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충남테크노파크(CTP) 김학민 원장 충남테크노파크(CTP)의 김학민 원장은 충남 예산출신으로 1997년 테크노파크 설립 당시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네트워크형 테크노파크 개발모형을 제시하고 설립추진 실무위원으로 초기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충남테크노파크 종합발전계획 2000’과 천안밸리 운영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등 풍부한 관리 경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재도약하는데 적임자라는 평을 받아 2007년 5대 원장으로 취임하여 2008년 4월 6대 원장으로 연임 중이다. “2007년 5대, 2008년 6대 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기에 1, 2단계사업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행운입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40대와 50대 초반을 CTP와 함께 하는 행운과 책임을 동시에 얻게 되었으니 이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고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테크노파크는 1단계 10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간 새로운 도약단계인 2단계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 김학민 원장은 “1단계 사업이 하드웨어 구축사업이었다면 2단계 사업은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그동안 다져놓은 인프라 위에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면서 기술기업을 육성하고 신 성장 산업을 발굴해내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2009년의 경영방침인 ‘융합, 창조, 경영’을 모토로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신 성장 동력산업을 발굴하고 주체 간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며 지역 간 융합을 통한 광역 경제권 사업추진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업을 발전시키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기술경영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거듭 성장하도록 기업을 지원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충남의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지원기관과 기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면서 “충남테크노파크(CTP)와 함께 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명옥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의용소방대원 김대희 씨 동부소방서 김대희(54) 의용소방대원이 뇌출혈로 쓰러진 사람을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고는 지난 2월 21일 오후 4시30분경 동구 화정동 동울산골프연습장 내에서 운동을 하던 이 모 씨(여. 50)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마침 같이 운동을 하던 김대희 대원이 이를 발견하여 환자를 살펴 본 바 혀가 말려 들어가고 호흡,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먼저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6사이클(약 6분소요) 반복 실시하자 환자의 맥박이 돌아 왔다. 이어 119구급차가 도착하여 구급대원들과 함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혜자는 “병문안을 간 대원들에게 의사의 도움을 받은 줄 알았는데 의용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은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하면서 “의용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까지 알고 있어 자신이 살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자신도 퇴원을 하면 심폐소생술을 배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월14일 전하지역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여 심폐소생술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이번에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하는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금년 상반기 중 전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확대 실시하여 시민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더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오늘도 물결무늬를 쓸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 지역 사찰 스님이 수필집을 냈다. 호계 청룡암 주지 종현 스님이 동대산자락에 위치한 청룡암에 부임한 이래 10여 년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을 잔잔하게 수필집으로 엮었다. 란 제목으로 펴낸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로 나누어 구성돼 있으며 계절의 변화와 스님의 일상이 잘 나타나 있다. “부처님 법이 좋고 산이 좋아 수행하면서 느낀 그대로, 생각나는 그대로를 글로 옮겼을 뿐”이라고 스님은 말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마른 가슴을 촉촉이 적시게 하는, 샘물 같은 스님의 영혼이 잘 담겨져 있다. 스님은 청룡암에 부임해오자마자 매일같이 도량을 청소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고 한다. “청소를 하면 주위를 청결히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루하루 마음의 번뇌를 쓸어낸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매일 아침 마당을 쓸면서 일어나는 물결무늬를 보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출판 동기를 말했다. 종현 스님은 이미 어르신 사랑 나누기와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면서 부처님이 가르친 자비심을 몸소 행하고 있는 스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모습처럼 이 책을 통해서도 스님의 보현행과 대중교화에 힘쓰고 있음이 잘 나타나 있다. 한편 스님은 지난달 26일 저녁 6시 30분 MBC웨딩홀에 출판기념회를 가지면서 “사찰에서 여러 가지 불사가 이루어지는데 책을 엮어 대중에게 나누는 것도 불사”라면서 “이 인연 공덕으로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성불을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한 스님은 수필집 출판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울산광역시에 전달해서 불자를 비롯해 주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문의 : 청룡암 052)282-2801 이경희 이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금주의 천안아산 지역뉴스 아산시는 미국발 경제위기를 맞아 고충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일자리 나누기를 적극 실시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일까지 동지역은 시청 지역경제과(또는 아산시취업정보센터)에서, 읍?면지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9일(57일간)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선발예정인원은 80여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보화사업, 공공생산성사업, 공공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으로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중 구직등록기관에 구직등록을 했거나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이다. 단, 사업시행기관의 장은 지역적 특수성?사업목적 등을 고려하여 65세 이하인 자에게 제한적으로 참여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실업대책사업 외에는 1세대 2인 이상을 비롯해 정기소득이 있는 자 및 배우자, 농지 0.5ha 초과 경작자 및 배우자, 실업급여 수급자(단, 월 수급액 46만3000원 이하 수급자의 배우자는 참여 가능), 연금 수령액이 3개월 평균 46만3000원 초과 수급자 및 배우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가족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 시에는 공공근로사업신청서(시, 읍·면사무소 비치), 건강보험증, 구직등록필증(취업정보센터 발급. 540-2088), 휴학증명서(해당자) 등을 준비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지역경제과(540-2047~8)나 주소지 읍?면ㆍ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천안시 노인회, 천안노인회 일자리 발대식 가져 천안시가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수행기관인 천안시노인회(지회장 이 훈)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시민문화회관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일자리 사업 참여 노인 등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업단 유니폼 전달 △참여 노인의 선서에 이어 △일자리 사업 참여 요령에 대한 소양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참여 노인들 역시 작은 일이지만 일자리를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열의를 보여주었다. 천안시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총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천안노인종합복지관, 아우내 은빛복지관, 천안시노인회, 쌍용종합복지관 등 4곳에 위탁하여 운영되며 총 1520명이 참여한다. 1일 3~4시간씩 주 3~4일 근무를 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공익형 △복지형 △시장형 △교육형 △인력파견형 등으로 구분되며 주된 일자리는 △거리환경 개선 및 자연 지킴이 사업 △강사파견사업 △복지시설 관리지원 사업 △아동 안전지킴이 사업 △우리 동네 환경 지킴이 사업 등 총 33개 분야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에게는 월 20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한편,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추진기관별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도 농업 대학 입학했어요!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천안농업대학’이 개강했다. 천안시는 지난 3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입학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천안농업대학은 FTA 등 농업의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생산?경영?마케팅 능력을 갖춘 최정예 전문농업 CEO 양성을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3월~10월까지 8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포도반이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5시간씩 총 108시간이, 소비자반은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5시간씩 총 100시간이 운영된다. 또, 강의는 농업기술센터 자체교수와 외래강사에 의해 추진되며, 포도반은 고품질 생산과 유통 등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과 애로기술, 현지 연찬 등으로 구성되고 도시 주부 등이 참여하는 소비자반은 우리 농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전통장 담그기 실습, 친환경 농산물 생산 현지 견학, 분임토의 등으로 짜여졌다. 졸업자격은 총 수업 일수의 3/4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졸업생 중 성적 우수자에겐 표창이 수여되고 농촌지도 시범사업 등 각종 농업관련 사업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성무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와 늘 함께 해야 할 희망산업”이라며 “농업대학을 통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기술과 정보를 얻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농업대학은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해 배 분야 전문농업인 40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천안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출범! ‘저탄소 녹색성장’을 범시민적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역 내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천안시는 지난 2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푸른천안21 실천협의회(상임회장 최장호) 주관으로 열린 발대식은 김택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과 홍정섭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이 참석해 그린스타트 운동방향 등을 소개했으며 참석인사들은 △CO2 나부터 줄이기 실천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그램 개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정책?제고 마련 노력 △범국민 운동노력 등의 선언문을 채택하고 결의를 다졌다. 천안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행정, 학계, 기업,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 기구로 환경부 방침과 참여기관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활동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된다. 중점 실천프로그램으로 △탄소 포인트제 확산 △자전거 에코드라이빙 등 녹색교통운동 △녹색 소비 △1단체 1기후 운동 △저 탄소 생활 서약운동 등을 추진하고 저탄소 생활문화 우수사례 발굴?보급과 정책사업 제안 및 모델개발 사업을 전개한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천안시, 브랜드택시 우선협상대상 선정 단일 번호로 천안 전역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구축하는 ‘천안시 브랜드택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정보시스템’이 선정됐다. ‘천안시 브랜드택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선태)’는 제안서를 접수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평가는 일반부문과 기술부문, 사업관리부문, 유지관리부문, 운영부문 등으로 나눠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우선협상대상 업체가 선정됨으로써 ‘브랜드택시추진위원회’는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5월까지 콜 관제센터 구축 및 차량장비 설치와 시험운영을 거쳐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택시 사업은 총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호출 관제센터 1곳을 설치하고 개인과 법인택시 2000여 대에 내비게이션, 카드결제기, 교통카드기, 방범, 브랜드 표시 등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이용 손님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차해 승객들이 신속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그동안 승객이 가까운 위치에 차량을 두고도 장시간 기다리거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과 시간 및 연료 낭비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천안시, 주부사원 인턴제 운영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천안시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여성 인력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안시는 총 사업비 4억 6000여 만 원을 들여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을 비롯하여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2009-03-09
- 달맞이 만큼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을 맞이하는 행사가 여기저기서 진행된다. 그 중 하나인 ‘우만 2동 척사대회’는 민속 문화 계승과 함께 주민에게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우만2동주민센터 지하 주자장에서 진행된다. 문의 우만2동주민센터 031-228-7611 수원민예총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의 주관으로 칠보산 달집축제도 열린다. 6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장소는 호매실중학교 운동장. 사전행사인 전통문화 체험마당에서는 각종 민속놀이와 쥐볼놀이 깡통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떡메치기 등의 전통음식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 풍물굿판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풍물굿패 삶터 031-235-8169 금호동주민센터 031-228-6157 8일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제21회 ‘기축년 소원기원 정월 대보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수원 대유평 두레 공연과 같은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탁본 찍기와 제기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각 구별 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2인 1조의 윷놀이, 널뛰기(여성만 가능), 제기차기(초등학생만 가능)에 참가할 참가자도 모집 중이다. 부문별 1~3등까지 시상하며 참가 신청 사전 접수는 5일까지, 현장에서는 오후 2시 30분까지 접수받는다. ‘민속 한마당 행사’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문의 수원문화원 사무국 031-244-216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설날에는 꼭 전통 한복 입으세요!”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에는 전통 한복을 입으면 좋겠어요.”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전 같으면 지금쯤 제수용품 장만은 물론이거니와 설빔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아이들은 엄마가 지어주신 때때한복을 미리 입어보며 설날 오기만을 기다려왔다. 이렇듯 설날하면 떠오르는 설빔이 한복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전통한복을 선호하는 이들이 줄어듦에 안타까워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한복 연구가인 미보라한복학원 노옥란(72) 원장이다.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색채의 조화를 이뤄 노 원장은 “한복의 아름다움은 외관으로 보이는 선의 흐름과 옷감이 지니는 색채의 조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면서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색채의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것도 한복만이 간직한 아름다움”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선조들은 음양의 원리에 따라 몸의 상반신은 양이고 하반신은 음이라는 원칙을 복색의 기본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상의는 청, 적, 황, 백, 흑색을 입었으며 하의는 홍, 녹, 벽(남색), 자, 비색을 즐겨 입었다고. 남자의 옷에도 음양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고 노 원장은 말한다. “바지 형태에서 허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상징하고 마루폭이 네모난 것은 땅을, 사폭이 네모난 것은 사람을 나타낸다. 따라서 바지 형태는 천, 지, 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오색 색동을 입는 것도 오행사상에서 비롯됐다는 것. 다섯 색을 사용함으로써 나쁜 기운을 막고 아이의 무명 장수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또한 연령에 따라 오행설을 적용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색의 옷을 입도록 하였단다. 자라나는 아이는 생기와 번성을 상징하는 녹색 계통을 입혀 탈 없이 잘 자라길 기원했고, 청 · 장년층은 화기의 상징인 홍색계통으로, 노인층은 토기인 황색계통과 백색계통의 옷을 입었다고 한다. 또 마흔의 여자는 주로 다홍치마에 노랑저고리를 입었고, 신부는 다홍치마에 연두색 저고리를, 기혼녀는 저고리에 자주색 고름을 달아 남편이 있음을 표시하였다. 또 남색 끝동을 달아 아들이 있음을 나타냈다고 하니 한복 색깔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깊은지 새삼 알 수 있다. 현대의 시각적인 이미지 한복 안타까워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한복을 택하는 기준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노 원장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토로한다. “반만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그에 따른 전통이 하나씩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내 나이가 들어도 차마 이 일을 그만 둘 수 없다”는 얘기다. 지금 노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한복학원은 울산에서 유일하다. 때문에 그는 더욱 우려하고 있다. 물론 문화센터에서 한복 특강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진정 우리의 맥을 이어가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것. 물론 노 원장도 울산시내 각 문화센터를 비롯해 서울까지 초청 출강을 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외부활동도 해왔었다. 현재 외부 활동을 접고 학원수업만 하면서 후학을 키워내고 있는 그다. 노 원장이 바라는 점은 현재 한복을 지도하는 이들이 개인의 개성에 맞는 개량한복도 좋고 어느 색채를 쓰든 상관없겠지만 혹여 이러다 진정 우리의 맥이 끊어질까봐 두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한 자리에서 자신의 전통 한복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한복을 만드는 이들에게는 특히 예의범절 또한 중요함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해서일까?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누가 노익장이라고 할 것인가. 젊은이 못지않은 카랑카랑한 음성에 열정이 그대로 묻어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소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고유의 명절만큼은 제대로 된 한복을 갖춰 입고 선조의 깊은 뜻을 새기자고 거듭 강조한다. 문의 : 미보라한복학원 노옥란 원장(☎246-0054)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대중교통 친절 서비스왕 선발 강원도는 친절 서비스와 안전운행을 생활화한 운전기사들 중 엄선하여 ‘2008년 대중교통 친절 서비스왕’ 25명을 선발하여 지난 2월 26일 포상했다. 2008년 10월 10일부터 30일간 시·군과 운수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현지 확인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수상자 25명 중 최고의 영예인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으뜸왕’은 교통이 불편한 벽지 지역 주민들과 노약자에게 친절한 시내버스 운전자로 정평이 난 평창운수(주) 조금형(56세)씨가 차지했다. ‘2008년도 대중교통서비스평가 우수업체’도 시상식을 가졌다. 시내버스 우수업체로는 동해상사고속(주)가 선정되었고 시외버스에는 (주)금강고속, 버스터미널은 동부익스프레스, 삼척고속버스터미널이 선정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봄은 나무 심는 계절 강원도는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42일간을 ‘봄철 나무 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2880ha의 산림에 136억 6400만원을 투자하여 도민 1인당 약 4그루에 해당하는 총 517만 본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올해 나무심기는 경제·환경·소득 수종 심기에 주력하여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기로 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해 유휴 토지에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도시·마을·학교·관광지 등 생활권 주변의 아름다운 숲 조성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지역별 특색사업으로는 강릉시 소나무 명품화, 태백시 연화산 꽃동산 만들기, 홍천군 나무 약방 동산 만들기 등 총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는 3월 9일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산 103번지 일원에서 열리는 해송 심기이다. 이날 8개소, 24ha에 2500명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나무 심기 기간 중 우량한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나무 시장도 강원도내 산림조합 10개소에서 4월 30일까지 개설 운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여성들, 정치에 눈뜨다. 2월 18일 수요일 무실동 원주시청 3층 대회의실.“아파트는 중요합니다. 의외로 남성분들도 여성 정치인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습니다. 또한 투표율도 높아 놓치면 안 될 곳이죠”지난 2006년 치러진 지방선거에 대해 분석하고 앞으로 있을 2010년 지방 선거에 대비해 마련된 강연이다. 서울에서 강연을 위해 올라온 관악구 김순미 구의원은 ‘내가 의원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선거 과정에 있었던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전해주었다. 대회의실 안의 34개의 눈은 곧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처럼 반짝인다. ‘여성정치 아카데미’로 잠자던 여성의 정치를 깨우다원주시청에서는 원주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정치 아카데미’라는 강좌를 2007년 처음 개설했다. 원주여성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 강좌를 처음 들었던 수강생들이 ‘원주여성정치비전’이라는 동호회를 만들었다. 그게 ‘원주여성정치비전’의 시작이다. ‘원주여성정치비전’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한 홍보와 여성 후보의 지원 등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여성 정치 지도자를 발굴해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회원 수는 29명이고 40~60대의 다양한 연령대만큼이나 직업도 다양하다. 매달 세 번째 화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는 ‘원주여성정치비전’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이끌고 더 나아가 여성 정치 지도자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교육한다. 또한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 사업을 펼친다. 확대방안에 대한 논의와 초청특강, 친목도모를 위한 등산 및 복지시설 방문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지난 1월에도 관설동 원주시립복지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가졌다.“정치를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원주여성정치비전’의 김정희 부회장은 “실제로 정치에 뜻은 없지만 여성정치 아카데미 수업을 듣고 동호회 활동도 하니 정치를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며 “정치를 하는 사람의 고충도 이해 할 수도 있고 사회를 좀 더 투명한 눈으로 볼 수 있는 판단력이 생겼다”고 말한다. ‘원주여성정치비전’ 최원선(학성동·42)회원도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강연도 듣고 토론도 하는데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예전보다 더 나를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고 말한다.유엔개발이 2007년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녀 평등지수는 157개국 중 26위이다. 또한 여성의 정치·경제 활동과 정책 결정과정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여성권한척도는 93개국 중 64위로 우리나라의 실질적 여성의 지위는 하위권이다. 여성의원의 비율도 상위 30개국이 30%정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이번에 처음으로 비례대표 여성 할당제 도입으로 간신히 10%대에 진입했다. 여성의원의 수가 30%인 덴마크나 노르웨이는 삶의 질도 높고 국가 청렴도도 높은 걸 감안하면 여성들의 정치참여는 삶의 질 면에서 중요하다.평소 영국의 마가렛 대처 수상을 존경한다는 ‘원주여성정치비전’ 김명숙 회장은 “여성들의 정치란 주로 생활정치이기 때문에 유연한 여성의 특징이 섬세하게 작용 할 수 있다”며 “개인의 문제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라 생각하여 여성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아직은 소극적인 원주 여성들의 정치참여에 대해 아쉬움을 전한다. 이번에 여성의원들과 처음으로 함께 일해 본 원경묵 시의원은 “실제로 남성의원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사회복지나 여성들을 위한 생활 정책들이 많이 생겼다”며 여성들의 정치참여는 긍정적이라고 말한다.2010년에는 꼭 여성후보자를 낼 것이란 야무진 계획도원주시는 강원도 내에서 여성인구가 가장 많고 그와 함께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가장 높다. 하지만 원주시 여성 시의원 3명이 모두 비례대표로 당선이 되었을 만큼 여성의원들이 정치하기에는 힘든 여건이고 선출직으로 당선된 여성의원은 전무한 상태여서 원주 여성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명숙 회장은 원주 시민들에게 “여성 선출직의원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앞으로 있을 2010년 지방선거에서 꼭 여성 후보자를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원주시’로 등기명칭 일제정비 원주시는 원성군, 원주군, 여주군 등의 명의로 되어있는 4372필지에 대하여 8월말까지 소유권을 ‘원주시’로 일제정비 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1995년도에 시·군이 통합되어 2만여 필지를 시유지로 관리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등기부상 명칭이 변경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