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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에 이야기와 시대를 담다 40여 년 동안 세계 미술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인형그림’에 천착해 온 황효창 화백. 춘천에서 태어나 고교시절까지 보낸 그는 홍익대 미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70년대 초의 실험적인 작업들에 몰두하게 된다. 이후 인형을 통해 암울한 시대를 그려내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70~80년대 ‘민중미술’의 중심에 서왔다. 지금까지 100여회에 이르는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고, 지난해는 춘천과 서울에서 칠순기념으로 자신의 작업을 총 정리하는 개인전도 열었다. 지금도 그는 작품 활동에 몰두하며 작가로서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인형 통해 우리네 살아있는 이야기 전달 춘천시 서면 오월리, 한적한 마을길을 따라 황효창 화백의 작업실을 찾았다. 80년대 후반 고향인 춘천으로 돌아온 뒤 자연의 회복력과 생명성이 담긴 새로운 ‘인형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황 화백. 천장이 높은 작업실 빼곡히 그의 인형그림들이 걸려있었고, 지금도 작업이 진행 중인 캔버스 또한 나무 가지마다 그가 그린 인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70년대부터 인형을 그리기 시작했으니 40년이 넘었죠. 대학 졸업과 함께 오브제 중심의 실험적인 작품을 하다가 어느 순간 외국에서 도입한 이런 화풍에는 한국적인 느낌이 너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내 그림에 대해 반성하게 된 시점이었지요. 그래서 다시금 제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는데, 그때 일상 속에서 찾은 소재가 바로 인형이었습니다.” 그 후 황 화백은 다양한 인형들의 웃고 우는 모습을 작품으로 담아내며, 대중들에게 우리 주변의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인형은 곧 나,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돼 인형에 몰두하기 시작한 당시의 화단 분위기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그림에 무언가의 이야기를 삽입하려는 시도는 정치적인 의도로 비춰졌고, 그는 대표적인 반사회적 작가로 몰리는 처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70년대라는 시기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굉장히 어려웠잖아요. 그런 힘든 시절에 꽃이나 아름다운 풍경들을 그릴 수는 없었어요. 그런 생각으로 인형을 그리다보니 작품 속에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길 수밖에 없었지요.” 처음에는 그저 웃는 인형을 단순 오브제로 활용했다가 차츰 눈물 흘리는 것도 그려보고, 그 시절 구름다리 위에서 동냥하는 아이들을 인형으로 표현해 시대상을 대변하기도 했다. 80년대에 들어와서는 커다란 마스크와 시커먼 안경을 씌운 인형그림으로 사회를 풍자하기 시작했다. 당시엔 화가들보다 문학가, 음악가 등 정치적 불만을 가진 다른 분야 예술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웃음 짓는 황 화백. 그렇게 그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민중미술가로 화단에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인형이란 게 결국은 나를 표현하는 것이죠. 이제는 사회적인 것보다는 인생에 대해, 고독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색깔도 이전에 비해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다 그렇게 돼요.” 사라지는 춘천의 풍경들에 대한 애착 커 젊은 시절 서울에서 작업을 해오던 그는 80년대 후반 고향인 춘천으로 돌아와 현재의 작업실인 오월리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그의 작품에는 봉의산, 번개시장 등 춘천 풍경들이 자주 나타난다. 물론 그 속에서도 인형들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춘천의 없어지는 풍경들을 한번 남겨보자 해서 작업을 시작했다”는 황 화백. 그에게 춘천은 고향이기 이전에 참 살기 좋은 곳이며, 계속 머물고 싶은 곳이다. “문화의 도시라고들 하는데,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만한 곳이 없지요. 글 쓰는 사람,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 그래서 저도 이곳에 머무르게 되었네요.” 이제는 오래된 오월리 터주 대감이 된 황 화백. 춘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도 바로 오월리라 답할 만큼 애정이 유별나다. ‘오월리 화가’ 하면 주소가 없어도 편지 정도는 그냥 배달이 되며, 길을 몰라도 인근에 와서 물으면 다 아는 오월리 유명인사인 셈이다. ‘인형극의 도시’와 가장 잘 어울리는 화가 황 화백은 현재 강원도 민예총 회장이자, 2015 평창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는 8월7일부터 개최되는 제27회 춘천인형극제의 고문으로도 위촉된 그는, 최근 춘천인형극제 마스코트인 ‘코코바우’를 자신에 캔버스에 담아 2015년 버전의 새로운 코코바우를 탄생시켰다. 춘천인형극제 기간 동안 춘천인형극장에서는 그의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고 보니 춘천의 또 다른 수식어인 ‘인형극의 도시’와 참으로도 잘 어울리는 작가란 생각이 든다. 지역의 원로작가로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는 동시에 바쁜 사회활동 가운데서도 짬을 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는 그다. “화단 여기저기서 작품 내달라하는 요청이 많이 오곤 해요. 그걸 소화해내지 못하면 늙은이 취급당하니깐 열심히 그리고 있지요.” 원로 작가의 유쾌한 한 마디 농담 속에도 인생의 가르침 같은 게 전해오는 듯했다. “그림쟁이는 죽을 때까지 그림 그리는 거죠. 70년 기념전도 했으니, 80년 기념전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건강해야지요. 나쁜 음식도 좀 줄여서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좋아하는 그림에 푹 빠져 살 수 있는 비결은 간단해보였다. 물 좋고 공기 맑은 작업실에, 언제나 동심 가득한 인형들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올해 여름휴가 7월말~8월초, 평균 3.9일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 이하 경북경총)가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9일로 지난해(3.8일)에 비해 0.1일 증가했으며, 100인 미만 기업이 3.6일, 100인 이상 기업이 4.3일의 하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참여 업체 중 총 97.4%의 기업체가 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휴가 시행 방식으로는 73.7%는 근로자에게 별도의 휴가를 부여하며 23.7%의 업체가 연차휴가를 하계휴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계휴가 부여방식으로는 47.3%의 기업체가 단기간 집중적으로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한다고 응답했으며, 한 달 동안 골고루 휴가를 부여한다는 응답이 24.3%로 그 뒤를 이었다. 하계휴가 기간은 8월 초 57%, 7월 말 32.3%로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하계휴가비 지급 예정인 기업은 71.6%로,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업체가 36.5%,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25.7%이며 정기상여금과 별도 휴가비를 동시에 지급하는 업체가 9.5%로 조사됐다.평균휴가비는 41만8천원으로 지난해 38만7천원에 비해 3만1천원 증가했다.또한 전년 대비 현재 체감 경기에 대해 악화 혹은 매우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업체가 74%로, 비슷한 수준이거나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26%를 크게 웃돌았다. 체감경기 악화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 회복부진에 따른 세계 무역규모 감소와 엔저, 원화 강세로 인한 기업 경쟁력 저하가 1, 2위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대기업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이 체감경기 악화의 이유로 조사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0
- 대구시, 시내버스 60대 감차 · 재정지원금도 5년주기 산정 대구시는 시내버스 60대를 감차하고 재정지원금 산정방식을 5년주기로 산정해 표준경비 통합지급 방식으로 바꾼다.대구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2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이후 처음으로 대수술을 시행한 결과물이다.시는 우선 시내버스 60대를 감차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시내버스는 인가차량 1561대, 예비차량 97대 등 1658대이다. 시는 당초 노선조정에 따라 150대를 감차할 계획이었으나 버스업계 등의 반발과 혁신도시와 국가산단 등의 향후 교통수요를 고려해 인가차량 40대와 예비차량 20대로 줄였다. 시는 8월 1일부터 감차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단 면허를 살려둔 채 감회운행하고 버스 차령에 도달하면 감차하는 방식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재정지원금 증가 요인이었던 표준운송원가 산정방식도 표준경비 통합지급으로 개선한다. 그동안 시는 버스업계가 지출한 인건비와 연료비, 버스구입비 등을 비용 전부를 지원해왔다.표준원가의 재산정주기도 5년주기로 바꿨다. 이에 따라 매년 3.5%~5.5%정도로 증가하던 표준운송원가가 5년동안 동결돼 1700억원정도의 예산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시는 전망했다.시는 특히 시내버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초임 연봉을 기존 4000만원대에서 3000만원대로 1000만원정도 낮게 책정하기로 했다. 택시 등 다른 대중교통 종사자의 수입과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수입금 목표관리제도 도입된다. 기준과 성과를 정해 성과를 초과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기준을 미달하면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자료를 축적해 추후 시행일정의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준공영제의 보완을 위해 노선(급행)입찰제와 오지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용 택시 또는 마을 버스형 소형버스를 이용한 수요응답형교통(DRT)정책도 도입하기로 했다.이밖에 운송원가 절감 방안으로 차고지와 CNG 충전소 공영화, 하이브리드 저상버스 780대 도입, 시배버스 차령을 현행 9년에서 1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관련 규정을 정비해 노선개편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고 바뀌는 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0
- 두류 야외물놀이장,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실시 대구시설관리공단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롭게 단장한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에서 이용객이 집중되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체험교육은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 운영 기간 중인 7월 11일~8월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며, 두류수영장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법 강사회의 협조를 얻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심장제세동기 이용방법 학습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대구시설관리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것은 위급상황 시 내 가족뿐만 아니라 내 동료, 내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문의 : 두류수영장 053-623-21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0
- 책이랑 친구할래요? 부꾸미가 도와줄게요! 책은 영어로 북. 북으로 꿈꾸는 사람이라고 부꾸미다. 혼자서만 꿈을 꾸는 게 아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꼭 맞는 책을 들고 찾아가 만나는 사람들이다. 주로 작은 도서관에서 활동하지만 마을경로당 주민자치모임 학교 도서 수업 어디든 찾아간다. 책을 펼치면 그곳이 꿈꾸는 놀이터가 된다. 작은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2011년 파주시 작은 도서관 협의회는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업을 열었다. 그림책에 대한 이해, 아동심리, 대화법, 부모 역할 훈련 등을 배우는 수업이었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갖고 참석한 이들은 교육이 끝난 후 작은 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고 후속 모임을 꾸렸다. 바로 ‘책으로 꿈을 키우고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인 ‘부꾸미’ 모임이다.“2011년에는 파주시에서 좋은 강좌들이 많이 열렸어요. 결혼해서 아이가 네 살이 될 때까지 직장생활을 하다 잠시 쉬던 참에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업을 듣게 된 거죠.”부꾸미 대표 박희옥씨의 말이다. 이웃의 소개로 찾아간 강좌에서 박씨는 강한 끌림을 느꼈다. 숲 교실 골목놀이 책 놀이 등 작은 도서관 활동가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직접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때맞춰 파주 탄현면에도 작은 도서관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도서관 활동가이자 책 놀이 활동가로 삶이 바뀌었다. 부꾸미로 삶이 바뀌다부꾸미 모임으로 삶이 바뀌기는 송영희씨도 마찬가지다. 파주출판단지 꿈꾸는 교실 도서관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업을 듣게 된 송씨는 “끝까지 수업을 듣기는 했지만 안 풀리는 의문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수업만 듣고 끝내려니 뭔가 궁금한 마음이 들어 후속 모임에까지 참여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책 놀이 활동가의 길을 걷게 됐다.얼마 전에는 현덕 작가의 <고양이>를 읽고 양말로 고양이 꼬리를 만들어 꼬리잡기를 하고 놀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놀기도 하고 폼 나는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논술처럼 정답이 있는 수업은 아니에요. 답은 없지만 네 생각은 뭐야? 너는 어땠어?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들어줄 수 있는 시간이죠.”똑같이 예쁘고 잘하는 것보다 아이들마다 다른 결과물을 당연하고 기쁘게 받아들이는 부꾸미 활동가들. 그래서 아이들도 책 놀이 시간을 기다린단다. 송씨는 부꾸미를 통해 얻은 용기로 할머니가 되면 시골에서 책방내서 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다른 의미의 교육을 만나게 한 그림책박찬교씨는 부꾸미를 만나기 전에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엄마였다. 아이가 예의 바르고 모범적으로 책을 읽고 숙제는 꼬박꼬박하면서 자라나기를 바라는, 어쩌면 평범한 한국 엄마였다.“자연스럽게 변했죠. 부꾸미를 통해서 또 책을 통해서요.”부꾸미를 접하고 그림책을 알게 된 지 이제 5년 차. 박씨는 스스로 “중심이 잡히고 세상을 보는 잣대가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식을 많이 알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책에 접근하기보다 이야기와 그림이 주는 재미와 감동 속으로 그냥 다가가려고 한다.박씨는 독서치료사 과정까지 공부하고 지역 복지관에서 성인 지적장애인들과 그림책을 읽고 있다. 다섯 살 수준의 성인 장애인들에게도 그림책은 치유의 힘을 발휘하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지역 사회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하고파부꾸미들에게는 아직 다 풀지 못한 꿈이 있다. 여태까지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의 어른들, 청소년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유·초등 대상의 책 놀이, 그림그리기, 글쓰기, 몸 놀이 등은 예전대로 진행한다. 거기에 학교 독서캠프, 초중고 특별활동 프로그램, 성인들의 마을모임 등에서 더 많이 찾아주었으면 한다. 부꾸미 수업은 대상자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아서 해달라고 요구하기보다 대상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조율하면서 기획할 수 있다. 그림책을 펼치면 누구나 천진한 아이가 되는 마법, 부꾸미 활동가들과 함께 맛볼 수 있다. 수업 문의 박희옥 010-5532-1304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0
- 사진으로 달래는 세월호 슬픔 사진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는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가 안산을 찾는다. 안산온마음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백승휴작가의 강좌 ‘사진으로보는 세상’을 마련했다.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는 2007년 알서림 미술관 초대전 ‘개똥철학’, 2009년 현대백화점 순회전시 ‘명인전’, 2010년 공개입양아들의‘치유와 행복’ 등 전시화를 열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콘텐츠 전문가 과정의 주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OBS세상을 바꾸는 시간 (세바시)에서 강연을 하는 등 포토테라피에 대한 다양하고 유쾌한 강의를 통해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백 작가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는 포토테라피라는 기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로 안산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안산온마음센터는 416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우리이웃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안산이라는 테마로 시민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본 강좌는 전화로 사전신청한 지역주민 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는 추첨을 통해 함께 행사에 참석한 가족(지인)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최용신, 시민의 곁으로 다가서다. 상록수역 아래 공간이 안산의 영원한 스승 ‘최용신’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상록구는 상록수역 교각아래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상록수역은 하루 평균 5만 3000여명의 많은 내·외방 객이 이용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로 된 딱딱한 공간이었다. 상록구청은 이 공간을 시민이 즐겨 찾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각 10개 22면을 이용하여 최용신 선생을 주제로 한 그래픽과 그림동화를 그려 쾌적하고 화사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박미라 상록구청장은 “상록수역사 증축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교각 일부에만 벽화를 그리게 되어 아쉽지만, 벽화로 인해 한결 밝아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며 즐겁게 그림을 감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상록수역 일대는 1930년대 최용신 선생이 실제로 샘골학교를 세우고 농촌계몽운동을 벌였던 지역으로 상록수역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샘골로 171)에는 최용신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한 최용신기념관과 상록수공원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원만한 대인 관계와 사회생활, 성공적인 취업을 원한다면, 스피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지식이 높아도 조리 있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말하기 능력은 개인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고 모든 분야에서 말하기 능력은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컨피던트 스피치’ 김연화 원장은 “원만한 대인 관계와 사회생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자신감 있는 스피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Q 먼저 내일신문 독자들을 위해 경력 소개를 부탁한다 충주 MBC와 이천방송, 삼성 애니카방송 등에서 MC,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봄온아나운서아카데미와 봄온스피치아카데미 부원장을 역임했다. 서울경기충청지방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대학 등에서 언론브리핑 및 스피치 강의를 했으며 현재 컨피던트 스피치 원장으로 강사를 겸하고 있다. Q 자신감 있는 스피치 교육과정은 왜 필요하며 어떤 사람들에게 유용한가 갈수록 스피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 스피치가 곧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 그동안 학벌이나 사회적 지위 등은 높지만 세련된 언어 구사를 하지 못해 고민인 분들이나 낮은 언어 구사능력으로 취업을 앞두고 번번이 실패하는 분들, 아이가 성적은 좋은데 말을 조리 있게 하지 못해서 고민인 학부모들을 많이 만났고 무척 안타까웠다. 스피치 교육은 사람들이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사를 밝히도록 돕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좀 더 잘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다. 자신감 있는 스피치는 원만한 대인 관계와 사회생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감 있는 스피치 교육과정은 사투리가 심하거나 발음이 어눌해 타인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분들, 성경 말씀을 좀 더 풍요롭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회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조리 있게 연설을 해야 하는 CEO, 학교 임원 선거에 출마하는 학생, 방송 진행에 관심 있거나 스피치를 잘하고 싶은 어린이, 입시 면접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 준비생 등에게 유용하다. Q 컨피던트 스피치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달라 발음과 억양, 사투리 등을 교정해 목소리에 자신감을 얻고 잘 들리는 스피치를 훈련하는 보이스 트레이닝 과정과 좀 더 조리 있는 스피치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주는 보이스 & 스피치 중급과정, 그리고 방송 준비생 등 스피치 전문가를 위한 고급 과정까지 총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중급과정에서 시사, 교양, 감성, 정보전달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 원고 분석 및 스피치 리딩 등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다음 단계로 어떤 장르든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 고급과정이다. 이밖에 자신감 있는 PT를 위한 성공프레젠테이션 스피치와 취업 성공을 위한 면접 스피치, 교회에서 사역을 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스피치, 1:1 개인 지도과정 등이 있다. 1:1 개인 지도는 정치인이나 연예인, CEO 등 규칙적인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이들이나 그밖에 개인 지도를 희망 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했다. Q 보이스 트레이닝과 스피치가 어떤 연관이 있으며 어떤 훈련을 하게 되는가 보이스 트레이닝은 말 그대로 목소리 훈련이다. 스피치의 가장 기본은 말로 표현 하는 것이므로 목소리를 어떻게 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같은 단어라도 어떻게 소리를 내느냐에 따라서 듣는 이에게 주는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보이스 트레이닝은 말하고자하는 내용에 걸맞는 목소리를 내는 훈련으로 정확한 발음과 발성, 억양, 호흡 등을 훈련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기본 바탕을 이뤄야 좋은 스피치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스피치라고 하면 목소리만을 생각하는데, 스피치는 시각 음성 내용, 이 모든 것들이 함께 모여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발음과 발성은 물론, 표정과 시선 처리, 제스처 등도 훈련에 들어간다. Q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있다면 8살짜리 남자아이가 기억에 남는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척 많았지만 표현을 잘 하지 못 해 주눅이 들어있는 상태였고 표정도 거의 없었다. 꾸준한 스피치 수업 후 말을 잘 하게 되면서 자신감도 찾게 돼 보람 있었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63-2 일호골든타워 7층 한국수레평생교육원문의 031-926-3322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매주 수요일은 ‘스피치 무료진단’ 받는 날!컨피던트 스피치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스피치 무료 진단을 실시한다. 방송 촬영 장비를 이용해 발음과 표정, 입모양 등을 모니터링하고 전반적인 개선 포인트를 짚어주는 시간이다. 전화 예약 필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의왕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실시 의왕시가 외교부의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에 따라 7월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실시에 들어갔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는 기존의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신청인이 간편화된 서식에 영문성명과 주소 등 필수항목만 작성해 제출하면 스캐너로 인식해 자동으로 전자신청서가 기입되는 간소화된 여권신청 시스템을 말한다.신청절차가 간단하고 쉽다는 장점 외에도 스캐너로 인식된 내용을 민원인이 전용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 후 서명하여 정보입력 시간 단축은 물론 정확한 자료 입력이 가능하다.또한 의왕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권발급업무 직원 2명을 상시 배치하여 여권발급 신청을 돕고 있으며, 평일은 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여권발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인근 타 시군 거주자 및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의왕시 관계자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시행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2015 ‘금정마을지킴이’ 활동 개시 군포시 금정동의 밤은 낮처럼 안전하다.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자율방범대회원으로 구성된 ‘금정마을지킴이’가 지난 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기 때문이다.2015년 활동을 위해 금정동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금정마을지킴이들은 관련단체인 금정초 마미캅 및 녹색어머니회,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9시부터 11시까지 방범 취약지역인 공원 10곳과 골목길 등을 순찰했다.이날을 기점으로 금정마을지킴이는 10월까지 4개월간 야간에 5인 1조로 주 2회 정기 순찰을 시행하며 공원 내 음주소란행위 및 취객에 대한 계도, 늦은 시간에 공원 등을 배회하는 청소년에 대한 귀가지도, 청소년 흡연·음주 등 일탈행위 집중 계도 활동을 펼치게 된다.또한, 응급상황 발생 및 목격 시에는 112 및 119 신고활동을 하게 되고, 보호 및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을 발견하면 응급보호 및 복지시설 인계 등의 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