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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의 맛과 정을 안겨드립니다 제수용품, 농·특산물 선물류 다양…재래시장 명절행사 풍성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날 생각에 잠시 설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주부에게 명절은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작년 하반기에 불어 닥친 경제 한파로 주머니 사정도 좋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싸고 품질 좋은 제수용품과 선물을 고를 수 있을까? 설을 맞아 자치구들이 결연을 맺은 전국의 시·군과 함께 마련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정보를 모아봤다. 또, 명절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의 할인행사 정보와 이벤트를 소개한다.가격·품질 만족 높은 구청 직거래 장터명절이면 어김없이 직거래장터가 많이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시골에서 갓 수확한 농·축·수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자치구에서 마련하는 직거래장터는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마련하는 지역주부들에게 인기 많은 쇼핑장소다. 문정동에 사는 박희순(39) 씨는 “집 가까이에 대형마트가 있지만 명절 준비는 구청이나 농협에서 마련한 직거래장터를 주로 이용한다”면서 “일단 원산지가 확실하고 가격대비 품질도 만족한다. 이번에는 친척들 선물로 멸치세트를 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잠실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설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주요 판매 품목은 사과·배 등 설맞이 제수용품과 지역 농·특산물이다. 송파구와 자매도시인 영덕, 단양, 공주, 광양, 안동을 비롯해 1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시중가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료시식 코너가 마련돼 맛을 보고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농·특산물 증정행사도 마련된다. 강동구도 21일과 22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강동구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특산물로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7.5kg 배가 2만원부터 2만5000원, 밤 4kg 1만2000원부터 2만5000원, 사과 5kg가 2만원부터 4만원까지로 각 지역의 제수용품을 즉석에서 비교해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수용품 외에 다양한 농·특산물과 건강식품 등 167개 품목이 한자리에서 판매된다. 대규모로 열리는 농협 직거래장터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농촌사랑 농축수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연다. 판매 품목은 쌀, 잡곡, 과일, 채소, 인삼 등 농·특산물과 축·수산물. 한쪽에서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잔치국수와 전병, 수수부꾸미, 토속주를 맛보며 잠시 고향 생각에 잠길 수 있다. 농협 서울지역본부 지도경제팀 박천주 씨는 “농협 광장 1,160m²(350평)에 30여개의 판매부스가 설치된다”며 “원산지가 확실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사전에 시중 가격을 조사해 10~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말했다.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향토경매 이벤트와 민속놀이 한마당 체험행사와 떡메치기 체험 및 인절미 무료시식도 예정돼 있다. 민속놀이 한마당 코너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투호 등 즉석게임을 해 참여자에게 우리 농산물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23일까지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떡국 떡 1kg과 계란 10개를 무료증정 한다. 명절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재래시장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아무래도 재래시장이 제격이다. 근래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가 재래시장에서 대대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강동구에 있는 암사종합시장은 19일부터 설맞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할인판매와 함께 즉석 복권 경품 행사를 한다. 22일과 23일 오후 4시 통기타의 선율이 시장 내에 울려 퍼지고 주민참여행사로 투호놀이와 제기차기대회 등이 열린다. 천호동 로데오 거리 159개의 상점들도 설맞이 이벤트에 동참했다.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해 침체된 지역경제로 가라앉은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리자는 의도에서다. 21일과 22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나비쇼핑몰 야외무대에서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23일에는 7080노래공연, 24일 ‘주민 노래 장기자랑’이 열린다. 광진구의 대표 재래시장인 중곡제일시장과 자양시장, 노룬산·영동교 골목시장에서도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이들 시장은 현대화로 깔끔하게 단장돼 서울시에서도 인정한 우수 재래시장이다. 각 시장마다 제수용품 반짝 세일, 보너스 쿠폰행사, 우수고객 사은품, 경품추첨, 전품목 반짝세일 등 5~30%의 다양한 할인 행사가 마련됐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안겨줄 주민노래자랑과 가래떡 썰기 대회, 떡메치기,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 흥겨운 이벤트도 있다. 이밖에 21일 중곡제일시장에서는 남해전통음식인 ‘대구떡국 시연 및 시식회’가 열린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1-17
- 다문화가족 한국어 양육지원 방문서비스 고양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이 어려운 결혼이민자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서비스’와 ‘아동양육지원 방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2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20주 동안 매주 2회, 2시간씩의 서비스가 무료로 실시되며, 두 가지 서비스의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모집가정 수는 한국어교육 36가정, 아동양육교육 36가정이다. 고양시 거주자로서 희망하는 가족은 1월 15~20일까지 구비서류를 우편, 혹은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938-98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삼정동 유진영 주부 쌀뜨물 발효액 EM을 아시나요? 생활 속에서 EM(미생물 원액)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는 삼정동 주부 유진영(36)씨를 만났다. 최근 부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M발효액을 연간 580만 톤 생산할 수 있는 EM 자동 배양시설을 갖춰 하천정화와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때와 맞춰서다. 유씨의 집안 구석구석에는 EM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자신의 집에서 부천, 그리고 전 지구적으로 맑은 환경을 가꿔가는데 일조하고 있는 유씨에게 EM 활용법을 들어보았다. EM 발효액은 경제적으로 도움을 줘요 “EM발효액이요? 만드는 건 간단해요.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하죠.” 유씨는 매일 나오는 쌀뜨물을 페트병(1.8리터)에 받아 소주 컵 한 잔의 설탕(당밀 대신)을 넣고 같은 양의 EM을 한 컵 넣은 뒤 잘 흔들어주면 끝! 이라고 방법을 알렸다. “다 만든 것은 따뜻한 곳에 두어야 하는데 요즘 같은 겨울에는 1주일, 여름에는 3일 정도 발효시켜야 해요. 가끔 가스를 빼줘야 하고 뚜껑을 다 열면 균이 들어가기 쉬워요. 뚜껑만 살짝 돌려서 빼주면 됩니다.” 발효된 EM은 시큼 달큼한 막걸리 냄새가 난다. 발효액은 유씨의 경제생활에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 있다. 마트에서 샴푸를 사와서 반쯤을 다른 용기에 덜어내고 발효액을 부어서 흔들어놓았다. 남편과 아이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샴푸가 묽어졌다고만 했다. 나중에 이야기했더니 예전에 쓰던 샴푸와 똑같다며 웃었다. 냄새며 부드러움에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설거지 할 때도 발효액을 한 컵 붓고 10분에서 20분 간 뒀다가 청소하면 그릇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었다. 또한 희석한 발효액을 스프레이 통에 담아서 뿌려주면 이불에 스민 땀 냄새와 남편 옷에 배인 담배 냄새, 집안의 생선냄새까지 시원하게 사라졌다. “차 닦을 때 사용해보세요. 깨끗하게 반짝일뿐더러 먼지도 훨씬 덜 붙어요. 발효액이 정전기를 방지해주는 거죠. 빨래할 때도 넣어요. 섬유유연제가 필요 없어요. 부들부들해지니까요. 화장실 물 때 끼는 것도 제거해주고요. 음식물 쓰레기에도 칙칙 뿌려놓으면 냄새가 덜하죠.” 독서지기에서 환경지기, 건강지기로 참여할 터 현재 유씨는 YMCA 소모임 ‘등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생협 물품을 이용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작년 봄 독서지기로 활동하던 중 환경지기인 김현주씨를 만나서 EM 이야기를 듣게 됐다. “처음에는 큰 효과가 있을까, 하며 쓰다 말다 했어요. 그러던 중 빨래를 한 번 해보니까 때가 잘 빠지는 걸 알게 됐어요. 땀 냄새나는 이불에 뿌렸더니 효과가 확실하더군요. 그래서 EM 마니아가 됐지요.” 그러다가 올 초에 환경지기가 됐다. 환경에 관심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서였다. 부천 YMCA 환경지기 소모임은 15명. 여러 주부들과 함께 공부하다보니 EM의 활용법을 알게 됐고 예전에 썼던 화학세제들은 유 씨 집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는 EM으로 빨래비누를 직접 만들어 쓴다. 지인에게 EM화장수를 얻어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화장수는 생 레몬즙을 짜 넣고 EM발효액과 두부 만들 때 쓰는 간수를 넣어서 일주일 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개 키우는 집에서는 개 냄새를 잡았다 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도마에 세균이 있다는 걸 알고 가끔 잠자기 전에 희석 액을 뿌려놓고 잡니다. 아! EM을 사용하면 좋은 게 또 있어요. 세탁기에 EM을 넣어 빨래하면 따로 세탁조 청소 안 해도 돼요.” 환경 파괴 안 한다는 자부심이 커져요 “EM을 쓰면 좋은 점은요. 경제적인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 그만큼 환경을 파괴 안한다는 자부심이 커지는 거죠.” EM은 YMCA, 두레생협, EM전문 인터넷 매장에서 살 수 있다. 용량에 따라 4000원에서 1만7000원까지 한다. 유 씨의 경우 4000원이면 10개월을 쓴다고 하니 생활 속의 작은 지혜가 절약으로 이어지는 셈. 또한 세제를 사용하면 옷 속에 숨은 때가 제거되지 않지만 EM은 깨끗하게 세탁된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면 더 깊은 시각으로 생활을 바라보게 되고 환경에 대한 의식이 더욱 뚜렷해져요.” 내 하수구가 정화되면 그 라인에 있는 하수구가 모두 정화되는 것은 기본이다. 나아가서는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된다. “안 쓰는 분들에게 말하면 유난 떠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부드럽게 전달하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환경지기들만 환경을 살리면 되겠어요. 주부들이 환경 살리기에 동참해야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죠. 환경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유씨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다면, 자신은 참 좋은 일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소신을 갖고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환경 쪽 일을 하게 됐으며 재활용에 관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중3동 덕유1단지 주공아파트 “우리 아파트가 깨끗하고 아름다워졌어요. 참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다니까요.” 요즘 중3동 덕유1단지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신이 난다. 1994년 입주 후 노후화된 시설물이 새롭게 단장됐고 맥문동, 회양목을 심은 화단에서 새로운 희망이 싹 터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유1단지 주공아파트는 95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가 주관한 2008년 공동주택 평가 결과에서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되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관리사무소, 덕유사회복지관, 주민대표들의 조용한 뒷받침 “우리 아파트에는 볼거리가 많아요. 앞으로 봄이 오면 예쁜 꽃들도 많이 피어날 거예요.” 아파트 단지 뒤 쪽 산책로에는 지난 해 아치터널이 설치됐다. 입주민이 함께 하는 동별 산책로 가꾸기를 추진하면서 쉴 곳을 조성했던 것이다. 주민들은 맨 땅을 파서 화단을 가꿨다. 동별로 멋지게 가꾸기 경쟁을 했는데 쾌적하고 한적한 쉼터가 만들어졌다. 이곳은 그 자체로 마을 식물원이 됐다. 만들어 놓고 보니 아이들의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아치터널에는 꽃과 함께 조롱박, 수세미, 여주, 화초호박들이 주렁주렁 열려 주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노후 된 보도블럭도 교체됐다. 벤치와 조경등도 설치했다. 마을 중심에는 황금빛 복돼지 가족 조형물을 들여놓아 주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참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한 입주자들의 따뜻한 화합은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더불어 관리사무소와 덕유사회복지관, 임차인대표회의, 부녀회, 통장단의 입주민 복지와 환경에 대한 조용한 뒷받침은 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있다. 살기좋은 마을 가꾸는 정성들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서 게이트볼 장을 설치했어요.” 전에 배구장이었던 곳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30여 명의 어르신들은 현재 다른 마을과의 대회 출전 준비로 여념이 없단다. 이곳 어르신들은 마을 사랑이 대단하다. 아이들을 손자처럼 따뜻하게 품어주기 때문에 옛 시골마을의 푸근한 인심이 살아있다. 독거노인세대를 위해 진행되는 홈닥터제 또한 노인을 위한 마을의 특징적인 사업이다. 동별 4세대를 방문해서 안부를 묻고 혈압을 체크하며 민원서비스를 대신해준다. 1사1단지 결연으로 쌀을 지원받아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기도 하다. 부녀회(회장 이강숙)와 임차인대표회의(대표 권광혁)에서는 해마다 전 주민을 식사 대접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푸짐하게 치러낸다. 단합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 설 선물로는 전 세대에 5.5kg의 세재를 나누며 기쁨을 함께 했다. 덕유사회복지관(관장 최유호)에서도 주민 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해는 극단 민들레의 ‘마포황부자’를 공연해서 주민정서 함양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김우탁 과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 부부가 간이매표소를 꾸리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며 새터민들의 성실한 모습을 보면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관리사무소 전순경 소장 덕유1단지 주공아파트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되는데 일익을 담당한 전순경 소장. 그는 대한주택공사의 ‘YES 휴먼시아 그린서비스’ 사업비와 시보조금을 지원받아 새로운 아파트를 꾸미는데 전력을 다했다. “주민 참여를 권유하고 화단에 맥문동 7만주를 심느라고 힘들었지만,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더불어 살자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최근에 인근 아파트 관리소장 40명이 벤치마킹하러 왔을 만큼 새로운 아파트로 변신한 마당에 앞으로 더 좋은 환경을 가꾸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덕유사회복지관 김우탁 과장 “이곳에 사는 중·고생들이 대학가는 것을 보면 힘이 납니다.” 복지관 8년 차 김우탁 과장은 이곳에서 여월동 국민임대주택으로 이사 간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렵다 해도 복지관에 귤 1000원어치를 사들고 오는 주민들을 볼 때의 감동도 크다. 이곳 부녀회와 합심한 중3동 부녀회가 명절을 맞아 구호물품과 기부금을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은 뿌듯하다. 복지관은 관리사무소와 함께 주민 복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즐겁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부녀회 이창숙 총무 “처음 이사 왔을 때보다 자부심이 많이 생겼어요.” 이창숙 총무는 우수단지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했다. 요즘 그는 아파트 자랑을 많이 하고 다닌다. “올해 구성된 새로운 임원들이 싱싱한 마을로 이끌어 나가려고 합심했으니 앞으로는 잘 될 것 같아요.” 이번 설 선물도 동 대표, 부녀회장, 감사들이 가격이 저렴한 직거래 시장을 돌아다니며 준비한 것이다.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의논해서 세재를 준비했어요. 인심 좋은 마을 사람들이 자기 식구처럼 서로들 잘 챙기며 살아가고 있죠. 이런 마을 알고 계시나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광교신도시 초·중교 용지 무상공급 경기도 수원 용인 등 시행자 합의 … 학교대란 우려 해소 경기도 광교신도시 내 초·중학교 건립 용지가 도교육청에 무상 공급된다. 또 고등학교 부지는 무상사용한 뒤 개발이익 규모 등을 감안해 사후 정산하게 된다.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신도시 안에 들어설 초·중학교 부지를 무상공급하고 고등학교는 ‘선 무상사용, 후 비용정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학교용지 무상 공급 결정에 따라 그동안 도교육청과 광교신도시 4개 시행사 간 갈등이 일단락됐으며,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 개교가 가능해져 ‘학교대란’ 우려도 해소되게 됐다. 무상 공급되는 학교용지는 6개 초등학교 부지 8만3100여㎡(1005억원 상당), 4개 중학교 부지 5만900여㎡(616억원 상당)이다.‘선 무상사용 후 정산’ 방식으로 공급되는 고등학교 부지는 4곳 5만7800여㎡(978억 상당)이다. 학교용지 공급 방식이 결정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학교설립심의위원회를 열어 광교신도시 14개 초·중·고교를 포함한 신설학교 설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내 학교는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건립공사가 진행돼 광교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2011년 4월 이전에 개교하게 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이 요구하고 있는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금 9600여억원에 대해서는 차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안양호 도 행정1부지사는 “주민 입주 전에 학교를 차질 없이 개교하기 위해 비록 늦었지만 학교부지 무상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학교 문제 해결을 계기로 광교신도시가 명품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교용지 무상공급 결정은 광교신도시와 같은 문제로 도교육청과 사업시행자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 택지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김포 한강, 수원 호매실 같은 신도시 학교용지 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학교용지 문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3
- “농진청·SK케미칼 이전 반대” 수원시의회 22일 결의문 채택 수원시의회가 수원 소재 농촌진흥청 등 6개 농업관련 국가연구기관과 SK케미칼의 지방이전에 반대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2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종필 의원과 김진우 의원이 공동발의한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 공공기관 이전확정 반대 결의문’과 염상훈 의원이 발의한 ‘SK케미칼 지방이전 결정 반대 결의문’을 각각 채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국토해양부의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 연구기관 지방이전 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수원은 조선 정조대왕 이후 역사적 농업도시이자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첨단농업의 표본지”라며 “우수한 농업인력의 이탈과 농업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게 될 지방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SK케미칼의 울산화학단지 이전계획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에 따라 수도권 산업단지 내에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가능 해졌다”며 “SK그룹은 그룹의 모체인 SK케미칼을 수원지방산업3단지로 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은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SK그룹측에 각각 전달하는 한편 시 집행부와 지역 경제계,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이전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3
- 2009 청소년 희망 프로젝트 구민 장학기금 ‘1인 구좌 갖기’ 무료독서·학원비 면제사업 등 저소득가정자녀 학업연장 프로그램 가동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600명 안팎의 서울시 고교생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한다고 한다.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게 될까. 그러나 송파구에서만큼은 이런 일은 없을 듯싶다. 송파구가 저소득가정자녀 학업연장 지원사업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민 장학기금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비롯 고3수험생 수능강의 지원 및 무료독서논술지도, 학원비 면제사업, 원어민 영어교실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저소득가정자녀 학업연장을 적극 지원한다. ‘1인 1구좌 갖기’ 운동은 1인 1만원 1년을 1구좌로, 매월 1만원씩 1O명이 학생 1명의 학업 중단을 막자는 취지로 1만 구좌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송파구장학회를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 명칭 변경하고, 구에서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구예산을 출연하여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11년까지 기금조성 목표액을 50억원으로 잡았다. 50억원 달성 시 100만원씩 250명에게 연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다. 또한 송파구는 기초수급자·저소득·한부모 가정 고3수험생 110명을 대상으로 EBS 수능강의 시청료 전액 지원 및 중·고생 100명을 위한 학원비면제사업도 벌인다. 이밖에도 관내 초·중 19개교에 방과후영어교사를 파견하고,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대한 원어민영어교실 개설, 무료독서논술지도 등 다양한 학업연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반장 설 선물 입맛대로, 자매결연도시 농가도 웃어설날을 앞두고 송파 관내 재래시장 상인들을 물론 송파구 자매결연도시 농가들까지 오랜만에 활짝 웃게 됐다. 송파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및 관내 영세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일률적으로 제공되던 반장 보상품을 8개 자매도시 12개 특산물 및 관내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확대한 덕분이다. 방이·마천·문정동로데오거리를 비롯한 관내 3곳의 재래시장과 영덕군, 영주군, 안동시, 단양군, 공주시, 광양시 등 송파구 8개 자매도시가 그 대상. 특산물도 사과, 배, 들기름, 전통꿀 등 12개 품목으로 다양하다. 이에 앞서 구는 관내 반장 5489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도 펼쳤다. 이 가운데 40% 가량이 재래시장 상품권(2238명)을 희망했고, 영덕사과(1237명), 여주쌀(519명), 안동간고등어(412명)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2만5000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은 방이·마천시장 및 문정동로데오거리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더구나 자매도시 특산물은 직접 집 앞까지 배달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관 위주의 행정에서 탈피해 주민 위주의 맞춤행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터민과 함께 한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지난 1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 차례상을 마련하여 합동 차례를 지내기도 했다. 새마을부녀회가 나물, 적, 탕, 떡 등 제상차림을 맡고 제기, 병풍 등은 가락시장 상인 모임인 ‘다모심’ 에서 후원했다. 합동차례지만 축관의 지휘로 성균관 제순에 따른 일련의 진행은 그 정성이나 형식면에서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새터민들과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북한 설음식과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평양민속예술단을 초청, 고향 노래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새터민과 지역주민이 혼합팀을 구성하여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를 겨루는 만속놀이 한마당도 진행됐다.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 먹을거리 풍부한 미리 맞이하는 풍성한 설. 떡국, 녹두전 등의 음식가격 1000원을 모은 성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송파구 새터민은 총 231세대, 347명으로 거여동에 160세대, 245명으로 70%이상이 집중되어있으며 독신가구가 대부분. 박혜리 서비스연계팀장은 “혼자 명절연휴를 보내며 차례를 지낼 엄두도 내지 못하는 다수 새터민들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한민족임을 체감하고 더불어 즐기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암사도서관 건립 시동 걸려강동구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줄 세 번째 구립도서관인 암사도서관이 지난 15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 암사도서관은 강동구의 권역별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속 도서관’ 을 만들기 위해 2007년 4월 이후 추진돼 왔다. 암사동 471-37번지에 들어서게 될 암사도서관은 연면적 1767.25m²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자료실, 지상 2층에는 일반 주민들을 위한 종합자료실, 지상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지상 4층에는 일반열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강동구는 제 1구립도서관인 성내도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천호권역에 ‘생활 속 도서관’인 해공도서관을 개관했다. 또한, 오는 10월경에는 강일권역에 강일동 복합청사 4, 5층에 강일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강일 도서관은 2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규모 면에서는 성내도서관 연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개별공시지가 조사합니다강동구에서 올 1월1일부터 조사해오고 있는 2009년도 개별공시지가가 5월29일자로 결정·공시된다. 이번 조사대상은 강동구 전체 약3만2139필지 중 단독주택부지 및 국·공유 도로, 하천 등을 포함한 2만9475필지다. 개별공시지가 조사는 구청 담당 직원이 개별 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표준지 공시지가 비교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이뤄진다. 검증된 내용은 열람을 통해 토지소유자나 기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강동구 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된다. 이번에 조사·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기타 개발 부담금,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국·공유재산의 대부사용료 기반시설부담금 산정 등에 활용된다. 문의 (02) 480-1644재정 조기집행 상황 모니터링 해강동구는 재정 조기집행과 관련한 상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했다. 재정 조기집행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에서 관할하는 모든 사업을 상반기에 90%이내 발주, 60%이상 자금 집행하기로 한 것. 상시 모니터링 대상은 공사·용역·물품·민간이전 등 총 4개 분야이다. 공사·용역·민간이전 등은 1000만 원 이상 사업, 물품은 200만 원 이상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감사담당관을 중심으로 부서별 재정조기집행 진행상황에 대해 수시로 파악하고 신규 사업의 행정절차 단축 실태, 하도급 대금 하도급 업체에 지급 여부, 공사업체에 대한 공사대금 및 선금·기성금 지급상황 등을 점검하게 된다. 한편, 각종 사업의 조기집행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리스크도 관리하게 된다. 강동어린이, 칭찬으로 키운다<br 2009-01-17
- 내일신문 독자들의 새해 다짐 심상정(마을학교 이사장·진보신당 대표) 더불어 사는 공동체 꿈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기축년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소를 닮았으면 합니다. ‘牛步萬里’ 소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는 뜻입니다. 소는 이렇게 잔꾀도 없고 민첩하지도 않지만 인내와 끈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소처럼 강인한 인내와 끈기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을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가길 희망합니다.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한 첫 단추는 아이들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작은학교 운동으로 시작된 마을학교는 주민 여러분들의 참여 속에 든든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2009년의 마을학교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하여 소걸음으로 걸어가겠습니다. 이옥지(봉일천고등학교 2학년) ‘능동적 고3 되기’ 다짐해 봅니다 2009년 올해 나도 드디어 고3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3이 할 일이라고는 죽어라 공부하는 것밖에 없을 테지만, 그래도 새해벽두인 만큼 긍정적인 다짐을 하고 싶네요. 이름 하여 ‘능동적 고3되기.’ 공부는 열심히 하되 성적에 얽매이지 않는 쾌활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매일 여가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공부만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을 잡는 것이겠죠. 내 컨디션이 좋아야 공부도 잘되고 성적도 오른다는 게 나의 생각입니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기, 인스턴트식품 먹지 않는 건강한 식단 지키기, 1, 2점에 연연하는 속좁은 마음 갖지 말기. 물론 하루에 16시간 이상 공부하는 건 기본이겠죠.^^ 김예은(대화초등학교 5학년) 평균 90점 이상 돼 부모님께 효도하기 저는 대화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예은입니다. 드디어 저의 해인 소띠해가 밝았습니다. 제가 소띠라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6학년이 되는 것이 살짝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저의 새해 목표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평균 90점 이상 성적이 되는 것과 부모님께 효도하기!, 과제 밀리지 말고 열심히 하기! 항상 행복하기! 입니다.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소처럼 묵묵히 성실히 노력해야겠지요. 참, 한 가지 꼭 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해 동안 저희 5학년 참나리반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이윤경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선생님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일만 생기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해요~” 정해원(대학생) 스펙 올리기 ‘영어 정복’에 나서겠다 2008년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와서 맞는 2009년. 어른이 된다는 기분에 마냥 들뜨게 맞았던 20살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4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내 또래의 친구들과 모든 20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아무래도 취업문제일 것이다. 아직은 한참 젊고 마냥 놀고 싶고, 연애도 하고 싶은 나이에 이런 걱정거리에 치여 사는 불행한 20대들이 적지 않다. 나 역시도 군에서 제대 후 마냥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보낸다는 것은 너무 철없는 행동인걸 알았기에 2009년을 소위 말하는 나의 스펙을 올리는 한해로 보내려고 한다. 올해 나의 적은 영어로 정했다. 영어 참 가깝고 친근한 언어이면서도 막상 “나 영어 잘해”라고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2009년 12월 31일. 한해의 나를 되돌아보며 이제 뿌듯해 할 수 있도록 소처럼 묵묵히 매진, 또 매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물론 책상 앞엔 이렇게 써 붙이고 말이다. I can do it! 이은정(일산3동 후곡마을) 닥종이 인형제작에 몰두하는 할 거예요 새해가 되면 가족의 건강과 늘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막연한 바람을 했지만, 올해는 나의 새로운 시발점으로 삼고 싶다. 아이들도 이제 소소한 내 손길을 원하는 나이도 지났고 그간 취미삼아 하던 닥종이인형 제작에 몰두하고 싶다. 한 겹 한 겹 종이를 붙이며 완성되는 다양한 인형의 모습에서 내가 살면서 만나왔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이제는 다 커버린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을 재현해 보고 싶다.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완성되어가는 인형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 계절에 맞는 인형들을 만들어 2010년에는 내가 만든 작품들이 모델이 된 달력을 만들고 싶다. 목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맘은 벌써 행복해 지는 것 같다. 여지현(파주시 동패리) 저 드디어 결혼해요 축하해 주세요 2009년, 저에게는 특별한 해입니다. 혼자 지낸 35년을 청산하고 2월 8일 결혼합니다. 풍동에 사는 멋진 청년, 36세 이진일씨와 새로운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새신랑 진일씨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올해부터 신랑과 함께 산에 오르며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일도, 사랑도 더욱 잘할 수 있겠지요? 아이가 태어나면 2009년은 무척 행복한 해였다고 이야기해줄 거예요. *^^* 김정란(김포시) 새해에는 더 예뻐지고 싶어요! 지난 1년간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다 보니 피부와 몸매가 많이 망가졌더라고요. 조금 있으면 저도 30대 중반인데, 올해부터는 정말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30대와 40대의 외모가 겉으로 봐서는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사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올해는 동안(童顔)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 새해 희망입니다. 다이어트 계획도 짜고, 피부에 좋은 음식들도 리스트 업 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젊게, 건강하게, 즐겁게 살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홍성만(성형외과 원장) 화목한 병원 분위기로 고객이 웃음 짓도록 부동산가격이 떨어지고 주식이 반 토막이라는 등의 우울한 소식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주식 등에 투자할 여건이 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해야 하는지 아이러니합니다.. 병원을 찾은 고객 한 분 한 분에게도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늘 한 가족처럼 곁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마음뿐이고 일일이 챙겨주지 못해 소홀한 것 같아 미안함이 앞섭니다. 새해에는 병원의 분위기를 더욱 화목하게 만들어 모든 고객에게 웃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새해에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신문지상이나 매스컴에 즐거운 뉴스가 가득하길 희망합니다. 석주영(YES영도어학원 부원장)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즐겁게 할 겁니다 항상 새해가 올 때마다 “벌써 일년이 다 지나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새해소망을 생각 할 때마다 “올해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해 내면서 한 해를 채워 나가고 싶다”라는 지극히 평범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 사람마다 하고 싶은 일이나 해 보고 싶은 일이 다르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새로운 한 해가 하루하루 채워진다면 더 행복하고 더 보람된 새해가 되지 않을까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2009년에 할 일이 있고, 그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그 일로 인해 건강해 지고 풍요로워지는 한해를 기대해 봅니다. 이 열 (유스트 학원 기획실장) 찾아 나서고 만들어가는 한 해로 만들 터 나의 새해 소원이 무엇일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 ‘건강하기’, ‘돈 많이 벌기’,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매년 새해마다 바라고 원했던 소원들이네요. 왜 똑같은 소원을 새해마다 빌까요? 소원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까요? 아마도 그 이유는 바라고 원하는 일들은 많았지만 그것이 이루어지기 위한 목표와 실천이 부족했던 것 까닭이 아닐까요. 그래서 올해는 새해의 소원을 바꾸어 보기로 했습니다. ‘목표하고, 실천하고, 반성하는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기도하고 기다 2009-01-16
-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 불우이웃돕기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배효문)은 지난 16일 관내에서 생산된 쌀 200포(10kg, 480만원 상당)를 부천시에 기탁했다. 이는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이 협력업체와 함께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은 것.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한 업체는 부천축산물공판장과 공판장내 상주하는 협력업체인 중도매인조합, 청송개발, 우주특수산업, 성우IND, 축산물등급판정소, 수도권축산물유통센터, 농협유통(축산부), 농협유통(부산물점), 리치몬, 우방상사, 우일축산, 재성유통 등 13개 업체다. 문의 032-320-26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새해 첫 해오름에 희망을 품으세요 다사다난했던 무자년(戊子年)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기축년(己丑年)을 맞이하는 새해. 나라안팎의 경기침체로 힘들었던 무자년, 새해에는 모두 힘차게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못 다한 것에 대한 미련을 떨쳐 버리고 기축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녘을 뜨겁게 달구며 솟아오르는 붉은 해처럼 새로운 각오와 희망을 다짐하는 해넘이, 해맞이행사에 온가족이 함께 해보자.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 행주산성과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찬란한 햇살로 신비로운 기운을 느끼게 하는 기축년 새해를 맞이해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원하고 지역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는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가 새해 오전 5시 30분~8시 30분까지 (해 뜨는 시각 오전 7시 47분 예정) 행주산성 정상(대첩탑, 충의정, 덕양정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은 행주산성이 유일한 곳이라 매년 행사 개방시간 이전부터 가족·연인들로 행주산성 오르는 길은 인산인해. 추위와 어둠을 뚫고 행주산성에 오른 이들은 동녘에 떠오를 새해 첫 해를 기다리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한다. 행사는 고양두레 풍물공연과 퓨전대북 비보이 공연, 새해맞이 기원제(고양들소리보존회), 대북 타고, 강현석 고양시장의 신년메시지, 고양시민들의 새해 희망 메시지, 치어리더 공연,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에드벌룬 띄우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또 1월 1일 새벽부터 일출시까지 방화대교를 점등해 시민에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대첩탑 주변 잔디밭도 개방한다. 문의 행주산성관리소 031-961-2580~3 2008 파주 해넘이 축제 ‘2008 파주 해넘이 축제’가 12월 31일 오후 4시~7시(일몰시간 오후 5시 23분)까지 2008년 마지막 일몰에 즈음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파주의 대표적 명산 심학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산행 출발은 오후 4시 20분 심학초등학교에서, 심학산 정상 행사는 오후 5시 열릴 예정. 해넘이 축제는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배경삼아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두드락 공연’으로 시작된다. 심학산 정상에서는 소원을 적은 풍선 100여개를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원풍선 띄우기’와 희망불빛 점등(청사초롱, 전통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해를 보내고 나면 청사초롱 불 밝힌 산길을 걸어 내려와 심학초교에서 열리는 해넘이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문의 파주시청 문화체육과 예술담당 031-940-8522 강화도 전등사 서로온기 나누기 타종식’ 산사(山寺)에서 서해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올해 마지막 낙조를 보면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인천 강화 전등사(주지 혜경 스님)의 ‘서로온기 나누기 타종식’. 강화도 전등사는 12월 31일 새해맞이 타종식, 촛불의식, 가족영화 관람 등을 통해 서로에게 힘을 주며 온기를 나누는 템플스테이를 마련한다. 문의 031-937-0025 강화도 강화팔경 낙조대 적석사 ‘지성감천, 그대의 하늘을 감동시켜라!’ 강화도 적석사(주지 선암스님)도 12월 31일부터 새해 일출시간까지 해내림·해오름 행사를 펼친다. 또한 석모도 보문사 눈썹바위에 올라 은은하게 들려오는 불경소리와 함께 즐기는 노을은 마음을 정갈하게 씻어준다. 강화팔경 낙조대 적석사는 1999년 12월 31일부터 2000년 1월 1일 ‘즈문 해의 짧은 여행’이란 일출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 연초에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참가 인원은 연인원 3000여 명으로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