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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내려주는 착한 커피 한 잔으로 힐링하세요~~ 두렵기만 했던 코로나도 어느덧 2년이 지나면서 익숙해진 지금.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리웠던 그 동안, 올라버린 물가로 인해 커피 한 잔도 망설여지는 지금이다. 이럴 때 착한 커피값으로 시민들에게 입소문 난 카페가 있다. 바로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페다. 안양시와 의왕시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전문점 근무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 한 잔이 그리울 땐 주변의 시니어카페를 방문해 보자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자유공원을 품고 있는 힐링카페 ‘아트림’화창한 봄 날, 노란 산수유와 하얀 목련이 봄이 왔음 알려주는 자유공원. 연두빛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들, 반려견과 산책나온 사람들, 갈산 둘레길을 돌며 운동하는 사람들과 벤치에 옹기 종기 모여 바둑을 두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한가롭고 여유롭다.아트림은 자유공원 내 평촌아트홀 1층에 자리잡은 카페로,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를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며 자유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명소가 되었다. 널직한 공간에 그룹스터디가 가능할 만한 널직한 테이블도 있고, 한쪽 면은 창으로 이루어져 갈산의 커다란 나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산속에 자리잡은 듯한 느낌을 준다. 시내에 있는 복잡한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가 느껴지는 이유다.아트림은 안양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가격이 일반 카페보다 훨씬 저렴하다.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테 3000원 가격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라떼 종류와 차종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디저트류로 크로스뮤슈도 판매한다. 판매대 한켠에는 친환경 제품들도 있다. 시니어클럽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친환경 비누를 비롯해 고체치약, 치실, 수세미, 블렌딩 허브차, 텀블러, 칫솔, 빨대세트 등이 있다.자유공원 한바퀴 돌고 아트림에서 커피 한 잔 하는 것이 낙이라는 샘마을 주민 신현미 (52) 씨는 “벚꽃이 피고, 날이 좋아지면 더욱 자주 자유공원을 찾게 될 것 같다”며 “날이 따뜻해지면 아트림에서 거피 한 잔 테이크 아웃해 공원 벤치에서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는 맛이 날것 같다”고 말했다.아트림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쉰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 평촌아트홀 1층넓고 쾌적한 공간의 착한 카페, 안양시청 앞 ‘마당’안양시청 정문에 위치한 ‘마당 카페’는 안양시민들에게 명물로 통하는 곳이다. 지난 2017년 시청 경비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곳은 독특한 외관과 넓고 쾌적한 실내외 공간, 저렴한 커피값 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마당 카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상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커피와 각종 음료, 계절 메뉴 등을 직접 만들고 있으며 친절함을 무기로 고객들을 응대한다.마당 카페는 시중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아메리카노의 경우 한 잔에 2000원이면 살 수 있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 카페모카, 카라멜 마끼야또 등도 3000원~35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각종 허브차와 국산차도 2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라떼는 카페라떼 외에 다양한 종류들이 준비돼 있고, 트렌드 음료인 흑당 버블티와 계절 메뉴인 수제 대추차 및 쌍화차도 맛볼 수 있다.이곳은 내부가 생각보다 넓은 편으로 테이블도 여러 개 갖춰져 있다. 거기다 창밖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창가 자리도 세팅돼 있다. 또한, 건물 외부에 마련된 데크에는 야외테이블을 두어 날씨 좋은 날 운치있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한 것도 매력적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코로나로 인해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5, 안양시청 앞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커플데이 카페 평생점’안양시 동안구 동안평생교육센터에 위치한 커플데이 카페 평생점. 깔끔하고 널찍한 실내에는 탁자와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있고 다양한 메뉴의 커피와 차 종류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어르신들이 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료를 만들어주는데 가격 또한 부담 없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평생교육센터를 이용하면서 커플데이 카페를 이용했다는 정민희(주부, 달안동)씨는 “범계역 주변에 많은 카페가 있지만 여느 카페 못지않게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시간이 날 때마다 이용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미영 씨도 “우연히 이곳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렸는데 의외로 커피 맛이 좋고 친절해서 가끔씩 들르게 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기본적인 음료부터 마키야토, 스무디 등 트렌디한 음료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친근해서 오게 된다”고 말했다.이곳에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의 커피 음료를 포함해 유자차, 대추차, 생강차, 청귤차 등 과일차도 인기가 많다.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날씨에는 복숭아 아이스티, 딸기쥬스, 레몬에이드, 요거트 스무디 등의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는다.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경우보다 테이크아웃 포장 고객이 더 많다는 커플데이 평생점은 주말은 운영하지 않는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53 동안평생교육센터 1층 내커피 맛 좋은 포일어울림센터 ‘더플러스카페 3호점’지난해 10월 오픈한 포일어울림센터 내 더플러스카페 3호점은 창가 좌석과 테이블 좌석까지 대략 30석으로 넉넉한 좌석을 자랑한다.포일어울림센터로 들어서면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메뉴는 커피와 라떼, 차 등 음료와 쿠키, 빵, 마카롱 등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카페로 밀크티, 생초콜릿 라테, 루이보스, 애플시나몬, 얼그레이 등의 메뉴 옆에는 공정무역이라는 표시가 있다. 공정무역은 국제무역을 할 때 소외된 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의왕시는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다.더플레이스카페 3호점의 명당은 창가쪽 좌석이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다. 자차 이용도 편리하다. 지상 주차장과 지하 1,2층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 임산부 전용 주차장, 어르신 전용 주차장이 개설되어 있다.음료는 무인단말기로 주문하며 따뜻한 음료 기준 아메리카노 2500원, 바닐라 라떼 4000원, 루이보스 3000원, 블루레몬 에이드 5000원,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5000원 등이다. 제조한 음료와 함께 디저트를 구매하면 500원이 할인된다. 개인 텀블러 이용시 200원 할인, 더플러스카페 영수증(커피 음료) 10장을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위치 의왕시 안양판교로 82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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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정지윤 작가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경상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와 시조가 당선되며 등단한 정지윤 작가. 동시집 ‘어쩌면 정말 새일지도 몰라요’와 시조집 ‘참치캔 의족’을 출간한 이후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라는 시집으로 대중들 앞에 우뚝 섰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는 드로잉작가 나규환과 콜라보로 출간되자마자 화제가 되고 있다. 어수선한 일상 속에서 뉴스 앞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시선들의 모호한 일상을 가차 없이 휘저어 놓는 정지윤 작가를 만나 그녀의 황홀한 시어들에 대해 물어보았다.-이번에 출간한 시집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는 어떤 책인가?‘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는 실재와 실재에서 파생된 언어들 사이의 왜곡을 정밀하게 포착해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편파의 극단에 맞서 매 순간의 진실한 심상들을 소환하는 나의 시와 나규환 작가의 콜라보는 역동적이면서 유쾌하기까지 하다. 문자와 이미지들은 여백을 공유하며 자유자재로 공명하고, 해고 통지서도 입이 없는 루저도 이 공명의 자장에 들어와 함께 춤춘다. 드로잉 시집의 모든 주인공들은 권력이 조준하고 퍼붓는 뉴스들의 아픈 상처를 침묵으로 받아 안거나 쓸쓸한 서로의 등을 응시하며 오늘을 함께 버틴다고 할 수 있다. 이 버팀이야말로 편파적으로 변한 세계를 바로 잡는 눈부신 두 사람의 춤이자 공명의 축이다. 제22회 전태일문학상과 제10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로서 정체성을 갖는 나의 시와 나규환 작가의 드로잉 콜라보는 사회구조와 시스템의 안팎에서 강제로 밀려나가는 기억들과 상처를 입은 당사자들을 초광각의 앵글로 분명하게 끌어안는다.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를 통해 독자들은 구체적으로 표현된 진실의 생기와 영감이 가득한 상상력을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시집이자 드로잉북인 이번 책은 나규환 드로잉 콜라보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어떤 계기로 협업하게 되었는지?지난 해 우연한 자리에서 나규환 작가를 만나게 되었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던 이들에게 유일한 공통점은 각자 전태일 열사와 작은 인연이 있다는 점 정도였다.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과 전태일기념관 앞 작품 설치 작가로 전태일 이란 큰 상징을 공유한 탓인지 비교적 쉽게 ‘무언가’를 ‘함께’ 해보자는 데 동의했다. 서로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매혹에 강하게 이끌린 것이 절대적인 이유였다. 한 권의 책이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을까, 특수성과 특수성이 충돌하면서 공통의 가치에 이르는 것이 콜라보레이션의 동기이자 목표였다.-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시의 행간과 여백은 백색의 아득한 심연과 우주의 측정 불가한 검은 넓이를 압축하고 있는 마술적인 공간이다. 이미지 밖의 공간 역시 사방으로 무한하게 뻗어나간 저 너머의 무엇이다. 이 공간에는 때로는 빠르게 스쳐가거나 잠시 머물다 가는 연기 같은 형상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커다란 슬픔 앞에서 울고 있는 이들도 있다. 시집이자 드로잉북인 이 책은 마치 56편의 옴니버스 영화가 연속 상영되는 무대이자 전시장인 가설의 공간이다.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그 고통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거기에 참여해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적 허구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은 비인간화된 현대 시스템 속의 주체들이 얼마나 참혹한 주체 상실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지 그들은 영상 속의 이미지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시킨다. 뉴스의 깊은 곳에 은폐되어 있는 소외의 결과를 뉴스보다 더 아프게 끌어내고 있다. 이 시집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소망한다. 시는 뉴스보다 더 힘이 세다.-작가님의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두 번 째 시집, 시조집, 동시집을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 시집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치열하게 쓰고 있다. 루마니아 작가 게오르규는 시인을 ‘잠수함 속의 토끼’로 비유했다. 시인은 이 사회의 상황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이를 알리는 존재이다. 시의 힘을 믿으며 시가 있어야 할 곳에서 힘없고 외로운 존재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22-04-07
- 담보제공 주식양도와 사기 채무자가 상환기일까지 원금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담보로 제공한 주식을 다른 채권자에게 양도했다면 배임죄나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없다. A씨는 2016년 2월 B씨로부터 5,000만원을 빌리면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모 주식회사의 주식 1만 2,500주를 B씨에게 담보로 제공했다. A씨는 원리금을 상환기일까지 변제하지 못하면 주식 소유권을 B씨에게 넘기기로 하는 금전소비대차 및 주식담보계약도 체결했다. 그런데 A씨는 상환기일까지 원금을 갚지 못했음에도 2016년 7월 주식을 다른 채권자에게 양도하고 명의개서까지 마쳐 B씨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주위적 공소사실 배임). 아울러 A씨는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B씨로부터 돈을 빌린 혐의도 받았다(예비적 공소사실 사기).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지 않으므로 형법상 배임죄를 구성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A씨가 돈을 빌릴 당시 충분한 담보를 제공한 것으로 봄이 상당해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점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입증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2심은 사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2심은 "A씨가 피해자에게 담보 목적으로 주식 1만 2,500주를 양도했더라도 회사에 그 양도사실을 통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채 오히려 제3자에게 이중양도했기에 충분한 담보를 제공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피해자로부터 돈을 빌릴 당시 A씨는 이미 채무초과 상태로 돈을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형사3부)은 "차용 당시 A씨에게 편취의 범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21도4477).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주식을 유효하게 양도담보로 제공한 이상 회사에 양도사실을 통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거나 사후적으로 제3자에게 이중양도했다는 사정만으로 충분한 담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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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식물원으로 봄나들이 가요 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부천 곳곳이 나들이를 재촉한다. 특히 최근에는 상동 호수공원 내 식물원이 개장해 산책길을 즐겁게 맞아줄 예정이다. 또한 부천문화 둘레길도 스탬프 투어를 재개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개원부천 시내에 미세먼지와 사계절 기후변화에도 언제나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했다. 식물원 내에는 관엽원, 수생원, 바오밥원, 식충식물원 등 8개의 식물 존에 430종 2만 8천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다양한 열대 수목을 관람할 수 있다.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3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임시개원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6월 2일부터는 정식개원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식물원 내에는 기획프로그램 및 특별전시를 위한 테마 온실과 휴 쉼터 카페, 2층에 스카이워크가 자리한다.문의 032-327-5777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 개장시민과 보행 약자를 위한 ‘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이 개장했다.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29억을 투입해 총길이 약 2km, 폭 1.8m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무장애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 및 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데크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다. 시는 누구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내 무장애 숲길을 설치해 시민들이 힐링 공간과 도심 속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시설로는 전망대, 편백 치유 숲, 작은 책방, 숲 울림터 등 구간별 특화공간을 조성했다.‘무장애 숲길’이 조성된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물원과 박물관, 수목원, 농경유물전시관을 품은 복합생태문화 공간으로 식물, 곤충, 나무 이야기 등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2022 부천문화 둘레길 스탬프 투어부천시가 올해도 부천문화 둘레길 비대면 온라인스탬프 투어를 시작한다. 투어는 도시 숲길 코스를 시작하는 부천문화 둘레길은 도시 숲길(7.7km), 마을이음길(6.0km), 소사내음길(8.9km), 원미 마실길(8.4km) 31km 4개 코스이며, 월별로 코스를 지정할 계획이다.부천문화 둘레길 도보 코스도 운영한다. 이용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부천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https://bucheon.dadora.kr)을 통하면 된다. 도심 속 걷기 여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잠시 쉬어가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완주자에게 기념품도 지급된다.부천문화 둘레길은 비대면 온라인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문화공연, SNS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문화 둘레길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문화관광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625-2965토요일에는 박물관 길에서 만나요부천문화재단이 매주 토요일 활박물관에서 다양한 교육 체험 행사를 연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부천 활박물관의 교육과 체험은 박물관 소장품과 활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 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마련됐다.국가무형문화재 제47로 궁시장 전승 교육사 김윤경과 함께 하는 대나무 활 만들기를 비롯해 활 문화 교육과 활쏘기, 고주몽, 꿈 쏘는 볼펜 만들기, 오색 공예 교실, 오색 전통 매듭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 박물관 관람 시 상시로 5G 실감형 국궁 체험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등 10여 종의 활동도 진행된다. 또 활박물관을 비롯한 시립박물관, 펄벅기념관 등 부천시박물관 3곳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신청 접수와 자세한 내용 확인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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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선보이는 선물 같은 공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부천 시내 곳곳에도 봄여름 시즌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 공연은 총 11개 작품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차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부천만의 특별한 ‘아기 공연배달’을 통해 최연소 ‘0세’ 관객에게도 공연을 선사한다. 각 공연 예매와 문의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공연 7편부천문화재단이 올해 봄부터 선보이는 ‘기획공연 공:감’은 국악 콘서트 ‘김준수×두 번째 달:팔도유람’(5.14.)부터 시작한다. 이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5.20~21), 클래식 ‘클라라 주미 강×김선우 듀오 리사이틀’(7.21), 재즈 콘서트 ‘한여름의 재즈’가 오는 7월 29과 8월 5일, 12일, 19일에 열린다.첫 번째 기획공연인 ‘팔도유람’은 판소리계 아이돌 김준수와 드라마‘궁’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밴드 ‘두 번째 달’이 함께한다. 공연에서는 우리 고유 국악 소리와 이국적인 음악을 한데 모아 유쾌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클래식 정취에 빠져들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생애를 바탕으로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을 5인조 현악 오케스트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출연진은 김경수, 박유덕, 정동화, 정욱진 등 대학로에서 사랑을 받은 배우들이 함께해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펼친다.다가올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줄 낭만적인 콘서트 ‘한여름 밤의 재즈’도 준비됐다.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음악계에서 유명한 4명과 각각 함께한다. 출연자들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피아노와 치밀한 재즈 화성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기타리스트 함춘호, JTBC 인기 프로그램 ‘슈퍼밴드’ 우승단체 소속의 첼리스트 홍진호 등 다채로운 재즈의 순간이 한여름 밤에 찾아온다.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극과 참여놀이극코로나 장기화로 어린이들의 문화 향유 기회 회복을 위해 총 4편의 작품도 나왔다. 공연은 음악 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4.29~30), 참여 놀이극 ‘보물섬을 찾아서’(5.27~28), 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6.24~25), 판타지아 가족극 ‘오케이노박사 마법연구소’(7.22~23) 등이다.봄의 첫 공연은 음악 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로,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를 동화극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보에,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들이 동물들의 등장에 맞춰 연주돼 어린이들의 오감과 호기심을 재미있게 자극한다. 5월에 선보이는 ‘보물섬을 찾아서’라는 주인공의 모험을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 형태의 놀이극으로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구성됐다.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에서는 나무 인형들을 통한 감동을, 판타지아 가족극 ‘오케이노박사 마법연구소’는 과학 실험과 마술, 대형 로봇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미래 모습을 체험하는 기회를 준다. 특히 어린이 공연은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연계 체험 행사를 마련해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만 2세 아기를 위한 공연배달영아기들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예술단체와 손잡고 아기들을 위한 공연 선물이 준비되었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에서 어린이집을 통해 돌봄 지원을 받는 0세부터 만 2세 영아를 대상으로 예술가를 아기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는 ‘아기 공연배달’을 추진한다.4월부터 11월까지 총 80회 동안 예술가들이 1500여 명의 영아와 보육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 배달하는 작품은 재단의 ‘0세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총 5개의 아기 공연 작품이다. 작품은 부천 S 체임버오케스트라의 별난 별별 콘서트 ‘생일 파티에 초대된 클래식’, 극단 들락의 ‘성게와 달팽이’, 극단 배낭 속사람들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큐비트의 ‘너의 손 잡아 줄게’ 등이다.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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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쌈채소 가득한 쌈밥 전문점 ‘심학산 들꽃쌈밥’ 춘분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 다가왔다. 봄에는 쌈밥이 입맛을 당긴다. 심학산 인근에 최근에 오픈한 ‘심학산 들꽃쌈밥’은 쌈밥 전문점으로 싱싱한 제철 쌈채들과 제윢볶음, 오징어볶음, 된장찌개, 강된장, 돌솥밥이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메뉴는 들정식과 꽃정식 두가지로 꽃정식에는 임연수, 고등어 등 생선구이가 곁들여 제공된다. 불향 가득한 제육볶음과 오징어 볶음 그리고 우렁이 가득한 강된장 등을 쌈채소에 싸서 먹으면 봄철 입맛을 살리는데 제격이다. 쌈채소는 셀프코너에서 원하는 만큼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아이스크림, 커피, 떡, 강정 등 후식도 푸짐하게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들정식 1만5천원, 꽃정식 2만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월요일은 휴무다.위치 파주시 돌곶이길 55-10문의 031-941-7544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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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 커피와 브런치 & 펍 ‘베르데(verde)’ 친구와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다면 손이 바빠진다. 커피 맛만 좋은 카페로 덜컥 약속을 정하면 센스가 없는 사람이다. 내가 머물 공간의 분위기를 요리조리 살펴보고 결정하는 과정이 한 번 더 필요하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새로 오픈한 커피, 브런치와 펍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베르데커피’는 입구가 세 곳이다. 한 장소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따라 다른 곳을 방문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신기한 카페다. 커피와 브런치 그리고 저녁에는 펍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문래동 신상 베르데커피를 찾아가 보았다.박선 ninano33@naver.com입구 세 곳 어디로 가도 인테리어 맛집 베르데는 세 곳의 입구 중 어느 곳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각 입구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의 입구로 들어서면 햇볕이 쏟아진다. 천정까지 이어진 유리 통창이 햇살을 아낌없이 받아 환하고 따뜻한 기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공간이다. 초록색의 다양한 식물들이 보기 좋게 배치되어 눈을 편안하게 한다. 붉은 벽돌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벽에도 사이사이 선반을 만들어 초록색 식물들이 멋들어지게 자리 잡았다. 베르데 커피 안의 식물들은 모두 생화로 건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서 쳐다보기만 해도 제대로 광합성이 되는 느낌이다.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자리마다 놓은 나무 소반에 커피와 브런치를 놓고 마시면 분명 실내인데도 야외에 피크닉을 나온 기분이 든다. 반 층 정도 올라가면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간격 넓게 놓여 있어 좀 더 편안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은 고옥을 철거하면서 기본 골조가 되는 나무 기둥은 그대로 남기면서 다른 곳을 튼튼하게 보강했다. 학교 마루로 사용되는 고재를 어렵게 구해서 바닥을 만들었고 철거하면서 나온 튼튼한 목재를 활용해 나무와 붉은 벽돌이 어우러지는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살렸다. 공간이 주는 멋스러움과 편안함 카페 이름인 베르데는 스페인어로 초록색이라는 뜻을 가진다. 카페 곳곳에 초록색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데 브런치를 먹는 공간에도 프랑스풍의 웨인스코팅 몰딩 공법을 이용해 시선이 모이는 초록공간을 만들었다. 테라스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전면이 유리 통창으로 문래동 특유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유리창 너머로 폭발하는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입구 세 곳 중 다른 한 곳은 벽을 파내 선반을 만들어 화분을 올려둔 감각적인 벽면 인테리어로 이 곳을 찍은 사진은 SNS에서 인기다. 이 문으로 들어서면 한쪽 벽면을 계단으로 만들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보인다. 고탄력 방석을 설치해 편안하게 앉을 수 있고 정면의 통창으로는 환하게 빛을 받으면서 바깥 풍경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는 주인장의 모든 아이디어로 만들어졌고 두 달 반이라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각각의 공간마다 의미 있고 멋들어진 모습을 만들었다. 다양한 멕시칸 브런치로 입맛 사로잡아 베르데는 인테리어 맛집일 뿐만 아니라 커피도 그 맛을 자랑한다. 질 좋은 커피 원두를 사용하고 다양한 원두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저녁이 되면 멕시칸 음식들과 함께 펍으로 좀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종일 앉아있어도 맛있고 즐거운 곳이다. 3월 21일부터 브런치 메뉴들이 새롭게 출시돼 더 다양한 베르데만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그라브락스 연어에 신선한 야채와 상큼한 드레싱을 곁들인 연어샐러드, 바삭한 또띠아쉘에 칠리콘까르네와 신선한 야채를 함께 먹는 타코 샐러드, 수제허니베이컨과 계절과일을 곁인 프렌치토스트, 토마토 라이스에 풀드포크와 볶은 야채, 계란과 란체로소스가 어우러진 토마토 라이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베르데커피에서는 퓨전 멕시칸 음식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데 멕시코 감성을 지키면서도 낯설지 않게 입맛을 잡아주는 메뉴들로 인기다.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수제 맥주, 와인도 종류별로 선택해 마실 수 있다.건강한 브런치 메뉴로 눈과 입 모두 즐거워 앞서 이야기한 메뉴 외에도 테킬라를 조려 만든 소스에 장시간 삶아 부드러운 등갈비를 맛볼 수 있는 ‘데낄라 립’, 크림치즈를 바른 바게트 위에 북유럽 숙성 연어를 곁들여 먹는 그라브락스 크림치즈 바게트, 토르티야에 새우와 치즈를 넣고 바삭하게 구운 멕시코 음식인 ‘새우퀘사디아’, 무화과와 크랜베리, 스캘리언의 3가지 크림치즈와 베이글을 놓고 브로콜리 감자스프와 연어를 조합한 크림치즈 베이글 플래터, 수제허니베이컨에 로메인상추, 토마토, 아보카도와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에 감자튀김이 있는 BLTC 아보카도 샌드위치, 철판에 프라이한 계란과 새우, 수제 란체로소스를 곁들인 우에보스 란체로스 메뉴까지 화려한 색감에 눈이 즐겁다. 메뉴 : 타코 샐러드 14,000원 새우퀘사디아 15,000원 데낄라립 19,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30분(브런치는 오후 4시까지) / 펍은 오후 5~10시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가길 5 1층(문래우체국 뒤) 문의 : 02-6448-7564(커피)/02-6369-7564(브런치와 펍)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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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카페 & 비스트로 ‘아메리칸테이블’ 새 학기가 시작되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마음이 통하는 지인과 함께 넓은 창가 테이블에 앉아 봄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맛있는 브런치 타임을 갖기에 좋은 계절이다. 삼성동에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브런치 레스토랑 ‘아메리칸테이블이 있어서 소개해본다.넓고 쾌적한 분위기의 브런치 레스토랑삼성동 봉은사역 3~4번 출구 인근에 있는 카페 & 비스트로 ‘아메리칸테이블’은 아메리칸 스탠다드 빌딩 1층에 있다.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번잡한데 비해서 ‘아메리칸테이블’이 있는 곳은 서울의료원사거리 방향이라서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블록이다.층고가 높고 넓은 창이 이어져 있어서 매장이 산뜻하고 쾌적하다. 브런치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고, 점심 피크타임에는 방문 전에 자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주부들 브런치 장소로도 좋고, 커플 데이트, 주말 가족외식,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회식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넓은 단체석도 있고, 12명 정도 수용 가능한 프라이비트 룸도 있어서 가족 이벤트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매장 한쪽에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키친 쇼룸이 있어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둘러볼 만하다.메뉴는 치폴레 햄버거,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아메리칸테이블’의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사이드 메뉴 등이 있으며, ‘치폴레 햄버거’도 맛볼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식전에 기본으로 그래놀라가 올려진 블루베리 요거트가 나오는데 고소하고 상큼하다.인기 메뉴인 ‘치폴레 햄버거’(18,000원)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고소한 햄버거 번 사이에 두툼한 비프 패티를 비롯해 계란프라이, 토마토, 양파, 루꼴라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고 치폴레 소스가 곁들여졌다. 치폴레 소스는 칠리, 토마토, 양파, 고수 등으로 만든 멕시코 소스인데 ‘아메리칸테이블’의 치폴레 소스는 칠리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햄버거에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워낙 두께감이 있는 햄버거라 한 입에 베어 물기는 쉽지 않아 나이프로 잘라서 먹게 됐다. 바삭하고 고소한 프렌치프라이도 듬뿍 담겨 나온다.‘갑오징어 먹물 리조또’(17,000원)는 하얀 접시에 까만 먹물 리조또가 담기고 그 위에 갑오징어 구이와 오징어 튀김, 치즈 등이 토핑 됐다. 갑오징어 구이는 쫄깃하면서 고소했고 칼집을 내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낸 모양이 담음새를 돋보이게 했다.식사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고, 감바스, 부라타치즈, 그린올리브, 까망베르치즈 등 간단히 와인 안주로 즐길만한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저녁 시간에는 비스트로 카페처럼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글래스 와인이나 보틀 와인을 주문해 음식과 함께할 수도 있고, 와인 반입도 가능한데 병당 2만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112길 66(삼성동 110-1)아메리칸 스탠다드 1층영업시간: 매일 09:00~22:00(주문마감 21:00) , 평일 B.T. 15:00~17:00주차: 가능(매장 앞 주차)문의: 070-5159-1269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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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스타필드 감성 카페 ‘스템커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옆에 규모가 매우 큰 감성 카페가 있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스템커피(Stem coffee)’는 넓은 매장에 비해 테이블 수가 적어 지하임에도 전혀 답답하지가 않다.게다가 가벽이나 유리벽 없이 스타필드 내부공간과 연결되도록 설계돼 쾌적하면서도 시원하다. 카페 곳곳에는 특이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둥그런 바 테이블과 공연이 가능한 탁 트인 공간, 여러 개의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현란한 영상, 무채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파스텔 계열의 벨벳 의자, 파릇파릇한 식물 등 서로 다른 콘셉트의 카페를 여러 개 모아놓은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커피전문점답게 커피 종류도 많다.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바닐라, 리치화이트를 비롯해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콜드브루, 바닐라·카라멜·모카 등 라테 종류와 티, 과일주스 등이 있다.아메리카노 주문 시에는 원두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4,300~6,000원 선. 또한, 이곳에서는 비건브랜드인 ‘써니브래드’를 판매한다. 브라우니, 초코파이, 쿠키, 케이크, 푸딩 등이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코엑스 지하 2층)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주말/오전 9시 30분~오후 9시문의: 070-4880-2781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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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4번 출구 럭셔리 감성 카페 ‘푸엘라 카페’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새로 오픈한 화사한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프랜차이즈 카페의 천편일률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고급스럽고 조용한 느낌의 카페다. 이곳은 논현역 인근에 있던 ‘푸엘라 카페(PUELLA CAFE)’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이 건물로 확장 이전해온 것.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통창 전체를 형형색색의 핑크뮬리(인조 갈대)로 장식해 도심 속 갈대숲을 연상시킨다. 창가 쪽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또 홀 가운데 큰 기둥을 중심으로 빙 둘러 좌석을 배치했다. 거기에 예쁜 찻잔, 대리석 탁자, 벨벳 의자,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치명적인 매력을 더한다.입구 쪽에 마련된 포토존도 인기 만점이다. 타원형의 전신 거울과 핑크뮬리, 화분 등이 특별한 공간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NON 커피, 슈페너, 에이드, 요거트, 스무디, 티 등과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마카롱, 케이크, 베이글, 크로플, 허니브레드, 브라우니 등이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아메슈페너(5,000원)’와 새콤달콤한 ‘피치레몬샤벳(6,000원)’이 있다.위치: 초구 강남대로99길 9, 1층영업시간: 평일/오전 8시~오후 9시, 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10-2793-2881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