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업탐방] 사회적 기업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락센터) 내에 있는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은 정리수납으로 최초의 협동조합을 꾸린 곳이다. 9년 전부터 정리수납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사회 재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성내전통시장 점포의 공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을 4개월 간 진행했다.‘정리’ 통해 적게 소유하면서도 충만한 삶의 방식을 제안 물건을 강박적으로 저장하거나 엉망진창으로 방치하는 ‘저장장애’로 불리는 이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 우선 서랍이나 책장 한 칸을 ‘버리고 비워내기’부터 시작해 일상의 공간까지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물건의 양을 늘리지 않는 방법, 자신만의 수납방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곳이 송파구 가락동에 있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김연희 이사장은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게 소유하면서도 더 충만한 삶을 추구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은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정리수납 코칭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요. 또 기관과 기업, 지역 3자 공영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라며 “2012년부터 이어 온 활동이 현재 65명의 조합원으로 확장되며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오거나이저 스쿨은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1, 2급과정과 마스터 오거나이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 정리를 비롯해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 있다.성내전통시장에서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 펼치며 지역사회공헌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활동은 가정과 회사, 학교와 점포 등 모든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정리와 수납이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신청자는 전문가의 사전상담 견적을 통해 공간에 맞는 정리견적을 받아 볼 수 있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의 효율을 높이고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서비스, 사후와 정기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김현민 기획실장은 “올해는 지역사회공헌에 더욱 이바지하고자 강동구 성내2동의 도시재생지원사업 중 성내전통시장 점포의 공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을 펼쳤습니다. 시범사업 수행을 위해 80개 점포를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하였고. 그 중 8개소가 정리 및 청소 코칭, 교육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전문적인 손길로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3개소는 15명의 조합원이 협업하여 전체 청소 컨설팅 및 코칭을 진행했지요”라며 “4개월간 집중적으로 성내전통시장 공간을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라고 설명한다.상인과 지속적인 만남 통해 공간청소 및 삶의 방식 전환 “성내전통시장은 대부분의 점포들이 한자리에서 20~30년간 장사를 해 온 곳이에요. 단골대상으로 영업을 하니 점포 공간의 개선과 정리에 대한 인식이 낮았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건, 비위생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한 공간을 바꾸고자 상인회 회장의 도움을 받아가며 상인들과 꾸준하게 만남을 이어갔지요. 처음에는 영업방해로 인식하던 분들이 쾌적하게 바뀐 공간을 보며 감동하셨습니다”라고 박소진 사업팀장이 말한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성내전통시장 점포의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을 펼치며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이 상인들에게 오해나 거부감을 주지 않고 정리와 청소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었다. 꾸준하게 현장조사를 이어갔고, 지원 사업을 마친 이후에도 재차 방문하여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영 사업팀장은 “점포에서 파는 물품이 통일되게 진열될 수 있는 수납방법을 코칭하고, 가격 푯말까지 직접 예쁘게 제작해드렸지요. 사후관리를 위해 성내전통시장에 들릴 때마다 반갑게 뛰어나와 손을 잡고 ‘깨끗하게 바뀐 점포로 인해 나의 인생이 달라지고 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정리수납 오거나이저로서의 소명의식이 더욱 생기지요. 우리의 도움으로 공간이 눈에 띄게 바뀌지만 그 안에서 사람의 인식과 생활패턴까지 바뀌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라고 덧붙인다.위치 송파구 양재대로 932, 청과동 3층 58-1호문의 02-448-6828www.ocoop.or.krhttps://blog.naver.com/coop88https://www.instagram.com/ocoop_official/ 2021-11-24
- 역삼 센터필드 아메리칸 스타일 중식당 ‘차알’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예전의 르네상스호텔 자리에 센터필드가 역삼동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부상했다. 센터필드 동관 지하 2층의 푸드 스트리트에 있는 퓨전 중식당 ‘차알’을 방문해봤다.새로 지은 건물이라 주차 공간부터 상당히 편안하고 쾌적했다. ‘차알’은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매장이다. 음식도 일반 중식당 메뉴와는 달리 북미 쪽의 캐주얼한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다. 딤섬, 해산물 요리, 포크와 비프, 치킨, 새우 요리 등이 있고, 주류는 와인, 칵테일, 한국술과 중국술, 맥주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아메리칸 스타일의 중식 메뉴인 ‘몽골리안비프’(27,000원)는 소고기, 브로콜리, 양파, 컬리플라워 등을 굴 소스에 볶아냈는데, 비프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다. ‘깐풍마늘가지새우’(24,000원)는 커다란 가지를 어슷하게 썰어서 새우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냈다. 달콤한 깐풍 소스와 고소한 땅콩가루가 부드러운 가지요리와 잘 어울렸다. ‘차알 마라탕면’(12,900원)은 차알의 시그니처 식사메뉴로 고기, 청경채, 마, 건두부 등이 듬뿍 들어갔고 칼칼하면서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231 지하 2층(역삼동 676)영업시간: 매일 11:00~21:00주차: 가능문의: 02-6985-7265 2021-11-18
- 압구정로데오 맛집 ‘돼장’ 일상이 차츰 회복되면서 압구정로데오 거리도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돼장’이 눈에 들어온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 이곳은 상호에서부터 호기심이 묻어난다. 돼장? 이름 그대로 돼지와 장어의 격조 있는 만남이라고 한다.문화예술인 손길 담긴 모던한 분위기계단을 올라 2층 매장으로 들어섰다. 오른쪽으로 오픈형 주방이 있고 안쪽으로 홀과 바(bar) 형태의 테이블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세련된 느낌의 갤러리나 카페 같은 분위기다. 서민 음식으로 친숙한 돼지고기와 장어요리를 과연 이 모던한 공간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순간 의문이 생긴다. 머리는 돼지이고 몸은 장어인 ‘돼장(Pigeel)’은 꿈 속 상상의 동물을 요리로 표현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성질의 돼지와 붕장어(豚穴)는 기괴하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실내에는 문화예술인의 손길도 가득하다. 소목장 김정명 작가, 전통예산옹기 황충길 명장, 백자 라기환 작가, 강진청자 백라희 작가 등의 작품이 식기나 인테리어로 사용돼 기품있는 시간을 연출한다. 바깥으로 나가면 운치 있는 테라스 공간을 만날 수 있고, 3층에는 단체 손님을 위한 아담한 룸도 마련돼 있다.사과 먹여 키우는 예산 돼지고기각 테이블 위에 놓인 돼장의 모습이 조각된 ‘전기 곤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달형 식판과 그릇 하나하나에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돼지고기와 붕장어 구이류,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인 메뉴로는 돼장 2인 세트(돼지 목살구이+ 돼지 고추장구이+붕장어구이+돼장 모듬 세트)를 비롯해 돼지목살구이, 붕장어구이, 돼장한판모듬구이 등이 있고, 바(bar) 메뉴에는 피시앤 칩스, 붕장어탕, 은어국수, 고등어비빔국수 그리고 사이드 메뉴에는 고령식 붕장어회, 토마토샐러드, 돼장 강정샐러드 등이 있다. 예산에서 올라오는 돼지고기는 도축 후 2주 동안 숙성시킨다. 아예 처음부터 사과를 먹여 키우므로 영양은 물론 식감이 남다르다.한국 전통의 맛 재해석한 특별한 요리바닷장어인 붕장어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족관에 보관했다가 그날 쓸 양만큼만 잡는다. ‘붕장어구이(200g, 29,000원)’를 주문하니 먼저 웰컴디시가 나온다. 고흥 어간장, 안동 생강피클, 붕장어 쯔메소스, 예산 사과칠리소스, 서천 자하젓소금 등이 작은 종지에 담겨 있다. 이어 장어, 구운 양파, 마늘, 고추와 오징어먹물을 입힌 우엉이 나온다.‘곤로’를 켜고 그 위에 무쇠팬을 올려 돼지기름으로 팬을 달군 다음 재료를 얹는다. 능수능란한 솜씨로 직원이 굽고 잘라서 서비스해 준다. 여성들의 ‘최애’ 메뉴인 토마토 샐러드(13,000원)도 차원이 다르다. 통 토마토에 참치와 소스, 깻잎의 조화다. 또 사과와 파, 미나리, 양파에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곁들인 파절임도 일품이다. 이곳의 오너 셰프인 류태환 대표는 “한국 전통의 맛을 새로운 재료와 숙련된 기술력으로 깊이 연구하여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돼장만의 요리와 정서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한다. 배달과 포장, 예약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선릉로155길 14영업시간: 평일/오후 5시~11시, 공휴일 및 주말/오후 3시~11시, 월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11-9278 2021-11-18
- 깔끔한 정통 중국요리 잠원동 맛집 ‘취향’ 신사역 5번 출구에서 잠원동 쪽으로 가다 보면 길가에 청요리 맛집 ‘취향’이 보인다. 잠원역 인근 거목상가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오던 이곳은 그 일대가 재건축됨으로써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신선한 재료에 숙련된 요리사의 손맛이 가미된 깔끔한 중국요리에 가성비까지 더해져 잠원동 일대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최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이곳 역시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얼큰한 짬뽕, 감칠맛 나는 자장면, 바삭하고 쫄깃한 탕수육 등 맛깔스러운 요리를 아늑한 공간에서 여유 있게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넓고 쾌적한 홀은 중국식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 안쪽에는 크고 작은 룸이 있어 가족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으로도 제격이다. 런치코스에는 A,B,C,D가 있으며 가격은 1인 13,000~25,000원 선.유산슬, 등심탕수육, 팔보채, 칠리중새우, 고추잡채, 삼품냉채 중 2가지 혹은 4가지 요리와 식사, 후식으로 구성돼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울러 디너코스에는 매, 난, 국, 죽이 있으며 이외에도 냉채, 스프, 전복·해삼, 육류 등 다양한 단품요리와 밥류, 면류, 계절메뉴가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구 나루터로 59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537-2423 2021-11-18
- 연말 공연 & 전시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공연장과 전시장 분위기도 활기를 찾은 듯하다. 방역수칙만 안전하게 잘 지킨다면 동반자 외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하고 있는 공연장과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전시장은 다른 모임이나 행사장보다 안전지대가 아닐까.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모아봤다.<뮤지컬> 감동의 휴먼 드라마 ‘빌리 엘리어트’지난 8월부터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던 영화 <빌리 엘리어트(2000)>를 원작으로 한다. 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복싱 수업 중에 우연히 발레를 접한 빌리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춤이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의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탄광촌의 어린 소년과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연말 가족 뮤지컬로도 손꼽힌다. 2010년에 국내 초연, 2017년에 재공연, 그리고 4년 만에 돌아온 <빌리 엘리어트>는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7세 어린이 배우부터 80세 원로 배우까지 58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감동의 휴먼 드라마가 연말 관람객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할 것이다.공연일시 : ~2022년 2월 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2시/7시, 월요일 공연 없음공연장소 : 대성 디큐브아트센터문의 : 02-2211-3000<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931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뮤지컬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해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다각도로 그려냈으며, 그 당시 불안정하고 혼란하던 시기의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교도들의 갈등과 인간의 욕망, 삶과 죽음까지 철학적 메시지를 문학적으로 승화하여 만들어낸 공연으로 파격적인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의 시대를 앞서간 낭만적인 음악과 극작가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의 시적인 아름다운 가사말, 시선을 압도하는 30톤의 거대한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에 매달리는 퍼포먼스와 고난도의 아크로바틱 댄스가 어우러지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완벽한 미학적 완성도의 작품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11월 17일부터 3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월드클래스의 배우들이 최정상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공연일시 : 11월 17일(수)~12월 5일(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2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노트르담드파리 공연사진_기적의 궁전(La cour des miracles)_제이(클로팽)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콘서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더 바로크 나이트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온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 초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 이후 첫 내한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이자 신비로움을 지닌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첼리스트 문태국과 테너 존노가 함께 무대에 올라 바흐에서 텔레만, 파헬벨, 코렐리에 이르는 정통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텔레만 비올라 협주곡, 비발디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JTBC 팬텀싱어 3 ‘라비던스’의 테너 존노와 퍼셀 음악은 잠시 동안, 카치니 아베마리아 등을 들려주며 따뜻한 울림이 있는 바로크 뮤직의 매력을 전한다.공연일시 : 12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공연장소 : 롯데콘서트홀문의 : 클럽발코니 (1577- 5266) / 롯데콘서트홀 (1544-7744) / 인터파크티켓 (1544-1555)<콘서트>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러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오느른 onuln’을 통해 김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연주 영상이 소개되어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한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 연말에 어울리는 부담 없는 클래식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그리고 유키 구라모토의 스테디셀러 명곡들까지 한 무대에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022년 최고의 음악 종합선물이 될 것이다.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은 JTBC 팬텀싱어 3,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싱어 박현수가 함께해 달콤하고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박현수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Love Theme’에 가사를 붙인 ‘Cinema Paradiso(Se)’와 냇 킹 콜, 토니 베넷, 마이클 잭슨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찰리 채플린 작곡의 ‘Smile’과 조쉬 그로반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에 수록되었던 ‘Thankful’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고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일시 : 12월 25일(토)공연장소 : 롯데콘서트홀문의 : 클럽발코니 (1577- 5266) / 롯데콘서트홀 (1544-7744) / 인터파크티켓 (1544-1555)유키구라모토(c) HaphOTostudio<전시>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은 한국적, 토속적 미감의 대표작가인 박수근과 그의 시대를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유화, 수채화, 드로잉, 삽화 등 작품 174점과 화집, 스크랩북, 스케치, 엽서 등 박수근의 그림 공부 자료 약 100여 점 등 역대 최다 작품과 자료가 공개된다. 박수근(1914-1965)은 보통학교만 졸업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여 조선미술전람회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와 같은 관전을 통해 화가로 데뷔했다. 시종일관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단순한 구도와 거친 질감으로 표현한 그림을 고수했고, 자신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던한 회화 형식과 화법을 구축했다.이번 전시는 그간 ‘선한 화가’,‘신실한 화가’, ‘이웃을 사랑한 화가’,‘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등의 수식어로만 제한되던 박수근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박수근이 살았던 전후(戰後) 시대상에 주목했고, 당시 화단의 파벌주의로 인한 냉대나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불우한 화가였다는 고정관념을 벗겨내고 박수근의 성취를 조망한다.전시는 박수근의 시대를 읽기 위해 ‘독학’, ‘전후(戰後) 화단’, ‘서민’, ‘한국미’ 4가지 키워드를 제안하며, 1부 <밀레를 사랑한 소년>, 2부 <미군과 전람회>, 3부 <창신동 사람들>, 4부 <봄을 기다리는 나목>으로 구성된다.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자 우선 입장이 이뤄지며, 현장접 2021-11-18
-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파라바라(Parabara)’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또,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현명한 소비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그 중심에 중고거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에서도 채팅 없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무인 중고거래 자판기 ‘파라박스’를 주목해보자. 강남서초지역에도 현재 운영 중인 파라박스가 5곳(2021년 11월 15일 기준)이 있다. 이 중 코엑스몰 내 운영 중인 파라박스 두 곳을 다녀왔다.채팅 없는 비대면 중고거래 앱 ‘파라바라’리포터가 체험해본 ‘파라박스’ 후기몇 개월 전 선릉역사 내에서 우연히 본 중고물품 자판기 ‘파라박스’를 눈여겨본 후, 선릉점 파라박스가 없어지고 현재 코엑스몰 내 두 곳이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늘 오가는 곳이니, 이참에 한 번 이용해볼 요량이었다.▶ 앱 설치 후 우리 동네 파라박스 검색먼저 구글앱에서 ‘파라바라(Parabara)’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카테고리별(디지털/가전, 신발, 여성 잡화, 여성 의류, 남성 의류, 스포츠, 유아용품, 취미 용품, 기타류)로 판매자가 올린 중고물품을 살펴볼 수 있다.앱 구동 후 상단에 ‘파라박스 선택’을 누르면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파라박스가 지도에 표기된다. 강남지역 파라박스는 총 5곳으로 반포4동, 청담동, 삼성2동, 삼성1동에 있다. 이 중에 내 위치와 가까운 주변 파라박스를 설정하면 중고물품 목록을 볼 수 있다.▶ 선택한 파라박스에 판매 중인 중고물품 검색삼성1동을 선택하니, 현재 코엑스몰 내(별마당 도서관 1층 emart24 매장 내, 코엑스몰 입구 야외광장 emart24 매장 내) 설치된 중고거래 자판기 파라박스에 보관되어 있는 중고물품 사진이 보인다. 토트백, 백팩 등 가방류가 많고, 장난감이나 동화책도 있다.그 아래 ‘모든 상품’ 카테고리는 새로 등록된 상품 등 중고거래 판매 물품 목록이 보인다. 그 옆에 ‘하트’ 아이콘이 파라박스의 차별화된 점이다. 아직 파라박스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아니지만, 그 물건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하트 3개’를 받으면 근처의 파라박스에 물건을 넣고 판매할 수 있다.관심 있는 물품을 클릭하니 ‘하트를 보내주세요. 파라박스 등록까지 1개 남았습니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처럼 판매할 물건이 있다면 파라바라 앱에 올리고 일정 하트 개수를 받으면 파라박스에 등록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편한 거래판매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 사진과 원하는 가격을 입력하고 파라박스 안에 넣어두면, 구매자는 본인이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방문하여 직접 상품을 보고 카드 결제 후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판매자 파라박스 물품 등록 → 구매자는 앱에서 원하는 물품을 살펴본 뒤 휴대폰 인증 후 결제하고 파라박스에서 직접 물품 회수 → 파라바라 판매 시스템은 등록한 물건이 판매되면 3일 후 구매자가 입금)무인택배함과 같은 중고거래 자판기에서 판매, 거래가 이루어지다 보니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다. 파라박스를 통해 거래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고, 직접 물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채팅 대신 공개 댓글과 환불 시스템파라박스 앱의 또 다른 점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채팅하지 않고 공개된 사진과 글, 댓글을 모두에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파라박스 매장에 적힌 ‘제품 하자 시 환불 보장’이란 문구도 눈길을 끈다. 구매 완료 후 제품에 하자를 발견하면, 파라바라 고객센터에 신속히 문의해야 한다. 판매 상품의 사진과 이유를 확인하고 정해진 규정 내에서 환불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중고 거래 사기와 불신을 막는 대안으로 주목할 만하다. 강남서초지역 파라바라 ‘파라박스’ 위치1. emart24 청담본점강남구 도산대로57길 22(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 emart24 내)2. mealguru 삼성점강남구 선릉로 660(브라운스톤레전드빌딩 지하 1층 mealguru 카운터 옆)3. emart24 코엑스몰2호점강남구 영동대로 513(삼성역 6번 출구 광장 내 H&M 매장 옆 emart24 내)4. emart24 코엑스몰3호점강남구 영동대로 513(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 1층 emart24 내)5. emart24 메리어트점서초구 사평대로 205(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 지상(옥상)층 emart24 내)※ 2021년 11월 15일 기준으로 운영 중인 매장임 2021-11-18
-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오늘은 떡볶이와 함께 쫀득쫀득한 떡에 잘 스며든 매콤달콤함, 떡볶이는 누구나 좋아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릴 적 학교 앞 분식집에서 종이컵에 담아 먹던 소박한 간식인 떡볶이는 이제 주연인 떡보다 더 화려한 부재료가 곁들여서하나의 요리로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고급화되고 있다.전국 어디서나 먹어도 똑같은 맛을 내는 프렌차이즈 떡볶이도 좋지만그 집만의 고유한 매콤함과 감칠맛으로 우리의 침샘을 자극하는 분당, 수지 지역의 떡볶이 찐맛집을 찾아봤다.수지즉석떡볶이 – 떡볶이와 우삼겹의 콜라보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내는 즉석떡볶이는 불판에서 지글지글 구워내는 삼겹살만큼 침이 절로 고이게 한다. 수지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소문난 맛집인 수지즉석떡볶이의 우삼겹즉석떡볶이는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단다.한 냄비 안에 밀떡과 누들떡, 라면, 쫄면, 당면은 물론 어묵과 물만두, 그리고 고소한 감칠맛의 우삼겹이 어우러진 우삼겹즉석떡볶이는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니라 엄마가 만들어준 듯한 자연스런 매콤함에 자꾸만 젓가락이 가게 된다. 여기에 잘게 잘라진 깻잎의 향이 떡볶이의 풍미를 한껏 올려준다. 부대즉석떡볶이는 햄과 소시지, 다짐육이 들어간 부대찌개맛으로 밥과 같이 먹어도 어울리는 맛이다. 떡볶이를 다 먹었다면 빈 냄비에는 이제 볶음밥이 올라올 차례. 치즈가 눈처럼 솔솔 뿌려진 눈꽃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코스요리가 된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는 날치알 볶음밥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는다.즉석떡볶이의 경우 매장에서 먹을 때에는 2인분이 기본이며, 포장할 경우 1인분도 가능하다. 즉석떡볶이 외에 매장에서 만들어내는 떡볶이는 소량씩 포장판매하며, 떡볶이에 곁들이면 좋은 꼬마김밥도 어린이손님들의 최애메뉴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155수지1차동보아파트 에이상가동 102호문의 031-266-0999미존떡볶이 – 국산 재료로 만든 깔끔한 매운맛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떡볶이집인 미존떡볶이가 포장판매만으로 벌써 8년째 그 자리를 지길 수 있었던 건 다녀간 손님들의 맛있다는 입소문 덕분이다. 떡볶이를 밀키트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무엇보다 좋은 재료, 깨끗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떡볶이 소스는 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만들고 있으며 마늘 역시 국산 마늘을 구입해 직접 갈아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단가가 비싸긴 하지만 깔끔한 맛을 위해 국내산 재료를 고집한다고.미존떡볶이는 간편한 조리를 위해 모든 재료가 소분 포장되어 있으며 물 양을 맞추기 힘든 이들을 위해 아예 소스가 물 형태로 되어 있어 봉지 그대로 뜯어서 넣고 끓이면 언제나 한결같은 최고의 맛을 내준다. 매운맛은 순한맛, 중간매운맛, 매운맛 3단계로 되어 있는데 초등 고학년 정도면 중간매운맛도 잘 먹는단다. 별도로 제공되는 땡초가루를 넣으면 눈물이 쏙 빠지게 매운 떡볶이를 만들 수도 있다.즉석떡볶이가 기본적으로 2~3인분으로 되어 있어 부담스런 양이라면 떡과 어묵, 소스만 들어 있는 팩떡볶이를 구매해 가도 된다. 마성의 떡볶이 맛을 내는 미존만의 특제소스도 별도 판매하고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문인로31번길 7-4문의 0507-1424-0074쌘떡 – 다이어트 떡볶이 들어보셨나요?다이어트의 최고 적은 떡볶이라고 했는데 다이어트 떡볶이를 파는 곳이 있다. 수지구 죽전동의 쌘떡은 샌드위치와 떡볶이 전문점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눈길을 끈다.매콤하고 쫀득한 떡볶이는 특히 다이어트 할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 쌘떡의 다이어트 떡볶이는 매운 맛으로 다이어트 스트레스는 날려버리는 대신 떡의 양은 최소로 하고 곤약과 곤약국수, 포두부면, 삶은 달걀 등으로 단백질의 양을 늘렸다. 채소까지 풍성하게 넣어 배부르게 먹으면서도 칼로리를 낮춰 또다시 떡볶이에 지고 말았다는 다이어터의 죄책감을 조금은 덜어준다.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에 매콤함을 더한 로제떡볶이에는 밀떡에 파스타면과 베이컨크럼블을 함께 넣어 떡볶이와 파스타를 함께 먹는 착각이 들게 한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를 위한 크림떡볶이도 있다.두툼한 샌드위치도 쌘떡의 인기메뉴이다. 쌘떡에서 맛볼 수 있는 비건샌드위치는 글루텐프리식빵에 고기 대신 두부졸임을 넣고 새콤한 당근라페와 토마토, 버터헤드 등의 채소가 들어있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그만이다. 그 외에도 치아바타 불고기 샌드위치와 크루아상샌드위치도 있다. 쌘떡은 고객이 가져온 포장 용기를 환영하는 용기내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28 1층 109호문의 0507-1386-2233코끼리분식 – 추억의 맛은 언제나 그 자리에분당 수내동에서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코끼리분식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 동네에 살다가 유학을 떠났던 학생들이 귀국해 집으로 돌아오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바로 여기라는 주인아주머니의 말에서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자부심이 느껴졌다.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게 내부에는 이곳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인도 붙어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골프선수 박인비의 사인과 사진으로, 그녀도 코끼리분식의 단골이었으며 그 인연으로 인해 코끼리분식은 방송에 소개된 적도 있단다.코끼리분식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짜장떡볶이는 붉은 듯 검은 듯 갈색을 띄는데, 통마늘과 멸치, 다시마로 우려낸 어묵 육수에 이곳만의 비법양념장으로 만든다. 맵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근처에 사는 초등학생들의 참새방앗간이 되어 주고 있다. 떡볶이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떡꼬치,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면 냄새마저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오뎅, 김이 폴폴 나는 순대까지 분식집에 있어야 할 메뉴는 모두 갖추고 있다. 짜장떡볶이에 튀김까지 곁들여 든든히 먹었다면 자리에서 일어설 때는 시원하고 달콤한 슬러쉬로 마무리하면 디저트까지 완벽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6번길 7-6문의 031-759-6632개성떡볶이 – 개성 있게 맛깔나다개성있게 맛깔난 떡볶이를 추구하는 개성떡볶이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수내점을 올봄 영업 종료하고 현재는 서현점을 운영 중이다.카페 같이 환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개성떡볶이의 즉석떡볶이는 숙주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슬쩍 감도는 짜장맛과 적당히 매운 맛이 떡과 당면, 라면사리에 잘 스며들어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 달달한 불고기를 넣은 불고기떡볶이는 물론 모든 메뉴는 매운맛 단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진짜 매운 맛을 원한다면 개성떡볶이를 추천한다. 먹었다 하면 무조건 중독된다는 이 매운맛의 국물떡볶이는 강렬한 붉은빛 국물에 올린 치즈가 불날 것 같은 입안을 진정시켜준다. 매운 떡볶이와 찰떡궁합인 주먹밥을 곁들이면 한결 편안하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다.떡볶이집에 으레 있는 것이 튀김이지만 개성떡볶이의 튀김은 매일 신선한 재료와 기름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유독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김말이와 오징어튀김은 배달주문에서도 빠지지 않는단다. 떡볶이만 먹기 아쉽다면 국물닭발도 곁들여 보자. 매콤하고 쫀득한 콜라겐덩어리인 닭발을 먹는 손을 멈출 수 없기에 다이어트는 또다시 내일로 미루게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8문의 031-709-8886호랑이분식 – 떡볶이 먹고 호랑이기운이 불끈떡볶이의 매운 맛과 짜장의 달콤함은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다. 누구든지 먹으면 호랑이기운이 샘솟는다는 호랑이분식의 짜장떡볶이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성남 떡볶이 맛집으로 소개된 적도 있을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호랑이분식의 즉석떡볶이는 떡과 어묵, 양배추, 넓적당면, 라면사리, 계란 2개, 김말이, 만두가 기본 세팅이며 2021-11-18
- 세차장, 취향에 따라 고르세요 주기적으로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귀찮아서 미루게 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세차다.차를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고 직접 하는 건 더욱 힘들어서 한번 하려면 큰맘을 먹어야 하는,쉽지 않은 세차. 그러나 요즘 귀찮게만 여겨졌던 세차가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가족과 함께 놀이 삼아 세차를 하며 그 시간을 즐기거나,혹은 세차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혼자서도 손쉽게 세차를 끝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실내 셀프세차장부터코로나 시국을 염려한 비대면 세차까지. 그야말로 세차장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과연 우리 지역에는 얼마나 다양한 세차장이 있을까?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맞는 세차 방법은 어떤 것일지 살펴보고 선택하도록 하자.세차, 혼자서도 문제없어요, ‘셀프세차장’내 자동차를 아끼는 마음에 남에 손에 자동차를 맡기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 이 때문에 세차 역시 셀프세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 대부분 셀프세차장은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최신식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혼자 힘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세차할 수 있다. 셀프세차장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차를 놀이 삼아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즐기는 새로운 세차 문화가 생길 정도다.더불어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세차하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이 되고 있다. 그동안 셀프세차를 해왔다면 세차는 더욱 귀찮은 일일 것이다. 세차하면서 온몸을 때리는 시린 바람에 빨리 세차를 끝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리라. 이런 까닭에 겨울이면 실내 셀프세차장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진다. 실내 세차장은 눈, 비, 추위 걱정 없이 세차할 수 있기 때문. 또, 셀프세차장의 대부분은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세차를 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셀프세차장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다.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세차장, ‘세차장 카페’세차장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차를 닦는 곳이 아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 프리미엄 매장을 표방해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것은 기본이고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파는 카페는 물론, 신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디제잉, 바비큐 파티 장소 등 이색 시설을 갖춘 곳도 많다. 이런 곳을 일명 ‘세차장 카페’라고 부르는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핫 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다.‘세차장 카페’는 세차장 건물에 층을 달리하여 커피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카페, 안마의자가 갖춰진 휴게공간, 편의점, 차량용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 키즈카페, 동호회 등 모임을 할 수 있는 바비큐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다시 말해 세차를 중심으로 한 복합공간이라 할 수 있다. 유독 이곳에서는 자동차를 매개를 한 모임이 많이 이루어진다. 차와 오락을 의미하는 단어를 합성한 ‘카테인먼트’라는 이름이 생길 정도로 차와 세차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셀프세차 또는 손세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세차장 카페’의 특장점이다.새 차로 만드는 마력의 손길, ‘손세차’손세차장을 찾는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세차를 직접 해준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전문성은 있으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보통 40~50분 걸리는 세차시간을 좀 더 많은 인원이 분업하여 함께 진행해 15~20분으로 시간을 줄이고 있다. 이런 세차장이 늘어나며 바쁜 고객들이 손세차장을 조금은 더 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만일 한 곳을 단골로 정해놓으면 미리 예약을 해 놓을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대로 더욱 꼼꼼하게 세차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셀프세차는 차의 내부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는 노하우가 부족한데 손세차 시 이러한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런 손세차장에서는 기호대로 물 세차와 스팀세차로 나누어 선택할 수 있다. 고온으로 진행되는 스팀세차는 살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거나 코로나시대에 운전자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차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코팅과 세차방법이 나누어져 있으므로 상담 후 필요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팀세차나 코팅 등으로 세차 후 지속력도 손세차가 조금 더 오래간다는 점도 손세차를 선호하게 되는 부분이다.코로나 시대 대세는 비대면 세차, ‘출장세차’코로나로 어디든 다니는 것이 편치 않은 요즘이라 사람들이 모이는 세차장 방문도 꺼려지는 것이 사실. 더불어 바쁜 스케줄로 세차할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운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선택할 수 있는 세차가 바로 출장세차다. 실제로 코로나로 비대면 세차가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앱을 통해 출장세차를 신청하거나 예약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세차받기를 원하다면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출장세차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앱(세차클링)을 통하거나 유선상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사는 곳이 아파트 등으로 물을 사용할 수 없는데 출장세차가 가능할까 의심스럽다면 그런 걱정은 넣어두시길. 출장세차는 대부분 스팀세차로 출장세차 차량 내에 스팀장비가 있어 물이 필요하거나 주변 바닥에 물이 흐르는 일은 없다. 무엇보다 출장세차의 장점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세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2021-11-18
- 반전 매력에 감성 한스푼 인스타 감성이 돋보이는 엘레멘츠(elements)는 재미난 반전매력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기존 카페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바깥이 훤히 내다보이는 통창구조가 아니라 천장부터 지면 중간까지 내려와 있는 외벽은 첫인상부터 반전을 선사한다. 독특한 외관에 잠시 머뭇거리게 되지만 자리에 앉으면 오히려 아늑한 동굴 속 아지트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다음 반전은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와 디저트들의 맛과 가격이다. 조금은 투박한 듯 보이는 케이크와 디저트는 일단 가격대비 큰 크기가 만족스럽다. 늘 한입에 쏙 사라지던 에그타르트도 이곳에서는 두세 번 나눠 먹어야 할 정도다. 또한, 진한 커피와 어울리는 스콘도 단짠의 정석 솔티드캐라멜스콘, 달콤한 딸기잼스콘, 건강까지 챙기는 블루베리스콘, 고소한 인절미크림스콘 등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달콤한 단호박 맛이 일품인 단호박 타르트, 쫀득한 브라우니, 제철 사과로 만든 애플크럼블케이크, 달지 않은 얼그레이 갸또 등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구워낸 수제 케이크 맛도 일품이다. 더욱이 이틀 전에 홀케이크를 주문하면 할인까지 된다니 특별한 케이크를 찾는 이들에게는 그만이다.마지막 반전은 4가지 시그니처 라떼의 맛이다. 평소 진한 커피 맛이 좋아 아메리카노만을 고집했을지라도 이곳 라떼는 한번 맛볼 것을 추천한다. 다른 라떼와 달리 섞지 않고 마셔야 하는 엘레멘츠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이어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럽기까지 한 우유의 맛을 순차적으로 음미할 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랜드 우유로 맛을 냈기 때문에 맛의 여운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조금 더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크림을 더한 엘레멘츠크림라떼와 풍미와 부드러움을 더한 엑셀렌트라떼, 그리고 쑥 우유 베이스에 고소한 인절미 크림을 더한 쑥라떼를 선택하면 된다.위 치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165번길 17문 의031—708-8093 2021-11-18
- 편안한 공간, 맛있는 음식, 완벽한 휴식 복작거리는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에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이 있을 줄 몰랐다. 수내동 재래시장 상가 2층에 위치한 코지가든은 아늑하고 편안한 정원 으로 꾸며져 있어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기에 그만이다.코지가든은 카페라기보다는 오히려 레스토랑에 가깝다고 할 만큼 깔끔하고 고급스런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두툼한 함박스테이크는 전통의 데미 소스와 로제 소스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달착지근한 데미 소스가 어린 자녀들 입맛에 맞는다면 살짝 매콤한 크림 베이스의 로제 소스는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어른들의 취향이라 할 수 있다. 접시 가득 부어진 소스에 함박스테이크와 밥을 비벼 먹으면 어느새 접시가 싹 비워진다.스파게티도 어느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다. 특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의 경우 보통 스파게티 면에 올리브오일과 마늘로 맛을 내기 마련인데 코지가든의 알리오올리오는 큼직한 새우와 올리브, 채소가 어우러져 보기에도 풍성하고 맛도 훌륭해서 최고 인기메뉴로 꼽힌다. 잘 익은 국내산 김치와 베이컨, 갖은 채소로 매콤하게 볶아낸 김치덮밥은 엄마가 해주는 맛 그대로 정갈한 가정식 한그릇음식이라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코지가든에는 브런치세트도 있다. 베이글과 닭가슴살구이, 샐러드를 곁들인 베이글 치킨 샐러드 혹은 프렌치토스트와 소시지, 에그스크램블, 베이컨을 한 접시 가득 올린 코지 프렌치토스트 등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고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이 같이 제공되는 브런치세트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오후 5시부터는 맥주타임. 골뱅이소면이나 치킨윙, 먹태 등 입맛당기는 안주와 함께 맥주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아침부터 밤까지 다양한 메뉴로 변신하는 코지가든은 언제 방문해도 아늑한 휴식의 공간이다.위 치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4번길 42 돌고래상가 2층문 의0507-1320-1933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