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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커피향이 어우러진 로맨틱 공간 정발산동 골목길은 보물창고처럼 캘수록 매력 있는 거리다. 이곳에 자리 잡은 플라워 카페 ‘기다림의 미학’도 그런 곳 중의 하나.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문을 열면 노출 콘크리트 천정과 빈티지 소품의 조화가 묘하게 마음을 끈다. ‘기다림의 미학’에서는 정형화된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4개의 테이블 공간도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빈티지 타자기며 벽시계, 조명 등 앤티크 소품들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장에 매달린 드라이플라워, 카페 곳곳에 자리 잡은 생화에 둘러싸여 향기 좋은 차를 즐기다보면 유럽의 예쁜 카페에 와 있는 듯 분위기가 그만이다. 주인장의 취향을 담은 화사하면서도 단아한 꽃다발, 플라워박스도 돋보이지만 직접 만든 수제청과 스콘도 인기.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하지 않는 대신 직접 정성들여 수제 청을 만든다고 한다. 또 하나 이곳은 애견동반카페로 개방해 애견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주문은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모양대로 주문 가능하고 원하는 스타일의 꽃다발 주문도 오케이. 드라이플라워와 프리저브드 플라워, 트렁크프로포즈, 화분 등 꽃에 관한 모든 것이 주문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140오픈: 오전 10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문의: 010-2220-0205, instagram.com/gidarimyi_mihag 2019-01-10
- 해솔중은 독서중~ 책엄마와 책선배, 책선생님이 함께 합니다 독서라고 하면 어떤 이는 지루한 책을 읽다 덮은 기억을 떠올릴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속으로 빠져들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다. 잠시잠깐 찰나의 순간이라도 책 속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짜릿했던 경험을 맛본 이라면 몇 년 후에라도 다시 책을 찾지 않을까. 평생 독자(讀者)를 만들기 위해 한 움큼의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주 해솔중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 <연탄재>를 만나 ‘책으로 사람 키우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침 책 읽어주는 우리 동네 중학교운정 해솔마을에 위치한 해솔중학교(교장 박상규)에는 책 읽어주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연탄재’가 있다.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시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학부모 독서동아리 ‘연탄재’는 2013년 9월에 발족해 지금까지 만 5년이 넘게 활동해온 동아리로, 해솔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10분씩 책 읽어주기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에는 아침 책 읽어주기를 하는 봉사단이 많이 있지만 중학교에서 학부모 독서봉사단이 운영되는 경우는 드물다. 최경순 회원에 따르면 “어떤 책을 읽어줄지 장르를 특정하지는 않아요. 회원마다 자신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골라 중학생들에게 읽어줍니다. 어떤 회원은 그림책이나 소설을 읽기도 하고 시를 한편씩 낭독하기도 합니다.”회원들 윤독하며 공감에서 공명으로 이어져아침 책 읽어주기가 끝나면 연탄재 회원들은 도서관 옆 학부모 대기실에 모여 그날 읽어준 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한다. 1주에 1명씩 순서를 정해 자신이 읽어준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작가의 특징이나 글의 배경, 본인의 해석과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날 읽어준 책에 대한 정보 공유가 끝나면 연탄재 회원들은 윤독 시간을 갖는다. 윤독은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책 한 권을 함께 읽는 것인데, 한명씩 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서 책 속 이야기로 함께 빠져든다. 윤독을 할 때는 분량을 정하지 않고 회원 각자가 읽고 싶은 만큼 소리 내어 읽는다. 윤독에 참여하는 이희옥 회원은 “윤독의 가치는 직접 경험해 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신영복씨의 <담론>을 읽었고, 올해는 까뮈의 <이방인>과 박웅현씨의 <여덟 단어>를 윤독하고 있어요. 혼자서 묵독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찾기도 하고 회원들마다 품고 있는 ‘사람의 온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윤독 활동은 연탄재 모임을 단단히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리 책을 읽고 와서 토론하거나 발제를 하는 것은 주부 입장에서 부담되는 측면이 있고 지속가능성이 낮다. 윤독은 그 시간 그 장소에 모여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희옥 회원은 “어떤 회원은 윤독할 때 눈을 감고 귀로 들으며 감상합니다. 눈으로 읽기보다 귀로 듣는 독서의 매력이 있습니다. 여러 회원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공감이 공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책선배와 교장선생님도 책 읽어주기에 동참해해솔중의 책 읽어주기 활동은 학부모만의 몫이 아니다. 처음에는 학부모 독서단으로 시작했지만 책 읽어주기의 주체가 점차 학생들과 선생님들로 확장됐다. 2015년부터 2~3학년 학생 중에서 책선배를 모집해 2~3학년 책선배가 1학년 후배들에게 아침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년 전부터는 해솔중 박상규 교장과 교사들이 아침 책 읽어주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연탄재 회원들은 “아침 책 읽어주기가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김소영(해솔마을)아침 책 읽어주기 동아리를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사회생활을 하다 출산을 계기로 육아에만 전념하면서 무기력과 우울감에 빠진 주부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책 읽어주기를 통해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자신감을 얻어 가면 좋겠습니다. 학부모 독서봉사단은 나를 이끌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박유경(해솔마을)연탄재 활동은 하면 할수록 활력소가 됩니다. 책 읽어주기와 윤독을 통해 멤버들에게 큰 힘을 받고 있어요. 저는 몇 해 전에 아이가 해솔중을 졸업했지만 연탄재 모임이 좋아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만큼 연탄재는 매력이 큰 모임입니다. 이희옥(해솔마을)30명의 학생들이 똑같은 책을 읽으면서 같은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각자 개성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아이들이지만 어떤 느낌을 공유한다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또 아이가 졸업한 후에도 학부모회가 아니라 동아리에 소속돼 책 읽어주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좋고 넘치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좋아요. 이곳에서는 아이 교육이나 남편 얘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 더욱 좋습니다. 최경순(해솔마을)‘무슨 책을 읽어줄까’ 책 고민을 할 때가 참 좋고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느끼곤 합니다. 연탄재 사람들이 참 좋아서 함께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어요. 다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박상규 교장저는 2017년에 학부모님들의 권유로 아침 책 읽어주기를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책 읽어주기를 통해 학생들과 가까워졌습니다. 다음에는 무슨 책을 읽어줄까 고민도 해보고 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학 때는 좋은 책 한 권을 정해서 전교생 독후감 과제를 내고 상을 주고 있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1-10
- 30여년째 홀트 장애인 가족 헤어드레서 “저희가 오히려 힐링 받고 와요!”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장애인 거주 시설이다. 해외입양기관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홀트’는 발달 장애로 미처 입양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지난 1961년 일산 탄현동에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세웠다. 현재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의 수는 약 200여명. 이들은 이 안에서 홀트학교를 다니며 청소년기를 보내고, 작업장에서 일을 하며 청장년기를 보낸다. 어떤 이는 이 곳에서 환갑을 맞았고, 또 어떤 이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상당수가 중증 장애를 갖고 있다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비장애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목욕, 청소, 미용, 이동의 자유 조차도 그들에게는 커다란 장벽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홀트에는 그들의 손과 발을 자처하는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자라는 이름의 또 다른 천사들. 이들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횟수로 벌써 30여 년 가까이 홀트를 찾아와 장애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는 미용사들의 모임 ‘청솔회’도 있다. “원하는 헤어스타일도 개성따라 제각각”새해 첫 근무가 시작되는 지난 1월 2일. 이른 아침부터 홀트일산복지타운 내 ‘홀트기념관’이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댄다. 오늘은 매달 한 번 있는 ‘청솔회’ 미용봉사의 날. 청솔회 오는 날을 어찌 알았는지, 타운 내 장애가족들의 발걸음이 모두 건물로 향하고 있다. 삐끄덕 문이 열리고 저마다 자기가 마음에 드는 의자에 앉으면, 헤어디자이너들이 다가와 머리를 만지기 시작한다. “어떻게 손질해 드릴까요?” 어떤 이는 짧은 머리를, 어떤 이는 염색을, 또 어떤 이는 파마를 희망한다. 아무래도 남성보다 여성이 미용에 관심을 많이 두는 편이라 그런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다수가 여성들이다.“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이 외모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아요. 각자 원하는 머리 모양이 다른데요. 가수 싸이 스타일부터 모히칸 스타일, 노랑색, 빨강색 염색까지 원하는 헤어스타일이 각양각색이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편한 기색도 드러내고 마음에 들면 활짝 웃으며 감사의 마음도 적극 표현합니다.” 봉사를 시작한 지 횟수로 10년째인 헤어디자이너 이승비씨(덕양구 화정동 미용실 운영)가 미소 지으면 얘기한다.사랑의 가위손 연간 240여명 활동‘청솔회’는 지난 1989년 자원봉사에 뜻을 함께한 미용실 원장들과 헤어아카데미 원장들이 모여 만든 미용봉사모임이다. 처음에는 적은 수로 시작했지만 30여 년이 지난 지금 연인원 240여명이 정기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만큼 단체의 규모가 커졌다. 홀트일산복지타운에 자원봉사 단체로 등록, 본격적으로 장애인을 위해 미용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 1991년 겨울부터다. ‘청솔회’ 회원들은 홀트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서울에 소재한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센터 등 미용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봉사로 새해 시작 의미 남달라”청솔회 회장인 박형자씨는 “오늘 이 자리에 온 미용인들은 새해 첫 업무를 홀트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가게 문을 닫고 이 곳에서 봉사를 하며 2019년의 문을 열게 된 것이지요. 그것은 우리의 새해 다짐이자 삶의 방향을 다잡는 의미 있는 행동이라 생각해요”라며 “저희는 홀트 가는 날을 ‘나들이 가는 날’이라고 표현한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힐링을 받고 떠납니다. 저희들의 봉사로 행복해 하는 장애인들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정화되죠”라고 말한다.봉사가 주는 기쁨을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서일까? 이날 봉사에 참여한 헤어 디자이너들 중에는 자녀 또는 조카들을 데리고 온 사람도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조항녀씨(일산 서구 미용실 운영)는 “홀트에서 목욕봉사를 오래 하고 계시던 단골 손님이 계셨는데 몇 해 전에 제게 ‘장애인들 머리를 예쁘게 잘라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때부터 자원봉사를 하게 됐는데 봉사를 통해 얻게 되는 보람은 말로 다 표현 못해요. 오늘 조카를 데려왔는데 사회 속에 우리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 그리고 장애인들이 얼마나 감정을 순수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인지 등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젊은 헤어디자이너들 참여 활발 ‘훈훈’청솔회의 특징 중 하나는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나이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10년 이상 봉사해온 40~50대 회원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회원들도 제법 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이어진 미용봉사. 5시간째 이어지는 봉사에 몸이 제법 지칠 법도 한데 중증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있는 방 안에는 젊은 헤어디자이너들이 가득, 장애인들의 머리손질로 눈코 뜰 새 없다. “처음에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잔뜩 긴장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분들을 보면서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에 감사하고 삶의 소중함을 배워 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라며 홍경이씨가 말한다.자원봉사 신청의 문 ‘활짝’홀트일산복지타운은 여느 장애인시설과 달리 1년 365일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비장애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장애와 비장애인의 거리도 한 뼘씩 좁혀져 가고 있다. 현재 홀트일산복지타운에는 매월 40여 개의 단체와 개인 400여명이 자원봉사활동(미용, 의료, 전기, 교육, 나들이, 간병, 목욕 등)을 펼치고 있다. 일일 단체 봉사와 청소년 봉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원봉사 문의 031-914-6631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1-10
- 일반고 3학년 1년간 학교 대신 직업학교로 등교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70%에 육박한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도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거나 취업난에 허덕이는 학생들이 많다. 남들이 다 가는 대학이기 때문에 무작정 대학을 선택한 경우, 희망 진로가 없어 대학 생활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도 한다. 일반고 진학은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 그러나 일반고에서도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일반고 3학년 학생(현 고2)에게만 주어진 직업위탁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한 경우다. 학교 대신 직업학교에서 1년간 공부할 기회로 지금 2019학년도 직업교육 위탁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이란일반고에 진학 후 진로변경에 따라 직업교육을 받길 희망하는 3학년 학생에게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졸업 후 직업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실무 교육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교육한다. 훈련 기간은 3학년 1년으로 취업 준비 기간까지 포함해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이다. 경기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조례에 의하여 소속 학교에 수업료를 내야 하지만 위탁교육에 드는 비용은 무료이다. 훈련에 드는 교육비와 교재비, 재료비 등이 전액 무료이며, 매달 교통비와 교육수당, 식비 등을 포함한 교육 장려금을 월 최대 31만 6000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위탁교육 기관은 교육과정 및 훈련 수준, 전년도 자격증 취득률, 취업률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곳이다.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일반고에 등교하듯이 위탁교육 기관에서 정규 수업을 받아야 하고, 한 달에 1회 또는 2회는 원적이 있는 고교에 등교해 출석해야 한다. 또한 1년간의 직업교육을 받은 후 취업을 우선시하는 진로를 선택해야만 한다. 서류와 면접으로 교육생 선발위탁과정은 대부분 국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기본으로 취득하며 필요하면 연관된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탁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의 자격증 취득률은 100%를 넘어서는 추세로, 1년 동안 훈련을 받으며 자격증을 2~3개 이상은 취득하는 학생이 많다. 지난해 위탁과정에 참여한 후 취업한 이소민양은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직업훈련에 참여했고, 헤어와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위탁과정의 최종 목표는 취업이기 때문에 실무 기술 교육 외에도 사회인으로서 닦아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배우는 인성교육과 직업인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현재 고양시에는 16개의 위탁교육 기관에서 2019학년도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출석률과 훈련 참여 의지를 토대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서류나 면접 전형 모두 고교 재학 성적보다는 학생의 성실함과 인성, 훈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위탁과정 운영하는 직업학교 탐방 세계적인 인기직종 요리사가 되는 확실한 길 ‘이봉춘쉐프실용전문학교’한식 및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숙련된 조리사로 취업 지원이봉춘쉐프실용전문학교는 일산에서 20년간 전문 요리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펼쳐왔다. 현재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등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국비과정과 일반고특화과정, 취업 및 창업 과정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자격증 과정, 취미클래스, 일대일 창업레슨, 대학 진학 및 대회 준비 등을 지원하며 수강생의 요구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펼치고 있다. 2019학년도 위탁과정은 한식 및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며, 자격증 취득 후 취업 현장에서 숙련된 조리사로 일할 수 있도록 조리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국가 조리기능장인 이봉춘 원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계속 발전하는 요식업 분야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37 화성프라자 6층문의 1588-4951홈페이지 http://leecook.co.kr/뷰티 한류 이끌어갈 미용 분야 인재 양성 ‘일산 에르모소’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미용 직종 실무 교육 및 취업 보장 알산 에르모소는 미용 직종 인재를 양성하는 23년 전통의 직업전문학교이다. 1995년 명화미용학원으로 출발해 1998년부터 위탁교육을 시작했고, 2016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직업훈련을 펼치는 전체 교육 기관 중 상위 5.5% 안에 드는 우수 교육기관으로 미용 직종으로는 고양 파주시에서 유일했다. 일산 에르모소에서는 헤어미용학과와 메이크업학과, 네일아트학과, 미용융복합학과 등 4개 학과 5개 학급의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일산 에르모소는 미용 직종 인력이 필요한 다양한 업체와 취업산학협약을 체결해 실무 교육 및 취업을 보장한다. 취업률 100%에 자격증 취득률은 135%를 넘어선다. 위치 일산캠퍼스 일산동구 정발산로 43-20/ 화정캠퍼스 화정로 47 동원텔 4층 403호 문의 일산에르모소 본교 031-966-6653(화정캠퍼스) 분교 031-932-0900(일산캠퍼스)홈페이지 https://www.hermosoacademy.com/ilsan/위탁과정 후 취업에 성공한 스무 살 직장인이소민 양 : 지난해 위탁과정을 졸업함과 동시에 취업해서 지금 직장에서 일한 지 10개월 됐어요. 일반고에 진학했지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서 진로를 고민했었는데 학교 선생님께서 위탁과정을 추천해주셨죠. 미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배우다 보니 헤어미용에도 관심을 갖게 돼 지금은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실력을 계속 쌓아서 국내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차홍 선생님의 매장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랍니다.김도현 군 : 학교 수업보다는 미용에 관심이 많아 미용 기술을 배우고 싶어 위탁과정을 신청했어요. 고1 때까진 공부를 계속했지만 공부가 싫다기보다 내 길이 아닌 것 같았어요. 지금도 일반고에서 대학 가려고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겠지만 공부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다른 진로를 찾아보고, 만약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고윤주 양 : 학교에서 보면 딱히 관심이 있는 것도 없는데 일단 대학은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저는 그것보다는 기술을 배워 취직해서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돈을 벌고 싶어 위탁과정을 선택했어요. 친구들과 놀고도 싶고 자격증 준비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확실히 배워두길 잘했다 싶어요. 2019-01-10
- 내 손으로 만들고 입히고~무궁무진한 인형의 매력! 어릴 적 이야기 친구, 잠자리 친구가 되어주었던 조그맣던 나의 인형들. 소녀는 어른이 되었고, 이젠 인형도 필요 없지만 가끔 그 때 그 시절 순수함과 따뜻함이 그립기도 하다. 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익숙한 컨트리 스타일의 인형부터 독특한 구체관절인형, 인형 옷을 한 땀 한 땀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까지. 이 세계도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렵겠다.▶ 마리핸드메이드마음 한 구석 남아있는 소녀 감성을 깨워보세요~ 마리핸드메이드는 어른이 됐어도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존재하는 소녀감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동글동글한 눈에 아기자기 예쁜 옷들을 입혀 놓은 인형들은 보기만 해도 미소를 짓게 만든다. 마리핸드메이드는 인형 키트 판매 쇼핑몰과 지역별로 강좌가 열리는 공방을 운영 중이다. 쇼핑몰에선 자체적으로 창작한 인형 ‘마리돌’과 마리돌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페인팅 작품인 ‘명랑페인팅’을 구입할 수 있다. 쇼핑몰은 일반몰과 강사몰로 나뉘어져 있다. 초보자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작품들을 판매하는 일반몰에서는 각 인형마다 사진과 설명서, 도안들로 구성된 패키지 작품을 판매한다. 강사몰에서는 마리핸드메이드의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이용 가능하다. 강좌는 취미반과 자격증반 등이 있다. 취미반은 일반몰에서 판매 중인 작품들 위주로 한 두 작품을 만들며 인형 만들기의 재미를 소소히 느낄 수 있다. 자격증반은 창업반으로, 공방 창업을 원하는 이들이나 공방운영이나 수업을 하는 이들이 마리돌, 명랑페인팅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영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반이다. 고급 제작 기술을 마스터하는 강사반도 있다. 강사자격을 취득하면 마리돌의 작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강사를 배출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일산 인근에서는 파주에 위치한 메리봉봉공방(파주시 목동동 1056-1)에서 마리핸드메이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 진행이 가능한 공방이나 가맹점 정보는 홈페이지(www.mari-handmade.com)에 안내돼 있다.문의: 070-4642-7226▶ 제프돌스 공방 구체관절인형의 신비한 세계~ 마치 요정 세상에 온 듯, 신비로운 얼굴에 다양한 의상을 입고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구체관절인형들이 한눈에 시선을 빼앗는 공방이다. 제프돌스 공방은 최근 어린아이부터 성인들에게까지 인기가 높은 구체관절 인형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구체관절인형은 팔꿈치, 무릎 등 관절 부위를 구체로 만들어 기존 인형들보다 움직임이 더 자유로운 인형을 말한다. 최근 구체관절인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직접 구체관절인형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 인형의 가발, 메이크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보통 구체관절인형은 크게 바디(body)와 헤드(head)로 조립되는데, 제프돌스에서는 바디 사이즈에 맞는 헤드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원하는 사이즈나 형태의 인형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유하고 상담 이후 헤드의 원형 제작에 들어간다. 정교하고 섬세한 작업이기 때문에 1:1 수업을 위주로 하며 한번 수업을 진행하면 5~6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구체관절 인형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선 보통 6~7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정도로 인내심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완성된 헤드에는 원하는 색깔과 스타일의 안구나 가발을 선택할 수 있고, 인형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의뢰해 메이크업도 받을 수 있다. 한 개의 구체관절 인형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장서경 대표는 “인형은 조그마한 내가 한 명 더 생긴다는 느낌이다. 인형 안에 나의 다양한 감성을 그려 넣을 수 있어 좋다”고 인형의 매력을 전했다. 헤드 제작뿐만 아니라 개안형(안구를 직접 조립할 수 있는) 헤드나 폐안형 헤드(직접 안구를 그려 넣는)를 구매할 수 있다. (단, 바디는 직접 구매) 공방이나 수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blog.naver.com/gf---)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탄중로417번길 7-16문의: 010-4106-5601▶ 재페토공방한 땀 한 땀, 인형 옷도 정성으로 만들어봐요 제페토공방은 내 손으로 직접 인형 옷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인형 니트 옷 전문 공방이다. 어릴 적부터 인형 모으기를 워낙 좋아했고, 뜨개 솜씨까지 있어 인형 옷도 하나하나 만들기 시작했다는 고유리 대표. “처음엔 수업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제가 놀기 위한 작업실을 마련했는데 우연찮게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있어 수업도 시작하게 됐다”며 “지금은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인형 덕후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된 것 같다”고 웃으면서 소개했다.제페토공방에서는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생산하고 판매되는 인형 옷과는 달리 좋은 실로 한 땀 한 땀 짜낸 인형 니트 옷을 직접 만들어본다. 인형 옷이 작다고 쉽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고유리 대표는 “바느질용 바늘처럼 작은 바늘을 이용해 만들어야 하는 터라 손도 아프고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며 “그야말로 정성이 없으면 안 되는 인형 옷”이라고 이야기한다.코스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코스 1기는 목둘레부터 뜨기 시작해 겨드랑이까지 코를 늘려가다가 소매를 분리한 후 몸판을 하나로 연결해 뜨는 탑 다운 니트부터 점차적으로 무늬 넣기를 시작해 줄무늬 가디건, 다이아몬드 니트, 여우 니트 등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좀 더 숙달되면 꽈배기 니트, 망토, 커플 니트 등을 만들어 보는 코스가 진행되며 이후에 다양한 무늬의 니트나 모자 등도 만들게 된다. 수업은 매달 진행되는데 수업 요일과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에 공지된다. 공방이 열리는 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머물며 인형 옷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재료는 공방에서도 구입 가능하다.위치: 풍산역 근처문의: https://yurikore.blog.me 2019-01-10
- 랍스터·해산물 한껏 즐기는 월드 베스트 뷔페, 바이킹스워프 코엑스점 지난해 9월에 코엑스 컨벤션센터 2층에 오픈한 ‘바이킹스워프’ 코엑스점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예약도 쉽지 않아 주말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하고자 할 경우 적어도 몇 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랍스터와 해산물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곳 ‘바이킹스워프’에서 고품격 씨푸드 뷔페의 결정판을 체험해봤다.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워프를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피셔맨스 워프를 모티브로 국내 최고의 랍스터 무한리필 뷔페를 선보이고 있는 ‘바이킹스워프’는 4년 전 롯데월드점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지역에 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엑스점은 지난해 9월에 오픈했다. 캐나다와 미국으로부터 직접 공수한 랍스터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수십 가지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건강하게 맛볼 수 있다.방문하기 2주 전에 주말 런치 타임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오픈 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40여 명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어 핫 플레이스임을 실감했다. 음식 부스는 샐러드, 랍스터, 씨푸드, 스시 바, 그릴, 아시안, 치즈, 생과일, 커피와 디저트 등 메뉴별로 나뉘어져 있었고, 부스마다 싱싱함과 깔끔함이 돋보였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랍스타 찜, 미리 주문하면 살아 있는 해삼, 전복, 멍게, 키조개 등을 손질해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해산물 플레이트, 갈비, 전복, 랍스터, 새우, 연어 등을 선택해 그릴구이로 요청할 수 있는 그릴 부스, 담백함이 일품인 생새우 스시와 우니가 듬뿍 올라간 광어 스시 등 끊임없는 미식 향연이 이어졌다.유명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의 디저트와 음료‘바이킹스워프’의 메뉴를 제대로 즐기려면 메인요리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음료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특히 생과일 코너에서는 주문 즉시 바로 손질해주는 신선한 망고와 착즙 오렌지주스가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지파씨(G. FASSI) 젤라또, 폴바셋 커피, 노아베이커리, TWG 티, 산펠레그리노 등 유명 브랜드를 콜라보레이션한 여러 가지 디저트와 음료 등을 맘껏 즐길 수 있다.‘무제한 모엣&샹동(Moet&Chandon)’ 이벤트 실시‘바이킹스워프’ 코엑스점에서는 부드럽게 미각을 자극하는 샴페인 모엣&샹동과 다양한 음식을 페어링 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무제한 모엣&샹동’ 이벤트를 이용할 경우 와인셀러 코너 쪽에 있는 4인~18인용 프라이비트 룸을 사용할 수 있으며, 2단 씨푸드 플래터가 기본적으로 세팅돼 보다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바이킹스워프’의 이용가격은 북미에서 직접 랍스터를 수입하기 때문에 달러로 책정하고 있으며 성인은 100달러, 어린이는 50달러, 무제한 모엣&샹동 이벤트를 이용할 경우 150달러이다. 평일과 주말 가격은 동일하며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다. 결제는 원화와 달러 모두 결제 가능하며 원화는 전일 환율기준으로 적용되고 달러 결제는 지폐로만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삼성동 159) 코엑스 컨벤션센터 2층이용시간: 월~목요일- 런치 오전 11:30~오후 3:30, 디너 오후 6:00~10:00 / 금- 런치 오전 11:30~오후 3:30, 디너 1부 오후 5:30~7:30 / 2부 오후 8:00~10:00 / 주말/공휴일- 런치 1부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 2부 오후 2:00~4시, 디너 1부 오후 5:30~7:30/2부 오후 8:00~10:00(100% 사전예약제)주차: 가능예약 및 문의: 1644-4446, ‘무제한 모엣&샹동’ 예약은 1644-4391 2019-01-10
- '서초종합체육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12월 1일 서초구 원지동에 문을 연 ‘서초종합체육관’이 오픈한지 한 달 남짓 되었다. 양재동과 내곡동 일대는 그동안 서초구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시설이 미흡했던 곳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설에 좋은 프로그램이 접목돼 오픈 전부터 아동 수영과 성인 필라테스 프로그램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서초종합체육관’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수영장, 헬스장, 필라테스장, 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 시설서초구민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을 위해 설립한 ‘서초종합체육관’은 서초구의 공공체육시설로, 서초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종합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스포렉스’가 서초구의 위탁을 받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약 2만1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약 6천400㎡ 규모의 시설로 수영장, 헬스장, 필라테스장, 대체육관과 소체육관, 요가 룸,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지하 1층에는 수영장, 헬스장, 필라테스룸 등이 있으며, 특히 수영장은 6개 레인 25m 풀과 유아전용 풀 2개를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수영 강습 및 자유 수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헬스장은 최첨단 체련시설과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1층에는 농구·배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체육관’, 탁구·배드민턴·어린이 체육 등 남녀노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체육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스피닝 룸’, ‘G.X. 룸’, ‘요가 룸’ 등이 있다. 2층에서는 유아체능단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카페테리아도 이용할 수 있다.건강한 유아교육 프로그램, ‘2019 유아체능단’ 모집‘서초종합체육관’에서는 2019년 유아체능단도 모집을 앞두고 오는 1월 15일(화)에 학부모 설명회를 실시한다. 유아체능단의 주요 교육내용은 건강 및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유아 체육활동, 사고력·탐구력·언어능력 발달을 위한 교육활동, 놀이 중심의 자유선택활동, 창의성·표현력·자기조절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 체험 중심의 현장학습 활동, 교육부 방침 7대 유아 안전교육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 유아체능단 모집은 학부모 설명회 이후 일정기간 공고를 통해 실시하며, 접수 마감 후 정원이 초과될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2019 유아체능단 모집 및 학부모 설명회 안내>* 모집대상: ‘서초종합체육관’ 셔틀버스 4개 노선 내 거주 5~6세 유아 - 5세(2015년 출생): 반 정원 12명, 모집인원 00명 - 6세(2014년 출생): 반 정원 13명, 모집인원 00명* 교육기간: 1학기 2019년 3~8월/2학기 2019년 9월~2020년 2월* 교육시간: 반일반 월~금 오전 9시~오후 3시(6시간) 종일반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8시간)* 학부모 설명회: 1월 15일(화) 오후 6시, 1층 소체육관* 모집방법: 학부모 설명회 후 일정기간 모집 후 정원 초과 시 추첨<서초종합체육관 이용 안내>* 운영시간: 평일 오전 6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 공휴일* 회원등록: 매월 10~20일 기존회원 재등록, 매월 25일 신규 회원 선착순 모집* 주소: 서초구 원지동 28* 교통편: 시내버스 서초08, 서초구문화버스 5호/6호, 셔틀버스 4개 노선(우면동/양재/언남고/내곡동)* 주차: 총 102대 가능* 문의: 02-572-6131, http://yj.sporex.com 2019-01-10
- 고풍스러운 앤티크 카페 방배동 ‘빠히살롱’ 지난해 10월 방배동에 새로 오픈한 앤티크 카페 ‘빠히살롱(PARIS SALON)’에 들어서면 황홀감이 밀려온다. 유럽풍 가구와 의자, 샹들리에, 그릇, 촛대, 그림, 사진액자, 램프, 카펫 등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이곳의 강은옥 대표가 10년에 걸쳐 수집한 것과 1년에 한 번 유럽을 방문해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 그리고 일부는 고객들이 위탁 판매를 의뢰한 것들이다. 오래된 가구부터 최근 출시된 소품까지 종류만 해도 70여 가지가 넘는다. 상호인 ‘빠히’는 PARIS의 불어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것. 강 대표는 “파리를 좋아해 수시로 여행을 다녔고 그러다보니 앤티크에 관심이 생겨 급기야 앤티크 카페까지 열게 됐다”며 초창기임에도 소문을 듣고 찾아와주시는 고객들이 많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메뉴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라테, 아포카토 등(4,000~4,500원)과 국화화차, 장미화차, 쟈스민화차 등의 스페셜 티(6,000원)가 있다. 또한 화보 촬영, 이벤트, 가족모임 등을 위한 대관이 가능하며 디저트 등 외부 음식을 반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 더욱 매력이 넘친다.위치: 서초구 방배로31길 28(방배동 816-17)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6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70-4012-0888 2019-01-10
- 대치동 안마의자 힐링 카페 ‘COMMAS(콤마스)’ 선릉역 2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내에 위치한 안마의자 힐링 카페 ‘COMMAS (콤마스)’는 이름처럼 일상의 쉼표를 선사하는 곳이다. 지난해 문을 연 만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깔끔하고 청결한 실내 분위기가 특징이다.안마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안마를 받으며 보고 싶었던 영화(VOD)나 즐겨 보는 드라마, 예능을 다시 볼 수 있는 TV 방송 시청은 물론, 향긋한 차까지 맛볼 수 있는 편안한 ‘쉼’을 제공한다. 안마도 받고, 영화나 방송도 시청하며, 차까지 즐기는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COMMAS(콤마스)’는 베이직 코스와 프리미엄 코스로 나뉜다. 베이직 힐링코스(30분 코스, 6,000원) 및 베이직 케어코스(60분 코스, 10,000원)는 ‘안마의자+음료’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힐링코스(30분 코스. 7,000원) 및 프리미엄 케어코스(60분 코스, 12,000원)는 ‘안마의자+음료+TV 시청’을 할 수 있다. 이 외 멤버십으로 선불제 쿠폰(50,000원 권 → 40,000원, 100,000원 권 → 75,000원, 200,000원 권 → 140,000원)도 판매한다. 매장 입구에 ‘나는 지금 쉬고 싶다’는 문구처럼 지친 하루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강남구 선릉로 86길 15 현대골드타워 지하 1층(선릉역 2번 출구 인근)운영시간: 월~금 10:00~22:00, 토 13:00~22:00(일요일, 공휴일 휴무)문의: 02-2039-2885 2019-01-10
- 문화 산책 - 피카소와 큐비즘 피카소와 입체파는 미술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손잡고 미술관 가족나들이는 어떨까. 입체파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어 찾아가봤다.입체주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미술사 교육에 초점전시 타이틀이 ‘피카소와 큐비즘’이라 피카소의 작품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전시장을 찾았지만 첫 번째 섹션에서는 입체주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원시주의 조각품들과 국립이스라엘미술관에서 이번 전시를 위해 들여온 세잔느의 작품 두 점을 감상하는 행운을 얻었다. “세잔! 그는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파블로 피카소)라는 문구가 관람객을 맞이했고 입체주의에 큰 영향을 미친 세잔느의 작품을 먼저 감상할 수 있었다. 피카소의 작품이 많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지만 입체주의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미술사 교육에 초점을 둔 점이 두드러졌다.서양미술사의 주요 사조인 입체주의와 화가들을 소개한 이번 전시는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이 소장한 20여 작가의 진품 명작 90여 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단독 기획전으로 입체주의 회화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은 파리퐁피두센터 국립근대미술관과 더불어 프랑스에서 20세기 미술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20세기 미술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피카소, 브라크, 드랭, 그리스, 들로네, 레제 등 입체파 화가 총망라전시장 전체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피카소의 ‘남자의 두상’(1909)과 브라크의 ‘여자의 두상’(1909). 피카소와 브라크는 입체파를 대변하는 두 거장으로 이들이 미술사에 남긴 족적은 지난 100여 년간 끊임없이 연구되고 수많은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다른 작품들 사이에 나란히 전시된 두 작품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마지막 섹션에는 1938년 파리국제전람회에 출품된 로베르와 소니아 들로네 부부의 5미터가 넘는 초대형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 작품들은 파리시립미술관이 서울에서의 특별전을 위해 8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반출했다고 한다.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하고 율동적인 색채구성으로 입체파 회화의 절정기를 보여준다. 초대형 명화 속을 거닐며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연대기적 서술을 통해 5개 섹션으로 구성‘피카소와 큐비즘’ 전은 입체주의 미술의 탄생배경부터 소멸까지의 흐름을 연대기적 서술을 통해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1. 입체주의의 기원, 세잔과 원시미술, 2. 입체주의의 발명, 피카소와 브라크, 3. 섹세옹도르(황금분할)와 들로네의 오르피즘, 4. 1·2차 세계대전 사이의 입체주의, 5. 대형장식화 1937~1938년’의 5개 섹션을 감상하며 형태 파괴를 통해 20세기 미술의 모험의 장을 열어준 서양미술사의 위대한 미술 혁명 ‘입체주의’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피카소와 큐비즘’ 전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12월 28(금)~2019년 3월 31일(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관람시간: 2월까지- 오전 11시~오후 7시, 3월-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종료 40분 전 입장 마감●도슨트: 매일 오전 11시 30분(어린이 도슨트), 오후 2시, 4시, 6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