하고, 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동물리치료, 의지보장구 수리서비스, 운동요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을지대의 축제인 ‘건향 FESPO’는 학생들만의 잔치가 아닌, 성남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건강검진, 안경조제, 영양상담,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격과 기술이 겸비된 전인교육을 펼쳐온 ‘동서울대학교’의 학과별 특성을 살린 지역 활동이 눈에 띈다. 실버복지과의 주요 동아리들은 지역 노인복지시설에서 치매어르신 재활, 회복치료, 수중운동재활봉사, 노인을 위한 성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모든 동아리들이 전국의 요양원과 양로원을 거쳐 가며 봉사하는 ‘봉사대장정’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디지털전자정보학과에서는 LG전자와 함께 성남시 독거노인 가전제품 무료수리 서비스를 해마다 펼치고 있고, 방송연예과는 매년 봄에 지역주민을 위한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내 대학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대해 경원대학교 산학학협력단 윤원중 단장은 “대학의 고급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지역 대학들의 역할이어야 한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교육, 봉사가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