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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남초교 후문 주변 길,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 안양시 갈산동에 위치한 안양남초등학교 후문 주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안양남초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던 후문 주변 길은 보도폭이 매우 좁고 차들이 근처까지 들어오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안양시는 이곳의 보행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안양동안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차 없는 거리를 신청해 지정받았고, 이후,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안양남초교 후문 길 차 없는 거리 조성공사’를 추진했다.공사 후, 안양남초교 후문 주변 길은 안전하고 이색적인 통학로로 변신했다. 어떻게 변신해 이용되고 있는지, 차 없는 거리인 안양남초교 후문 길을 찾아가 봤다. 차 없는 거리 조성 후, 기념식도 개최지난 4월 7일 오후 4시, 안양남초등학교 후문에서는 ‘차 없는 거리 조성’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병일 안양시의회의장, 안양남초교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갈산동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조촐한 기념식이었지만,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거리를 만들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지킨다는 의미가 더해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시간이었다.이날 기념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남초교 차 없는 거리에서 갈산동 마을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며 “안전한 차 없는 거리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공간,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사실, 공사 전의 안양남초등학교 후문 길은 보도폭이 매우 좁고 협소한 공간이었다. 인근 아파트 단지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보행이 잦은 곳이었지만 좁고 복잡한 환경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안양시에서 총 사업비 7억 7천만 원을 들여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게 됐고, 공사가 완료되자 이제는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동네의 명물로 탈바꿈했다. 차 없는 거리는 안양남초교의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이 동네 주민들도 반기고 사랑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차 없는 거리는 어떻게 변신했나?그렇다면, 기존의 좁고 협소했던 안양남초교 후문 길은 공사 후 어떻게 달라졌을까?이곳은 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거리 전체에 디자인 보도블록을 설치했다. 그리고, 바닥의 한쪽 공간에는 사방치기나 숫자놀이 등의 바닥 놀이를 디자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거리 중간 곳곳에는 다양한 식물을 심은 화단을 만들어 아이들이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해두었다. 화단에는 배롱나무와 감나무, 황금사철 등의 관목류가 식재된 것은 물론 계절을 알리는 다양한 꽃도 식재돼 있다. 이들이 자라며 사계절 다른 풍경을 발할 것을 기대하니 이 공간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차 없는 거리에는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와 그네의자, 파고라, 작은 무대 등도 설치되어 있다. 벤치와 파고라에서는 길 가던 주민들이 앉아 쉬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혼자 조용히 독서를 즐기기도 한다. 파고라 옆에 설치된 그네의자는 이용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 시설물로 등극하기도 했다.이뿐만 아니다. 차 없는 거리 옆의 벽에는 다양한 그림을 담은 각양각색의 액자도 걸려있다. 액자 크기도 그림도 제각각이라 보고 있으면 야외 갤러리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그림도 동물과 풍경 등 동심을 자극하는 소재들이 많아 아이들도 좋아한다고.안양남초교 학부모인 이지연씨(안양 갈산동)는 “그동안 협소하고 복잡한 거리 환경 때문에 후문 길로 통학하거나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꺼려졌었다”며 “학교 후문 주변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어 이제는 맘 편하게 통학할 수 있는 것도 반가운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해 더욱 좋다”고 말했다. 2023-04-19
- 수락산역 맛집, 정통 중식레스토랑 중원 가족, 지인들과의 행복한 식사 한 끼가 정겨운 계절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역에서 건강하고 색다른 중식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수락산역 중식 맛집 ‘중원’을 추천한다. ‘중원’은 가격 대비 격조 높은 중식 코스 요리는 물론 다양한 가격대의 고급 메뉴를 선보이며 식객들을 맞고 있다. 쾌적한 가족 룸을 비롯해 80석 이상 룸도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 회식도 가능하고, 150평 이상의 넓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중식 요리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원’의 박규희대표를 만났다.코스부터 식사까지! 정형화되지 않은 중식 요리 즐겨!중원의 박규희 대표는 세계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쉐프답게 중식 요리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 정통 중식 요리와 한국식 중식을 결합하여 질 높은 식자재와 고급스러운 메뉴를 개발하며 짜장, 짬뽕 등 기존 단품 식사를 벗어나 중원만의 특별한 코스요리로 고급 중식레스토랑으로 변신하고 있다.박 대표는 “중원에서는 비싸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맛과 서비스로 가성비 높은 중식을 제공한다. 코스요리도 6개월~1년 단위로 변화를 주어 고객에게 새로운 맛을 선사하고 있다. 언제든 찾아도 세련되고 정갈한 분위기, 다양성을 갖춘 고급 중식으로 고객을 맞이한다”라고 전한다.중원의 점심 코스메뉴는 A~C 코스 1만8천원에서 3만2천원 가격에 6~8가지 요리(코스별 탕수육, 유산슬, 칠리중새우, 어향가지, 고추잡채 등)를 즐길 수 있어 실속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 저녁 코스메뉴는 A~C코스로 6~7가지의 다양한 중국요리를 3~12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중원의 추천메뉴, 사천식가지관자, 몽골리안비프 등 특별한 요리로 식객 맞이박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사천식가지관자, 설화게살볶음, 몽골리안비프 등 흔히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요리다. 특히 사천식가지관자는 박 대표가 직접 개발한 담백한 요리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가지와 관자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특유의 식감을 살려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미국식 중국요리로 알려진 몽골리안비프는 기름에 살짝 데친 소고기 안심에 마늘, 피망 등 혼합 채소에 특별한 소스를 곁들여 볶아내면 입안에 맴도는 담백한 고기의 감칠맛이 일품이다.이외에도 알싸한 마늘향과 새우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진 마늘튀김새우 역시 한국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특별메뉴로 중원에서 맛볼 수 있다.좋은 재료가 맛있는 음식의 비결, 신선한 식자재 구매가 원칙!중원은 신선한 식자재 구매를 원칙으로 한다. 일례로 갑오징어의 경우 박 대표가 제철에 직접 생산지에서 1년 치 식자재를 구매하여 급랭, 보관하는 유통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관자 역시 중원에서는 국내산만 사용한다.박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뛰어난 요리사가 많다. 하지만 결국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있는 음식의 비결이다. 이것이 쉐프로서의 자부심”이라며 “제철 재료가 가격도 좋고 맛도 최상이다. 갑오징어 외에도 키조개, 전목, 국산건해삼, 자연송이 등 제철에 대량 구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문의 : 중원 02-930-6188박 규희 대표●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242가길 36 1층 (수락산역 2번 출구 도보 3분)●영업시간 : 11:00~ 21:3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00)●주차 : 가능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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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풍년상회 명일점’ 강동구 명일역 인근, 명리단길로 불리는 골목에 있는 풍년상회 명일점. 일찍 가지 않으면 대기 줄이 긴 쪽갈비 맛집이다. 평일 오후 4시에 오픈하여 오후 6시 이전에 홀이 손님들로 대부분 채워진다. 골목 앞을 지나가다 고기 굽는 냄새에 슬며시 발길이 멈추기도 한다. “명리단길에는 맛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풍년상회는 순식간에 대기 줄이 생기는 맛집입니다. 메뉴가 많지 않지만 쪽갈비 맛 두 가지로 손님들 발길을 끌기에 충분한 맛을 내고 있어요. 쪽갈비도 두툼하게 나오는 편이고 장갑 낀 손에 잡고 뜯어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념 맛이 좋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맛집이기도 합니다”라고 주민 이현주(49·고덕동) 씨가 말한다.양념맛과 매운맛, 두 종류의 쪽갈비 풍년상회 명일점의 쪽갈비는 간장에 재운 양념맛과 고추장 양념을 한 매운맛이 있다. 손님들이 주로 선호하는 맛은 양념맛이다. 매운맛 쪽갈비도 종종 주문이 들어간다. 간장에 잰 양념쪽갈비와 매운맛 쪽갈비는 초벌구이로 거의 구워져 나오며 테이블에 있는 불판의 약한 불에 올려놓고 먹는다. 쪽갈비는 불판 위에 뼈가 아래로 가도록 올리고 ‘뼈를 태운다’는 생각으로 살짝 구우면 된다고 한다. 고기가 잘 익으면 면장갑 위에 비닐장갑을 끼고 쪽갈비를 손으로 잡고 먹는다. 장갑을 껴도 뜨거울 수 있기에 잡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양념쪽갈비는 간이 세지 않고 뒷맛이 달콤한 맛이 납니다. 매운쪽갈비는 조미료 향이 나는 느낌도 있지만 깔끔하게 매콤하고 중독성이 있어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쪽갈비는 잘 구워져 나오며 고기도 연하고 맛있어요. 백김치에 싸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주문한 쪽갈비와 함께 돼지껍데기, 고구마슬라이스, 떡 등이 함께 나와서 구워 먹고, 뚝배기 계란찜도 곁들여 나오기에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습니다”라고 권장석(52·암사3동) 씨가 덧붙인다. 풍년상회 명일점 쪽갈비의 원육은 수입산 고기 중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프랑스산 로인립만을 사용하고 있기에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한다.최루탄주먹밥, 잔치국수 곁들여도 별미 먹기 편하게 손질되어 구워나오는 쪽갈비를 맛있게 뜯으면서 곁들여 먹을 음식 구성도 괜찮다. 식사로 할 수 있는 최루탄주먹밥과 잔치국수, 누룽지 등을 찾는 이들이 꽤 많다. 그중에서도 최루탄주먹밥은 가장 인기 메뉴이다. 밥과 양념장, 김가루를 함께 섞어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양이 꽤 많다. 시원한 국물을 마실 수 있는 잔치국수 역시 쪽갈비와 어울리는 메뉴이고, 콩가루에 찍어 먹는 돼지껍데기도 별미이다. 단골손님인 이인화(43·명일동)씨는 “가족 모임을 비롯해 다양한 모임을 위해 식사와 더불어 술 한 잔 곁들이기에 좋은 곳입니다. 쪽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어야 하기에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은 맛집이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했는데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무엇보다 주인장과 직원이 친절해서 또 찾게 됩니다”라고 말한다.쪽갈비 맛에 반해 대기하는 이도 많아 풍년상회 명일점 쪽갈비는 1인분에 1만7000원인데 보통 크기에 따라 쪽갈비가 8~10대 정도 나온다. 쪽갈비에는 양념이 잘 스며들고 굽기 편하게 칼집이 들어가 있으며, 뼈에 붙은 고기도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양념쪽갈비는 따로 제공되는 매운 소스에 찍어 먹어도 별미이다. “기다리는 게 싫어서 최대한 오픈런 시간에 맞춰 오려고 노력합니다. 대기할 때는 대기자 명단을 작성해야 하고 부를 때 자리에 없으면 순서가 그대로 넘어가기에 꼭 대기석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도 하지요. 그래도 인생 쪽갈비라고 불릴 만큼 맛이 좋아서 때론 대기를 감수하기도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주는 요구르트 먹는 맛도 소소한 재미랍니다”라고 홍선주(38·상일동) 씨가 말한다. 풍년상회 명일점은 명리단 골목길에 있어 주차는 힘든 상황이며, 대기석도 넓지 않은 편이지만 쪽갈비 맛에 반한 이들의 발걸음이 잦은 맛집이다.위치 강동구 양재대로 147길 5 1층 (명일역 2번 출구에서 88m)문의 02-442-0610메뉴 양념쪽갈비, 매운쪽갈비 각 1만7000원, 최루탄주먹밥 9000원, 잔치국수 5000원, 누룽지5000원, 돼지껍데기 6000원영업시간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6:00~23:00 (라스트 오더 22시, 매주 화요일 휴무)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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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환영하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 요즘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고 살지? 온라인이나 SNS에서 접하는 언택트(Untact) 정보 말고, 북적북적 사람들 몰리는 핫플레이스 말고, 마음 편하게 들러보되 뭔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 보태지면 더 좋겠다. 모처럼 남는 시간에 딱히 갈 곳 없을 때 비용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우리 모두의 공간이 있다.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아와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고양관광정보센터고양시 정보도 얻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고양관광정보센터는 고양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열린 공간이다. 1층에는 고양시의 맛집, 멋집,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들과 지도들을 전시 제공한다. 터치 하나만으로 고양시 명소 위치 정보를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 고양 관광청년자문단이 추천하는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나 차를 주문하고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야카페와 아기자기한 고양시 굿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자리해 있어 둘러볼 만하다.센터 2층에는 다양한 테마의 휴식, 편의 공간이 있다. 인바디, 피부체험 등 다양한 의료체험이 가능한 의료관광코너,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여행자도서관), 전통한옥을 본떠 만큼 쉼터인 ‘고양재’와 한복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문화광장에 한눈에 담기는 루프탑도 봄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1-1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정오~오후 1시 휴식 시간 , 매주 월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905-8396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 ‘꽃,락’책과 초록 식물 어우러진 문화 쉼터 일산호수공원은 요즘 충만한 봄기운을 가득 안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활짝 핀 봄꽃들과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다가 이곳에 들려 잠시 쉬어가도 좋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열린 도서 문화공간으로 자리한 플라워북카페 ‘꽃,락’이다. 들어서면 책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북트리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자유롭게 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간도 이색적이다. 넓고 탁 트인 실내엔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과학도서, 철학도서 등을 비롯해 청소년, 어린이 책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장소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도서 대출 및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북카페에서는 음료는 판매하지 않지만 간단한 음료는 가져와서 마실 수 있고,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된다. 독특하게 생긴 수석들도 전시돼 있어 둘러볼 만하다. 화훼강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를 2층에 운영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고양꽃전시관 내운영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10시~오후7시, 동절기(11~2월)은 오후 6시까지문의: 031-908-764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으로 3월 3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북카페는 임시 휴관 스토리앤 “친환경과 개인 창작에 관심 있다면 이곳으로!”파주중앙도서관 5층에 자리한 ‘스토리앤(Story&)’은 친환경 실천 공간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창작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메이커 교육, 친환경 실천 이벤트가 열린다. 스토리앤에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D프린팅과 레이저조각기’ 교육실과 장비실, 개인이 일일이 갖추기 힘든 전문 공구를 대여해주는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 플라스틱 자원의 재사용을 돕기 위한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 자동급수와 조명조절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가든’과 북카페 공간, 매번 이색적인 주제로 구성되는 북컬렉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쉼표501’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평일에는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친환경 체험행사인 ‘그린에피 그린데이’가 열리는데, 4월에는 ‘버리는 목재로 만드는 베란다 정원’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개인의 아이디어 창작을 응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기도 한 스토리앤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이커’란 일상에서 창의적인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메이커를 지원하는 자유창작공간을 메이커 스페이스라 부른다. 스토리앤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의 창작을 돕기 위해 3D프린팅 장비교육과 3D프린터 중심 메이킹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앤 한 켠을 차지하는 스마트 가든에서는 자동으로 조명과 급수가 조절되는 초록 정원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테이블 곳곳에 도서관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서 전자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위치 파주시 쇠재로 33 파주중앙도서관 5층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3,5주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문의 031-940-5661파주시 청년공간 GP1934“청년들을 위한 알찬 정보 공간”GP1934는 파주시 청년들의 공간이다. 만19세부터 34세까지 파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1934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상담을 비롯해 문화예술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이곳에는 미디어룸 스터디룸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미디어룸에서는 유튜브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고, 온라인 면접이나 강의도 가능하다. 스터디룸1과 스터디룸2에서는 소규모 스터디나 회의, 발표가 가능하며 스마트보드가 비치돼 있어 편리하다. 세미나실에서는 면접과 회의, 발표, 행사 등이 가능하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청년들의 마음상담과 취업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요일에 열리는 마음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검진과 불안과 우울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다. 목요일에 열리는 취업진로상담에서는 직무체험을 비롯한 취업상담과 진로상담이 이뤄진다.올 4월에는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컨설팅, MBTI로 알아보는 적성과 직업 찾기, 창업·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청년창업가를 위한 종합소득세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다. IT미디어·재무재테크 프로그램으로 SNS마케팅, 부자되는 청년 재테크 특강도 있다. 파주시 청년공간 GP1934는 파주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관내 대학과 군인, 특성화고 등 파주를 생활권으로 하는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금릉역로84, 청원센트럴빌딩6층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평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토) / 일요일 휴무문의 031-940-5100 청년카페1호점“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우리 모두는 젊은 청년”산내마을 1단지 행복주택 상가에 위치한 청년카페1호점은 입주민 대다수가 1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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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함지 갤러리’ 대표 김미락 작가 지난 해 백석동 한 빌딩에 반가운 갤러리가 들어섰다. 이 곳 대표는 동심에서부터 우주까지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깨고 그만의 자유롭고 따뜻한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락 작가.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그의 ‘안녕’시리즈와 ‘무한대’ 시리즈를 전시한 김 작가는 2009년 뉴욕 아트엑스포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외 전시회에 수차례 참가한 이력이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어릴 적 자연 속에서 느꼈던 정서, ‘안녕’ 시리즈에 담아그는 강원도 깊은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학교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던 그는 고등학생 때 담백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수묵담채에 매력을 느껴 강원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이후 도심에 살면서도 내면의 자연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깊고 평온해 그가 세상이라는 곳으로 나와 혼돈에 빠질 때 마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직시할 수 있는 고요의 힘을 일으키게 해 주었다. 그런 정서를 담은 안녕시리즈는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머리에 새의 깃털을 꽂고 있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대자연의 품에서 태어난 모든 생명들 중 자연에 대해 가장 감사하며 주어진 삶에 창의적으로 순응하고 살아내었던 인디언들의 삶.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새의 깃털을 머리에 꽂고 영혼의 날개 짓을 축복해 주는 인사를 건네는 인물화 시리즈는 10년간 26여점의 작품에 담아낸 것이다.따뜻하고 안정감을 주는 진채화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한지는 세 장을 겹쳐 만든 두꺼운 삼합장지를 사용하고 물감은 안료 가루인 분채와 접착제인 아교를 손가락으로 섞어서 만듭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진채화’라고 해요. 이 작업이 까다롭고 번거롭지만 깊은 맛이 있고 제 그림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죠.”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단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볼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사람처럼 진득한 매력.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편안하다.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담은 ‘무한대’ 연작그의 작품은 ‘안녕’ 연작뿐 아니라 무한대 시리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물화 ‘안녕’ 연작이 좀 더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다면 무한대 시리즈는 색감이 더 단순화됐다. “인디언 아이가 무지개 빛깔로 세상을 구경하고 나서 이제는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걸 무한대 시리즈에 표현해봤어요. 인물이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면 무한대는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표현하고 싶었죠. 무한대 시리즈의 흰색은 하늘이나 빛을 의미하고요. 검은색은 땅과 대지, 지구별의 모든 모습을 뜻해요. 그림 속에는 조그만 나무와 보름달이 항상 등장하는데요. 그것들을 연결시켜주는 도구가 별입니다. 빛과 나무, 빛과 사람, 빛과 우리의 삶은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에너지를 서로 교환하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했어요.”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는 ‘함지’라는 그의 호에서도 느껴진다. 그의 호이자 갤러리 이름인 ‘함지’는 ‘함지박’을 의미한단다. 어릴 적 시골집 툇마루에 늘 있던 함지박, 늘 무언가를 비우고 채웠던 함지박은 비어있을 때도 넉넉한 엄마의 품, 자연 속에서 느꼈던 포근함과 안정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의 무한대 시리즈 중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직시’처럼 그는 늘 자신의 내면을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있으면서도 그가 바라보는 사람과 자연에 대해서는 따뜻함을 품고 있는 듯하다. 공감하고 교류하는 갤러리, 전시 그림 주제에 맞는 음악회도 진행“서울 은평구 북한산 아랫자락 폭포동에 작업실이 있었는데 혼자 작업하긴 좋았지만 소통과 교류에는 좀 부족했죠. 그래서 고양시 화정으로 이사해 갤러리를 오픈했어요.” ‘함지’라는 이름처럼 그림뿐 아니라 문화를 함께 느끼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그는 지금까지 그가 체험했던 방식과 노하우로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림을 처음 배우면 시작하는 드로잉이나 데생 이런 것보다 그냥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라고 합니다. 만화처럼 재미있게 표현해보라는 것이 제 레슨 방식이죠. 그런데 의외로 그림 재미있네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거워요.”함지갤러리에서는 개관전으로 그의 인물화 시리즈가 진행됐고 3월 16일~28일까지는 자폐증 작가 이마로의 초대전이 열렸다. 이어 3월 29일~4월 11일에는 이백 ‘이수천 도자전’이 진행 중이다. 매 전시마다 그림 주제에 맞는 하우스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26일 ‘’이마로 초대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4월 5일 오후 5시에는 이수천 도자전을 주제로 하우스콘서트(참가자 글로우뮤직 바이올린 이하늘, 첼로 송진경, 피아노 소호, 소리꾼 김기쁨 그리고 노래하는 아이들)가 열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동문타워2차 216호, 인스타그램 아이디 hamji_gallery. 음악회 예약은 카카오톡 ‘함지갤러리연주회’ 또는 전화 031-901-0080로)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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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양천 지역에서 열리는 강좌와 행사 봄꽃들이 올해도 일찍 개화하면서 벚꽃도 지난해보다 2주나 빨리 피었다. 여기저기 흐드러진 꽃들에 봄 내음 물씬, 이제는 직접 얼굴 보고 진행하는 대면 강좌와 행사들도 다양해졌다. 양천 마라톤도 오랜만에 반갑고 나눔 장터도 열린다. 봄꽃 속에 배우고 싶은 강좌를 찾아 봄을 더 행복하게 누려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제12회 양천 마라톤양천구는 5월 13일(토)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부문은 하프, 10km, 5km로 나누어지고 참가비는 일반의 경우 하프와 10km는 30,000원이고 5km는 10,000원이다. 매니아는 하프와 10km는 20,000원이고 5km는 참가비 없다. 전체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증정하고 하프와 10km 참가자는 일반부문에 한해 슬링백을 추가로 증정한다. 집결지는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신정교 하부)이고 오전 7시 30분에 집결하고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3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텐트를 제공한다. 접수시간은 4월 26일(수)까지고 4,000명 선착순 마감한다.▶기간 : 5월 13일(토) 오전 7시 30분 집결▶집결지 :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신정교 하부)▶접수 : 3월 3일(금)~4월 26일(수)▶문의 : 02-2268-0630(대회사무국) / 02-2648-7330(양천구체육회)양천구 청소년 참여 기구 청소년 위원 모집양천구립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청소년 사업을 살펴보고 활동하게 된다. 각 분야는 청소년 운영위원회(정.바.지), 청소년 참여위원화(하랑), 아동참여위원회(아.로.마)로 나뉜다.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 각 20명 이내로 활동하게 되고 4월부터 1년간 활동한다. 활동 내용은 정기회의, 리더십, 역량개발 활동, 정책제안, 행사 참여 등이 진행된다. 활동 혜택은 봉사시간을 지급하고 우수청소년 시상, 위촉장 전달 등이 있다.▶문의 : 02-2604-7481(양천구립 신월문화센터)4월 자전거 안전 교육 수강생 모집양천구에서는 4월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초급은 4월 17일(월)~4월 21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중급은 4월 24일(월)~4월 28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실시한다. 모집 기간은 4월 21일(금)까지 선착순 마감이고 신청방법은 교통행정과 자전거 교통팀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접수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교육대상은 양천구 구민으로 만 19세에서 65세 구민이 신청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자전거 이론을 2시간, 실습을 8시간 실시한다.▶기간 : 초급-4월 17일(월)~21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중급-4월 24일(월)~28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신청 : 3월 27일~4월 21일(금)/선착순 마감▶문의 : 02-2620-3701(양천구청 교통행정과)4월 해우리 나눔장터 개최양천구는 4월 8일(토) 오전 10시부터 양천공원에서 해우리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나누는 행사로 전문상인이 아닌 양천구 주민으로 구성된 판매자들이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중고물품 무료 나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에서 더 이상 쓰지 않지만, 고장, 파손이 없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져오면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일시 : 4월 8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장소 : 양천공원▶문의 : 02-2620-3437(양천구 청소행정과)4~6월 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프로그램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는 4월 10일부터 4~6월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웹툰, 태블릿PC, 드로잉, 글쓰기, 메타버스, 4차산업, 유튜버, 사진편집, 실생활 앱 활용의 디지털 및 건강 여가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료는 디지털 분야가 2만원, 건강 여가 분야는 1만원이다. 접수방법은 양천구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으로 하거나 방문해서 하면 되고 교육 장소는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 이루어진다.▶일시 : 4월 10일(월)~6월 23일(금) 과정별 상이▶장소 :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양천구 등촌로 208,2층)▶신청 : 3월 30일(토) 오전 10시~4월 6일(목) 선착순/온라인, 방문▶문의 : 02-2062-4748(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함께 해, 우리 맞춤 운동 한 바퀴 모집개울건강센터에서는 20세 이상의 양천구민 및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함께 모여 맞춤 운동 시간을 가진다. 월수금반과 화목반으로 나누어 오전 9시 20분부터 오전 10시 10분을 첫 번째 시간을 시작으로 하루 5차례의 시간으로 나누어 운동한다. 장소는 개울건강센터3층(양천구 중앙로52길56)이고 비용은 무료다.▶기간 : 5월 8일(월)~7월 28일(금) 12주 과정▶장소 : 개울건강센터 3층▶신청 : 4월 10일(월)~21일(금)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선착순▶문의 : 02-2620-4284양천구립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양천구립 합창단에서는 만19~55세의 여성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수석과 일반단원(소프라노, 메조, 알토)로 신청서와 실기 심사곡 악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수석단원은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예정)자이고 일반단원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을 방문이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실기 심사는 4월 19일(수) 예정이고 개별 안내한다. ▶신청 : 3월 27일(월)~4월 7일(금)▶문의 : 02-2620-3407(문화체육과)사적인 하루-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글쓰기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4월 18일(화)에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글쓰기를 진행한다. 27년차 라디오방송작가와 함께 글쓰기의 기초부터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선택해 가장 인상적인 기억을 소환해보면서 마인드맵도 하고 단어에서 문장을 문장에서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 잘 찍는 법도 팁으로 알려준다. 수강료는 1일 5,000원이다.▶일시 : 4월 18일(화) 오후 3~5시▶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다목적실▶신청 : 4월 3일(월) 오전 10시~9일(금) 오후 4시 / 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건강힐링 문화관-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전통 매듭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4월 18일(화)에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전통 매듭을 배워보는 시간을 진행한다. 도라 매듭을 이용한 팔찌를 만들어 보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순간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장소는 건강힐링 문화관 3층 다목적실이고 수강료는 5,000원이다.▶일시 : 4월 18일(화) 오후 7~오후 9시▶장소 : 건강힐링 문화관 3층 다목적실▶신청 : 4월 3일(월) 오전 10시~4월 9일(금) 오후 4시/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그리너리 가든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4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그리너리 가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꽃을 소재로 해서 마음의 정화를 돕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영국, 일본 등에서 플라워 과정과 푸드 스타일리스트 과정을 수료한 강사에게서 봄꽃과 허브로 테이블 장식, 야생허브를 이용한 향기를 주제로 한 미니부케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수강료는 35,000원이고 재료비는 회당 별도다.▶일시 : 4월 7일~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시 30분▶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접수 : 3월 25일(목) 오전 10시~4월 6일(목) 오후 4시 / 온라인 및 현장 접수▶문의 : 02-2084-5485연의목공방-감성 캠핑조명등(가족 체험)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4월 15일(토)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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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필요 없다! 안양에서 즐기는 ‘안양 빵지순례’~ 전국의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빵지순례’라고 부른다. 블로그나 SNS가 발달하면서 ‘빵지순례’는 더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일상이자 삶의 낙이 될 정도다. 빵지순례족이 몰리는 빵집은 그 지역의 관광자원이 될 정도로 파급력도 크다.사실, 안양지역에도 입소문난 유명 빵집들이 많다.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빵집부터 서너 시간 만에 완판되는 빵집, 명장이 운영하는 빵집과 재료가 남달라 이색 빵집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 등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오픈런을 유발하는 빵 맛집들이 여기저기 자리하고 있는 것.멀리 갈 필요 없다. 안양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빵 찾으러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안양 빵지순례’에 나섰다. 내일신문 편집팀 kate2575@naver.com좋은 재료로 만든 명장의 빵, ‘황태섭의 자연베이커리’안양 비산동에 위치한 ‘황태섭의 자연베이커리’는 이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빵집이다. ‘빵굽는 마을’이라는 이름 시절부터 한 자리에서 25년간 영업해 온 곳으로, 새롭게 변신해 더욱 맛있고 건강을 빵을 선보이고 있다.이곳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고, 냉동 반죽이 아닌 생반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다. 또한, 빵의 주재료인 크림도 휘핑크림이 아닌 우유에서 추출한 생크림만을 사용하고, 보존료나 유화제, 방부제 등은 전혀 넣지 않는다고 한다. 빵을 만드는 재료도 좋은 것만을 쓴다고.거기다,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 빵을 만들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정하는 ‘백년가게’에도 선정됐다.황태섭베이커리는 빵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많은 것도 특징이다. 물론, 대파빵과 육쪽마늘빵, 롱롱소세지빵, 먹물어니언치즈빵을 시그니처 메뉴로 소개하고 있지만, 시그니처 메뉴가 무색할 정도로 맛있는 빵이 종류별로 너무 많다. 맛있는 빵 사이에서 조각케익과 마카롱, 초콜릿, 타르트 등은 디저트로 손색없는 자태까지 뽐내고 있다.빵 진열대 옆은 커피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10여 개의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커피류와 라테, 차, 에이드 종류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하고, 건물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103, 에비뉴 1층전화 031-385-8188유기농 빵 굽는, ‘바크슈투베 27’귀인중학교 뒤편 골목에 있는 자그마한 빵집 ‘바스슈투베27’은 유기농 빵으로 알음알음 소문난 곳으로, 특히 독일식 전통 과일 케익인 ‘슈톨렌’으로 유명한 곳이다. 슈톨렌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시즌에 즐겨 먹는 고급 디저트로, 바크슈투베27의 슈톨렌은 럼주에 절인 각종 과일과 견과를 듬뿍 넣고 계피향 등 향신료를 섞어 만든 빵에 버터를 바르고 슈가파우더를 넉넉히 뿌려 만든다. 안양 귀인동 김명진(47) 씨는 “하얀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둥글고 긴 타원형의 빵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새로운 맛을 경험 하고 싶어 구입해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며 “계피향과 과일맛이 어우러져 고급진 맛이 나는 케익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자주 구입해 먹는 편이다”며 “특히, 커피와 같이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덧붙였다.바크슈투베27은 슈톨렌 외에도 유기농으로 빵을 굽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이 자주 찾는다. 100% 통밀호두식빵을 비롯해 우유식빵, 밤식빵, 올리브 치아바타, 수제아몬드 쵸코쿠키, 수제아몬드쿠키, 스콘, 최고급 무화과가 가득한 무화과호밀빵, 100%견과통호밀빵, 호두 크랜베리 바게트, 허브치즈 바게트 등 유럽식 유기농빵을 만날 수 있다. 예약주문, 택배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이며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위치 동안구 평촌동 912-8문의 070-4418-1324시그니처 사과빵이 별미인, 범계 ‘프랑제리’올해 초, 뉴코아아울렛 범계점 1층에 문을 연 ‘프랑제리’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사과빵으로 ‘줄서서 먹는 빵’, ‘특허받은 빵’으로 유명하다. 사과 모양을 그대로 본떠 만든 사과빵은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홍국쌀 반죽법으로 붉은색을 낸 것이 특징. 속에는 크림치즈와 국내산 사과로 만든 필링을 가득 넣어 특유의 맛을 더했다. 얼마 전부터는 한라봉 모양의 한라봉빵까지 내놓아 선택이 더욱 즐겁다.이곳에서 판매하는 빵은 종류가 매우 많고 다양하다. 그 중, 치아바타와 몽블랑, 바게트샌드위치, 무화과깜빠뉴, 버터프레첼, 대통령의 바게트 등은 꼭 먹어야 하는 베스트 메뉴로 꼽힌다.매장 한편에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어, 빵뿐 아니라 커피를 즐기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 대중교통 이용과 주차도 편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19, 뉴코아아울렛 범계점 1층전화 031-380-1320간판 없는 평촌학원가 숨은 빵 맛집, ‘맛나제과’평촌학원가 골목에 위치한 ‘맛나제과’는 평범한 이름과는 달리 고급스런 디저트 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휘낭시에 맛집으로 통하는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휘낭시에와 쫀득하고 달콤한 디저트빵인 쫀득바, 쿠키류, 홀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특히, 휘낭시에는 기본 휘낭시에부터 고구마, 견과류, 크림치즈, 감태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한 것까지 맛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매장의 빵 진열대는 그리 크지 않으며, 키오스크로 빵값을 결재하면 직원이 진열대에서 빵을 꺼내어 포장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월~수요일은 정기휴무이며, 목요일~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영업시간도 12시나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짧다. 간판이 없어 지나치기 쉽다.위치 :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99번길 20, 1층유기농 비건 빵집, ‘정광균의 순수한 빵생활’빵지순례를 하다 보면 비건빵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요즘은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비건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베이커리도 비건빵이 대세이다. 건강과 맛까지 보장하는 유기농 비건 빵집인 ‘정광균의 순수한 빵생활’은 서울 목동에서 의왕시 내손동으로 이전,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이곳은 대한민국 준명장이 굽는 건강빵 베이커리로 된장, 김치에 있는 유산균을 배양하여 만든 발효액종과 원종을 24시간~48시간 동안 발효 반죽한 수제 빵을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는 곳이다. 유기농 밀가루와 엄선된 자연재료 그리고 유화제, 개량제,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첨가물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데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비건빵을 맛볼 수 있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찾아온다.한라산 쑥 쉬폰, 호밀 100% 건강빵, 블루베리보리 건강빵, 통밀 100%와 견과 건강빵, 옥수수 건강빵, 된장 유산균 건강빵 등 건강한 재료를 넣어 만든 빵이 단연 인기 품목이다. 매장 한쪽 벽에는 ‘독일의 마르켄버터와 원당, 매일 새벽에 낳은 신선한 달걀, 그리고 유기농 호밀과 맷돌로 갈아 만든 유기농 통밀, 해풍 맞은 한라산 쑥을 사용 한다’는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 오전 9시에 오픈해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다. 주차, 포장, 배달, 예약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반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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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봄꽃 축제 가볼까? 코로나 확산 이후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전국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봄꽃 축제가 열린다. 예년보다 꽃 개화 시기도 빨라져 상춘객들도 서둘러 봄나들이에 나섰고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바빠졌다. 봄의 전령이라고 할 수 있는 진달래, 개나리를 비롯해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이 작년보다 1~7일 빨리 피면서 주말이면 꽃을 보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안양시 인근에서 열리는 2023년 봄꽃 축제를 소개한다.사진출처 안양시, 렛츠런파크 서울핑크빛 물결 출렁이는 ‘효성 진달래축제’4년 만에 열리는 효성 진달래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4월 1일 단 하루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축제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평소 기업 보안으로 인해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었는데 4월 1일 축제 당일은 상춘객들을 위해 개방되었다. 이날은 오전10시가 채 되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정문을 통과해 잔디밭을 지나 핑크빛 물결이 출렁이는 진달래동산에 도착한 사람들은 사진촬영을 위해 카메라 셔트를 누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무려 4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진달래축제는 동양나일론 시절, 안양공장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들이 봄이 되면 가족이나 친구, 친지들을 진달래 동산에 초대해 가졌던 기숙사 개방 행사에서 유래되었다. 해마다 약 1만 명의 사람들이 봄이 오면 진달래꽃을 보기 위해 찾았던 곳으로 안양시민들은 물론 군포, 과천, 안산, 서울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온다. 꽃 구경뿐만 아니라 캐리커처, 요술풍선 증정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펼쳐졌고, 효성에서 지원하는 함께하는 재단의 굿윌스토어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일장터도 성황리에 열렸다.벚꽃 잎 휘날리며 ‘안양 충훈벚꽃축제’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충훈벚꽃축제는 2003년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충훈부(忠勳府)라는 옛 지명을 가진 마을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정과 의지를 모아 시작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격년제로 축제가 열렸고 2013년 제7회 축제 때부터 충훈부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현재의 형태로 개편되었다.2023년 축제는 4월 8일~9일 양일간 석수3동 충훈부 벚꽃길 1.3km 구간 및 석수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이고 뜻 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명가수 초청 등 대규모 공연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양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4월 8일에는 차 없는 거리에서 벚꽃관련 체험부스가 설치되고 벚꽃 컬러링북, 분필그림, 먹거리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충훈2교 하부에서는 안양G-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 체험, 벚꽃가요제 예선과 본선이 이어진다. 차 없는 거리무대(팔부자슈퍼 앞)에는 시민공연 및 전문거리공연과 함께 2023 벚꽃라이브가 펼쳐진다. 4월 9일에는 오후2시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시민 공연 팀의 사전공연을 비롯해 가수 박세욱, 장승미, 소프라노 문경인 등이 출연하는 안양충훈벚꽃콘서트가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화려한 꽃의 향연 ‘군포 철쭉축제’군포 철쭉축제가 열리는 철쭉동산은 20년 전 송전탑이 세워진 삭막한 언덕에 군포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철쭉 묘목을 심으며 철쭉동산으로 변신했다. 해마다 4월이면 그 묘목이 예쁘게 자라 핑크빛으로 물들었고 철쭉축제에는 공연, 전시, 체험, 놀이프로그램과 푸드 트럭 등이 먹거리를 판매한다. 2023 군포 철쭉축제는 4월 28일~30일까지 3일 동안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일대와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다시, 체리블라 썸 ‘과천 렛츠런파크 야간 벚꽃축제’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4월 1일~9일까지 9일간 야간 벚꽃축제를 연다. 야간 벚꽃축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과천경마공원의 대표적인 행사로 금동마상-복지관-실내승마장에 이르는 약 1km에 달하는 벚꽃길에 다양한 조명들이 연출되어 볼거리 가득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오전11시~오후9시까지이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색 포토존을 비롯해 맛있는 먹거리를 편하게 먹고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 청경기마대 퍼레이드 및 버스킹 공연은 물론 코마케팅, 한국마사회 문화강좌,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2023-04-06
- 자녀 전부 상속포기 시 배우자만 단독상속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고 배우자가 단순승인 또는 한정승인하는 경우, 배우자도 공동상속인이 될까? 안된다. 서울보증보험은 A씨를 상대로 구상금 소송을 제기해 2011년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2015년 A씨가 사망하자 A씨의 아내는 상속한정승인을 하고 자녀들은 모두 상속포기를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확정판결을 받은 A씨의 채무가 A씨의 손자녀들과 A씨의 아내에게 공동상속 되었다는 이유로 2020년에 해당 확정판결에 대해 승계집행문 부여신청을 해 승계집행문을 부여받았다. 이에 A씨 손자녀들은 승계집행문 부여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하자 대법원에 특별항고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3년 3월 23일 사망한 A씨의 손자녀 4명이 낸 승계집행문 부여 이의 신청 사건에서 이의신청을 기각한 원심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20그42). 재판부는 "민법 제1043조는 공동상속인 중에 어느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한 경우 그 사람의 상속분이 '다른 상속인'에게 귀속된다고 정하고 있다"며 "이 때 '다른 상속인'에는 배우자도 포함되고,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들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상속분은 배우자에게 귀속된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배우자와 자녀 모두가 상속을 포기하면 그때는 민법 제1043조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속포기의 소급효를 규정한 민법 제1042조에 따라 후순위 상속인으로서 피상속인의 손자녀가 상속인이 된다"며 "손자녀 이하 직계비속이 없다면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이 상속인이 된다고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속을 포기한 피상속인 자녀들은 피상속인의 채무가 자신은 물론 자신의 자녀에게도 승계되는 효과를 원천적으로 막을 목적으로 상속을 포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그럼에도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손자·손녀 또는 직계존속이 공동상속인이 된다고 보는 것은 당사자들의 기대와 의사에 반하고 사회 일반 법감정에도 반한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3-04-06
- 난청 방치 말고, 보청기 도움받으면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영상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소음에 노출되어 있는 요즘, 난청으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난청은 본인의 불편감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보청기의 도움이 절실하다. 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가 무엇인지 선택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충북보건과학대 보청기학과 교수이며 전문청능사로 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홍상모 원장에게 보청기 선택과 관리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전문 청능사의 청력검사를 통한 맞춤 보청기 구입시력이 나빠지면 안과를 찾게되고, 안경을 맞추는게 일반적이지만 청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장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고 넘어가기 쉽다. 결국 난청이 심해져서야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수가 많다. 홍 원장은 “난청이 오래되고 심각해진 상태에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보청기 적응이 쉽지 않고, 오래걸릴 수 밖에 없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청력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청력검사나 주의사항, 효과 등에 대한 설명도 없이 보청기를 전자제품 구입하듯 구매해 놓고, 정작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많이 본다”며 “전문청능사의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추천받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요즘에는 주변의 다양한 소음에서 말소리를 추출해내는 기능 등 보청기 성능이 향상되고, 블루투스에 핸드폰 연동, 멀티미디어 기능도 추가되는 등 기능이 다양해지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기능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는 홍 원장. “기능이 많으면 고장의 요인이 될 수 있고, 이에 따른 수리비가 따라올 수 밖에 없다”며 “본인의 생활패턴이나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문청능사의 청력검사와 다양한 보청기에 대한 비교, 설명 등을 듣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에는 “코로나이후 마스크가 생활화 되면서 이전에 인기있었던 오픈형 보청기보다는 고막형 보청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잘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각장애등급을 받은 경우에는 10%의 본인부담률로 의료보험공단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지원보청기전용이 가능한 모델 등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보청기 제대로 사용하려면 보청기 관리는 필수보청기를 구입한 이후에도 보청기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수라고 조언하는 홍 원장. “대부분의 분들이 보청기를 구입해 착용하면 바로 원하는 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며 “보청기 착용 초기에는 피팅과정을 거쳐 소리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통 보청기 착용 후 1~2주 한 번 씩 3~4회의 소리조정하는 피팅과정을 거쳐야 만족스런 청음을 얻을 수 있다”며 “짧게는 2주, 길게는 6개월이상 소리적응기간을 거치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보청기 소리에 적응하고 난 후에도 주기적인 보청기 관리는 필수다. 일반적으로 보청기 수명은 5년 정도로 보지만 관리하기에 따라서는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는 홍 원장. “청소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명뿐 아니라 보청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집에서 간단한 청소는 가능하지만 주기적으로 센터에 방문해 보청기 청소 및 관리는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청력검사부터 보청기 구입후 관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방문해 관리를 받을 수 있다.난청이 의심되는 가족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보청기 구입까지 고려한다면, 전문청능사인 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 홍상모 원장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