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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비건 카페 비건 카페, 비건 화장품 등 비건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들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수준의 채식 식단을 지키는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채식주의는 육류와 해산물, 닭고기, 우유와 유제품, 달걀의 섭취 여부에 따라 플렉시테리언, 폴로, 페스코, 락토, 오보, 비건 등 여러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중 비건은 모든 동물성 식재료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 유형이다. 건강상의 이유나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을 즐기는 이들뿐 아니라 동물보호와 환경보호를 위해 비건에 관심 갖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일산 파주 지역 근교에 있는 비건 카페들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띵크그린카페“달콤함보단 고소함으로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카페”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띵크그린카페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초록의 철학을 실천하는 베이커리 카페이자 비건 레스토랑이다.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만들고 카페 앞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유기농 로컬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비건 음식을 만든다. 커피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텃밭의 퇴비로 재사용한다. 커피 베리에이션 메뉴에는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하고 모든 음식에는 식물성 재료만 사용한다. 동물성 재료나 합성조미료, 착향료, 색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의 개성있는 메뉴로는 현미펜네파스타와 장단콩후무스피자, 현미리조또, 비건 팥빙수, 비건 요거트, 디톡스 쥬스(detox juice) 등이 있다. 현미펜네파스타는 경남 고성의 현미로 펜네(파스타 일종)를 만들어 요리한다. 장단콩후무스피자는 통밀 도우에 장단콩으로 만든 디핑소스인 후무스를 얹고 신선한 제철야채를 듬뿍 곁들인 채식피자다.띵크그린카페에는 다양한 친환경제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농부로부터’ 파주장단콩, ABC 주스 등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생강청 대마씨오일 현미파스타 쌀파스타 등을 판매한다. 테이크아웃용으로는 생분해되는 컵을 사용하고 다 쓴 컵은 업사이클링 재료로 활용한다. 띵크그린카페에서 강아지와 닭을 키우는 만큼 반려동물을 환영한다. 채소와 통밀을 비롯해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자료와 콘텐츠가 소개돼 있어 우리네 식생활을 돌아보게 한다.*사진출처-띵크그린카페 인스타그램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75 더스텝 바람 B동 207~217호영업시간 10시~18시 (16시 30분 라스트 오더)문의 031-943-9713인스타그램 instagram.com/thinkgreencafe옹드“햇살 맛집에서 아이들과 강아지와 함께 비건식을 즐겨요” ‘옹드’는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비건 카페이자 셀렉숍이다. 핸드드립 커피와 다양한 비건 스콘, 강아지 메뉴인 푸푸치노가 준비돼 있다. 우유 대신 귀리로 만든 오트밀크로 맛깔스러운 라떼를 만든다. 오트밀크에는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을 앓은 사람도 안심하고 라떼를 즐길 수 있다. 반려견 메뉴인 푸푸치노는 오트밀크와 강아지용 씨리얼이다. 계절마다 바뀌는 비건식 스몰 플레이트도 있다. 디저트로 나오는 스콘은 글루텐 프리제품이다. 전주에서 유명한 채식 베이커리 ‘채식주의자의 무화과’ 제품을 직접 공수해서 판매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유리 빨대를 사용한다.옹드의 셀렉숍 코너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옷과 가방 모자 방석 등을 비롯해 애견용품으로 강아지 하우스와 밥그릇 등이 진열돼 있다. ‘햇살 맛집’으로 통하는 옹드의 테라스로 나서면 자연을 품은 헤이리 마을의 정경이 펼쳐진다.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반갑게 느껴지는 곳이다. 카페 휴무일인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대관도 가능하다.*사진출처-옹드 인스타그램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08, 2층영업시간 주중 12시~19시 (화/수요일 휴무), 주말/공휴일 11시~20시문의 0507-1476-0282인스타그램 instagram.com/home.onde/땡스비건“지속가능한 먹거리, 고마워요~ 비건!” 대화동에서 정발산으로 옮긴 땡스비건은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베이커리와 음료, 브런치 메뉴를 만드는 카페다. 식물성 재료로 후무스 플레이트와 당근라페 샌드위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채소스튜인 라따뚜이를 만든다. 음료로는 아메리카노와 콤부차, 오트라떼, 허브티를 판매한다. 버터와 우유, 달걀, 정제당과 정제밀을 쓰지 않고 순수한 비건 재료로 만든 딸기초코케이크 쑥임자케이크 단호박케이크 당근파운드 비건키쉬 코코넛스콘 초코말차타르트와 브라우니를 맛볼 수 있다. 인기가 많아 자주 품절되는 메뉴는 예약을 추천한다. 개인용기를 가져가면 베이커리는 500원 할인, 브런치 메뉴는 10% 할인된다. 땡스비건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에서 비건 베이커리를 구매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441번길 42-10, 1층영업시간 11시~19시 (화/수요일 휴무)문의 0507-1315-5964스마트스토어 땡스비건베지앙“비건 팟타이, 비건 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 교하에 위치한 베지앙은 비건 베이커리이자 브런치 카페다. 커피는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우유 대신 파주 장단콩과 캐슈넛, 햄프씨드를 직접 끓여 만든 두유를 사용한다. 계란과 버터 등 동물성 제품을 쓰지 않고 설탕시럽 대신 무설탕 알룰로스 시럽을 넣는다. 식물성 식재료도 무농약, 유기농, 국산 제철 재료 위주로 사용한다. 베지앙은 개성 있는 비건 브런치 메뉴로 유명하다. 양송이 크림스프와 샐러드, 치즈버거와 팟타이, 라자냐와 파스타를 비건식으로 요리한다. 동물성 재료를 전혀 넣지 않고 만든 수비드 템페와 마른둠비 팟타이는 비건 음식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맛있어 인기라고 한다. 비건 베이커리로는 비건 버터로 만든 소금빵, 너무 달지 않아 부담 없는 비건 초코케이크, 비건생크림케이크, 스콘, 타르트, 크림빵 등이 있다.홈메이드 장단콩 두유인 베지유, 쑥과 초콜릿 흑임자 등을 넣은 쏘이라떼, 오트밀크티 등 국산 무농약 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비건 음료도 판매한다. 유아나 강아지 전용 미니 베지유도 있다. 베지앙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의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매장 한쪽에는 비건 베이킹과 자연주의 레시피에 관한 책들이 진열돼 있다. 위치 경기 파주시 맨드라미길 20, 1층영업시간 11시~19시 (화/수요일 휴무, 18시에 라스트오더)문의 0507-1343-1826인스타그램 instagram.com/vegeang_vegan메종드비건“편견을 깨는 맛있는 비건 베이커리”운정 산내마을에 위치한 메종드비건은 건강하고 맛있는 비건 빵을 맛보기 위해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아오는 비건 베이커리 카페다. 우유와 달걀, 버터, 설탕 등을 일체 쓰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만 쿠키와 브라우니 그래놀라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스콘 무스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인스타그램으로 해피박스 이벤트를 열어 2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메종드비건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비건 베이커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금요일과 주말에만 운영한다.*사진출처 : 메종드비건 인스타그램 위치 파주시 교하로 169, 1층영업시간 금~일 12시~18시 (월~목 정기휴무)문의 0507-1409-7892인스타그램 instagram.com/maison_de_vegan스마트스토어 메종드비건스틸야드“금속과 식물이 조화로운 대형 비건 카페” 파주 근교인 양주에 위치한 스틸야드는 금속과 식물의 조화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대형 비건 카페다. 스틸야드(Steel yard)라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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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자원봉사센터 김은숙 팀장 인터뷰 봉사활동은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가 윈윈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고양파주지역의 봉사단 활동도 위축돼 왔다. 이에 일산파주 지역내일신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사회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시리즈로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파주시 봉사단체들을 물심양면 지원해온 파주시자원봉사센터 활동지원팀 김은숙 팀장을 만나 자원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Q.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1997년에 개소한 파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강영)는 크게 보면 자원봉사자와 수혜자를 연계하는 일을 합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봉사단체와 봉사자 관리를 비롯해 봉사시간인증제, 자원봉사 인센티브 개발, 시민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외부기관과 네트워크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자를 위한 인센티브란 무엇인가요?시민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발급받은 자원봉사자 멤버십 카드를 가지고 할인가맹점에 가서 물품을 구매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365 봉사시간인증도 인센티브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말에는 자원봉사대회를 열어 자원봉사자 시상식과 공연을 합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그나이트 대회에서는 봉사자 개인의 봉사 경험을 공유하면서 그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또 자원봉사자 상해보험에 가입해 봉사활동 중 다쳤을 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Q. 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봉사 프로그램에는 어떤 게 있나요?파주시민들이 직접 꾸린 봉사단체 외에도 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가족봉사단, 인형극봉사단, 청소년교육봉사단 등의 단체가 있습니다. 이중 인형극봉사단은 파주시에 없는 봉사단체를 발굴해 2017년에 센터에서 직접 만든 봉사단체입니다. 이외에도 일회성 봉사프로그램도 있고 정기적 봉사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해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올해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Q.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외부기관과 어떤 협력을 하나요?파주시에 있는 여러 기관뿐 아니라, 타 지역의 자원봉사관련 기관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활동을 합니다. 우선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권역별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고, 상공회의소나 LG이노텍 등의 지역소재 기업들, 사랑의 열매 등의 단체와도 협력합니다. 외부단체에서 사업비를 기탁하면 이를 운영하는 일도 합니다. Q. 센터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저는 2002년에 입사해서 올해로 22년차가 되는데요, 활동지원팀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매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진행하는데, 각 봉사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제안하면 이를 심사해서 예산을 일부 지원합니다. 센터에서 지원되는 예산은 인건비를 제외한 프로그램 진행 운영비와 재료 구입비 등으로 활용됩니다. Q. 22년간 센터에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낀 일이 있나요?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센터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좋은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사실 다 좋은 분들이십니다.(웃음) 당시 사업이 잘 안돼 경제적으로 힘들었는데, 저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분들을 만나면서 제 형편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남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가지신 봉사자들을 만나면서 제가 배운 게 많습니다. 센터에서 일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감사한 일이 많은 것이죠. Q.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봉사단체 지원활동을 하면서 저도 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지역의 장애인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가족체험봉사를 하는 파람이가족봉사단에 가입해서 3명의 장애인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이해 지금껏 만나고 있습니다. 이 활동에서 힘을 얻어 2014년에는 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2명의 아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센터 덕분에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 정을 나누며 지금껏 살아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보육원과 자매결연 맺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파람이 가족봉사단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은 아이들에게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할 게 있을지 지역 보육원에 연락해 상의했고 그쪽에서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보육원 아이들과 가정체험봉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9년차 되었는데, 아이들이 점점 변하는 게 보여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힘들 때 기대도 되는 존재로 늘 그 자리에 있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여섯 가족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열다섯 가족으로 늘어나 보람됩니다. Q.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파주시의 자원봉사자들은 정말로 열성적입니다. 파주시만이 아니라 타지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 봉사자들이 먼저 센터로 전화합니다. 얼른 가서 돕자고요. 그런 만큼 파주시는 봉사자 모집이 잘됩니다. 한번 모이면 80명~120명 정도 모이는데 봉사하기 전에 식사비용으로 1만원씩 미리 내십니다. 예산을 축내지 않기 위해서지요.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진짜 열성적이라 봉사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봉사단으로 알려져 있어요. 밤차 타고 버스에서 쪽잠을 자면서 이동시간을 줄이고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봉사를 하고 돌아옵니다. 수해 복구, 설해 복구, 화재, 서해안 기름유출, 세월호 팽목항 등 어디선가 봉사자의 손이 필요하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Q. 봉사단체를 지원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봉사단체들에 좀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때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사단체들에 바람이 있다면 봉사프로그램이 좀더 다양화되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이게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 발전해 나갔으면 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 환경문제나 기후위기, 탄소중립이라는 주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부합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지역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주제의 봉사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또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입지와 시설도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센터의 위치가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분들이 편하게 찾아오기 힘든 측면이 있고, 주차공간이나 회의실, 봉사자 쉼터나 조리실 등의 작업 공간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되어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센터로 찾아오시고 편하게 봉사활동을 하시도록 지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저희 센터는 수혜자와 봉사자를 연결하는 역할뿐 아니라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문화활동을 함께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더욱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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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우리 지역 강좌와 행사 계묘년 새해가 밝았고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면서 우리 지역의 강좌와 행사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마당 텃밭 분양, 초중고 학부모 진학설명회, 전통 장담그기 행사 등 추운 겨울 날씨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좌를 통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추위도 거뜬히 이겨내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제21회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개최양천구는 제21회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2월 4일(토) 오후 3시부터 양천구 안양천 둔치 야구장(신정교 아래)에서 개최한다. 양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양천구청이 후원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는 체험 부스와 전통예술 공연, 달맞이 행사까지 이어진다. 민속 체험 부스에서는 떡메치기, 널뛰기, 투호 던지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부럼 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의 체험을 해 볼 수 있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전통예술 공연에는 길놀이, 외줄 타기, 판소리, 한국무용, 우리 춤, 풍물놀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 이어지는 달맞이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다리밟기, 불꽃놀이로 이어지게 된다. ▶일시 : 2월 4일(토) 오후 3시~오후 7시▶장소 : 양천구 안양천 둔치 야구장(신정교 아래)▶문의 : 02-2620-3404(양천구청 문화체육과)/02-2651-5300(양천문화원)공원에서 재밌게 놀자~양천공원 책 쉼터에서는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책 쉼터 사진전은 2월 1일(수)~2월 28일(화)까지, 양천공원 셀프 탐방과 스스로 놀이 키트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일시 : 2월 1일(수)~ 선착순▶장소 : 양천공원 책쉼터 및 키지트(목동동로 111)▶신청 :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문의 : 010-9809-0596(양천공원 책쉼터)/카카옥톡채널(양천공원 책쉼터)양천 마당 텃밭 무료 분양양천구에서는 3인 이상의 공동체로 구성된 양천구민을 대상을 양천 마당 텃밭을 무료 분양한다. 장소는 양천1마당 텃밭으로 70구좌를 분양한다. 분양받을 수 있는 텃밭 면적은 공동체 텃밭 10㎡고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통합 예약 포털에서 공동체 1인이 대표로 신청하면 부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된다▶일시 : 2월 20일(월)~3월 2일(목)▶대상 : 양천구민(3인이상 공동체)▶장소 : 양천1마당텃밭(신월동 350-35 일대)▶신청 : 양천구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문의 : 02-2620-4571(공원녹지과)겨울 철새 만나보세요~양천구는 안양천 철새보호구역 생태 쉼터에서 겨울 철새를 만나는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회차당 15명의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1월 29일(일)부터 2월 26일(일)까지 매주 3회(목,토,일) 운영한다. 안양천의 겨울 철새의 종류 및 특징을 알아보고 안양천 철새 보호구역의 생태적 역할 강의, 쌍안경과 필드 스코프를 이용한 겨울 철새를 탐조해보는 시간을 가진다.▶일시 : 1월 29일(일)~2월 26일(일)▶장소 :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오목교~목동교 사이)/집결 장소는 무중력 지대 양천 앞▶신청 : 1월 18일(수)~2월 25일(토)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문의 : 02-2620-3582(양천구청 공원녹지과)초중고 학부모 진학설명회양천구는 2월 22일(수)에 ‘새 학기 대비 초?중?고 자녀 진학 설계 코칭’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오후 3시~오후 5시는 초?중등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과별 흥미 유발 및 학습 관리법과 유형별 고교 입학 준비 내용을 강의한다. 오후 7시~오후 9시에는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학입시 전망과 대비 방법을 진행한다. 대학저널 진로입시문제연구소 소장인 임명선 강사와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인 이영덕 강사가 번갈아 강의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학습관리비법 및 내신 관리와 입시전략 핵심 자료집’을 증정한다.▶일시 : 2월 22일(수) 오후 3시~5시(초?중), 오후 7시~오후 9시(고)▶장소 : 해누리타운 해누리홀 2층▶신청 : 2월 6일(월) 오전 10시~선착순 모집/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온라인▶문의 : 02-2620-3111(양천구청 교육지원과)전통 장담그기 교육생 모집양천구에서는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2023년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관 장독대 전통 장담그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전통 장담그기 및 발표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목동지역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신월동 지역은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신정동 지역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양천 어르신복지관, 양천 해누리복지관에서 30명~40명의 인원을 모집해 진행한다. 신청은 권역별로 복지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 45,000원의 참고비를 받고 된장 3㎏, 간장 500㎖를 제공한다.▶기간 : 2월~11월▶장소 : 관내 권역별 복지관 6개소▶신청 : 1월 25일(수)~2월 3일(금)/권역별 복지관 전화 신청(선착순)양천 도시원예 겨울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양천구는 1월 30일부터 3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양천 도시 원예 겨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매주 다른 주제와 강연자로 이루어지는데 도시농업을 통한 원예치료, 텃밭 정원 이야기, 퍼머 컬처의 이해, 도시농부 마르쉐, 도시와 벌 생물 다양성, 우리 산 우리 산나물, 일본의 도시농업 사례를 주제로 진행한다. 장소는 양천중앙도서관과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다.▶일시 : 1월 30일~3월 13일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오후 4시▶장소 : 양천중앙도서관,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신청 : 1월 25일(수)~2월 1일 오후 5시(1차 예약 기간)/온라인 접수▶문의 : 02-2620-4563드론 기초 활용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2월 7일부터 2월 28일 매주 화요일마다 드론 기초 활용 강좌를 연다. 드론에 대해 알아보고 조종자 안전수칙과 조종방법과 비행실습, 드론을 운용하기 위한 자격 기준, 야외 비행실습도 진행한다. 수강료는 15,000원이고 양천구 평생학습관?스마트 창의인재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하면 된다.▶일시 : 2월 7일~2월 28일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30분▶장소 : 평생학습관 드론 자율 주행실(2층)▶신청 : 1월 27일(금)~2월 3일(금) 오후 6시▶문의 : 02-2620-4741초등방학 특강-우드 트레이 만들기양천구 연의목공방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우드 트레이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 2월 23일(목) 오전 10~오전 11시까지 연의목공방에서 진행되고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9,000원이다. 양천구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하면 된다.▶일시 : 2월 23일(목) 오전 10시~오전 11시▶장소 : 연의목공방▶접수 : 1월 25일(수)~2월 21일(화) 오후 4시▶문의 : 02-2620-4740학부모교육특강-기업가 정신을 가진 자녀로 기르기양천구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 5층에서는 2월 22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자녀로 기르기를 주제로 강좌가 마련된다. 겨울방학 특강 행복한 부모 교육 시리즈 4회차 릴레이 강연의 마지막 회차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다. 강의 내용은 기업가정신의 정의와 세상의 변화, 글로벌 창업가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기회발견 문제해결 카드로 빙고 게임도 해 보는 식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양천구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하면 된다.▶일시 : 2월 22일(수)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평생학습관, 스마트창의인재센터 5층▶접수 : 1월 25일(수)~2월 21일(화) 오후 6시▶문의 : 02-2620-4736파리공원 책쉼터-게임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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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동 ‘에코스페이스 연의’ 양천구가 신정동 연의 공원에 생태학습관 ‘에코스페이스 연의’를 지난해 11월 11일 개관했다. 에코스페이스 연의에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방학, 아이들과 식물, 생태 학습을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선 ninano33@naver.com지양산 연의공원을 품고 있는 생태학습관 에코스페이스 연의는 지상 2층, 연면적 700㎡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기존의 연의생태학습관을 수평 증축과 리모델링 해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교육 공간을 확보했다. 에코스페이스 연의를 품고 있는 연의 공원은 지양산 자락에 있어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휴식 공간이었다. 지양산 둘레길은 양천 둘레길로 연결되고 양천 둘레길은 다시 안양천 구간을 통해 서울 둘레길과 이어져 생태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다. 밝고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에코스페이스 연의는 기존 관과 신관으로 건물구성이 되어 있다. 기존 관과 신관은 층마다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고 신관에는 승강기를 설치해 누구나 제약 없이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관은 지상 2층 전체면적 319㎡의 규모로 어두웠던 외관을 밝고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1층은 화장실과 환경녹지 정책을 홍보하는 정보센터로 구성했고 2층은 생태교육 지원 업무공간과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으로 구성됐다. 미루나무도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신관은 골 모양의 노출콘크리트 기법으로 지어졌고 전체면적 391㎡ 규모로 1층에는 전시 공간, 2층에는 교육 공간, 3층에는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루나무 5그루를 제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건물의 풍경이 되도록 남겨 두었다. 전통 건축인 한옥처럼 안과 밖을 단절하지 않고 연결한 구조는 공간마다 큰 창을 통해 공원의 경관을 내부로 가져오게 했다. 탁 트인 복도는 머무는 층마다 다르게 보이는 미루나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건물을 구성하는 사각형, 삼각형, 원형, 직선의 다양한 형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되고 있다. 계절에 제약 없는 생태체험 가능 신관 1층의 ‘안내맞이공간’에서는 벽에 걸린 35개의 활동 안내 카드로 생태 체험정보를 제공한다. ‘채집가의 연구실’은 연의 공원의 생태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공원에서 관찰, 채집한 생태 요소의 실물이나 소리, 그림 등을 벽면 캐비닛에 담아 저장하고 공유한다. ‘연의 갤러리’에서는 새로운 주제로 기획전시가 열린다. 교육 공간인 신관 2층의 ‘둥지교실’은 책상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변형할 수 있어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다. ‘감각의 숲’은 피라미드 지붕 아래 온실로 계절의 제약 없이 생태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맨발로 편백 나무 밟기, 풀벌레 소리 등 감각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미루나무 전망데크’는 하늘과 공원 전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 체험 프로그램 에코스페이스 연의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경보호 인식을 강화하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목공 수업, 식물 세밀화 그리기, 생태환경 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동절기 기준 매일 오전 10시~5시로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고 공간 이용과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장소 : 서울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공휴일 휴관)문의 : 02-2603-0203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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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자연산 막회와 해산물 ‘마케집’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산지직송 자연산 막회와 해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마케집’이 요즘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당점, 논현점, 신사점, 선릉점 등 강남서초 지역 지하철역 인근에 지점이 4개나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접근성이 좋다. 그중 사당점을 찾아가봤다.매장 밖에 있는 수족관부터 살펴보니 신선한 자연산 횟감과 각종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 있었다. 대표메뉴는 ‘자연산 막회’(소 40,000원/대 52,000원). 전국 각지의 항구에서 갓 잡아 올린 가장 신선한 계절횟감을 그대로 막 썰어 손님상 위에 올리는 곳이라 그날그날 횟감 수급에 따라 ‘오늘의 막회’를 구성하는 생선 종류가 달라진다. 고급 자연산 횟집에 가야 맛볼 수 있는 줄돔과 쥐치 등을 막회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자연산 막회 이외에도 해산물 모둠, 안주 물회, 딱새우회, 성게, 단새우, 돌멍게 등 해산물 메뉴가 다양하다.‘자연산 막회’는 야채 위에 막회를 수북하게 올리고 그 위에 콩가루가 토핑돼 나온다. 새콤달콤한 마케집 특제 초장에 버무려 먹는 것이 별미이며, 깻잎, 다시마, 꼬시래기, 김, 절임반찬, 콩가루, 날치알 등을 곁들여서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위치: 사당점- 서초구 방배천로2길 15(방배동) 1층영업시간: 평일 15:00~02:00, 토 12:00~02:00, 일 12:00~24:00문의: 02-598-7888, 0507-1352-7230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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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맛집 ‘양인환대’ < data-cke-="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양고기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90년대 조선족들이 양꼬치집을 열면서부터다. 일부 계층에서 즐기던 양고기는 매력적인 맛 덕분에 서서히 소비층이 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양고기 전문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양재역 4번 출구 뒤쪽에 자리한 ‘양인환대(羊人歡待)’ 역시 양고기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우리 입맛에 맞는 한국식 양갈비 전문점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가운데 일자로 배치된 바 형태의 테이블은 두 명씩 앉을 수 있도록 칸막이가 설치돼 있고, 창가 쪽으로는 4~5인용 테이블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격자형 유리문으로 된 벽은 폴딩도어여서 여름에는 문을 열고 노천카페 같은 낭만도 즐길 수 있다. 테이블마다 장착된 금색 연통과 천장에 매달린 고급스러운 조명이 고깃집이라기보다는 카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연상시킨다. 또한, 2층에는 다양한 크기의 6개 룸이 마련돼 있다. 자리에 앉으니 예전 조선시대 왕에게나 올리던 상소문처럼 둘둘 말린 메뉴판이 눈길을 끈다.1년 미만의 어린 양고기(램)만 사용이곳의 하연서 대표는 “왕을 대하듯 손님을 극진히 모시겠다는 의미”라며 ‘양인환대’는 ‘양인+객인 환대’의 합성어로, ‘따뜻한 이들을 맞이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양인’이란 순결하고 깨끗한 양을 제물로 바치던 제사장을 뜻한다. 구이 메뉴로는 고급 양갈비 부위인 프렌치랙(French Rack), 양갈비(냉장육 숄더랙), 격자육(갈비 늑간살), 양상등심, 제비추리, 한우등심이 있다. 양고기는 1년 미만의 램(LAMB) 중에서 최고급 냉장육만을 선별해 사용하고, ‘양상등심(마스터스컷)’은 양등심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부분만 정형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풍성한 육즙을 음미할 수 있다. 하 대표는 “유럽, 중동의 전통 보양식인 양은 13개의 갈비뼈가 있는데 1~4번 갈비(양갈비)는 소고기 등심처럼 육즙이 풍부하고 쫄깃하며 5~13번 갈비(프렌치랙)는 안심처럼 부드럽고 냄새도 거의 안 난다”고 설명했다.구이에서 전골까지 다양한 양고기 메뉴대표적 구이 메뉴인 ‘프렌치랙(180g, 32,000원)’을 주문하니 정갈한 밑반찬이 차려진다. 이곳에서 개발한 백김치 샐러드인 ‘양인유백지’와 참나물무침, 수제피클, 쌈무, 갓장아찌 그리고 세 가지 소스와 특제 버섯 소금인 ‘백화고염’이다. 체다 치즈와 통들깨로 만든 허브치즈소스, 맛있게 무친 백김치에 토마토와 식용 꽃이 올라간 양인유백지, 새콤달콤한 참나물무침, 표고버섯의 향미를 맛볼 수 있는 백화고염 등 음식 하나하나에서 남다른 풍미가 느껴진다.직원이 직접 구워준 고기 한 점을 레드 와인 간장에 찍어 맛을 보니 그 맛이 환상적이다. 양 특유의 잡내가 날까 우려했지만 냄새는 고사하고 어찌나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지 감탄을 자아낸다. 구이 메뉴 외에도 양전골, 육회, 양똥집, 양미밥, 양인된장찌개, 냉면, 양인온국수, 계란찜 등 곁들임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7,000~32,000원 선. 또 이강주, 송이주, 능이주, 경주법주 등과 맥주, 와인이 준비돼 있고,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42길 17영업시간: 평일/오후 1시~10시, 공휴일·일요일 휴무주차: 매장 앞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2-577-1014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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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역 커피 & 디저트 맛집 ‘브라이언스 커피’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매봉역 4번 출구에서 양재천 뒷길로 이어지는 카페거리 중간쯤, 도곡2동주민센터 앞에 디저트 카페 ‘브라이언스 커피’가 있다. 1~2층인 이곳은 편안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원목 테이블과 의자, 벽을 가득 메운 각종 식물들과 화분들, 거기에 시원스러운 통창이 운치를 더해준다.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진열대 위에 가득 쌓인 빵과 디저트들이 시선을 강탈한다. 쿠키, 크루아상, 휘낭시에, 스콘, 까눌레, 에그타르트, 파운드케이크, 브라우니, 마들렌 등 겉바속촉한 빵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1층은 어린이 동반 고객, 2층은 어른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진열대 옆에는 제빵과 관련된 버터나 밀가루 등의 식재료가 전시돼 그것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또한, 2층은 창가 쪽으로 긴 테이블이, 가운데는 여러 명을 위한 단체석이 마련돼 직장인들의 휴식처로도 인기가 높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몰라떼, 플랫화이트,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콜드블루 등이 있고, 필터 커피에는 과테말라 와이칸, 케냐 가이쿤도 AA, 에디오피아 물루게타 문타샤 등이 있다. 가격은 4,500~7,000원 선. 아메리카노 주문 시에는 소셜클럽, 캔디부케, 디카페인 중 선택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논현로26길 46 1층, 2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529-6399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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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얍얍! 팩트로 혼내 주기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얍얍! 팩트로 혼내 주기서지원 글 / 순순 그림도서출판 다림값 12,000원도서출판 다림의 신간 도서 <얍얍! 팩트로 혼내 주기>(역사·문화 왜곡 바로잡기)는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문화·역사 교양 도서이다. 우리 역사·문화 왜곡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어린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이다.역사적 자료 근거로 역사·문화 왜곡 바로잡기 역사·문화왜곡과 관련된 뉴스 기사는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얍얍! 팩트로 혼내 주기>는 무지나 억지, 혹은 둘 다의 의도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는 정체성을 위협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반박할 수 없는 팩트로 왜곡을 벗겨 낸다.김치의 시계 표준이 파오차이라는 왜곡 보도 논란이나 한복은 중국 것이라는 중국 게임 속 한복 아이템 논란, 그리고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강행 등의 역사·문화 왜곡과 관련해 저자는 ‘우리가 언제부터 한복을 입었는지, 김치와 파오차이는 어떻게 다른지, 중국과 일본의 주장은 어떤 것이 맞고 어떤 것이 틀린 지’까지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조목조목 따진다.말보다 무기보다 강한 ‘팩트’이 책은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단톡방이 열렸다는 상상으로 ‘역사·문화 왜곡’ 이슈들을 강력한 ‘팩트’로 풀어낸다.“중국은 왜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탐내는 걸까요? 일본은 왜 끈질기게 독도를 포기하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왜 이들로부터 우리의 역사를 지켜내야 하는 걸까요? ‘그야, 뺏기면 안 되니까.’ 혹은 ‘자존심이 걸렸으니까!’라고 간단히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실은 더 중요한 문제를 안고 있어요. 역사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에요. 과거에서부터 쌓아 온 역사를 우리는 현재 누리고 있고, 또 지금 우리의 태도와 선택이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에요.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빼앗긴다면, 먼 훗날 북한이 무너지거나 남북이 통일 됐을 때 한반도 일부를 내어 줘야 할지도 몰라요. 또 독도를 빼앗긴다면 섬뿐만 아니라 그 위의 하늘과 천연자원이 묻혀 있는 바다까지 모두 잃게 돼요. 5000년 동안 일구어 온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이웃 나라에 재단당하지 않도록, 우리가 바른 사실을 알고 알리고 지켜야 하는 이유예요.”이렇듯 저자 서지원은 <얍얍! 팩트로 혼내 주기> 책 제목 그대로 ‘왜곡 논쟁이 있었을 때 말문이 막혀서 뒷목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말보다 무기보다 강한 팩트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기억하지 않으면, 어떠한 미래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문의 : 02-538-2913<책 내용 들여다보기>“한반도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립(笠)’ 형의 모자를 써 왔어요. 립이란 우리말로 갓을 이르는 말이에요. 그럼 우리는 언제부터 갓을 썼던 것일까요? 중국은 14세기 명나라 때 자신들이 갓을 조선에 전파했다고 이야기해요.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훨씬 전, 5세기경부터 갓을 써왔지요. 삼국 시대이 벽화에는 다양한 갓의 모습이 나타나 있어요. 평안남도에서 발견된 고구려 감신총 벽화에는 사냥하는 남자의 모습이 등장해요 윗부분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넓은 챙이 달린 패랭이 모양의 갓을 쓰고 있어요.”_ 20P 중에서“독도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145년 고려 시대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예요. 신라 지증왕 13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복하여 신라 땅으로 두었어요. 우산국은 울릉도와 독도를 말해요. 그러니까 신라 지증왕 때부터 신라가 독도를 지배했던 것이지요.” _ 30P 중에서 2023-02-02
- 강남서초 내일신문 1,000호를 기념하며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필자의 장모님은 93세이시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세배차 방문하였다. 서로 늙어가는 처지에 절을 받지 않겠다고 하신다. 한사코 거절하시니 절하기도 좀 거북하여 허리 깊숙이 굽혀 인사하며 준비해 간 금일봉을 드리니 해맑게 웃으신다. 허리가 좀 아프다고는 하시지만 매우 정정하시다. 목소리도 쩌렁쩌렁하시고, 시력이나 청력이나 모두 정상이시다.어른들은 아파트 현관에 있는 생활 정보 신문을 자주 챙겨보신다. 스마트폰이 우리들의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활자 신문은 그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장모님은 강남서초 내일신문은 내용이 다양하고 충실하다며 좋아하신다. 주변 어떤 고등학교는 의대를 많이 보내고, 어떤 고등학교는 서울대를 몇 명 보냈는지 훤히 알고 계시다. 지역 교육 정보에 밝은 내일신문 덕분이다. 장모님은 평양에서 태어나셔서 6.25 전쟁 중에 남한으로 내려오셨다. 젊은 시절 강원도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을 오랫동안 하셨다. 요사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크게 걱정하신다.장모님의 첫 번째 지적은 요사이 아이들이 줄을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먼저 온 아이는 먼저 온 것만큼 혜택을 주어야 하고, 성적이 좋은 아이는 성적이 좋은 만큼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먼저 온 놈과 늦게 온 놈이 같고, 공부 열심히 한 놈과 공부하지 않고 놀기만 한 놈이 어찌 같을 수 있냐고 말씀하신다. 특히 바쁘고 복잡할 때 줄 서는 것은 진리라고 말씀하신다. 학교가 이런 기본적인 진리를 확실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신다.장모님은 한마디 더 붙이신다. 요사이 애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단다. 얼마 전 성당에서 초등학생들이 성경 공부하는 것을 구경하는데, 신부님과 수녀님이 ‘학생들 조용히 해요’라는 말을 여러 차례 해도 아이들은 계속 떠들고 자기들끼리 놀고 있더란다. ‘어른이 말씀하면 쳐다보고,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앞에 서 있는 어른을 무시하는 어린이들이 커서 뭘 하겠냐’며 교육자 출신 사위를 훈계하신다.교육! 가정에서는 자녀를 자립시키는 일이고 국가에서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다. 학생 본인이든, 부모든, 국가든 모두에게 미래를 위한 일이다.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며 남을 배려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 행복한 미래가 보장된다. 자녀가 학업에 정진하여 전문가로 성장하면 부모는 노년을 자부심 속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국가가 청소년과 청년을 바르고 실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면 부강한 나라로 번영할 수 있다. 개인이나 국가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육이다. 생존과 행복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민주주의 교육은 상당히 복잡하다. 교육 이전에 개인의 인권과 존엄성이 강조된다. 개개인의 존엄성을 그르치지 않는 범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훈육해야 한다. 게다가 현대 사회는 매우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학부모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늘 고민이다. 양질의 교육 정보가 매우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에 밀려 자녀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좌표와 방법과 정보를 담은 매체들이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강남서초 내일신문은 어려운 환경에서 그 임무와 역할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터러시가 답답한 사람들에게 강남서초 내일신문의 인기는 여전하다.강남서초 내일신문이 드디어 1,000호를 돌파하였다. 강남서초지역은 마치 용광로와 같이 교육열이 펄펄 끓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 정보를 20년 넘게 만들고 실어 날랐다. 엄청난 사역을 묵묵히 해왔다. 강남서초 내일신문 리포터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아울러 강남서초내일신문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_ 신동원(전 휘문고 교장)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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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멋] 하와이의 힙한 감성 충만한 포케 맛집, 슬로우캘리 송리단점 긴 팬데믹이 끝을 보이는 듯 하더니 겨울 추운 날씨는 몸을 잔뜩 웅크리게 한다. 이럴 땐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데... 하와이의 에머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을 그려보면 가슴이 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그 지역의 음식을 먹는 것이리라. 하와이의 대표 음식인 포케 전문점인 슬로우캘리 송리단점을 찾아가보았다.하와의 분위기 물씬 풍기는 힙한 매장 슬로우캘리는 하와이언 포케 전문점이다. 포케(poke)는 ‘조각으로 자르다’라는 뜻의 하와이어로, 하와이언 포케는 하와이식 회무침(덮밥)이라고 할 수 있다. 썰은 생선을 각종 야채와 곡류 등과 함께 먹는 음식으로, 보통 연어나 참치 등의 신선한 생선을 깍둑썰기하여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나 현미밥 등의 잡곡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으면서도 맛도 좋다. 주황, 초록, 노랑... 알록달록한 색감은 풍미를 더해주며 눈으로도 음식을 즐기게 해준다. 눈 쌓인 겨울날 지인과의 약속을 위해 슬로우캘리 매장으로 향했다. 하얀색 외관에 코발트 블루색 간판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매장 입구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서핑 보드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 따뜻한 와이키키 해변이 연상되며 기분은 벌써 여름인 것 같았다. 추운 겨울, 잔뜩 웅크리기 쉬운 계절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칫 입맛이 떨어지기 쉽다. 신선한 연어와 참치를 비롯, 각종 야채가 어우러진 알록달록한 포케를 먹다보면 입안만 아니라 마음까지 상큼해진다. 하와이의 에머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입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랄까. 건강이나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포케는 좋은 메뉴이다. 칼로리는 높지 않지만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해 헬스 트레이너 등 직업적으로 식단 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어르신들에게는 한 그릇에 몸에 좋은 생선과 신선한 야채를 섭취할 수 있어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연어와 참치, 각종 채소가 어우러진 신선한 포케 슬로우캘리의 메뉴는 크게 포케와 그릴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기본(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현미밥(+케일샐러드), 식단면(+케일샐러드), 케일샐러드(ONLY)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곡류(면) 없이 가볍게 야채 위주로 먹고 싶을 경우 케일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다. 든든한 한끼를 먹고 싶지만 건강과 영양을 생각하여 현미밥이나 식단면(대두로 만든 생면)을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포케의 메인 재료는 참치, 연어, 비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건 메뉴는 생선 대신 두부나 버섯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울로 주문할 경우 치킨이나 부채살로 구성되어 있는 육류 메뉴가 있으므로 생선류를 즐겨 먹지 않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본 베이스로 현미밥과 케일샐러드를 선택하고 클래식 연어 포케와 스파이시 연어 포케를 주문했다. 신선하게 깍둑썰기한 연어와 날치알, 에다마메(풋콩)와 양파후레이크와 김가루가 올려져 소스와 함께 섞어 먹으면 몸속까지 푸르러지는 것 같다. 스파이시 연어 포케는 클래식과 비슷한 구성에 매운 소스(스리라차 마요 소스)가 들어 있어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외에도 통후추와 천일염으로 맛을 낸 오일베이스의 솔트앤페퍼 참치 포케, 랜치 소스와 와사비가 어우러진 와사비 렌치 연어포케, 라임 폰즈 소스 베이스의 라임폰즈 문어 포케 등 다른 메뉴들도 도장깨기하며 하나씩 먹어보고 싶었다. 그릴 메뉴에는 갈릭 쉬림프와 연어 스테이크가 있다. 하와이의 연어나 참치를 주재료로 한 포케도 유명하지만, 하와이하면 새우 요리를 빼놓을 수 없는 바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함께 곁들어먹는 음식은 토마토나 클램차우더 수프가 있는데, 조갯살과 양파, 감자가 들어간 클램차우더 스프를 곁들인다면 미국 가정식 느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음료로는 착즙주스와 시큼한 맛이 나는 몸에 좋은 콤부차 등이 마련되어 있다.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 126 레이크해모로 1층문의 0507-1347-2074메뉴 클래식 참치 포케 10,500원, 클래식 연어 포케 11,500원, 블랙페퍼 치킨 보울 11,500원,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12,500원, 클램 차우더 스프 5,200원영업시간 11:00~20:30(15:00~17:00 브레이크타임)주차 가능 202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