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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사람들을 위한 사랑, 영원히 나누리! 연말이다. 한 해를 보내며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롯데월드 ‘나누리회’도 부쩍 일정이 바빠졌다. 나누리회는 롯데월드에 근무하고 이는 직원들이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연말 뿐 아니라 일년 내내 사랑을 전하고 있는 ‘사랑의 배달꾼’들이다.직원들의 작은 정성, 큰 나눔으로 봉사롯데월드 나누리회는 1997년 9월에 만들어져 올해로 11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따뜻한 정과 사랑을 마음으로 나누자’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나누리회에는 현재 230여명의 회원들이 있다. 나누리회의 단장직을 맡고 있는 성송자(55) 씨는 “우리 나누리회는 물질적인 지원보다 회원들의 실질적인 참여로 봉사하는 모임”이라며 “불우한 이웃을 도와가며 온정이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누리회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소년소녀 가장 돌보기, 보육원 · 양로원 · 독거노인 ·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등에서부터 집수리까지 웬만한 일에는 모두 참여하고 있다. “롯데월드 가족들이 230여명 모이다 보니 회원들의 다양한 직업과 재주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식사준비에서부터 전기 배선까지 모든 전문가들이 모였으니 일하기도 한결 쉬운 게 사실입니다.”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힘들어하는 회원들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활동하는 기쁨을 한번 느낀 후부터는 더욱 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성 단장은 “모든 봉사활동이 한번 시작하는 것이 힘들지 일단 한번 시작하면 마음이 끌려 계속 하게 된다”며 “나누리회 회원의 수가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것도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진정으로 이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봉사는 나의 생활성 단장의 봉사활동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업주부이던 성 단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부녀회 활동과 적십자 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이 봉사활동의 시작이었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그녀가 롯데월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예기치 않았던 남편의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롯데월드에 입사하게 된 것 또한 자신의 운이라고 말하는 성 회장은 워낙 긍정적이고 남을 위하는 마음을 타고난 사람이다. 그녀는 롯데월드 커스튬 관리실에서 일하고 있다. 특별히 의상담당이 따로 있는 공연팀을 제외한 모든 롯데월드 가족들의 옷을 총괄하고 있다. 나누리회는 자신들의 직장 특성을 살려 독거노인들과 뇌성마비 어린이들을 롯데월드로 초청해 관람을 시켜주기도 한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놀이동산을 찾는 것을 힘든 일입니다. 롯데월드 뿐 아니라 서울의 이곳저곳을 회원들과 함께 구경시켜드리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가족같은 정과 사랑 느껴송 단장에게는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많다. 갑작스런 부모의 사망으로 소녀 가장이된 중학교 3학년 소녀가 훌쩍 자라 의젓한 사회인으로 자리잡았을 때의 감격은 그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웠다는 것이 너무 기특하기만 합니다. 누군가에게 작으나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뻤습니다.” 자녀를 키운 엄마의 마음으로 나누리회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하고 있다.힘든 생활 속에서도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어머니, 두 손을 꼭 잡으려 눈물 흘리시던 할머니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몸을 가누며 고마움을 전하던 모든 사람들 한명한명이 그녀에게는 가족과 같다. 특히 성 단장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준 희귀병을 앓고 있던 청년을 그녀는 잊지 못한다. 성 단장은 “온 몸의 근육이 마비되어가는 병에 걸려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웃음 가득한 얼굴의 청년이었다”며 “막대기로 컴퓨터를 가르쳐 주었는데 그것이 컴퓨터를 배우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사랑을 베풀고 있는 나누리회. 유난히 어려운 요즘,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해 본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21
- 송파구 53개 부문 수상, 상금 20억원 송파구는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수상실적으로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좋은 결실을 보여줬다. 송파구의 1년간 수상실적을 통해 한해를 돌아봤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금년 한 해 총 53개 부문 수상을 기록했으며 그 중 정부부처 · 학회 · 언론사 등 대외기관 수상이 28개, 서울시 인센티브 및 창의 평가 25개 부문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총 20억원에 달하는 시상금을 받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통령상 2개, 국무총리상(국가생산성대상) 1개를 비롯해 환경부(YTN친환경주거문화대상), 행정안전부(민관협력우수사례공모대회, 여성공무원 정책추진우수기관), 보건복지가족부(지자체 복지종합평가), 문화체육관광부(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기획재정부장관상(2008 통계조사) 등 6개 장관상 수상을 획득했다. 전국에서 최고! 송파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주관하는 2008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전국에서 가장 살고싶은 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구는 역사·문화, 레저·스포츠, 쇼핑·먹을거리, 생태벨트 등 권역별 송파문화관광벨트라는 큰 계획 아래 ‘문화도시 만들기’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안·수립부터 평가까지 전 단계에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도시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구는 올해 여성부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지위 향상 및 양성평등 촉진분야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국최초 가임여성을 위한 수영장 할인, 아기 기저귀갈이대를 설치한 남자화장실, 핸드백 보관대가 있는 여자화장실 등 작지만 번뜩이는 생활 속 아이디어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양성평등 전통 주민성년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부부요리교실, 성숙한 가정을 위한 부부학교 등 ‘진정한’ 의미의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돕기 위해 교수법 강의 등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한 후 동주민센터 원어민 강사로 투입,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홀로 길찾기 이벤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 개발도 늦추지 않는다. 서울시에서 최고!송파구는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및 창의 평가 총 30개 분야에서도 25개 사업이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이 중에서 6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한 자원봉사 활성화분야,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대기질 개선, 생활안전증진사업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환경행정서비스 시민평가, 장애인편의시설 확충, 노점정비사업은 서울시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수상이라는 단면으로 1년간의 구정을 단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잘한 점, 미흡한 점을 진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듯하다” 며 “서울시 평가에서 계속 등외이거나 전년도 대비 떨어진 분야는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로서 송파구의 위상을 이어가는 2009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지방세 소액 미환부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경기불황에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파구가 1만원 미만의 지방세 소액 미환부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반짝 아이디어를 내놔 화제다. 현재 1만원 미만의 소액 미환부금은 6000여건으로 2000만원 정도. 건수로는 과오납 미환부 건수의 70%를 차지하지만 금액은 100분의 1 수준이다. 더구나 소액 미환부금은 관심 부족으로 사실상 환불포기 상태가 많다. 차라리 좋은 일에 쓰라며 받지 않겠다는 민원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에 구는 소액 미환부금에 대한 기부금 전환계획을 내놨다. 소액 미환부금 대상자에게 기부금 이체 안내문 및 동의서를 회송용 봉투와 함께 일제히 발송할 계획이다. 반짝 아이디어 덕분에 ‘작지만, 모이면 큰 소액미환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방세 소액 미환부금은 이중납부 또는 착오신고로 인한 부과취소, 소유권 이전 시 자동차세 일할 계산 등 납세자가 잘못 냈거나 많이 납부해 발생한다. 장애인 최고 식객 가려지적장애인들의 요리경연 제8회 장애인요리대회 ‘나도 이젠 멋진 요리사’가 17일(수) 풍납복지관(송파구 풍납동) 요리교실에서 열렸다. 1년 동안 요리솜씨를 갈고닦은 25명의 장애인들의 불꽃 튀는 요리 경연이 펼쳐졌다. 최고의 요리사에 도전하는 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지능에 해당하는 지적 2~3급 장애인들이다. 최소한 1년 과정의 풍납복지관 장애인 요리교실을 수료한 관내 지적 장애인 시설 이용 남· 녀 대표 총 5개팀 25명이 출전했다.경합을 펼친 요리 종목은 쌀떡볶이, 모듬김밥, 마들렛(모양쿠키), 단호박샌드위치, 치즈깻잎커틀렛 등 그동안 요리교실을 통해 배운 요리들. 팀 당 2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최고상인 요리황제를 비롯 요리대왕, 요리왕 등 장애인 최고 식객에게는 푸짐한 상도 함께 주어졌다. 반짝 아이디어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지난 10일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 지망예산 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강동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총 246개 지자체 중 15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강동구에서는 이날 예산절감 아이디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총 422여 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아이디어 실행과정을 공개하고 제안자에게 실적가점과 성과금을 지급 보상 절차를 체계적으로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함으로 강동구는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된다. 천호동에 40층 쌍둥이 빌딩 들어선다지난 10일 ‘천호뉴타운1구역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를 통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천호동 일대 뉴타운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10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계획이 수립된 천호뉴타운 구역 중 집장촌, 재래시장인 광호시장·천호신시장, 공영주차장 등의 1구역이 가장 먼저 계획을 확정지은 것이다. 천호동 423번지 일대인 이 자리에는 용적률 484%, 건폐율 45%가 적용된 총 801가구 4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2개동과 36층 주상복합건물 2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이 중 106가구는 전용면적 47m²와 52m² 임대주택분이다. 강동구에서는 현재 정비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마친 상태이다. 천호 뉴타운 1구역은 내년에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10년 쯤 공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지하철 5, 8호선 천호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선사로와 구천면 길의 진출입로가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인근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되면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구립 강동어린이집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단장구립 강동어린이집이 최근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5일 암사3동 롯데캐슬아파트 관리동으로 이전했다. 강 2008-12-21
- 3천 세대를 챙기는 꼼꼼한 손길 황골주공1단지아파트 3129세대의 부녀회 활동을 이끄는 김현미 부녀회장은 인터뷰 내내 걸려오는 전화로 바빴다. 10분이 멀다하고 걸려오는 전화벨 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하루가, 그녀의 일년이 얼마나 빠르게 돌아가고 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갔다. 개인적인 모임만 12개일 정도로 활동적인 그녀가 부녀회에 몸담은 것은 4년 전이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10여 년 활동했다. 5월이면 임기 2년을 마치는 김현미 부녀회장은 “처음 6개월은 많이 울었다. 39개동에 3천 세대가 넘기 때문에 하루 민원만 40건 정도다. 15명 부녀회원들의 ‘희생정신’으로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됐다. 단지의 변화와 발전에 보탬이 된 것 같아 힘들지만 보람되다”고 전했다. 황골주공1단지아파트에서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제휴 영화관에서 할인받아 구매한 표를 부녀회에서 추가 지원해 4천원으로 부부가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밭떼기로 구매한 1600여 m²(500평에 해당)의 밭에서 거둔 고구마는 가구 당 3박스씩 돌아갔어요.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자매결연을 맺어 각종 공연과 전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매우 호응이 좋았어요. 이제는 주민들이 먼저 정보를 알려주기도 해요.” 활동 소개는 끝도 없이 이어졌다. 지난 11월에는 자율방범대 발대식도 가졌다. 동대표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일반 주민들이 참여해 주 2회 순찰을 돈다. 김현미 씨는 “39개나 되는 단지를 관리하는 것을 경비인력에만 맡길 수는 없었다. 단지 곳곳을 누비면서 단지에 관한 관심도 보다 높아졌다. 자율방범대 복장을 착용하고 순찰을 돌기 때문에 ‘시각적인 예방’ 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남편에게 소홀한 것에 미안해하면서 ‘빵점 엄마’라는 그녀는 단지주민들에게는 ‘최고’라는 칭송을 받는다. 힘든 만큼 보람을 느낀다는 김현미 씨는 부녀회장 활동하면서 세상에 무서운 일이 없어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든든한 아동지킴이, 마미캅이 달린다 초등6학년 때야 전깃불이 들어왔을 정도로 강원도 인제의 산골에 살던 김계선 씨, 고등학교 때 수원으로 이사왔다. 영화관과 자장면을 그제야 처음 접하게 된 그녀를 친구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시골 시냇물 소리와 야생화 냄새를 그리며 향수병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고향친구와 편지를 주고받거나 합기도 등 운동에 전념하면서 외로움과 그리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태장초등학교에서 어머니폴리스(이하 마미캅) 회장직을 맡고 있는 현재의 그녀를 떠올리면, 상상하기 어려운 과거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그녀에게는 많은 생각이 스치는 듯 보였다. “발대식을 하던 즈음, 학교 운동회가 열렸어요. 엄마 달리기에서 1등을 하니까 평소 녹색어머니 활동하던 것을 유심히 봤다면서 학교 녹색회장 추천으로 뜻하지 않게 마미캅 회장을 맡게 됐어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시작한 일이라 ‘속앓이’도 많았지요.” 지난 해 1학기 중간에 발족된 단체인 마미캅. 갑작스레 생긴 학부모 자원봉사단체는 경찰청에 속해 운영됐다. 초기에는 임원 5명과 녹색 하교지도 자원봉사자로 활동이 이뤄졌다. 하굣길에 ‘바바리 맨’이 나타난 이후, 자발적인 참여자가 생겨났다. 태장초에서는 현재 24명이 마미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계선 마미캅 회장은 “1학기에는 화요일마다 매주 봉사를 나갔다. 2학기엔 횟수가 좀 줄어 2주에 한 번 꼴로 마미캅 활동을 한다”고 전했다. 수원시홍재백일장 수필 부문에서 장원을 받았던 글솜씨를 지닌 김계선 씨는 자신의 재주를 살려 ‘마미캅 송’을 만들었다. 작사와 멜로디를 만든 그녀는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원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곡을 악보화할 수 있었다. “활동하면서 틈틈이 만들었어요. 위험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내용을 노래에 담았지요. 노래가 완성되던 날의 감동이 지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에요.”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고양여성 정책포럼 발족 지난 12월 19일 일산 동구청 소회의실에서는 고양여성정책포럼 발족식이 열렸다. 고양지역 여성활동가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강화, 여성 이슈에 대한 대응, 여성의제 발굴 및 조사연구, 정책건의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발족됐다. 고양여성정책포럼을 이끌어 갈 대표로는 송영주 도의원과 이은정 한국장애부모연대 대표가 공동 대표로 선출됐다. 고양여성정책포럼에서는 월별 모임과 정기적 포럼을 개최해 고양지역 여성들과 함께 다양한 여성문제를 이해하고 대안을 마련해 가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며, 여성이 만드는 행복한 고양시를 위해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019-305-2023 (송영주 경기도의원)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1
- 부천 도당초, 친환경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 부천 도당초등학교(교장 김정춘)가 제5회 친환경농업대상(학교급식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농업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온 학교를 각 시·도 교육청 심사 후 2개 학교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학교급식전국급식네트워크에서 각각 2개 학교를 추천받은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취급기간, 소비량, 급식시설 관리실태, 학교급식 열의도, 운영관리, 교육 등 6개 영역의 서류심사와 현장을 실사한 결과였다. 2005년 8월부터 친환경 급식을 시행했던 도당초등학교는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 말까지 2억4000여 만원의 친환경 식재료를 소비해왔다. 2007년에는 급식실 현대화 공사를 실시, 검수실,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 구획을 나누어 조리했다. 이로 인해 2000여명 학생과 교직원들은 위생적인 친환경 급식이 가능했던 것이다. 안전한 농산물 품질관리를 위해 연2회 농약잔류검사도 실시해왔다. 또한 수시로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을 통해 친환경급식과 안전 먹을거리를 홍보해서 학생 93%, 학부모 85%, 교직원 90% 이상이 친환경급식을 선호하게 됐다. 2006년 3월에는 ‘추적60분,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를 시청한 소감문을 공모,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매년 학부모 총회 때 친환경 물품을 전시해서 학부모 식생활 정착에도 이바지했다. 학부모 10명으로 구성된 급식소위원회는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독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한 학부모 교육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인 충남 홍성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오기도 했다. 김정춘 교장은 “현대화된 급식 시설은 물론 승강기 증축 및 화장실, 다목적실 개선공사, 도서실 리모델링 공사, 교내외 도색공사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가정처럼 좋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1
- 영어동화책 전시회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영어동화책 전시회’가 하바놀이학교 영통원 5층 담쟁이문화원에서 10~17일 열린다. 이번 전시는 10세 미만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영어동화책, 부모교육서 등이 전시되고, 큐보로 교구 체험 및 스토리텔링, 모래놀이 등으로 꾸며졌다. 서적, 게임, 교구 등은 시중가보다 인하해 판매도 이뤄진다. 하바아트어학원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영어 동화책을 알리고, 쉽게 접할 수 없는 교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문의 하바놀이학교 영통원 031-205-2533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 개장 및 프로그램 회원 모집 유앤아이센터의 아이스링크가 5일 개장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별로 2000원~3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이다. 매월 1,3주 월요일은 휴장. 아울러 유앤아이센터는 12일~21일, 화성시민을 우선으로 수영, 헬스, 골프, 에어로빅 등의 스포츠 프로그램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 아이스링크 (청소년수련관) 031-267-8721~7 스포츠프로그램(여성비전센터) 031-267-871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병원 로비에 울려 퍼진 ‘천사들의 합창’ 지난 12월 26일 고양시 성석동 참서울재활병원에서는 환자와 어린이들이 어우러져 웃음이 넘쳤다. 대화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재활환자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준비한 것. 같은 학교 엄마들이 알음알음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 피아노 연주, 재즈댄스 등을 선보였다. 휠체어와 활동보조인의 도움으로 로비에 모여든 환자들은 ‘꿈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어린이들의 인사와 귀여운 율동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윤종식씨는 “아이같은 마음이어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오늘 많이 웃고 즐거워서 어릴 적 마음으로 돌아간 것 같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본 이헌의(대화마을)씨는 “아이들이 봉사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이런 계기를 통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른이 돼서도 자연스럽게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피아노를 연주한 홍성연(대화초 3학년) 어린이는 “연습을 많이 못해 떨렸는데 환자분들이 박수를 많이 쳐주셔서 고마웠어요. 기분이 뿌듯해요”라며 밝게 웃었다. 참서울병원의 배일학 행정부장은 “연말연시나 명절, 장마, 주말이면 환자들이 평소보다 더 우울해진다. 그래서 오늘 같은 행사는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공연봉사를 해준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문의 975-0100, 010-4845-6586(사회복지사)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1
- Yes, We can! 시민 UCC 동영상 공모 파주시는 1월 15일까지 파주시의 일상과 관광명소, 문화행사, 이웃이야기 등 파주시를 홍보할 소재를 담은 UCC를 공모하고 있다. 3분 내외, 100M 이하 분량의 순수창작 동영상으로, 1인 2작품 이내로 한정하여 접수받는다. 참여방법은 파주시 홈페이지(http://www.paju.go.kr)나 파주시 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onair. paju.go.kr/)에 올리면 된다. 최우수 1편에 10만원, 우수2편에 각5만원, 장려 5편에 각 3만원, 가작 15편에 각 1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문의 031-940-4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