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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과 부제소 합의 주민들이 임대주택을 분양 받으면서 분양전환가격과 관련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부제소 합의를 했다면 유효할까? 무효이다. B사는 1999년 2월 공공건설 임대주택(아파트)을 지어 A씨 등에게 임대했다. 이후 B사는 2013년 아파트 세대 중 계약면적 64㎡ 세대는 4307만원, 77.76㎡ 세대는 5289만원으로 분양전환가격을 정한 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임대주택 분양전환 승인을 받았다. A씨 등과 B사는 분양가격 협의를 거쳐 가구당 50만원을 인하한 분양가에 계약하기로 하면서 '분양가격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일절 제기하지 않는다'는 부제소 합의서도 작성했다. 이후 A씨 등은 대금을 납입하고 분양을 받았다가 "분양전환가격이 관련 법령이 정한 산정기준 금액을 초과해 비싸게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며 분양전환가격을 넘는 금액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하여 1심과 2심은 주민들이 이미 부제소 합의를 한 만큼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본안 심리 없이 사건을 각하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민사3부는 A씨 등 모 아파트 주민 132명이 건설사인 B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각하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2023년 2월 2일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2018다261773). 재판부는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에 관한 구 임대주택법 등 관련 법령의 규정들은 강행법규에 해당한다"며 "그 산정기준을 초과한 분양전환가격으로 체결된 계약은 초과 범위 내에서 무효라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 "강행법규인 구 임대주택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산정기준에 따른 금액을 초과한 분양전환가격으로 분양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에 부수해 부제소 합의를 한 때와 같이, 부제소 합의로 인해 그 계약이 강행법규에 반해 무효임을 주장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강행법규의 입법 취지를 몰각하는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에는 그 부제소 합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효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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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 시작하는 배움이 깃든 삶 개학과 함께 새봄이 시작되는 3월은 한 해를 계획하고 배우는 출발의 시기이다. 부천시 내 곳곳에서는 그동안 비대면으로 주춤했던 각종 학습 프로그램들이 활기를 띠고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취미와 자녀교육을 위해 배워두면 좋을 시내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부천생애학교 수강생 모집은퇴자와 경력 단절 여성, 청년 등 인생 다모작 준비를 위해 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천생애학교’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2018년부터 5년 동안 운영된 ‘부천인생학교’는 교육 대상층을 확대해 ‘부천생애학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생애 단계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부천생애학교’ 사업은 삶의 경험과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접목해 시내 4개 대학인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부천대, 유한대와 협업해 대학 시설과 인적 자원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진예술작품창작반, 약초학교, 미술심리지도사, 합창단, 바리스타, 목수학교, 요리, 듀얼카페창업, 가죽가방, 드론 등 27개 과정을 운영한다.최은희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올해는 청년층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하고, 기존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시니어층까지 확대했다”라고 전했다.문의 032-625-8480소통을 위한 특강별빛마루도서관이 ‘성찰과 공감을 통한 건강한 관계 맺기:소통의 힘’이란 주제로 오는 3월 14일 오전 10시 30분 별빛마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김수인 저자 특강을 개최한다. ‘소통 수업’ 저자 김수인 작가는 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사이자 심리상담사로 현장 경험을 통해 성장의 핵심이 ‘사람을 중심에 둔 소통’에 있음을 발견하고 관계 중심의 소통 기술을 연구해 왔다. 또한 정부 기관, 도서관, 대학 등에서 강연을 진행해 ‘소통하는 말하기’, ‘인간관계’, ‘감정코칭’ 등을 안내하고 있다.이번 강연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문의 032-625-976170여 개 학습반디 프로그램부천시가 학습반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학습반디 프로그램은 시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평생학습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학습반디 프로그램은 1기(3월~5월), 2기(6월~8월), 3기(9월~11월) 3개월 단위로 운영된다.현재 하브루타(짝을 지어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 전통 토론 교육) 코칭 지도자과정, 정리수납 자격과정, 부동산 등 재테크,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코칭, 글쓰기 및 독서 모임, 숲 체험 및 생태환경 이해 등 70여 개의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단, 프로그램별로 모집 대상에 차이가 있어 신청 전에 반드시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나 네이버 블로그 학습반디(https://blog.naver.com/bucheon_bandi)를 통해 신청 자격, 운영시간, 운영장소 등을 확인해야 한다.진로 교육을 위한 영상자료집인천광역시교육청 진로교육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진로 교육 영상 콘텐츠 및 자료집 5종을 발간해 배포한다. 진로 교육 영상 콘텐츠 및 자료집은 인천지역 우수 진로체험프로그램 사례집, 우수 진로 체험처 가이드맵, 웹진 꿈지락talk, 고등학생들의 1일 인턴 도전기를 담은 진로 교육 영상 콘텐츠 및 활용 매뉴얼 5종이다.우수 진로체험프로그램 사례집과 가이드맵은 인천지역 9개 지자체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합해 지역별 우수 진로 체험처의 정보 및 초중고 수준별로 구성된 우수 진로 체험 행사를 수록하였으며, 진로 교육 영상 콘텐츠 고등 인턴은 인천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인천교통공사, 경인교통방송국 등 인천지역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고등학생이 1일 인턴으로 참여, 현장 직업체험 및 직업인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이 재미있는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학교 현장에서 진로 관련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안내서도 함께 제작, 배포된다.각 자료는 3월 초 신학기에 맞춰 시내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부천 등 기타 지역에서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진로교육센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배워서 강단에 서는 강사교육강사 자질을 배우고 갖춰 강단에 서는 프로그램이 있다. 부천시가 ‘신중년, 나도 강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강사를 오는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창의적 강좌 콘텐츠로 강사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만 45세~64세 부천시민이다.모집 분야는 신중년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는 모든 콘텐츠라면 가능하나, 정치적이거나 종교적 혹은 상업적 콘텐츠는 제외되어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5명으로 선발된 강사의 강의는 오는 4~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선발된 강사에게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실 제공, 강의 홍보, 수강생 모집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또한, 수강생 만족도가 높고 신중년 교육에 유익하다고 인정되는 강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지속해서 강사로서의 역량을 펼칠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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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중식 코스요리와 북경오리, 역삼동 ‘js가든’ 센터필드점 역삼동 센터필드에 입점한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중 ‘js가든’은 동관(EAST) 1층에 있는 고급 중식당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깔끔한 맛의 중식 코스요리와 북경오리를 맛볼 수 있어서 가족 외식이나 특별한 날의 모임장소로 좋은 곳이다. 역삼 센터필드 동관 1층,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중식 레스토랑역삼 센터필드는 서관(WEST)과 동관(EAST) 두 개의 빌딩이 있는데, ‘js가든’은 동관 1층에 있다. 1층은 서관과 동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출입구를 이용해도 ‘js가든’을 찾을 수 있다. 역삼역 8번 출구에서 가까운 서관 출입구를 이용하면 센터필드 1층 로비의 미디어 파사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차를 가져갈 경우 지하주차장에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다.‘js가든 센터필드점’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 돋보인다. 오픈 주방의 개념을 확장해 레스토랑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주방의 풍경을 엿볼 수 있도록 바깥쪽으로 창을 낸 점이 특이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오리가 걸려 있는 장작불 화덕이 눈에 들어와 북경오리 전문점임을 알 수 있다.실내는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구역마다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추구했다. 도심 뷰가 좋은 창가 쪽 테이블은 플렌테리어로 가든 느낌이 들고, 알록달록한 쿠션이 놓인 긴 테이블은 안락한 느낌이다. 홀 가운데의 4인 테이블은 클래식한 레스토랑 분위기의 공간이며,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비즈니스 디너나 상견례 장소로도 제격이다.고급스러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코스요리‘js가든’의 메뉴는 코스요리가 대표적이다. 런치 코스로는 나리, 아네모네, 칼라 등 3가지가 있고 가격은 50,000원~70,000원이다. 디너 코스는 릴리, 튤립, 프리지아, 바이올렛 등 4가지가 있고 가격은 88,000원~200,000원이다. 코스요리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북경오리를 비롯해 다양한 단품 메뉴도 있다. 디너 타임에 방문해 튤립코스(120,000원/1인)를 주문해봤다.유리 서버에 담긴 따뜻한 재스민 모리화차가 테이블에 세팅되고, 새우, 해파리, 오향장육 등이 담긴 ‘조리장 특선냉채’, 오늘의 스프로 나온 새콤하면서 칼칼한 ‘신라탕’, 게살, 삭스핀, 버섯, 죽순, 새우, 아스파라거스 등 식재료만으로도 고급스러운 ‘게살삭스핀’, 아삭한 숙주와 파채가 곁들여진 ‘전복찜 간장소스’, 달콤하고 녹진한 ‘나베흑초 가지두부’, 오렌지, 대파구이, 마늘구이가 곁들여진 부드러운 ‘소안심 스테이크’, 식사(짜장면, 짬뽕, 기스면, 볶음밥 중 선택)의 순서로 이어졌는데, 고급스러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명품 코스요리였다.겉바속촉, 고소하고 담백한 북경오리도 별미코스요리 외에 ‘js가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가 북경오리(페킹덕)인데, 오리전문기업인 ‘다향오리’의 HACCP 공장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오리를 사용한다. 베이징 전통요리인 북경오리는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바람을 불어넣고 소스를 발라 고리에 걸어 장작불에서 3~4시간 훈제한 요리다. 장작불 화덕에서 기름기가 쏙 빠진 북경오리의 껍질은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속살은 참 부드럽다. 구워진 오리를 테이블 옆으로 가져와 먹기 좋게 손질해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는데, 초록 색감의 밀전병에 북경오리를 소스에 찍어서 올리고 오이와 파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와인 1병까지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진행하므로 와인페어링하기도 좋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231(역삼동) 센터필드 1층영업시간: 평일 11:00~22:00, 토/일 11:30~22:00 (B.T. 15:00~17:30)주차: 가능문의: 02-6985-7227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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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암소 맑은 곰탕, 교대역 ‘수하동’ 교대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수하동’은 한우암소 맑은 곰탕 전문점이다. 이 근처 음식점들은 점심시간에 항상 손님이 많은 편이라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점심 피크 타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도 편리하다.수하동 곰탕은 100% 한우암소만 사용해 정성껏 끓인 서울식 맑은 국물의 곰탕이라 깔끔하고 깊은 고기 육수를 맛볼 수 있다. “아버지는 곰탕을 끓이시고 어머니는 깍두기를 담그신다. 그 맛 그대로”라는 액자 속 문구처럼 대를 이어 전통의 한우암소 곰탕의 맛을 선보이는 곳이다.메뉴는 고기만 들어간 곰탕이 기본이고, 고기와 내포(내장)가 같이 들어간 특별곰탕도 인기 메뉴다. 고기나 내포의 양을 많이 넣은 ‘더 많이’와 ‘더 더 많이’ 메뉴도 있어서 고기를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곰탕 이외에 수육, 수육전골, 한우불고기, 한우곱창전골 등의 메뉴도 있어서 저녁시간에 안주 메뉴로도 좋다. ‘수하동’의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며,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위치: 서초구 법원로2길 6(서초동) 1층영업시간: 평일 10:00~22:00, 주말 10:00~21:00주차: 가능문의: 02-533-3933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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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 푸짐한 조개찜에 칼국수로 마무리, 보리밥은 덤, 역삼역 맛집 ‘조개랑&칼국수’ 역삼역 ‘조개랑&칼국수(대표 차기운)’는 강남 조개찜 맛집으로 통한다. 한 솥 꽉 채운 갖가지 조개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어우러져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먹는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셀프 바에 있는 탱글탱글한 보리밥에 나물을 넣은 추억의 보리비빔밥은 서비스. 싱싱한 조개와 해물을 다 먹을 즈음 시원한 육수에 칼국수까지 곁들여 먹으면 여느 코스요리 부럽지 않다. OBS <나의 성공시대(10회)>에 방송된 후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까지 그 맛을 인정하고 있다.맛있게 대접받는 곳, ‘조개랑&칼국수’는 그런 곳이다.싱싱한 조개와 해산물이 솥단지 한가득줄 서는 맛집엔 이유가 있다조개랑&칼국수에는 수상한 솥단지가 있다?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 ‘조개찜’을 주문하면 한솥 꽉 채운 조개찜 솥단지가 등장한다. 테이블에 부착된 타이머로 15분을 설정하고 기다리는 동안 셀프 바에서 입맛 돋워줄 식전 메뉴를 즐기면 된다. 이름하여, 추억의 보리비빔밥이다.알알이 탱글탱글한 보리밥에 갖가지 나물과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아직 맛보지 않은 조개찜에 미안할 정도로 자꾸만 손이 간다. 손님들이 ‘보리밥이 정말 공짜?’라고 반문할 정도로 여느 메인 요리 못지않다.드디어 조개찜을 만나는 순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솥단지 뚜껑을 열면 갖가지 조개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어우러져 바다의 신선함이 코끝을 먼저 자극한다. 시각과 후각에 이어 본격적으로 미각을 느낄 차례. 키조개, 가리비, 전복, 문어 등 10가지가 넘는 해산물과 조개 중에 무엇을 먼저 맛보든 싱싱한 바다의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강남 한복판으로 조개찜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줄을 서는 이유이기도 하다.역삼동 조개랑&칼국수 차기운 대표는 “서울 한복판에 있지만 바닷가에서 드시는 것 이상으로 신선한 해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우리 가게를 많이 찾아주시는 것이겠지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게 저에겐 가장 큰 행복입니다.”조개찜의 핵심은 재료의 신선도와 관리매일 직접 공수, 선별 작업과 해감 철저히! 줄 서는 맛집의 비결은 무엇일까? 차기운 대표는 ‘조개 신선함과 성실한 관리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수산물 시장에서 매일 품질 좋은 조개를 직접 공수해 오고 매장 내 수족관에서 철저히 관리한다. 조개와 해산물은 민감한 생물이기에 엄격한 관리는 필수라는 것. 조금이라도 상태가 안 좋은 조개는 즉시 빼내서 수족관의 신선함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깐깐한 관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개의 해감 과정도 꼼꼼하다. 아무리 신선한 조개라도 모래가 들어가 있기 마련. 그래서 조개를 냄비에 살짝 삶아내 선별 과정을 거친다.차기운 대표는 “최상급 조개지만, 모래가 들어 있는 조개가 1~2%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조개를 한 번 삶아내 손님상에 나갈 것을 선별한다”고 밝혔다. 손님들이 ‘다른 가게의 조개는 모래나 이물질 때문에 까끌까끌하고 씹히지만, 조개랑&칼국수의 조개찜은 그런 게 없다. 국물까지 깨끗하고 시원하다’며 극찬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개를 다 먹고 나면 국물에 칼국수를 넣을 차례. 배추를 넣어 우려낸 시원한 육수는 해산물과 어우러져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한다.점심 칼국수 메뉴 직장인에 인기통문어 해물찜과 코다리찜까지 메뉴 다양인근 직장인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칼국수 메뉴가 인기이다.전복, 낙지, 홍가리비, 홍합, 백합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해산물 칼국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이 외에도 ‘조개랑&칼국수’는 ‘김영희 동태찜’과 체인으로 ‘통문어 해물찜’과 ‘통문어 코다리찜’ 메뉴도 판매한다.점심 칼국수를 먹든 해물찜, 코다리찜을 먹든 셀프 바의 보리밥은 손님 모두에게 공짜이다. 인심 좋고 푸짐한 ‘덤’은 차기운 대표의 ‘먹거리 철학’이기도 하다.친구들과 먹자클럽을 결성해 전국 맛집을 찾아다니다가 외식업에 도전했다는 차 대표는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면, 고객들은 그 노력을 다 알아준다”라고 말한다.꾸준한 정직과 정성이 깊은 맛으로 우러나는 조개찜 맛집. 이곳이 사람들에게 특별한 맛집으로 통하는 이유이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94길 69 1층영업시간: 매일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문의: 02-557-4740 2023-03-03
- ‘뺑오 쇼콜라’가 맛있는 신사역 ‘르라온’ 지난 1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잠원동 먹자골목에 베이커리 카페 ‘르라온’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상호명 ‘르라온(LE RAON)’은 불어의 정관사 LE에 ‘즐거운’이란 우리말 ‘라온’을 조합해 만든 것. 통유리로 꾸민 외관과 우드& 화이트 톤으로 멋을 낸 인테리어가 산뜻함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11개 테이블과 50여 석의 자리가 마련돼 있고, 매장 앞 테라스에는 불기둥 모양의 키 큰 가스난로가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는다.이곳에서는 72시간 저온으로 숙성시킨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크루아상, 바삭한 데니쉬 안에 초콜릿 필링을 넣은 ‘뺑오 쇼콜라’, 페이스트리 반죽에 커스터드 크림과 건포도가 들어간 ‘뺑오레장’, 그리고 마들렌, 쿠키, 조각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갓 구워낸 ‘뺑오 쇼콜라’는 초콜릿 필링과 초코칩이 박혀있어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이곳만의 스페셜한 시그니처 음료(커피)도 인기 만점이다.진한 라떼 위에 넛츠크림이 올라간 ‘더티넛츠’,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이 더해진 ‘아인슈페너’, 달콤한 아몬드 우유 베이스에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넛츠썸머라떼’, 커피쉐이킹이 올라간 ‘라온코코’, 크림과 카라멜의 조화 ‘돌체르카라멜’ 등이다. 가격은 5,500원.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43 1층영업시간: 평일/오전 8시~오후 9시, 주말/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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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남의 썸 관찰기> <남의 썸 관찰기>글 청예펴낸 곳 도서출판 다림값 13,000원남사친과 썸남 사이, 썸남 썸녀 이야기 <남의 썸 관찰기>의 주인공 ‘박하은’은 남의 연애에는 관심이 많으면서 정작 자신은 모태 솔로인, 자칭 실전 경력 없는 연애 전문가이다. 그런 하은에게 최근 썸남 ‘도현’이 생겼다. 매주 토요일, 학원 보충 수업이 끝나고 둘은 공원을 산책하거나 편의점에서 저녁을 때우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 간다. 어느 날 도현은 썸이 뭔지 궁금하다는 말로 슬쩍 하은의 마음을 떠본다. 하은은 그 질문의 의도를 알면서도 섣불리 대답하지 않는다. 대신, 11년간 목격해 온 썸을 들려준다. 타이밍이 어긋나고, 기대했던 짝사랑이 실패하고, 가까워진 등수만큼 사이가 멀어지고, 사랑의 상처를 딛고 극복해나간다.작가의 눈을 통해 본 십대들의 사랑 치열한 학업 경쟁 속에,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기댈 곳이 없는 청소년은 쉽게 사랑에 빠질 수 있다. 그 어린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어른도 있다. 작가는 이런 청소년의 외롭고 불안한 속성을 세심하게 포착했다. 사랑이 처음이어서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는 십대들을 따듯하게 감싸 안아 준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순수한 마음을 짓밟는 가해자의 행동을 정당화하지 않고, 사랑에 서툰 십대에게 네 잘못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로 읽는 한국형 하이틴 드라마현실 속 사랑은 동화처럼 고난 끝에 무조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남의 썸 관찰기>는 환상적인 동화가 아닌 현실 밀착 한국형 하이틴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축구하러 몰려 나가는 남학생, 아이돌 포토 카드 하나에 울고 웃는 여학생, 아들의 썸녀를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엄마가 나온다. 성적 때문에 헤어짐을 결심하고, 학생이라는 이유로 자유 시간을 억압받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이 하이틴 드라마의 주인공이다.마냥 설레기만 한 사랑이 아닌데 우리는 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할까? 사랑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예상치 못한 의욕을 일으킨다. 보편적으로 10대에게 사랑은 성인 전까지 봉인해야 하는 금기의 마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사랑은 아무리 똑똑하고 야무진 ‘모범생’이라도 혼자서는 이뤄 낼 수 없는 마음이다. 솔직하게 부딪치면서 상대방과 자신을 알아 가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방식대로 치열하게 사랑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지금,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에 진실하게 다가갈 것이다.문의 02-538-2913“입덕은 심플하게 말해서 네 가지를 충족시키는 상태야. 첫째,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난다. 둘째, 생각하면 웃음 난다. 셋째, 잘해 주고 싶다. 마지막 넷째! 앞에 세 가지를 다 충족했으면서도 절대 좋아할 리가 없다고 부정한다.”나경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반문했다.“그거 그냥 짝사랑이잖아?”_ <짝사랑과 덕질의 공통점> 중에서정우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는 순간만큼은 귀찮을지언정 이것저것 재고 따질 필요가 없었다. 괜찮은 문제집과 스터디 카페를 공유해 주고, 도움 되는 인강을 얼마든지 알려 줄 수 있었다. 그래 봤자 숫자의 세계에서 98은 절대 2의 근처까지 올 수 없기 때문이다.<2+98=1> 중에서운전할 때는 깜빡이를 잘 켜면서 대화할 때는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오는 남자, 과연 어른은 달랐다. 학원 밖에서 만난 건 처음인데도 한결은 생각보다 너무나 빠르게 난초의 세상 속으로 침투했다._ <사랑의 온도> 중에서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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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이색 테마카페 ‘드로잉카페’ 하얀 캔버스 위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예술적 욕구를 한번쯤 가져봤을지도 모른다. 실력이 없어서 주저하고, 주위의 눈치를 살피게 돼 주저하고, 마땅한 공간과 재료가 갖춰지지 않아 없어서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과 망설임이 필요없는 이색 드로잉카페들이 있다. 캔버스 도안에 그릴 수 있어 조금은 실력이 부족해도 되고, 나만의 색채로, 나만의 감성을 가득 채울 수 있어 세상 어디 없는 나만의 명작이 된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성수미술관 (일산밤리단길점)“골목의 멋을 한껏 뿜고 있는 드로잉카페, 전시와 공간 대여도 가능”성수미술관(일산밤리단길점)은 고즈넉한 밤리단길(밤가시마을 근처 카페, 맛집을 아우르는 거리) 품에 자리한 드로잉카페다. 커다란 창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이 카페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성수미술관에서는 도안이 그려진 캔버스에 자신만의 색채로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윤인규 대표는 “내가 선택한 색상을 비롯해 강도, 농도, 터치 등이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 몰입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수미술관엔 100여 종의 다양한 도안이 마련돼 있다. 마티스, 고흐 등 명화 도안을 비롯해 계절별, 시즌별 도안, 자연물과 풍경화 도안 등 다양하다. 루피, 디즈니캐릭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도안도 있다. 도안을 선택하면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크레용, 매직 등을 비롯한 색채 도구가 제공된다. 백드롭페인팅 기법에 필요한 재료도 제공되고 있다.큰 거울이 마련된 공간에서 완성된 그림을 들고 포토타임도 가지면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다.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주말 이용 시엔 예약을 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수미술관에서는 미술심리진단검사도 받을 수 있다. 미술치료상담전문가이기도 한 윤인규 대표는 “그림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 또 다른 나를 마주할 수 있다. 나의 감정과 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처능력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술심리진단검사는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성수미술관은 동호회나 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이 되기도 한다. 현재는 박현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동호회나 모임, 소규모 파티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대여가 가능하다.(지점마다 서비스는 상이함) 윤 대표는 “굳이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누구나 오셔서 그림도 보고, 커피 한 잔도 마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피와 주스, 차 등을 판매한다.1인 이용권 평일 2만1900원, 주말 2만3천원( 이용시간 무제한이나 대기 고객 있을 시엔 120분 제한)/ 미술심리진단검사 2만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율천로8번길 8-8 1층문 여는 시간: 정오~오후 9시(월요일 휴관)문의: 031-904-8648소마드로잉카페(일산웨스턴돔점)“일러스트 작가의 콜라보 도안 인기! 미완성 그림은 다시 방문해서 완성” 소마드로잉카페(일산웨스턴돔점)는 세련되고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가 돋보이는 곳이다. 미술 테마 카페답게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클림트의 ‘연인(키스)’ 등 대형 명화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매장 곳곳에 이젤이 삼삼오오 설치돼 있는데 방문 팀들 간에 방해가 되지 않게끔 배려있게 공간을 구성했다.매장에 마련된 도안 중에서 원하는 도안과 캔버스 사이즈를 선택하면 준비 끝. 팔토시, 앞치마 등을 갖추고 안내된 자리에 앉아 그림을 그리면 된다. 아크릴 물감과 붓, 물통 등이 자리에 마련돼 있는데, 파스텔이나 포스터물감,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소마드로잉카페에선 명화를 비롯해 캐릭터 도안 등 다양한 도안이 마련돼 있다.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한 도안들도 제공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장점이다. 최근에는 일러스트작가 ‘일홍’의 봄을 가득 담은 도안, ‘손은경’ 일러스트레이터의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드로잉’ 컬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도안 없이 직접 캔버스에 원하는 대로 그리고 채색할 수도 있다.특별한 재능, 소질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만의 색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다고 한다. 일산웨스턴돔점 박진형 대표는 “20~30대가 주 고객층이 될 거라 예상했지만, 근래에는 자녀들과 함께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도 많다”고 소개했다. 아이들은 즐겁게 맘껏 그림을 그리고 부모님들은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부족함없을 공간이다. (드로잉 없이 음료만 이용은 불가능)기본 드로잉 시간은 무제한이지만 만석일 경우 2시간으로 제한된다. 또한 그림이 미완성됐다고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매장에 작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3주 내로 재방문해 완성하면 된다. (지점마다 서비스 상이/ 재 방문시 이용료는 4,900원 + 음료1잔 주문)아메리카노, 라떼, 와인, 티 등의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이용료는 캔버스 소 19,900원, 중 2만1,900원, 대 2만4,900원, 전지(대형지류) 1만9,900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31-17, 2층문여는 시간: 평일 정오~오후 10시/주말 및 공휴일 오전11시~오후 10시문의: 031-904-6420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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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강좌와 행사 어느새 겨울이 가고 새싹 움트는 봄이 찾아왔다. 따뜻한 날씨를 따라 다양한 교육과 강좌들도 기지개를 켜고 수강생들을 모집한다. 텃밭분양, 나전칠기배우기,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영어캘리그라피, 다용도공구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 배우고 익히면서 활기차게 봄을 맞이해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2023년 양천 1마당텃밭 신청(3평 텃밭, 공동체)양천구는 양천구민 3인 이상 공동체(가족, 친구, 이웃 가능)를 대상으로 ‘양천 1마당텃밭’을 분양한다. 분양 수량은 구좌 당 3평으로 70구좌이고 공동체 당 대표자 1명이 1구좌만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대표 1인만 신청하면 되고 최종 당첨 후 공동체 구성원의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분양가격은 무료이고 분양조건은 주차장이 없어서 대중교통수단 이용은 필수이고 모종 등은 자체 조달해야 한다.▶기간 : 4월 1일(토)~11월 30일(목)▶장소 : 양천 1마당텃밭▶1차 예약 : 2월 20일(월) 오전 9시~3월 2일(목) 오후 5시▶문의 : 02-2620-45712023년 직접 키워 먹는 상자 텃밭 분양양천구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양천구민(주민등록지가 양천구민인 사람에 한해 신청가능)을 대상으로 상자 텃밭을 분양한다. 상자 텃밭은 1가구 1세트 신청이 가능하고 플라스틱 재배용기, 토양, 모종으로 구성된다. 참가비용은 8,500원이고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3월 15일에 전산 무작위 추첨을 하고 3월 27일(월)부터 신청자의 주소로 순차적으로 배송한다.▶신청기간 : 3월 6일(월) 오전 9시~3월 14일(화) 오후 5시▶분양대상 : 참여를 희망하는 양천 구민(주민등록지가 양천구민사람에 한해 신청가능)▶신청 :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 신청▶비용 : 8,500원▶대상자선정 : 3월 15일(수) 전산 무작위 추첨▶문의 : 02-2620-4571나전칠기 공예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나전칠기 공예 강의가 열린다. 내용은 나전칠기와 자개를 다루는 방법, 주름질의 이해와 실습, 끊음질의 이해와 실습, 옻칠 마감 방법 등이다. 수강료는 70,000원이고 재료비는 60,000원이다.▶일시 : 3월 7일(화)~4월 25일(화)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신청 : ~3월 3일(금) 오후 4시/양천구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 온라인접수/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펜슬드로잉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3월 8일부터 4월 26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펜슬드로잉 강좌를 운영한다. 일상의 평범한 사물들을 연필이라는 가벼운 소재로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이 강좌는 기초드로잉 강의 이수자나 드로잉 경험이 있는 수강자에게 적합한 강의다. 수강료는 70,000원이고 연필, 지우개, 스케치북은 개인이 준비할 재료다.▶일시 : 3월 8일(수)~4월 26일(수) 오후 2시~3시 30분▶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신청 : 2월 25일(토) 오전 10시~3월 3일(금) 오후 4시 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무의식의 방(음악심리치유)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음악심리치유 강의인 무의식의 방을 운영한다. 3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한다. 주제에 따라 프로그래밍된 음악을 심도 있게 감상하며 만다라에 표현된 심상을 통해 마음속에 간직해 온 기억, 감정, 기분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게 돕는다. 수강료는 90,000원이다.▶일시 : 3월 6일(월)~4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명상실▶신청 : 2월 25일(토) 오전 10시~3월 3일(금) 오후 4시/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건강힐링센터 3월 원데이클래스-저녁엔 아빠랑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18~19년생 자녀와 아빠가 한 팀이 되어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14일(화) 오후 7시~8시 30분에는 아빠랑 뛰어노는 특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아빠랑 뛰놀자’를, 3월 16일(목) 오후 7시~8시 30분에는 아빠랑 교감 하는 특별한 음악 활동인 ‘아빠랑 교감하자’를 진행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아빠>라는 동화를 듣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 아빠를 노래로, 악기로 만들기로 표현해본다. 아빠와 함께 오르프 악기를 연주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수강료는 프로그램당 5,000원(1인)이다.▶기간 : 3월 14일(화)/16일(목) 오후 7시~8시 30분▶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명상실▶신청 : 3월 2일(목) 오전 10시~3월 8일(수) 오후 4시/온라인, 현장접수 선착순▶문의 : 02-2084-5485토요 진로 체험-데이터 과학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3월 18일(토) 오전 10시~11시 30분에 초등학교 5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데이터과학자를 주제로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체험이 이뤄진다. 빅데이터 전문가 소개 및 빅워드 찾기 체험을 내용으로 한다. 수강료는 무료다.▶일시 : 3월 18(토) 오전 10시~11시 30분▶장소 :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교육실 3층▶신청 : 2월 27일(월) 오전 9시~3월 17일 오후 4시/온라인 접수▶문의 : 02-2084-5415영화 10배 즐기기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3월 6일부터 4월 24일 매주 월요일마다 영화 10배로 즐기는 법 강좌를 연다. 영화 ‘그녀 her’에서 인공지능과의 사랑이 가능할까를 주제로, 영화 ‘위플래쉬’는 꿈을 향한 노력의 딜레마 좋은 교사란 무엇인가, 영화 ‘돈룩업’은 영화가 그리는 종말론 미디어와 죽도록 즐기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일시 : 3월 6일(월)~4월 24일(월) 오후 2시~4시▶장소 : 평생학습관 4층 배움나눔실1▶신청 : 2월 23일(목) 오전 9시~3월 2일(금) 오후 6시▶문의 : 02-2620-4736나도 실버시대 놀이 전문가!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자격증 과정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전통, 전래놀이에 대해 이론을 배우고 실습 및 체험학습을 통해 ‘전통놀이문화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통놀이의 개념과 종류, 전통판놀이 이론과 놀이실습, 승경도와 육박놀이 실기실습, 전통놀이문화 지도사 역할과 강의 기본과정 등의 내용으로 운영한다.▶일시 : 3월 7일(화)~4월 25일(화) 오후 2시~4시▶장소 : 평생학습관 배움나눔실 5층▶접수 : 2월 23일(목) 오전 9시~3월 2일(목) 오후 6시▶문의 : 02-2620-4741가족체험-다용도공구함 만들기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3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목공체험강좌를 진행한다. 선착순 10가족의 신청을 받아 공구를 정리할 수 있는 다용도공구함을 만들어 본다. 수강료 3,000원과 재료비 7,000원을 준비하면 된다.▶일시 : 3월 25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연의목공방▶접수 : 2월 23일(목) 오전 9시~3월 23일(목) 오후 6시▶문의 : 02-2620-4740보드게임 놀이지도사 자격증 과정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목1동 주민센터 2층에서 보드게임 놀이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 아이들, 성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드게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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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강동구 반려견 순찰대 활동 속으로 우리 동네엔 아주 특별한 순찰대가 있다. 바로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산책하며 우리 동네를 순찰하는 ‘반려견 순찰대’다.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해 5월 강동구에서 처음 시범운영을 시작, 현재 서울시 9개 구 284개 팀(반려견·견주)이 활동하고 있으며 강동구에는 51팀의 반려견 순찰대가 활동 중이다.반려견 순찰대는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민 참여형 자치 치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획한 사업으로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가 함께 하고 있다.반려견순찰대본부 백준호 본부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우리 동네 순찰도 하고 더불어 반려견 인식 개선에까지 앞장서고 있다”며 “더불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에 대해서 생각과 문제가 많은 요즘, 반려견 순찰대가 그 고민을 해결하는 한 방법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산책, 지역 봉사, 인식 개선 1석3조 역할 반려견 순찰대는 개를 키우며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견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자율봉사활동대이다. 현재 반려견 순찰대 1기가 활동 중이며, 곧(3~4월) 2기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http://petrol.or.kr/)에서 가능하며, 견종과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하면 반려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는데, 반려견의 사회성을 가장 중요시하며 공격성을 보이는 반려견들은 반려견 순찰대 대원이 될 수 없다. 이웃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려견 순찰대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주취자 조치나 시설 및 도로 파손 등의 문제점을 포착 및 신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반려견 인식 개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이다. 더불어 강동구 반려견 순찰대는 공동생활가정 방문과 금연캠페인에도 참가하는 등 반려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들만의 활동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짱순, 보들, 웅 대원들의 이야기지난 해 선발 공고를 보자마자 첫 번째로 신청했다는 장영훈씨는 노령견 짱순(16살)이와의 “얼마 남지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그리고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고 지원 동기를 밝힌다. 그리고 활동 시작과 함께 짱순이는 반려견 순찰대 사이 유명인사가 됐다. 트럭 바퀴 밑 쓰러진 취객을 짱순이가 발견한 것. 자칫 큰 사고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장씨는 “그 남자 분을 발견하지 못한 채 차가 후진했더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는데, 짱순이가 발견해 가족 분들과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까지 지켜봤다”며 “짱순이와 산책하며 우리 동네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동네 사랑이 컸던 보들(2살)이 견주 손가현씨는 반려견 순찰대 모집공고를 보고 ‘바로 이거다!’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그리고 손씨는 보들이, 딸과 함께 매일 의미 있는 산책을 즐기고 있다. 손씨는 “9살 딸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 가장 의미가 크다”며 “공부를 하다가도 보들이와 산책할 때면 바로 반려견 순찰대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서는데, 동네에 구석구석을 순찰하다보니 우리 동네에 대한 아이의 관심과 애정이 커지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김주련씨는 자신의 반려견인 웅(2살)이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꾸고 싶어 반려견 순찰대를 지원했다. 웅이는 프렌치불도그로 장난을 좋아하고 짖는 일이 거의 없어 가정견으로 적합한 견종이지만 처음 웅이를 본 사람들은 외모만 보고 무서워하는 일이 많았다고. 김씨는 “웅이를 보면 ‘무섭다’ ‘입마개는 왜 안 하느냐’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웅이는 아주 순한 성격의 소유자다”며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우리 웅이를 위해 활동을 시작했는데, 웅이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어우러짐에 일조하며 동시에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 강동구 반려견 순찰대 대원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기둥이나 벽에 개들이 오줌을 누면 페트병에 담아온 물을 뿌려 청결하게 유지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공동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방문한 이후 자발적으로 아이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