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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풍성, 자녀들과 즐거운 공연나들이 어떠세요? 이젠 코로나도 무섭지 않다. 코로나나 씨름하며 달려온 지난 2년,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하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할 때. 봄기운이 완연해 지는 3월, 개학을 맞이하며 설레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이 앞선다. 움추렸던 마음의 기지개를 펴고 활기 가득한 공연장으로 즐거운 봄맞이를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콘서트 등 풍성한 3, 4월 지역 문화가 공연소식을 알아봤다.<2022 화이트데이 콘서트-스탠딩에그>03월12일, 평촌아트홀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사와 멜로디를 통해 일상에 따뜻하고 편안하게 녹아드는 음악을 들려주는 스탠딩 에그가 오는 12일 평촌아트홀에서 화이트 데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탠딩 에그는 프로필이 공개되지 않은 채 에그1호, 2호, 3호로 활동하는 어쿠스틱 프로듀싱 유닛으로 ‘넌 이벌, 난 아직’, ‘오래된 노래’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윤한 어쿠스틱 음악의 대표주자다. 이번 공연은 오후 4시 1회 공연이며 인터미션 없이 9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2만원문의 031-687-0555/0500뮤지컬 〈엉덩이 탐정〉3월12 ~ 1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국내최초 어린이 추리극 뮤지컬 ‘엉덩이 탐정’이 오는 12일과 1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을 올린다. ‘엉덩이탐정’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추리극 뮤지컬로 사건을 함께 추리하며 생각의 다양성과 문제해결과정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한 관객참여형 추리뮤지컬이다. 화려한 무대효과와 대형 LED영상, 신나는 음악과 댄스로 온 가족이 즐기기에 딱이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30분 이며 관람료는 VIP 6만원, R 5만원문의 1600-1787<신비 아파트 비명동산의 초대장>3월26일 ~ 27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신나는 춤과 음악, 액션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신비 아파트 비명동산의 초대장’이 오는 26일과 27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을 올린다. ‘신비아파트 비명동산의 초대장’은 공포의 비명동산을 배경으로 복수의 화신 토면귀와 인간의 영혼을 먹고사는 도플갱어 등이 새롭게 등장하여 애니메이션과 결합된 화려한 홀로그램 효과, 신나는 음악, 시원한 액션 등 스릴감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친구들 간의 용서와 화해를 담은 스토리로 가족 뮤지컬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공연시간은 (토) 11시, 2시, 4시30분, (일) 11시, 2시이며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문의 예매 인터파크영화평론가 이동진 <영화의 모든 것>4월7일, 평촌아트홀2022년 평촌아트홀 인문학 콘서트의 첫 번째 주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하는 <영화의 모든 것>이다. 오는 4월 7일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영화를 주제로 토크와 음악을 만나는 시간으로, 섬세한 시선의 독보적인 문장가이며 영화평론가인 이동진의 눈으로 보는 영화의 모든 것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다. 진행 대담은 CBS 신지혜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19시이며 인터미션없이 70분간 진행된단. 관람료는 전석 1만원문의 031-687-0555뮤지컬 갈라 콘서트<올 댓 뮤지컬 스타(All That Musical Star)>4월1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오는 4월 1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갈라 콘서트에는 브로드웨이 데뷔, 압도적인 무대장악력을 가진 뮤지컬계의 거장 마이클 리와 서울대 성악과 석박사 과정을 거친 대체불가 매력 보이스 카이를 비롯해 JTBC 팬텀싱어 최종 3위 ‘레테아모르’의 김성식과 준우승 ‘라비던스’의 김바울이 함께한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조합의 공연으로 감동의 하모니를 맛볼 수 있다.공연시간은 19시이며 인터미션 없이 10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문의 031-687-0500/0555<알리&민우혁의 특별한 하루>4월16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대한민국 가창력을 대표하는 가수 알리와 관객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지닌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알리&민우혁의 특별한 하루’ 콘서트가 오는 4월 16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진행된다. 두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엿볼 수 있는 듀엣 무대부터 두 아티스트가 인생곡으로 꼽는 아름다운 명곡들까지 봄의 나른함을 깨우고 활력을 주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줄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다. 공연시간은 1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12만1000원, R석 9만9000원, A석 8만8000원문의 1577-3850<누가 내머리에 똥 ㅤㅆㅏㅅ어?>4월 23일 ~ 2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ㅤㅆㅏㅅ어?’ 가 오는 4월 23일, 24일 양일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을 올린다. 100만명 이상의 부모가 아이들에게 선물한 베스트 셀러인 ‘누가 내 머리에 똥 ㅤㅆㅏㅅ어?’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는 소재를 뮤지컬로 극화해 추리와 판단을 할 수 있게 함으로 사고력과 판단력, 관찰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공연시간은 11시, 14시, 16시이며 관람료는 1층 3만원 (예매시 2만원), 2층 2만5000원( 예매시 1만5000원)문의 1566-7754 2022-03-10
- 2022년 달라지는 안양시 출산 지원책은? 2022년을 맞아, 안양시는 ‘새해 달라지는 안양시 10가지 제도’를 발표했다.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마음건강 지원, 안양형 뉴딜 청년일자리 지원 등 청년 관련 지원이 늘어났고, 장애인 가족 힐링여행, 시너어 모델 아카데미, 스마트 뷰티 전문가 양성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추가하기로 한 것도 달리진 점이다.이뿐만 아니다. 출산 지원책인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업을 개선해 출생 아동에 대한 육아용품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도 눈에 띈다.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업은 무엇이고, 올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안양시의 출산지원금 등과 함께 정리해 봤다. 안양시의 출생 축하 용품 지원사업, ‘아이좋아 행복꾸러미’‘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업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가 출산 가정 아동에게 출생 축하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전용 사이트에서 원하는 출산용품을 골라 주문하면 택배로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출산용품은 주문 후 일주일 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안양시는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이트에서 출산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해준다. 지원금은 지난해까지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출생 아동당 20만원이 일괄 지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늘려 출생 순위별로 차등해 지급하기로 개선했다.이에 따라, 2022년 안양시 출생아는 첫째아의 경우 20만원을 지원받고, 둘째아는 30만원, 셋째아 이상은 4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이트에 게시된 194종의 아기용품 중 원하는 품목을 신청하는 데 사용하면 된다.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이트에는 유모차와 카시트, 놀이방 매트 같은 비교적 고가 물품을 비롯해 체온계, 유축기, 유아식탁, 아기띠, 놀이용품, 장난감, 이불 세트 등의 다양한 물품이 준비돼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 이용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다.둘째 출산 후 아기용품을 주문했다는 김유미(35세, 안양시 호계동)씨는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이트에서 지급해 준 포인트로 필요한 아기용품을 구매해 잘 쓰고 있다”며 “지원금도 올해부터 늘어났고, 아기용품 종류도 다양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 기준은 부모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 신고하는 가정이다. 출생 신고 시 또는 출산 예정 30일 전에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으며, 산모수첩 및 임신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야 한다. 올해 신청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다.임신축하금·출산지원금 등 지급, 올해부터 첫만남이용권도 지원안양시는 ‘아이사랑 행복꾸러미’를 통한 출산용품 지원 외에 다양한 지원금으로 출산가정을 지원한다. 우선, 임신을 하게 된 임신부에게는 임신축하금 1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일 이전부터 3개월 이상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신부가 대상이며,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 지류형으로 임신축하금을 지급한다. 임신부의 주민등록지 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 신분증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또한, 아이의 출생일 이전부터 부 또는 모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뒤, 안양시에 출생신고한 가정에는 출산지원금이 출생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첫째 자녀의 경우 100만원, 둘째 자녀 200만원, 셋째 자녀는 300만원, 넷째 자녀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지원금이 지급되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함께 신청하면 된다.2022년부터는 ‘첫만남이용권’도 지급된다. 첫만남이용권이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이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경우, 출생아당 200만원의 지원금을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역시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출생일을 포함한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바우처 사용기간은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까지이다. 2022-03-10
- 제3자가 녹음한 전화통화의 위법성 제3자가 전화 통화를 하는 당사자 가운데 일방의 동의만 받고 통화 내용을 녹음한 것은 적법한 증거로서 증거능력이 있을까? 없다. A씨는 2020년 7월 경기도의 한 건물 남자화장실에서 B씨가 분실한 주민등록증 1개, 신용카드 1개가 들어 있는 휴대폰 1개를 습득하고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그 근거로 분실물을 습득한 경우 근처 상가 매장 직원이나 상가관리 직원에게 맡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A씨가 휴대폰을 들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 점, 피해자인 B씨의 가족이 계속 전화를 걸었는데 오랫동안 받지 않은 점, A씨가 B씨의 부인 C씨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는 했지만 이후 더 이상 연락을 받지 않을 것처럼 말한 점, 그리고 피해자 측이 직접 찾아가서 휴대폰을 돌려받겠다고 말했는데도 A씨가 이를 거부한 점 등을 들었다. 하지만 2심의 판단은 달랐다. 1심이 유죄의 증거로 삼은 A씨와 C씨의 통화 내용 녹음의 증거능력을 부정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녹음이 통화 당사자인 C씨에 의해 녹음된 것이 아니라, 피해자 B씨의 다른 가족이 A씨와 C씨가 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한 것이어서 전기통신이 감청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2심은 "제3자가 전화통화 당사자 중 일방만의 동의를 받고 통화 내용을 녹음한 행위는 '전기통신의 감청'에 해당하고 이러한 불법 감청에 따라 녹음된 전화통화 내용은 증거능력이 없다"면서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이를 증거로 함에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원심은 이를 증거로 채택해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삼았으므로 원심에는 증거능력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형사3부)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21도15619). 참고로 서로 통화하면서 상대방의 허락 없이 녹음한 내용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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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곳곳이 교육 장소이네” 자녀가 개학하게 되면 학부모도 함께 개학이다. 자녀 학년이 어릴수록 숙제와 과제물을 엄마가 알아보고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지역과 관련된 과제물이 나오면 당황하게 된다. 어디에 가서 물어봐야 할지 난감함을 해소하기 위해 부천시교육지원청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교육 자원 지도를 내놓았다.부천역사와 인물부터 생태 환경 찾아보기마을에서 성장하고 배우는 마을 배움터란 취지의 지역교육 자원 맵은 자라나는 학생 세대는 물론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제작된 마을 지도 목록이다.지역교육 자원 맵에는 역사와 인물, 생태와 환경, 과학기술과 정보 및 문화예술을 비롯해 도덕과 사회 윤리에 필요한 민주시민성까지를 망라해서 다루고 있다. 여기에 나이와 주제별로 활용하면 좋을 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청소년센터와 기관들의 역할과 주소까지를 소개하고 있어 관심이 간다.가령 ‘부천시립박물관’ 소개를 살펴보면, ‘역사 인물’이란 대분류 아래, 소재지는 ‘성곡동’, 자원 소개의 하는 역할은 ‘시민을 위한 박물관 전시 관람 및 전시 주제 만들기 체험 진행’이란 구체적인 이용 거리가 소개된다. 또한 교육대상과 활동 분야와 연락처까지 명시되어 활용을 돕는다.배움터 주제와 내용까지 안내지역교육 자원 맵에서는 대주제 외에도 이용 대상이 초등인지 중등인지를 구분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해 소개한다. 박물관 이용의 사례를 더 구체적으로 보면, ‘옹기야 놀자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주제로 옹기를 접하며 상상력과 표현력 발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물레야 놀자 프로그램’은 물레를 활용해서 옹기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대화하는 흙 친구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며 무료라고 안내된다.또한 교과서에서 언급되는 고강동 선사유적지도는 행정동을 비롯해 ‘부천의 선사시대 대표적 유적으로 주거지 유적은 한강 유역의 청동기시대 문화상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표시되어, 역사 공부에 구체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이 밖에도 중동과 상동지역에서 음악을 공부하고자 할 때 ‘부천시청소년센터’를 찾도록 안내된다. 이곳에서는 보컬, 랩, 힙합, 음향, 작사 작곡, 악기 및 더빙 체험 등을 위한 문화 창작 메이킹 공간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주제별 각종 체험처 활용하기교과서 관련 과제물 해결 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필요한 ‘물의 소중함과 물 이용의 역사 등을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물 주제 전시와 체험전도 연락처를 통해 먼저 확인하고 이용하도록 했다.또한 천문학 전문 진로 탐색을 원할 경우, 역곡과 소사 지역에 있는 한울빛도서관을 활용할 것을 안내한다. 이곳에서는 자연과학을 테마로 운영되는 천체투영실을 활용하여 새로운 과학교육 및 천문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활동공간 안내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주제별 지역별 공간 목록을 안내한다. 특히 ‘마을단위체험처’는 공정무역, 민속놀이, 식생활 교육, 바느질, 목공 등 일상적으로 접하기 힘든 체험처를 단체명까지 상세히 안내해 학생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참고로 마을단위체험처에는 생생도시농협, 소사하루협동조합, 부천글사, 여월2단지커뮤니티봉사단,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시루작은도서관, 거마산생태환경연구소, 김혜옥우리옷 등 약 31개 다양한 부천지역 마을단체들이 체험처를 제공한다. 지역교육 자원 맵은 부천시교육지원청 알림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3-10
- 파주시,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작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대기질 개선과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월 23일부터 접수를 받아 올 상반기 동안 전기자동차 총 647대(승용 및 초소형 430대, 화물 217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국비·시비로 최대 1,050만원을 지원하고 전기화물차는 소형(일반화물) 기준 2,000만원으로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계속해서 파주시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은 1인 당 승용 1대, 화물 1대를 신청할 수 있고 법인은 1개사 당 승용 3대, 화물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판매·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전기자동차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제출하면 되고, 판매·대리점은 2개월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지원 신청서류를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ev.or.kr/ps)에 신청하면 된다.보조금 신청은 2월 23일 접수를 시작으로 출고 등록순으로 지원하고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자격이 부여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돼야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하거나 통합콜센터(☎1661-0970) 또는 환경보전과 대기관리팀(☎031-940-3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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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중앙도서관, ‘두근두근 책 읽기 프로그램’ 파주시 중앙도서관(관장 윤명희)은 2월부터 11월까지 ‘두근두근 책 읽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 ‘두근두근 책 읽기 프로그램’은 파주시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책’ 중에서 총 10권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함께 읽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반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이덕완 인문학당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2017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39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올해는 ▲파타고니아(이본쉬나드)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마이클 셸런버거)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프랭클) 등을 읽을 계획으로 이슈와 사회문제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매년 도서를 선정하고 있다.한편, 책을 혼자 읽기 힘드시거나 책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은 강의 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중앙도서관 사서와 함께하는 사전 책읽기 모임도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jalib/index.do) 또는 중앙도서관 3층 자료실(☎031-940-5794)로 신청하면 된다.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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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발리 우리술연구소 파주시 꽃아마길 두일고등학교 주위 골목길을 걷다보면 예쁘고 독특한 공방과 카페들이 눈길을 끈다. ‘문발리 우리술연구소’도 그런 곳 중의 하나, 이곳의 주인장인 이동구 소장은 우연한 기회에 우리 술의 매력에 빠져 아예 연구소를 차리게 됐단다. “직장에 다닐 때 일본출장을 갈 기회가 많았어요. 그때 후쿠오카의 소주, 도쿄와 오사카의 청주 등을 맛보면서 우리 술과 일본 술의 차이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죠.” 이를 계기로 이 소장은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우리 술 소믈리에 과정과 정규반, 지도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20년 2월에는 우리 술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막걸리를 함께 만드는 ‘문발리 우리술연구소’를 오픈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이곳에서 동네 이웃들과 막걸리, 수박 와인 등을 함께 만들기도 하고, 전통주에 대한 시음회도 진행했다. “예전 우리 조상들은 집집마다 술을 빚어 마셨던 전통이 있습니다. 그러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과 해방 후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 술의 전통은 거의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나마 최근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는 이 소장.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계속 강좌를 갖기 힘들게 돼 아예 양조장으로 전환해 직접 빚은 막걸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당분간은 이곳 우리술연구소에서 저 혼자 할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막걸리를 만들어 우리 전통주의 진정한 맛을 전해주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막걸리는 싸구려 술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제대로 만든 막걸리는 어떤 술보다도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정성껏 만든 막걸리를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4년간의 연구 끝에 그의 레시피로 만드는 막걸리, 올해 여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머지않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홈페이지 https://munbal-lab.tistory.com위치: 경기 파주시 꽃아마길 37 102호문의: 010-8974-3302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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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파주중앙도서관 '책먹는 아이' 영상 제작하는 구진영 박정연 사서 코로나가 대인간의 만남을 막아도 결코 막을 수 없는 게 있다. 책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자 하는 책벌레들의 만남이다. 파주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매주 아이들을 만나 책놀이를 해오던 사서들이 코로나 장벽을 넘어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나섰다. 책놀이 영상을 만들어 도서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유하는 것.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시도해보지 않았을 영상제작의 세계로 뛰어든 파주중앙도서관 구진영, 박정연 사서를 만나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코로나로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일시정지 돼공공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림책 주제와 어울리는 독후활동을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모가 집에서 그림책을 읽어줄 수는 있지만 그림책 내용에 맞게 독후활동까지 해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매주 주제 도서를 선정해 진행되던 어린이 책놀이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 파주중앙도서관이 6개월간 임시휴관에 들어가면서 지역민과 함께 해온 도서관 대면활동이 일시정지 된 것이다. 왼쪽부터 박정연 사서, 구진영 사서매월 1회씩 온라인 책놀이 영상 제작해지역사회에서 책을 매개로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활약해온 공공도서관은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오프라인 통로가 막히면 온라인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 어린이자료실에서 만나는 친구들을 온라인 세상에서 만나기 위해 구진영 사서와 박정연 사서는 본의 아니게 유튜버로 거듭나게 됐다. 대면 만남이었다면 일회성 행사로 끝났을 책놀이 프로그램이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되기 위해서는 영상 기획, 대본 작업과 진행, 촬영과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온라인 책놀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책먹는 아이”다. 파주중앙도서관은 2020년 7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매월 1회씩 총 17회차에 이르는 “책먹는 아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파주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있다. 맛깔난 편집과 익살스런 효과음으로 재미 더해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도서관 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줌으로 운영하는 화상모임과 달리 한편의 완성도 있는 영상을 제작해야 하는 일에는 그만큼 품이 많이 든다. 구진영 사서는 매달 주제 도서를 한권 선정한 뒤 어떤 내용으로 책을 소개하고 어떤 독후활동으로 이어갈지 정한 뒤 대본을 작성하고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 사서의 책놀이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맛깔나게 영상을 편집하는 것은 박정연 사서의 몫이다. 시청 대상이 어린이인 만큼 쉬우면서도 속도감 있게 영상을 구성한다. 시의적절한 효과음과 배경음악, 이해를 돕는 자막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책먹는 아이’ 온라인 파도 타고 멀리 멀리 퍼져보통 독서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진행할 때는 참여 가능한 인원이 8명 정도이고 비대면으로 운영할 때도 제작 키트를 고려해 20명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영상으로 거듭난 책먹는 아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의 파도를 타고 전국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독서프로그램을 신청하지 못했던 아이들뿐 아니라 타지역 어린이들과 도서관 사서들, 학교 선생님들도 ‘책먹는 아이’ 영상을 구독하는 것이다. 구진영 사서는 “책놀이 영상을 통해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분들이 벤치마킹 하고 싶다며 연락을 주셔서 영상의 위력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영상 제작시 주의할 점은 저작권 문제온라인 책놀이 프로그램의 한계가 한 가지 있다. 그림책의 특성상 저작권 문제로 책 한권을 모두 읽어주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구진영 사서는 영상을 촬영하기 전에 해당 출판사에 문의해 영상 제작에 대한 허락을 구한다. 가끔 온라인 소개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책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동의한다고 한다. 구진영 사서는 “책 표지를 보여주고 책 이야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뒷이야기가 궁금한 친구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어보도록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들기 재료는 주변에서 쉽게 구하는 것들로독서프로그램 신청자뿐 아니라 더 많은 이용자들을 위해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만들기 재료를 정한다. 색종이나 빨대, 종이컵, 페트병 같은 것을 재료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들로는 팝업북이나 카드, 복주머니, 돌아가는 선풍기 등이 있다. 꾸준히 축적된 ‘책먹는 아이’ 영상은 어린이자료실 내에서 비디오로 상영되고 있다.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은 책놀이 영상을 보며 자신이 만들어본 작품이 나오면 더 좋아하고, 또 참가하지 못했던 아이들은 ‘나도 저거 만들어봐야지’라며 자극을 받는다고 한다. 책놀이 영상 자체가 또 하나의 독서콘텐츠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후기 인증샷 보며 보람 느껴도서관 홈페이지나 인스타 채널에 후기를 남겨주는 ‘찐팬’들이 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먹는 아이’ 영상을 보고 직접 만들어본 후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다. 고정팬들은 그림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 작업한 결과물들을 SNS에 남긴다. 박정연 사서는 “대부분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를 걸고 인증샷을 올려주시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책먹는 아이” 프로그램 리스트설날 복주머니 만들기 <책 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붕어빵 만들기 <애벌레 빵>자전거 회전목마 만들기 <나의 두발자전거>마음 컬러링북 만들기 <무슨 검정이게요?>선풍기 장난감 만들기 <만두의 더운 날>플라스틱 저금통 만들기 <소원>그림자 인형극 만들기 <그림자는 내 친구>전통 두루마리 책 만들기 <책 너는 날>열기구 모형 만들기 <버찌 잼 토스트>도서관 스크랩북 만들기 <한밤의 도서관>나만의 그림책 시상식 <이상한 엄마>크리스마스 가랜드 만들기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무대형 팝업카드 만들기 <비빔밥 꽃 피었다>마스크걸이 만들기 <창문>이야기나무 만들기 <나무 하나에>귀신 장난감 만들기 <귀신 안녕>풍선입체카드 만들기 <여덟 살 오지 마!>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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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 과정 참여자 모집 고양시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2년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2018년부터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 과정을 통해 매해 우수한 버스운전기사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40명의 교육생에게 무료 직업훈련교육과 취업알선을 진행할 예정이다.'2022 고양시 버스운전자 양성 과정'은 총 116시간에 걸쳐 대형면허자격취득과정, 한국교통안전공단양성교육, 응급처치 및 고객응대 등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뒀으며, 35시간 이상의 기업현장실습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수료생에 한하여 버스운송업체 간 일자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비 버스운전사에게 양질의 기업체를 알선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1종 보통운전면허를 1년 이상 소지한 만 20~65세 고양시민에 한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3월 8일 오후 6시까지이며, 관련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접수 가능하다.문의 및 접수: 031-914-7119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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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독자 추천 ‘송죽장’ 온 가족이 함께 모여앉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1순위, 지금은 배달음식으로 많이 먹지만 먹을 게 많이 없던 그 시절 외출하면 외식 1순위였던 건 바로 중국 음식이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바로 앞 중국음식점 ‘송죽장’은 1952년에 문을 열었고 한자리에서 대를 이어 70년이 되었다. 영등포에서, 중국 음식으로 역사를 이어가다 보니 어릴 때부터 찾아와 먹던 단골들이 결혼해 가족을 이루어 다시 단골이 되는 경우도 많단다. 얼마 전 새로 리모델링한 건물로 옮겨 1층부터 3층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희성 독자는 자장면이 생각날 때마다 송죽장을 찾았다. 송죽장에서 많은 사람이 손꼽는 대표 메뉴 중 하나는 ‘고추쟁반짜장’이다. 김희성 독자는 “저는 여기 오면 꼭 고추쟁반짜장을 주문하는데요. 송송 썬 청양고추가 들어 있어 칼칼하면서도 자장면 특유의 윤기 있는 고소함까지 느껴져서 한 그릇 뚝딱 먹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송죽장은 각 층에 다양한 크기의 룸도 마련돼 있어 예약하면 지인들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의 경우 방문객들이 많아 대기는 필수다. 그래도 1층부터 3층까지 건물을 모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송죽장의 인기 메뉴 리스트에는 고추짬뽕도 들어있다.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한 해산물이랑 채소가 듬뿍 들어간 시원한 짬뽕 국물이 몸을 스르륵 풀리게 하는 느낌이라 김희성 독자는 추운 겨울에는 꼭 주문해 먹는단다. 송죽장은 70년의 역사와 소문난 맛으로 여러 TV 맛집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다. 최고의 맛집을 선정해서 주는 블루리본도 2012년 처음 받은 이후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속으로 받아왔다. 김희성 독자는 친구들과 방문할 때는 탕수육과 ‘간풍가지’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는 깐풍가지를 주문한다. 김희성 독자는 “가지를 튀겨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식감이 아주 좋아요. 그 가지 튀김을 깐풍 소스에 버무려 나오는데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납니다. 식사메뉴인 고추쟁반짜장과 함께 먹으면 맛이 균형이 맞아서 자주 먹는 편입니다. 식사메뉴도 요리들도 다양하게 주문해 먹을 수 있어 올 때마다 다른 요리를 먹어보고 있어요”라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메뉴 : 고추쟁반짜장(2인이상) 14,000원 고추짬뽕 8,500원 탕수육(소) 15,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98-12 (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 문의 : 02-2678-1323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