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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고교 학력 향상 지원합니다” 고양시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력향상 우수학교’에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 교육도시추진위원회 산하 교육력제고분과위원회를 열고, 관내 28개 고등학교 중 사업공모에 참가한 13개 고교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서면 자료를 근거로 ‘학력향상 우수학교’ 7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가좌고, 백석고, 백양고, 정발고, 중산고, 화수고, 화정고 등으로 각 학교는 7000만원씩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고양시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사업’은 고양시의 우수한 중학생들이 고교 진학을 위해 타 시·군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2008년 처음 도입됐다. 관내 고등학교의 실질적인 학력향상을 위해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행 첫해 선정된 학교는 가좌고, 백석고, 백마고, 화수고, 화정고 등 5개 고교로 각 1억원씩 지원했다. 신설학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가좌고 관계자는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중학생들이 가좌고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금은 학교 시설이나 장비 구입 등 하드웨어 보다는 ‘교육 특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규수업 중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실정에 맞춘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행정의 지속성’을 감안해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2년간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2
- 평면에 공간 미 채색하는 박명선 작가 박명선은 1997년 영국 첼시예술대학(Che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2000년과 2001년 Wimbledon School of Art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작가. 해외에서 자신들의 예술적 작업을 위해 활동한 작가들이 그들의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주듯, 그의 작품세계 또한 그러하다. 파주 탄현면 갈현리 작업실, 평면의 그림에 삼차원적인 공간감을 부여하는 홀로그램 작업에 빠져있는 박명선 작가를 만났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일탈 그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그리기를 좋아했고 학창시절 내내 무작정 좋아서 그린 그림들이 몇 박스씩이나 쌓여 이사 갈 때마다 어머니의 지청구를 들어야했다. 졸업 후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그렇게 평범한 일상에 묻혀 살았지만 머릿속에 항상 그림을 향한 열망이 떠나질 않았다. 그렇게 8년 여 평범하게 살다 어느 날,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선언에 잠시 고민하던 남편은 그와 함께 동행해주었다. 미지의 땅 영국에 발을 내딛은 그들의 생활이 곤고한 것은 당연한 일. “한 사람은 그림을 그리고, 남편은 철학을 하고. 무작정 그림을 배우겠다고 떠났지만 말도 안 통하고 그림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또 나이 들어 하는 것이라 몇 배로 힘들었어요. 우리 부부가 둘 다 배고픈(?) 전공이라 뒤늦게 고생길이 훤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그림을 배울 수 있다는데 늘 열에 들뜬 사람처럼 지냈죠.” 첼시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지만 그는 그곳에서 평편한 평면에 공간적인 느낌과 움직임의 효과가 나는 매체들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남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한 덕분에 유학기간 그는 1998년 런던 더개논스갤러리 ‘Cut and Dried’전, 런던 Student갤러리 ‘Painting show’전, 1999년 런던 갤러리포커스 ‘재영작가전’, 2000년 런던 브릭스톤갤러리 ‘Quick Silver’전, 2001년 런던 뱅크갤러리 ‘BHF 뱅크 show’ 등 다수의 단체전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단절을 풀어내기 위한 소망과 적극적인 메시지, 홀로그램에 빠지다 그림 작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끝에 그가 천착한 것은 홀로그램. 홀로그램은 그 자체가 가진 공간적인 느낌으로 다양한 의미를 제공한다. 때론 휘어져 보이거나 크게 혹은 작게 보이며, 보는 사람의 눈높이에 따라 빛의 색이 변화한다. 그의 작품 속 홀로그램의 빛은 그림 속 이미지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새로운 상징적인 희망의 의미를 제공한다. 그리고 홀로그램에서 퍼져 나오는 빛은 그림 속의 이미지에게 보이는 것 이상의 상상에 세계를 탐험하게 하며 그 빛은 단절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데에만 머물지 않고 그 단절을 풀어내기 위한 소망과 적극적인 메시지를 제공한다. 그의 작업은 숲이나 나무 등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그 위에 홀로그램을 배치함으로써 우리에게 3차원적인 시각적 공간을 제공하며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전시장의 조명이나 작업실 창가에 스며드는 빛 하나, 오전의 햇살과 오후의 석양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홀로그램의 빛. 그의 그림 속 나무와 숲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각인된다. 31일까지〈쉬어가다-Take Breath〉열어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다시 정착하면서 “영국에서 이방인으로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귀국 초기 다시 한국에서 이방인이 된 듯 했다”는 그가 제일 먼저 부딪힌 문제는 거처할 집을 마련하는 것. 현실감각 없이 무모하게 집을 구하러 다니던 그에게 겨우(?) 주어진 집이 지금의 파주 갈현리 작업실이다. 끝없는 벌판이 앞마당처럼 펼쳐진 집과 작업실은 지금은 오히려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유학 시절에는 늘 비가 오고 흐린 영국의 날씨 탓인지 어둡고 가라앉아 있었지만, 사계의 변화가 무쌍한 집 앞 풍경 때문인지 요즘 작품은 긍정적이고 따뜻하다는 평을 듣는다”는 작가. 2006년 가나아트스페이스 ‘보이지 않는 벽’, 서울 갤러리 NV ‘창을 통해 보다’, 2007년 갤러리 JI ‘마음의 문’, 2008년 갤러리 영 ‘홀로그램-닫힘과 열림’ 등 4회의 개인전에 이어 3월 1일~31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현에서 개인전 ‘쉬어가다’, 3월 23일~30일 압구정동 파란네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다음 전시 일정은 4월 15일~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될 ‘Seoul Open Art Fair’. 이번 전시회에서 그가 선보이는 것은 바람, 따스한 햇볕, 그 사이에서 퍼져 나오는 홀로그램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희망의 빛이다. 요즘처럼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조급하지 말고 한 걸음 템포를 늦추고 여유를 갖자는 의미의 ‘쉬어가다’다. 이제 따뜻한 봄날이다. 우리의 현실은 주어진 현실을 보여주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실은 긍정적 비전을 제시한다는 작가의 메시지. 그 휴식의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미술관 나들이는 어떨까. (작가 홈페이지 www.parkms.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parkms31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개관 3주년 맞은 부평기적의도서관 지난 3월 8일 부평기적의도서관(관장 최지혜)이 ‘개관 세 돌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3으로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펼쳐진 세 돌맞이 잔치는, 지역주민과 그 가족들이 주인공이 되는 흥겨운 축제였다. 아빠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3년 전, ‘어린이 전문도서관’을 표방하고 개관한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이제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평기적의도서관에 들어서면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져 책 읽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아빠가 자녀를 안고 책 읽어주거나 자녀가 책 읽고 있는 옆에서 함께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빠들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책놀이 쿵’이나 ‘그림자 인형극’같은 프로그램에 아이와 함께 참가하고 게시판에 참가 후기를 올리는 아빠들도 있다. 최지혜 관장은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온 가족이 책을 매개로 마음과 시간을 함께하는 가족문화 공간”이라고 말한다. “어린이전문도서관인만큼 어린이 중심의 장서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을 위한 책과, 소량이나마 점자책도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또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온 가족이 자연스럽게 참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매주 목요일은 폐관시간을 8시까지 연장해 아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이 온가족 문화공간임은 이번 개관 세돌 행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 가장 있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참여하는 ‘온 가족 뽐내기 마당’. 유치원생 딸과 아빠·엄마가 가족팀명인 ‘정신연령통일’에 걸맞게 ‘멋쟁이 토마토’를 깜찍하게 부르고, ‘블랙베리’팀은 파일럿 아빠와 딸·아들·조카가 함께 밴드를 결성해 빅뱅의 ‘하루하루’를 멋지게 연주해 행사참가자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참가팀 대부분은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가족들이라는 점에서 부평기적의도서관이 추구하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문화공간’이 확인되는 자리였다. 보이지 않는 힘, 자원봉사 활동가 & 어린이 사서 부평기적의도서관 하루 이용자 수는 600~700명.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000명 정도가 도서관을 찾는다. 많은 이용자와 더불어 젖먹이 유아에서부터 어린이, 청소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질서유지나 프로그램진행에 보다 세밀한 배려가 필요한 공간이다. 이런 특별함이 오히려 부평기적의도서관만의 장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자원봉사활동가는 부평기적의도서관이 개관되기 전, 준비단계에서 이미 결성된 준비된 활동가들이다. 100여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활동가들은 ‘옹달샘’, ‘책놀이 쿵’, ‘책누리의 이야기나라’, ‘달빛 창가의 그림자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설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개관 시부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백경민씨는 “자원봉사활동가들은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도서관 내 흐트러진 책을 정리하는 ‘책나라 요정’이나 파손된 책을 말끔히 수리해주는 ‘수리수리 뚝딱’ 등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는 데 작은 힘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와 자원봉사자가 한 마음으로 꾸며내는 부평기적의도서관만의 색깔은 ‘어린이 전문사서’ 제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들어 3기생 40명을 모집한 ‘어린이 전문사서’는 모집 공고를 낸 뒤 곧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최 관장은 “어린이들 스스로 책을 정리하고 이용자들을 안내하는 과정을 통해서 책의 소중함과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어린이사서 활동을 하면서 도서관 사서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데,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문의 부평기적의도서관 032-505-0612~3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부평구, 환경보호 글·포스터 공모 부평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글과 포스터를 공모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200자 원고지 7장 내외(중등부는 10장 내외)의 글이나 4절지(395㎜×540㎜) 크기의 포스터에 50자 내외의 작품 소개서를 붙여 부평구청 환경보전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입상자는 5월 18일 구 홈페이지(www.icbp.go.kr)에 발표된다. 문의 032-509-66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뉴타운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부천시는 뉴타운사업(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4월초부터 개최한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재정비촉진계획 및 사업추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한 주민 불안 심리와 불신을 해소해 주민과 함께하는 뉴타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032-320-31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육’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3월부터 여성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하는 ‘한국어교육’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체계적인 한국어를 습득하게 해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을 돕게 된다. 또한 안정적인 조기정착 지원과 함께 언어 소통 부재로 겪을 수 있는 가족 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복사골문화센터 501호에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32-320-639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팝송’은 봄볕을 타고…‘영미시’는 사랑을 타고 꽃 내음이 풍기는 완연한 봄날, 영어를 좋아하며 봄을 멋지게 만끽하는 이들이 있다. 아름다운 팝송을 부르며 영미시를 감상하는 동부도서관의 독특한 영어동아리 ‘메모리’를 만났다. 아이도, 엄마도 모두가 하나 “Sometimes love would bloom in the spring time~” 수잔 잭슨의 ‘에버그린’이란 익숙한 팝송이 따뜻한 봄 햇살을 타고 흘러나온다. 봄이면 가끔씩 사랑이 움트기 시작한다는 노랫말 첫 가사처럼 회원들 모두는 활짝 미소 지으며 서로의 얼굴을 보며 함께 따라 부르며 사랑을 꽃피우고 있다. 모처럼 동부도서관을 벗어나 남목 동부아파트 뒤편 소공원에서 오순도순 봄볕을 맞으며 말이다. 홀로 나온 새댁도,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나온 엄마도, 젊은 세대를 초월한 쉰 살이 훌쩍 넘으신 아주머니도 모두가 이 순간만큼은 하나가 된다. 아이도 엄마 곁을 맴돌며 흥얼흥얼 콧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한다. 수줍은 듯 한명이 나와 팝을 부르는 모습도, 지난해 발표회 때 영시를 낭송하던 이의 모습에서도, 또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옛 시절 추억을 그리기도 하는 모습 등에서도 여인의 봄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처음에는 동화로 출발 영어동아리 ‘메모리’는 영어를 좋아하는 여인들이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나 출발하게 된다. 리더 이수례 씨는 “언젠가 먼 훗날 우리 어린이들에게 혹시라도 영어로 동화를 들려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꿈을 얘기하면서 첫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때는 처음 성냥팔이 소녀를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초등시절부터 익히 알고, 크리스마스 때면 늘 추억하는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영어로 연습하기 시작한 것이다. 모두들 몸짓으로 행동하며 하나같이 그 이야기에 푹 빠져 들어갔다. 곧 이야기가 끝나갈 때 또다시 이솝우화와 안데르센 동화 몇 편을 찾아 하나하나 마스터해 나간 것이 지금의 ‘메모리’ 모태가 된 것. 이렇듯 지난 2000년도부터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영어동아리 ‘메모리’는 현재 16명의 회원들이 그들만의 영어세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구청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 대회에 영어동아리 대표 중 하나로 참여해 팝송과 영미시 낭송 발표회를 가지기도 했다. 팝송·영시 바탕…자유토론도 올해부터는 매주 주제를 선정해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이수례 리더는 “팝송과 영미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영어 공부도 함께 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하나의 시도”라며 “부끄럽다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영어를 좋아하기에 조금이나마 영어로 말하기를 시도해본다는 것 자체가 이곳 회원들에게는 기쁨이자 용기와 도전이 되고 있는 셈이다. 영어동아리 ‘메모리’는 팝송뿐만 아니라 윌리암 워즈워드의 수선화를 비롯한 초원의 빛, 무지개, 롱펠로우의 인생예찬 등 주옥같은 시들을 원어로 감상하고 즐긴다. 회원들은 “아! 그 옛날 이러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더라면 우리들 인생의 행로는 훨씬 다채롭고 아름다웠으리라”라고 때때로 한탄까지 하기도 하면서 지금의 가슴 벅찬 순간들을 저마다 가슴깊이 품고 있지는 않을까.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팝도 부르고 영시를 감상할 수 있는 동부도서관 영어동아리 ‘메모리’로 가보자. 모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다. 특히 이달 28일에는 봄을 만끽하며 회원들 간의 돈독한 만남을 위해 경주에서 야외모임 겸 고전음악감상회 시간도 마련한다. 문의 : 019-691-5491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장수해로, 다문화, 화목평등부부상 추천 안양시가 지난해 제1회 부부문화도시로 선정됐던 기관답게 올해도 부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할 장수해로와 다문화 부부상 및 화목, 평등부부상 수상에 대한 시민추천을 받는다. 자격은 추천일 현재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부부로서 모범적이면서 서로 간에 성격과 문화를 이해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귀감이 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 ‘장수해로부부상’은 결혼한 지 50년 이상 된 장수부부를 자격요건으로 하고 화목평등부부상은 25년, 다문화부부상은 5년 이상의 결혼경력을 각각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자격을 갖춘 부부는 시 산하 부서장이나 사회단체장 또는 10인 이상 일반시민이면 추천 가능하다. 시는 4월 중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분야별 각 1쌍을 선정, 5월 20일로 예정된 2009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문의 가족여성과 031-389-24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8
- 09 인공수정의료비 지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불임대책사업팀에서는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공수정 시술에 대해 가구 당 1회, 50만원 한도로 불임부부 380쌍을 지원한다. ‘선 치료, 후 정산’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접수마감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31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신청서는 아기모(www.agimo.org)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문의 인구보건복지협회 불임대책사업팀 02-2639-284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8
- 여성주의 영상소모임 1기 모집 수원일하는여성회에서는 비디오 촬영, 영상제작, 여성주의 영화 상영회 및 토론 등 다양한 영상 관련활동을 벌일 영상소모임을 모집한다. 영상제작에 관심은 있었지만 기회가 없던 여성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27일까지 전화로 접수받는다. 수원일하는여성회 부설 서수원풀향기여성센터에서는 ‘부모가 열어주는 아이들의 성 이야기’를 월례강좌로 마련했다. 27일 교육실에서 박순남 강사가 강연하며, 여성강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수원일하는여성회 031-241-8591, 서수원풀향기여성센터 031-278-4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