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캠페인 실시 영등포구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캠페인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부근에서 실시되며 지난 6월에는 신풍역, 7월에는 영등포역, 8월에는 영등포구청역에서 실시되었으며 다음달에는 당산역, 10월에는 여의나루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영등포구청역에서 실시된 캠페인에는 자원봉사자, 장애인시설관계자, 구청 직원 등 50여명이 홍보용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장애인편의시설 필요성과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각종 안내문도 배부했다.(전화 2670-33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목5동어머니배구회 박순분회장 합친만큼 두배의 힘내는 목5동 배구회가 되야죠. 목동청소년수련관 체육관으로 일주일에 두 번 아줌마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목6동어머니 배구회를 이끌었던 박선순(46) 회장의 모습도 보인다. 유난히 더웠던 8월초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목5동어머니 배구회의 연습은 꾸준히 계속되었다. “6월 양천구청장배 배구대회를 준비하다가 대회가 끝나 후에도 10월에 있을 양천구연합회장배를 준비하며 연습을 계속하고 있어요. 저희 목6동이 합동 되면서 배구선수들도 합쳐서 회원들이 18명이 되는데, 제일 중요한건 단합이죠”라는 박회장은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동화 되서 잘될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시절 큰키와 빠른 달리기 실력 때문에 배구선수로 발탁되며 배구와의 만남이 시작된 그녀. 그렇게 시작한 배구가 지금 어머니 배구회 선수로 뛰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배구는 기본기가 없으면 배우기 힘든 운동이라서 어려서 배운 배구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는 박회장은 “방학때라 아이들 챙기느라 힘들텐데 항상 13,4명은 꼭 연습에 참가하고 있어 항상 회원들께 감사할 뿐이죠“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10월에 있을 양천구연합회장배대회에는 선수9명과 후보선수2 명까지 해서 11명의 선수가 정해져야 한다. 목5,6동의 회원들이 모두 18명으로 그 중에서 선수들을 뽑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란다. “하지만 걱정 안 해요. 시합준비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는 건 이기려고 하는 거니까 회원들이 잘 알아서 하리라고 믿습니다”라는 박회장. 그녀의 말처럼 둘이만나서 더 강해진 목5동어머니배구회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이희경리포터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문재희 제빵체험교사 빵을 구우며 좋아 하는 아이들 보며 넘 행복해요! 목5동 주민문화센터 한 강의실,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쓴 문재희(화곡동,48)씨가 무언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다. 오늘은 목5동 주민문화센터에서 마련한 두 번째 제빵체험교실 ‘쿠키만들기’시간이다. 제빵 시설이 없어서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질까 싶었는데, 워낙 빵 만드는 즐거움에 빠져 빵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문선생은 전기오븐 2대와 소소한 제빵도구들을 싸들고 강의를 준비했다. “지난겨울에 참가하셨던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다시 참가해 주셨어요. 이렇게 오븐까지 싸가지고 다니기 힘들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넘 즐거워요”라며 활짝 웃는 문선생. 제빵 기술을 배워 빵을 만들며 제2의 인생을 산지 10여년, 그동안은 제빵기술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맛있는 빵을 만들어 자원봉사를 하며 행복했던 그녀. “자원봉사로 빵 만들 때와는 아주 다른 새로운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줘요. 빵은 제 인생이죠“라는 문선생. 처음 제빵 수업을 하며 새롭게 만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소개한다는 기쁨에 흥분되고 설레였다. 워낙 손이 크고 퍼주기 좋아하는 넉넉한 마음은 그녀의 수업에서도 발휘되었다. “수업은 봉사가 아니잖아요. 근데 그 계산이 잘 안 되서 수업하고 나면 남는 게 없드라구요”라며 미소짓는 그녀. 그래도 그녀는 아이들이 빵을 만들며 기뻐하는 모습에 마냥 행복했다. “저는 수업할 때 보조교사를 안 써요. 그 대신 아이들이 먹는 거니까 좋은 재료를 쓰고 아이들에게 재료도 넉넉하게 주고 있습니다”라는 문선생. 그녀의 제빵수업은 아이들 정서와 창의력에 좋다는 입소문이나며 하나둘 늘어가며 그녀의 행복도 커지고 있다. 아이들과 빵을 만들 때 더욱 행복하다는 문선생의 행복은 끝이 없어보였다. 이희경리포터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회, 재가어르신과 함께 나들이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회에서는 지난 달 29일 거동이 불편하여 나들이 및 외출이 어려운 재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천해수욕장과 갈매못 성지를 다녀오는 일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가어르신 36명을 비롯해 직원 및 자원봉사자 37명이 1대1 짝꿍이 되어 휠체어를 밀며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낸 뜻 깊은 행사였다. 특히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회에서 실시한 바자회 등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 중 일부인 200만원을 후원받아 마련된 행사로 재가 어르신들 대부분이 노인성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로 20년 만에 나들이를 한 어르신도 있어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감회가 큰 행사가 되었다.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힘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지방세, 알고 내면 편리해요” 취득세 등록세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지방세다. 때가 되면 내야 하는 지방세, 일일이 금융기관을 찾지 않아도 편리하게 납부하는 방법이 있다. 9월은 재산세를 납부하는 달이다. 시간절약도 하고 2~3개월 무이자할부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지방세 납부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천안시와 아산시 모두 농협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은 면허세 주민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자동차세 등의 정기분세목에 한해 단위농협을 포함한 농협계좌를 갖고 있는 납세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농협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에 접속해 세금/공과금 항목을 선택하면 납부할 수 있다. 텔레뱅킹 역시 정기분세목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1588-2100으로 전화해 지방세납부 서비스(141)를 선택하면 된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가리지 않고 오전 4시부터 2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지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지방세 관련 모든 세목(신고분 제외)을 납부할 수 있으며 전국 시중은행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에 계좌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인터넷지로 사이트(www.giro.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인터넷지로의 경우 회원에 가입해 두면 지방세 말고도 각종 공과금 납부 시 이용할 수 있다. 토·일·공휴일은 이용할 수 없고 평일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납부할 수 있다. 정기분 지방세 납부에는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도 있다. 전 금융기관(아산은 농협만 가능) 또는 각 구청 세정과 및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위택스(www.wetax.go.kr)나 인터넷지로 사이트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정기분 납기 마지막 날에 신청한 통장에서 자동 납부된다.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도 있다. 천안시는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현대카드가 사용가능하며 아산시는 비씨, 삼성, 신한, 외환, 국민, 현대, 롯데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천안시는 구청세정과와 읍면동사무소에서 납부할 수 있으면 아산시는 시청 및 농협지소에서 납부가능하다. 각 카드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한편 현대카드는 9월 30일까지 2~3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현대카드 천안지점 김충현 과장은 “지방세를 납부하기 위해 고지서를 들고 복잡한 금융기관을 찾는 번거로움과 납기일을 잊어 가산금을 납부하는 일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편리한 방법들이 많다”며 “현대카드에서는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시행함으로써 납세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KOICA 태권도봉사단원 남민우씨 세계 6000만 수련인구를 자랑하는 태권도. 오늘날 18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태권도의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1970년대 대한민국의 선진국 도약을 위해 미수교국들을 상대로 징검다리 외교를 담당해 냈던 인물들은 누구일까? 무술로 한국을 세계에 알린 정부파견사범(정파사범), 지금의 ‘KOICA 태권도봉사단원(이하 태권도봉사단)’들이 그 주인공이다. 우리지역에도 태권도봉사단으로 선발된 사람이 있어 만나보았다. 천안시 불당동에 거주하는 남민우씨는 “대우, 조건, 선발과정들이 현재의 국제협력요원과는 엄연한 차이를 보이지만 지난 1991년 4월 정부출현기관으로 설립된 한국국제협력단은 1972년 첫 파견된 정파사범의 흐름을 이어간다”며 자신이 태권도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선발의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나눔과 봉사라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는 그는 대학과 대학원에서도 태권도를 전공한 실력파. 태권도 봉사단으로 지원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개발도상국가의 어린이들이나 태권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일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와 인연을 맺어, 세계 속에 ‘태권도 강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의 소망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본다. 이재경 리포터 d--b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건강가정지원센터, ''사랑의 가족 한마당'' 운동회 열어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 원광대 교수)는 장애아가족 및 돌봄 도우미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 한마당''운동회를 지난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 홀에서 개최했다.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아동 가족 및 돌봄 도우미,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가한 사랑의 가족운동회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센터장 채옥희 교수는 “장애아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장애아가족 아동양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운동회를 통해 서로가 협동심을 깨닫고,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장애아가족 아동양육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장애아동 돌보미를 모집해 전문도우미 교육을 실시하고, 만 18세 미만의 발달장애, 정신지체, 뇌병변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의 파견요청을 받아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양육자의 질병 및 집안행사 등 상시적인 돌봄이 요구되는 장애아 가정의 아이 돌보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문의 : 건강가정지원센터 838-6050/ 010-9886-3723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매니페스토(참공약), 제대로 알자 후보자가 당선되었을 때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사업의 목적, 착수, 우선순위와 완성시기, 예산확보방법 등 구체적인 공약을 개발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유권자는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하는 것으로 당선자가 임기동안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평가하여 다음 선거 때 또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매니페스토는 1834년 영국의 보수당 당수인 로버트 필이 구체화된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라틴어의 ‘손(mamus)’과 ‘치다.빠르게 움직이다 fendere’의 합성어로 약속이행을 다짐하는 ‘선언’서약을 의미한다. 매니페스토는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사회적 약속이며 후보자의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공약으로 유권자들도 그 약속을 잘 지키는지 감시.감독 평가하는 것이다. 2004년에 전국 규모의 첫 매니페스토 검증대회가 열려 제대로 된 공약을 내걸지 않은 정치인은 발붙일 수 없는 분위기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들의 공약개발 지원과 참여유도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더불어 유권자들에게는 정책공약 관련 정보제공을 통해 매니페스토를 우리의 ‘선거문화 개선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2006년 2월 1일에는 시민 단체 중심의 5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추진본부가 출범해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정치권은 구체적인 정책공약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언론과 시민단체, 학계도 본격적인 검증 활동을 벌였다. 지방선거 이후에는 국회차원에서 매니페스토 관련 제도개선 연구 등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여한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가 발족하여 활동 중에 있다. 익산시 선관위 변선환 홍보계장은 “매니페스토 운동은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하여 당선자의 공약이행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대국민 참여운동 그 시작입니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강조했다. 지성의 상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도 매니페스토 선거를 펼친 후보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사례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매니페스토가 도입되는 등 생활 밀착형 매니페스토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히 조건만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인생의 파트너로서 새롭게 미래를 설계하고 주기적으로 이행하고 평가할 것을 서로 약속하는 “결혼 매니페스토”도 현실화 되고 있다. 문의 선가관리위원회 859-8929 도움말 익산시 선관위 변선환 홍보계장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글, 사람,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세상과 소통하고파 우리 동호회 최고 - 수리샘 문학회 동인지 ‘내안의 작은 방’7회 발간,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문화발전 이끌어 절기 상 입추가 지났는데도 도심은 여전히 뜨거운 태양과 마주하고 있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더위를 피해 찾은 산본 중앙도서관 세미나실. 그곳에서 군포문인협회 부설 문예대학 수강생들의 모임인 수리샘문학회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문예대학 종강 후 방학에 접어든 수리샘회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영화를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감상할 영화는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 영화감독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비키퍼’란 작품이다. 문학강좌와 창작활동으로 바쁜 학기 중과는 달리 방학을 이용 시간이 허락하는 회원들끼리 모이는 자리라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영화상영에 앞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차 한잔을 나누며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도너츠, 옥수수 등 준비해온 간식보따리를 풀어놓자 분위기가 한층 정겨워진다. 스크린에 불이 들어오고 그네들은 영화삼매경에 빠져든다. 군포지역 최대, 최고를 자랑하는 문인단체 수리샘문학회는 1996년 군포문인협회가 주관하는 문예창작반 1기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매년 3월과 9월 봄학기와 가을학기를 개강, 군포시 관내에 사는 유명 교수진으로부터 강의와 초청강연을 듣고 등단 및 각종 문학활동을 진행하는 군포문인협회 산하 군포문예대학의 체계화된 문예강좌이자 문학동호회다. 현재 중앙대 교수이며 한국평론가협회 회장인 임헌영 교수의 남다른 열정으로 시작된 수리샘문학회는 강의를 이끌어 가는 강사진들의 이력만으로도 역량을 짐작할 수 있다. 문학평론가인 임헌영 교수를 비롯해 영문학자이자 시인인 김동호 교수, 독문학자인 시인 박찬일 교수, 소설가 고경숙 씨 등이 강의를 맡고 있다. 여기에 고은, 도종환, 성석제, 유안진, 등 국내의 내로라 하는 문인들이 초청강사로 초대되어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든든한 강사진들의 13년 강의에 힘입어 수리샘문학회는 지난 1997년 김용한 회원이 수필문학에 등단한 이래 박소명, 남궁은희 회원 등 많은 회원들이 각종 문예지와 신춘문예를 통해 정식 등단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지역에서 열리는 백일장이나 기예경진대회 등에서도 수리샘회원들의 활약은 빛을 내고 있다. 13년 전인 96년에는 글쓰기를 갈망하는 주부회원이 대다수였지만 지금은 20대에서 60대를 넘나들며 연령층이 다양화되었고, 정년퇴임을 한 교육자, 증권업에 종사하는 사람, 전직 기자 등 남성회원들도 많아졌다. 매기수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수강하고 있고 1기부터 24기까지 활동을 이어가는 회원들도 상당수다. 지금까지 수리샘문학회를 거쳐간 회원들만해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면에서나 실력면에서 군포 최고의 문예단체임에는 틀림이 없다. 시낭송회, 시화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과 소통 수리샘문학회는 지난해 12월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내 안의 작은 방’의 일곱 번째 문집을 발간했다. 160여 쪽에 달하는 그리 작지만은 않은 분량의 문집으로 회원들의 마르지 않는 창작활동의 결과물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밖에도 테마문집 ‘수리산 가는 길’등을 발간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데 한치의 게으름도 없다. 지역에 기반한 문예단체인 만큼 지역문화발전에도 쉼 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시낭송회, 시화전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나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통해서 전국을 두루 돌며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시 암송대회, 사랑의 엽서 쓰기 등은 지역문화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있다. 이밖에도 군포문인협회와 공동으로 도서바자회를 여는 등 활발한 문화활동으로 지역문화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수리샘은 단지 글 쓰는 이들의 모인이 아닌‘글 사랑·사람 사랑·자연 사랑’이라는 운영지침에 따라 세상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임요희 회장은 “인간이 발명한 가장 정교한 소통 시스템인 글을 쓰고 본다는 것은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고, 자기를 정화시키는 것이다”며 “정화된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여 만드는 세상은 아름다워질 것이며 이웃, 자연과 더불어 고락을 나누며 동행할 수 있는 세상을 우리는 꿈꾸고 있다.”고 말한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영어 선생은 내 천직, 가르침은 가장 큰 행복” 내일이 만난 사람 - 라이크외국어학원 김인환 원장 영어교육용 영화 1백여 편 제작 … 제주도 연수원 개원 영어전문교육기관 설립해 세계 인재 키워내는 것이 꿈 1970년 라이크외국어학원 설립 “선생의 행복은 제자에게 빨리 항복당하는 것입니다.” 지난 40여 년간 수천 명의 제자들에게 ‘항복’당하며 ‘행복’을 키워 온 라이크외국어학원 김인환 원장. 그는 “일평생 배운 지식과 인생의 경험을 최단 시일 내에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는 영락없는 선생님이다. 김인환 원장은 지난 70년 라이크외국어학원을 설립, 38년간 영어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오고 있다. 40년, 최고의 가르침위해 전력투구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교육기관도 ‘신상’이 쏟아져 나오는 우리나라. 그 한 가운데에서 김인환 원장은 무려 40여년 가까이 라이크외국어학원을 이끌어 왔다. “최고(最古)라는 게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시간동안 제가 영어교육자로서 최고(最高)의 가르침을 주기위해서 항상 노력해왔다는 것이 중요하죠." 지난 세월 김 원장은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영어지도방법’을 찾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교수법 연구, 교재·자료 개발, 교사 연수 등에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 경비만도 엄청날 정도다. 연구수업 통해 교수법 업그레이드 노년을 바라볼 나이임에도 영어교육에 대한 그의 노력은 끊임이 없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그는 제주도 내 초등학교에서 연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농어촌 학생들은 그에게 난생 처음 영어를 배우고, 김 원장은 교수법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는 것이다. “알파벳도 모르던 아이들이 1, 2개월 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문장을 동작과 노래로 이해 암기하고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걸 보면 선생으로서 정말 뿌듯해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려 수화 배워 김인환 원장은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7년 넘게 수화도 배워오고 있다. 한국수화, 미국수화 모두 수준급. 손짓과 몸짓, 표정만으로 그가 전달할 수 없는 표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화는 그에게 좋은 인연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시각장애를 가진 김현영 양을 지도하게 됐고, 현영 양이 전국영어웅변대회에서 대상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영어연수원 열어 그는 영어교육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미국 Hollywood에서 교육용 코믹영화 1백 편의 제작을 마쳤으며, 조만간 전 세계 방송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독자적인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김인환 원장은 “성산일출봉과 우도 부근 바닷가에 위치한 연수원은 2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연수원내 만여 평의 호수도 있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며 “영어회화를 활용한 제주일주관광 및 문화체험은 물론, 여행담 발표, 일기 쓰기, 영어 연극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매년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그에게는 ‘라이크외국어학원 원장’이라는 직함 외에 ‘소석문화재단 이사장’이라는 또 하나의 무거운 책임이 있다. 소석문화재단은 ‘내일을 생각하며 도우며 살라’는 부친의 뜻에 따라 매년 효성이 지극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학생들에게 2,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1992년부터 10년간 전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아직 돈을 잘 쓰는 기술이 부족해 기대만큼 사회에 공헌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대학규모의 영어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지역사회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일기·수필 쓰기가 영어금메달 지름길 마지막으로 김인환 원장은 “영어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발음법을 바탕으로 기본 문형을 이해하고 노래와 동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내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기초가 튼튼하다면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일 꾸준히 영어로 일기나 수필을 쓰고, 선생님이나 지인을 통해 교정을 받으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당신의 영어실력이 훌쩍 자라있을 것입니다.” 김선영 리포터 ticcle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