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디자인센터기업 제품·포장·홍보물 디자인까지 지원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수출판로를 확보해 놓고도 제품 디자인과 포장 디자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에 빠진 기업이 있다면 부산디자인센터(원장 김재명)를 찾으면 된다. 부산디자인센터 디자인지원팀은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관련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부서. 지원팀에는 디자인 관련 전문 연구원 6명이 디자인컨설팅과 디자인개발지원을 맡고 있다. 지원 범위는 CI(기업 이미지 통합)에서부터 제품과 포장 디자인, 제품 홍보물 디자인 등 다양하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 디자인컨설팅 61건, 디자인개발지원 11건을 수행해 지역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산디자인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대표적 디자인컨설팅사업은 △공항리무진 차량외부 그래픽디자인 △남항대교 가로등 색상디자인 △STX조선 선실인테리어 디자인 △삼안정밀의 제품·브랜드 디자인, ㈜다이안 제품 디자인 등 61건. 디자인컨설팅은 무료. 다만 디자인 개발에 나설 경우 관련 센터는 전문 업체와 함께 개발을 맡는다. 전화(790-1033)를 통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디자인에 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뽑힌 기업에게 디자인 개발비용의 70%를 센터가 지원해 준다. 업체는 30%만 내면 된다. 디자인 개발은 부산디자인센터와 전문 업체가 공동으로 맡는다. 문의:부산디자인센터(790-103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7
- 모래조각 가족체험교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모래조각 가족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모래조각교실은 해운대 모래축제가 정부 지정 축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모래축제를 미리 홍보하기 위한 것. 모래조각교실은 유명 모래조각가 김길만 씨가 강사로 나서며 3~5월, 9~11월 연중 6개월간 매주 일요일에 운영한다.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참가희망일 4일 전까지 전화(T.749-7611)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1가족당 1만5천원. 참가자들에게는 부산아쿠아리움, 점프 전용극장의 입장료를 50%로 할인해 준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2-27
- 강원 농수산식품 수출 17% 증가 2008년도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17% 늘어난 3억 1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강원도에서 그동안 역점적으로 육성한 주력 품목인 채소류와 화훼류의 고른 신장세가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수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파프리카, 여름딸기, 백합 등 주력 품목인 신선 농산물의 전문수출단지 기반 조성과 현장밀착형 전문 컨설팅 실시, 수출 농장제 지정 운영 등 유망 품목 육성과 다양한 수출 시책 추진에 힘입어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가공농산물도 시장 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과 동남아 한류지속 등의 영향으로 수출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양배추, 무 등 고랭 지역의 신선 농산물 수출이 확대되어 점차 품목의 다양화 되고 1백만 달러 이상 수출 생산자 및 식품업체도 지난해에 비하여 5개소가 증가된 15개소로 밝혀져 점차 대외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서는 2009년도에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3억 4000만 달러를 수출목표로 정하고 신선 채소 전문단지, 화훼단지 조성 등을 위해 38억원, 수출 농산물 품질 향상 및 수출 촉진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7
- 일자리 5만 개 창출한다 강원도가 지난해 1만여 개보다 크게 증가한 1만 187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를 두고 기업유치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원도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5만 개의 번듯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 투자유치, 대형프로젝트, 골프장·콘도 등 관광단지 건설, 공공부문 인력채용 등 13개 과제를 설정하고 행정력을 투입하여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만 561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형 투자에 의한 일자리는 한시적 일자리와는 달리 파격적인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투자 촉진을 유도해 안정적이고 근본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줄어들던 강원도의 인구가 2007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졸업생 등 청년층을 비롯한 실직자, 장애인, 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6개 분야 38개 사업에 총 1588억원을 투입하여 1만 8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숲 가꾸기, 노인 돌봄 서비스, 환경감시대 등 공공 및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는 제조업 등 고용 주력 기업이 적은 편이나 앞으로 춘천, 원주, 강릉권을 중심으로 한 삼각 테크노밸리 등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력 공급 등을 위하여 강원도만의 자체 인력 양성 및 실업대책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7
- 내나라여행박람회 강원도 홍보관 ‘최우수 인기상’ 수상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가 주관하고 강원도 관광협회, 춘천시 등 11개 시·군이 공동 참가한 강원도 관광홍보관이 1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던 ‘2009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최우수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도홍보관은 ‘녹색 관광으로 만나는 강원도’를 슬로건을 내걸어 ‘GO GO 강원도’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주력하였다. 40여명의 안내요원을 배치해 친환경 중심의 국내외 체험 여행, 축제 등 맞춤형 강원관광상품을 홍보책자와 함께 안내하였다. 또한 매일 3~4회씩 유리 공예, 초충도 찍어내기, 라이트클레이, 압화 등의 만들기 공예와 낚싯대, 미니카, 전자 다트를 활용한 이벤트 게임을 펼쳐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권, 지역토산품 등을 나눠주었으며 특히 레일바이크의 무료탑승체험은 봄방학을 맞은 많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7
- 3월 첫째주 지역단신 전국 일제고사, ‘강원교육 완승’ 논란 지난 2월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국 학업성취도평가(초6, 중3, 고1) 결과에서 강원지역의 결과를 놓고 교육현장의 논쟁이 뜨겁다. 통계처리과정의 불분명함과 운동부 선수들의 성적을 통계처리에서 배제한 것을 놓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적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에 강원도 교육청은 통계처리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고, 운동부학생들은 오전 시험만 보고 오후 시험은 경기에 출전하느라 오후 시험을 치르지 못해 통계처리에서 배제한 것뿐이라는 해명에 나섰다. 문의 258-5400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 출간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춘천에 대한 추억과 인연을 이야기로 엮은 테마 북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문학동네 출판)’을 출간했다. 강원대 스토리텔링학과 교수인 한명희 시인이 쓴 프롤로그 ‘춘천, 아름답고 사연 많은 도시’를 시작으로 소설가 한수산, 유안진 시인, 소설가 안정효, 신달자 시인, 소설가 오정희 등 춘천에 살고 있거나 인연을 가진 작가 28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 책은 강원대 스토리텔링학과 부교재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27일 베어스타운 소양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문의 250-3060 월드레저 프레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2010 춘천월드레저 조직위원회(위원장 손은남)는 8월 26일~30일까지 열리는 춘천 국제레저 프레대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통역 봉사, 경기보조, 환경정화·교통주차·식수지원 등의 일반봉사, 대회진행봉사 등 4개 분야 1천명을 모집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1일 1만원 교통비와 유니폼, 근무시간 내 식사가 제공된다. 자격은 만 18세 이상이고, 3월 31일까지 신청 받는다. 문의 250-4528, 4504, 4526 춘천시 보건소,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서비스 확대 춘천시 보건소는 관내 다문화 가정 362가구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방문보건 사업, 무료 예방접종, 건강진단, 출산용품 지원사업 등을 한다.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진료와 약품비가 전액 무료이고, 지정된 민간의료기관에서는 진료비만 무료다. 한방은 보건소, 남면·북산면 보건지소에서 무료진료가 가능하고 치과 무료진료는 동산면·남산면·서면·사북면 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다. 결혼 이민자 산모에게는 출산육아용품과 영양제를 지원하고, 연 1회 건강진단과 간염·독감 예방접종도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 250-3578 춘천 개인택시 기사 무료검진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도 지부에서는 10월 말까지 춘천개인택시 기사들을 위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스트레스 검사, 체성분 분석, 일산화탄소 측정, 전립선 검사 등이다. 검진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문의 264-2641 홍천군, 고품질쌀 재배를 위한 농업특성화 교육 실시 홍천군은 홍천강 수라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쌀 생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445명을 대상으로 농업특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홍천군은 1등급 이상의 벼를 재배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가고, 고품질 쌀 생산단지, 탑 라이스 생산단지,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각각 조성하여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문의 430-2553 홍천군, 구성포 보건 진료소 진료 시작 그 동안 건물 노후로 신축에 들어갔던 구성포 보건 진료소가 지난 2월 24일 준공식을 갖고 진료를 시작했다. 보건 진료소는 진료실, 처치실, 건강 증진실 등이 마련되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급격히 노령화 되고 있는 농촌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 430-2562 춘천시, 가축전염병 예방활동 강화 춘천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가축 전염병 예방 활동에 나선다. 봄철 황사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조류독감, 구제역, 브루셀라 병, 닭뉴캐슬병 등 전염병 발생우려에 따라 공동방제단 17개팀을 꾸려 운영을 시작한다. 가축밀집 사육지역과 주요 질병 발생지역 등에 대해서는 농가 방역소독을 지원한다. 시는 소독설비를 갖추지 않은 농가나 병든 가축을 신고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5백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문의 250-4727민우회 7일 공지천산책로에서 벼룩시장개최춘천여성민우회에서는 함께 쓰고 나눠 쓰는 즐거운 장터인 민우회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3월7일 오후3시에 공지천 산책로에서 개최되는 이번 벼룩시장은 누구나 자신의 점포를 개설할 수 있으며 물품 수익금의 10%는 벼룩시장 기금으로 적립되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쓰여 진다.문의 : 춘천여성민우회 (033-255-5557) 2009-03-02
- 건강한 수다로 꽉 채운 여자들끼리의 산행 “이번 주는 4일에 강화도 마니산에 갑니다.” 춘천시 여성회관 여성산악회(회장 이경자)의 총무 조영자씨는 봄을 맞아서 산에도 오르고 서해 바다도 구경할 겸, 마니산 등산을 계획했다고 말한다. 이런 여행을 통해 삶의 스트레스도 풀어지고, 재충전의 에너지가 생겨 가정에서의 자기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여성산악회는 그 동안 많은 산들을 올랐다. 그들이 오르는 산들은 춘천시 여성회관에서 함께하는 이 모임의 유일한 남성인 등산 가이드와 함께 상의하고 결정하고 있었다. 첫 산행이라 힘들었던 연인산가장 기억에 남는 산행을 물으니, 신유자씨는 “가평에 있는 연인산이다. 그 날이 첫 산행이었다. 그런데 연인산이 의외로 서로 손잡아주며 등산하는 연인들을 위한 산이라 그런지 가파른 코스가 제법 있어,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고 대답한다. 얼마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1박2일의 캠핑지로 나와 이름이 낯익은 연인산이 바로 그 곳. 그리고 신씨는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산으로는 태백산을 꼽았다. 눈이 온 태백산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정말 잊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곁에 있던 김화순씨는 “산을 오르면 다 아름답고 멋있다. 그러다보니 기억에 남는 것은 힘들게 올랐던 산이다. 나는 많이 걸었던 산인 소백산이 가장 생각난다”며, 뭐니 해도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뒷풀이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모두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우리가 가면 알록달록 등산복의 물결을 수놓아 우리 자체가 그대로 꽃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래서 가다가 미처 다 못 올라가는 일이 생겨도 이런 즐거움 때문에 다음 산행을 기다리게 된다고. 강좌 수강도 같이, 봉사활동도 같이, 산악회도 같이춘천시 여성회관에는 취미과정과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강좌들이 진행되고 있다. 여성 산악회원들은 처음에는 노래교실에서 만나 같이하고, 다음에는 민요교실에서 만나 같이하고, 봉사활동도 같이했다. 이렇게 함께 하는 것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 모임에 모여 등산도 같이 하고 있었다. 배움을 이어가는 곳에서 만난 이들이라 그런지 산악회 안에는 튀는 사람 없이 서로 어울림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마음 맞는 이들을 여럿 알게 되어 일상이 즐거워졌다. 자기 몫을 나눠주려고 하는 이들이 있어 우리 모임이 잘 되고 있다”고 자랑한다. 산행을 할 때도 낙오되는 이들을 서로 챙기는 가운데 정이 싹터 분위기 좋은 모임이 될 수 있었다고. 5~6명이 한 조를 이뤄 서로 잘 챙겨 신입회원이 와도 적응하기 어렵지 않은 장점이 있다고 한다. 여성이면 누구나 환영!여성 산악회는 현재 55명이 함께하고 있다. 조영자 총무는 “가정 일을 잘 돌보며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하는 모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모토다”라며, 여성회관 수강생이 아니어도 우리 산악회의 모토에 동의하는 여성은 누구나 환영이라고. 주부들끼리 모이다보니 잘 통하고 편해지는 것이 여성 산악회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한다. 회비는 행선지에 따라 차량비용에 맞춰 정해진다고 한다. 이번 마니산행은 회비가 1만 5천원이라고 하니 같이 하고픈 이들은 얼른 예약하면 좋을 듯! 문의 010-6329-3791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2009-03-02
- “손끝으로 전해온 매듭공예, 아름답지요.” 중국의 매듭은 종류가 적고, 일본은 소품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그런데 한국은 전승되고 있는 매듭의 종류도 33가지나 되고, 입체적 모양으로 발전해 왔다. 매듭공예가 정경숙씨는 매듭공예가 좋아 더 깊이 있는 배움을 하고자 한국전통건축공예학교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곳에서 무형문화재 김은영 선생을 만나 4년 동안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정경숙씨는 “예전부터 매듭공예를 해 왔으나, 김은영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전승매듭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한다. 처음엔 그저 작품이 아름답다는 생각만 했으나, 지금은 매듭을 지으며 그 작품 속에 마음을 담는 과정이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고 말한다. 정경숙씨는 “매듭을 짓다보면 나만의 독특한 색실로 만든 매듭을 만들고 싶다는 갈망이 생겨 명주실을 직접 염색해서 합사하고 꼬아서 실까지 만들고 있다”고. 매듭공예 초보자는 기본 매듭짓는 것부터 배우게 된다고 한다. 매듭공방인 ‘정경숙 매듭솜씨’에서는 3월 9일 월요일 오후 1시30분에 개강을 해서, 매주 월요일에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의 010-7390-7989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모든 한림인이 나의 스승이 돼주었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은 한림대 최고령 학사학위 수여자 이옥희씨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이씨의 올해 나이는 63세. 한림대 입학에서 졸업까지 4년 이야기를 듣다보면, 가슴이 뜨끈해지는 부러움이 일 정도다. 이씨는 “내가 원하는 것은 배움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이 배움으로 이 사회에서 작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처음 입학 할 때는 내가 젊은 학생들의 자리를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나 때문에 입학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학생이 있지 않을까하는 미안함. 그래서 4년을 더욱 열심히 보냈다”고 고백한다. 이씨가 보낸 한림인으로서의 4년을 좇아가봤다. 중간>일본에 대해 감정적인 것을 넘어, 잘 알고 싶었다이옥희씨는 한림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이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한·일수교가 되지 않아 지금은 제2외국어로 많이 배우고 있는 일본어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생소한 일본어를 배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와는 악연인 일본에 대해 잘 알기 위해 일본학을 선택했다”며, 일본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에 답한다. 그래도 역시 일본어 배우기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열정이야 젊은 학생들 못지않았지만, 외국어가 두루 능통한 학생들에 비하면 실력이 모자라 늘 발을 동동 구르고 살았다고. 그래서 무조건 같은 과 학생이건, 다른 과 학생이건 모르는 게 있으면, 붙잡고 물어봤다고. 그래서 모든 한림인이 내 스승이라는 말을 전했다. 중간>정중앙을 빗겨선 칸의 둘째 줄이 내 고정석!늘 아침 8시에 홍천 집을 나섰다고. 1교시 강의가 없어도 늘 8시 45분에 학교에 도착해서 도서관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도서관에도 내 고정석이 생기게 되고, 강의실에도 늘 1등 출석하니까 고정 자리가 생기게 되더라고. 이씨는 지난 시간을 회고하며, “너무 가운데 자리, 맨 앞에 앉으면 가뜩이나 튀는 학생인 나로 인해 교수님이 불편해 질까봐 정중앙을 빗겨선 칸의 둘째 줄 자리가 내 고정석이었다”고 웃으며 말한다. 늦깎이도 너무 늦깎이라 강의실을 잘못 들어 온 게 아닌가하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씨는 “그렇지만 일본학과 학생임을 알고 나서는 젊은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주고 격려가 되어준다며, 오히려 나에게 용기를 주는 교수님들에게 그저 고마울 뿐 이었다”라고 말한다. 중간>“사이토 아케미 교수님, 너무 감사해요!”열정은 넘쳤지만 오랜 세월 학교 공부를 졸업해 있었던 터라, 첫 학기 겨우 학사경고를 빗겨가는 아슬아슬한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씨는 첫 학기를 보내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이런 상태로 남은 7학기를 어떻게 견뎌낼까?’하는 고민. 그래도 시작한 공부를 꼭 끝마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입학할 때 응원해 준 직장 동료들과 후배들의 격려를 떠올리며 졸업할 때는 B학점 이상을 받으리라는 결심과 함께!“되돌아보면 사이토 아케미 교수님이 늘 모르는 게 있으면 연구실로 언제라도 찾아오라고 해 준 말이 너무 감사하다.” 복도에서 만나도 잘 돼 가냐는 관심을 보여줘 졸업까지 이룰 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고. 대학원 진학도 계획하고 있지만, 올 한해는 일본어 습득을 위해 진학은 잠시 미뤘다. 일본어 공부에 좀 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옥희씨는 “흐르는 물처럼 바위를 만나면 돌아도 가고, 폭포수로 쏟아지기도 하면서, 깊고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보람 있는 인생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의 248-1332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2009-03-02
- 파주시 관내 경로당 순회건강검진 파주시는 올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순회 검진을 실시한다. 이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조기발견 관리하고,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와 사망 및 장애를 최소화 하여 건강한 노후생활 도모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동패2리 경로당 외 39개소이며, 운영 방법은 주 3회로, 화목금요일에 실시한다. 화요일에는 기초 검진과 상담, 치매 검사가 이뤄지며, 목요일에는 운동, 금요일에는 한방진료와 구강검진이 이뤄진다. 문의 031-940-55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