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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다육이 키핑농장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우울하다는 이들이 많다.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물을 통한 심신의 안정을 취하려는 ‘플랜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다육이를 기르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다육식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의 비닐하우스에서 다육이를 기르는 ‘키핑문화’가 점차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적합한 환경이 갖춰지면 계절별로 색상이 변하며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다육이, 개인 소장 다육식물을 보다 좋은 재배 환경에서 키우기 원하거나 집에서 식물을 키울 공간이 부족한 경우 공간을 대여해주는 ‘키핑하우스’. 우리 지역에서 찾아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다육농장 멕시코배다골테마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멕시코 다육농장’은 1,000여 평의 공간에 3개 동의 비닐하우스를 갖추고 다양한 다육이를 선보이고 있다. 다육이 농장 경력만 13년째라는 주인장은 3년 전 고양시에 자리를 잡고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멕시코 키핑하우스의 장점은 비닐하우스의 고도가 높아 통풍에 유리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모든 식물이 다 그렇지만 특히 다육이는 햇빛과 통풍이 좋아야 특유의 색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주인장은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드는 등 운영비가 더 들긴 하지만 천장 높이를 높이고 일반적으로 위의 부분만 열리는 방식에서 양쪽 사이드로 날개처럼 열리는 천정 오픈으로 충분한 일조량과 통풍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육이를 자르고 정리하는 가위나 핀셋도 약품소독에서 그치지 않고 물에 넣고 끓여 사용한다고 한다. 햇빛과 통풍뿐 아니라 다육이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배합토를 찾아준다는 이곳. 판매만을 위해 속성으로 기른 다육이가 아니라 오래 정성들인 다육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온라인 쇼핑몰(smartstore.naver.com/gardendaily)도 운영 중이다. 휴일은 따로 없고 명절만 휴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도내로 13-54 / 문의: 010-5523-2381테라스 다육농장&키핑하우스수역이마을 입구 대로변에 자리 잡은 ‘테라스 다육농장&키핑하우스’는 1,100여 평 공간에 다양한 다육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키핑하우스의 매력을 “집보다 적합한 환경을 찾아주어 다육이 특유의 색상과 형태를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다육이라는 공감대로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 책이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도 있지만 실제 다육이를 오랫동안 길러본 고수들의 도움을 받거나 서로 품종에 대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테라스 다육농장’의 장점이다. 실제 주인장은 SNS를 통해 다육이 신품종을 소개하거나 다육이 기르기 정보제공으로 유명한 유투버다. 테라스 다육농장의 또 다른 장점은 지하철역과 가까워 찾아오기 좋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고양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찾기 쉽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자랑이다. 주인장은 “우리 농장은 다육이대가 340X130cm 정도로 넓고 또 농장 사방이 트여 통풍과 일조량이 양호하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동절기)/오전 9시 30분~오후 7시(하절기)위치: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596 / 문의: 010-4785-0026다육농장 풍경고양시 덕양구 원당에 자리 잡은 ‘다육농장 풍경’은 다육이 농장 경력 18년 차 다육이 전문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2개 동의 비닐하우스에 독특한 품종의 다육이를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전문적으로 다육이를 수입, 도매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는 곳이다. 주인장은 “알고 찾아오는 고객에게 소매도 판매하지만 중국 등지에서 수입한 다육이들을 전국적으로 택배나 직접 도배가 이뤄진다”고 한다. 그런 만큼 이곳에서는 특이 품종, 희귀 품종, 신품종을 발 빠르게 만날 수 있어 마니아층이 많다. 지금은 2개동의 하우스가 있고 신축 하우스도 설립할 예정이라는 이곳은 이전에는 주변의 다수 다육이 농장까지 보유해 운영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장 혼자 운영하기에 공간이 커 규모를 줄여 보다 다육이들에게 정성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오랜 경력의 노하우로 다육이 키핑하우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정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곳은 수제화분으로 마니아층이 넓다. 주인장의 아내가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청자 수제화분은 다육이 생육에 최적이다. 하루에 2~3개 밖에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고가이기는 하지만 고양시 꽃박람회에 출품해 수상을 하기도 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017-2(원당동 335-2) / 문의: 010-3445-3874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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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 단체모임은 파주 심학산 맛집 ‘심학산 뜨락’에서 심학산의 보리굴비맛집으로 유명한 ‘심학산 뜨락’이 본관 옆에 다양한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별관을 마련했다. 심학산 뜨락의 별관은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모임이나 회식이 많은 연말시즌이라 벌써부터 직장모임이나 칠순모임, 팔순모임 등 소규모 가족모임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기 어려워 10명 이내의 모임이 대부분. 음주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간소하게 치른다고 한다.심학산 뜨락의 대표메뉴는 보리굴비정식이다. 크고 통통한 굴비를 모양 그대로 잘 쪄낸 보리굴비에 12가지 이상 반찬이 곁들여진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음식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고 특히 정갈하고 깔끔한 맛에 어르신들이 좋아한다. 보리굴비를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기도 하고, 녹찻물에 밥을 말아 올려 먹기도 하고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맛도 맛이지만 보리굴비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무기질이 풍부해 기력회복에도 좋은 전통 음식이다. 명품 보리굴비 선물로도 인기심학산 뜨락에서는 영광 법성포에 덕장을 두고 해풍에 건조시킨 굴비를 매장에 들여오고 있다. 명절에는 선물세트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매장 한 켠에 마련된 직판장이 있어 일상적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서패동 236-1 (돌곶이길 136)예약문의 031-941-9202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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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한 활력 공간 ‘주민노래문화센터’ 오픈 때론 감미롭게, 때론 목청껏 불러보는 노래 한 곡은 때로는 잔잔한 위로가, 때로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한번 쯤 ‘노래 한 곡 배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 이곳을 찾아보자. 주민들에게 양질의 노래 교실을 제공하고, 일상의 쉼터가 되어 줄 ‘주민노래문화센터’가 일산동(일산시장 인근)에 지난 11월 문을 열었다.주민노래문화교센터 안덕찬 대표는 “코로나 19로 주춤하긴 했지만, 각 동에서 운영하는 노래교실은 늘 인기 있는 강좌다. 그만큼 주민들이 노래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원한다”면서 “수준있는 양질의 노래교실로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더불어 일상의 힘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노래문화교실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주민노래문화센터 시설은 부족함 없이 갖춰져 있다. 교실엔 편히 앉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는 물론 넓은 무대가 마련돼 있다. 반주기, 스피커, 악기, 어떠한 곡도 어울릴만한 무대를 연출해 줄 조명도 있다. 공연을 해도 모자람 없는 시설이다.주민노래문화교센터가 특별한 점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유명 가수이자 작곡가인 강유정 씨가 직접 노래 지도를 한다. 강유정 씨는 최근 유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 화제가 되기도 했던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 쟈니 리 씨의 최신곡 <바보 사랑>을 작곡한 실력자기도 하다. 그밖에 조관우 <엄마의 노래>, 닥터 리 <바람같은 사랑>, 홍순이 <노을빛황혼아> 등을 만들었다. 강유정 씨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일상 생활이 많이 위축돼 있다. 노래를 통해서 위안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요새 트로트라는 장르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음악적인 지식을 포함해 트로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민노래문화센터는 노래 강의 외에도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고양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노래 교실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덕찬 대표는 “각 동과 일정을 조율해 매주 2시간씩 운영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강유정의 트로트라이브’도 유튜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첫 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씩 초대가수와 함께 즐겁고 신바람 나는 생생한 노래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10-3897-5326로 문의.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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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1! 한 해 마무리는 공연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히고 어딘가에선 캐럴이 들려오는 계절, 더불어 한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때가 돌아왔다.2년째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특별한 시간을 위한 연말 공연무대가 열린다.다만 11월 초 시작된 위드 코로나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어서 걱정은 되지만 공연장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안전한 곳으로 여겨진다.크리스마스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12월. 공연 한 편으로 문화 충전하며 저물어가는 2021년을 잘 마무리해보자.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공연행복한 콘서트, 2021 겨울 <행복한 콘서트, 2021년 겨울>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가장 완벽한 행복감으로 채울 수 있는 공연이다.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이 절묘하게 크로스오버 되는, 각 솔리스트들의 개별 무대와 다양한 형식의 협연 무대를 통해 공연 내내 행복감을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슈퍼밴드’의 홍진호, 팬텀싱어3의 박현수 등이 출연한다. 12월 19일(일) 오후 6시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선물 평소에 잘 느낄 수 없었던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아름다운 무대와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 그리고 신나는 캐럴 음악이 만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2월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용인문예회관 처인홀.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는 열한살 청이가 산타마을을 여행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올해 눈썰매를 끌 사슴 선발대회가 열리며 크리스마스 노래와 율동으로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월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26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용인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연말은 공연의 꽃, 뮤지컬과 함께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는 왕의 숙명을 지닌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고대 영국을 지킨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뮤지컬은 아더를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그가 겪는 고난과 성장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인공 ‘아더’ 역의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을 비롯해 ‘랜슬럿’ 역의 이지훈, 에녹, 강태을 등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회 레전드 공연이라는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12월 11일(토), 12일(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알사탕 2019~2021년 연간 판매 랭킹 1위, 관객 평점 9.9를 자랑하는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뮤지컬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백희나 작가 특유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담긴 작품이다. 12월 11일(토)~12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메이사의 노래 UN 가입 30주년 기념 공연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는 ‘카무르’와 ‘한국’의 상반되는 두 장소, 서로 다른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 연출을 시도했다.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이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로 관객을 무대로 이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엑소 찬열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끄는 뮤지컬이다. 12월 18일(토), 19일(일) 오후 2시, 7시 용인포은아트홀.공연은 역시 스타 출연의 대형 콘서트가 최고!2021 Theatre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연말연초에도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1 씨어터 이문세>의 투어 콘셉트는 ‘광화문연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소녀’ 등 발라드곡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문세 표 발라드 축제’다. 12월 10일(금) 오후 7시 50분, 12월 11일(토)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다시, Winter Ballad 거미 매년 전국투어 콘서트마다 색다른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로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던 거미가 8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Winter Ballad(윈터발라드)’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연말 투어 콘서트 ‘Winter Ballad(윈터발라드)’ 후 거미의 무대를 기다렸던 전국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한다. 12월 18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조수미&이 무지치 올 연말 강력 추천 클래식 무대는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국내 투어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동문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함께 만드는 환상적인 무대로 ‘사계’와 함께 바흐, 헨델, 퍼셀 등 바로크시대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조수미의 보석 같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싱어게인 TOP3 콘서트 싱어게인, 유명가수전 화제의 무대와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특별한 솔로무대까지. 그리고 그들이 음악으로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행복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에게 선사한다. 12월 26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오직 우리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오페라정원 삼손과 데릴라 2021 오페라정원 네 번째 <삼손과 데릴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히브리 민족의 영웅 ‘삼손’과 미모의 유혹으로 힘의 원천을 알아내 삼손을 곤경에 빠뜨리는 ‘데릴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생상의 역작으로 꼽히는 오페라다. 히브리 풍의 멜로디와 이교도인 블레셋 민족의 관능적이고 독특한 음악적 언어로 어울어진 오페라라 할 수 있다. 12월 11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2021 마티네 콘서트 12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21 마티네 콘서트 12월은 라벨, 오케스트라의 마법사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홍석원,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 한다. 라벨의 명곡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하며 배우 김석훈의 해설로 진행된다. 12월 16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인문학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 인문학콘서트는 2회에 걸친 내용으로 전개된다. 첫날 1부에서는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둘째날 2부에서는 ‘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을 함께 살펴본다. 대표적인 쇼스토퍼스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뿐만 아니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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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난 크리스마스의 설렘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정자동 엠코헤르츠. 얼마 전부터 이곳을 지날 때 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음식점이 생겼다.일단 한 번 궁금하면 반드시 맛을 보고야 마는 성격 탓에 얼마를 벼르다가 방문한 1964 피자앤그릴은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에 손색없는 맛과 멋을 지닌 곳이었다.가을 끝자락에 만난 미리크리스마스아직 도로 위를 구르는 낙엽이 한창인데 이곳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크리스마스의 대표 장식인 빨간 포인세티아와 한참을 불멍하게 만드는 난로가 어우러지면서 연출하는 분위기는 어느새 크리스마스 시즌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금은 이른듯하지만 일찌감치 누리는 가을에 만난 크리스마스는 색다른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무엇보다 좋은 것은 건물이 즐비한 정자동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이지만, 오픈 주방 뒤로 펼쳐지는 확 트인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바깥 풍경까지 인테리어로 활용한 덕에 다소 작은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한결 쾌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엄선한 재료로 선보이는정통 이탈리안 음식아무리 요리를 잘하는 셰프라도 재료가 좋지 못하면 제맛을 낼 수 없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카푸토 생밀가루와 산마르지노 토마토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정통 이태리 피자와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선별된 재료 때문인지 담백한 피자도우와 진한 토마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쏙쏙 조갯살을 빼먹는 재미가 있는 봉골레 파스타, 새우, 버섯과 부드러운 로제 크림이 어우러진 꽁킬리에 로제, 담백한 맛이 일품인 알리오 올리오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을 가득 넣은 해산물 파스타는 아낌없이 넣은 재료에서 우러난 건강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맛은 외식 메뉴에 입에 착 붙는 감미료의 맛이 빠지면 어딘지 서운하다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만족시켜준다.이태리 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피자 맛도 좋다. 화덕에서 구워낸 이곳의 피자는 일반적인 마르게리타 피자라도 곁들이는 치즈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리코타 치즈와 브라타 치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 물론 토마토 맛보다는 진하고 고소한 치즈 맛을 사랑하는 치즈 덕후라면 다섯 가지 치즈를 넣고 구운 피자를, 다이어트 중이라면 신선한 루꼴라와 담백한 피자도우가 잘 어우러진 1964 플렛브레드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맛의 피자가 준비되어 있다.샐러드부터 스테이크까지,마음대로 즐기세요피자와 파스타 외에도 함께 하는 이들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벼운 와인과 곁들이면 그만인 샐러드와 탱글탱글한 홍합의 맛을 볼 수 있는 꼬제스튜, 그리고 커다란 새우에 감탄하게 되는 감바스 브레드를 비롯해 밥 신선한 해산물과 닭고기로 요리한 리조또,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는 어떤 모임이라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더욱이 브레이크타임이 4시부터라서 분주한 시간을 피해 한가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좋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6 엠코헤르츠 1단지 A동 132문의 031-711-1964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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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벌써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고민은 그만! 받는 사람에게는 감동을, 주는 사람의 마음 역시 행복감으로 가득 찰 크리스마스 선물을 추천한다.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나요, 테코코 수제 초콜릿남녀노소 불문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다면 그건 지금 추천할 초콜릿이 아닐까. 다양한 맛을 담은 수제 초콜릿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테코코의 초콜릿은 제품마다 재료 본연의 특성과 맛을 고려하여 가장 잘 어우러지는 초콜릿 커버쳐를 선별 사용하고 있다. 무수한 시도 끝에 10여 가지 이상의 초콜릿 커버쳐를 엄선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초콜릿 맛이 식상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취향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테코코의 주인장은 말한다. 모든 재료는 인공향료, 방부제 등의 화학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믿고 선물할 수 있다. 또한,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수제 초콜릿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장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는 고급 수제 초콜릿 봉봉 세트, 아망드 쇼콜라 세트, 바크 초콜릿 세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 방문 구매가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19번길 22 문의: 031-707-2303 크리스마스 설렘을 담은 빵, 몽스베이커리 슈톨렌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흔한 것이 케이크일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크리스마스스러운 베이커리를 꼽자면 바로 슈톨렌이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에서 즐겨 먹는 전통 빵이다. 럼에 절인 과일과 견과류를 듬뿍 넣은 빵에 버터와 슈가파우더가 어우러져 숙성을 거치면 더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몽스베이커리의 슈톨렌은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외관과 크랜베리, 살구, 오렌지, 건포도, 설타나, 구운 아몬드 등을 가득 품은 풍부한 단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버터 고유의 풍미와 슈가파우더의 달콤함이 함께 어우러져 숙성될수록 한층 더 고급스러운 풍미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슈톨렌 단품뿐만 아니라 슈톨렌과 함께 이곳의 구운 과자나 마들렌, 휘낭시에 등과 함께 포장하면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제격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원한다면 서둘러 예약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곡남로13번길 10-1문의: 031-717-1165 크리스마스를 집 안에 들이다, 쿠이니 크리스마스 트리크리스마스 분위기 그대로를 선물하고 싶다면 색다른 크리스마스 트리나 리스를 선물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중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트리나 리스가 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함이 있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선물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판교의 쿠이니 트리와 리스를 추천한다. 쿠이니는 정원에서 막 꺾어 온듯한 가든 스타일을 추구하는 곳으로 실내 식물 플랜테리어를 하고 있는 현직 전문가가 운영하는 플라워 샵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리스는 여타의 것과 다르다. 일본 수입 프리저브드 소재와 열매로 제작해서 매년 두고두고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화의 영구성과 생화의 내추럴함을 잘 조화시킨 그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오나먼트는 고객이 직접 골라 주면 조화롭게 달아줘 더욱 의미가 있다. 한정수량이므로 일찍 예약해야 하니 서두르도록 하자.문의: 031-707-8062(010-6838-8068) /카카오 플러스(@쿠이니)와 인스타그램으로 예약 필수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33번길 13 103호 사랑과 건강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 호아당 수제 호두강정크리스마스가 되면 어김없이 음악과 함께 화려한 장식의 호두까기 인형 중심으로 펼쳐지는 호두까기인형이 떠오른다. 강렬한 인상으로 남은 공연도 기억이 나지만 크리스마스와 호두의 연관성이 풀리지 않았던 기억도 있다. 어릴 적 씁쓸한 맛의 호두는 머리가 좋아지는 좋은 음식이라는 엄마의 강요에 마지못해 먹었던 음식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호두를 쌀조청으로 맛과 윤기를 내 젊은 층도 좋아할 한국 전통 디저트로 선보이는 곳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크로스 음악을 하는 팬텀싱어 이동신 성악가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 트랜드가 담긴 K 디저트인 수제 호두강정과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챙겨주는 영양 다이어트 바가 있다.자르르~ 윤기 나는 조청 옷을 입은 호두강정은 와그작~ 바삭함을 뽐내는 소리와 함께 그동안 알고 있던 호두의 편견을 없애준다. 적당한 단맛과 식감, 그리고 호두 고유의 고소한 맛을 잘 살린 호두강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이다. 더욱이 이곳에서는 간결하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과 로고, 그리고 고급스러운 보자기 포장으로 품격을 더해 받는 이뿐 아니라 주는 이도 특별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스타파크쇼핑몰 B-4호문의: 070-8846-7799 품격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원한다면, 뱅가온 와인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와인 선물을 고려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와인 전문샵 뱅가온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곳 주인장의 ‘와인 상담 서비스’를 거치고 나면 마시는 상황과 분위기, 선물하려는 대상 등을 고려해 최적의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기 때문. 뱅가온의 손혜영 대표는 ‘신세계 와인 마이스터’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와인에 관한 지식이 해박하다. 이러한 이력 때문에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와인에 대해 교육하고 시음회를 직접 진행했었던 만큼 그야말로 와인에 대해서는 ‘대가’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또한 이곳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저렴한 와인부터 시가로 계산하는 아주 고가에 귀한 와인까지 종류가 다양해 금액별, 취향별 다양한 선물을 추천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샵도 겸하고 있어 이것만을 선물용으로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붐빈다. 와인과 치즈 이외에 선물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와인 글라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131 104호문의: 031-897-4959 당신만을 위한 향기있는 선물, Duft101 향수은은한 향을 맡으며 문득문득 선물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향수는 최고의 선물 아이템이다.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Duft101 향수공방은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에 이어 조향사 자격증반이 운영될 정도로 전문적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이 젊은 층부터 노인분들에게까지 좋은 반응을 얻는 데에는 받는 사람을 생각하고 직접 만든 향수, 향초, 디퓨저, 천연 비누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만을 위한 하나뿐인 향기를 선물한다니 이 얼마나 로맨틱한가.향수, 향초, 디퓨저 등 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오랜 시간과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할 것 같지만 선택한 원료로 부향률(향의 강도와 지속력)을 생각해 만드는 제품은 30~40분이면 가능하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은 간단한 조향이론을 듣고 사용되는 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고 한다. 단,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임을 잊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10 동양파라곤 제1단지 상가 123호문의: 070-4922-3240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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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신선할 수 없다 이 곳을 채소가게라고 불러야 할까, 아니면 채소농장이라고 해야 할까. 식물을 키우는 실험실 같은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는 ‘리브팜’은 클라우드AI기반으로 도심에서 신선채소를 자동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퓨처커넥트가 런칭한 매장으로 현재 수지 성복점과 강남 세곡점 두 곳이 운영 중이다. 고객에게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를 제공하는 도심 속 농장을 표방하는 리브팜 안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산뜻한 실내 공기가 느껴진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도 신기하다.채소는 유통과정에서 영양분과 맛을 잃기 쉽다고 한다. 리브팜은 그 점에서 착안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를 제공하기 위해 실내 수경재배로 키운 채소를 그 자리에서 바로 수확해 판매한다. 리브팜에서 판매하는 채소는 2종류인데, 한 송이씩 판매하는 송이채소는 재배기에서 바로 수확한 후 뿌리를 제거하고 간단히 손질하여 송이채로 제공되며 이름도 조금은 낯선 버터헤드, 이자벨, 카이피라, 제페토 등의 채소가 이에 해당된다. 케일과 바질, 루꼴라 등 잎채소는 주문 즉시 잎을 떼어내 수확한 후 100g당 가격으로 판매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채소가 신선하고 맛도 좋아 고객들의 재방문율도 높다고 한다.리브팜에서는 이곳에서 키운 잎채소로 만든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통밀 햄치즈 샌드위치와 통밀 크래미 샌드위치는 저렴한 가격에 아삭한 채소의 식감을 만끽할 수 있다. 리브팜에서 키운 바질로 만든 바질페스토를 듬뿍 넣은 닭가슴살또띠아도 든든한 간식이 되며, 바질페스토는 별도로 판매 중이다. 잎채소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샐러드도 있다. 리브팜 샐러드볼과 크래미 단호박 샐러드, 닭가슴살 콥샐러드, 청포도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 신선함에 건강까지 더했다. 리브팜에서 만드는 착즙주스인 ‘케키바 주스’는 케일, 키위, 바나나로 만든 건강음료로 정기배송도 가능하다.위 치용인시 수지구 성복1로 80 116호 리브팜문 의010-3437-8179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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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 기억에 남는 맛 얼마 전 정자동 KT먹자골목에 오픈한 디저트 전문점 ‘라니제과’의 디저트들이 부드럽고 그리 달지 않아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라니제과는 몇 개 되지 않는 테이블에 아담한 사이즈의 내부와는 달리 디저트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이곳의 주인장은 동경제과 양과자학교를 졸업해서인지 모든 디저트들이 귀엽고 앙증맞다. 예쁜 비주얼에다가 맛 또한 많이 달지 않고 무척 부드러워 커피와 함께하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다.무엇보다 이곳의 제품들은 100% 유기농 밀가루, 고메버터, 우유버터, 동물성 생크림, 발로나, 깔리비우트 초콜릿 등의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 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오기 때문이리라. 이곳의 인기메뉴는 다크럼에 3일 이상 절인 무화과를 올려 만든 사이즈도 넉넉한 무화과 휘낭시에와 하루 30개 한정 판매 중인 브쉐론은 고메버터와 프랑스 발로나 초콜릿의 묵직한 맛이 일품이다. 커피와 단짝인 라니제과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탄생한 티라미수, 직접 만든 라즈베리잼과 크림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인 크림치즈라즈베리 다쿠아즈. 당근 케이크는 자칫 퍽퍽해지기 쉬운 데 이곳의 것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층을 이뤄 촉촉함을 극대화시키고 다양한 견과류의 씹히는 맛 또한 훌륭하다. 라니제과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프레지에 케이크는 빼놓고 이야기하면 서운할 정도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다. 제철 과일을 과하다 할 정도로 듬뿍 넣어 과육의 맛과 과일의 씹히는 식감까지 제대로 맛볼 수 있다.한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딸기 프레지에, 딸기 생크림, 그리고 슈톨렌을 미리 예약받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매장에서 디저트를 주문하면 커피는 2000원에 먹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위 치성남시 분당구 불정로77번길 4-7 1층 102호문 의0507-1343-1708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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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립도서관 확대 운영, 삼막애완견공원 재개장 등 공공시설 이용 확대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화됐다. 식당, 카페 등은 영업시간 제한을 풀었고, 운동경기장이나 공연장, 영화관 등도 허용된 밀집도 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공공시설의 이용범위도 대폭 늘어났다. 안양시립도서관, 공공체육시설, 공원 등 출입을 막았거나 제한했던 곳들의 빗장이 풀리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확대 운영되는 안양시의 공공시설과 그 내용은 무엇이지 소개해 본다. 안양시립도서관, 공공체육시설, 애견공원 등 이용 시간 확대코로나 거리두기로 이용 제한을 두었던 안양시립도서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이용 인원과 열람실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도서관 이용 인원의 경우 기존 30%에서 50%로 늘렸고, 열람실 이용 시간도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두 시간 연장했다. 주말 열람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열람실 운영시간 중간에는 한두 차례 방역 타임을 가지며 코로나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자료실 운영시간에는 변동이 없으며, 비대면으로 운영했던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 운영하며 참가자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안양시의 공공체육시설도 이용 시간이 확대된다. 안양 종합운동장, 호계체육관, 호계·박달복합청사 등은 기존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개방 시간을 연장한다. 안양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백신패스 대상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출입 시 앱을 포함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서 등의 필요서류를 지참해야 한다.수영장과 농구장, 빙상장 등 시설마다 이용 요일과 시간이 다른 만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때와 방역 시간을 체크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휴장 중이었던 삼막애견공원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11월 1일부터 재개장했다. 반려견들의 놀이터인 삼막애견공원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방역관리에 따라 반려견과 반려인 1명만 입장이 가능하며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후 입장할 수 있다. 공원 내에서는 이용자 간 1미터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안양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안양시가 개방을 확대하거나 연장 운영하는 모든 공공시설은 출입 시 체온 측정과 출입명부 작성을 진행하고 방역물품도 비치한다”며 “시설 이용 시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시설 내 방역 수칙은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안양시 야간 여권민원실 재개, 초·중·고는 전면등교 실시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잠정 중단되었던 안양시의 야간 여권민원실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11일부터 재개됐다.안양시 야간 여권민원실은 안양시청 여권민원실에서 운영하며, 매주 목요일에 문을 연다. 여권 접수와 교부 업무를 진행하며, 여권 접수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교부는 오후 6시부터 8시 40분까지 이뤄진다. 여권 접수와 여권 교부 외에 긴급여권 업무나 제증명 발급은 불가하다.또한, 안양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신체 접촉이 적은 강좌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했으며, 안양시 내 230여 개의 경로당도 다시 문을 열었다. 경로당의 경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개방하며 한 시설 내에 8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이뿐만 아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안양시의 초·중·고교는 22일부터 전면등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안양시의 모든 초·중·고교 학생이 매일 등교를 시작했으며 학교생활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초등과 중등 자녀를 둔 김현정(안양시 호계동)씨는 “전면등교가 반가우면서도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학교알리미에서 공지해 주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식사 외에는 학교에서 절대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신신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25
- 혼인빙자간음과 손해배상 유부남인 사실을 숨긴 채 소개팅 어플로 만난 여성과 1년 넘게 사귄 30대 남성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울 수 있을까? 있다. 미혼 여성인 A씨는 2019년 7월 소개팅 어플로 만난 30대 남성 B씨와 사귀기 시작했다. B씨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A씨는 2020년 9월 뒤늦게 B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B씨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미혼인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에 충격과 불안 등을 호소했고, 결국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이후 A씨는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대하여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2020가단5272120). 판사는 "사람이 교제 상대를 선택하고 그 범위를 정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고, 그 중에는 상대방의 혼인 여부나 상대방과의 혼인 가능성도 포함될 수 있다"며 "그러한 사항에 관해 적극적 혹은 소극적 언동을 통해 허위사실을 고지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을 착오에 빠뜨려 성행위를 포함한 교제 관계를 유도하거나 지속하는 행태는 기망으로 상대방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혼인빙자간음죄가 폐지됐다고 해서 이러한 행위에 따른 민사적 책임마저 부정될 수는 없다"며 "B씨는 A씨를 기망해 A씨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볼 수 있어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망의 수단과 방법, 교제 기간, A씨의 연령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A씨의 정신적 고통에 상응하는 위자료 액수는 3000만원으로 정함이 타당하다"며 "설령 B씨의 주장처럼 A씨가 B씨의 혼인관계를 인식했거나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사정이 B씨의 불법행위 성립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