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철판에 볶고, 숯불에 굽고, 다양하게 즐기세요~ 닭은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는 식자재. 그 중 닭갈비는 변함없이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중 하나이다. 양념에 버무려 재운 닭갈비에 양배추, 고구마, 양파, 대파, 배춧잎 등의 채소를 함께 넣어 철판에 볶아먹거나,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상추와 깻잎에 곁들여먹기도 한다. 우리 동네 닭갈비 전문점에서 영양만점 닭갈비가 주는 다채로운 맛의 향연으로 들어가 보자. 신정동 ‘시민막국수 숯불닭갈비’숯불에 익힌 닭갈비, 비빔막국수와 환상궁합오목교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잠시 걷다보면 길 안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민막국수 숯불닭갈비’집을 만날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난로에 포차 분위기가 나는 정겨운 실내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민막국수 숯불닭갈비’에서는 매콤한 맛의 ‘빨간 양념’과 ‘마늘간장 양념’ 두 가지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2인 세트를 주문하면 빨간 양념과 마늘간장 양념 닭갈비 각각 1인분에다 비빔막국수 한 그릇, 촉촉한 식감의 메밀부추전이 함께 나와 상이 푸짐하다. 두툼한 닭갈비는 주방에서 통채 애벌로 익혀 내고, 직원이 먹기 좋게 잘라 숯불에 한 번 더 구워준다. 은은한 불맛이 배인 닭갈비를 빨간 양념 혹은 양파간장소스에 찍어 채소에 싸먹거나, 신선한 파채와 아삭한 콩나물을 섞어 버무린 샐러드에 곁들여 먹어도 그만이다. 특히 이 집에서 적극 추천하는 비빔막국수와 함께 입에 넣으면 고소한 닭갈비와 매콤달콤한 막국수가 어우러져 술술 넘어가는 것이 찰떡궁합이다. 점심특선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막국수와 닭갈비가 같이 나오는 ‘막닭’을 8,000원에, 닭갈비와 비빔밥, 콩나물국이 함께 나오는 ‘닭밥’을 7,000원에 판매한다. 닭갈비 3인분을 주문하면 1인분을 추가로 주는 ‘3+1’행사도 있어 온 가족 외식이나 모임이 있는 날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다. 메뉴: 닭갈비 11,000원/ 2인 세트 29,000원/ 점심특선 막국수+닭갈비 8,000원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위치: 양천구 목동동로10길 21-1문의: 02-2062-4848/ 매주 월요일 휴무 신도림역 인근 ‘두메골 닭갈비’무쇠판에 볶은 닭갈비 살, 부드러운 맛이 일품!신도림역 근처에 있는 ‘두메골 닭갈비’는 춘천지역의 정통 닭갈비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 집은 무쇠판과 국내산 생닭의 넓적다리 살을 사용해 육질의 쫄깃함을 배가시켰다. 자리에 앉아 뼈 없는 닭갈비를 주문하니 묵직한 무쇠판 위에 아삭한 양배추와 고구마 사리, 떡 사리 등이 푸짐하게 깔리고 살얼음이 들어간 미역국이 차려진다. 직원이 양념에 재운 두툼한 넓적다리 살을 통째 들고 와 눈앞에서 툭툭 잘라주는데 이런 서비스는 신선한 고기라는 것을 손님에게 확인시켜 주는 과정이기도 하단다. 무쇠판에 구운 닭갈비는 기름은 쭉 빠지고 수분은 그대로 갇혀 부드러우면서 잡내 없이 깔끔하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양념이 적절히 배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고기가 타지 않고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무쇠판 닭갈비의 장점이다. 우동사리도 즉석에서 생우동을 볶아 주고, 라면 떡 고구마 치즈 사리를 추가하면 더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볶음밥은 무쇠판을 특수 주걱으로 밀어 깨끗하게 한 뒤, 새로 만들어준다. 무쇠판에서 노릇노릇 익힌 뜨거운 볶음밥을 싹싹 긁어먹으니 배가 든든하다. 두메골 닭갈비의 주인장인 은성현 대표는 “정직한 맛으로 승부하고 있다”며 “춘천정통방식을 적용해 요리를 준비하는데 손이 많이 가지만 맛있게 드시는 손님덕분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메뉴: 뼈 없는 닭갈비 1인분 11,000원/ 매운 뼈 없는 닭갈비1인분 12,000원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1시위치: 구로구 공원로 6나길 49-2문의: 02-6369-5955오목교역 인근 목동 ‘맛치치’삼색 닭불고기,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겨보세요오목교역 8번 출구 근처에 있는 ‘맛치치’는 닭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아담한 실내에 들어서니 테이블마다 휴대용가스버너가 놓여있다. 맛치치는 맛있는 치즈치킨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주 메뉴는 파닭불고기와 가스오 닭불고기, 치즈 닭불고기이며 추천메뉴인 이색닭불고기는 파와 가스오(가다랑어포), 치즈 중 두 가지가, 삼색 닭불고기는 파와 가다랑어 포, 치즈 등 세 가지가 들어간다. 즉석에서 지글지글 볶아먹는 이 집의 닭불고기는 부담 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맛있는 술안주로 인기가 좋다. 삼색 닭 불고기를 주문하니, 기본 밑반찬과 부드럽게 익힌 달걀찜이 개인별로 나온다. 곧이어 파와 가다랑어 포, 치즈가 가지런히 놓인 둥근 냄비가 가스 불 위에 올라간다. 잠시 고기가 익기를 기다렸다가, ‘치~’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볶음밥은 날치알과 치즈 볶음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3,000원이다. 날치알 주먹밥을 비롯해 또띠아 쌈, 파스타 사리, 공깃밥 등 상차림이 특색 있다. 점심 특선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닭불고기 알밥을 5,000원에 판매하는데, 근처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쿠폰제를 실시해 6번째부터는 음료 1병이 무료이고, 12번째 도장을 찍으면 메인 메뉴 2인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메뉴: 이색불고기 8,000원/ 삼색불고기 9,000원/ 파닭불고기 8,000원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위치: 양천구 오목로 54길 1문의: 010-2982-3408/ 일요일 휴무화곡동 ‘나라구한 닭 정통닭갈비’색다른 닭갈비 맛이 궁금하다면 이곳으로!‘나라구한 닭 정통 닭갈비’는 까치산역 인근에 있다. 빨간색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는 매장은 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이다. 이 집은 오픈하자마자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세를 탔다. 가게의 인기비결은 단순하다. 국내산 생 닭다리와 정육 살에다 4가지 생과일을 듬뿍 넣어 간을 했으며, 5년간 간수를 뺀 신안 천일염과 경북 영양에서 구입한 100%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7가지 천연 조미료로 양념을 만들어 맛의 질을 높인 것. 90kg의 쇳물을 부어 특수 제작한 주방의 대형 주물판에서 센불로 조리해서 나오고, 다시 한 번 불판에서 볶아먹기 때문에 육즙과 영양소가 살아있다. 또한 HACCP 인증 가공공장에서 직송으로 배달된 품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데 신선함 역시 맛의 비결 중 하나이다. ‘치즈 찍먹 닭갈비’에 들어가는 치즈는 100% 자연산 치즈이며 채소는 당일 강서 농산물 센터에서 주인장이 직접 발품을 팔아 구입하고 있다. 재미있는 이름의 ‘콩닭콩닭 닭갈비’는 닭갈비에 아삭한 콩나물과 고구마, 양배추, 떡, 깻잎 등의 사리가 푸짐하게 올라간다. 매운맛은 세 가지로 조정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주먹밥도 판매하니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방문해도 좋다. 점심시간에는 알찬점심 메뉴를 추천한다. 2인 이상이면 정통닭갈비에다 우동사리 혹은 볶음밥을 8,000원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메뉴: 정통닭갈비 11,000원/ 콩나물 닭갈비 12,000원/ 치즈찍먹 닭갈비 13,000원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24길 18문의: 02-6401-2223/ 브레이크타임: 4시~5시 정선 2019-01-02
- 손에서는 가방이 뚝딱 입에서는 즐거운 이야기 술술 예쁜 패턴의 천 조각을 재단하고 붙여 바느질 하다 보면 가방도 되고 옷도 만들어지는 요술이 바로 퀼트다. 퀼트는 혼자 해서는 그 재미를 찾을 수 없다. 손으로는 부지런히 재단하고 바느질을 하지만 입으로는 쉴 틈 없이 어제 본 드라마 이야기나 오늘 아침 출근 시간에 있었던 가정사를 풀어놓게 된다. 양천구 퀼트모임 ‘퀼트와 수다’를 만나 모임의 재미를 들어보았다.학부모로 만나 이제는 평생 친구로‘퀼트와 수다’ 모임은 이름 그대로 퀼트와 수다 두 가지가 신나게 이뤄지는 모임이다. 모임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부모 모임으로 시작됐다. 마음도 맞고 뜻이 통하는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됐다. 오윤경 씨는 “활력소가 되는 모임이에요. 무료한 생활 중에 이 모임은 만나는 날이 기다려져요” 하면서 모임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학부모 모임과 같았다. 모여서 식사도 함께 하고 차도 마시는 모임이었다. 학부모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녀들 걱정을 한 보따리씩 풀어 놓으면서 서로 고민을 나누었다. 서로의 걱정거리를 나누다 보니 신뢰가 쌓이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의지하는 모임이 되었단다. 정금선 씨는 “아이들이 같은 학교 엄마들이라서 금방 친해진 것 같아요. 서로 마음으로 생각해 주고 고민도 나누다보니 의지가 많이 돼요” 한다. 명품 가방 전혀 부럽지 않아그냥 만나 차 마시고 수다 떨고 헤어지기는 뭔가 모르게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퀼트를 잘하는 회원의 재능기부로 퀼트를 시작했다. 바느질은 이미 친숙하던 회원들에게 어렵지 않은 시작이었다. 기본기를 배우고 난 후에는 모두 만들고 싶은 작품들에 대한 의견을 받아 만들어 사용하고 싶은 작품들을 만들었다. 김선자 씨는 “만들고 싶은 것들을 같이 정해 만드니 만족도가 높아요. 가방이나 장지갑, 소품 등 바로 쓸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어 더 좋아요. 모두 한 번 배우면 척척 만들어 내고 있어 만드는 것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한다. 주로 가방 작품들이 많아서 상황과 옷차림에 따라 맞춰 들고 외출을 하면 지인들이 부러워해 선물도 많이 했단다. 만나 흘러온 세월이 있어 지금까지 만든 작품들도 상당히 많다. 가방이 가장 많고 장지갑, 필통, 키홀더, 바구니 등 셀 수 없다. 이현실 씨는 “아들에게 노트북 가방을 만들어 선물했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이라면서 아들이 잘 가지고 다녀 뿌듯하고 보람도 있었어요” 한다. 퀼트와 수다 회원들은 유명하고 값비싼 명품 가방이 하나도 부럽지 않단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아함께 모여 바느질을 하면서 한 작품씩 뚝딱 만들어 가다 보니 힘들다는 고3 엄마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재수하는 아이가 있을 때 헛헛한 마음도 금방 풀어졌다. 이제는 표정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정도다. 이남경 씨는 “바느질을 하고 있으면 잡념이 없어져요. 수다 떨면서 고민을 털어버리다 보면 한 작품이 만들어지고 성취감이 들어서 바로 다음 작품을 만들고 싶어져요” 한다. 바느질뿐만이 아니라 강릉도 함께 여행하면서 우정을 다지며 추억을 쌓기도 했다. 박영선 씨는 “내년에는 의미도 있고 보람도 있게 바느질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요. 우리가 서로 의지한 것처럼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다. 매주 만나는 모임인 퀼트와 수다는 갈산도서관 4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퀼트와 수다의 회원이 아니어도 퀼트에 관심이 있고 함께 바느질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임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나만 생각하고 우리끼리만이 아닌 지역의 주민들과 바느질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모임으로 이미 봉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미니인터뷰>김선자 씨집에서 간단한 옷의 리폼이나 바느질 수선들은 모두 하는 실력이 됐어요. 편안하고 부담이 없는 모임이어서 너무 좋아요김성애 씨1주일 동안 밀린 수다도 떨고 가방을 많이 만들어서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 덕분에 만났지만, 이제는 저에게는 소중한 친구들이 되어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오윤경 씨가방이나 파우치를 많이 선물했어요. 일주일에 두 번도 만나고 싶을 정도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모임이에요이남경 씨아이들만 키우느라 재미를 몰랐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정보도 얻어 좋아요. 함께 퀼트 하면서 몰입하는 재미를 알게 됐어요이현실 씨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모임이에요. 눈빛만 봐도 고민이나 축하할 일들이 있는 걸 알아요. 다른 친구들보다 더 자주 만나는 모임이 되었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좋아요정금선 씨서로 마음에 맞추고 고민을 나눠 좋아요. 퀼트 가방을 시어머니께 선물했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점수를 땄어요. 박영선 씨의지가 많이 되는 모임이에요. 만나면 힐링이 되는 모임으로 내년에는 봉사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지가 되고 싶네요 2019-01-02
- “멜론빵에는 멜론이 있다? 없다?” ‘멜론빵’은 일본에서 120년 이상 이어져온 ‘추억의 빵’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는 빵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은 멜론빵이지만 멜론이 들어가서 붙여진 것이 아니라 빵의 겉 표면의 쿠키가 멜론처럼 골이 진 모양인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목동역 8번 출구 가까이에 있는 ‘카멜리온’은 한국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멜론빵 전문점이다. 지난 봄, 문을 열자마자 SNS와 입소문을 통해 멀리서도 찾아올 만큼 유명세를 탔다. 아담한 크기의 가게 안에 들어서니 진열대와 쇼 케이스에 가지런히 정리된 멜론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쪽 벽 선반에는 멜론빵 관련 서적들이 꽂혀 있다. 카멜리온의 주인장 박종호 대표는 11년간 멜론빵을 연구해온 멜론빵 장인이다. 그의 솜씨로 만들어진 멜론빵은 맛은 물론 모양도 예쁘고 독특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종호씨는 일본 등지를 오가며 지금까지 780여 가지 멜론빵을 맛보았다고 한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가까운 편의점만 가도 두세 가지 종류의 멜론빵을 맛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특유의 감성과 오랜 전통의 힘으로 만들어진 색다른 멜론빵이 많아 식견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죠.”카멜리온의 멜론빵은 현재 총 16가지이며, 수시로 맛과 모양을 바꾼 멜론빵을 선보여 다양한 멜론빵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멜론빵의 포인트인 쿠키의 바싹한 식감은 물론, 공주산 통밤, 단호박, 프랑스산 이즈니버터, 통밀, 제주녹차 등 좋은 재료만 사용하여 터질듯 속을 꽉 채워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오전 11시부터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양천구 오목로 196, 1층 /월요일 휴무문의: 010-6305-8798/ 카톡ID: camelionhttps://www.instagram.com/camelion02 2019-01-02
- 진한 베트남식 연유커피와 달콤한 코코넛커피 여행,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베트남과의 교류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축구로 인해 마음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베트남 음식은 물론, 베트남 커피에도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졌다. 베트남은 최대 커피생산지인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커피생산국이다. 베트남커피 전문점 ‘베트남커피 카페별’은 신도림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 국기를 연상하게 하는 별 무늬 간판과 강렬한 노란색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달콤하고 씁쓸한 맛이 잘 어우러진 베트남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문을 열면 깔끔하게 꾸민 실내에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 (nón lá )’부터 조명, 공예품, 그림 등 곳곳에 베트남을 상징하는 소품들이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베트남은 오래전부터 특유의 커피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맛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카페 쓰어 다(Ca phe sua da)’로, 베트남 커피 드립퍼인 핀을 사용해 5~10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걸러낸 드립 커피에 얼음과 연유를 넣은 연유라떼다. 뜨겁게 마시는 연유라떼인 카페 쓰어 농(Ca Phe Sua Nong)도 있다. 코코넛 밀크 스무디를 곁들인 코코넛 커피 ‘카페 두아(Ca phe dua)’도 인기인데,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맛과 향을 자랑해 찾는 이들이 많다. 카페별에서는 코코넛커피와 라떼 외에도 베트남 아메리카노와 아보카도 커피, 망고주스, 블루베리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며 몸에 좋은 노니차, 아티소차, 그라비올라차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메뉴: 코코넛커피 3,500원/ 베트남라떼 2,500원위치: 구로구 공원로 63, 희운타워 1층문의: 010-2333-2207/ 매일오전10시~오후10시 2019-01-02
- 코끝까지 시린 날엔 파 송송 담백한 곰탕이 제격 운중동 먹거리촌 초입에 지난 5월에 문을 연 ‘맑은곰탕 운중(대표 강준범)’은 한우 암소를 전문으로 맑게 끓여내는 곰탕과 수육, 그리고 화로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연지 채 1 년이 되지 않았지만, 지역주민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교환만을 목적으로 하는 판교지역 주부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연로하신 어르신이나 외식하기에는 조금 꺼려지는 어린 아기들을 데리고도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우 암소고기 부위로담백하고 깔끔하게 끓여 낸 곰탕판교 신도시가 생기기 전부터 한국학연구소 초입, 운중동 먹거리촌이 형성되었던 터라 운중동 먹거리촌에는 오래된 건물들과 신축 건물들이 혼재하면서 하오개로를 따라 2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맛집과 신생 맛집들이 이 먹거리촌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근방에서 보기 힘든 ‘맑은 곰탕’이라는 메뉴를 현대적인 외관과 함께 식당 명칭으로 내세운 ‘맑은곰탕 운중’은 보통 사골 등을 주재료로 뽀얗고 걸쭉하게 우러나는 설렁탕과는 달리 고기 와 내장 부위만을 사용해 맑고 담백하게 끓여낸 곰탕을 맛볼 수 있다. 보통, 특, 특대로 주문할 수 있으며 토렴한 방짜유기에 밥을 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재단한 사태와 양지, 양과 곱창이 국물과 함께 나온다. 전혀 간이 되지 않고 오로지 좋은 고기와 물로 끓여낸 맑고 따뜻한 국물이 밥알 한 알 한 알을 맛있게 감싼다. 깔끔한 유기에 썰어져 나온 신선한 대파를 듬뿍 얹어 먹으면 국물과 밥알, 고기와 파의 궁합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24시간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곰탕과깐깐하게 만든 김치‘맑은곰탕 운중’의 강준범 대표는 “가게 오픈 전 2년 이상을 공부하고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기를 받아 3시간 이상 핏물을 빼고, 내장을 일일이 손질해 6~7시간 끓여 고기를 익는 순서와 크기를 고려해 부위별로 재단하고 날씨에 따라 시간을 달리해 숙성시키는 과정까지 보통 24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과정 그 누구의 손도 거치지 않고 직접 하고 있으며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을 내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음식의 질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또박또박 본인의 소신을 전했다.수육용 고기는 따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삶으면서 부위를 재단할 때, 수육 접시에 올릴만한 고기와 일정한 크기의 모양이 갖춰지지 않는 고기를 따로 두고 특대와 특, 일반 곰탕에 활용하기 때문에 특대 곰탕과 특 곰탕이 많이 나간 날에는 수육을 주문받지 못할 때도 있단다. 곰탕과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방짜유기에 제공된다. 물론 이 역시 강 대표가 직접 담가 숙성시키며 국산 재료로 일체 조미료 없이 조금 심심한 듯 시원하게 만들어 낸다. 특별한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품격 있는 암소 한우 화로구이곰탕으로 아쉽다는 손님들의 성화에 강 대표는 암소 한우 화로구이를 새로 선보이고 있다. 거세소보다 작은 암소 한 마리를 통으로 등심, 갈비, 살치(꽃살) 등 합리적인 가격의 질 좋은 한우 암소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데, 이미 곰탕으로 단골이 된 손님들로부터 연말 예약 문의가 많다고 한다.곰탕이 아닌 갓 내린 커피 한잔이 더 어울릴 듯한 세련된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눈길이 가는 것은 식탁 위의 작은 접시다. 투명한 유리용기에 담긴 구운 소금과 직접 갈아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통후추, 그리고 통후추가 낯선 어른들을 위한 후추가루가 정갈하게 담겨있다. 수저통은 따로 보이지 않는데, 음식을 주문하면 별도의 접시에 인원 수 만큼 수저와 헛개차가 제공된다. 어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모두 강 대표의 깐깐한 식당 운영 철학에서 비롯된 것들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83 1층(운중동)문의 031-8017-1911 2019-01-01
- 독서실 동상이몽, 관리형 vs 카페형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조금 더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엄마들은 분주하다. 눈앞에서 공부하면 좋으련만 집에서는 집중이 안 된다며 굳이 다른 장소를 요구한다면 아이의 마음에도 들고 엄마도 안심할 수 있는 최선의 장소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최근에는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백색소음기 등 최첨단 제품을 설치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생활 관리와 입시 컨설팅까지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독서실이 생겨나고 있다.내 아이에게 맞는 독서실을 어떤 곳일까? 우리 지역에서 엄마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관리형 독서실’과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카페형 독서실’을 모아보았다.철저한 학습관리 제공되는 ‘관리형 독서실’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리형 독서실’은 학생들보다는 학부모들에게 더욱 인기다. 단순히 학습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출결은 기본, 학습계획과 그에 따른 학습상황을 꼼꼼히 체크해주기 때문이다. 실제 입소문이 난 ‘관리형 독서실’은 생활 관리를 비롯해 전 과목에 대한 학습 관리와 대입 관련 컨설팅을 해주는 입시관리, 그리고 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상담관리까지 함께 해준다.이와 같이 엄마보다도 매섭게 아이들을 살펴주는 ‘관리형 독서실’은 별도로 학습 코치의 전문적인 관리와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엄마가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인터넷 강의 수강 여부부터 학습 계획표 점검, 그리고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해 그에 따른 학습 계획과 입시 관련된 전략까지 제시해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개방형과 개별 공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카페형 독서실’방학만이라도 학교와 학원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학습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곳은 단연 ‘카페형 독서실’이다. 대학 도서관의 느낌이 물씬 나는 이곳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카페형 공간과 친구들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스터디 룸, 그리고 좀 더 집중해 학습할 수 있는 1인석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는 복합형 공간이다. 이곳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한 장소에서만 학습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학습하면서 생기는 지루함을 다양한 공간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문자로 입실과 퇴실 시간이 실시간 전송되는 서비스와 조는 학생들을 깨워주는 기본 서비스를 해주는 ‘카페형 독서실’은 업체에 따라 24시간을 개방하기도 하고 개별 학생들의 학습 시간을 누적한 랭킹을 매기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학습 동기를 북돋워준다. 내게 맞는 공간 선택해야 후회 없어방학 중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독서실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집과 학원과의 거리는 가까운지, 주변에 PC방이나 노래방 등 유혹하는 장소는 없는지, 실제 방음과 환기는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업체의 설명처럼 내 아이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이렇듯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독서실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독서실이 좋아도 내 아이에게 맞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엄마 마음에 든다고 덜컥 장기권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하루 이틀, 독서실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일일권이나 무료 체험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19-01-01
-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 새로운 개념의 오케스트라를 소개합니다 콤플렉스트라(complextra)는 융합(complex)과 오케스트라(orchestra)를 합성한 말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콘셉트에 따라 댄스, 바디리듬, 노래, 오케스트라를 자유자재로 분리하기도 하고 합쳐서 펼치기도 하는 융합 오케스트라다. 매주 토요일 서현동의 스튜디오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단원들이 연습을 한다. 그 현장을 찾아보았다.춤과 리듬 즐기며 함께 악기 연주하는오케스트라2017년, 당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두 자녀의 부모였던 차평온 감독은 한 중학교 축제를 방문했다. 그는 학생들의 무대가 모두 성인 댄스 일색인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건전하면서도 신나게 발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고 있던 터라 춤과 리듬, 악기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를 착안하게 되었다. 그렇게 경기영재 콤플렉스트라(이하 콤플렉스트라)는 창단되었다.단원의 대부분은 분당과 용인지역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이고, 입소문을 통해 서울과 수원, 하남 등에서도 신 한류를 만들어갈 인재를 키우자는 포부를 갖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또한 이들의 초등학생 동생들도 참여하면서 키즈 영재 콤플렉스트라를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다양한 무대 경험과 함께 꿈 키우는청소년들콤플렉스트라의 맏언니 격인 장예주(송림고2)양은 “중학교 3학년 때 단원이 된 이후로 음악을 취미로 즐기다가 최근 진로를 작곡으로 정하고 더욱 진지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면서 “다양하게 악기도 다뤄보고, 바디 퍼포먼스 등으로 리듬감과 박자체계를 잡아가면서 작곡공부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장예주양은 단원이 된 후 우연히 진로를 같은 분야로 정하게 된 것이고 대부분의 단원들은 진로와 상관없이 음악을 즐기고자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인터뷰 내내 생글생글 웃으며 행복한 얼굴을 보여주었던 이가원(양영중1)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단원이 되었는데, 바이올린만 할 때보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음악을 더욱 즐기게 되었다”며 “지난 해 성남아트센터에서 뮤지컬로 무대에 올랐을 때 준비하는 과정도 즐거웠고, 무대에 내려왔을 때 느꼈던 기쁨도 매우 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트레스 없이종합적인 음악교육 이루어져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콤플렉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학부형 이경아(서현동·42)씨는 “아이들의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연습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데, 이제 막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는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이 집에서는 보기 힘든 ‘활짝 웃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만큼 이 시간을 아이들이 기다리고, 즐거워해서 부모로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학부형 박선례(판교동·48)씨는 “아이들이 악기 파트의 선생님들이 미니 연주회를 열어주시니 청음훈련이 되고, 파트별 악기 연습, 뮤지컬을 하면서 발성연습, 바디난타 등의 박자 익히기 등 종합적인 음악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또래들끼리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함께 길러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사회를 섬기며신 한류를 이끌어 갈 인재 키워낼 터콤플렉스트라의 차평온 감독은 오스트리아에서 지휘 석사를 마치고 귀국해 성남시립 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계원예술학교, 수내중학교 등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경기교사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아 크리스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지역 내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차 감독은 “2019년 신입 단원 오디션을 내년 1월 중순 실시한다”면서 “K-POP이 한류를 이끌고 있지만 앞으로 콤플렉스트라가 바디리듬과 오케스트라를 더해서 신 한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할 것이고 그 첫걸음으로 내년 4~5월, 서유럽 순회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지역 사회에 음악을 접하기 힘든 이웃들을 위한 무대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며 “콤플렉스트라 활동시간은 봉사점수로 인정된다”는 것도 살짝 귀띔했다.새로운 개념의 융합 음악교육을 통해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더욱 건전하고 즐겁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문의 010-5758-1010 2019-01-01
- 매일 매일이 궁금한 곳 크고 작은 카페들은 많지만 마음이 편안한 아지트를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던 중에 보물 같은 곳을 발견했다. 분당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카페 땡스 한’은 창을 통해 바라보이는 겨울의 탄천과 잘 어우러진 따스한 공간, 매일매일 정성껏 구워내 입맛을 사로잡는 수제 디저트들과 음료, 그리고 눈치 보지 않고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함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귀여운 두 마리 반려견이 마스코트인 이곳에서는 반려견의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반려견이 입장할 수 없는 공간을 따로 두어 누가 찾아도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이곳의 디저트들은 젊은 감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색감과 모양이 특징이다. 빨간 딸기와 초록빛의 피스타치오 크림이 어우러진 ‘피스타치오 베리 타르트’, 상큼한 자몽과 딸기 젤리가 올려진 ‘젤리 케이크’, 부드러운 생크림과 진한 초콜릿 컵케이크 맛이 조화로운 ‘레드벨벳 컵케이크’, 고소한 ‘호두파이’, 상큼하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레몬 마들렌’과 속이 꽉 찬 ‘슈크림’을 비롯해 프랑스 남부의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키쉬’와 주문과 함께 만들어 내어주는 파니니, 샌드위치도 사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겉면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촉촉하고 진한 맛의 까눌레는 초코, 말차, 바닐라, 얼 그레이의 다양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또한, 부지런한 대표가 제철 과일을 사용해 직접 구워내는 메뉴는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 자주 찾는 단골들도 새로운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저트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직접 담은 수제 청을 이용한 음료와 커피들, 그리고 신선한 과일 음료 외에도 장소 대관도 가능하다.위 치 분당구 황새울로 12번길 1-3 1층문 의 031-713-10395 2019-01-01
- 문화지수 올려 줄 복합예술공간이 활짝 고기동(고기리)에 큰 규모의 예술 공간이 새로 생겨 반갑다. 고기동 특유의 좁고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가보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현대미술관인 그라운드 뮤지엄이다. 이곳은 한지 입체회화 작업으로 유명한 전광영(74) 작가가 후배들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로 세웠다고 한다.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술적인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공간이 주는 분위기에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은 2천300평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들어섰다. 옆에는 지상 4층 높이의 전광영 스튜디오도 있다. 지하와 창고 이미지가 병합된 2전시실에서는 전광영 상설전이 열린다. 1, 3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현대미술품 전시가 열린다. 현재는 개막특별전으로 아르메니아 화가 장 보고시앙(69)의 개인전 ‘심연의 불꽃’이 내년 3월 24일까지 열린다. 베니스비엔날레 출품작과 다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안에는 개성 넘치는 아이템으로 가득한 아트 샵이 있어 마음과 눈길을 사로 잡는다.또한 분홍 분홍한 갤러리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 전시를 둘러보고 따뜻한 차 한 잔의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밖으로 나가 루르탑의 매력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전시 연계 프로그램이나, 특별 아카데미도 열린다. 지난 11월에는 아티스트 & 플로리스트가 함께하는 “예술과 자연의 교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뮤지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요금은 성인은 8,000원 학생은 5,000원, 미취학 아동은 3,000원인데 경기도민이면 50% 할인이 된다. 위 치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122문 의 031-265-8200 2019-01-01
- 파주 운정 가람마을 참치맛집 <해와달참치> 호텔급 참치 가성비 좋게 맛볼 수 있는 곳“한 피스에 만원씩 하는 호텔급 참치를 4천 원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인스타그램에 소개되면서 참치 매니아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고 있는 참치전문점 ‘해와달참치’가 운정 가람마을에 떴다. ‘해와달참치’에서는 실제 호텔에 납품하는 100kg 이상급 참치를 공수해 참치 애호가들에게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참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중 최상품은 참다랑어이고 눈다랑어, 황세치 순이라고 한다. 해와달참치에서는 TOP3에 해당하는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황세치만 취급한다. 참치 매니아로 10년 동안 참치 맛집을 찾아다녔다는 조영민대표는 “손님의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가성비 좋은 참치전문점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상품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세치 100kg 이상급만 취급해해와달참치에는 참치맛을 아는 매니아 단골들을 위한 메뉴와 참치와 스키다시를 골고루 즐기는 손님들을 위한 메뉴가 별도로 준비돼 있다. ‘무한리필 참치회’는 최상급 참다랑어 배꼽살부터 눈다랑어, 황세치의 다양한 특수부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진정한 참치 매니아로 스키다시보다는 참치회를 마음껏 드시고 싶은 손님을 위한 메뉴입니다.” 무한리필 참치회 가격은 해참치 38,000원부터 참다랑어 스페셜 12만원까지 다양하며 모든 무한리필 메뉴에서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황세치 세 종류의 참치를 맛볼 수 있다.참치와 스키다시를 골고루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서는 참치회 단품메뉴로 ‘모듬 대중소’ 세트(4만원~9만원)와 ‘참다랑어 대중소’ 세트(8만원~18만원)가 있다. 무한리필 참치회와 참치회 단품메뉴에 따라 나오는 스키다시는 계절별로 제철재료를 활용해 한상 가득 차려진다. 골뚜기, 꼬막무침, 굴무침, 참치갈비찜과 같은 해산물뿐 아니라 보쌈수육, 갈비찜, 소고기 스테이크, 돈까스까지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해와달참치의 스키다시는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다고 한다. 쌈장은 국산콩으로 시골에서 직접 담근 장을 쓰고 참기름은 국산 참깨 100%로 짜내 진한 고소함을 자랑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참치 머리 잡는 날해와달참치에서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참치 머리를 잡아 그날 오신 손님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이날 해와달 참치를 찾는 손님들은 참치 머리에만 있는 특수부위인 입천장살, 눈두덩이살, 정수리살, 볼살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간혹 수, 금요일에 손님들이 몰려 참치 머리를 충분히 드리지 못한 단골 손님께는 머리쿠폰을 따로 발행해 다음에 오셨을 때 참치 머리를 추가 서비스해 드리기도 합니다.”해와달참치에는 식사용으로 참치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참치 정식 메뉴(2만원)가 있다. 참치회와 참치 초밥을 메인으로 하고 알밥과 우동, 새우 튀김과 샐러드가 나온다. 참치 초밥을 즐기는 손님을 위해서 단품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알탕, 어묵탕, 새우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있다. 해와달참치는 송년회 회식 장소로도 좋다. 최상급의 참치와 푸짐한 스키다시를 안주 삼아 송년 모임을 해도 좋겠다. 해와달참치는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52-11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1시(토요일 예약제 운영, 일요일 휴무)문의 031-942-0851 (예약문의 010-8077-0851) 201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