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로운 창작 환경 만드는 ‘부천예술포럼’ 서로 다른 예술 장르의 사람들이 모여 낯설고 새로운 창작 환경을 만들어보자! 2005년 9월, 부천예술포럼(대표 김승동)은 이런 취지로 구성됐다. 결성 이래 회원들은 시와 음악, 음악과 만화, 국악과 무용 등이 만나 교감을 이끌어내는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예술가상’을 제정하여 예술인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부천 예술포럼’도 발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예술현장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포럼 토론회’를 매년 실시하는 등 부천지역 예술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럿이며 동시에 하나인 각각의 예술 장르가 모여 있어요. 새로운 창작마당을 만들어 수준 높은 예술의 아름다움을 예술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로요.” 예술포럼 김승동 대표는 각 장르가 창작자이며 동시에 다른 장르의 소비자가 되어 보자고 말한다. 이러한 활동은 예술가의 고민을 이해함은 물론 창작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폐쇄적인 제도권 예술단체에 접근하지 못하는 수준급 자생단체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기를 북돋는 것도 이들 몫이다. “아마 이런 이유로 예술포럼을 민예총 전단계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의 생각은 예술 하는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자는 것뿐입니다. 예술가들은 나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희들이 가진 변함없는 생각이니까요.” 지역예술 총집합한 정기공연 열어 예술포럼은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사진, 만화, 무용 등 8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회원 수는 290명. 2004년 10월 창립준비를 위한 실험전인 ‘시와 카툰의 만남전’ 개최 이후 2005년의 ‘시와 음악의 만남전’과 토론회를 비롯, ‘사진, 그림, 만화와의 만남전’과 ‘만화, 동화와 만나다’를 개최해왔다.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정기공연은 그 해 각 장르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을 망라한 종합 콘서트로 진행된다. 한 해의 창작활동을 총정리 하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자리는 지역 예술의 트렌드를 총집합해놓은 자리이기도 하다. 지역의 건전한 예술 환경 함께 고민 예술포럼은 창작활동 외에도 ‘예술포럼, 어디로 갈 것인가’, ‘수주문학제 발전방안’, ‘부천문화예술 무엇이 문제인가’ 등의 토론으로 지역 예술 환경에 대한 현안을 짚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이러한 활동이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부천은 문화도시를 지향하면서도 기초예술을 홀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도시도 기초예술을 홀대하고 성공하는 문화도시는 없어요. 기초예술은 모든 예술과 문화산업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초예술을 진흥하는데 눈을 돌려야 합니다.” 앞으로 예술포럼은 부천 문화 발전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발언에 나서려고 한다. 아울러 창작 활동에 매진하면서 건전한 예술단체로 성장하려고 한다. “예술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가장 자유로운 것이어야 합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의 진출입 장벽이 없어져야 하는 겁니다. 창작자와 작품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술포럼에서는 회원 단체를 모집한다.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문의 010-9001-0915 cafe.daum.net/forum500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09년 청년인턴 추가모집 수원시에서는 시의 각 부서에서 행정지원을 담당할 22명의 인턴사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계약기간은 12월 18일까지. 주 5일(09:00~18:00)근무하며 월 1백만 원 내외의 급여가 지급된다. 주소지가 수원시인 만 18~29세 이하의 대학(전문대포함)졸업자 및 졸업예정자(09년 9월)면 신청 가능. 제출 서류를 구비하여 31일까지 수원시 주민생활지원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수원시 주민생활지원과 031-228-32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인도 점거한 전신주 철거로 보행권 확보 화성시와 한국전력공사, KT가 합심해 전신주, 통신주, 가로등을 말끔히 정리하면서 기배동의 한 인도는 말끔한 옷을 갈아입게 됐다. 기배동사무소 앞 200m의 이 구간은 인도 폭이 1.35m로 협소한데다가 전신주 등 각종 시설물이 엉켜 있어 시민들은 갈지(之)자로 장애물을 피해 다녀야만 했다. 민원이 잦았던 이곳은 3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던 한 시민의 건의로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되기 시작됐다. 최영근 화성시장이 인도 개선을 약속하면서 해당부서에 문제 해결을 지시한 것. 이에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한국전력공사, KT관계자와 수차례 회의를 갖고 시설물 이전 공사에 착수했다. 전신주 4개의 이설, 통신주 5개 제거 및 선로의 지중화, 인도의 폭까지 넓히면서 지역민들은 여유롭게 기배동사무소 앞을 지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팔달구청, 학생 자원봉사활동 참여 희망자 모집 팔달구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 자원봉사활동 희망자를 모집한다. 구세군 장애인 주간보호시설(매교동)에서는 프로그램 활동보조, 새봄사회복귀시설(고등동)은 말벗·작업지도·행정도우미·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또한 녹십자노인전문요양센터(인계동)에서는 말벗·안마·환경미화·식사도우미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월~금요일까지 매일 다수의 인원이 필요하다. 전화 및 방문접수 가능. 문의 팔달구 총무과 민간지원팀 031-228-73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수원가족건강지원센터, 제11회 시민인문학 강좌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7일 오후 7시 ‘가족법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시민인문학강좌를 마련했다. 가족관계를 어떻게 구성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신청을 받는다. 문의 수원시가족건강지원센터 031-245-7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결혼준비학교 열려 준비된 결혼문화 정착 및 출산율 향상을 위해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결혼준비학교’를 개설했다. 결혼적령기 남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결혼관 및 결혼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따른 갈등과 이해, 자녀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현광 관장은 “미리 준비하는 사람은 더 큰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실패할 확률도 적을 것”이라고 결혼과 출산에 긍정적인 기여가 되길 희망했다. 8월 20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9월부터 기수별 월4회 강의로 운영된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상대의 필요와 편함을 배려하는 마음이 발명으로 이어져 다른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인물 취재까지 이뤄지는 때가 가끔 생기곤 한다. 전문계고등학교 특성화 학과를 취재하기 위해서 방문한 삼일공업고등학교(이하 삼일공고)에서 오종환 교사와 만났다. 삼일공고의 발명창작과는 08년 신설되자마자 각종 발명품경진대회와 전시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의 지원을 받는 특성화 학과에 우수한 학생이 몰려든 탓도 있지만, 발명창작과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발명창업동아리 ‘I·S·V(Invention Student Venture)’를 이끌어온 오 교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외국출장 후 곧바로 출근해야 할 만큼 바쁜 그의 전화는 취재하는 내내 울렸다. 그를 필요로 하는 이들의 호출 빈도를 통해 그의 존재감이 간접적으로 전해왔다. 오랜 기간 발명을 한 탓인지 날카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선하게 보이는 눈매를 지닌 오종환 교사는 14년째 이어온 교직생활을 하기 전에는 무선통신을 개발하는 외국계 회사에서 10년 동안 근무했단다. 학생 산업재산권으로 특허증을 받은 ‘자가진단기능 화재경보시스템’과 ‘발열구명조끼’ 등으로 TV에도 출연했던 그는 “졸업 전 ‘1인 1특허’를 목표로 지도한다. 2학년의 경우 평균 2건 정도 특허를 지녔다”고 했다. 6년 전 한두 명으로 시작된 동아리 ‘I·S·V’는 현재 7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발명창작과 학생 뿐 아니라 타과 학생에게도 열려있는 동아리다. 기억에 남는 학생을 묻자, 현재 발명강사로 활동 중인 1기의 한 학생을 떠올렸다. “하느님 다음으로 나를 존경한다던 학생이었는데, 공부를 썩 잘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인생이 바뀌었다면서 부모님도 감사해 하셨죠.” 2학년이 최고학년인 발명창작반 학생 중에는 학교 홍보를 나온 오종환 교사의 상담을 받고 마음을 굳힌 경우가 많았다. 자신을 믿고 따라온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은 당연할 터이지만, 학생들이 리포터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교복치마를 덮어줄 무릎덮개까지 챙겨주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단순한 듯 보이는 작은 배려 속에는 상대의 필요와 편함을 생각하는 속 깊은 마음이 담겨있었다. 그런 배려들이 발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취재하는 동안 입버릇처럼 “든 게 없어서...”라는 말을 하는 오종환 교사를 보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떠오른다. 아는 게 늘어날수록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지식의 한계가 확장되기 마련이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노(老)-노(No)클럽 1호점 ‘커피나무’카페 오픈 노인 실버세대가 운영하는 ‘커피나무’카페가 화성남부노인복지관에 상륙했다. 실버카페 1호점인 ‘커피나무 카페’는 운영부터 경영까지 카페의 전반적인 사항을 노인이 담당하고 있다. 종전의 지원형 노인일자리 사업과는 달리 운영수입으로 종사자 인건비와 운영일체를 해결해 나가는 수익 창출형 노인 일자리 사업이라 주목된다.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커피나무’카페에 취직한 6명의 노인 종사자들은 그동안 압구정 커피전문점과 뚜레쥬르 향남지점 관계자들에게서 메뉴별 제조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노인들은 주방과 홀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해내면서 새로운 황혼기를 맡고 있다. 10일 카페 오픈식에 참여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능력 있는 노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익 창출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학교급식 지원 유치원까지 확대 지난 14일, ‘09년도 2학기 학교 급식사업 확대지원’ 설명회를 가진 화성시는 급식지원 대상을 유치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햇살드리 쌀을 급식으로 사용할 경우 발생되는 비용 증가분을 시가 지원하기로 한 것. 이로 인해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추가비용 없이 저가의 쌀 대신 고품격의 쌀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농민들의 안전한 판매망 확보와 맛있고 안전한 쌀의 제공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햇살드리 쌀’ 지원 사업은 현재 관내 초중고 117개교, 6만 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시는 4천만 원의 추가예산을 들여 유치원 36개소에 쌀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한시적 규제 유예 적극 활용하세요~ 화성시는 정부가 한시적으로 규제 유예한 280가지 항목 중 시에 적용될만한 112가지를 선정, ‘그러니까 빨리 시작하세요’라는 책을 발간한다. 12가지 유예건별로 현황, 개선안, 담당자 연락처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한시적 규제내용을 알리고 혜택의 폭을 넓혀가기 위해 시민이나 단체는 물론 7월부터 시행중인 ‘기업평생 코디제’를 통해 관내 2376개 기업에 전파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개선해야 할 규제와 정책들을 엮은 ‘화성시가 드리는 101가지 프러포즈’책자를 시가 정부에 건의한 결과다. 한시적 규제 유예로 많은 기업과 단체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서신면에서 반도체 필름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대기업 납품과 수출 물량의 증가로 공장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은 관리지역 세분화 과정에서 보전관리지역으로 용도가 지정되면서 현재의 건폐율 20%이상은 증축이 불가능했다. 경영 운영에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던 차에 정부의 규제 유예 조치는 공장 증설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50억 원이던 연간 매출은 9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업체 관계자는 즐거워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