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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미국 ‘귀넷 카운티’와 자매결연 강남구는 6월 29일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Gwinnett County)와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귀넷 카운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 무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서 4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73만명의 조지아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카운티이다. 특히 이곳은 한인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 제2의 한인 타운으로 불린다. 강남구와 귀넷 카운티는 작년 1월 자매도시에 대한 성명서를 교환하고, 교류의 일환으로 4월에 현지 한인사회에 한글책자 3000권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기관은 정보기술, 경제, 의료관광, 문화 등 행정 전반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방문단 일행 중에는 2009년 Miss Georgia로 선발된 한국계 킴벌리 앤 지팅스가 조지아주 홍보대사자격으로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메모 안하고 즉각 해결하는 민원해결사 용덕식 부의장은 2006년 5대 구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민주당 후보가 같이 출마했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선거를 치뤘다고 한다. ‘서초구’에서 민주당 출마자와 경합을 하면서 구의원에 당선됐다는 점에서 용부의장은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서초구에서 후보자 자신의 힘으로 당선 된 사람이 누가 있냐는 자부심이다. 선거구(서초1,3동, 방배2,3동) 주민들은 왜 용부의장을 선택했을까? 일상적인 주민접촉과 신속한 민원해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용부의장 일과는 오전 10시 구의회 출근, 전 주민들과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퇴근하면서 주민을 만나는 것으로 끝난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아침에 듣고 나와 퇴근하면서 담당 공무원 접촉한 내용을 민원인에게 전해 주는 식이다. 대부분의 민원이 이 과정으로 해결 되고, 해결이 안 된 민원도 담당 공무원의 답변을 성실하게 전해준다. 이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생긴 습관이 메모를 안 하는 습관이다. 소수파 정당소속이어서 구의회 일하기 어렵지 않을까? 의회의 특성상 모든 결정이 표결로 이뤄지기 때문에 의회에서 소수파는 대부분 심한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용 부의장은 전혀 그런 면이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서초구의회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있는 게 아니라 서초당 만이 있을 뿐이란다. 자기가 부의장에 당선된 게 바로 서초구의회에는 서초당 만이 있는 대표적인 예라고 한다. 용 부의장은 노인복지문제와 영유아보육문제가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성과라고 할 만한 것은 많으면 많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할 얘기가 아니라며 주민들이 평가해주길 기다린다는 입장. 본인 선거구인 방배동의 현안은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많아서 이를 정비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해관계자의 이해관계가 너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재개발은 쉽지 않은 사안이다. 현재 방배2동 5지구 재개발을 하고 있고, 남태령 전원마을을 위시해서 서초구 6개지역에서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방배동 재개발이 지역구 현안 구의원 세비는 용 부의장의 생활비이다. 구의원이 세비를 받으면서 다른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음 선거에서 낙선하면 실업자가 되는 데 생업을 갖는 게 맞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위해 심부름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재선할 생각을 해야지 그렇게 소극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정보고서를 안 만들고, 현판식이나 기념식 같은 구의 다양한 행사에 거의 참석을 안 한다는 용 부의장. 의정보고서는 자화자찬이 남세스럽고, 사진 찍히는 게 싫어서 행사장엔 안 간다고. 지역구 주민 행사에도 참석을 안 하기 때문에 건방지다는 말도 들었다는 용 부의장은 아무리 그래도 주민을 좀 더 만나기 위해 본인이 애쓰고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해외영어연수 어떻게 준비할까? 유아용 영어 학습지, 영어 유치원, 원어민 과외, 영어전문학원 등 새롭게 나오는 영어 공부법을 모두 동원해 영어 학습에 주력하는 요즘, 영어 공부의 왕도는 과연 있을까? 그러나 학습에 왕도란 없다. 하지만 부모들은 한결 같이 초등 영어공부의 포인트는 해외영어연수라고 생각한다.중학교 때부터 영어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영어구사가 필수이다. 그래서 요즘은 3·4학년 방학 때 단기 해외연수를 보내어 훈련을 시킨 후 5학년 전후 정식으로 다시 보내는 경우가 많다.요즘은 5학년만 되어도 주변에 친구들을 보고 자기도 해외영어연수를 보내 달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영어학원, 유학전문학원 또는 문화센타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손쉽게 미국· 캐나다·호주 그리고 필리핀 등 해외연수를 가고 있다. 어떤 나라에 어떤 코스를 통해 얼마만큼의 비용으로 가야하나가 문제이다.그러나 만만치 않은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직 어린 아이들의 안전 문제로 부모 마음에 걱정거리가 한 둘이 아니다.그래서 기관을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믿을 만한 친척이나 지인을 통해 직접 모든 것을 준비하면 장·단점이 있으나 일단 경제적인 면과 아이의 정서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엄마가 함께 가는 것이 좋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어쨌든 원하는 학교부터 생활면까지 부모 손으로 꼼꼼히 챙기는 우리 아이 해외영어연수 준비 과정을 살펴보고 주의할 점도 체크해 보자.국가에서 지원 받는 학교 선택해 교육청 홈페이지 확인요즘은 영어 연수의 최적기를 초등학교 5학년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4학년 때부터 마음의 준비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준비가 필요하다.특히 아이와 대화를 통해 영어연수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야기 하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첫 단계이다.일단 아이가 원한다면 나라를 선택해야 하는데 요즘은 국내 영어연수나 필리핀을 단기 연습용으로 활용하고 장기는 선진국인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으로 가는 추세이다. 캐나다를 예로 들면 학비가 1년에 약 만 불(약 천만 원) 정도이고 홈스테이 비가 만 오천 불(약 천오백 만원) 정도이다. 교통비, 용돈 등 기타 비용까지 최소한 3천만 원은 예상해야 한다.비용절감을 위해서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 학교를 선택하고 생활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고자 하는 학교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를 열람해 학교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이 확실한 홈스테이를 구하는 것이다. 교육 경험이 있는 친척이나 지인이 있어야 개별적 준비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다. 생활공간과 학교가 결정되면 학생비자 수속을 해야 한다. 부모가 동반하느냐 학생만 가느냐에 따라 준비가 다르다. 우선 현지 홈스테이 후견인 수락서와 학교 입학허가서를 받아야 하는데 학비의 10% 정도를 미리 보내야 가능하며 3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구비서류는 후견인 수락서, 학교 입학허가서, 여권, 사진, 재학증명서, 관할 세무서에서 받는 소득 증명원, 은행에서 받는 현급 잔액 증명서 등이다. 대사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상세히 나와 있고 준비 시간은 4주 정도 예상된다. 대부분 2월과 9월에 학기가 시작되므로 한 달 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비행기 표를 미리 확보해야 차질이 없다.연수 중 중요과목은 계획적으로 공부해야 무엇보다 복귀 시 학업 준비에 신경 써야 한다. 수학은 1년 정도 선행하고 연수중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다른 중요과목도 교재를 챙겨 1년 동안 계획적으로 공부해야 복귀 시 무리가 없다.1년 의료보험증도 발급받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이 필요하다.해외영어연수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지만 아이가 영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예도 많다.경제적이고 성공적인 해외 연수를 위해 아이가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하고 함께 준비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무작정 남 따라 떠나는 해외영어연수가 아니라 자신의 경제적인 사정과 아이의 성향, 상황 등을 고려하여야 이상적인 영어 연수가 될 수 있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7-15
- 여름과 건강 거림한의원 정 문 원장現)부산시한의사회 보험이사어느덧 초목의 푸르름이 온 천지를 뒤덮고, 지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무척이나 짧아진 것을 보니 성하(盛夏)의 계절임을 의심치 않겠다.이렇게 무덥고 후덥한 이 여름 기상을 우리 한의학에서는 번수(蕃秀)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 말은 봄의 기상을 받아 기운을 완전히 펼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모든 만물이 제각기 자기의 기상을 완전히 펼쳐 보이는 때인 것이다. 이렇듯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해야하는 여름을 잘 보내려면, 지난 가을부터 거름을 잘하고 겨울에 활동을 삼가 원기를 잘 저장해 놓아야 봄과 여름에 이 기운을 펼쳐 보일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요즈음을 사는 우리들은 가을, 겨울, 봄 할 것 없이, 밤낮 구별 없이 원기를 소모하니 이 여름만 되면 펼치기는 커녕, 오히려 축 쳐져 한낮에 꾸벅꾸벅 졸기만 하고 심신이 다 피곤하니 ‘불쾌지수’란 단어만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남정네들 몇몇이 모이기만 하면 모자란 원기를 보충하려고 영양탕이니 삼계탕이니 하는 것만 찾게 된다. 여름 더위에 적응할려고 하기는 커녕 오히려 피서에만 신경을 쓰게 되고 에어컨 아래로만 모이니, 나의 기운은 약한데 오히려 에어컨의 찬바람만 쏘이니 여름 감기 및 피부병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느는 것을 보고 있다. 이럴 때 한의학에서는 고래로부터 여름을 잘 나게 하는 청서익기탕류, 생맥산류 등의 처방이 많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는 미삼(인삼의 잔뿌리)을 다려서 식수로 삼는 것이다. 미삼은 인삼의 원기를 보충하는 기운도 가지고 있으며 사지말단까지 기운을 잘 보내니 혈액순환도 도운다. 몸이 야위고 늘 초조하고 신경이 아주 예민한 사람은 수삼을 다려 식수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무엇보다도 내 기운을 늘 사용하는 것만을 알지 말고 모을 줄도 알아서 이 여름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난 가을부터 잘 거두고 저장한 사람은 여름을 맞이하여 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며(밤의 길이와 같이) 태양 볕을 두려워하지 않고 밖에서 활동을 하며, 마음가짐도 짜증이나 화를 내지 말며, 여름 기상과 같이 기운을 밖으로 펼치면서 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임시방편으로만 여름 보약을 먹는다, 영양탕을 먹는다 한다고 해서 건강을 전부 되찾을 수 없다. 우선은 조금 괜찮겠지만 웃불을 끄는 것에 불과하니 지금부터라도 사계절에 맞게 우리의 생활을 영위하면 가장 큰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2009-07-15
- 층간 소음은 줄여주고, 안전성은 높여주고 아소방 매트는 아파트 층간 소음도 대폭 줄여주고 아이들이 다칠 염려 없이 놀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아이들에게 공중에 뜨는 기술을 가르칠 수도 없고, 속 편하게 1층으로 이사가고 싶어요.”3세, 5세 두 딸을 둔 박 모(32) 주부는 최근 잦아진 “시끄럽다”는 아랫집 항의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아랫집 윗집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심할 경우 법적 분쟁을 넘어서 폭력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어린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음 흡수, 충격 완충시켜줘 어린 아이 있는 가정에서 선호3세, 6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박 모(39) 주부는 얼마전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아파트 소음 방지 매트를 구입해 거실과 장난감 방에 깔았다. 일명 ‘아소방 매트’로 불리는 두꺼운 놀이방 매트다. 대략 15~20mm 두께의 ‘아소방 매트’는 소음을 흡수시켜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여주고 탁월한 쿠션감으로 충격을 완충시켜 안전성면에서도 뛰어나다. 아소방 매트는 일반 놀이방 매트가 대개 2중 쿠션 구조임에 반해 3중 쿠션 구조로 만들어 소음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아이들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소재를 이용했고 디자인은 뽀로로와 친구들, 옐로우 베어, 푸우 친구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들도 다양하다. LG화학, 파크론 매트가 대표적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소방매트 층간소음 테스트 결과 주택건설기준 1등급 기준 40bd(중량충격음 기준)보다 39bd로 1등급보다 높은 성능을 과시한다. 국제 인증기관의 대표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SGS Testing Korea에 중금속 검사와 프탈레이트 검사를 의뢰해 모든 항목에서 해로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인정받은 안전한 제품이다”고 소개했다.회사, 인터넷 사이트마다 가격 천차만별, 중고 사이트도 인기아소방 매트는 크기와 두께에 따라 가격대가 5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하고 인터넷 사이트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제법 고가이다보니 중고 거래 사이트를 활용하는 주부들도 많다.LG화학에서 선보이고 있는 아소방 매트는 두께 18mm, 크기는 140×210이다. 가격은 소비자가격이 30만원 선이다. 두께와 쿠션감이 뛰어나 어린 아이들 키우는 가정에서 주로 이용한다. 이보다 가격이 20만원 선으로 낮고 두께는 3mm 얇은 15mm이지만 크기가 한뼘 정도 큰 초대형 사이즈(140×230)도 선호도가 높다. 파크론 친환경 매트는 LG화학 초대형 사이즈의 반값 정도인 5~10만원 가량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아소방 매트를 구입한 김 모(36) 주부는 “두께도 18mm로 두꺼워서 아이가 다치거나 아래층 시끄러울까 걱정하는 스트레스가 대폭 줄었어요. 시중에서 30만원 가까이하던데 중고사이트에서 10만원 주고 구입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동물 그림들이 있어 분위기도 산뜻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요. 가끔 운동할 때 요가매트 대신 쓰기도 하고 쓰임새가 많아요”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의 주거 형태가 아파트 온돌 문화이다 보니 이웃 간의 소음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웃 간에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더 배려하는 여유와 자세가 더욱 절실해진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아파트 층간소음 시행사·시공사가 배상해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변주대)는 진해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 모씨 등 357명이 아파트 부실시공에 따른 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며 보수비용 등의 피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시행사와 시공사가 6억2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6월 27일 밝혔다.신청인들은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가 아파트를 부실하게 시공해 분양함으로써 발생한 층간소음 피해에 대한 피해배상을 요구했다.위원회는 양당사자가 각각 선정한 두 측정전문기관이 동일한 신청인 아파트 거실에서 측정한 층간소음의 평균이 최고 61데시벨에 이르러 아파트 거주자의 피해인정 기준인 58데시벨을 초과함에 따라 피해배상을 결정하게 됐다.시행사와 시공사는 신청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사업계획 신청일이 법적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이라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위원회는 당시의 주택건설기준에도 ‘공동주택의 바닥은 각 층간의 바닥충격음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아파트 사업계획이 층간소음 기준을 규정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 신청된 점을 감안해 보수비의 50%를 감액했다. 장병호 기자 2009-07-15
- 홈플러스 일일특강 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 등의 벌레도 기승을 부린다. 아이들이 밤잠을 설치는가 하면 외출시 모기 떼의 공격으로 가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경우 벌레퇴치 스프레이가 도움된다. 오는 7월 7일(화) 오후 4시 30분부터 50분간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의 ''벌레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일일특강이 마련된다. 대상은 7세 이상 어린이며 천연화장품&비누만들기 전문강사 김영미씨의 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 709-8003~4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아플 때도 바이올린만 연주하면 아프지 않아요”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이기도한 정성철(45)씨. 인터뷰 시간에 늦게 도착했는데도 괜찮다며 활짝 웃으며 편하게 해주는 모습이 소년 같았다. 생각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스타일에 솔직히 조금 놀랐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에너지가 많아 젊어 보이지요. 그런데 난 철도 없어요. 내가 1등이고 최고다. 내가 가장 잘났다라고 기만에 빠지기도 했거든요. 하하” 연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성철 악장의·약사 집안에서 혼자만 음악인그는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지금까지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형은 피아노, 동생은 첼로, 어릴 땐 형제끼리 트리오로 연주하곤 했는데 형과 동생은 중학교에 가면서 공부 때문 그만뒀단다. 현재 그의 형과 동생은 의사다. 할아버지가 한의사, 아버지는 약사, 어머니는 의사인 의·약사 집안에서 그가 음악을 전공하겠다하자 부모는 완강하게 반대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와는 10년 동안 등지고 살만큼 갈등이 심했다. 그는 중3때부터는 한 번도 부모로 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단다. “할아버지께서 다행히 용돈을 많이 주셨어요. 몰래 용돈을 모으고, 교외에서 반주하고, 아르바이트해서 번돈으로 서울까지 가서 교수에게 레슨 받았어요” 경영대학에 입학했지만 대부분 음악학과 강의를 들었고 졸업 후 실내악단과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바이올린 수석으로 연주활동하며 대학원에 가서 음악을 전공했다.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악기에는 차압딱지까지생명력 있는 연주단체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1996년 몇몇 젊은 연주자를 모아 ‘부산스트링스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그러나 그에게 세상은 녹록치 않았다. 그는 연습실 임차료와 관리비는 물론, 적잖은 연주회 경비 일체를 책임졌다. 단원들에게 소액의 연주료를 지급하면서 카드대출과 사채 빚도 늘어났다. 연습실은 단전·단수되기 일쑤였고 비치된 악기에는 차압딱지가 붙었다. 아버지는 못마땅했지만 상당액수의 빛을 갚아주었다.부산을 대표하는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10년 후 악단은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로 거듭났지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거웠다. 개인 레슨에 하루 10시간 이상 꼬박 매달려도 여전히 빚이 남아있다.''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적 열정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해온 데는 그의 음악적 열정과 노력 때문 아닐까? 현재 그는 동아대 외래교수이면서 부산예고, 부산예중, 브니엘 예고에 출강하고있고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청소년 교향악단 ‘인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 훌륭한 연주자이면서 진정으로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선생으로 남고 싶은 게 그의 변함없는 꿈이다. 여전히 개인레슨도 하면서 부지런히 뛰고 있지만 생활인으로서 삶, 음악인으로서의 삶, 두 삶을 다 만족스럽게 살기는 힘들단다. “음악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생활이 낙후되고, 생활에 치중하다보면 음악인으로서는 퇴보하게 되죠. 예술에만 전념하기에는 한 인간으로서 부족한 게 너무 많아요”좋은 연주를 많이 하고 오케스트라 문화가 활성화 된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학연과 지연을 초월해 많은 음악인을 수용하고 배출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내 연주 집중해서 듣고 있는 관객을 볼 때 가장 행복“음악을 좋아한다는 그 자체가 재능"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음악을 연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단다.“아플 때도 바이올린만 연주하면 아프지 않고 악기를 내려놓으면 아파요. 무대에서 즐기면서 연주할 때, 내 연주를 집중해서 듣고 있는 사람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인터뷰 내내 느낀 게 있다. 그와 함께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후원자가 생겼으면 하는 거다. 경제적인 후원 외에도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을듯하다. 그래서 아름다운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6-24
- 100% 무화학 발효 화장품 ''미애부'' 무료체험단 모집 국내 최초로 100% 무화학 발효 화장품이 개발(일부 품목 제외),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 미애부가 지난 11월 출시한 100% 무화학 발효 화장품은 발효공법을 이용, 천연방부제와 천연 유화제를 개발, 배합함으로써 기존 화장품의 화학첨가제를 배제했다. 기존 화장품의 경우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여 통상 알레르기나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많았다. 하지만 (주)미애부가 출시한 화장품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안전한 화장품 운동''(캠페인 사이트:http://www.safecosmetics.org)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안정성 1등급을 획득했다. 1등급은 완벽한 천연 화장품이란 얘기다. (물은 0등급으로 분류됨)미애부 화장품은 피부에 필요한 6대 영양소가 골고루 든 곡물, 야채, 과일의 발효추출물이 들어있어 특히 피부의 미백과 항산화기능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와관련, 미애부 부산 뷰티존에서는 사전예약하시는 분에 한해서 100% 천연화장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있으며,6월에는 체험평가단을 모집하여 제품의 무료사용과 함께 홍보대사역을 위촉할 예정이다.문의: 070-7769-5575, 010-7714-5546 2009-06-24
- ''으랏차차 인생 한판... 정상에 오르기까지''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6월 23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이만기 인제대 교수를 초청해 ‘으랏차차 인생한판...정상에 오르기까지‘라는 주제로 해운대늘배움아카데미를 갖는다. 우리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삶의 지혜를 들어보는 해운대늘배움아카데미는 매 강연 때마다 객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해운대구의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이만기 교수는 1985년 프로씨름계에 입문한 이래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를 수상했으며 체육교육박사이다.이날 강연을 통해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어려움 그리고 인생철학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해운대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회씩 우리나라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해운대구민은 물론 부산시민들에게 무료로 강연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6-24
- 부산시 청년인턴 수시모집 부산시는 부산시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자치센터 등에서 일할 청년인턴을 수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30세 이하로 대학(전문대학 포함) 졸업자이면 된다. 근무는 주 5일, 1일 8시간(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등에 가입해 준다. 노사정책과(T.888-23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