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전철 사업 전면 재검토” 고양시가 경량전철 건설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12월 23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경전철 사업의 시기와 노선, 시스템 등 전반에 걸쳐 다시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고양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전문가와 시의회 시민 등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용역 결과 제안된 노선은 ‘최근의 중대한 변화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재원 조달에 문제’가 있어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시는 또 “경전철 사업으로 오해와 불신을 초래한 점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무시한 채 경전철 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검토 사유로 총 사업비 5115억원 가운데 도비 지원 불투명 등으로 시의 부담이 20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원조달의 어려움과 사업성 위주의 노선 선정으로 공익 기능 반감, 수요예측이 현실적이지 못해 경제성 분석이 의문시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현재의 경전철 사업이 일산신도시의 2배에 달하는 장항동 일대 명품도시 개발 논의가 시작된 점, 국제금융도시 추진, 중앙 정부의 행정구역개편 논의 등 시의 환경변화 등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 11월 18일 기본설계에 들어간 3호선~9호선 연결사업(고양 대곡~부천소사)이 시작됐으며 정부의 대도심 광역급행열차 추진에 대곡역~서울 간 노선이 검토되고 있는 것도 재검토 배경이 됐다. 사업유보와 관련해 고양시는 “경전철을 둘러싸고 마치 시민간 대립하는 양상을 보여온 점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오해와 불신을 초래한 점에 대해 잘못이 있다"면서 "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고양시의 경전철 사업은 2001년 도시교통정비 중장기계획에 처음 논의된 뒤 2004년 경전철 사업을 위한 기초조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2006년 4월 한국교통연구원에 경전철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했고 지난해 2월 건설업체가 사업제안서를 내면서 구체화 됐다. 시는 용역에 따라 5115억원을 들여 대화-식사지구 11.9㎞ 구간에 1단계 경전철 사업을 추진한 뒤 2단계 대화-중산지구 5.2㎞, 3단계 중산-식사지구 4㎞ 구간 등 연차적으로 순환노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나 노선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서 주민들이 찬반양론으로 갈려 지난 7월 21일 공청회가 무산되는 등 갈등이 계속됐다.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는 지난 10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경량전철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연내에 도시철도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히는 등 사업을 계속 추진할 뜻을 밝히면서, “중장기 교통여건을 감안했을 때 경전철은 필요한 사업이라며 토론회나 공청회를 빠른 시일안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론회나 공정회는 더 이상 열리지 않았고 시는 결국 경전철 전면 재검토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양시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하려던 경전철 건설 사업은 지난 1년 동안 노선 선정에 따른 주민간 갈등만 낳은 채 중단됐다. 결국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양 경량전철 반대주민대책위 이홍우 집행위원장은 “고양시가 재검토 사유로 언급한 내용은 이미 반대대책위에서 지적했던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재검토’가 아닌 ‘전면 철회’ 입장을 밝히고 정말 필요한 교통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충분히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경전철 재검토 배경은? ◆ 재원 조달의 어려움 = 고양 경전철은 총 사업비 5115억 원(용지보상비 388억 원 별도) 중 50%를 민간에서, 50%를 국비와 지방비에서 각각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국비와 지방비는 중앙정부에서 934억 원(18%), 고양시와 경기도가 623억 원(12%), 한류우드 개발부담금 1000억 원으로 조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류우드 사업단에서 1000억 원을 전액 부담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경기도의 지원마저 불투명해졌다. 경기도는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에 대해서도 거의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재원이 중단될 경우, 고양시가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가 2011억 원에 이르게 돼 시의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 노선의 한계 = 고양시가 지난 8월 장항동에 명품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12월 9일 국회에서 개발 방향과 관련한 세미나가 열리는 등 명품도시 와 관련한 논의가 본격화 됐다. 850만평 규모로 일산신도시의 2배에 가까운 도시가 개발되는 변수를 감안하지 않은 경전철 사업은 고양시로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또 지하철 3호선~9호선 (대곡~소사) 연결 사업이 시작됐고, 국토해양부가 12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 상반기에 대심도 광역급행열차를 추진하겠다고 한 것도 사업을 유보하는 한 요인이 됐다. 고양시는 “경제위기로 인해 한류우드와 킨텍스 지원시설의 준공시기도 불투명하고 고양시의 지도를 완전히 바꿀만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무시하고 추진할 수 없다”고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 경제성 분석 신뢰 결여 = 고양시는 경제성 분석의 기초가 되는 수요예측이 현실적이지 못해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교통연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인 일산선의 경우 하루 평균 승차 인원 8만6000명이지만 고양 경전철은 이 보다 더 많은 약 9만5000명~10만명이 승차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양시는 경전철 이용 인원이 예측에서 빗나갈 경우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포기한다면 시가 고스란히 부담을 안게 될 것을 우려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하루하루 노력하며 살다 보면 좋은 날 올 것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남편 혼자 버는 돈으로 생활하기 힘들어 창업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다. 강은애 씨도 그런 마음으로 창업에 뛰어 든 케이스다. 강 씨는 “요리솜씨를 살려 분식점 창업을 시작한지 6개월 째에 접어들었다”면서 “큰아들의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서 한식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다 보니 다양한 요리방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 씨는 모든 음식은 내 자식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김치나 쌀은 직접 시골에서 농사지은 농산물로 음식을 만든다. 그렇게 재료를 아끼지 않다 보니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배부르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주변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강 씨는 “동네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기 때문에 한 번 맛을 보면 대번에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아는 손님이 많다”면서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정직한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심 또한 넉넉해 손님이 원하면 커피 서비스까지 해주는 강 씨는 “아무리 살기 힘들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다”고 웃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나만의 개성 있는 액세서리 직접 만들어요 10년 전 일본생활을 하던 이현희 씨는 우연히 원석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원석주얼리 디자이너와 강의 경력를 포함해 8년 차에 접어드는 베테랑인 이 씨는 “원석주얼리는 천연 원석과 합성석, 진주 등을 이용하여 만드는데 계절과 유행에 맞는 색감을 익혀 디자인하는 것으로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석은 각기 다른 퀄리티나 무늬를 가지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여성들의 액세서리에 이용되며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니퍼나 펜치 등의 공구 사용만 익히면 기본적인 목걸이나 귀걸이는 앉은자리에서 금방 만들 수 있다. 8년 동안 가르친 제자만 해도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는 이 씨. 그 중 전문 디자이너,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강사 등이 있으며 집안 한 공간에 주얼리를 꾸며놓고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따라서 감각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최근 이 씨는 “요즘에는 일본이나 유럽에서 유행하는 스티치를 배우기 위해 셀러던트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의왕시, 새해 ‘성년의왕 시민 한마음 해맞이’행사 의왕시와 의왕미술협회는 2009년 기축년(己丑年)새해 첫날 1일 오전 8시에 모락산 정상(해발 385m)에서 성년의왕 시민 한마음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출을 보면서 새해소망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새해소망 쓰기와 성년의왕 새해 소망 연날리기, 난타, 퓨전국악 등 각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 참가 희망자들은 당일 오전 6시 고천 체육공원, 오전동 LG아파트, 계원디자인예술대, 모락산 약수터, 청계 능안마을 입구등 5개 등산로에서 출발해 오전 7시 50분까지 모락산 정상에 오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참가시민은 손전등과 같은 안전장구와 방한복을 착용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주요 등산로에 안내 요원을 배치하여 산행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 전일 눈이나 비가 오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군포시, 전통시장주변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군포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50%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의 절반을 감면해 주는 내용을 포함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 산본전통시장 주변 167면과 군포역전전통시장주변 101면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50%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수원상공회의소, 못골종합시장 어린이 경제캠프 열어 수원상공회의소는 12일부터 못골종합시장 어린이 경제캠프를 운영 중이다. 5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경제캠프는 경제란 무엇인가, 자신만의 돈 만들기를 비롯해 시장의 역할, 자신만의 가게 만들기와 한국 상업사 박물관 견학(용인 소재), 못골시장 현장체험, 경제골든벨과 수료식 등 디양한 일정으로 꾸며졌다. 16일까지 진행되는 1기에 이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2기(19일~23일)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캠프 장소는 남문에 위치한 못골종합시장 상인회 사무실. 문의 수원상공회의소 조사팀 031-244-34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우리 아이 학교생활 성공전략 55’무료 강연회 지혜샘도서관에서는 29일 목요일, ‘우리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성공전략’의 저자 이유남(서울 노량진 초)교사의 강연회를 연다. ‘우리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성공전략’이라는 책은 25여 년 동안 교단에서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과 사랑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학부모들의 새로운 지침서로 주목받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유남 교사는 강연회에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한 부모님의 구체적인 지침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예비학부모나 초등학부모라면 참여 필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지혜샘도서관 홈페이지(http://jkid.suwonlib.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중학교 도서반 연합동아리 <책누리단> 해단식 도서스카우트 이 지난 12월 22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은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이 주관한 지역 교육학습관 및 공공도서관 연계특화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된 수원교육청이 수원관내 31개 중학교 560여 명의 학교도서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공도서관 현장 체험, 학교별 독서토론, 독서토론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독서문화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부의 신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채무진 학생의 특강에 이어 ‘2008 도서스카우트 책누리단 독서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횡성군, 2009 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 봉사활동 준비 끝~! 횡성군은 1월 17부터 1월 24일까지 횡성군 성우리조트에서 개최되는 ‘LG 2009 FIS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민족사관학교 학생 28명과 자원봉사자 140여명을 구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50개국 1200명의 선수와 각국의 임원진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스노보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메머드급 국제대회다. 횡성군에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관련부서별로 경기장 주변과 행사장 진입로 등을 1개월 전부터 집중 점검하고 정비하였으며 폭설을 대비해 제설 기동반을 편성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횡성군, 고액체납자 전담공무원 지정 운영 횡성군은 고액체납자가 늘어남에 따라 체납세 징수업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고액체납자 전담공무원을 지정 운영한다. 횡성군은 1월 6일 현재 도세와 군세를 합쳐 총 체납액 44억 4500만원 중 고액체납세액이 25억 5500만원으로 57.5%에 달한다. 횡성군 재무과장을 총괄로 전담공무원을 10명 지정하여 체납 원인 분석, 징수 독려, 수시출장, 개별 면담을 통하여 3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체납세 징수업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