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명퇴신청 정태옥(사진·53)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5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예상됐던 정태옥 부시장은 이날 명퇴신청에 따른 퇴직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총선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정 부시장은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1988년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시 재정기획담당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과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대구시 행정부시장에 임명됐다.정 부시장은 이날 명퇴신청 관련 기자회견에서 출마여부와 출마지역구에 대해 “알아서 추측해달라”며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정 부시장은 “최근 출마를 말렸던 권영진 대구시장을 설득, 총선출마의지를 굳혔으며 오는 21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퇴직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이 대구시민과 국회의원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의 퇴직시기는 고위공직자 퇴직절차인 신원조회 등을 거쳐 빠르면 이달 말이나 10월초로 보고 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9
- 16년 인연, 노래로 이어가는 그들의 이야기 지난여름, 우연한 기회에 거리에서 노래하고 있는 3인조 혼성 그룹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예쁘장한 여가수와 늙수그레한 두 남성의 모습이 인성적이었던 차에 시흥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위해 모인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알고 보니 그들은 길고도 긴 노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 그래서일까? 노래가 아니라면 다른 이야기가 별로 없었던 ‘그저 노래뿐인’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본다. 7080가요와 올드 팝을 부르는 ‘포크패밀리’ 최승진·최익상·박진숙 씨를 소개한다. 27살, 노래를 선택한 박진숙 씨눈길이 가는 외모와 달리 털털한 말투를 가진 진숙 씨에게서 꾸밈없는 성격이 읽혔다. 사실 진숙 씨는 고잔동에서 2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우리 이웃이기도 했다. 공연이 없는 날이면 아들에게 전념하는 여느 집 평범한 엄마란다. 그녀의 노래 인생,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진숙 씨는 답했다. “포크패밀리 두 분과 처음 노래를 시작한 게, 아마 27살 이었을 거예요. 노래는 저한테 삶이고 활력이죠. 남편이 말해요. 저는 무대에 올라가 노래하는 것이 ‘천직’인 사람이라고. 공연을 하고 온 날은 너무 즐거워 보인데요.”그랬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장 행복한 ‘천생 가수’인 그녀이다. 원래 진숙 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치원 교사였다. 하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결국 유치원교사 대신 ‘뮤지컬아카데미’를 선택해서 뮤지컬과 노래를 시작했다. 그런 던 중 최익상 씨와 최승진 씨를 만나 노래인생 2막을 열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인연은 횟수로만 16년째 이어지고 있었다. 진숙 씨는 이런 말을 했다. “포크패밀리와 제 인생은 따로 뗄 수가 없어요. 아가씨 일 때 만났는데 그 사이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제게는 또 다른 가족이죠. 모두의 건강이 허락되는 한 함께 노래하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지지를 아끼지 않는 남편을 위해서, 그리고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래하고 싶어요.”문득 무대 위에서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부르던 그녀 모습이 떠올랐다. 가녀린 몸집에서 품어져 나오던 그녀의 힘 있고 뜨거운 노래, 분명 진심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노래하는 형제 최익상·최승진 씨기타를 메고 있던 두 남자, 젊지 않은 그들의 외모에서 나이가 궁금해졌다. 하지만 나이는 어디까지나 비밀에 부치고 싶을 만큼의 나이란다. 그런데 더 놀랄 만한 일은 이들이 ‘형제’라는 사실이었다. 그런가하면 이들의 이야기 거리는 또 있었다. 바로 두 사람의 노래이력이었다. 먼저 형 최익상 씨는 1970년대에 ‘EROS’라는 남성 듀엣으로 활동하던 가수다. 작곡가 오준영 씨에 의해서 솔로음반을 발매하는가 하면 ‘김학래 밴드’에서 리드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단다. 지금은 포크패밀리에서 기타를 치고 있지만 건반 실력도 수중급인 그였다. 최익상 씨는 말한다.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많다. 다른 통로를 통해서 대중들과 가까워질 기회들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길을 선택했다. 물론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지금도 후회는 없다. 그곳에 노래가 있고 관객들이 있다.” 인상 좋은 동생 최승진 씨가 이야기를 받았다. “우리의 노래는 직업적인 것이 아니다. 그저 노래가 좋아서 관객들을 찾아다니면서 부를 뿐이다. 아마추어라고 해도 좋고 ‘재능기부’라고 상관없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 그것 하나면 된다.”이렇게 말하는 그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최익상 씨와 함께 그룹사운드를 비롯해서 ‘딕훼밀리’·‘이은하와 호랑이밴드’에서 활동했다. 그렇게 두 형제는 태어나 지금까지 함께 노래하고 함께 살고 있다. 이쯤 되니, 그들의 나이가 가늠이 되었다. 불현 듯 길고도 깊을 것만 같은 그들의 노래를 한번 더 듣고 싶어졌다. 그들의 공연은 안산을 비롯해서 서울·경기도 권에서 종종 마주칠 수 있다. 포크패밀리는 1년에 6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 최익상 씨는 말했다. “소망이 하나 있어요. 우리 노래를 만들어서 기념음반을 발매하고 싶어요. 준비 중인데 꼭 이뤄지길 바라고 있어요. 건강이 허락된다면 언제까지고 노래하고 싶네요.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더라고요(웃음).”노래와 결혼해서 노래뿐인 두 형제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노래뿐인 것을 허락받은 그녀. 그들의 노래 인생에 박수를 쳐본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한대앞역 광장 조성사업 완료 4호선 한대앞역 광장에 도시 숲이 어우러진 광장이 조성됐다. 안산시는 그동안 한대앞역 주면 환승체계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분석을 진행해 광장 개선을 공사를 진행했다. 버스정류장과 택시정류장으로 복잡했던 한양대앞역 광장에는 야외무대, 도시 숲 등 문화·휴게공간을 설치하고 보행에 불편을 주던 설치물들을 정비했다. ‘2014년 반딧불이 제안 공모전’ 시 ‘도심 속 유휴공간의 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한 시민제안을 반영하여 저비용으로 진행했으며 기존 공공유인자전거 대여소의 시설을 새로운 문화·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안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철역 환승체계 개선 및 지역 주민의 문화·휴게공간 조성을 통하여 도시미관 정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이사 전 쓰레기봉투 사용 인증제 이사 전에 살았던 지역의 쓰레기 봉투를 사용할 수 없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타지역에서 전입한 가구가 이사 전 거주하던 지역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인증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종량제봉투 인증제도란 전입신고시 각 동 주민센터나 청소행정과에서 안산시 종량제봉투 인증스티커를 배부 받아 남은 종량제 봉투에 부착해서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그동안 타 지자체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배출할 경우 수거를 하지 않거나 무단투기로 간주하여 과태료를 부과해 왔으나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최관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전입세대에서 가지고 있던 종량제봉투 사용에 불편함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쓰레기 문제는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종량제봉투 인증 제도는 홍보기간 등을 거쳐 오는 9월 2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의왕시,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 의왕시의 도시브랜드 슬로건 ‘Yes! 의왕’이 소비자가 신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도시브랜드로 선정됐다.의왕시는 지난 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브랜드경영협회 주최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수상한 의왕시의 도시브랜드 ‘Yes! 의왕’은 시민의 어떠한 부름과 요구에도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긍정적 마인드와 도시발전을 위한 어떠한 난관도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는 진취적 마인드, 포용과 양보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열린 마인드를 총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도시브랜드에 맞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발전가능성을 가진 의왕시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만족도가 높은 수도권의 친환경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의왕시 청계동, 행락철 마무리 및 추석맞이 대청소 의왕시 청계동은 지난 7일 지역 주민들과 경로당회원, 청계산상가번영회 회원 등 약 50여명이 함께 참여해 행락철 마무리 및 추석맞이 마을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날 주민들은 여름 행락철에 많은 인파가 몰려 몸살을 앓은 청계천 주변과 청계사 일대의 자연 휴식지 등에 대한 뒷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다가오는 추석에 고향을 찾는 향우들에게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에 동참했다.백은석 청계동장은 “행락철 뒷마무리와 함께 추석맞이 마을 대청소를 실시해 청정하고 깨끗한 청계동의 이미지를 지키고,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군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 플래시몹 19일 진행 우리 아이들과 엄마, 여자 친구 등을 위해 신나고 의미 있는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은 오는 19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을 찾아가자.군포시는 19일 오전 10시 40분부터 하나의 음악에 맞춰 똑같은 춤을 추는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군포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시가 개최하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것이며, 단체 안무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주 활동무대인 대학생 댄스 동아리 ‘U.N.I.Q’에서 맡아 준비했다.시는 많은 사람이 플래시몹에 동참할 수 있게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페이스북(facebook.com/gunpocity)과 블로그(blog.naver.com/o2gunpo)를 통해 안무 영상을 공개 중이다.군포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즐겁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안무와 인지도 높은 음악을 준비했다”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캠페인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031-390-08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보일드브로커리 산본점, 군포시드림스타트와 외식체험 지원 협약 군포시드림스타트와 보일드브로커리 산본역점이 최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구의 외식체험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의하면 보일드브로커리 산본역점은 군포지역 드림스타트 서비스 대상 아동 중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고학년 아동 가구를 우선으로 매주 2가구씩에게 식사 후원을 시행, 2015년 말까지 32가구 160명 정도에게 외식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협약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가족들이 경험하지 못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 긍정적인 생활력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의 0세(임산부)부터 만 12세(초등학생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공유로 해결하는 주차 문제 강동구가 주차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거지주차공유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고덕1동, 성내1동의 2개 동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자 사업 대상지역을 강동구 전 지역으로 확대하였다. 2015년 8월말 기준 등록된 공유주차면 수는 319면에 달한다.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한 손쉬운 참여방법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성내동 일대 공유 주차면 사용률이 높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설명회, 통장회의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벌말근린공원에 소생물 서식공간 마련 강동구가 강일동 벌말근린공원 내 자연스럽게 형성된 습지를 이용하여 소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물서식공간(Biotop) 조성사업을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9월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될 소생물 서식습지는 벌말 근린공원 내, 여름 호우 시 붕괴 위험이 있는 사면과 산책길로 흘러내리는 토사 등 공원경관을 해치고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점을 보완하고 사방공법과 생태복원공법이 함께 사용되어 공원경관 또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구는 관내에 생물서식습지 15곳에 대한 현황조사를 토대로 2012년과 2014년도에 일자산 잔디광장 뒤편 등 4곳에 빗물과 약수터를 이용한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했다. 2013년도에는 명일근린공원 내 도롱뇽 서식지를 통과하는 등산로를 폐쇄하고 주변에 1,000㎡ 정도의 배후 습지를 조성하는 한편 우회 등산로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도롱뇽서식 핵심지역인 웅덩이에 접근하지 않아도 관찰 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를 설치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모델로 인정받아 2014년 ‘제14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