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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만든 요리로 건강을 지켜요” 지난 15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는 제5회 어린이 건강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밥을 이용한 건강요리’라는 주제로 강원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봄내초등학교 6학년 김성중, 이우석 군을 만났다. “149개 팀이 요리계획서를 제출해서 그중에 16팀이 본선에 진출했어요. 저희는 엄마가 집에서 해 주셨던 밥으로 만든 동그랑땡을 만들었구요.”라고 말하는 김성중 군과 “김치도 넣어보고 이것저것 고민을 하다가 생각한 것이 바로 카레에요.”라며 수줍게 웃는 이우석 군은 2인 1조로 채소와 고기를 다져볶고, 카레가루를 넣어 만든 볶음밥을 둥글게 빚어서 다시 계란 물에 씌워 기름에 지지는 카레동그랑땡을 만들었다고. “채소를 잘게 다져야하기 때문에 당근으로 칼질연습을 하기도 했어요.”라고 말하는 두 명의 당차고 재주 많은 초등학생들은 “친구들이 상금으로 받은 10만원을 많이 부러워했어요.”라며 웃는다. 집에서도 종종 요리하기를 즐긴다고 말하는 두 친구들은 “함께 요리를 하면서 더 친해져서 좋았어요.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좋았구요.”라며 진한 우정을 자랑한다. 앞으로 컴퓨터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성중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우석, 이 두 친구들의 즐거운 도전이 계속되길 바란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장애아동 방과 후 프로그램 ‘사랑의 학교’ 대상자 모집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초등학교 재학 중인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사랑의 학교’를 운영한다. 평일 2~6시까지 운영될 ‘사랑의 학교’는 특수체육, 음악·미술치료, 인라인, 풍물, 요리활동, 사회적응훈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화 및 방문 접수 가능하다. 문의 영통종합사회복지관 031-201-836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친환경 공작물 및 디지털사진 공모 환경보전협회 경기도 지회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작물 작품을 공모 중이다. 자연소재 및 재활용품을 이용, 자연생태와 환경사랑 등을 표현한 작품으로 1인 1점만 출품할 수 있다. 디지털사진 공모는 도내 환경단체 회원이면 응모 가능하다. 1인 3점 이내로 아름다운 하천의 사계와 물 사랑 정신을 표현한 정경, 수질정화활동 등을 담은 사진이면 된다. 10일까지, 공작물은 출품작 소개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하고 디지털 사진은 협회 홈페이지(www.ggepa.or.kr)로 접수해야 한다. 문의 환경보전협회 경기도 지회 031-253-03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사각틀 안에 정지되어 있는 사진은 때로는 많은 말을 건넨다. 사진 찍는 이의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까지 고스란히 살아 숨쉬기도 한다. 청명한 햇살과 싱그러운 공기, 이국적인 색채가 눈길을 끄는 황규광 씨의 작품을 보면서 이 사진을 찍은 이에 대해 문득 궁금해졌다. 약속장소에서 만난 이는 80세의 할아버지. 사진에서 느껴졌던 젊음과 활기 탓인지 예상보다 많은 그의 나이에 놀랐다. 그리고 사진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는 말에 한 번 더 놀랐다. 황규광 씨는 “54년 동안 사진을 찍었다. 지금은 쉰이 넘은 큰 딸부터 서른에 접어든 외손녀까지 내 사진의 주인공들”이라고 했다. “20대에 처음 인연을 맺은 사진기는 노출계도 거리계도 없었어. 중고로 구입해서 애들 성장사진을 찍었지. 2장씩 뽑아서 애들 것과 우리 부부가 소장할 것을 만들었어. 외손녀 사진은 태어난 지 수 분 뒤에 찍은 것도 있어.” ‘많이 찍는 게 비결’이라는 그는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보는 순간 찍어야 한다”고 했다. 영화나 잡지를 볼 때도 배경과 구도를 유심히 본단다. “도전에는 나이제한이 없다”고 황규광 씨는 말한다. 회사의 고문으로 활동 중인 그는 2년 전까지는 월급을 받았다. 히말라야 산맥 일대, 안데스 산맥 따라 종단한 남미, 인도네시아 등지를 누비며, 11년 전부터 주1회 신문에 연재기고도 한다.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그에게 기억에 남는 것을 물었다. “미국은 잘 살지만 매력적인 나라는 아니야. 유럽 나라들은 잘 살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지. 소니, 내셔날 등 외국광고만 보다가 삼성, LG, 대우 등 우리나라 광고를 접하면 매우 뿌듯해. 4계절 뚜렷하고 맑은 물 흐르는 우리나라는 종교 갈등도 눈에 띄지 않는 편이지.” 엔지니어였던 황규광 씨는 평사원에서 시작해 부사장으로 은퇴했다. 68세로 은퇴한 뒤, 그는 ‘제2의 삶’을 시작했다. 킬리만자로,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랑탕히말 등을 오르며 사진 속에 담았다. 베이스캠프까지 올라 사진 찍는 그의 모습을 떠올리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부모들이 말하는 우리아이 사춘기 함께 앓아야 하는 마음의 감기, 사춘기 어릴 때부터 즐거운 대화의 문 열어 놓아야 요즘 주부들은 만능이다. 살림은 물론이고 교육에 있어서는 우리 아이 맞춤식 교육부터 유용한 정보까지 전문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펀드 등 경제면에서도 수준 높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똑똑한 부모들도 언젠가는 다가올, 아니 벌써 시작된 아이 인생의 감기, 사춘기 앞에서는 갈팡질팡 불안할 뿐이다. 요즘은 시도 때도 없는 삼춘기 오춘기(?)까지 있으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날부터 아이와의 심리적 갈등이 시작된다. 7세만 되어도 자기 주관이 생긴 아이들은 서서히 부모에게 말대꾸를 시작한다.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 늦어도 6학년인 아이들은 이미 다루기 버겁다. 남학생인 경우 중학교 2학년이 되면 절정에 이른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다행이지만 때늦게 고등학생이 되어서 시작되는 사춘기는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중요한 교육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의 갈등이 깊고 더욱 심각하다. 부모들도 사춘기를 보내고 성인이 되었다. 현명한 부모라면 가장 힘든 사람이 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청소년의 문제는 가정 안의 일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힘겨운 시간을 가정 학교 사회에서 함께 고민하고 포용력 있는 손길을 내밀어 주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리 잡은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 할 때. 인생의 선배,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하지 않을까? 스트레스 퇴치로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을 둔 이희영(49)씨는 아이들의 사춘기를 다 보낸 관록 있는 주부이다. 명문대를 입학한 딸도 남들처럼 힘든 시간이 있었다. 아들은 고1 때 모든 학원과 과외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갔었다. 그 당시 이씨는 불안했지만 아이들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 주었다고 한다. 딸은 고1 겨울방학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휘트니스를 다니며 헬스를 하고 여러 가지 댄스를 배우게 해주고 아들은 머리 염색은 물론 기타 학원에도 거리낌 없이 보내 주었다. “아이들도 자기 인생을 걱정하죠. 잠깐 숨 쉴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해요.” 남편을 설득하는 것이 더욱 힘들었다는 이씨는 그 무엇보다 유머 있는 이씨만의 대화법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자신도 원하는 취미 생활과 친구 모임을 적당히 가져 마음의 여유를 가졌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관대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엄마와 자기들이 많이 다르지 않다고 느낀 것 같다고 한다. 학부모 교육으로 중3 아들을 둔 주부 김 모(42·좌동)씨. 그녀 아들 방문에 커다랗게 구멍이 두 개나 나있다. 한 개는 아들이, 나머지 한 개는 남편이 날린 주먹 때문. 친구들과 어울려 몰래 담배 피우고 학원 대신 피시방에 사는 아들에게 화가 나 심하게 잔소리하며 한 대 때렸더란다. 화가 난 아들은 엄마를 때릴 수는 없고 대신 방문을 주먹으로 쳤다. 김씨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남편 역시 화를 못 참고 방문을 주먹으로 내려쳤다는 것. 공부도 안하고 대들고 반항하는 아들 때문 우울해 하던 김씨는 학부모 교육을 받으며 먼저 변하려고 노력했다. 학부모 교육에서 배운 대로 하니 아들도 서서히 변했다. 기다려주는 인내심으로 고등학생 김 모 양은 사춘기 때 화장을 하며 교복을 줄여 입기도 하는 등 한창 멋을 부리고 해도 부모가 화를 내지 않으니 자신에게 무관심한 줄로만 알았다. “공부하라면 하기 싫어지듯이 부모님이 간섭하며 못하게 했더라면 호기심에 더했을 줄 몰라요. 부모님은 다그치지 않고 그저 제가 하는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 주셨어요.” 이 양은 일일이 간섭하며 잔소리하는 대신 이야기를 들어주니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나더라고 했다. 넉넉한 엄마의 포옹으로 사춘기 때 친구랑 어울려 노는 걸 싫어하는 엄마와 많이 싸웠다는 이 모 양(고1). “친구랑 어울려 놀고 싶은데 공부에 방해된다며 친구를 멀리하고 못 놀게 해 엄마랑 싸우고 많이 울었어요. 엄마가 많이 미웠는데 엄마가 화낸 건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따뜻하게 보듬어주시는데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이 양은 엄마와 트러블이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지막에는 항상 안아주었기에 사춘기를 별 탈 없이 잘 넘긴 것 같단다. 아버지의 힘으로 주부 최영은(46)씨는 아들이 중학생이 된 후 날마다 속이 바삭바삭 탔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 걱정 때문이었다. 아들 둘을 낳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언제부터인가 첫째 아들이 최씨의 노고 따위는 아랑곳없이 엄마를 무시하고 멀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학원을 빠지기는 일수였다. 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다른 엄마들에게 조언을 들어보던 중 아들 문제는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평소 무뚝뚝한 남편도 아들 걱정에 최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요일마다 세 부자가 목욕탕에 다니기 시작했다. 같이 밥도 먹고 머리도 깎곤 하더니 아들 말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최씨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자 아들의 태도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사랑의 추억으로 중2, 중3년생 두 딸을 둔 김영미(41·남천동)씨는 “순하기만 하던 큰 딸 아이가 중2년생이 되면서 반항도 많이 하고 힘들게 하더라구요. ‘저 애가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 맞나?’ 싶게 쌀쌀맞게 굴기도 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올 생각도 않더라구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처음에는 야단도 많이 쳤지만 갈등의 골만 깊어져 차츰 방법을 바꿔나갔다. 시험이 끝나면 함께 영화도 보고 같이 쇼핑도 하며 대화도 나누고 눈높이를 맞추려고 애썼다. “큰 애 임신했을 때 대화를 나누듯 썼던 태교일기며 첫 뒤집기 할 때, 처음 걸음마할 때의 감개무량했던 기억을 고스란히 담은 일기들도 보여줬어요. 함께 보고 웃으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에게 많이 너그러워지고 새삼 애정도 깊어지더라구요. 생일 때는 팬시점에 가서 예쁜 일기장도 선물로 사줬어요. 그런 노력 덕분인지 이제 서로에게 많이 여유도 생기고 안정된 것 같아요.” 김부경·박성진·정순화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미니인터뷰- 교육학박사, 한국학교상담연구소 배정우 상담센터장) “사춘기 아이의 감정을 잘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게 중요해요” 사춘기가 되면 비밀이 많아지고, 가족보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부모의 간섭을 부쩍 싫어합니다. 게다가 부모를 비판하기도 하고, 무조건 반항하면서, 외모나 유행에 민감해집니다. 사춘기의 특징에 따른 부모의 현명한 대응 태도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잘 받아주는 것이죠. 판단, 비판, 평가, 분석, 충고, 교훈 등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충분히 받아주면 스스로 잘잘못을 깨닫고 올바른 길로 나아갑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아이들은 비밀이 많아져 자기 방문을 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책상 서랍에 자물쇠를 채웁니다. 섭섭하게 느껴져 아이를 붙잡고 꼬치꼬치 캐물으면 오히려 더욱 입을 다물게 만드니 아무렇지도 않은 양 평소처럼 대하는 게 좋습니다. 나쁜 일이나 힘든 일을 숨기지 않도록 부모는 늘 마음이 열려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며, 포옹을 자주 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어떤 경우라도 ‘믿는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가족보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에도 아이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 너무 간섭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폭넓은 교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게 좋 2008-12-02
- 횡성군, 효세탁소와 은빛 머리방 운영 횡성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세탁서비스 및 이미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효 세탁소는 생활관리사 파견사업과 연계하여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세탁물도 함께 수거하고 다시 방문할 때 세탁물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가구당 주 1회 실시한다. 횡성노인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시설 40명이 연계하여 실시하며 횡성노인복지센터(시설장 이지윤)에서 총괄운영하게 된다. 운영시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은빛 머리방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약 3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과 연계하여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이미용 및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호대학과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비, 재료 및 기술인력, 차량 2대 등을 제공한다. 문의 : 340 - 23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원주시,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 원주시는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탄가격 인상분에 대한 연탄쿠폰을 발행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에 한해 지원되던 연탄쿠폰은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가구까지 확대 실시한다. 지원대상 가구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연탄사용가구에 대한 조사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기초생활수급가구 550가구와 차상위계층가구 672가구로 총1222가구이다. 지원되는 연탄쿠폰의 종류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쿠폰과 차상위계층가구 쿠폰 등 총 2종이며 쿠폰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연탄저장 장소가 협소한 저소득층의 여건을 감안하여 2매로 발행되었다. 가구당 7만7천원인인 연탄쿠폰은 2009년 3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11월중 읍면동을 통해 대상가구에 교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부모교육특강 ‘자녀의 힘을 북돋워 주는 대화 화성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 ‘자녀의 힘을 북돋워 주는 대화’를 마련했다. 부모로서의 올바른 양육태도와 역할을 정립하고 자녀와의 대화방법을 통해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부모교육특강을 실시하게 된 것. 부모로서의 나와 자녀와의 갈등 이해하기, 간섭이 아닌 관심으로 표현하기, 자녀와의 대화 연습하기 등의 교육내용으로 진행되며 현 마인드케어 의원이자 상담심리전문가인 백혜영 씨가 강의를 맡는다. 18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시립병점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될 이번 특강에 초중고 학부모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화성시청소년지원센터 031-225-09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여성건강길라잡이 교실로 몸 튼튼, 마음 튼튼 서수원 풀향기 여성센터의 프로그램, 19일부터 시작 수원일하는여성회 부설 서수원 풀향기 여성센터(구운중학교 후문 위치)에서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여성건강길라잡이 교실을 운영한다. 생활침뜸교육, 올바른 먹을거리와 환경 등을 배울 수 있는 생활건강교육, 과제나눔 등의「신체건강교실」과 미술심리교육의「정신건강교실」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영호 수원생명연대대표와 이미영 전(前) 수원일하는여성회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교육비는 1개월에 2만원, 3개월에 5만원이다. 문의 서수원 풀향기 여성센터 011-9008-12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좋은 책이란? 아이들의 삶을 제대로 표현한 책 어릴 적 읽었던 책 한 구절, 한 장면이 문득 생각날 때가 있다. 때론 인생의 동반자로 때론 인생의 선배로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그게 바로 책이다.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삶을 잘 가꾸는 것, 우리의 가장 큰 바람이죠.” 김민숙 씨는 학습과 지식 위주로만 흘러가는 책읽기에 대해서 안타까워했다. 책읽기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면서 학교마다 다양한 독서행사가 조성되고 있지만 본질은 왜곡되어 있다는 게 김 씨의 생각이다. 다독과 입상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아이들은 기계처럼 책을 읽어댈 수밖에 없다. 내용이 아니라 활자만을 읽는 셈. “책은 즐겁게 읽어야 한다. 엄마가 생각을 바꿔야 아이들에게도 책이 즐거워진다”는 김민숙 씨는 “책을 숨 막히도록 책꽂이에 꽂아두기보다는 자유롭게 펼쳐놓고 놀이처럼 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엄마가 먼저 책을 읽어보고 재미있는 부분만을 살짝 들려줘 아이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란다. 도서관에서도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선정하게 두되 상승작용이 가능하도록 조언해주는 것도 좋다. 대세에 휘말리지 않고 소신껏 밀고 나가기란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때론 흔들리기도 했지만 ‘좋은 책을 많이 들려주고 읽게 해줘서 고맙다’던 큰 딸의 얘기에 많은 위로가 됐다. 한마디로 잘 크고 있는 게 눈에 보이더란다. 처음부터 좋은 책을 읽었던 아이들은 만화에 빠져있더라도 언젠가는 제자리에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또래와의 놀이문화와 책에서 읽었던 경험들이 어우러져 삶의 해결방법을 잘 찾아가게 된다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방, 보육원 책읽어주기 봉사를 통해서도 이런 삶 가꾸기가 아이들의 마음에 파고들기를 바란다. 앞으로는 학교 도서관의 어머니 독서회와도 연계해 책 읽어주는 방법 등을 전수, 보다 좋은 책 읽기 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좋은 동화책은 엄마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입장이 이해되면서 저절로 아이를 편안하고 느긋하게 기를 수 있는 힘이 길러지거든요.”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