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지 내 사랑방인 당구장에서 운동하고 친목 쌓아요 당구장에선 주부와 어르신도 같이 어울리며 즐겨 영화 ‘칼라 오브 머니’나 당구대회에서 보여지는 당구는 색깔과 소리에서 사람을 압도하곤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당구장에서도 냄새와 소리가 따른다. 담배 연기와 자장면 냄새가 뒤섞인 속에서 큐대와 당구공이 부딪힐 때마다 그 소리의 경쾌함에 따라 탄성이 교차한다. 동탄 푸른마을 두산위브의 당구장은 냄새를 없애고, 입주민의 다양한 참여를 더했다. 밝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주부와 어르신이 청·장년과 어울려 당구를 즐기는 모습이 두산위브의 당구동호회 ‘큐’의 첫 인상이었다. 크리켓처럼 옥외 스포츠였던 당구가 실내 게임으로 개량돼 유럽 각지에서 발달되기 시작한 것은 14~15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장방형인 당구대 위에서 공과 공을 부딪쳐 득점을 겨루는 게임인 당구는 4구와 포켓볼로 나뉜다. 스포츠인 당구는 초보자들에게는 물리학 실험무대이기도 하다. 경도가 높은 압축 플라스틱 재질의 당구공은 완전 탄성충돌에 가까운 성질을 보여 작용과 반작용에 따르는 힘의 변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호회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단지 내 사랑방 두산위브의 당구장 및 포켓볼 당구대는 건설사에서 제공했고, 4구 당구대는 아파트에서 자체 구입했다. 문종민 큐 당구동호회장은 “큐 모임은 올해 2월 결성됐고, 현재 42명이 가입했다”고 소개했다. 문 회장은 “당구를 1시간 치면 1,600보 쯤 걷게 된다. 무료하게 있기 보다는 운동도 되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큐’의 심운택 총무는 “회원들은 직장인부터 어르신, 주부까지 다양하다. 당구장 이용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두산위브의 20세 이상 입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당구동호회를 만들어 회비를 걷고 회칙을 정한 것은 당구장의 유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에게는 가입비와 연회비를 1만원씩 받는단다. 동호회하면 회원들의 친목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탓에 다소 폐쇄적인 성격을 띠기 마련인데, 두산위브의 ‘큐’에는 의무와 책임만 부여될 뿐 별다른 권리나 이익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동호회원들의 회비로 공 닦는 기계를 들여놓고, 초크와 큐대의 팁 등 소모품을 사고, 탁구채도 갖췄다. 포켓볼과 4구 당구대가 한 개씩 밖에 없어 기다리는 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탁구, 장기, 바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동호회원이 기증한 무협지를 읽을 수도 있다. 두산위브의 당구장은 단지 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입주민이라면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이곳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당구를 통해 친목을 쌓는다. 큐의 뿌리에는 두사모가 있다 ‘큐’에는 ‘두사모’회원들이 많다. ‘두산위브를 사랑하는 모임’인 두사모는 매주 토요일 9시 반에 모여 아파트 단지와 단지주변까지 청소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제초작업까지 행한다. 두사모 총무이자 큐 회원인 김봉철 씨는 “두산위브는 푸른마을에서 제일 먼저 입주했다. 입주 초기부터 단지와 단지주변 외곽까지 자발적으로 청소를 시작한 게 계기가 돼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노는 토요일에는 단지 내 중학생들의 참여율도 높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봉사활동인 탓에 이웃단지에서 봉사활동 인증을 위해 참여 문의가 올 정도다. 김병양 씨는 “초기에는 노인정에서 매주 월요일에, 두사모에서 매주 토요일에 단지 청소를 했다. 세대가 어울려 같이 활동하는 것이 보다 의미있다고 여겨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는 친환경설계와 입주민을 위한 복지·공동시설, 주민의 화합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해 ‘제12회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겉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낡고 초라해질 수 있지만, 자발적으로 우러나는 이웃에 대한 배려와 봉사정신은 시간이 갈수록 그 향이 짙어질 것이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안산 돔야구장 건설 본격 시동… 내년 3월 착공 안산시가 돔야구장 건설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주원 안산시장, 심정구 안산시의회의장)를 구성하고 내년 3월 착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관계자와 국회의원, KBO 등 야구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립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추진위원회에서는 돔구장 건립 타당성 보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 의견 수렴, 돔구장 건립 시민 홍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시가 구상하는 돔구장은 3만석 이상 규모로 지붕을 여닫는 개방형이 아닌 항상 닫혀 있는 폐쇄식으로 태양열을 활용해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돔구장 부지는 현재 공터로 남아 있는 안산시 초지동 안산종합운동장 옆 시가화 예정부지 36만㎡ 가운데 19만7000㎡이다. 이 중 구장은 6만㎡에 연면적 15만㎡(3만석 또는 3만2000석) 규모로 건립되고, 인근 1만5000㎡ 부지에는 연면적 2만8000㎡ 규모의 공공청사 건물이 들어서 단원구청과 보건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사업자를 공모하고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1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안산도시공사가 공동 출자하는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 내년 3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돔구장 건설 후 프로야구 구단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4
- 안산천 튤립단지에서 튤립축제 열린다 안산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안산천(고잔2동∼성포동) 특설무대 튤립단지에서 ‘안산에 그린 튤립사랑, 오∼해피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튤립축제가 열리는 안산천변 1.5Km(왕복3Km)에는 작년의 2배가 넘는 다양한 원색의 튤립 75만 송이가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하고 있다. ‘오∼해피데이’ 무대행사로는 전통춤, 성악, 재즈, 매직,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가족영화(쿵푸팬더, 맘마미아) 상영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개그맨 강성범, 초청가수 장윤정, 안산시립합창단, 안산시립국안단의 수준 높은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사랑의 길’(삐에로, 공예, 마술, 그림 등), ‘예술의 길’(클래식, 마임, 커리캐처), ‘낭만의 길’(통키타, 재즈, 풍차마을), ‘연인의 길’(즉석포토, 꽃터널)을 조성된다. 그 외 부대행사로는 건강체험관, 25(이오)먹거리 장터개설, 919취업홍보관 등 각종 먹을거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마음속에 다소나마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튤립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4
-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등 우승 지난 1∼4일까지 경북 영천시 태권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안산시청이 여자 일반부 5인조 단체전과 개인전 라이트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품새 경기를 비롯, 겨루기 개인전과 단체전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안산시청은 여자 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김제시청을 상대로 29대28로, 김보혜 선수는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김제시청의 전은경 선수를 상대로 3대1로 이기며 1위를 차지했다. 또 안산시청은 개인전 핀급에서 김근영 선수가 2위, 김찬구 감독이 최고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안산시청은 여자 태권도부는 2008년 6월 1일 창했으며, 다음 달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 김보혜 선수와 김승희 선수가 출전 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4
- 집안에 안 쓰는 물건 서로서로 나눠요~!! 횡성군은 3월 28일 토요일에 종합운동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녹색 나눔 장터 참여자를 3월 15일 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군민, 단체, 기업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의 참가비용은 3.3㎡(1구역)당 1000원이며 참가비용과 함께 기탁한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번 나눔 장터가 자원재활용, 저렴한 가격의 물품구매, 불우이웃돕기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횡성군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 340-20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원주시, 캠프롱 복구비 최종 승소 원주시는 2001년 5월에 발생한 캠프롱 미군부대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하여 복원비용 청구 소송에서 2009년 2월 26일에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2006년 9월에 시작한 이 소송은 오염원인자가 정화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오염원인자부담원칙’이 주한미군측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알뜰한 새 주인을 찾습니다” 지난주는 멀리서도 재활용품을 받으려 오시는 알뜰한 분들이 있어 아름다운 만남이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처음으로 운동기구까지 등장했으니 필요한 분은 빨리 연락주세요. 뒤늦게 신문을 보시고 전화주시는 분들께는 매번 죄송하네요.모든 분들이 직접 받으려 오셔서 서로 낯설지만 짧은 만남을 통해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만남-하나<스탭퍼-운동기구>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스탭퍼입니다.홈쇼핑에서 샀고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습니다.스탭퍼 위로 올라서서 좌우로 번갈아 걸으면 상당한 운동 효과가 있습니다.연락:010-4573-3108아름다운 만남-둘<아기 오토바이>약간 오래돼서 색깔이 바래긴 했지만 타는 데에는 문제없습니다.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갈 수도 있고 아이가 발로 가도 됩니다.연락:010-4554-0617재활용품을 내실 ‘천사’ 분은 thebluemail@hanmail.net로 사진, 물건명 간단한 사연, 연락처를 보내 주시거나 010-4554-0617로 연락주세요. 물건이 필요하신 분은 선착순이니 빨리 연락해 주인과 통화해서 행운을 잡으시고 직접 받아 가시거나 착불로 택배를 부탁하면 됩니다.아름다운 만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3-13
- 부산박물관 몽골 고대문화 특별전 고대 유라시아 대륙을 주름잡던 몽골의 유목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박물관이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 특별전을 5월17일까지 연다. 몽골국립박물관과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에서 들여온 고대 몽골의 유물 268점이 부산에 처음 선을 보이는 전시회. 이 중 몽골의 히르기수르, 판석묘, 암각화, 사슴돌 등 청동기 유적에서 나온 유물들이 눈길을 끈다. 전혀 녹슬지 않은 이들 청동유물은 유라시아 대륙을 휘어잡던 칭기즈칸 후예들의 초원유목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 전시장은 관람객들이 몽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입구에는 우리나라 서낭당을 닮은 몽골의 ''어워''가 설치돼 있는데, 돌무더기를 모아 영역을 표시하는 어워 주변을 세 바퀴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전시실 가운데에는 침대와 의자, 화로 등 유목민의 대표적인 가옥인 게르가 원형대로 설치돼 있고, 화려한 몽골의 19세기 전통 의상도 볼 수 있다.(T.610-714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백산기념관, 항일·친일 인물 사진전 중구 백산기념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3·1절 특별기획전을 연다. ''한 시대의 다른 삶, 항일과 친일''을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에는 신채호와 최남선, 이육사와 서정주 등 각각 항일과 친일의 길을 간 두 인물을 선정, 양자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을 전시한다. 모두 38점의 사진 패널이 전시되며, 항일과 친일 인물 선정은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의 도움을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시민인문강좌 19일부터 부산박물관은 제9기 박물관대학 시민인문강좌 ''소리 나는 인문학, 귀로 생각하기''를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5월21일까지. 시민 300명을 대상 무료. 교재비 5천원 별도부담. 부산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busan.kr) 및 방문 접수.(T.610-71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