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월 둘째주] 뮤지컬/오페라 ♠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일시:9월12일~10월26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 장소: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입장료:VIP석10만원 R석8만원 문의:02-368-1616 ♠ 뮤지컬 제너두 일시:9월9일~11월23일 평일8시, 토4시/7시30분, 일 공휴일3시/6시30분 장소: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입장료:VIP석9만9천원 R석8만8천원 문의:1544-1555 ♠ 뮤지컬 갈라콘서트 The best of the musicals 일시:9월19일 오후7시30분 장소:서울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입장료:VIP석10만원 R석7만원 문의:02-2650-7481 ♠ 뮤지컬 파이란 일시:9월11일~11월2일 평일8시, 토4시/8시, 일3시/6시 장소: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입장료:전석 4만원 문의:02-744-0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첫째주] 무용 ♠ 제3회 비움무용단 정기공연 일시:9월10일~9월11일 오후8시 장소:한국예술종합학교 중극장 입장료:R석2만원 S석1만5천원 문의:02-746-9360 ♠ Image Original Movement-남성안무가전 일시:9월11일~9월12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입장료:전석 2만원 문의:02-2220-13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첫째주] 클래식/콘서트 ♠ 유키 구라모토의 Memory of Love 일시:9월7일 오후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10만원 S석8만원 문의:02-751-9606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제138회 정기연주회 일시:9월6일 오후5시 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입장료:S석2만원 A석1만5천원 문의:02-3991-700 ♠ 존 오윙스 피아노 독주회 일시:9월4일 오후8시 장소:금호아트홀 입장료:일반석2만원 문의:02-6303-7700 ♠ 국립국악 관현악단 국가브랜드공연 일시:9월5일~9월6일 금7시30분, 토4시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장료:으뜸석7만원 버금석5만원 문의:02-2280-4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모임하기 좋은 집 개학이 되어 학부모 모임이 부쩍 많아졌다. 방학 내내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었던 주부들이 모처럼 만나 수다를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기에 어디가 좋을까. 모임은 먹는 게 절반이다. 만난 사람들이 아무리 즐겁더라도 먹을거리로 입을 감동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근사한 모임이 된다. 가을의 문을 여는 모임하기 좋은 곳을 찾아가보았다. 정통 한식과 25가지 보리밥뷔페 큰마루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담담하면서 튀지 않는 맛은 역시 나물 반찬이 아닐까 싶다. 커다란 마루에 앉아 양푼 한가득 보리밥에 나물을 얹고 참기름 듬뿍 쳐 매운 고추장에 쓱쓱 비벼먹는 이 집 특유의 ‘웰빙 보리밥 나물 뷔페‘는 옛 추억에 마냥 빠져도 좋다. 참나물, 고사리나물, 비듬나물, 무나물, 호박 쌈잎 등 25가지 나물과 보리밥, 흑미밥, 쌀밥에 생선, 잡채, 전, 국, 죽에다 삶은 감자, 고구마와 계피차, 매실차까지 점심메뉴 7천원이면 다 해결된다. 뷔페차림도 밥상 위 항아리 뚜껑 안에 나물이 한 소큼 올려져 있는 모습들은 마치 시골집 밥상을 보듯 먹음직스럽다. 또 모임 메뉴로도 좋은 한정식으로 홍화씨, 황기, 계피 등 5가지 한방재료를 넣어 만든 한방보쌈과 단호박 튀김 등 9가지 코스의 점심특선은 1만8천원이다. 홍어찜과 한방재료를 빻아 육수와 들깨가루로 고소한 맛을 내는 하수오탕이 나오는 진지상은 2만5천원, 새우규아상과 삼합회의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큰마루상은 3만5천원이다. 90평 규모에 4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는 큰 마루방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이 되면 굴보쌈과 제주도에서 갓 공수된 등푸른 생선구이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 :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생활관 마주편 영업시간 :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저녁 5시30~10시30분 주차 : 주차가능 문의 : (02)518-6577 화로불과 참나무 숯 고기집 왕소화로 이 집은 들어서자마자 매장 한쪽 구석에 나란히 쌓아놓은 불판들이 아주 인상적이다. 반짝반짝 윤이 날 정도로 깔끔하게 세워져 있는 불판들은 사실 이집의 자부심이라 할 만큼 정성이 들어가 있다. 고기 맛은 불판에 달렸다며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물에 여러 번 소독하고 닦아 위생에 있어선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옛 선조들의 맛에 대한 지혜와 따스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는 전통적인 화로 불에 참나무 숯을 넣어서 구워먹는 고기 맛은 더욱 부드럽고 감칠 맛 난다. 특히 모임의 인기 점심메뉴인 김치와 콩나물을 함께 구워 쌈 싸먹는 차돌구이와 된장찌개는 5천원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요즘에 아주 기특한 메뉴다. 또 차돌백이처럼 얇은 삼겹살인 우삼겹살은 9천원, 갈비살 1만 5천원, 양념을 직접 갈아 만든 돼지 양념갈비 9천원 등 매일 신선한 재료와 일등급 고기, 참숯을 공수해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 집의 특징은 우선 친절주의다. 주인과 직원이 복장도 함께 입고 웃음 지으며 서비스하는 모습이 기분을 좋게 한다. 위치 : 롯데백화점 뒤 두 번째 먹자골목 스타벅스 마주편 골목 안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새벽 2시 주차 : 주차 4대 가능 문의 : (02)2052-1545 전라도 토속음식의 한정식 지리산의 아침 입구에서부터 지리산을 옮겨놓은 듯한 사진들이 걸려 있는 이 집은 지리산의 청정함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정식 요리와 오랜 조리경험의 주방장을 자랑한다. 맑고 깨끗한 청정 지리산에서 약초, 황토, 참숯 등을 먹여 사육한 흑돼지 요리는 비계가 적어 쫄깃하고 담백하다. 참숯지리산 흑돼지삼겹살이 1만원, 지리산 시골보쌈 3만6천원, 해물찜 3만5천원, 모듬회를 포함한 한방보쌈과 떡갈비, 황태양념구이, 장어구이, 대하 소금구이, 모듬전과 밑반찬 12가지의 전라도 토속음식의 지리산 한정식은 3만5천원으로 상이 넘칠 정도로 가지 수가 많다. 또한 이 집의 인기 단품메뉴이기도 한 자반구이와 황태양념구이는 6천원으로 쫀득쫀득한 황태 맛이 일품이다. 한편 매장 한편에 산삼주에서 부터 복분자, 국화주, 죽소춘 등 웬만한 국산 술은 다 있다. 엄선된 최고급 청정재료로 만들어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소문난 신개념 한정식으로 서울시의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20평 규모에 매, 난, 국, 죽실 등 10~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룸들이 모임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위치 : 방배역 4번 출구 30m 서초프라자 약국 건물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주차 가능 문의 : (02)586-6045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아는 것만큼 찍힌다! ‘포토아카데미’ 백배 활용을 카메라 정품 구매 고객을 위한 회사 사진강좌 활발, 기초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이고 다양 예전의 카메라와는 달리 요즘 디지털카메라는 성능도 좋아지고 용도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다기능인 만큼 사용법이 복잡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 카메라 회사에서는 고객서비스 차원으로 자체 포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주위에 사진 강좌는 많지만 자신이 소유한 기종에 대한 정보와 사진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도가 꽤 높다. 강의는 기초부터 고급 사진기술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자사 제품 정품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무료 수준으로 진행되는 곳들이 많다. 소니 - 전문적인 알파아카데미 오픈 소니는 전문가 위주로 사용되던 DSLR 카메라 ‘알파’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카메라 촬영 방법이나 렌즈 활용 등 전문지식에 대한 일반 사용자들의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알파아카데미’를 8월 말 오픈했다. 알파아카데미는 서초동에 있는 사진아트센터 ‘보다’에서 교육이 진행되는데, DSLR 알파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단순한 작동법이 아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응용법 등 사진전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소니는 이번 ‘알파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바이오, 핸디캠, 사이버샷 등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아카데미를 진행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제품 지식과 활용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홍보실 이재성 대리는 “8월 21일 새롭게 오픈한 소니스타일 코엑스점에서도 아카데미 공간을 강화해 고객들이 초급부터 고급과정에 이르기까지 제품별 실제 사용 방법과 다양한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캐논 - 모든 강좌가 무료 캐논플라자 강남점에서는 한 달에 20여개의 강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교육은 모두 무료로 주부,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평일 오후 또는 저녁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캐논 카메라 사용자들이 기초부터 고급 활용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여 DSLR 사용법, 소프트웨어 활용, 고급스러운 사진 촬영기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또한 UCC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캐논아카데미의 윤우석 실장은 “1달에 20여 차례의 강좌가 진행되어 다른 곳에 비해 활발히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강의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요즘 관심이 많은 DSLR에 대한 강좌는 1분 안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올림푸스 - 이론부터 출사 실습까지 올림푸스는 주로 DSLR 초보자와 컴팩트 카메라제품을 주로 교육한다. 신제품 및 기존 DSLR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쉽게 DSLR 카메라에 입문하고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3주 또는 3일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능, 응용, 실습의 과정을 통해 1, 2회는 실내에서 기본 교육을, 3회째는 촬영실습을 하는 출사가 진행된다. 교육장은 강남 직영점과 압구정 리얼픽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평일과 주말에 이루어지는데 평일에는 주로 이론교육이, 주말에는 야외출사로 진행된다. 올림푸스 영상사업부 강도경씨는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유료교육을 하는데, 보통 5천원 정도의 수강료로 받고 있으며, 참가기회는 2번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케녹스 - 실사위주 체계적 강의 각 강좌는 제품고객들이 실사용 위주로 카메라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신설동 서비스센터와 논현동 줌인 아카데미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삼성카메라는 사이트(www.zoomin.co.kr)를 포인트제로 운영하고 있어, 일반 강좌 신청 시 포인트를 사용해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강좌는 사진에 대한 기초이론부터 시작되는데 주로 인물, 풍경 및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은 실내나 밤 촬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논현동 줌인 아카데미에서는 기존등록 회원 중 중급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더 깊이 있는 강좌가 펼쳐지는데 유료로 진행된다. 출사 이벤트는 1달에 1번 진행하고 있다. 니콘 - 횟수제한 없이 신청 니콘카메라는 주중에 하는 니콘포토스쿨과 주말에 진행하는 토요포토스쿨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모두 유료로 진행되지만 수강료는 2시간당 1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일반강좌가 아닌 실질적으로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되는 강의로 각 기종별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매뉴얼 익히기부터 시작해 니콘카메라를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요스쿨의 경우 특강형식으로 진행되며, 사진의 미학이나 철학과 같은 고차원적인 강의로 진행되는데 니콘카메라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들을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고객지원팀 이창준씨는 “프로그램 질이 높은 편이며, 횟수에 제한 없이 신청도 가능하다. 2~3달에 한번 씩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기초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연극 - 한여름 밤의 꿈 사랑은 한여름 밤 한바탕의 꿈과 같아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세익스피어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이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강남 모자이크극단 제18회 정기공연이자 앵콜공연으로 8월 25~26일 저녁 7시 30분 역삼1동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관객을 맞는다. ‘한여름 밤의 꿈’은 인간으로써는 어찌 해 볼 수 없는 운명의 힘을 요정의 장난으로 돌려놓는 세익스피어 익살과 유머로 가득 찬 멋진 러브 판타지를 펼쳐 보인다. 사랑하는 연인들, 마법의 세계 요정들, 유머러스하면서도 풍자적인 직공들이 별개로 보이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서로 넘나드면서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공작의 결혼식 전날, 마을의 처녀 헤르미아는 부친이 정혼자로 맺어준 데메트리우스가 아닌 사랑하는 라이샌더와 함께 숲 속으로 도망친다. 데메트리우스는 그녀를 찾으러 숲으로 들어가고 데메트리우스를 짝사랑하는 헬레나도 그를 따라 숲속으로 간다. 숲속으로 들어간 사각 관계의 네 사람은 서로 쫓고 쫓기면서 다툼을 시작한다. 강남 모자이크는 1996년 강남구청에서 마련한 문화예술강좌 ‘유인촌 연극교실’을 계기로 시작된 아마츄어 극단이다. 문화강좌에 모인 많은 주부들 가운데 연극을 사랑하고 연극에 대한 공부를 원하는 회원들이 순수 취미활동으로 정기적인 모임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 (02)558-6626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연극 - 육영수] 무대에서 만나는 육영수의 삶과 사랑 연극 ‘육영수’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내에서 육영수 여사를 소재로 한 무대는 처음으로 추후 뮤지컬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최고 퍼스트레이디로서 사랑과 봉사를 베풀다 간 육영수의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이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딸, 어머니, 대통령의 아내로써 따뜻한 심성으로 살다간 그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미 알려졌거나 반대로 알려지지 않은 따듯한 에피소드들도 담고 있다. 특히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생을 마감한 그의 이야기가 만 34년만인 같은 장소에서 무대에 오른다는 데 의미가 깊다. 연극은 육영수의 어머니 이경령 여사가 딸에 관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스크린 화면에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무대에서는 목소리만 들린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뒷모습만 볼 수 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육영수가 숨을 멎을 당시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무대가 온통 오렌지 빛으로 물들며 극장의 천정이 천천히 열리는 장면이다. 그의 승천을 박정희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와 함께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육영수 목소리는 이혜진이, 모친 역은 조승현, 박정희 역은 박세욱 연극배우들이 각각 맡는다. 문의 (02)534-1938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평범한 미술관은 별로…색깔 있어야 인기 메디칼 악세서리 자동차매장 속 갤러리, 이웃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무료 전시 가을이면 그림이나 공연 등 문화생활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다. 특별히 문화생활을 즐기지 않더라도 한번쯤 미술전시관을 찾아 그림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현실을 떠나보고 싶다. 특히 강남에는 작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개성있는 갤러리들이 많아 손쉽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갤러리도 단순히 미술 감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생활 레저 취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요즘은 딱딱한 분위기 속의 정형화된 미술관보다 독특한 냄새의 특색있는 갤러리들이 많다. 부담없는 공간에서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관람료도 무료라서 인기다. 병원 속 복도 미술관 - 해피 갤러리 지난 6월 병원 복도 안에 오픈을 한 ‘해피 갤러리’는 작은 공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다. 온 가족 모두의 건강에 중점을 두고 기능의학센터를 운영하는 서초동 해피클리닉 이용 원장이 문을 연 갤러리이다. 이 원장은 “대부분 환자들이 딱딱한 대기실에서 진료를 기다리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고 갤러리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병원이 몸이 아픈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다보니 긴장하고 불편한 모습들로 서로 만나게 되고 병원 분위기 특성상 차갑다는 느낌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해피갤러리는 바로 진료실 옆 복도에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해 잠시나마 이들에게 안락함과행복감을 안겨준다. 전시되는 작가들의 그림도 대개가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림들이다. 물론 작품감상은 무료이다. 특별히 몸이 아파 진료를 받을 일이 없어도 그림감상을 위해 찾아도 된다. 병원 인근 주민들도 그림 때문에 많이들 찾는다. 갤러리 오픈 당시 김성희 작가 작품 ‘행복한 날’로 첫 전시회를 시작했다. 김 작가는 삶의 일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 한편의 동화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는 이들에게 작은 웃음과 아련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 작가는 ‘가을동화’ ‘봄의 왈츠’ ‘엄마가 뿔났다’ 등의 KBS 드라마에 작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2번째 작품전시회로 박현웅 작가의 ‘fly-fly’를 열고 있다. 이 원장은 “작은 갤러리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런 문화 휴식처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마 장신구가 있는 공간 - 갤러리 오뜨클라쎄 2007년 5월 청담동에 개관한 ‘갤러리 오뜨클라쎄’는 공예&주얼리 전문 갤러리이다.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금속공예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 100명이 현재 프론티어 100인전을 무료로 열고 있다. 그림 작가들에게도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작가홍보 등도 돕는다. 이 갤러리의 주인은 바로 금속공예전문가인 이향숙 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이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장신구에서부터 소박하고 정제된 미를 자랑하는 노리개 등을 만날 수 있다. 더군다나 유명 사극에 등장했던 여자 주인공들이 착용했던 실제 퓨전 장신구들을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주몽의 소서노, 대조영의 숙영과 초린, 서동요의 선화공주 등이 착용했던 장신구들을 드라마를 위해 이 교수가 직접 제작했고 지금은 이곳에 전시하고 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장신구 작품과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문화공간이다. 개관 초대전으로 무형문화재 옥석장 김영희 씨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이때 영화 황진이의 소품으로 쓰인 작품들이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주인공인 탤런트 송혜교가 꼽았던 비녀 등 장신구들이 인기가 가장 좋았다고. 자동차매장 속 갤러리 -스페이스 함 갤러리 서초동 렉서스 빌딩 3층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함(Space HaaM)’은 렉서스 프라임 모터사가 후원하는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2004년 렉서리 갤러리로 시작하여 그동안 국내 유명 명품 브랜드의 런칭 행사 및 패션 쇼, 국내외 유명작가의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렉서스 프라임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생활을 제공했다. 이렇게 자사의 고객들을 위한 문화공간만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2005년 9월 이름을 스페이스 함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미술전시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전문미술공간이 아직은 부족한 서초동 지역에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질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셈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원로와 중진작가들을 초대하고 창의성과 실험적인 역량을 갖춘 젊은 작가를 발굴하여 작품을 소개, 신선하고 실험적인 갤러리로 손꼽힌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작품들을 소개해 작가와 일반대중에게 열린 미술공간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또한 미술 문화의 다양함을 추구하고 작가와 대중의 소통을 위해 개인이나 단체의 전시기획에 전시공간을 지원도 한다. 오는 9월 17일부터는 3주년 기념으로 ‘나만의 방’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정정주와 그 외 3인의 작가가 함께 하는 그림전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첫째주] 연극 ♠ 잘자요, 엄마 일시:8월29일~11월2일 수목금8시, 화4시/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입장료:S석4만원 A석3만원 문의:02-763-1355 ♠ 바리데기 일시:9월5일~9월21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5시 장소:대학로 스타시티2관 입장료:자유석2만원 문의:02-722-0570 ♠ 억울한 여자 일시:9월4일~9월14일 평일8시, 토4시/7시30분(7일4시, 14일6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일반석2만원 문의:02-762-0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김희진 댄스 콘서트 현대무용의 숨겨진 맛, 그리고 라이브 연주 유럽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대 무용가 김희진은 9월 5~6일 강남 테헤란로 LIG 아트홀에서 ‘The Artist 2008''의 무대를 통하여 춤과 이야기가 있는 색다른 콘셉트의 무용 공연을 펼친다. ‘어려운 춤’의 대명사격인 기존 현대 무용 공연과 달리 ‘김희진의 댄스 콘서트’는 마치 포트폴리오를 넘기 듯 그의 최근 작품 5개의 영상과 춤에 라이브 연주와 편안한 대화 등이 스며들어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무용 공연이다. 작품 사이사이에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진행하는 ‘Talk to her!'' 코너가 마련된다. 공연 한 달 전부터 미리 설문을 통해 현대 무용에 대한 일반인의 솔직한 궁금증에 대한 달콤하고 쌉싸름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이 코너는 관객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을 맛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어떤 동작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테크닉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타고난 댄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희진은 ‘온 몸에 날이 선 대패’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스피드’를 갖춘 테크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무용수로 불려진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동료인 로항 반 코뜨, 뤼도빅 갈방과 함께 ‘로항의 집’ ‘루나-그녀를 위한 시간’ ‘기억세포’ 등을 춤추며 관객에게 현대 무용의 숨겨진 맛을 소개한다. “나도 멋지게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준비된 댄서이다. 춤 중에서 신체를 가장 크고 강렬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현대무용‘이 무척 매력이 있다. 9월 이 가을을 맞이하면서 김희진의 댄스 콘서트에서 춤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문의 (02)6900-3906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