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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참터식당’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마시는 물까지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정성스레 끓여내는 참터식당. 엄마 손길이 담긴 집밥 같은 상차림에 올라온 음식 모두가 깔끔하고 입맛을 돋우는 맛이다. 오금역에 위치한 참터식당은 백반 등 다양한 식사류와 더불어 탕류, 안주류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집밥처럼 한 끼 식사를 해도 좋고, 맛있는 안주와 더불어 술 한 잔을 나누기에도 좋은 곳이다.평범한 실내, 음식 맛은 평범을 넘어 선 곳. 밖에서 바라본 참터식당은 아담하고 오래된 밥집 같은 분위기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오면 순식간에 30석 가까이 되는 자리가 다 채워진다. 주부모임을 비롯해 인근의 직장인들에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늘 식당 안은 만석이다. 특별히 번화가가 아닌 오금역에서 가깝고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곳이지만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식당이다. 특히 가정식 백반은 가성비 좋고 맛이 좋아 혼밥을 해도 좋을 만큼 발길을 끄는 곳이다. 참터식당을 자주 찾는다는 가락동 주민 김현화(46)씨는 “늘 변함없는 맛이 매력이에요. 된장찌개만 해도 제대로 우린 국물에 끓여낸 맛이 나고, 계절에 따라 나오는 다양한 나물반찬도 매우 맛깔스럽게 무쳐서 나오더라고요. 내 손으로 요리하기에는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꽤 걸리는 음식, 조미료 향 나지 않는 집밥을 먹고 싶을 때 자주 찾아와요”라며 “지인에게 소개하거나 함께 와서 식사할 때 대부분 음식 맛과 식당의 깔끔함에 칭찬을 하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참터식당의 메뉴선택은 참터집밥(7000원)에 계란후라이(1000원), 제육볶음과 돼지불백(각 2000원), 오징어볶음(3000원)을 선택해서 추가하는 방식이다. 집밥에 추가하는 각 식사메뉴 역시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매콤하게 볶아 나오는 오징어는 식감과 양념 맛이 좋은 인기메뉴이다. 백반, 전골, 고기까지 메뉴 선택이 넓은 맛집 저렴한 식자재로 타협하기보다는 맛을 유지하며 더욱 발전해나가고자 하는 참터식당의 탕과 전골 메뉴 역시 인기가 있다. 김치짜글이와 닭볶음탕, 콩비지뼈해장국, 파전과 김치전은 술 모임을 갖기에도 좋은 메뉴이다. 특히 삼겹살은 고기의 질도 좋고, 함께 나오는 반찬과 소금 맛이 일품이다. 주인장이 직접 만들었다는 강황소금은 삼겹살과 궁합이 좋고, 고기를 주문하면 같이 딸려 나오는 된장찌개에도 두부가 가득 들어가 있어 만족감을 준다. “회식모임을 위해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백반집이라 고기를 주문해도 함께 나오는 반찬들이 참 맛있지요. 탕부터 전골, 고기까지 메뉴 선택이 넓어 다양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거의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어 믿고 먹는 맛집입니다. 특히 음식을 다루는 젊은 주인장이 주는 신뢰감과 체계적인 식당운영에 매력을 느끼기도 합니다”라며 단골손님인 김재영(49·오금동)씨가 말한다.섬세한 배려로 손님에게 즐거움을 주는 식당 참터식당의 테이블에는 마른 김과 양념장이 기본으로 놓여 있다. 일반식당에서 자주 경험하지 못하는 마른 김에 따뜻한 밥을 싸 먹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곳. 또 추가반찬이 있는 셀프바는 취향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셀프바에 있는 나물과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별미다. 셀프바는 계절과 가게 사정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식의 질이 좋은 편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가게 입구에 마련된 커피머신을 통해 원하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참터식당의 손님을 위한 작은 배려는 술잔세트에서도 엿보인다. 각 잔마다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그려진 술잔세트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술자리 분위기를 흥겹게 돋우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참터식당의 메뉴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한데 앱을 통하면 좀 더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다.문의 050-71306-7822위치 송파구 오금로 38가길 9-1 1층 (오금역 4번 출구에서 73m)메뉴 참터집밥 7000원, 콩비지해장국뚝배기 9000원, 비벼먹는청국장 8000원, 오징어볶음 10000원, 돼지불백 9000원, 제육볶음 9000원, 닭볶음탕 3만원, 김치짜글이 2만5000원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브레이크 타임 평일 오후 4시~5시주차 가게 앞 1대 가능, 인근 주차장 이용http://www.instagram.com/simple7day 2022-01-14
-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하며 다시 문 연 고양 파주시 주민시설 코로나 상황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즐겨 찼던 다양한 주민시설은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자 증가와 개인 및 시설 방역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서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으로 주민시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다시 문을 열고 회원을 모집하며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시행하는 고양 파주시의 주민시설을 정리해보았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고양체육관고양체육관은 1월 2일부터 아쿠아로빅, 오전수영, 다이빙, 헬스, 골프, 요가, 필라테스, 성인발레 등의 종목의 강습을 단계적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휴회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2월 중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을 다시한 후 3월부터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수영, 헬스, 스쿼시 등의 일일 입장 종목은 현재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탈의실 및 샤워실도 이용 가능하며, 고양체육관 전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또한 코로나 백신 접종 유효기간을 필히 인증해야 한다.문의 031-930-1114~5 https://gym.gys.or.kr:447/고양시여성회관새롭게 단장한 고양시여성회관은 지난해 재개관을 하면서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오는 1월부터는 현장 수업을 시작하며 1월 19일부터 2022년도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1월 14일 경 홈페이지에 수강신청과 관련한 공지사항을 게시하며, 수강 신청은 여성회관 회원 가입 후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문의 031-8075-4621~6 https://wcenter.goyang.go.kr/고양시 선인장 전시관 & 플라워 북카페일산호수공원 내 고양시선인장전시관과 플라워 북카페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 7개월 간 휴관한 후 11월부터 다시 개방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선인장 전시관은 750품종 6,800본 선인장과 다육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유리온실 전시관으로 겨울에도 따뜻한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이다.플라워 북카페는 고양시민이 기증한 문학 및 비문학 도서가 마련돼 있고, 꽃과 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 시 발열체크와 코로나 백신 접종 유효기간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파주시 평생학습관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던 파주시 평생학습관이 2022년도 제1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수칙에 맞춰 오는 2월부터 대면교육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파주시 평생학습관 교육대상은 만19세 이상으로 정부의 방역패스 기준에 적합한 파주시민이며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분야별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분야로는 건강과 취미교육, 직업교육, 컴퓨터와 외국어교육, 공예 및 교양교육 등 4개 분야 총 78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교육 기간은 2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12주간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한글교실과 생활풍수, 하모니카는 무료로 운영한다. 문의 : 평생학습과 교육운영팀 031-940-2408파주시 장난감 도서관파주시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오는 1월 15일까지 신규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산과 운정에 위치한 장난감 도서관 파주관과 운정관에서 각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하며 신규 회원은 1월과 3월, 5월, 7월, 9월, 11월에 각 100명씩 연 6회 총 1,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장난감 도서관은 회원제(연회비 1만원)로 운영되며 월 2회, 1회 대여시 장난감 2점을 최대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시간은 평일(화요일~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토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코로나 19로 인해 최소인원은 하루 15명, 장난감 30점을 대여하며 최소 대면 서비스로 운영한다. 장난감은 회원등록 후 홈페이지에서 장난감을 예약한 이틀 후부터 2일간 수령할 수 있다.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둔 파주 시민 또는 파주시 소재 직장인이면 장난감 도서관 회원등록이 가능하다.문의 : 장난감도서관 운정관 070-4225-4800 장난감도서관 파주관 031-953-9800 2022-01-13
- KODA한국드론진흥협회와 KBS방송아카데미 ‘드론 활용 1인 미디어 과정’ 교육 진행 KODA한국드론진흥협회(회장 오석봉)와 KBS방송아카데미는 2월 14일부터 24일, 3월 7일부터 17일까지 등 두 차례에 걸쳐 드론국가자격증 및 영상촬영, 영상편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크게 드론국가자격증 소지 여부에 따라 두 개의 교육으로 나뉜다. 하나는 드론국가자격증(3종), 드론촬영, 영상편집 강좌로 구성되며 교육시간은 하루 4시간~8시간씩 9일간 진행된다. 드론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드론촬영과 영상편집 강좌를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7일간 진행된다.드론국가자격증(3종)과정과 드론 촬영 교육은 한국드론진흥협회 산하의 KDC한국드론센터(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와 G드론아카데미(평택)에서 진행되며, 영상편집은 KBS방송아카데미(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다.KODA 오석봉 회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드론 조정자는 물론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드론 촬영 기사 등 개인맞춤형 미디어 전성시대로 대변되는 Z세대 희망직종으로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과 편집 교육을 통해 1인 미디어 전문가들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드론국가자격증(3종)과 항공촬영 민간자격증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드론활용 1인 미디어 과정 교육 신청 접수기간은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다. 교육일정과 교육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o-da.co.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2-2602-9992 2022-01-13
- 깊이 있는 요가수련 ‘킴스요가’ 지도자과정 문체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로 요가나 필라테스를 선택한 인구는 2020년 6.7%에서 2021년 7.2%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등산은 17.6%에서 13.5%로 축구는 7.0%에서 5.8%로 낮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요가는 타인들과 접촉면이 적어 방역수칙과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코로나시대 적합한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건강은 물론 삶의 행복도까지 높일 수 있는 요가.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요가 지도자 과정을 추천한다. 안산 요가지도자들의 산실로 불리는 ‘킴스요가’의 지도자 과정을 소개한다.안산 요가 대중화의 시작 ‘김성수 요가’안산 요가 대중화의 시작은 ‘김성수 요가’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잔 신도시에 2006년 문을 연 ‘김성수 요가’학원은 ‘킴스요가’의 출발점이었다.김성수 원장은 “처음 요가를 배울 땐 건강, 다이어트 등 외적인 요인으로 시작하지만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수련을 하다보면 생각이 사라지는 ‘몰입’을 경험하게 됩니다. 몰입에 들어가면 내적이 평화로움이 찾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대사성 증후군이나 심인성 질환이라 할 수 있는 우울증, 불안증 등을 요가를 통해 치유할 수 있게 되죠”라고 말한다. 30년 이상 요가를 수련해 온 김성수 원장이 아내 박경화씨(킴스요가 중앙점)와 시작한 ‘김성수 요가학원’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지도자 과정을 개설한 것도 수강생들의 요구 때문이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좀 더 깊이 있게 수련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 때문에 개원한 이듬해 ‘킴스요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는 김성수 원장.풍부한 경험과 체계적인 교육 킴스요가 지도자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요가 철학에 기반 한 체계적인 교육과 풍부한 현장경험이 더해진 실전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킴스요가 지도자 과정은 사단법인 코리아요가얼라이언스(이하 KYA)의 공인 자격증 커리큘럼을 도입 국제공인자격증이 수여된다. 김 원장은 “요가는 수행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인도 철학에 대한 이해 없이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철학이라고 너무 어렵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가 곧 철학인만큼 요가의 핵심인 명상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실용요가철학’을 교육한다”고 말한다.지도자 과정 수료 후 다른 사람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실전 교육도 이뤄진다.“다른 자격증은 1급 2급 3급 급수를 정해서 수강할 때 마다 비용을 지불하지만 킴스요가지도자 과정은 한 번 수강하면 직접 수강생을 가르칠 수 있을 때 까지 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재수강도 무료도 받을 수 있어 지도자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사후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한다. 또한 지도자 과정을 수강하면 사단법인 KYA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취업 창업 등 수강 후 관리까지 철저킴스요가학원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700여명. 고난도 수련을 위해 참여하는 수강생도 있지만 창업이나 취업의 길로 나서는 졸업생들도 적지 않다. 현재 안산시내 ‘킴스요가’ 17개 지점도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제자들이 개업했으며 가맹점으로 활동하다 자신만의 센터를 오픈해 운영하는 곳도 20곳이 넘는다. 취업을 원하는 졸업생에게는 협력기관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는 것도 킴스요가 박경화 대표의 역할이다.요가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킴스요가 지도자 과정이 지난 8일 개강해 6월까지 운영된다. 하타요가와 빈야사 요가, 도구를 이용한 요가 심화과정이 각 2개월씩 진행된다. 2022-01-13
- 단원의 그림 속으로 풍덩 빠져볼까? 유명백화점이 마주선 서울 한복판에서는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 대첩이 벌어진다.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대첩이 그것이다. 누가 더 화려하게 시민들의 발걸음과 눈길을 사로잡는지 자존심을 건 싸움에서 올해의 승자는 신세계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은 백화점 벽면을 미디어 파사드로 수놓으며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장식했다. 벽을 스크린 삼아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 이제는 예술의 영역까지 넘어왔다. 안산문화재단이 안산문화의 상징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미디어 아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스테이지 김홍도’를 선보일 예정이다.안산문화재단이 2022년 첫 시작을 알리는 기획공연이자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미디어스테이지 ‘김홍도’가 오는 20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개막한다. 안산은 조선 뛰어난 화가인 ‘김홍도’를 시를 상징하는 인물로 부각하고 있다. 안산에 거주했던 스승 강세황이 어린 김홍도를 거둬 그림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김홍도가 어린시절 안산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안산시는 이런 기록을 바탕으로 1991년 문광부는 안산시를 ‘단원의 도시’로 인정했다.이후 단원미술관, 단원미술제 등 시를 대표하는 행사에 단원은 중심인물로 부각됐다. 안산문화재단은 그동안 단원 김홍도를 여러 차례 무대 위의 공연 양식으로 소환하여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왔다. 이미지극 ‘선동’(2007), 융복합공연 ‘단원화무도’(2017), 무용‘댄싱키즈’(2019), 뮤지컬쇼케이스‘신의 손을 빌린 남자’(2019)까지, 단원의 삶, 그림을 다양한 공연 장르의 형식을 빌려 표현해왔다. 안산문화재단의 이번 작품 미디어스테이지 ‘김홍도’는 문화적 자산을 새롭게 재창조하여 누구나 그림 속 그의 삶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미디어 아트를 통해 되살아난 김홍도 작품이번에 선보이는 안산문화재단의 미디어스테이지 ‘김홍도’는 김홍도의 명작을 몰입형․ 체험형 공연으로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다. 공연을 기획한 안산문화재단 양찬희씨는 “공연은 대기실과 주무대 리허설 공간 등 3개의 파트로 나눠서 진행된다. 특히 주무대에는 센서를 부착해 관객의 움직임에에 따라 영상 속 꽃잎이 날리고 물이 흐르는 등 그림속에 실제로 들어온 듯한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관객들은 객석이 아니라 공연이 펼쳐진 무대 뒤 공간을 누비며 김홍도를 감상하게 된다. 첫 번째 방 ‘색감의 방’의 주제는 홍운탁월. 구름을 드러내 달을 받치다는 뜻이다. 주무대로 이동해 ‘단원화음’이라는 주제공연을 관람 한 후 세 번째 방 ‘화원의 방’으로 이동한다. 이곳 화원의 방에서는 직접 미디어 아트를 제작하고 체험할 수 있다. 양찬희씨는 ‘관람객은 아이패드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영사기에 연결해 영상을 재현해 낼 수 있다.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이 미디어 아트로 실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각 방마다 영상 상영시간은 약 20~25분. 약 60분 동안 단원의 그림속에 풍덩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단원 작품 영인본 전시 관람으로 마무리작품 감상 후 해돋이 극장 옆 갤러리 A에서는 김홍도의 영인본 전시 관람으로 감동을 이어갈 수 있다. 안산시는 단원의 그림 중 5점의 진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미술관 중 가장 많은 영인본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다. 이번 작품에는 단원의 그림 영모화, 산수화, 풍속화, 인물화 등 66점이 등장하며 갤러리 A에서 이 작품의 영인본을 관람할 수 있다.이번 안산문화재단의 미디어스테이지 ‘김홍도’ 작품은 전주를 중심으로 결성된 미디어아트 랩이이자 크리에이트브아트 기업인 ㈜서티데이즈가 참여했으며 이 기업은 전주 전동성당이 미디어 아트쇼, 미디어아트 ‘세계유산전’을 제작한 회사다.공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일 6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안산시민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01-13
- 일산 유용우한의원 겨울방학 맞아 제15회 허준&대장금 한방 체험행사(한과 만들기) 마련 31년간 소아 청소년을 비롯해 가족 건강을 지켜온 일산 유용우한의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15회 허준 &대장금 한방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월 8일(토)부터 23일(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로 대면 접촉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매번 기다렸다가 체험 행사를 찾는 부모들과 아이들의 문의가 있어 철저한 방역을 하고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는 ‘한약을 얹어 먹는 한과’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한약재를 넣은 건강한 한과를 즐겁게 만들어 보면서, 한의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유용우원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자연이 우리 몸과 소통하고 있는 고마운 존재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자연 속에서 과학적으로 치유하는 우리 한의학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용우원장은 어린이를 위해 쓰지 않은 증류탕약을 개발했고 아프지 않은 침, 발효한약을 개발하는 등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체험행사는 우선 허준과 대장금처럼 어의와 의녀 복장을 한 후 진행한다. 한약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고 씹어도 보면서 오감으로 체험한다. 이후 한방한과를 만든 후 가져간다. 간단한 퀴즈를 푼 후 체험증을 받아갈 수 있다. 참가비는 3000원(발달장애가족 기쁨터 기부)이다. 체험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1-813-1311(토요일 일요일 정상 진료 / 수요일 휴진) 2022-01-06
- 이동욱 독자 추천 ‘라고 파스타(Lago pasta)’ 목동 41 타워에 위치한 ‘라고 파스타(Lago pasta)’는 현재의 자리를 10년도 넘게 지켜오고 있는 파스타 가게다. 이동욱 독자는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오가며 먹었던 파스타 맛을 잊지 못해 결혼하고도 가족들과 함께 찾아온다. “라고 파스타는 1층 안쪽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늘 북적이는 맛집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인데 정말 많이 사람들이 알고 찾아 대기하는 일도 많아요” 한다. 라고 파스타의 1층은 주방이고 식사는 2층에서 이뤄지는데 복층 형태라서 천장이 낮은 편이다. 웬만한 성인 남성들은 고개를 구부리고 입장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부분 불편함은 느끼지 않고 아늑함을 먼저 느끼게 된다. 이동욱 독자는 마치 다락방에 올라가는 느낌이라면서 재미있어했다. 파스타 맛집이니만큼 토마토소스 파스타만 해도 아라비아따, 토마토 홍합 파스타 등 6가지고 크림 빠네파스타 등 빠네파스타 종류가 3가지, 단호박 쉬림프 파스타, 명란 핑크 파스타 등 스페셜 파스타가 7가지로 구성돼 있다. 리조또도 크림 치킨 리조또 등 6가지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피자도 17종류가 준비돼 있어 메뉴 리스트를 보면 선택의 고민이 깊어진단다.이동욱 독자는 “가격 변동이나 맛의 변화도 거의 없어서 친구들과 오던 그때 그 분위기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 가족들과 오면 가성비 좋고 구성 좋은 런치 세트나 디너 세트를 주문합니다. 파스타에 들어가는 해산물이 싱싱해서 좋고 특히 빠네는 빵도 크고 넉넉한 양이라서 푸짐해요”라고 말한다. 런치, 디너, 스페셜로 나누어진 세트 메뉴에는 식전 빵이 딸기잼과 함께 나오고 양상추와 방울토마토의 채소에 새콤달콤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로 상큼한 맛을 더한다. 2~3가지의 파스타와 피자가 정해져 있고 음료 2잔이 구성된다. 이동욱 독자의 가족처럼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은 단골도 있고 친구, 연인들끼리 찾아오기도 한다.이 독자는 토마토 쉬림프 파스타를 즐겨 먹는다. “새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종류가 다른 새우와 썬 마늘이 듬뿍 들어있어 면과 함께 씹는 식감이 좋아요. 소스도 뒷맛이 매콤한 편이라서 느끼하지 않아 새우와 어울리기도 하고 식전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어요”라고 한다. 런치 세트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 세트는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목동 41 타워에서 무료 주차를 2시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메뉴 : 토마토쉬림프파스타 14,000원 크림빠네파스타 16,000원 런치세트A 34,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마지막 주문 오후 8시 30분) 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1층 문의 : 02-2168-2331 2022-01-06
- 우쿨렐레 연주 모임 ‘어울림’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악기 소리와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주변을 환하게 만든다. 만난 지 5년이 넘어가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우쿨렐레 모임 ‘어울림’은 서로의 눈빛을 보고 리듬을 맞추고 함께 하는 마음으로 화음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우쿨렐레와 노래로 하나 된 어울림 모임이 음악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박선 ninano33@naver.com우쿨렐레 연주로 하나 된 오랜 친구들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도 함께 하는 어울림 모임의 회원들은 만난 지 5년을 훌쩍 넘긴 친구들이다. 복지관의 합창단원으로 만나 신월 음악도서관의 강좌에서 우쿨렐레를 배우고 다양한 배움도 함께 하면서 우정을 키웠다. 합창을 하면서 노래로 하나가 되기도 하고 오카리나 연주도 배우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우쿨렐레는 기타보다 작지만 다양한 음색을 표현할 수 있어 연주하기 알맞은 악기였고 함께 배우고 연주하면서 일체감도 느낄 수 있었다. 나기순 씨는 “친구들과 서로 바라보면서 합창을 하니 너무 좋아요.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좋아하는 노래도 같이 할 수 있어 더 좋아요. 사실 코로나 상황에서 외출도 쉽지 않은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하면서 연주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너무 좋아요. 저는 ‘엄마 아리랑’이라는 곡을 연주할 때 가장 좋았어요”라고 우쿨렐레 연주의 장점에 관해 이야기했다. 강정 만들기, 바느질도 함께 하며 나눔의 기회 가져 정기적으로 만나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복지관이나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도 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양천구 마을공동체의 우리 마을 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었다. 마을사업에 참여하면서 활동의 폭이 좀 더 넓어졌다. 호수공원의 몬드리안 책방에서 정기적인 연주 연습을 하는 것을 비롯해 손재주가 넘치는 회원들이 모여 바느질로 소품을 만들기도 하고 알록달록 수세미도 떠보고 어울림 모임을 알리는 가방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 입을 즐겁게 하는 강정 만들기를 주기적으로 했다.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고소하고 건강한 맛을 가진 강정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누었다. 권순자 씨는 “코로나 이전에 복지관이나 양천구 축제 등 무대에서 공연할 때가 기억이 많이 나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취미를 가지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우쿨렐레를 연주하면 우울할 시간도 없어요. 저는 ‘사랑을 위하여’라는 곡을 좋아하는데 연주하면서 늘 신나고 마음이 뿌듯해져요. 강정을 만드는 건 재미도 있고 간식거리도 되어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공연하고 음악으로 소통하고파 어울림 모임은 5년 이상을 노래하고 연주하며 소리를 맞추고 서로의 좋은 일, 좋지 않은 일도 함께 들어주고 고민해주면서 마음도 모아왔다. 우쿨렐레로 연주할 수 있는 곡들도 발라드. 팝송, 트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60여 곡을 연주할 수 있다. 이경애 씨는 “가족들이 우쿨렐레 연주하는 것을 모두 좋아하고 관심을 가져줘요. 남편은 이번에 마음에 쏙 드는 좋은 우쿨렐레를 새로 사주며 응원해줘 고마웠어요. ‘별빛 같은 나의 사람아’곡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혼자 집에 있을 때도 연습하다 보면 음악 속에 푹 빠져 열중하게 되고 함께 모여 연주하고 화음을 맞춰가며 얼굴 보니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어울림 모임은 코로나 이전처럼 복지관이나 양천구 축제 무대 등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공연도 하고 우쿨렐레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연주 방법도 알려주면서 소통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미니인터뷰>나기순 씨서로 똘똘 뭉쳐서 우쿨렐레 연주도 하고 맛있는 강정도 만들어 너무 좋아요. 모두 모임이 있는 날에는 결석 한 번도 안 하고 모여서 연습합니다. 노래하고 연주하는 좋은 모임에서 활동해 자부심이 큽니다. 오롯이 나를 찾아가는 모임인 것 같아서 정말 소중합니다정해옥 씨모임 이름인 ‘어울림’이 잘 어울리는 친구들입니다. 서로 사이가 너무 좋아서 만나고 있어도 보고 싶은 모임입니다. 누군가 의견을 내면 모두 동의해주고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함께 활동하려고 하니 고맙기만 합니다. 우쿨렐레 연주로 음악을 늘 함께 하니 마음도 밝아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권순자 씨우쿨렐레 연주를 하면 너무 즐거워요. 혼자 있을 때도 연주 연습을 하고 나면 소화도 잘되고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모임 친구들은 의견을 내면 서로 경청하고 함께 실천하는 과정이 잘 맞아서 너무 좋아요. 노래와 우쿨렐레 연주로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모임이라서 정말 고마워요이경애 씨모임의 형님들과 마음이 잘 맞아서 얼굴 붉힐 일이 한 번도 없었어요. 모임과 우쿨렐레 연주 생각만 하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함께 모여서 강정도 만들고 바느질도 하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대에서 공연도 하며 실력을 더 키워보고 싶어요 2022-01-06
- 특별한 케이크가 생각날 때, 가로수길 ‘소진담’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 ‘소진담’은 분위기 좋은 데이트 카페이기도 하지만, 케이크가 맛있어서 케이크를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가로수길 메인도로에서 한 블록 안쪽에 주택을 개조한 복층 구조의 카페인데, 아래층은 전통과 앤티크 느낌이 들고, 위층은 모던한 분위기다.아래층에는 댓돌이 놓인 좌식 마루와 개다리소반이 예스러움을 물씬 풍긴다. 위층에는 햇살 좋은 예쁜 포토 존이 있어서 인기가 있다. ‘하얀 보배를 담다’라는 의미의 ‘소진담’은 이름만 봐서는 떡 카페 느낌이 드는데, 시그니처 케이크인 흑임자 인절미 케이크를 비롯해 티라미수, 얼그레이 치즈, 당근 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가 있다.흑임자 인절미 케이크를 주문해봤는데, 떡 케이크라기보다는 동서양의 장점을 살려 기분 좋은 고소함과 달콤함을 주는 색다른 케이크였다. 케이크 사이즈는 두 가지가 있어서 필요에 따라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홀 케이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 손님들이 대부분이고, 예약 없이 문의하면 당일에 구매할 수 있는 케이크 종류가 제한적이다. 조각 케이크(8,000원~9,000원)도 다양해서 특별한 케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위치: 강남구 논현로161길 51(신사동) B1, 1F영업시간: 매일 11:00~22:00주차: 잠깐 주차 가능, 인근 공영주차장(신구초)문의: 02-542-5550 2022-01-06
- 소금가마구이로 맛본 특별한 대게요리, ‘케이하우스’ 강남·서초지역에 대게요리 전문점이 여럿 있는데 대체로 찜 요리를 제공한다. 그런데 청담동에 있는 ‘케이하우스’에서 대게 소금가마구이를 메인으로 오마카세 코스와 런치 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서 찾아가봤다.카페테리아 분위기의 갑각류 요리 전문점청담사거리 인근에 있는 ‘케이하우스’는 특별한 갑각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대게 & 킹크랩 요리 전문점이다. 지하철로는 청담역 9번 출구에서 가깝고, 차를 가져가면 발렛파킹이 가능하다.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은 청담동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실내 인테리어도 여느 대게요리 전문점과는 달리 모던한 카페테리아 느낌이다.입구 쪽에는 대게와 킹크랩이 담긴 수족관이 있고, 수족관 옆에는 가마처럼 생긴 대형 오븐이 눈길을 끈다. 홀의 테이블 사이에는 예쁜 간이 칸막이가 세워져 있어서 분리된 느낌을 주면서도 답답하지 않다. 안쪽 테라스 공간에는 모임이나 회식이 가능한 파티션 룸이 있어서 프라이비트 식사 공간으로도 좋다.고급스러운 디너 오마카세, 특별한 점심으로 대게 런치 정식케이하우스 메인 요리는 대게와 킹크랩인데, 찜이 아니고 구이라서 물이 흐르지 않고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오기 때문에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디너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오마카세 코스로 운영되며, ‘킹크랩 디너코스’(230,000원/1인)와 ‘대게 디너코스’(150,000원/1인)가 있다. 디너 코스는 가격이 좀 센 편이지만 주전부리, 전채, 일품요리, 맑은 국, 사시미 모둠, 대게 또는 킹크랩 소금가마구이, 찜 요리, 튀김, 식사, 후식으로 이어진다.점심시간에는 ‘대게 런치정식’(78,000원/1인) 한 가지 메뉴만 제공되는데, 점심시간에 방문해 대게 런치정식을 이용해봤더니, 대게 소금가마구이를 메인으로 하고, 대게 솥밥과 대게 찌개, 사시미, 대게 살이 들어간 나물, 생선조림, 튀김, 반찬 등이 놓인 반상 차림이 함께 나왔는데, 일식과 접목된 대게요리 느낌이었다. 대게 살을 넣어서 지은 솥밥은 쪽파가 송송 올라가 비주얼부터 식욕을 자극했고, 따뜻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인상적인 게 찌개와 잘 어울렸다.비주얼부터 남다른 대게 소금가마구이,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케이하우스’의 메인은 대게나 킹크랩을 500도에서 25분간 구운 소금가마구이다. 다 구워진 대게나 킹크랩은 소금이 가득담긴 트레이에 담겨 나오는데, 소금에 술을 부어 불을 붙이면 활활 타올라 마치 하얀 눈 위에 불을 붙인 것 같다. 오븐에서 바로 나와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불 쇼라고 하니 볼거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소금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를 꺼내 몸통과 다리, 집게발까지 속살이 쏙쏙 빠지도록 먹기 좋게 손질해주기 때문에 먹을 때 번거롭지 않다. 게 껍데기에 있는 게딱지 장은 솥밥과 함께 먹으면 고소함과 감칠맛이 더해지고 몸통에 있는 곤이는 크리미한 맛이 일품이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90길 16(청담동 49-24)영업시간: 매일 런치 11:30~14:30, 디너 1부 17:30~19:30, 2부 19:30~21:30주차: 가능(발렛파킹)문의: 02-514-2528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