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예술 장르의 사람들이 모여 낯설고 새로운 창작 환경을 만들어보자! 2005년 9월, 부천예술포럼(대표 김승동)은 이런 취지로 구성됐다. 결성 이래 회원들은 시와 음악, 음악과 만화, 국악과 무용 등이 만나 교감을 이끌어내는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예술가상’을 제정하여 예술인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부천 예술포럼’도 발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예술현장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포럼 토론회’를 매년 실시하는 등 부천지역 예술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럿이며 동시에 하나인 각각의 예술 장르가 모여 있어요. 새로운 창작마당을 만들어 수준 높은 예술의 아름다움을 예술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로요.”
예술포럼 김승동 대표는 각 장르가 창작자이며 동시에 다른 장르의 소비자가 되어 보자고 말한다. 이러한 활동은 예술가의 고민을 이해함은 물론 창작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폐쇄적인 제도권 예술단체에 접근하지 못하는 수준급 자생단체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기를 북돋는 것도 이들 몫이다. “아마 이런 이유로 예술포럼을 민예총 전단계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의 생각은 예술 하는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자는 것뿐입니다. 예술가들은 나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희들이 가진 변함없는 생각이니까요.”
지역예술 총집합한 정기공연 열어
예술포럼은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사진, 만화, 무용 등 8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회원 수는 290명. 2004년 10월 창립준비를 위한 실험전인 ‘시와 카툰의 만남전’ 개최 이후 2005년의 ‘시와 음악의 만남전’과 토론회를 비롯, ‘사진, 그림, 만화와의 만남전’과 ‘만화, 동화와 만나다’를 개최해왔다.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정기공연은 그 해 각 장르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을 망라한 종합 콘서트로 진행된다. 한 해의 창작활동을 총정리 하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자리는 지역 예술의 트렌드를 총집합해놓은 자리이기도 하다.
지역의 건전한 예술 환경 함께 고민
예술포럼은 창작활동 외에도 ‘예술포럼, 어디로 갈 것인가’, ‘수주문학제 발전방안’, ‘부천문화예술 무엇이 문제인가’ 등의 토론으로 지역 예술 환경에 대한 현안을 짚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이러한 활동이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부천은 문화도시를 지향하면서도 기초예술을 홀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도시도 기초예술을 홀대하고 성공하는 문화도시는 없어요. 기초예술은 모든 예술과 문화산업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초예술을 진흥하는데 눈을 돌려야 합니다.”
앞으로 예술포럼은 부천 문화 발전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발언에 나서려고 한다. 아울러 창작 활동에 매진하면서 건전한 예술단체로 성장하려고 한다.
“예술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가장 자유로운 것이어야 합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의 진출입 장벽이 없어져야 하는 겁니다. 창작자와 작품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술포럼에서는 회원 단체를 모집한다.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문의 010-9001-0915 cafe.daum.net/forum500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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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며 동시에 하나인 각각의 예술 장르가 모여 있어요. 새로운 창작마당을 만들어 수준 높은 예술의 아름다움을 예술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로요.”
예술포럼 김승동 대표는 각 장르가 창작자이며 동시에 다른 장르의 소비자가 되어 보자고 말한다. 이러한 활동은 예술가의 고민을 이해함은 물론 창작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폐쇄적인 제도권 예술단체에 접근하지 못하는 수준급 자생단체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기를 북돋는 것도 이들 몫이다. “아마 이런 이유로 예술포럼을 민예총 전단계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의 생각은 예술 하는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자는 것뿐입니다. 예술가들은 나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희들이 가진 변함없는 생각이니까요.”
지역예술 총집합한 정기공연 열어
예술포럼은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사진, 만화, 무용 등 8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회원 수는 290명. 2004년 10월 창립준비를 위한 실험전인 ‘시와 카툰의 만남전’ 개최 이후 2005년의 ‘시와 음악의 만남전’과 토론회를 비롯, ‘사진, 그림, 만화와의 만남전’과 ‘만화, 동화와 만나다’를 개최해왔다.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정기공연은 그 해 각 장르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을 망라한 종합 콘서트로 진행된다. 한 해의 창작활동을 총정리 하는 의미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자리는 지역 예술의 트렌드를 총집합해놓은 자리이기도 하다.
지역의 건전한 예술 환경 함께 고민
예술포럼은 창작활동 외에도 ‘예술포럼, 어디로 갈 것인가’, ‘수주문학제 발전방안’, ‘부천문화예술 무엇이 문제인가’ 등의 토론으로 지역 예술 환경에 대한 현안을 짚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이러한 활동이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부천은 문화도시를 지향하면서도 기초예술을 홀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도시도 기초예술을 홀대하고 성공하는 문화도시는 없어요. 기초예술은 모든 예술과 문화산업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기초예술을 진흥하는데 눈을 돌려야 합니다.”
앞으로 예술포럼은 부천 문화 발전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발언에 나서려고 한다. 아울러 창작 활동에 매진하면서 건전한 예술단체로 성장하려고 한다.
“예술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가장 자유로운 것이어야 합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의 진출입 장벽이 없어져야 하는 겁니다. 창작자와 작품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술포럼에서는 회원 단체를 모집한다.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들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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