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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정보] 서울 시립미술관 1. 반응하는 눈 : 디지털 스펙트럼展 전시일정 : 2008년 7월 18일 ~ 2008년 8월 23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F 2. 한국추상회화 1958-2008展 전시일정 : 2008년 7월 9일 ~ 2008년 8월 23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3층 문의 : 02.120(주간) / 02.2124.8800(야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하늘에서 보문 호수 내려다보면 가슴이 탁~ 트여요 두둥실 하늘로 떠오르는 헬륨기구헬륨기구 가운데에서 내려다 본 지상 모습50층 높이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보문호수풍선에 몸을 싣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려부산사람이면 누구나 경주를 쉽게 방문한다. 매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피고, 유명한 사적지들은 아이들 교육에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 매번 갈 때마다 똑같은 경주 여행에 슬~ 싫증이 난다면 새로운 이색 체험으로 경주를 다르게 즐겨보자. 리포터가 추천하는 체험은 다름아닌 헬륨기구!경주 시내 어디서나 보문 호수 근처 하늘 위로 커다란 풍선이 둥둥 떠 있는 게 보인다. 광고용인가 싶어 몇 번을 지나쳤지만, 놀이기구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헬륨기구 탑승장 주변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퐁퐁도 있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ATV 체험장도 있다.헬륨기구 타고 하늘과 가까워지기! 차가 보문호수 근처로 다가갈수록 헬륨기구는 거대한 몸체를 드러냈다. 굵은 줄 하나에만 의지한 거대한 풍선은 보기에도 아찔했다. 하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설렘 가득한 표정 속에 덩달아 기대에 부풀어 표를 끊고, 얌전히 차례를 기다렸다.탑승 전에 구명조끼라도 하나 입을 줄 알았더니, 그냥 타라고 했다. 10명 가까운 사람들이 탑승하자 헬륨기구는 거대한 몸을 두둥실 하늘로 날렸다.남편과 딸은 지상에 두고 혼자 올라가는 기분이 묘했다. 해방감인가?흔들흔들 기구가 올라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헬륨기구가 이쪽 저쪽으로 쏠릴 때마다 스릴 만점. 애써 웃어보지만 점점 작아지는 땅과 비례해 점점 작아졌던 내 심장.옆의 5세 어린이는 점잖게 잘도 탔다. 오히려 어른들이 주저앉아서 소심하게 아래를 내려다 봤다.시원한 바람과, 보문호수의 아름다움헬륨기구 기사 겸 가이드 분의 설명이 이 기구가 유럽에서 만든 7억 짜리라고. 헬륨을 가득 넣으면 150미터 높이까지 올라가고(건물 50층 높이), 헬륨을 천천히 빼면 지상에 내려온단다.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 기사의 설명이다. 헬륨기구와 땅을 연결한 굵은 줄이 끊겨도 급강하하지 않는다. 너무 천천히 내려와 운좋게(?)도 일본이나 북한까지 날아가 여행할 수 있단다. 고도가 높아지자, 소원을 담아 미리 접어 둔 종이 비행기를 힘껏 날렸다. 지상에 종이 비행기가 떨어지기까지 한참이 걸렸다. 150미터 높이에 도착하자 지상의 것은 개미만 해 보였다. 내 근심들도 크기가 작아지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생각보다 큰 보문 호수는 바라만 봐도 가슴이 탁 트이고, 대기권을 벗어난 듯한 차가운 공기는 몸속의 노폐물을 씻어 주는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이런 높이에서 번지점프도 도전해봐야지 하는 철없는 생각을 하는 사이 기구가 서서히 땅으로 내려왔다. 점점 지상의 것들이 커지고, 짜릿한 해방감을 맛 본 나는 어느새 다시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tip, 경주 기차역에서 헬륨기구/ATV 티켓 구매시 1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보문단지 순두부언제나 줄서서 기다리지만 그래도 경주에 가면 빠지지 않고 찾는 순두부집.보문단지 밑에서 감포로 갈라지는 길 근처에 있다.여러 집 가운데 맷돌순두부집이 가장 유명해서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집들에서 먹어봐도 맛은 다 비슷하다.손수 만든 순두부에 얼큰한 양념이 된 순부부 찌개는 식욕을 자극한다. 보글보글 끓을 때 계란 하나 톡 깨 넣고 밥을 넣어 말아 먹으면 속이 시원하다. 해물과 파가 듬뿍 들어간 파전도 별미다. 순두부찌개 1인분에 6천원. 순두부찌개만 먹기보다는 해물낙지볶음과 반반 주문해서 먹으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좋다.나올 때 입구에서 공짜 생비지 챙기는 것도 잊지 말 것!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09-11
- [공연정보] 덕수궁 미술관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기간 : 7월 26일 ~ 11월 9일(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시간 : 오전 9시~오후 8시 30분(관람종료시간 40분전까지 입장가능) 전시작품 : 15개국 라틴아메리카 모더니즘 작품 120여점 관람료 : 초등학생 6,000원, 청소년 8,000원, 성인 10,000원(덕수궁 입장료 포함) 문의 : 368-14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동기획-온 가족 함께 떠나는 겨울여행지 온 가족 함께 추억도 쌓고 사랑도 쌓고바다, 산, 박물관, 철새 도래지… 어디든 떠나볼까요?어느덧 1월 중순도 지나고 아이들의 겨울방학도 반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학기 중에는 바쁘다고 미뤄왔던 가족여행을 이번 방학이 끝나기 전에 한번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멋진 곳에서 추억도 사랑도 새록새록 쌓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새출발하는 마음도 가다듬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리포터들이 추천하는 가족여행지를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부산·울산·경남 리포터 공동 취재팀#Theme1 겨울바다로 떠나자● 부산 태종대유원지푸른 바다와 하얀 등대의 낭만속으로빛바랜 사진 속, 가물거리는 기억 속의 태종대가 정말 산뜻하게 달라졌다. 태종대 유원지내 4.3㎞를 일주하면서 곳곳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순환관광열차인 ‘다누비 열차’가 우선 마음을 끈다. 각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하며 태종대의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자연사전시실, 해양도서실 등을 갖춘 종합해양공간으로 자리한 영도등대도 발길을 잡는다. 등대 아래에 발달한 융기 파식대인 신선암과 망부석, 자갈마당 등에도 들러보자.본래 자살바위라 불리던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가면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삶의 안식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모자상이 있다. 청명한 날에 이 곳에 서서 보면 멀리 대마도도 한눈에 들어온다. 태종대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태종대에서 오륙도까지 왕복 40여분 소요되는 유람선을 타 보는 것도 권할 만 하다. 주변의 가볼만 한 곳으로는 신석기 시대 유물인 빗살무늬토기 등 각종 유물들이 전시돼 있는 동삼동 패총 전시관, 태종대 입구 옆 놀이시설인 자유랜드, 지하 600m의 태종대 온천 등이 있다. 홈페이지(www.taejongdae.or.kr ). 문의 (051)405-2004.● 울산 주전~정자 해안도로겨울바다의 멋과 맛이 펼쳐지는 곳겨울바다를 끼고 끝없이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도 겨울여행의 별미다. 울산의 주전에서 정자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에 볼만한 것들도 많아 겨울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 시내에서 방어진 쪽으로 가다가 남목 갈림길에서 왼편 야트막한 산 고개를 넘어서면 주전이라는 동네가 나오고, 그 어귀를 돌아서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동해남부의 꿈결 같은 겨울바다가 펼쳐진다. 까만 몽돌이 깔린 해변포구, 옹기종기 작은 마을들이 틈틈이 자리 잡고 있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등진 선산에 아름드리 해송숲이 오히려 이 계절에 더욱 빛난다. 뻗은 듯싶어 힘껏 내달리면 어느새 휘감아 도는 구비절경, 하늘 끝과 맞닿은 눈부신 수평선만으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해안도로를 타고 20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강동 정자포구가 나온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입심 좋은 아낙들과 매운탕거리나 횟거리를 흥정하는 사람들의 정겨운 풍경과 살아서 파닥거리는 싱싱한 해산물을 눈 동냥하여 다니다보면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 특히 지금은 겨울별미 대게를 맛볼 수 있다. 횟집마다 수족관에는 대게들이 가득 모여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대게가격은 1kg에 2만원에서 3만원까지. 문의 울산광역시청 관광과 (052)229-3852.● 진해해양공원“아빠, 군인이 직접 사용한 군함 보러 가요”진해해양공원은 진해시 명동 음지도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곳. 경남 진해 앞바다인 바다 한 가운데에 뜬 섬으로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250미터의 다리를 지나면 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섬 음지도가 진해해양공원이다. 이 해양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해군이 직접 사용한 군함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군함은 “해군으로부터 무상배부 받은 것으로 한국전쟁에 실제 참가한 군함”이라고 진해해양공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현재 강원함, 옥천함, 참수리 등 3척의 군함이 갖추어져 있다. 군함의 내부에는 해군이 직접 사용한 물건들과 생활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내부 중에서도 함교는 군함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함장이 이곳에서 지휘 통제 하던 곳이다. 함교 내부에는 통신장비와 나침반등 작전구상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또, 가판 위에서 함포도 직접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흥미 거리가 되고 있다. 낭만적인 장소로 군함카페도 마련돼 있다. 군함에서 듣는 음악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진해해양공원의 추진사업 중 2006년 4월에 개관한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다 속 디오라마인 이곳(해양생물테마파크)에는 실제 바다 속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서 신비하고 아름답다. 다양한 물고기 박제를 비롯해 패류, 연체동물, 극피동물 등 볼거리도 많다. (055)545-3600.#Theme2 새들처럼 저 하늘을 날고파● 주남저수지와 생태학습관“겨울 철새의 낙원으로 함께 떠나요”철새로부터 겨울이 시작된다는 천혜의 철새도래지 주남. 많은 종류의 겨울 철새가 동시에 날아올라 만들어낸 군무는 주남의 겨울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겨울 주남저수지엔 청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재두루미, 노랑부리 저어새, 쇠기러기 등 다양한 물새들을 볼 수 있다. 경남 창원 동읍 가월리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철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생태학습관과 탐조를 위한 전망대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뚝방 탐조대엔 새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새를 관찰할 수 있게 탐조벽이 마련되어 있다. 탐조벽 중간 중간엔 아이들과 어른들 키에 맞게 다양한 높이로 창을 만들어 놓았고, 창마다 망원경이 종류대로 설치가 되어있다. 2월9일까지 화,목,토(9시~12시)요일마다 철새탐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읍 주남저수지에 위치한 1층 규모의 생태학습관에서는 주남 저수지에서 서식하는 새, 식물, 곤충 등 주남의 생태계를 느낄 수 있다. 주변에 다호리 고분과 도봉서원 그리고 마금산 온천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씻고 즐길 수 있다. 문의 (055)296-5059.● 낙동강하구에코센터“고니야, 오리야~ 함께 놀자”매년 낙동강 하구에는 백조 등 148종의 겨울철새들이 찾고 있다. 을숙도에 지상 3층으로 자리잡은 낙동 2008-09-11
- 창원대학교, 2008 컨소시엄 창립총회 행사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는 8월 27일(수) 오후 5시 CECO 6층 스카이홀에서 ‘2008년 컨소시엄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총회에서는 지역 국회의원, 부산지방 노동청 창원지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참여업체 대표이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학교와 경남지역 대표기업 센트랄㈜ 등 100개의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중소기업직업훈련사업’ 창립을 선언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기관 지원사업은 대학이 중소기업과 훈련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컨소시엄에 속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및 소속근로자들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훈련에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훈련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창원대학교는 2008년 6월 3일(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2008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기관 지원사업』에서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7월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매년 15억원씩 총 45억원을 지원 받는다. 창원대학교는 창원시, 창원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및 기업체로부터 협력을 약속 받았다면서,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창원시를 비롯한 인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실질적인 직무능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창원대학교는 ‘3D-CAD 및 역설계 기술’, ‘5축 CAM 기술’, ‘재료의 조직제어 및 평가’, ‘전자현미경의 활용’, ‘전동기 설계 및 해석실무’, ‘산업체 응용 전자제어 회로설계’, ‘환경 경영 및 오염관리 실무’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기업이 부담하는 고용보험이 5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5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2.4배까지 신규근로자 및 재직근로자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받아 나날이 새로워지는 기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대학교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단(055-213-29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창원대 컨소시엄사업단 연락처 : 055-213-297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참을 수 없는 괴로움, 그 식욕조절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든 요소를 묻는 질문란에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식욕조절을 체크한다. 왜 식욕만큼은 “생각대로~ 하면되고”가 되지 않는걸까? 원인을 찾기 전에 먼저 식욕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생기고 조절되는지 그 기전에 대해 알아야 한다. 식욕은 우리 뇌의 시상하부의 포만중추, 섭취중추를 통해 조절되는데,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배가 고프고 부르다는 신호가 이곳에 전달되어 조절되는 것이다. 포만감과 공복감을 조절하는 센서는 포도당(혈당) 수치와 위장의 팽창 정도에 의해 조절된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중의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고 이것이 신호가 되어 포만중추를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포만중추는 단순히 두 가지만으로 완벽하게 통제될 수 없다. 스트레스가 주가 되는 우리의 여러 가지 심리적 요인들이 식욕을 억제하기도 반대로 촉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폭식을 통해 해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식욕이 뚝 떨어진다는 사람도 보게 된다. 이와 같이 식욕에는 수많은 환경적인 요소와 내분비 물질, 그리고 신경들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경향성을 예측 하기란 무척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복잡다단한 식욕조절 기전과는 무관하게 우리가 식욕조절에 실패하는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가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고민하는 것은 식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조절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하니까 배고프고 힘들어도 꾹 참아야지~” 하는 생각을 시작하는 순간 우리 뇌의 식욕조절 중추가 깨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식욕은 본능이고 본능은 생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우는 것은 본능이듯, 아이가 배가 고파서 울면 젖을 주고 추워서 울면 옷을 입혀주고 오줌을 쌌다면 기저귀를 갈아 주는 것이 정답이다. 아이에게 왜 울면 안 되는지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는 없으니깐. 억눌린 감정이나 욕구는 언젠가 폭발하기 마련이다. 욕구가 억눌리기 전에 배출구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방법인데, 사람은 하루에 먹어야 할 대강의 양이 정해져 있으므로 식욕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서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보다는 내가 먹고 싶을때,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만큼 조금씩 나눠서 먹는 것이 현명하게 식욕을 달래는 방법이라 하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학로 선돌극장 - 과학하는 마음 2(북방한계선의 원숭이 편) 과학과 인간에 대한 더없이 솔직한 수다 부제는 . 일본 현대 연극의 새로운 경향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히라타 오리자의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히라타 오리자는 일본 현대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인물로, 일상 그대로를 무대에 옮겨놓은 듯한 담담한 작품들을 발표하여 이른바 조용한 연극 붐을 선도한 작가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동시다발대화가 많이 사용된다. 무대 위에서 여러 인물들이 동시에 저마다의 대화를 해 나가는 방식인데,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부연 설명 없이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더욱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연극의 배경은 ''네안데르탈 작전''이라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연구소.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구란 바로 인간과 가까인 영장류인 보노보를 인위적으로 진화시켜 인간 진화의 과정을 밝혀 보려는 모리구치 교수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연구원 중에 모리구치 교수가 인위적으로 진화시킨 원숭이가 섞여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연구원들은 누가 과연 ''인간으로 진화한 원숭이''인가를 놓고 투표를 벌인다. 극중에는 영장류와 인간의 특성에 대한 학설, 유전과 진화에 대한 가설 등에 대한 흥미로운 대화가 가득하다. 그러면서 연구원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관점과 그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인간의 결혼, 출산, 성생활과 영장류 동물들의 습성이 비교되어 펼쳐진다. 이번에 공연되는 [북방한계선의 원숭이 편]은 실험동물이 되고 있는 영장류 동물들과 인간을 절묘하게 대비시키며 과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 등을 통해 참신한 감각을 선보인 연출가 성기웅이 함께 해 15명의 인물들이 드나들며 빚어내는 생명과학 실험실의 일상사를 독특한 유머로 그려낸다. 일 시 : 8월 1일 ~ 9월 7일 시 간 : 평일 8시, 토 4시, 7시 반, 일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단, 8월 15일(금)은 4시, 7시 반 2회 공연 등 급 : 만 13세 이상 요 금 : 일반 20,000원, 대학생, 청소년 15,000원 할 인 : BC카드 20% , 8월 1일 ~ 8월 3일 공연에 한해 전석 12,000원, 7월 31일까지 예매 시, 12,000원 문 의 : 744-7304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생명의 숲에서 들꽃으로 살고 싶어요” ‘경남 생명의 숲’ 김영선 사무국장의 아이디는 들꽃이다. 수많은 꽃 중에 들꽃이라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 “생명의 숲 역사는 그리 길지 않아요. 작년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있었어요. 어떤 일요? 이름 그대로예요. 숲은 생명이라는 것, 그것이 대명제입니다. 과학 산업 발전이 필연이라면 숲을 지키고 가꾸는 것 역시 그에 버금되어야 함을 실천하는 곳이예요” 숲은 그저 거기에 있으면서 욕심을 내려놓게 하고 풍요로움과 정다움을 준다고 말하는 김국장. “지키겠노라 움켜쥐고 있는 나의 부끄러움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채우려고만 하고 가지려고만 하는 욕정과 욕심 대신 순응의 자세로 질서를 이어가는 숲을 닮고자 애쓰며 살게 되었습니다”라고 한다. “숲” 하고 말하는 순간 벌써 풀냄새와 시원한 기운에 싸입니다 “숲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숲 하고 말하는 사이 초록 풀냄새와 함께 상쾌한 기운이 먼저 감돌죠. 잘 가꾸어진 녹색나무, 새가 지닌 건강한 생명력, 깨끗하고 풍부한 물이 모여 있고 벌레와 계절이 현재에 함께 하는 그런 곳이 숲 아닐까요. 생명질서에 대한 깨달음을 제게 선물로 준 곳 또한 숲이랍니다. 몇해전 겨울숲을 산책하다가 갑자기 푹 하고 빠진 적이 있어요. 아뜩하게 놀라는 순간 바로 눈앞에서 신비스런 광경을 보게 되었지요. 숨 고를 틈도 없이 소름이 돋고 눈물이 쏟아졌어요. 깊숙한 곳에 새싹이 자라고 있었던 거지요. 생명의 신비, 생명의 숲을 한꺼번에 깨달아 나의 숲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보면 볼수록 감당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들꽃의 매력에 더 빠져들게 됐어요. 어떻게 보여 질까 의식하지 않는, 가공의 손길 없이 있는 그대로 자신을 열어 보이는 모습에 더욱 매료당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담백함과 순수함 순진함을 머금은 하얀 들꽃이 보이는 듯했다. 욕심쟁이 지구인 윤구병씨의 책 ‘잡초는 없다’에 보면 현대 문명을 쓰레기 문명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공감해요. 자연 속에서는 모든 것이 순환할 수 있기에 쓰레기가 없잖아요. 그런데 지구는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다른 행성에 가서 살 생각을 하는 우리 지구인은 참 욕심쟁이예요. 인디언들을 볼까요. 그들은 스무 가지만 가지고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만 가지를 가지고도 부족하다고 코를 흠흠 거리며 살고 있으니 슬프고 아이러니한 현실입니다. 얼마 전 13개 전국 생명의 숲 실무자들이 일본에 다녀왔어요. 남한테 보여주기 위한 가시적인 것에 의미를 많이 두는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은 좀 다른 것 같아 배울 점이 많았어요. 학교 숲만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는 그저 반듯반듯 조경석 깔고 하는 대개 그런 패턴인데 거기는 그냥 동네에 있던 조그만 야산인 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들고 가꾸더라구요. 있는 그대로 자연 질서에 맞추려는 공존 지향의 노력을 확인 했죠. 그에 비해 너무나 네모반듯하고 규격화된 우리나라 학교 숲 가꾸기는 좀 반성이 필요해요. 사람과 공존하는 생명체, 그 숲과 연애하는 짜릿함 평생 내뿜는 탄산가스 배출 등과 관련해 한 사람 당 834그루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통계가 있다. 사는 동안 부지불식간 지구를 오염 시키는데 비해 평생 나무 한 그루 안 심는 사람이 훨씬 많은 현실이기에 생명의 숲 가꾸기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전국 13개 ‘생명의 숲’은 숲을 그저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생명체임을 알게 하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주)유한 킴벌리가 재정적 지원과 함께 고비사막에 나무를 심는 정성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자연의 일부로 살다가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의식으로 사후 장기 기증을 약속하였어요. 열등의식을 폭로하는 우리나라 장례문화를 반성하며 변질되지 않은 원래 성질의 수목장을 권합니다. 숲을 통해 유연한 생각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가장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숲과 생명을 위해 열중할 것”이라 힘주어 말하는 김영선 국장. “거창한 일은 못하지만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 마더데레사 수녀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연정보] 서울시립미술관 1. 반응하는 눈 : 디지털 스펙트럼展 전시일정 : 2008년 7월 18일 ~ 2008년 8월 23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F 2. 한국추상회화 1958-2008展 전시일정 : 2008년 7월 9일 ~ 2008년 8월 23일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3층 문의 : 02.120(주간) / 02.2124.8800(야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한강 선상카페에서 즐기는 초가을의 낭만 화려한 야경 즐기면서 좋은 만남 갖기에 그만, 웨딩과 파티 등 선상 복합 문화공간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초가을의 문턱이다. 한강시민공원은 번화한 강남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공간이자 운동과 산책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도시 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어 하루 종일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특히 밤이 되면 한강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는 선상카페의 화려한 불빛이 강변 야경과 어우러져 누구라도 들어가서 차 한 잔 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만든다. 동호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강남지역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한강 선상카페를 소개한다. FRADIA반포대교와 한남대교 사이 한강 잠원지구에 있는 프라디아는 각종 문화행사, 웨딩, 파티가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이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빛을 테마로 꾸며진 야간 조명이 한강 정취와 함께 품격 있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2층에는 결혼식이나 모임, 행사가 열리는 연회실이 3층에는 이탈리안 Dining & Bar ‘디아’(The a)가 있다. 2층에서는 베라왕 패션쇼부터 인피니피, 아우디 등 수입 자동차업체의 신차 발표회와 각종 명품 브랜드의 행사가 치러졌다. 또한 자체 음향과 조명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바리톤 김동규,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 그리고 이효리와 이승환 등 가수들의 쇼케이스가 열리기도 했다. 선상 파티 컨셉의 프라이빗 맞춤형 웨딩인 프라디아 웨딩은 특별하고 소중한 날의 의미를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낮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을 여는 디아는 실내공간과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90여종의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으며 샐러드 또는 파스타가 나오는 런치세트 메뉴는 1만8천원, 2만6천원, 3만3천원이다(10% 부가세 별도). 디너세트메뉴는 연어스테이크, 와규등심스테이크, 한우안심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커피와 차, 주스에 한해 50% 할인 판매를 한다. 전화 예약이 필수다. ON한남대교에서 동호대교 방면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ON은 도심 속 한강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식음료 파티 문화공간이다.1층에는 Star''s Club, 2층에는 카페와 와인바 그리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3층에는 파티홀이 마련되어 있다. 1999년에 오픈해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맛보면서 한강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오고 있다. 특별한 만남을 꿈꾸는 2~30대 젊은이들에서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찾고 있다. 1층 Star''s Club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칵테일바이다. 바텐더가 즉석에서 준비해 주는 150여종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고객의 생일에 맞는 보석 칵테일을 선보이기도 한다. 강물의 출렁임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데다가 저녁 9시 20분경부터 새벽 1시까지 발라드 곡 위주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3층 파티홀에서는 일반 기업파티나 세미나, 가족 잔치, 하우스 웨딩이 열리며 특별한 공간 마련과 그에 걸맞는 음식을 위해 좋은 식자재만을 고집한다. 오전 11시에서 새벽 5시까지 문을 여는 2층 카페에서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아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로는 시나몬과 아몬드를 곁들여 오븐에 구운 통식빵과 아이스크림(1만3천원), 쵸콜릿 엑스터시 팬케이크(1만3천원) 등이 있다. 디너 메뉴에는 하와이안 피자 샐러드(1만6천원), 방울 토마토와 아스파라가스의 두유 파스타(1만4천원), 훈제연어 베이글 크림치즈 샌드위치(1만6천원), 날치알 스파게티(1만7천원)등이 있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다. 10% 부가세 별도.River City동호대교와 한남대교 사이 한강 잠원지구에 있는 리버시티는 선상 결혼식, 선상파티와 기업 행사, 레스토랑, 수상레저사업을 진행하는 선상 복합 문화공간으로 총 2척의 배로 이루어져 있다. 최소 40명에서 최대 1500여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과 중연회장, 소연회장 그리고 이탈리안 카페 래토(Laeto)가 있으며 이색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각종 파티와 결혼식은 소중한 날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전면이 창으로 트여 있어 한강의 전망이 그대로 보이는 결혼식장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진 신부대기실, 폐백실까지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예식과 피로연을 즐길 수 있다. 카페 래토에는 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와 가격의 스카치위스키, 꼬냑, 데낄라, 진, 보드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맥주를 갖추고 있으며 바텐더가 바로 만들어 주는 20여종의 칵테일도 맛 볼 수 있다. 낮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저렴한 가격의 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농어찜 요리나 안심스테이크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런치A코스가 2만3천원, 파스타로 이루어진 B코스가 1만8천원이다. 디너코스는 안심과 등심, 농어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4만원에 서비스 된다(부가세 10% 별도).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